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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메시아 예수의 도를 따르라!‘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누가복음은 예수께서 어떠한 제자의 길을 제시하셨는지 밝힘으로써 답한다. 그리스도인은 고난받는 예수를 따르는 자로서의 독특한 삶의 방식을 유지해야 한다. 이러한 특징은 특히 재물관에서, 그리고 기도, 감사, 용서를 통해서도 드러나야 한다. 예수를 반대했던 종교지도자들의 모습이 그러했듯, 오늘 우리도 여전히 ‘메시아 예수의 도를 따르라’라는 날것 그대로의 부담스런 요구에는 귀를 막는다. 그 대신 ‘믿음이면 된다’라는 기분 좋은 가르침만을 ‘복음’으로 받아들이려 한다. 그런데 믿음이란 무엇인가? 누가복음이 말하는 믿음의 내용은 확신, 발상의 전환, 장애물의 극복, 집요함, 담대함 등이다. 누가복음의 믿음은 반드시 사랑, 감사, 용서, 돌이킴 등의 실천을 낳는다. ‘믿음’은 결코 ‘메시아 예수의 도’와 분할될 수 없다. 누가의 ‘복음’을 통해 오늘 우리의 믿음이 시급히 점검되어야 할 이유다.
[출판사 리뷰]
‘복음’은 듣기 편한 말씀 모음집이 아니다.
‘메시아 예수의 도를 따르라’는 쓰리고 불편한 메시지다. 누가복음은 이방 기독교인들을 위해 기록된 복음서다. 이방 기독교인들 중에서도 특히 ‘데오빌로’ 같은 상류층 사람들을 향해 전해진 메시지다. 그렇다면 누가복음의 목적은 꽤 명료해 보인다. 세상에서 번듯한 지위를 누리면서 고민 없이 떠밀려 살아가던 사람들에게, 과감히 기득권과 안정을 내버리고 하나님 나라의 제자로 살아갈 것을 촉구하는 것이다. 누가는 어떻게 포기하고 어디까지 낮아질지 아주 구체적으로 제시해 놓았다. 예수께서 구체적으로 가르치시고 실질적으로 보여 주신 덕분이다. 로마에서 ‘각하’ 소리 들으며 호의호식하는 게 인생의 목적인 사람들에게는 매우 불편한 내용이겠지만, 하나님 나라에서 ‘제자’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복음’이다.
『누가복음 어떻게 읽을 것인가』의 저자 신현우 교수는 누가의 복음이 그저 ‘듣기 좋은 구원 공식’으로 읽히는 것을 철저히 배격한다. 누가의 집필의도를 밝히기 위해, 언어와 문체와 문화적 배경과 성경사본과 외부 문헌들까지 철저히 탐색한다. 누가가 각 장과 절에 담아 놓은 ‘복음’의 생생한 메시지들과 원색적인 본뜻을 가감 없이 현대의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복음’을 듣기 편한 말씀 모음집 정도로 여기는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이, ‘메시아 예수의 도’라는 쓰리고 불편한 메시지를 대면할 것을 권한다. 남부럽잖은 소유를 행복의 척도로 삼는 세상에 똑같이 발맞추면서도 ‘나는 끄떡없는 기독교인’이라고 자처하는 우리에게, ‘맛 잃은 소금’의 비유를 제대로 해석하여 삶에 적용해 볼 것을 청한다.
예수를 반대했던 종교지도자들의 모습이 그러했듯, 오늘 우리도 여전히 ‘메시아 예수의 도를 따르라’는 날것 그대로의 부담스런 요구에는 귀를 막는다. 그 대신 ‘믿음이면 된다’는 기분 좋은 가르침만을 ‘복음’으로 받아들이려 한다. 그런데 믿음이란 무엇인가? 누가복음이 말하는 믿음의 내용은 확신, 발상의 전환, 장애물의 극복, 집요함, 담대함 등이다. 누가복음의 믿음은 반드시 사랑, 감사, 용서, 돌이킴 등의 실천을 낳는다. ‘믿음’은 결코 ‘메시아 예수의 도’와 분할될 수 없다. 누가의 ‘복음’을 통해 오늘 우리의 믿음이 시급히 점검되어야 할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