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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모든 구역장님들은
파워 있는 목회파트너가 되는 비법을 터득하게 될 것입니다.

구역장은
교회 부흥을 위한 목회 원동력이요
교회 성장을 위한 목회 파트너이다
"교회 부흥은 내게 맡겨라! 나는 자랑스런 구역장이다!"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딤전 1:12).

부활하신 예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을 찾아가서 마지막으로 물으신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그렇다면 네 양을 먹이라"는 질문과 당부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이 질문에 대한 베드로의 고백은 "예. 주님이 내게 양을 맡겨 주시기만 하면 내가 먹이겠습니다" 하는 다짐이었습니다.

오늘날의 구역장은 양치는 목자와 같습니다.
작은 지역에 흩어져 있는 작은 목회자가 된 것입니다.
하늘의 권세를 가진 우리 예수님이 베드로를 의지하시고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고 맡기신 것처럼 당신을 의지하고 구역장 사명을 맡기셨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이 책을 읽는 모든 구역장님들은 파워 있는 목회파트너가 되는 비법을 터득하게 될 것입니다.

[본문 137~141쪽 '7. 소금과 빛으로 살자'중에서]
(마태복음 5:13~16)

저는 신학교 졸업반 때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개척하고 나서 처음에는 방에서부터 예배를 드리는데 한 3개월쯤 되니까 교인이 12명까지 모였습니다. 교인들 이름을 수첩에 적어 다니면서 매일 기도하고, 학교에 가서도 우리 교인 12명 됐다고 자랑했습니다. 개척한 지 얼마 안 되어서 그렇게 많이 전도되었다고 나이 많은 권사님은 저에게 "심전도사는 앞으로 큰 종 되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저는 큰 종은 싫다고 그랬습니다. 왜냐고 물으시길래 제가 "권사님, 큰 종을 보면요. 보신각종도 보니까 붙들어 매놓았다가 송구영신할 때 한번밖에 안 치더라고요. 그런 종이 뭐가 좋아요? 저는 매일 쓰이는 종이 좋습니다. 그래서 저는 작은 종이 될래요"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저보고 농담한다고 그러시면서 앞으로 하나님이 큰그릇으로 쓰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큰그릇도 싫다고 했습니다. 큰그릇은 김장 배추 절일 때 한번밖에 더 씁니까? 그런데 작은 그릇은 반찬도 담고, 국도 담고, 여러 용도로 쓰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작은 그릇이 더 좋다고 했더니 웃으시면서 지나가시더라고요.

희생하는 작은 지도자

당신은 어떤 종이 좋으십니까? 큰 종 치는 것보다 작은 종 치는 횟수가 더 많습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작은 일꾼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람이 둘 이상 모이면 한 사람은 지도자입니다. 그래서 그 한사람을 따라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구역장들은 구역식구들의 지도자가 되는 것입니다. 지도자는 지도자이되 세상 지도자와 똑같지는 않습니다. 세상 지도자는 군림하고 힘과 권세로 이끌어가지만 교회의 지도자는 그런 힘과 권세로 이끄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지도자는 세상의 직분과 같지 않습니다. 세상에서는 권세나 직분들을 얻기 위해 굉장히 많이 노력합니다. 공부도 많이 해야 하고 또 어느 때는 뇌물도 사용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구역장이 되기 위해서 한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마 구역장이 되기 위해서 뇌물을 쓴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겁니다. 구역장 되려고 어디에서 자격증 받아 온 사람도 없습니다.
구역장 되기 위해서 어떤 노력도 동원되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당신을 특별히 선택하시어 직분을 맡기셨고, 능력도 주신 줄로 믿습니다. 그러기에 구역장 직분의 지도자는 작은 지도자로서 봉사하는 직책이요, 희생하는 직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헌신하고 희생하지 않으면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교회의 다른 기관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 기관장, 회장, 각 부서의 부장들 모두 희생하는 직분이지 권세직이 아닙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목회자도 희생하는 직분입니다.

이사야서 6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이 일을 위하여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했을 때, 이사야 선지자가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하고 스스로 주의 일을 감당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가 무조건 주의 큰 종이라고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떤 직분을 맡아서 수고했는지 묻지 않고 어떻게 일했는지 물으십니다. 그리고 직분에 대해서 상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일했느냐에 따라 상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작은 지도자로서 열심히 희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소금같은 구역장

구역장은 명예직이 아닙니다. 이 직분 얻었다고 고향에 계신 부모님에게 "엄마, 나 구역장 먹었어" 하고 전화할 일도 아닙니다. 그러나 신앙인의 부모님 같으면 "어머니, 제가 이번에 구역장 맡았어요"하면 굉장히 기뻐하실 겁니다. 하늘의 상을 준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소금과 빛이 되는 구역장이 되자"는 것입니다.
그런데 본문의 성경을 보면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자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마 5:13)고 했습니다.
우리 나라에 한창 소금이 유행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구운 소금이 나오고, 죽염이 나오는 등 소금이 쓰이는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그런데 그런 소금이 맛을 잃어버리면 아무짝에도 쓸모 없다는 말입니다. 맛을 잃은 소금이 쓸모 없듯이, 맛을 잃은 구역장은 제 할 일을 다 못하는 구역장을 말합니다. 맛을 잃은 소금이나 똑같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들이 구역장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면 맛을 잃은 소금이 되어 사람에게 버리워 밟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소금은 어떤 일을 할까요? 소금이 하는 일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소금의 사명은 맛, 치료, 방부제, 응고제, 미끄럼 방지, 방충, 해독제 등 매우 다양합니다.

첫째, 소금은 맛을 냅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소금이 안 들어가면 제 맛이 안 납니다.
저는 떡을 할 때 소금을 넣는 것을 보았습니다. 희한해서 물어봤더니, 소금을 약간 넣어야 떡맛이 제대로 난다고 합니다. 기계에서 만든 떡도 그렇고 시루떡도 그렇고 소금이 안 들어가면 전혀 맛이 없다고 합니다. 배추김치, 나박김치, 파김치, 무김치, 총각김치 등 김치종류도 많지만, 여기에 좋다는 양념을 다 넣어도 소금이 안 들어가면 그 김치는 아무 맛도 안 납니다.
그런데 소금은 맛을 내면서도 자기를 나타내지는 않습니다. 음식이 아무리 맛있다 하더라도 소금이 들어가서 맛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양념이 많이 들어가서 맛있다고들 합니다. 그러므로 자기를 희생시켜서 맛을 내놓고도 자기는 드러나지 않는 것이 바로 소금입니다. 구역장 여러분도 열심히 수고해도 그 수고가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맛은 거기에 있습니다. 하나님도 그것을 아십니다. 그래서 맛을 내는 것이 소금이지만, 그 소금은 음식물에 녹아져서 희생해야 제대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둘째, 소금은 치료할 때 쓰입니다.

병원에서 환자가 링거주사를 맞습니다. 그 링거액이 소금물이라고 합니다. 이 밖에도 소금은 눈을 소제할 대도 쓰이고, 소독할 때도 쓰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구역장으로서 들어가기만 하면 슬픈 곳에 기쁨을, 절망이 있는 곳에 소망을, 나약한 사람에게 강건함을 줄 수 있고, 병든 사람과 상한 심령을 가진 사람을 치료해 주는 역할까지 할 수 있습니다.

셋째, 소금은 썩는 것을 방지합니다.

신앙적으로 썩는 것이 무엇입니까? 오늘날 이단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이단이 있었고 초대교회에도 이단이 있었습니다. 이단들은 와서 교묘하게 성경을 영적으로 해석한다면서 곡해해서 사람들을 미혹해 빠뜨립니다. 그래서 결국엔 한 영혼을 쓰러지게 만듭니다. 처음에는 다 똑같이 선한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런데 끝에는 사단의 일로 끝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보통 성도들은 이단이 어떤 것인지 잘 구분하지 못합니다. 또 그것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연구하지 않으면 잘 모릅니다.
모를 수밖에 없는 것이 처음에는 다 똑같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에 가서야 다르기 때문입니다.

1. 나는 자랑스런 구역장이다
최고의 축복은 봉사직분이다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
구역장은 은퇴가 없다
부흥시키는 구역장
"나를 본받으세요"라고 말할 수 있는 구역장
구역장은 교회의 보배

2. 나는 충성하는 구역장이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구역부흥이 안 되는 이유
모범이 되는 구역장
구역장은 해먹는 일이 아니라 사명이다
책임감 있는 구역장
충성하는 구역장
구역장다운 구역장이 되기 위한 실천사항

3. 이왕이면 세계적인 구역장이 되자
사람 낚는 어부가 되라
목표를 세우라
기도에 힘쓰라
바라보라
마귀를 대적하라
자랑스런 수다쟁이가 되라

4. 구역장은 제사장이다
종의 정신을 가진 주인이 되라
충성하는 자리
구역장은 삭 없이 수고하는 자
구역장의 자리에서 충성하는 법

5. 나는 구역장으로 부름받았다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사명으로 일하는 자
부름받은 자
선택된 자가 해야 할 일
공짜는 없다
구역장의 신앙자세
구역장의 정신자세
구역장의 책임
구역모임에서 삼가야 할 것들
구역모임의 목적

6. 한 생명은 천하보다 귀하다
예수님처럼 영혼을 사랑하라
구역장은 영혼을 살리는 사람이다
하나님께 택함 받은 자
구역부흥을 위해 버려야 할 것들
숫자를 늘리는 구역장

7. 소금과 빛으로 살자
희생하는 작은 지도자
소금 같은 구역장
빛과 같은 구역장
금과 같은 구역장
사명을 감당하는 세 가지 태도
선의의 경쟁을 하라

8. 열매가 항상 있게 하라
예수님의 친구
열매맺게 하시려고
구역조직
구역장, 축복의 직분
구역장, 복을 빌어주는 직분
구역장의 일하는 자세
구역식구들은 구역장을 닮는다
모이기에 힘쓰라

9. 교회는 부흥되어야 한다
교회부흥은 하나님의 뜻이다
중풍병자는 누구인가?
장애물들을 파괴하라

10. 인생길을 누구와 동행할 것인가?
소원대로 이루어진다
밤에 찾은 신앙의 눈
나그네의 특징
영원한 동행자

11. 칭찬받는 구역장이 되자
나머지가 있어야 한다
면류관을 바라보고 작은 일에 충성하라
어떻게 충성할 것인가?
언제까지 충성할 것인가?

12.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당신의 고백
주님, 사랑해요
주님, 같이 있고 싶어요
주님, 다 드리고 싶어요
주님,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
주님, 나 예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