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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을 위해 실제로 어떻게 기도를 시작할 것인가? -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가족을 이끄는 데 필요한 능력과 통찰력을 얻으려면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 오늘날 세상 곳곳에서 남성들이 한 가지 사실을 새롭게 깨달아 가고 있다. 그 깨달음이란 다름 아닌 "기도는 역사하는 힘에 있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기도는 과연 어떻게 역사하는가? 기도를 통해 우리는 능력과 자비의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데, 하나님께서는 우리 남성들이 하나님과 함께 하여 가족을 이끌고 이 험난한 세상을 뚫고 나아가기를 소원하신다. 하나님께서는 한 가정의 가장인 우리 남성들이 가족들에게 방향을 제시해 주고 그들의 실제적인 필요를 채워 주며 가족을 잘 돌보는 자가 되기를 바라신다. 기도는 우리를 하나님께 이어 주는 가장 막강한 고리이다. 이 책의 단순하고도 실질적인 조언을 통해 남성들의 기도 세계가 새롭게 열릴 것이다.

[ 본문 6-8쪽 '남성들이여, 당신의 가정은 당신의 무릎을 필요로 한다' 중에서 ]

남성들이여, 당신의 가정은 당신의 무릎을 필요로 한다

때는 화요일 밤, 필라델피아에 소재한 참전 용사 기념 야구 경기장에서였다. 마크 슈미트는 제 67회 미국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시구를 했다 그 공을 받은 포수는 내쇼널리그 팀 중에서도 인기도가 매우 높은 선수였다. 당시로도 벌써 올스타전에 네 번째나 참가하던 참이던 그 젊은이는 장차 미국 야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포수로 길이 남을 인물이었다. 그가 바로 마크 피아자(Mike Piazza : 현재는 뉴욕 메츠의 지명 타자로 뛰고 있으나 LA다저스에 있을 때는 한국의 박찬호와 배터리를 이루었다 -역자 주)였다.

그는 생애 처음으로 타석에 섰을 때 135m짜리 홈런을 때려냈다. 이어서 다음 번에 출전했을 때에는 우익수를 훌쩍 넘는 장타를 두 개나 때렸다 시즌 중반 즈음에 피아자는 타점 63개에다가 24개의 홈런을 기록한 타율 0.363의 강타자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어쩌면 포수가 3관왕의 영예를 달성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들떠있었다 왜냐하면 피아자라면 그 시즌에 넉넉히 그런 위업을 달성해 낼 수 있을 만했기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사실 한 사람의 아버지로서 내가 그토록 깊은 감명을 받게 된 것은 피아자가 그렇게도 커다란 위업을 이뤄낸 비결에 관한 실상을 들었기 때문이다.

천부적인 재능이나 스피드를 타고났다고 할 수 없었던 마크 피아자는 1988년의 선수 트레이드에 나설 자신이 없었다. 이미 1,388명의 선수들이 선발되어 간 뒤, 파장 무렵에 타미 라소다(Tammy Lsorda LA다저스 전성기 시절의 감독-역자 주)는 자기 옛친구의 아들인 마크에게 호의를 베푸는 차원에서 한 번 기회를 줘 봤던 것이다. 다저스 구단 측에서는 마크를 무능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그렇지만 열심히 뛴 덕택에 마크는 62번째 선수로 선발되었다 하지만 그것이야말로 라소다 평생에 가장 현명한 선택이었다. 누구의 말을 들어보든지 간에 확실한 것은 마크의 성공이 자기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싹튼 것임이 분명하다. 빈스 피아자 (Yince Piazza)는 자기 아들과 그 아들의 게임을 지나치리만큼 좋아했다. 아버지나 아들이나 충분한 재능을 타고나지 못한 것만큼은 틀림없었지만 그래도 아버지는 이렇게 말하곤 했다. "나는 늘 메이저리그 선수가 되는 게 꿈이었다. 나는 내 아들들 중 하나가 내 꿈을 이루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다. "

일부 현대의 자녀 교육 전문가들은 이런 류의 접근에 동의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마크는 자신을 사랑해 주셨고, 믿어주셨으며, 희생해 주셨고, 지도해 주셨으며, 그리고 성공하게 해달라고 거듭 거듭 기도해 주셨던 그 아버지께 언제나 고마운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 책은 자녀들을 도와서 그들이 잘 개발되고 성숙하고 멋진 인물들로 자라나게 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 각오가 되어 있는 아버지들을 위한 책이다. 또한 이 책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남성들을 위해 쓴 책이다. 이 책은 가족들을 위하여 효과적인 기도를 드리고 싶긴 한데 기도하는 방법을 몰라 답답해하는 남성들을 위한 책이다.

때때로 우리에게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교제가 무르익는 데에 도움을 줄 어떤 다른 사람들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나의 생애는 수많은 다양한 사람들에게 둘러싸여서 여기까지 왔다. 지난 수년 동안만 해도 나는 우리 교회의 수백 명의 성도들을 규칙적으로 만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온전한 성숙의 면모를 보이면서 동시에 활력이 넘치는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함께 궁구하곤 했다.

물론 만나는 남성들 모두가 내게 경건한 영향을 주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더라도 그들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져서 남성들이 직면하고 있는 현실을 전반적인 면에서 잘 이해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즉, 우리네 남성들을 격려하는 것은 무엇인지, 남성들의 맹점이 무엇인지, 남성들이 가정을 위하여서 어떤 소망들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남성들이 하나님께 여쭙고 싶어하는 질문들은 어떤 것들인지 등등들 좀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이 책은 이와 같은 모든 교제들과, 아버지와 남편으로서의 나의 경험이 반영된 책이다.

무엇보다도 나는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가족들을 부양하려고 노고를 아끼지 않는 남성들에게 갈채를 보낸다. 또한 가정에는 물질적인 공급뿐만 아니라 영적인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하고 있는 남성들을 격려하는 바이다. 또한 가정을 위하여서라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고 싶어하는 남성들에게, 그리고 그렇게 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고자 하는 남성들에게 찬사를 보내는 바이다.

0. 당신의 가정은 당신의 무릎을 필요로 한다
1. "기도, 그거 아무나 하는 겁니까?"
2. 남작 기도할 때 어떤 일이 터집니까?
3. 깊은 기도의 세계를 체험하십니까?
4. 무엇때문에 기도하지 못합니까?
5. 기도하는 삶으로의 전환점이 있습니까?
6. 아내를 위하여 기도하십니까?
7. 자녀들을 위하여 기도하십니까?
8. 당신 자신을 위하여 기도하십니까?
9. 기도의 도구를 마련하셨습니까?
10. 바빠서 기도할 틈이 없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