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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N 3집 3rd VICTORY"

1995년 5월 5일, 에이멘은 청소년을 향한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사역의 문을 열었다.
방황하는 이 땅의 청소년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기 위해,
그들의 마음에 강한 주님의 사랑을 확증하기 위해 그렇게 시작한 에이멘.
5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한 마음으로 에이멘은 같은 길을 가고 있다.
아니 어쩌면 그들의 마음은 더 넓고 깊어졌는지 모른다.
자신들과 5년을 함께 해 이젠 청년이 되어버린 이들을 여전히 품고있으니까.

첫 번째 앨범 THE 1ST VICTORY 에서는 멋진 세상을,
그리고 두 번째 2ND VICTORY에서 새 힘을 얻으리니 를,
그리고 이제 우리 곁에 세 번째 승리를 가지고 에이멘이 다시 일어섰다.

AMEN 3RD VICTORY. 한결같이 그들의 당당한 외침은 "승리" 뿐이다.
소년 다윗이 거대한 골리앗 앞에서 물러서지 않고 큰 수리로 외칠 수 있었던
바로 그분의 힘으로 세상과 맞서 싸우는 우리 시대의 전사(戰士).
이 3집 앨범으로 인해 자리를 잃어 가는 기독교인들에게,
그리고 바른 길을 찾지 못해 헤매는 세상 사람들에게 새로운 깨달음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이번 음반의 전체적인 느낌은 '여름'으로 이야기 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시원하고 힘이 느껴지는 음반이다.
하지만 늘 에이멘에서 찾아 볼 수 있었던 음악의 다양함은 여전하다.
4명의 보컬이 돋보이는 R&B 풍의 '나의 기도'나 '주님은 우릴 사랑하시어'라는 곡은
음악의 간결함과 이들의 보컬과 화성으로 그 나머지를 채우기에 충분하다.

여름의 시원함이 느껴지는 빠른 곡들의 장르도 다양하다.
만화영화 '타잔'을 연상시키는 듯한 편곡의 '난 자랑스런 크리스챤'과
여름 장르인 '스카'로 편곡된 '오! 이런'이 가장 돋보인다.
그리고 연주와 편곡의 탄탄한 구성으로 만날 수 'I'LL BE BACK TO YOU' 역시
듣는 이의 귀를 즐겁게 할 수 있는 곡이다.
비트가 있지만 4명의 화성을 느낄 수 있는 곡은 'I'LL BE BACK...'와 함께 '영원하신 주 이름'이다. 이 곡은 3집중 유일하게 랩이 있는 곡이기도 하다.
'먼 훗날' 이나 '에이멘의 축복송' 은 전형적인 발라드 곡으로, 서정적이고 세련된 음악으로 편안히 내용에 충실 할 수 있는 곡들로 만들어졌다.
특히 마지막에 있는 '좁은 길 끝내고' 라는 곡은 에이멘 이번 음악의 결론을 듣는 듯 하다.
이번 앨범에 또 하나 특이 할 만한 점이 있다면 에이멘이 음반에 예배를 위한 곡을 수록했다는 사실이다. '떠나라' 나 '하나님의 조건 없는 사랑' 이 바로 그것인데, 가사 내용이 말씀에 있는 그대로라서 더욱 은혜가 된다.
곡 전체에서 그들의 음악이 반을 차지한다는 사실도 주목할 만하다. 다양한 구성과 뛰어난 음악성으로 만들어진 에이멘 3집 앨범.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이 음반은 분명히 이 세상의 청소년들과 청년들에게 영적인 변화를 가져 올 것으로 여겨진다.
-글. 이은주(청호나이스 홍보기획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