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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매우 효과적인 안내위원 훈련지침서로써, 한국 교회의 안내위원 사역에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스튜어디스. 호텔 벨보이 정신을 가져야 한다. 베스트셀러 "불신자도 좋아하는 교회를 만들라" 저자 저자는 교회의 안내위원도 호텔의 벨보이나 항공기의 스튜어디스의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아무리 교회의 이미지가 좋고 교회가 부흥되었다 해도 현장인 교회 입구에서 직접 교인을 대하는 안내위원이 불친절하다면, 교인들은 그 교회에서 정착하는 것을 꺼리게 될 것입니다. 새신자의 정착률을 높이고 행복한 교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목회자의 이미지와 설교도 중요하지만, 교회의 첫인상과 같은 안내위원의 역할도 그에 못지 않게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교회에서 섬김의 질을 높이길 원한다면, 이제 이 책을 통해 안내 위원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변화로 교회의 큰 부흥을 주도하시길 바랍니다.

[본문 58~62쪽 '안내위원의 구체적인 전문 사역법'중에서]

3. 장애인을 위한 안내방법

첫째, 먼저 도움이 필요한지 물어보아야 합니다.
장애인들에게 의자에 앉을 때 도움이 필요한지 먼저 물어보십시오. 지팡이나 다른 기구에 의지해서 걷고 있는 사람을 부축하기 위해 다가가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매우 애를 쓰고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또한 충격으로 쓰러진 사람이 있다면 한쪽이 마비되었는지, 혹은 듣고 보고 말하는 기능에 이상이 있는지 먼저 살펴야 합니다.

그리고 휠체어에 앉은 사람이 있다면, 여러분을 소개하고 도움이 필요한지 물어보십시오. 그렇다고 도움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을 도우려고 지나치게 애를 써서는 안 됩니다. 그들에게 예배당 앞쪽 얼마나 가까운 곳에 앉기를 원하는지 또한 물어보십시오. 항상 휠체어에 앉은 사람들을 이동시킬 때는 안전하고 편안한 마음을 갖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휠체어의 조작방법을 미리 익혀두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손이 항상 휠체어 안쪽에 있는지 확인하고, 갑자기 출발하거나 멈추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휠체어에 앉은 사람이 앞으로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자신이 짐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게 해야 합니다.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자신을 짐이라고 느끼지 않게 행동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인식을 주어서도 안됩니다. 몸이 불편한 것은 전염병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장애에 초점을 맞추어서는 안 됩니다. 즉 그들에게 어떤 부분이 없더라도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동정 대신에 기민함과 따뜻한 마음을 갖는다면, 이들과의 관계를 원만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만약 이 사람들이 여러분의 도움을 원치 않는다면, 여러분은 이들 옆에 서서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십시오. 또한 이들에게 예배 도중에 무슨 특별한 도움을 받고자 한다면, 여러분이나 다른 안내위원에게 표시를 하라고 친절하게 말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셋째, 사랑으로 분별있는 행동을 해야 합니다.
휠체어가 교회 입구에 들어올 때, 한 안내위원이 "휠체어는 왼쪽으로!"라고 외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휠체어에 앉아 있던 한 사람이 다가와, "저는 휠체어가 아닙니다. 저는 사람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어떤 종류의 고통과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만약 그들이 육체적으로 고통스럽지 않다면, 그들은 심적으로 고통스러운지도 모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당신 안에 있다면, 가장 중요한 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이웃에게 나타내는 일일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죽음에서 일으키신 성령님이 바로 당신 안에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넷째, 안내위원은 사람들에게 말을 건네는 최초의 사람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휠체어에 앉아 들어올 때, 그들은 보통 어느 누구와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안내위원은 종종 그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최초의 사람이 됩니다. 여러분은 바로 교회를 대표해서 휠체어에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을 나타낼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으로 예의바르고 사려깊게 접근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휠체어에 앉아 있는 사람들 중에 어떤 사람들은 스스로 몸을 일으켜서 의자에 옮겨 앉을 수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그들에게 다가가 도움이 필요한지 먼저 물어보지 않는다면 그들의 마음이 크게 상할 것입니다. 휠체어에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휠체어에 계속 앉아서 예배를 드릴 것인지, 아니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의자에 옮겨 앉을 것인지 물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다섯째, 충분한 공간을 미리 마련해야 합니다.
안내위원으로서 여러분은 이들에게 충분한 공간을 마련해 주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이들에게 앉을 곳이 없다고 말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성내거나 거친 행동으로 이런 상황에 대처해서는 안됩니다. 많은 경우에 안내위원들은 목사님에 의해 세워진 교회의 정책이나 명령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들 자신의 편의 때문에 사람들의 요구를 거절하곤 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섬김을 받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을 섬기기 위해 오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안내위원으로서 여러분들은 가능하다면 섬기는 마음으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바로 그러한 일을 하도록 여러분들을 부르셨습니다.

여섯째, 올바른 용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장애인'이라는 말이 일반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우리는 보통 '장애인 전용주차장'이라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단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이 무언가 장애가 있는 사람들로 생각되어지기를 원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개인적으로는 다른 적합한 용어를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결코 '불구자'라는 단어를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사람이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쓸모 없는 사람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육체적으로는 온전하지만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들을 우리는 주위에서 얼마든지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내위원은 사람들을 일방적으로 돕기보다는 그들이 어떤 일을 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주는 편이 좋습니다. 안내위원은 이런 차이를 인식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만약 여러분이 일방적으로 돕고자 한다면 핀잔을 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이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해 누군가가 도와준다면 좋아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세상을 혐오하는 마음으로 교회에 나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런 혐오감을 안내위원들에게 쏟아 붓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도 당신은 인내심을 갖고 참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휠체어에 앉아 있는 사람들은 맨 앞자리에 앉기를 원합니다. 안내위원들은 이런 바람을 들어주어야 합니다. 이들이 앞에 앉기를 선호하는 이유는 예배가 시작한 이후 30분 동안에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일어나면, 앞에서 진행되는 예배형식에 대해 아무것도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휠체어에 앉아 있는 사람들을 위해 특별히 좌석배치를 배려해야 합니다. 그들은 일어날 수 없고 모든 사람들이 서 있을 때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일곱째, 장애인 교우들도 기도를 받도록 도와 주어야 합니다.
안내위원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다른 사람들처럼 기도를 받기 위해 앞으로 나올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안내위원들은 휠체어에 앉아 있는 사람이 때때로 기도를 받기 위해 아픔으로 나오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사실도 미리 알고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안내위원들은 휠체어에 앉아 있는 사람들도 앞에 나와 기도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하고, 이 모든 것이 질서정연하게 움직이도록 모든 상황을 예민하게 살피고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 장애인을 위해 안내위원이 점검해야 할 사항들
1. 나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교우들의 요구에 민감한가? 그리고 이들이 도움을 요청할 때, 그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가?
2. 나는 시간을 준수하고 안전을 꾀하는 일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가?
3. 나는 혼란스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재치 있고 친절하고 부드럽게 처리하고 있는가?
4. 나는 다른 안내위원들과 함께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있는가?
5. 나는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나 몸이 불편한 사람들의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가?
6. 나는 이런 사람들을 돕기 위해 전문적으로 알아야 할 정보들을 평소에 익히고자 노력하고 있는가?

1. 안내위원의 선발기준과 준비사항
2. 안내위원의 사명과 중요성
3. 안내위원의 구체적인 전문 사역법
4. 베스트 안내위원의 기본 인사법
5. 상대방을 설득시키는 안내위원의 행동법
6. 새신자들을 위한 안내 지침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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