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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현 목사 저서 세트 (전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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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정중현  |  출판사 : 그 책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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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을 위해 아무도 설교하지 않고,
여러분을 위해 누구도 기도할 수 없는 날이 이르기 전에...”

예수님께서는 단지 “주여, 주여” 하기만 해서는 안 되며, 참되게 믿어야 한다고, 진실하게 회개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전의 선지자들도, 사도들도, 이후 모든 신실한 설교자들도 동일한 믿음과 회개의 메시지를 선포해 왔습니다.
‘구원하는 믿음’과 ‘생명에 이르게 하는 회개’의 복음은 언제나 가장 중요하고 가장 시급합니다.
이미 구원받은 사람에게, 아직 구원받지 않은 사람에게,
특히! 구원받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구원받지 못한 사람,
교회 안에 있지만 사실은 교회 밖에 있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하고 시급합니다.
여기, 오늘도, 우리 주님께서 말씀 사역자들을 통해 전하시는 회개와 믿음의 말씀이 있습니다.
구원받지 않은 사람에게는 구원의 기쁜 소식이 되길 바랍니다.
구원받은 사람에게는 자신이 받은 구원을 더욱 온전하게 이루는 데 쓰이길 바랍니다.
구원받지 않았으나 구원받았다고 매우 심각한 착각을 하는 사람에게는,
죽음에서 건짐 받는, 참 생명에 이르게 하는 은혜의 수술이 되길 소망합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함으로 우리가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함이 마땅하니라”


[저자 서문]

우리는 건강검진을 받습니다. 건강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느끼더라도 말입니다. 실제로 검진 결과가 좋을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스스로는 건강하다고 느끼지만, 사실 질병 때문에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기도 합니다.
영적으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납니다. 우리는 평소 영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느낍니다. 이 책을 펼친 여러분도 그렇게 느끼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영적인 질병으로 죽어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는 주기적으로 자신의 영적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의 말씀처럼 자신이 ‘믿음 안에 있는지 스스로 시험하고 확증’해야 합니다(고후 3:5). 만약 우리의 영혼이 병들어 있다는 것이 확인되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수술을 받아서라도 치료를 해야 합니다.
이 책에는 바로 그 영적인 치료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자신의 영혼에 큰 문제가 없다고 느꼈던 성도들이 이 치료 과정을 들었습니다. 성도들은 이 가르침을 통해서 자신의 영혼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통해 치료를 받으며 영혼의 회복을 경험했습니다.

첫 장은 강의입니다. 이 강의를 통해 우리는 우리의 영혼을 점검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영적인 생명이 올바르게 작동하고 있는지 면밀하게 살핍니다. 이는 우리 영혼이 얼마나 병들어 있는지 스스로 자각하게 합니다.
이어지는 네 편의 설교는 우리의 영혼을 세심하게 치료합니다. 첫 번째 설교는 영적인 생명을 위협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핍니다. 그것은 바로 ‘죄’입니다. 두 번째 설교는 영적인 생명을 위협하는 ‘죄’에서 떠난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줍니다. ‘회개’입니다. 세 번째 설교는 죄에서 떠나지 않았을 때 어떤 결과를 맞이하는지 알려줍니다. ‘심판’입니다. 네 번째 설교는 그 심판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가르쳐줍니다. ‘지옥’입니다.

설교자들은 성령님을 의지하며 영혼의 수술을 이어갔습니다. 주일마다 말씀의 칼로 영혼의 환부를 도려내려 했습니다. 매 수요일에는 주일에 선포된 말씀으로 함께 기도하며 영혼의 회복을 도모했습니다. 매주 설교 서신을 발송하며 영혼의 양분을 제공했습니다. 그 설교 서신 중 한 편이 에필로그에 실려 있습니다.
이 수술을 받은 성도들은 말씀으로 말미암은 찔림으로 고통스러워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 수술이 끝날 때마다 모두 기뻐했습니다. 여러분은 중간중간에 실려 있는 성도들의 묵상을 통해서 성도들이 어떤 회복을 누렸는지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 회복된 영혼들이 기쁨 가운데 삼위 하나님께 올려 드린 찬송도 함께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웨스트민스터 대교리문답 159문답은 설교의 목적을 ‘하나님의 영광과 그 백성들의 회심과 건덕과 구원’이라고 가르칩니다. 이 목적에 따라 마음껏 복음을 선포할 수 있도록 강단을 보호해 주신 광교장로교회 당회와, 부족한 설교자를 선물로 여겨주시는 모든 성도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 책이 여러분의 영혼을 점검하고, 회복하게 하는 데 선하게 사용되기를 소망합니다.

권오성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공예배와 그 순서에 담긴 의미를 통해
하나님을 더욱 합당하게 예배하고
더욱 풍성한 은혜를 누리도록 돕는
공예배 순서에 대한 최초의 설교집!

성도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는 공예배는 교회가 지상에서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은혜요 행복입니다.
그러나 매주 똑같은 순서에 따라 드리는 공예배에 너무나 익숙해져서 우리는 예배와 순서 안에 담긴 의미를 놓치기 쉬울 때가 많습니다.

예배받기에 합당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분을 무엇으로 어떻게 예배해야 할지 그분의 말씀으로 계시하셨고, 교회 역사 안에서 가르쳐 오셨습니다. 현재 우리가 받아 시행하고 있는 공예배 순서는 창세기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져 온, 교회가 받아 누려 온 신앙의 유산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지혜를 모은 결정도 아니며, 우리 눈에 보기 좋은 것만을 취한 결과도 아닙니다. 전통적인 공예배 순서는 복음적이고 정통적입니다.
이 책은 '초청'부터 '강복 선언'까지 공예배가 무엇인지,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각 순서가 담고 있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설교에 담아 선포합니다.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이 서로 교제하며 드리게 되는 예배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또한 각 설교는 그리스도를 충분히 드러내고 그분만을 바라보게 하며,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삼위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게 합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모든 교회, 모든 성도에게 기쁜 마음으로 권합니다.


[저자 서문]

‘교회는 예배 공동체이며 공예배는 성도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교회 안에서 이 명제에 대해 설명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대유행을 지나며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비상적 예배는 일상이 되었고, 당연했던 것들은 당연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제 어떤 사람은 공예배만 예배인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어떤 사람은 반드시 예배당에 참석하는 방식으로 예배할 필요는 없다고 말합니다. 어떤 사람은 공예배가 성도에게 가장 중요한 건 아니라고 말하고, 또 다른 사람은 예배 공동체가 없이도 성도로 존재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런 말들을 등지고 다시 공예배로 모인 사람들도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하고 머뭇거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주일 공예배 모든 순서에서 삼위 하나님을 만나고 있는가?”

작년 연말, 이 질문이 중요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이 질문에 대해 답을 할 수 없어서 많은 사람이 코로나를 기점으로 교회 밖으로 대안을 찾아 떠난 것이 아닐까? 혹 코로나가 아니라 우리의 예배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닐까? 예배하고 있는 우리에게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닐까? 우리는, 또 우리의 자녀들은 예배 순서마다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고 있을까? 예배의 모든 시간에 삼위 하나님과의 살아 있는 만남과 교제를 경험하고 있을까? 그렇게 고민하고 기도하며 동역자들과 함께 연말을 보냈습니다. 그 결과 ‘주의 찬송을 부르는 예배’라는 제목으로 공예배 순서의 의미와 목적을 하나하나 설명하는 공예배 순서 강해 설교를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강해 설교를 마친 후, 더욱 확신하게 됩니다. 우리는 다른 예배를 찾아 떠날 필요가 없습니다. 기존 예배의 형식을 바꿀 필요도 없습니다. 성경과 교회 역사 속에서 우리가 받은 공예배 예전이 이미 충분하고 소중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초청과 신앙고백과 공적 기도와 찬송과 설교와 성찬을 지나 강복 선언까지, 예배 순서마다 이미 그리스도께서 중심에 계시며, 삼위 하나님과 만나 교제할 수 있는 길이 놓여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매 주일, 아버지의 말씀을 우리가 듣고, 우리가 아뢰는 모든 기도에 아버지께서 응답하시는 대화로 우리를 초대하심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삼위 하나님은 주일 공예배 모든 순서에서 이미 우리를 만나고 계셨습니다. 우리가 알아차리지 못했을 뿐, 예배는 늘 살아 있었던 것입니다.

많은 성도님이 설교를 통해 순서의 의미를 배우며 공예배의 기쁨을 회복하셨습니다. 감사하게도 여러 성도님이, 함께 공교회를 이루고 있는 다른 성도님들과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책을 만들자고 제안해 주셨습니다. 그중 한 분은 큰 감동으로 이 책의 제작비를 후원해 주셨습니다. 책을 읽는 누구나 동일한 기쁨을 누리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 책은 예배 해설서가 아닌 설교집입니다. 설교단에서 선포된 언어로 우리 교회의 예배 순서마다 어떤 의미와 목적이 있는지 말씀을 통해 밝히고 있습니다. 예전과 공예배를 다룬 서론으로부터 시작하여 초청부터 강복 선언까지 공예배의 모든 순서뿐 아니라 공예배 이후 삶의 예배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설교마다 그리스도께서 모든 순서의 중심에 계심을 발견하고 드러내기 위하여 노력했으며, 공예배 안에서의 의미가 어떻게 삶의 예배로 이어져야 할지 고민하며 적용했습니다.

책으로 묶어놓고 보니, 강해 설교 전체가 하나님 아버지께 묻고 또 응답받는 대화였다는 사실을 발견하며 감사하게 됩니다. 이 대화를 저 혼자가 아니라 광교장로교회 온 성도님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홀로 외롭지 않게 신상훈 목사님과 함께 설교할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매 주일 장로님들과 집사님들의 기도와 봉사 가운데 귀로 들은 예배의 의미를 눈으로 볼 수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며 감사합니다. 우리와 똑같은 예배 가운데 아름다운 교회로 세워져 가고 있는 남천안장로교회 심성현 목사님께도 감사합니다. 이 아름다운 예전을 교회의 기초로 놓으신 이성호 교수님께도 감사합니다. 끝으로 함께 예배하고 있는 집안의 성도들, 아내와 세 자녀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

주일 공예배 모든 순서에서, 삶의 모든 자리에서, 삼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분을 즐거워하는 예배가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정중현 올림


교회는 예배하는 공동체입니다. 신자들의 삶 전체가 예배여야 합니다. 그런데 삶의 예배는 공예배에서 출발하고, 또한 공예배로 향합니다. 하나님이 복되고 거룩하게 하신 안식의 날 주일에, 하나님이 세우신 직분자의 인도와 섬김에 따라, 하나님이 정하신 은혜의 수단들을 통해 그분의 모든 백성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자리가 바로 공예배이기 때문입니다.
공예배는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 사이의 공적이고 언약적인 만남이며 대화입니다. 그 만남은 유일하신 중보자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그 대화는 말씀이신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공예배의 중심에는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공예배는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그분의 백성들이 응답하는 요소와 순서로 구성됩니다. 그 안에 주제와 논리와 흐름이 있습니다.
슬프고 안타깝게도 오늘날 이 아름다운 만남, 이 거룩한 대화가 어그러진 모습이 눈에 띄게 보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들은 사라지거나 대폭 축소되고, 회중이 말하는 시간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예배가 많습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만 하고, 회중은 침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회중도 응답하긴 하는데, 주제를 파악하지 못하고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 채 소위 영혼 없이 예배하기도 합니다. 특히 자녀들 중에는 별생각 없이 부모나 옆 사람의 행위를 따라 하기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배의 대상을 아는 것만큼이나 예배의 방법과 그 의미를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예배하느냐가 유일하시고 참되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 하나님을 드러내기도 가리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오직 하나님만 예배하라고 명하셨을 뿐 아니라(1계명),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방식으로 예배하라고 명하셨습니다(2계명). 예배의 방법과 본질적인 요소들, 그 의미들을 성경에 친히 계시하셨습니다.
교회는 배워야 합니다. 특히 예배를 배워야 합니다. 예배를 왜 드리고 어떻게 드리는지, 공예배에서 삼위 하나님이 교회를 위해 어떤 새 일을 행하시는지를 알고 예배함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분을 즐거워해야 합니다. 공예배 순서 강해 설교를 준비하고 전하고 들으면서 예배를 배울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예배를 가르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광교장로교회에서 함께 신실한 예배자로 세워져 가는 과정이 감격스러웠습니다.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상 교회의 예배는 늘 부족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참되고 바르게 예배하기를 소망하며 애쓰는 우리의 모습을 기뻐하시고 기억하실 것입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분이 공예배에서 섬겨주시는 삼위 하나님을 풍성히 누리시길 바랍니다. 그분과의 아름다운 만남에, 그 거룩한 대화에 깊이 젖어 드는 은혜가 있기를 원합니다.

신상훈 올림
무너진 성벽, 짓밟힌 나라를 다시 세우시는 하나님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그 재건에 즐겁게 순종하는 백성들의 이야기


오늘날 우리는 파괴된 성전도, 무너진 성벽도 재건해야 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거룩하지 않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지 않아서 일어난 일들로 우리는 온갖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 이 신앙이 진리이기 때문에 부당하게 일어나는 일들도 우리를 괴롭힙니다.
우리는 이 상황에 대한 해결책을 어디서 찾을 수 있나요?
우리는 이 어둡고 절망적인 상황에서, 도대체 어디에서 소망을 찾을 수 있나요?
우리에게 생명과 경건을 주시는 분,
우리에게 이미 말씀하셨고, 늘 말씀하고 계시는 분,
네, 오직 하나님에게서만 찾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 자신이 그 대답이 되시며,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를 살립니다.
파괴된 성전과 무너진 성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시 세우시는 느헤미야의 이야기를 통해
함께 은혜를 받기 원합니다.
하나님을 믿지만, 전적으로 신뢰하지는 않았던 우리의 죄,
하나님을 사랑하지만, 온전히 사랑하지는 않았던 우리의 죄,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만, 마음 다해 순종하지 않는 우리의 죄를 회개합시다.
우리에게 믿음을 일으키고, 그 믿음을 강하게 하는 말씀을 더 사랑합시다.
우리를 말씀이 주는 기쁨과 감사 안에서 살고 즐거워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묵상하며 기뻐합시다.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소망의 나라 재건에 즐겁게 참여하는 백성들의 이야기,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맺으신 언약을 따라 그 백성을 절대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계속해서 일으키시고, 계속해서 살리시고, 계속해서 은혜 안에 거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이야기를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출판사 서문]

코로나19 팬데믹 아래, 이전처럼 마음껏 하나님을 예배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매주 기뻐하고 감사하면서 예배했던 것 같은데, 지금 생각해 보니 그 기쁨과 감사가 충분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저만이 아닐 것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에 타는 목마름을 가진 모든 성도가 어떤 모습으로 예배하든, 어디에서 예배하든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크게 기뻐하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우리는, 이 상황을 대단히 슬퍼하고 있습니다. 어떤 대상에는 분노를 쏟아 내기까지 합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을까? 왜 이 지경까지 오게 되었을까?
때로는 목사와 같은 지도자들에게, 때로는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을 무시한 채 배려 없이 행동한 동료 성도들에게 매우 불편한 마음이 생깁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아니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하던 중, 작년에 들었던 느헤미야 강해 설교가 떠올랐습니다. 스무 편의 설교를 모두 모아 출력한 후 읽기 시작했습니다.
작년에도 매주 설교를 들으며 아내와 얘기를 많이 나눴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도 매주 하나님께서 깨닫게 해 주시고, 순종하게 하시는 은혜를 많이 경험했었습니다. 하지만 또 달랐습니다. 이번에는 훨씬 더 큰 감동이 있었습니다. 훨씬 더 깊이 깨달았습니다. 탄식이 나오고 눈물이 흘렀습니다. 멈추지 않고 스무 번째 설교까지 다 읽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작년에도 말씀하셨고, 올해도 계속해서 말씀하고 계셨습니다.

느헤미야서는 그 당시 그들에게도 의미가 있었지만,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필요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이 훼손당하고, 하나님 나라의 성벽이 무너졌을 때, 모든 대적이 공격할 기회만 찾고, 여러 모략을 동원해 괴롭힐 때, 교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장 헐벗고 굶주린 가운데 있는 우리가 가장 먼저 마음에 두어야 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많은 것을 이미 잃었고, 또 이제 잃을 상황에 있는데, 이런 절망 가운데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나라를, 그리스도의 교회를 어떻게 회복하시고 일으키시나요?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요?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시나요? 우리에게 무엇을 약속하시나요?
아니, 소망이 있나요?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안위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
롬 15:4

네, 하나님께서는 이미 말씀하셨습니다.
느헤미야서는 이 모든 것에 대해 충분히, 넘치도록 대답합니다.

저만이 아니라 교회 성도들도 이 설교 시리즈를 다시 읽는다면 큰 위로를 받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성도님들도 저처럼 회개하고, 또 마음을 굳게 하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이미 여러 성도님이 이 설교 시리즈를 찾아 읽고 묵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께도 꼭 소개하고픈 마음에, 자신은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자신은 부족한 게 많다고 말씀하시는 목사님께 무겁게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렇게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분께 광교장로교회 성도들이 받은 은혜를 똑같이, 더 넘치도록 베풀어 주시길 원합니다.

한재술 올림



[저자 서문]

저는 제가 책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제가 전한 설교를 모아 책으로 만드는 일은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습니다. 이제 목사로 임직한 지 3년이 조금 넘었고, 매 주일 설교원고를 완성해내는 것조차 버거운 목사이기 때문입니다. 주일마다, 지푸라기 같은 설교지만, 그 가운데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만 의지하며 힘겹게 설교단에 오르는 부족한 목사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한재술 성도님의 전화를 받고 많이 당황했습니다. 이성호 교수님의 책들이 성도님의 간곡한 부탁으로 출판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화를 받는 순간부터 아무런 변명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일단 당회원분들에게 허락받아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고 나서 허락을 기다리는 동안 저도 찬찬히 느헤미야서 강해 설교문을 다시 꺼내어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섬기는 광교장로교회는 2019년의 표어를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는 교회’로 삼았습니다. 이에 맞춰 여러 성경 본문을 성도님들께 전했습니다. 느헤미야 강해 설교도 그때 함께 전해졌습니다. 신약의 마지막 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구약의 마지막 시기를 다룬 느헤미야서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배우고 소망할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느헤미야서는 하나님의 나라라 불리던 이스라엘이 망하고, 이방인에 의해 성전과 예루살렘 성벽이 모두 파괴된 이후, 무너진 성전과 성벽을 재건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했던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에스라와 느헤미야의 사명이 오늘날 교회가 소망해야 할 내용이라고 생각해 전했던 설교들입니다.
하나의 책으로 여겨지는 에스라서와 느헤미야서 가운데 특별히 느헤미야서에 집중한 것은 우리 교회가 더욱 집중해야 할 과제가 느헤미야서에 있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광교장로교회는 바른 예배가 사라져 가는 황폐한 이 땅 가운데 우리가 드리고 싶은 예배, 우리에게 편한 예배가 아니라 삼위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가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기도하며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그 고민의 결과로 종교개혁자들의 성경해석에 따라 정립하여 모범으로 제시된 예배 순서를 따르고 있습니다. 예배의 주인이시며 예배의 유일한 대상이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 하나님의 이름을 예배 내내 부릅니다. 공교회의 신앙고백(사도신경, 니케아신경)으로 우리가 특별한 교회가 아니라 보편적인 교회임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순수한 복음을 전파하려고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우리가 즐기는 노래가 아닌 성령님께서 영감하신 시편을 노래하며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을 받들어 매주 성찬을 시행합니다. 이 만찬을 거룩하게 보호하기 위하여 당회는 신중하게 회원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날 참된 예배를 찾아보기 힘든 현실 가운데, 에스라를 통해 성전을 회복하셨던 삼위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예배의 회복을 선물로 주셨고, 저희는 그 은혜로 기쁨과 평안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전의 회복은, 예배의 회복은 끝이 아닙니다. 느헤미야서가 전해주는 바와 같이 쌓아야 할 성벽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안으로는 회복된 예배를 보호하며, 밖으로는 하나님 나라의 영광스러운 완성을 위하여 움직이고 일하며 나아가야 한다는 소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예배에서 누리는 평안에 안주하지 말고, 교회에 주신 사명에 신실하게 반응하고자 느헤미야서를 펼쳐 강해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것이 당시에 강해 설교를 시작한 이유였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설교문을 다시 읽으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한 해 만에 상황이 많이 변해버린 탓이 큽니다. 인-코로나(in-Covid19) 시대를 지나며 일어난 여러 사건 가운데, 하나님의 이름이 온 세상 사람들에게 짓밟히는 일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폐허처럼 되어버린 교회의 현실을 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버리신 것 같은 이가봇의 시대 가운데 교회는 무엇을 소망하고 기도해야 할까?’ 앞이 캄캄한 우리와 달리, 말씀은 이미 밝히 길을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지푸라기 같았던 설교문에서 삼위 하나님의 은혜의 흔적을 발견하며 감사하고 또 죄송하여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곧 당회원들께서 흔쾌히 허락해 주셨습니다. 새벽까지 읽으며 탄식하고 놀랐으며, 기도했다는 한재술 성도님의 메시지를 읽었습니다. 더는 물러설 곳이 없었습니다. 출판을 위해 설교문을 고치고 입글을 말글로 다듬으면서, 그 누구보다 광교장로교회 성도님들이 떠올랐습니다. 성찬을 그칠 수밖에 없고, 공예배조차 제대로 드리지 못하고, 교제의 한계에 직면한 가운데 우리의 연약함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성도님들께 다시 한번 마음 다해 권고합니다. 이 책을 읽으시는 모든 성도님께도 같은 마음으로 권고드립니다. 선 줄로 알았던 우리의 교만을 깨닫고 다시 말씀의 은혜를 붙들며 저와 같이 회개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말씀이 주는 위로와 격려를 받으며 세상의 따가운 시선을 이겨내시기를 바랍니다. 계속 함께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교회를 세워가시기를 소망합니다.
이 책의 설교들은 광교장로교회 성도를 위하여 선포된 말씀이기에, 삼위 하나님께 감사하며 우리 교회 모든 성도분께 이 책을 바칩니다.
부족한 설교자와 함께 힘써 말씀의 사역에 동역하고 있는 광교장로교회 당회원들께 감사드립니다. 설교로 늘 고민이 많은 저에게 스승이신 이성호 교수님의 격려는 늘 힘이 됩니다.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합니다. 또 이 강해 설교를 하던 시기에 저와 함께 이른 아침부터 화상통화로 개혁신학을 공부하고 말씀을 연구했던 동기들 박경록, 김원배, 서학량, 이주형, 박영수에게, 그리고 기도의 동역자 조현목, 김은규, 이상우, 이슬기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목사의 자녀로 자라 목사가 될 수 있도록 키워주신 아버지와 어머니, 예쁜 아내를 선물처럼 허락하신 장인, 장모님, 그리고 아빠가 서재에서 나오기만을 기다리는, 한집 사는 성도들, 성빈, 윤성, 유안이와 사랑하는 아내 이지민의 희생과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정중현 올림
정중현
한동대학교(상담학, 공연영상학과)와 고려신학대학원(목회학)을 졸업하고 하나교회(천안)에서 5년 동안 섬겼다. 2017년 목사로 임직 후 광교장로교회(수원)의 말씀 사역자로 부름 받아 목회하고 있다.
아내 이지민과 함께 세 언약의 자녀들, 성빈, 윤성, 유안이를 양육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절망 위에 세우신 소망의 나라』(그 책의 사람들)와 공동집필자로 참여한 『교회 건설 매뉴얼』(생명의양식)이 있다.
시리즈 소개 | 세트 | 세트낱권구성
권오성,정중현 / 그 책의 사람들
가격: 13,000원→11,700원
정중현,신상훈 / 그 책의 사람들
가격: 25,000원→22,500원
정중현 / 그 책의 사람들
가격: 19,000원→17,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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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정중현 목사 저서 세트 (전3권)
저자정중현
출판사그 책의 사람들
크기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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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2025-04-09
목차 또는 책소개상품설명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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