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시간, 가슴이 뜁니다”
영적 애정결핍에 걸린 당신, 최고의 사랑을 확인하라

하나님이 정말 나를 사랑하실까?
23살, 이소희씨. 대학에 들어와서 기독교 동아리에서 잘 훈련받고 이제 세상으로 나갈 일만 남은 참한 자매다. 하지만 졸업을 코앞에 두고 취업의 문 앞에 서 있는 지금, 그녀는 대학 4학년 병에 걸리고 말았다. 마음이 자꾸 불안해지고, 하나둘 취업되어 나가는 친구들을 보면 부아가 치밀고, 취업 사이트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들락날락. 그 따뜻했던 시절은 다 어디로 간 걸까. 늘 감격스럽게 예배를 드리고, 눈물 뿌리며 기도하고, 좋은 형제자매들과 은혜를 나누던 건... 추억일 뿐, 치열한 취업 전선 앞에서 그 모든 것이 희미해져간다.
33살, 직장생활 10년차 정지영 대리. 이제 직장에서 베테랑이라 불릴 만큼의 실적을 쌓고, 소위 윗분들에게 인정까지 받고 있는 당찬 커리어우먼이다. 그러나 결혼 앞에서는 왜 이렇게 작아지는 걸까. 혼자 사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한 살 한 살 나이가 먹어가는 게 살짝 불안하기 시작하고 주변에서도 가만히 두질 않는다. 사실 여러 남자를 만나봤지만 늘 자신이 먼저 이별을 고했다. 거절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다. 지금도 소개팅을 해서 남자를 만나보지만, 허우대가 멀쩡하면 신앙생활이 엉망이고, 신앙생활을 잘하면 조건이 맘에 들지 않는다. 배우자를 놓고 기도를 해보지만 하나님이 내 기도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시는 것 같고, 과연 하나님이 내 결혼에 관심이 있으신 걸까 서운한 마음까지 든다. 그리고 점점 하나님이 아닌 직장에서, 사람들에게서 만족을 찾으려고 애를 써본다.

영적 애정결핍에 걸린 당신, 처방전이 필요하다
순간순간 영적 애정결핍에 걸리는 많은 이들은 하나님의 사랑이 의심스럽다. 다른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랑에 젖어 늘 눈물 흘리며 기도하고, 마음껏 찬양하고, 감격스럽게 예배드리는 것 같은데, 내 믿음은 왜 이렇게 얕고, 척박할까? 상황이 좋을 때는 문제없지만, 상황이 조금만 나빠지고, 힘든 일이 생기면 영적 면역력이 제로 상태가 된다. 하나님조차 나를 돌아보시지 않는 것 같은 영적 무기력, 영적 애정결핍에 걸려 있다면, 이제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하시는 30가지 확실한 증거를 찾아 나설 때다.

텅 빈 가슴, 식어버린 마음, 의심하는 영혼을 위한
30가지 가슴 뛰는 이야기
이 책은 ‘하나님이 우리 존재를 어떻게 생각하시는가’라는 명제에서 시작한다. 우리는 어떤 것과도 비교가 불가한 존재들이다. 하나님께 우리는 은보다 금보다, 그 어떤 것보다 훨씬 더 귀한 존재다. 하나님이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어 십자가에 죽게 하신 것은 고래나 숲을 구하시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바로 ‘나’를 구하시기 위해서였다. 그분이 나를 완전한 사랑으로 사랑하시는 이유는 오직 한 가지, 내가 그분의 특별한 피조물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어떤 행위나 겉모습이나 일의 성과를 가지고 우리를 판단하시고 사랑하기로 결정하시는 분이 아니다. 우리를 만든 분이기에 절대적인 사랑으로 어떤 순간에도 품고 함께 가자고 말씀하시는 분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만나는 30가지 방법>은 우리의 왜곡되고 얼어붙은 영혼이 하나님의 사랑의 온기로 따스해지는 30가지 가슴 뛰는 이야기를 전해줄 것이다.

|본문 속으로|

우리 삶 굽이굽이를 봐줄 배우자나 가족이나 친구가 있어 행복하면서도 이따금씩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심지어 한 지붕 아래 사는 사람이 낯설 때도 있다. 우리는 생각과 감정을 다른 사람과 많이 나누지 않는다. 싫어서가 아니라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삶 모든 면을 다 본다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모든 생각을 다 아시는 분, 내 모든 바람을 보시는 분, 내 삶의 모든 순간, 좋은 순간, 나쁜 순간, 가장 창피한 순간까지 모두 다 살피시는 분이 있다! 우리 삶의 99%가 무미건조하기만 할지라도 하나님은 진심으로 순간순간을 다 살피시고 그럼에도 여전히 완전한 사랑으로 나를 사랑하신다.
- p.23 (Love 02. 내 인생을 응원하시는 하나님을 주목하라)

창조주가 지금 우리에게 청혼하고 계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린양의 혼인잔치에서 아들 예수님에게 보여줄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우리 신랑 예수님에게 우리를 이끌어가도록 우리에게 구애하시기 위해 성령님을 보내셨다. 리브가처럼 당신도 하나님이 정하신 운명에 따르겠는가? 하나님이 인생의 성공을 보증하시는 분임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겠는가?
- p. 86(Love 11. 하나님이 그리는 인생의 지도를 따라가라)

절망의 사막과 두려움의 바다 사이에서 의지할 곳 하나 없이 막막할 때가 있다. 그런데 하나님께 그 환난을 통해 당신을 들어 옮기실 계획이 있다는 사실, 알고 있는가? 인간의 눈으로는 볼 수 없지만, 이 힘든 시간을 통과해 더 평화로운 시절로 당신을 이끄시기를 열망하시는 하나님이 당신 곁에 계시다. 앞에 계신 그분의 임재가 느껴지지 않는다면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그러셨던 것처럼 하나님은 지금 당신 뒤에 서 계시다. 귀를 기울여 보면 하나님의 음성이 들릴 것이다.
“내 사랑하는 신부여, 내가 뒤를 책임지겠소!”
- p. 112-113(Love 15. 일부가 아닌 삶 전체를 하나님께 맡겨라)

당신도 담대한 지도자가 필요한가? 중요한 면접을 앞두고 있든, 누군가와 화해를 해야 하는 상황이든, 죄악된 습관과 싸우고 있든 혼자 힘으로 해결하려 하지 마라. 당신에게는 담대한 지도자가 계시니 여호수아처럼 담대히 따르는 자의 소임만 다하라. 당신의 천상의 신랑은 당신에게 약속된 승리의 땅으로 인도하기를 기뻐하신다. 지금은 터무니없어 보일지라도 그분의 명령에 순종하라. 그러면 언젠가 숨이 막힐 만큼 커보이던 성벽이 하나님의 손에 무너져 돌무더기만 남아 있음을 보게 될 것이다.
- p. 133(Love 18. 강하고 담대하라)

당신이 지금 어떤 죄에 빠져 있든, 어떤 위험에 처했든, 우리 하나님은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사랑이 넘치시며, 당신을 당신 자신으로부터이든 다른 사람들로부터이든 당신의 성품을 더럽히는 것으로부터이든 건지기를 열망하시는 분이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당신의 중보기도에 귀를 기울이신다. 당신이 기도한 대로 응답하지 않으실 수도 잇지만 하나님은 분명 당신의 기도를 들으시며 그분의 뜻에 따라 응답하신다. 당신의 가족이나 친구 가운데 지금 구출받아야 하는 사람이 있는가? 그들을 위해 담대하게 확신을 가지고 기도하라. 당신은 그리스도의 신부이며, 당신이 진심을 담아 간청할 때 당신의 천상의 신랑은 열정적으로 응답하신다.
- p. 175(Love 24. 긍휼하신 하나님께 ‘간청’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