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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노래 - 노래를 통해 어머니는 시(時)이고 철학이고 종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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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8-05-01  |  (142*208)mm 224p  |  978-89-01-080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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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나의 가장 포근한 집,
아름다운 노래
한결같은 기도이다!"


우리나라 각계 명사 25인이 전하는 어머니 찬가!

노래의 힘으로 평생을 사신
어머니가 전하는 삶의 메시지!


어린 시절 나는 할아버지가 시조로 읊는 창(昌)과 언니 오빠 노래는 종종 들었어도 어머니의 노래를 들은 기억은 거의 없다. 하긴 아버지가 납북되시고 우리 4남매 뒷바라지하느라 고생하던 어머니가 언제 한번 마음 놓고 노래를 부를 수 있었을가. 그런 어머니가 어쩌다 가족 모임에서 노래할 차례가 오면 수줍은 듯 부르는 노래가 하나 있으니, 조명암 작사 이봉룡 작곡에 이난영이 노래한 <진달래 시첩> 이다.
- 본문 중에서
이해인|내 안에 계신 작은 하느님
오정희|딸의 어머니
함정임|그 옛날 어머니는 어디로 가버린 것일까?
황주리|어머니가 좋아하는 노래, 나의 애창곡
이윤택|나를 부끄럽게 하는 이바구
서하진|발길을 돌리려고....
이명랑|어머님의 손을 놓고 떠나올 때에
김세영|산골짝의 등불
공선옥|울엄마는 아랫정재나무에 계신다
조 현|저 비둘기를 잡지 마라
임진모|어머니의 애창가요 선집
박재영|왜 하필 섬마을 총각 선생님이었을까?
김수정|이놈들아, 어서 커라!
윤숙자|검지손가락의 흉터
신승철|헤일 수 없이 수많은 밤
이홍렬|나는 오늘도 기적을 꿈꾼다
고진하|만경창파 위로 띄운 그 노래
김문환|훈장
황아라|모정의 세월
김다은|아모레 미오
김지혁|연결의 실타래
이상금|치마저고리
최선호|영원한 사랑
설도윤|나 어릴 적 속상해 울던 어머니
김현진|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았다
어머니는 내게 또 한 분의 "작은 하느님"으로, 이 세상을 떠나서도 나와 함께 계시고 내 안에 현존하는 사랑의 애인이다.
- 이해인(수녀 · 시인)

내게는 어머니의 잔소리가 곧 삶의 기록이고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는 노래였다. 했던 말을 하고, 하고 또 하고 계속하면서 자식의 의식을 단단하게 무장시킨 어머니의 잔소리가 오늘의 나로 키웠다는 생각이 좀 멋쩍기야 하지만 사실인데 어쩌랴.
- 이윤택(극작가)

어머니의 노래는 단지 노래인 것만은 아니라고 곡절 많은 어머니의 삶을 대변한 시(詩)이고 철학이고 종교였음을 깨닫는다. 그리하여 예술이었음을 깨닫는다.
- 함정임(소설가)

하루하루 사는 일이 막막해질 때면 어머니와 함께 노래 부르던 그 고적했던 밤을 떠올린다. 삼십 년 세월이 흘러 어머니는 호호백발이 되고, 나도 귀밑머리 희끗거리는 나이가 되었지만, 그 뭉툭하기 짝이 없는 어머니가 부르던 노래는 지금도 귓가에 쟁쟁하다.
- 고진하(시인 · 목사)

발기이를 돌리려고 바람 부는 대로 걸어도 돌아써어지 안는 거어쓴 미련인가 아씨움인가아…… 시어머니가 운을 떼면 아들들이 뒤이어 합창을 한다. 가씀에 이 가쓰으메 심어둔 그 싸아랑이 이다지도 깊을 줄을 나안 정말 모올랐었네에에에 아아아아 아아아아 진정 난 몰라았었네에에에…… 중간 중간 시어머니는 춤추듯 한두 바퀴 맴을 돌고 사위와 딸들이 박수를 치며 장단을 맞추노라면 지나던 사람들이 싱글거리며 쳐다보지만 시어머님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으신다. 어머님 오늘 그 노래 열 번은 부르셨어요. 그 노래가 그리고 좋으세요? 어머님은 눈을 뜨고 가만히 나를 바라보셨다. 노래 안 좋으나, 가사도 그렇고, 말씀을 길게 하는 양반이 아니라는 걸 알지만 나는 또 물었다. 그래도요, 어머님,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거 같잖아요. 그래 들리드나, 하신 시어머니가 피식 웃음을 흘리셨다. 내가 야야, 몇 번이고 발길을 돌리라꼬, 돌릴라꼬, 카다가 못 돌렸잖나….
- 서하진(소설가)
이해인
부산 성 베네딕도회 수녀로서, 필리핀 세인트 루이스 대학 영문과를 거쳐 서강대학교 대학원 종교학과를 졸업하였다. 시집으로 「민들레의 영토」「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외딴 마을의 빈집이 되고 싶다」「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등이 있으며, 동시집「엄마와 분꽃」,시선집「사계절의 기도」「다시 바다에서」, 산문집 「두레박」「꽃삽」『사랑할 땐 별이 되고」가 있다. 제 9회 새싹 문학상, 제 2회 <여성동아> 대상, 부산여성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오정희
1947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대학 2학년 때인 196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완구점 여인'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1979년 '저녁의 게임'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이래, 동인문학상, 동서문학상, 오영수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2003년에는 독일에서 번역 출간된 <새>로 독일의 주요 문학상 중 하나인 리베라투르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소설집 <불의 강>, <유년의 뜰>, <바람의 넋>, <불꽃놀이>, 장편소설 <새>, 동화 <송이야 문을 열면 아침이란다>, 산문집 <살아있음에 대한 노래를>, <내 마음의 무늬> 등이 있다.
황주리
화가. 이화여대 미대 서양화과와 홍익대 대학원 미학과, 뉴욕 대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25회의 국내외 개인전과 200여 회의 기획단체전에 참가했으며, 석남미술상과 선미술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세월》 《날씨가 너무 좋아요》 《아름다운 이별은 없다》 《땅을 밟고 하는 사랑은 언제나 흙이 묻었다》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행복한 여행자》가 있다.
이윤택
시인 · 극작 연출가 · 동국대 교수. 1979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했으며, 연희단 거리패, 밀양 연극촌, 우리극연구소 등을 통해 다양한 연극 실험을 했다. 서울연극제 연출상, 백상예술상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주요 작품으로는 <오구-죽음의 형식> <느낌-극락 같은> <파우스트> <어머니> 등 40여 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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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어머니의 노래 - 노래를 통해 어머니는 시(時)이고 철학이고 종교가 된다!
저자이해인,오정희,황주리,이윤택
출판사시작(時作)
크기(142*208)mm
쪽수224
제품구성상품설명 참조
출간일2008-05-01
목차 또는 책소개상품설명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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