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도서 > 영적성장 > 간증

無 혈연! 無 지연! 無 학연!
40만원으로 시작한 서울 생활!
3명으로 시작한 학교!


나의 이야기는 죽은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도 꿈틀거리며 성장하는 현재 진행형의 스토리이다.

2009년 1월 추운 겨울!
새벽 첫차로 서울로 올라왔다.
가진 돈 40만원, 내 전 재산! 고시원 비용으로 35만원을 지불하고 남은 돈 5만원. 무작정 연세대, 고려대, 여러 교회 홈페이지 등에 들어가 영어를 가르친다고 홍보했다.
기적이 일어났을까?!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120명의 학생과 함께 DEI란 영어 공부 모임을 시작했다. 월 회비 8만원! 총 수입 960만원! 카페 사용료, 교재, 및 기타 비용을 제외하면 한 달에 400만원 정도를 벌 수 있었다.
수입이 이렇게 많을 거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나의 토론식 영어 수업은 인기폭발 그 자체였다. 친구가 친구를 소개하기 시작했고 영어 모임을 위한 대기자 명단까지 생기게 되었다.

박수칠 때 떠나라 했던가! DEI를 그만두기로 결정했다.
전문성을 기르고 싶었다. 영어교재 연구소에 입사해 토플책을 썼다. 책을 쓰는 것! 정말 즐거웠다. 얼마나 즐거웠던지 매일 콧노래를 부르며 회사에 출근했던 기억이 있다. 1년쯤 지났을까? 책을 쓰는 법을 배우고 나서는 일상의 반복이었다. 더 이상의 배움은 없었다.

두려웠지만 회사를 그만뒀다!
사표를 던지고 난 백수가 되었다. 어느 날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국제학교를 찾게 되었다. 왜일까? 무엇 때문일까?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짜릿한 긴장감! 학교에 가기로 결정했다. 인터뷰를 봤다. 그리고 난 교사가 되었다.

그리고 얼마 후,
2010년 10월 17일, 난 3명의 학생과 학교를 시작했다.

괜찮다면 …
아직도 진행 중인 나의 이 이야기를 잠시 나눠볼까 한다.

-가현진 Daniel K. Paxitzis (페이스튼 기독국제학교 교장)

프롤로그
추천사

이별 그리고 새로운 시작
두려움 그리고 한줄기 빛
자연에서
선생님을 만나다
미국 교육
캠퍼스 타운에 입성하다!
커버넌트
세상 속으로!
학교
페이스튼 기독국제학교

에필로그
부록

페이스튼의 앞날이 밝게 느껴지는 이유

‘참된 교육’이라는 기치 아래 29세의 젊은 나이로 학교를 시작한 다니엘 교장은 가장 좋아하는 성경 속 인물이 다윗이라고 자주 이야기합니다. 다윗은 개인의 일대기가 온전히 보존된 인물이며 그의 이야기는 열정, 고뇌, 배반, 신앙, 가족이라는 세상사를 오롯이 담은 거대한 한 폭의 그림과도 같습니다.

이 책에 담긴 다니엘 교장의 자전적 이야기에도 역시 상처, 희망, 신앙, 가족, 열정 등이 담겨 있습니다. 자신이 어떤 어린 시절을 보냈고, 어떻게 성장하고 신앙을 가지게 되었으며, 미국 교육을 접하게 된 과정과 소회, 교육자로서의 삶을 시작하는 일련의 스토리를 접하다 보면 성경이 다윗에게 덧붙인 간단하면서도 우아한 설명이 떠오릅니다.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셨다.”

다니엘 교장은 두려움이 없습니다. 좌절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꿈이 있습니다. 그것은 모두가 공감하면서도 어찌하지 못하고 있는 이 땅의 교육을 바꾸는 것입니다. 입시 위주의 획일적 주입식 교육을 거부하고, 자유롭고 창의적인 교육이 진정한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니엘에게 세 친구가 있었던 것처럼, 많은 동역자들이 이 꿈꾸는 청년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다니엘 교장과 동역자들의 신뢰가 페이스튼 기독국제학교를 성장시키고 있습니다. 올바른 가치관으로 무장한 젊은이들이 함께 하는 페이스튼의 앞날이 밝게 느껴지는 이유입니다.

대한민국 교육에 도전장을 내고 참된 교육을 실현하며 알찬 결실을 만들어가고 있는 다니엘 교장의 자전적 이야기인 이 책이 다니엘 교장의 염원처럼 누군가에게 참신한 도전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회복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또한 기대합니다.
아울러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가정에 평안이 깃들고, 자녀 교육과 이 땅의 교육 환경에 대해 진지한 고민이 함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니엘 교장과 그 동역자들 그리고 페이스튼의 앞 날에 주님이 주시는 기쁨과 평안이, 그리고 영광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김은기 (30대 공군참모총장(예)대장/(전)극동방송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