그리스도인의 성장을 위한 영적 교제의 시간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하나님의 자녀들이 영적으로 자라도록 마련된 영적 양식이다. 『묵상의 시간』은 한국성서유니온의 초대 총무인 윤종하 장로가 그리스도인의 영적 양식인 성경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알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해 썼던 책으로, 개정3판에 이르는 동안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책이다. 한국성서유니온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단장한 개정4판은 독자들로 하여금 다시 한 번 윤종하 총무의 목소리의 귀를 기울이고 그리스도인의 생활이 무엇인지 배우는 시간을 갖게 해줄 것이다.
[출판사 리뷰]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영적으로 자라 갈 수 있을까?1981년 “제1회 데니스 레인 강해설교 세미나”에서 OMF 선교사인 레인 목사는 설교자가 말씀을 통해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 세미나에서 한국성서유니온선교회의 윤종하 총무는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말씀묵상의 실제’를 강의했다. 그 강의를 통해 많은 목회자가 도전받아 묵상을 시작했고, 윤종하 총무에게 묵상운동을 확산할 수 있도록 책을 집필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렇게 해서 한국인이 한국 교회를 위해 집필한 최초의 묵상 이론서인 『명상의 시간』(1983년)이 출간되었다.
『명상의 시간』은 출간되자마자 많은 사람을 묵상하는 삶으로 이끌었다. 그런데 제목에 쓰인 ‘명상’이 동양 종교에서 말하는 ‘명상’(瞑想, Meditation)과 혼동될 수 있다고 하여, ‘명상’ 대신 ‘묵상’을 사용하기로 하고 표지와 판형도 바꿨다. 그 후 시대의 흐름에 따라 1998년(개정판)과 2010년(개정3판)에 각각 표지와 판형이 바뀌었고, 한국성서유니온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다시 새롭게 옷을 입은 것이다(개정4판).
『묵상의 시간』은 단호하고 명료한 윤종하 총무의 육성이 생생하게 들리는 책이다. 그래서 이 책은 윤종하 총무를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그분을 통해 묵상을 시작하고 배운 이들에게는 묵상의 초심을 돌아보게 한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개정4판에도 이런 평가를 고려하여, 윤종하 총무의 생생한 육성 강의를 일부 제공하고(“성경묵상 1, 2”), 더불어 책으로 배운 묵상을 실제 적용해 볼 수 있는 “매일, 묵상노트”라는 탐나는 선물도 더해졌다.
디모데후서 3장 17이 “이는[성경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고 말하듯,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꾸준히 자라 가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양식으로 하는 길밖에 없다. 『묵상의 시간』 개정4판을 통해 다시 한 번 윤종하 총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면, 묵상이 무엇인지 그리고 묵상하는 그리스도인의 생활이 무엇인지 배우고, 영적으로 성장하는 그리스도인과 교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