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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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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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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는 전례 없는 변화와 도전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수많은 도전이 있지만, 이 책이 기본적으로 염두에 두고 있는 위기와 도전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탈교회 시대의 도래다. 탈-교회 현상이나 탈-종교 현상이 다만 서구만의 현상은 아니다. 우리에게서도 급격히 일어나고 있다. 둘째는 환경위기, 특히 기후 위기의 현상이다. 지구 온난화, 극단적 기상 현상, 생태계 파괴 등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현재 진행형의 심각한 위협이다. 이는 우리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피조물의 오염과 파괴라는 신앙적 문제에 직면해 있음을 의미한다. 셋째는 무신론의 발흥과 확산의 도전이다.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전통적인 신앙에 대한 회의가 깊어지고 있으며, 무신론적 세계관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넷째는 팬데믹이 교회에 끼친 결과이다. 팬데믹 이후 교회는 이전 상태로 회복하지 못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런 문제를 염두에 두고 이 책은 작성되었다. 그러나 모든 교리를 다루거나, 과거의 교리를 반복하려는 것이 필자의 의도는 아니다. 오늘날의 위기 상황에서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재발견하고 그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고자 했을 뿐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의 제목을 『위기의 시대, 기독교교리에 묻다』이라고 붙여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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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0 → 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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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성경적이고 전통적인 관점에서 종말론의 쟁점들을 다루려 한 글이다. 첫째는 주로 성경에 나타난 죽음의 의미를 설명하려고 하였다. 특히 죽음은 죄의 결과인가 자연적 죽음인가에 대한 논쟁에 주목하였다. 둘째는, 전적 죽음인가, 영혼불멸인가의 논쟁을 살펴보았다. 현대에 들어서면서 신학은 갑자기 영혼불멸을 비판하고 전적 죽음설에 경도되는 경향을 보였다. 왜 갑작스럽게 상황이 변했는지 궁금했고, 기독교적 불멸설이 정말 비판받아야 하는지를 성경 본문을 통해 세심히 살펴보았다. 셋째는 “죽음 안에서의 부활설”을 비판적으로 평가해보았다. 최근 가톨릭 신학자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는 “죽는 즉시의 부활”이 과연 성경적이고 신학적 정당성이 있느냐 하는 문제를 다뤘다. 넷째는, 지옥을 부정하는 미국교회 목사인 롭 벨의 주장을 소개하고 평가하였다. 다섯째는 인간의 최종적 운명에 관한 이론인 심판의 이중결과설과 만인구원론을 다뤘다. 필자는 만인구원론을 어느 다른 주제보다 더 깊은 관심을 가지고 비판적으로 평가하였다. 마지막으로 피조물의 운명, 즉 세계의 종말은 어떻게 될 것인가, 세계의 변형인가, 아니면 세계의 폐기인가 하는 문제에 집중하였다. 이러한 현대 신학계의 종말론 논쟁에 필자는 서면으로 참여하여 성경적이고 전통적인 입장을 옹호하였다. 교리는 수많은 논쟁과 토론을 통하여 공교회가 공식적으로 승인한 입장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서를 통하여 종말론의 쟁점들에 대한 성경적이고 전통적인 입장을 좀 더 상세히 알게 될 것이라고 필자는 확신한다.
본서는 첫째, 죽음의 의미와 원인, 죽은자의 중간상태 등을 포함하는 개인의 종말, 둘째, 지옥의 의미, 최후의 심판과 인간의 최종 운명에 대한 이론, 셋째 세계의 최종적 운명에 관한 주장들을 소개하고 평가하였다. 본서를 통하여 종말론의 쟁점들에 대한 성경적이고 전통적인 입장을 좀 더 상세히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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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0 →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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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문제는 단순히 사회적 문제가 아니라 신앙의 문제다. 이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왜 그것이 신앙의 문제인가? 환경보전은 하나님이 명하신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이 만드신 인간이 동일하신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을 파괴하고 오염시키고 착취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는 것이며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기능을 다 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상세하게 언급이 되겠지만 우선적으로 간단히 요약하 보자면, 하나님은 자연을 사랑하는 분이시며, 자연을 배려하시는 분이시다. 노아의 홍수 때 하나님이 구하신 것은 인간만이 아니다. 자연도 구원하셨다. 계약을 맺으실 때 그는 인간하고만 계약을 맺으시고 인간을 위해서만 무지개를 주신 것이 아니다. 성경을 제대로 읽어 보라 "너와 후손과 모든 생물들과..." 왜 우리는 성경을 읽을 때 '모든 생물'은 빼고 읽는가?
우리가 진정으로 창조 신앙을 가지고 있다면 자연도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며, 하나님의 소유이며,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만들어진 존재이며, 하나님의 계시 수단이며, 하나님의 사역의 도구이며,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의 대상이라는 것을 왜 인식하지 못하는가?
환경은 신앙의 문제이며, 교회의 문제다!필자는 이 글을 쓰면서 교회를 생각하며, 교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글이 단순히 학교와 전문영역에만 머무르는 글이 되지 않고, 자연을 하나님의 창조로, 사랑의 대상으로 생각하게 하여 자연에 대한 우리와 교회의 의식들을 전환하고 지금까지 인간이나 교회가 저지른 생태학적 죄를 회개하는 데 도움이 되며, 일상 속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의식하고 구체적으로 실천하게 하여, 교회 차원의 생태영성운동과 하나님의 피조물에 대한 돌봄운동을 전개하는 데 자료가 되며, 자연과 인간의 샬롬의 나라, 새 하늘과 새 땅을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전 우주적 사역, 하나님의 환경선교에 동참하는 교회가 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