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 안에서 대안교육 운동이 논의되기 시작한 지 30년 가까이 되었다. 하지만 대안학교의 현장에서 기독교 대안교육과 대안학교에 대한 좋은 개론 서적과 자료들을 찾아보기 쉽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몇 가지 가치를 가지고 있다.

첫째, 기독교 대안교육의 영역에서 현장의 교육주체들 혹은 기독교 대안교육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이 신뢰할 만한 자료로서 기독교 대안교육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어떻게 대안학교를 경영 및 운영해나가야 힐지에 대한 답답함을 해갈(解渴)하는 기초 자료가 될 것이다.

둘째, 기독교 교육학을 전공한 이들에 의한 성경적 세계관을 기초로 기독교 대안교육의 이론과 현장의 맥락을 정련된 수준에서 논의하여 기독교 대안교육의 이론과 실제를 현장감 있게 들을 수 있다.

셋째, 현재 논의되고 있는 기독교 대안교육 그리고 대안학교와 관련된 교육적 이슈들을 접할 수 있어 시대의 변화와 상황에 맞는 능동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다.

[출판사 서평]

현재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교육 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학교를 떠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학교생활에 불만을 표하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 이런 위기의 원인은 학교 생태계가 다양성과 창의성 교육을 지향하기보다는 줄 세우기식 입시 교육을 고수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앞으로 우리 학생들이 맞이할 사회는 기성세대와는 전혀 다르다. 직업에 있어서도 대학 전공으로 평생 직업이 결정되는 경우보다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런 다양한 사회 변화 속에서 학생들에게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오직 한 가지 정형화된 길만을 제시하는 것은 일종의 폭력이라 할 수 있다.
대안교육은 학생들이 행복한 미래교육을 실현하고자 하는 노력이다. 다양성과 창의성이 존중되는 교육을 구현하여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통해 단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생태계를 형성해야 한다. 이에 따라 단 한 명의 학생을 위해서라도 더 많은 대안교육이 일어나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이렇게 대안교육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품고 기독대안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두 부분으로 나누어, 특별히 학생들의 이야기는 인터뷰 형식을 사용하여, 현장감 넘치는 생생함으로 잘 담아내고 있다.

하나님 안에서 삶을 주도하며 배움의 기쁨을 찾아가는 아이들

추천의 글이 책은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가득 차 있으면서도 교육의 깊은 의미를 깨닫게 합니다 .박상진 소장(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장신대 교수)
교육은 왜 고통이어야 하는가? 너무나 많은 학생들이 교육 고통 속에서 신음하는 한국 교육의 현실 속에서, 교육의 희망을 노래하는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교육의 길에서 희망을 노래하다> 이 책은 저자가 머리에 떠오른 생각을 손으로 쓴 것이 아니라 교육의 현장에서 저자가 온몸으로 경험한 것을 삶으로 쓴 책입니다. 교육대학에서 초등교육을 공부하고 사범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했으며, 공립학교, 국제학교를 거쳐 기독교대안학교에서 가르치면서 참된 교육이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저자의 여정이 이 책 안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있습니다.
참된 그리스도인 교사로서 성숙해가는 여정이 어떻게 학생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과정이 되었는지를 담담하게, 그러면서도 열정적으로 기술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연애 이야기로부터 시작해서 교육현장에서의 삶의 애환을 나누는데, 그 속에 놀라운 기독교교육의 원리들이 담겨있습니다.
독자들이 이 책을 펴서 읽기 시작하면 중도에 닫을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가득 차 있으면서도 교육의 깊은 의미를 깨닫게 합니다. 이 책을 읽노라면 저자의 말대로 변수가 많은 세상에서 상수이신 하나님의 진리에 뿌리를 둔 교육이 왜 중요한지를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됩니다.
이 책을 이 땅의 모든 기독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일독할 것을 권합니다. 무엇이 참된 교육인지를 갈구하는 교사들에게는 다정한 교육 안내서가 될 것이고, 무엇이 바람직한 자녀교육인지 알기 원하는 부모들에게는 건강한 자녀교육에 이르도록 새로운 문을 열어줄 것입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교사들과 부모들에게 진심어린 마음을 담아 이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여전히 자녀와 세상을 위해 당신과 함께 사역하길 원하십니다.


[서평]

기독교적 가르침과 배움의 길을 찾는 교사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이정미 교수(한동대학교 교육대학원 객원교수)

이 책은 말씀과 동행하며 기독교세계관으로 교육을 살아낸 한 기독교사가 그만의 언어로 빚어낸 교육 이야기입니다. 저자는 공교육 현장경험이 있고 이후 기독교학교에서 교사로 섬기면서 기독교세계관을 이해하는 시간을 만나고 그것이 자신의 가르침을 어떻게 변화시켜 왔는지 생생하게 살아있는 말로 풀어서 이야기해 줍니다.이 책에는 기독교사라면 마주하게 되는 질문들이 있고 그에 대한 대답이 현장교사의 말과 행동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기독교사는 교과수업, 학생과의 관계 및 생활지도, 학부모와의 대화를 어떻게 바라보고 풀어갈 수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 소개하고 있어서 기독교적 가르침과 배움의 길을 찾는 교사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책을 읽는 동안 온몸과 마음으로 살아낸 교사의 숨결이 따듯한 언어로 전해지는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뇌기반 교육과 다중지능 이론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다양성과 개별성에 적합하게 학습을 어떻게 지도할 수 있는지 실제적 자료들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기독교적인 가르침을 수행하면서 학생들의 영성과 지성, 사회성발달을 아우르는 전인적인 영역의 성장을 돕는 교육활동을 다채롭게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에 기독교학교교육의 역사가 학교현장에서 어떻게 펼쳐져 가고 있는지 볼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이는 한 선생님을 통해 보여주는 그림이지만 기독교학교교육으로 부름 받은 모든 이를 통해 하나님이 써가고 계신 교육의 역사라고 생각되기에 학교에서의 기독교교육에 관심 있는 교사와 학부모들이 함께 읽고 그 역사를 이어가는 축복을 누릴 수 있기를 소망하며 일독을 권합니다.저자는 아이들에게 늘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선생님입니다.
정기원 교장(밀알두레학교, 서울장신대학교 겸임 교수)

김대철 선생님은 두레학교 시절부터 함께 근무를 해 왔던 선생님입니다. 아이들에게 늘 성실하고 최선을 다했선생님입니다. 선생님이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깨달았던 교육에 대한 생각들과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신 교육의 원리들을 간직하기 위해 이렇게 책으로 출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누구든지 처음 쓰는 책은 최고의 심혈을 기울여서 감동이 작품을 만들어 낸다고 생각합니다. 김대철 선생님의 ‘교육의 길에서 희망을 노래하다’ 역시 이 책을 읽는 학부모님들과 선생님들에게 큰 감동을 전해주리라 생각합니다. 밀알두레학교 선생님들에게 제가 틈날 때마다 자료집이나 책으로 결과물들을 남겨야 한다고 말해 왔었는데, 이를 실천해 주신 선생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자료집과 책들을 저술해서 우리나라 교육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분명 ‘충만’을 경험할 것입니다.
신기원 목사(밀알두레학교 대표 교목)

김대철 선생님을 생각하면 ‘충만’이란 단어가 떠오릅니다. 충만은 넘쳐흐를 만큼 가득 찬 상태를 말합니다. 꽃으로 말하면 봉선화와 같습니다. 봉선화는 씨 주머니를 건드리면 씨가 사방팔방으로 튀어나가 버립니다. ‘톡하면 터질 것만 같은 그대’라는 노랫말은 괜히 나온 것이 아닙니다. 선생님께 ‘교육’은 언제나 튀어 나갈 준비를 하는 봉선화 씨앗과 같습니다. 그래서 언젠가 봇물 터지듯 흘러넘치는 교육의 주제들을 주체할 수 없어서 새벽까지 교육의 희망을 노래했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선생님의 충만은 한 걸음 더 깊이 들어갑니다. 헬라어로 충만(플레로마)’은 ‘새것으로 보충하며 낡은 것을 온전케 하다’라는 뜻으로 사용합니다. 바로 ‘플레로마’의 충만이 선생님께 있습니다. 익숙한 것은 지루해지기 십상이고, 오래된 것은 고루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무엇이든 선생님께 가면 새것이 되고, 선생님을통과하면 온전한 것이 됩니다. 신기합니다. 아니 신기함을 넘어 신비하기까지 합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분명 ‘충만’을 경험할 것입니다. ‘플레로마’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손톱을 진하게 물들이는 봉숭아 꽃잎처럼 진한 감동의 여운이 오랫동안 가슴에 남을 것입니다. 좋은 수업에 꽃을 달아드리자고 하신것처럼, 저도 독자의 한 사람으로 기꺼이 선생님의 책에 꽃 한 송이 달아드리고 싶습니다. 축복합니다. 저자인 기독교사는 희망을 노래합니다.
김대영 목사(새소망교회 담임목사)

이 책을 펼치면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흘러 나옵니다. 책을 읽는 동안 교실 한 켠에 앉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현 시대의 교육현장은 인본주의 이념과 과학적 사고와 검증, 지성과 가시적으로 보여 지는 현실을 강조하는 풍조가 가득합니다. 교육계에도 육체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우선시하는 큰 파도가 휩쓸고 있습니다. 교육의 길에서 작은 배의 선장과도 같은 기독교 교사는 말합니다. 제자들만큼은 세상의 어떤 풍파가 몰려와도 흔들리지 않는 나무로 성장하길 소망하며 노력하겠노라고. 저자인 기독교사는 희망을 노래합니다. 학부모들에게 먼저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와 묵상을 통해 영혼의 가뭄을 겪지 않도록 강조하고 있습니다. 수년 동안의 교육 현장 경험과 사례를 기록함으로써 실제 적용을 할 수 있는 글이기에 좋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존재 가치에 근거하여 사람은 존중되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 안에 있을 때에만 희망이 있습니다. 자녀에게 희망을 보기 원하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현철 (고신대학교 기독교교육과 교수)
고신대학교 신학대학 기독교교육과, 경북대학교 대학원 교육학석사·박사, 美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교육학과 박사 후 연구, 고려신학대학원 목회학석사, 美 Gordon-Conwell Theological Seminary 목회학 박사, 기독교 교육을 포함한 실천신학, 교육학, 사회학 분야에 많은 논문과 저서를 발표하였으며, 한국학술지인용샌인(KCI) 등재 학술논문 총피인용 수 최상위 연구자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홍성수(고신대학교 기독교교육과 교수)
고신대학교 신학대학 기독교교육학 학사, 신학대학원 신학(목회학) 석사, 대학원 문학석사, 기독교 종교교육 전공으로 교육학박사(Ph.D.)를 취득했다. 기독교 교육역사를 주 연구 분야로 하면서 성경적 기독교 세계관과 철학 그리고 성경신학과 교리교육학의 현장 적용에 관심이 있다.

조성국 (고신대학교 명예교수)
고신대학교 신학대학 기독교교육과 학사, 신학대학원 신학(목회학) 석사, 대학원 문학석사, Potchefstroomse Universiteit 교육철학박사(Ph.D.). Vrije Universiteit Amsterdam 연구교수(Gastonderzoeker) 역임. 기독교 교육철학과 역사, 기독교 종교교육, 교회교육에서 여러 논문과 저서를 출간하였다.

정영찬
후세대교회 담임목사, 하나님의 교사들 지도목사
진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B.A.) 경남 통영에서 초등학교교사로 근무한 뒤 합동신학교에서 목회학을(M.Div.), 고신대학교 대학원 기독교교육학을수학하며 석
·박사를 취득했다(M.A., Ph.D.). 그는 기독교사운동과 기독교 학교, 개혁교회에 대한 애정을 가진 목사이다.

소진희 (고신대학교 기독교교육과 교수)
고신대학교 신학대학 기독교교육학 학사, 대학원 목학석사, 기독교 교육철학 전공으로 교육학박사(Ph.D.)를 취득했다. Dordt University 방문연구, 캐나다 SCSBC 객원연구원으로 기독교 학교를 연구하였다. 기독교 교육, 교육철학, 기독교 교육철학, 기독교 세계관이 주 연구분야이며, 기독교 교육철학을 실제 교육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관심이 있다.

이현민 (고신대학교 기독교교육과 겸임교수)
부산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남아프리카 공화국 North-West University Potchefstroom(옛 Potchefstroom University for Christian Higher Education)에서 교육철학 전공으로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신칼뱅주의 철학을 바탕으로 신앙에 합치된 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교육의 일반 이론을 구축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 중이다. 고신대학교 기독교교육과와 한동대학교 교육대학원의 겸임교수로 강의하고 있다.

박현수 (별무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경인교육대학교 초등교육과를 졸업하고 경인교육대학교 대학원 교육학석사, 고신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박사과정 수료하였다. 교사선교회 대표, 공립학교 교사, 별무리기독대안학교 교장, 한국대안교육기관연합회 정책팀장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제주도에서 기독교 대안학교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종화 (세움학교 교장, 세움교회 담임목사)
고신대학교 신학대학 국제문화선교학과, 부산장신대학원 목회학석사, 고신대학교 기독교 대안교육전공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Youth Kosta 강사 및 부산성시화청년기도국장으로 섬기며, 다음세대를 위한 설교, 세미나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헌체 (동일프로이데중고등학교 교장)
고신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고려신학대학원 목회학석사와 고신대학교 기독교 대안교육전공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대구 동일교회 교육디렉터와 사단법인 동일프로이데커뮤니티 사무총장과 사립형공공도서관인 동일공공도서관 부관장 및 동일프로이데중고등학교 교장으로 섬기고 있다.

구현주 (벋엘국제스쿨 교장, 온코칭&심리상담센터 원장)
고신대학교 일반대학원 기독교상담학 석사, 기독교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학습코칭 전문가, 독서치료사, 수퍼바이저, 기독교상담심리치료사 1급, 가족상담사 1급, 기독교상담자로서 부르심의 사명을 지키며, 기독교 대안교육의 현장에서 다음 세대들을 가르치며, 가정 회복을 위한 부모 교육에 헌신하고 있다.

한국기독교대안교육연맹(기대연)은 기독대안학교들의 연합을 통해 이 땅에 다음세대를 양육하고자 설립된 단체입니다. 기대연은 기독대안학교에서 믿음으로 교육받고 자라난 아이들이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 되어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고 열방을 품고 세계로 나아갈 것을 믿으며 사역에 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교육의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상생하는 길을 찾고자 여러 기관과 연합하여 사역을 펼쳐가고 있습니다.

부산교육대학교에서 초등교육을 전공했고, 경성대학교 사범대에서 교육학을 전공했다. 공립학교와 국제학교를거쳐 기독교대안학교에 뿌리를 내리고 2010년부터 밀알두레학교 공동체를 섬겨오고 있다. 아이들이 하나님 말씀안에 거하고 진리 속에 자유하며 어려운 이 시대를 회복하는 자들로 세워 지기를 소망한다. 기독교사로 부르심을 받고 기독교사 아카데미와 교육 현장 연구프로젝트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기독교학교의 초임교사교육과 인성교육』 (기학연, 공저), 『수업발표, 명랑한 수업 만들기』 (기학연, 공저), 『우리땅즈려밟고와 밀알두레운영 통한 공동체 형성 프로젝트』 (한대연, 공저) 등이 있다. 교회·학교·가정이 서로 연합하기를 꿈꾸며 기독교대안학교를 세우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광주밀알두레학교와 밀알두레뉴턴스쿨에 파견교감으로, 두레줄기학교장으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이 땅에서 하나님나라 교육을 확장하는 일에 동참하고 있다. 현재는 밀알두레학교에 복직하여 수석교사로 교육공동체를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