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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부터 어린이를 위한 자기계발서가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 이 흐름을 이끈 도서들은 인성과 태도, 관계, 습관 부분을 많이 다루었다. 하지만 아이들한테 공부를 잘하고 싶은 욕구만큼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을까? 이 책은 공부의 기본이 되는 공부 이유와 목적과 함께 실질적인 공부 방법을 소개해 주어, 아이들에게 당장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게 하는 강렬한 의지를 심어준다.

■ 도서 소개
- 공부 잘하는 법을 알고 싶다고? 그럼 어디 한번 배워 볼래?
이 책 <12살에 시작한 진짜 공부>는 초등학생에게 공부에 대한 자신감과 더불어 자신이 가진 힘을 믿을 수 있게 도와주는 아동 자기 계발서다. 주인공인 초등학생 승호가 공부를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멘토를 찾아가 만나면서 공부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 등을 차근차근 깨우치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이 전개된다. 평범한 5,6학년이 중학교 과정에서 우등생으로 도약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과 공부에 대한 의지를 감동 스토리에 엮어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꿈꾸는 다락방>,<여자라면 힐러리처럼> 등의 자기계발 분야의 베스트셀러와 <미래형 커리큘럼>,<6,3,1학습법> 등의 자녀교육서를 낸 초등학교 교사 출신의 저자 이지성이 쓴, 첫 번째 아동 자기 계발 동화다. 주니어랜덤 자기계발 시리즈인 [미래를 준비하는 아이들] 1권이기도 하다.

■ 줄거리
공부와는 담 쌓고 지내 온 초등학생 승호는 5학년이 되자, 공부에 대한 압박을 받기 시작한다. 말 그대로 자기 안에서부터 들려오는 자각의 목소리가 아닌 외부의 압박이다.
어느 날, 어릴 때 단짝 친구였지만 지금은 알은체도 안 하는 전교 1등인 우등생 하나와 사소한 시비가 붙는다. 수업 중에 일어난 이 다툼에 대해 담임선생님은 공부 잘하는 하나는 나무라지 않고 꼴찌인 승호만 벌을 준다. 승호는 비밀 일기장에 이 사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공부를 잘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운다. 하지만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노릇.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잘못된 학습 방법으로 별 효과를 못 거두어 크게 실망한다. 마지막 결단으로 승호는 자기네 초등학교의 전설로 불리는(꼴찌에서 전교 1등자리까지 성적을 올린) 고교생 선배 신현정을 찾아간다. 현정과 만나게 되는 것 자체도 쉽지 않았지만 승호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결국 6주간 진행된 현정과의 만남(멘토링)을 통해, 승호는 조금씩 왜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얻고,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방법과 진정한 공부의 가치 등을 하나씩 깨쳐 가면서 변화한다. 공부 문제뿐만 아니라 엄마, 잃었던 단짝 하나, 담임선생님과 보이지 않은 관계의 벽을 하나씩 허물어 간다.

■ 특징과 차별점
* 멘토링 요소가 확실한 도서로, 초등 고학년 학생의 공부에 대한 의지와 가치관에 변화가 돋보인다.
* 성적이 저조하거나 평범한 성적의 5,6학년이 중학교 과정에서 우등생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방법이 변화를 이끌어낼 만한 감동과 엮어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 초등학생들에게 있는 공부와 연계된 미묘한 감정들이 인물들과 잘 연계(친구, 우등생, 선생님, 엄마 등)되면서 공부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가 주변 사람들과 얽혀 있던 갈등까지 풀어주는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주고 할 수 있다는 의지를 심어준다.
* 자기계발 마인드와 실제적인 노하우가 이야기 안에서 자연스럽게 전개된다.

■ 공부를 잘하게 만드는 6가지 비결
1. 자신감을 길러 주는 마법의 주문 외치기
2.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서 공부하는 마음 자세 갖기
3. 어떠한 상황에서도 감사할 점을 찾고 실제로 감사하기
4. 배우는 시간 말고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 갖기
5. 즐거운 책벌레 되기
6. 무너진 공부 계단 복구하고 공부 사다리 타기

■ 본문 살짝 맛보기
공부 잘하는 꿈을 이루는 첫 번째 비결: 자신감을 길러 주는 마법의 주문 외치기

1.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면서 큰 소리로 말할 것.
“나는 공부를 잘할 수 있다. 나는 이미 1등이다.”

2. 수업 시작하기 1분 전에 조용한 목소리로 말할 것.
“나는 선생님의 설명을 잘 이해할 수 있다. 나는 최고의 집중력을 가진 학생이다.”

3. 놀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심호흡을 한 뒤 큰 소리로 말할 것.
“나는 철없이 노는 내가 아니라, 성실하게 공부하는 나를 보고 싶다.”

4.너무 어려운 내용이 나와 포기하고 싶을 때 큰 소리로 말할 것.
“좋은 성적은 힘들게 공부한 사람만 얻을 수 있다.”
(68~69p) 자신감을 길러 주는 마법

“요즘 아이들 대다수가 저 잠자리 같단다. 앞으로 남은 날들이 아주 많은데도, 한철 지나면 떨어질 잠자리처럼 당장 눈앞의 성적만 생각해서 단거리 달리기를 하지. 왜 자기가 공부라는 날개를 달아야 하는지도 모르고 말이야. 만일 저 잠자리 가운데 단 한 마리라도 자기가 왜 나는지를 안다면 짧은 삶이라도 더 알차게 살 수 있지 않을까?”(73p)

“그 아이는 보기 드문 훌륭한 것을 가졌거든. …… 조금 어려운 말로 하면 낙관성과 의지야. 현정이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더 큰 것을 보고, 발로 뛰는 부지런함을 가졌지. 그건 아무나 가질 수 있는 게 아니란다. 승호로 현정이한테 그런 걸 배웠으면 해.”(106p)

‘그래, 승호도 결국은 1등보다 중요한 건 큰 꿈을 갖는 사람이 되는 것이고 남들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갖는 것이라는 걸 깨달을 거야.’(148p)
(현정이 승호와의 마지막 수업을 생각하며)

“난 네게 6주 동안 공부 잘하는 법이 아니라 꿈을 이루는 법을 가르쳤다고 생각해.”(167p)
(마지막 수업에서 현정이 승호에게 전한 말)

나는야, 꼴찌
공부의 달인
어때, 배워 볼 테야?
할 수 없다와 싸우기
네 소중한 사람은 누구야?
공부가 즐겁니?
배우는 것과 공부하는 것은 다르단다
책벌레가 되어 볼래?
공부는 소라 계단이야
마지막 수업

읽는 내내 승호의 마음과 처지가 십분 이해되었다. 그래도 승호는 학교나 부모가 열어 주지 못한 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내어, 이 사회가 인정하는 공부를 잘하는 방법을 얻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평범한 초등학생들은 그렇지 못하다. 우리 사회가 승호처럼 힘겹게 노력하지 않아도 각자의 개성대로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 능력을 인정받는 다양한 기준이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전남, 중1 자녀를 둔 50대 사업가

고등학생인 현정은 초등학생 승호에게 뿐만 아니라 우리아이들에게 꼭 만나게 하고 싶은 최고의 멘토이다. 부모이기에 해 줄 수 없는 부분을 부모보다 더 잘 이끌어 주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우리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줄거리를 따라가다가 자연스럽게 신현정이란 멋진 멘토와 만나도록 주선한 저자에게 감사한다.
- 대구 수성구 시지동, 학부모

이 책을 읽는 사람에게 재미와 감동이 잘 전달될 것 같아요. 나는 승호의 끈질김이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이 책은 공부를 잘 할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며 독자에게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준답니다.
-울주명지초등학교 5학년 학생

전교 꼴찌인 5학년 승호가 자신만의 공부 방법으로 꼴찌에서 일등이 된 현정이라는 누나와 6주 동안 만나, 공부에 대한 이해와 방법을 알아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그와 함께 진정한 공부왕이 되기 위한 실질적인 청사진을 제시한다. 그 중에서도 저자는 즐겁게 공부하라고 강조한다. 이 책에서는 그것을 위한 실제적인 답을 제시해 주는데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다. 이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물론 실천은 쉽지 않겠지만.
- 5학년 자녀를 둔 독서 지도사

현정의 숙제 쪽지는 승호뿐 아니라 이 땅에 공부로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문제를 해결해 줄 편지가 될 것이다. 마치 체험수기를 읽는 듯 감동이 있고, 공부에 대한 생각과 지침들이 잘 정리되어 아이들에게 분명 변화를 가져다줄 것으로 확신한다.
- 경기도 분당,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초등학교 교사 경험 때문인지 저자는 아이들의 고민과 사고의 과정을 정확하게 알고 있으며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야기를 전개한다. 어린이 친구들이 이 책을 읽으면 "어, 내 마음을 어떻게 이렇게 잘 알고 있지?"라고 말할 것이다. 주인공 5학년 승호가 자신의 현실에 직면하면서 3학년 공부부터 다시 하는 모습이 마치 휘몰아치는 폭풍우 같았다. 어떤 일에 단단히 미친 사람 앞에는 그 어떤 걸림돌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따뜻한 꿈을 꾸게 하는 책이다.
- 울산, 30대 후반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