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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간혹 스스로 “내 삶에 대한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라고 묻는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물어야 할 질문은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다. 성경은 이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형상을 닮으라는 것이다.
이 책은 하나님이 누구신지에 대해 보여 주는 10가지 속성, 곧 거룩하심, 사랑하심, 선하심, 공의로우심, 자비로우심, 은혜로우심, 신실하심, 오래 참으심, 진실하심, 지혜로우심을 탐구함으로써 하나님이 우리에게 어떤 사람이 되기를 원하시는지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특별히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완벽하게 반영하는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속성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감으로써 우리의 자유와 목적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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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 →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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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1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하나님은 자존하시며, 자족하시고, 영원하시며, 불변하시고, 무소부재하시며, 전지전능하시고, 주권적이시며, 무한하시고, 이해를 초월하신다.
우리는 그렇지 않다.
그리고 이는 선한 일이다.
우리의 한계는 계획된 것이다. 우리는 결코 하나님이 되도록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모든 죄의 근원에는 오직 하나님께만 속한 속성을 소유하려는 우리의 반항적인 욕망이 있다. 젠 윌킨은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을 영화롭게 하는 수단으로 우리의 한계를 받아들이라고 부르며,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누리는 데서 오는 자유를 기념하도록 우리를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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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0 → 2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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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연구는 대체로 학계와 교계에서 나오는 해석이 극명하게 갈린다. 학계에서는 전반적으로 본문을 분석하는 역사비평과 자료비평에 집중되었다. 교계에서는 요한계시록을 경전으로 취급하고 본문을 그대로 읽으려 하지만, 이러한 접근 방식에서는 건전한 해석을 위한 도구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터니스테는 요한계시록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더 총체적이고 사려 깊은 방법론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터니스테는 요한계시록을 교회에 의해 교회를 위해 형성된 기독교 경전의 일부로 존중하면서도 동시에 신학적으로도 합리적이고 만족스러운 해석에 도달하기 위해 통일성을 지지하는 현대의 탁월한 학문 방법(문학비평, 정경비평, 내러티브비평, 상호 본문성 연구, 정경적 지위 연구)을 사용하는 접근법을 개발한다. 요한계시록의 신비를 풀기 위한 기본 열쇠는 아직 연구가 부족한 분야인 상호 본문성을 풍부하게 활용하는 데 있다. 이 통합적 방법론을 요한계시록 21-22장 읽기를 통해 살펴본다.
이 책은 요한계시록을 정경의 끝으로 읽는 것이 요한계시록의 신학적 풍요로움을 “가장 잘 드러낸다”라고 주장한다. 이 책은 신학적인 색채를 서슴없이 드러내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변증적인 요소도 강하다. 터니스테는 요한계시록이 성경의 ‘모호한 부록’이 되지 않도록, 그리고 자신이 보기에 신학생과 교회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방식으로 요한계시록을 해석하지 못한 역사비평의 연구로부터 요한계시록을 구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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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0 → 4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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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매거진> 2023년 올해의 책
비판 이론과 사회 정의 운동은 우리를 어디로 이끌고 있는가?비판 이론과 그것이 비판적 인종 이론, 비판적 교육학, 퀴어 이론 등의 분야에서 표현되는 방식은 우리 문화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대 비판 이론의 인종, 계급, 성별, 정체성, 정의에 대한 아이디어는 기독교와 세속 영역 모두에서 사람들의 사고방식, 행동, 서로를 바라보는 시각을 드라마틱하게 형성해 왔다.
『비판적 딜레마』에서 저자 닐 셴비와 팻 소여는 현대 비판 이론의 기원과 영향을 조명하며, 이를 명확한 이성과 성경적 정통성의 관점에서 고찰한다. 비판 이론이 인종, 계급, 성별에 대한 정당한 통찰을 어느 정도 줄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비판 이론의 핵심에 있는 잘못된 가정을 폭로하며, 이것이 교회와 사회 전반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주장한다.
광범위한 연구와 세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셴비와 소여는 인종 차별을 규탄하고 기독교인에게 정의를 추구할 것을 촉구하며, 비판 이론의 다양한 오류를 반박하면서도 인종 간 치유와 화합을 위한 길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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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00 → 59,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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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바울 학자가 쓴 획기적인 바울서신 연구
2022 복음주의 기독교 출판 협회(ECPA) 기독교 도서상 수상작목회자, 학자, 신약 성경을 진지하게 연구하는 모든 이에게 기독교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이자 성경 저자인 바울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책이다. 이 책은 세계 최정상의 바울 학자인 더글러스 무의 획기적인 사도 서신 연구서다. 15년에 걸쳐 완성된 이 획기적인 작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1부: 성경신학 전반, 특히 바울 신학 관련 논점 개관, 바울 사상 연구 방법 문제, 개념 범주 해설
2부: 바울서신의 신학적 관련성을 중심으로 개별 서신 해설
3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영역의 선물이라는 중요한 주제 아래 바울 신학에 대한 종합 해설
흥미롭고 통찰력 있고 현명하게 바울 신학을 다룬 이 책은 가독성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도 최신 바울 연구에 대한 폭넓은 참여를 가능하게 한다. 이 책은 30년 이상 바울을 연구하고 가르치고 저술한 경험에서 얻은 통찰을 하나의 종합적인 지침서로 정리한 것으로, 앞으로 수십 년간 독자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자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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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0 → 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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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믿게 하려 함이로라”하나님께 표적을 구해 본 적이 있는가? 성경 전체적으로 하나님은 출애굽의 강력한 행동이나 엘리야와 엘리사를 통한 기적 등으로 자기 백성에게 표적을 주셨다. 예수도 표적에 대한 요구를 당하셨다. 하지만 일곱 가지 놀라운 표적을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백성은 예수를 믿지 않았다.
베테랑 신약학자이자 요한복음 전문가인 안드레아스 쾨스텐베르거는 『요한복음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서 요한복음의 줄거리와 메시지를 강조하며 독자를 요한복음으로 안내한다. 요한복음은 예수에 대한 믿음을 고취하기 위해 기록되었다. 복음의 큰 그림을 염두에 두면 독자들은 예수의 강력한 표적을 보고 메시아를 더욱 온전히 신뢰하게 될 것이다.
이 짧고 이해하기 쉬운 책을 통해 요한의 메시지와 의도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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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00 → 39,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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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과 바울의 성경신학에 대한 구속사적 연구그리스도인은 사도 바울을 연구할 때 종종 중요한 출발점, 즉 깊이 있으며 섬세한 신학의 토대를 생략하곤 한다. 반면 일부 사도행전 연구는 바울 서신의 주요 주제를 모두 다루려고 시도하기 때문에 이해하기 어렵거나 중요한 뉘앙스를 놓치기 쉽다. 바울의 신학을 철저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경적, 신학적, 주해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체계가 필요하다.
리처드 개핀이 독자에게 사도행전과 바울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입문서를 썼다. 평생에 걸친 연구를 바탕으로 오순절의 구속사적 중요성, 종말론,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한 구속사적 성취 등의 주제에 대해 가르친다. 『사도행전과 바울 성경신학 입문』은 개혁주의와 복음주의 관점에서 사도행전과 바울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자 하는 목회자, 학생, 평신도 지도자를 위한 구속사적 교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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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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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모든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그리스도의 복음에 소망을 두는 것만으로 충분한가? 바울은 지상의 어려운 상황에서 이 질문을 묵상한 후 골로새 교회에 두 통의 편지를 써서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쌓아 둔”(골 1:5) 그리고 그리스도의 인격 안에 숨겨진 소망을 제시한다.
케빈 맥패든은 바울의 구체적인 가르침에 초점을 두고 골로새서와 빌레몬서의 신학과 주제를 살펴본다. 신자로서 이 포괄적이면서도 간결한 연구를 읽는 가운데, 우리의 소망이신 그리스도, 하나님을 아는 우리의 지식, 위로 하늘과 이곳 지상에 있는 생명에 대해 탐구하면서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는 삶을 산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배우게 될 것이다.
[시리즈 서문]우리는 ‘영적인’ 세상에 살고 있지만 동시에 ‘실용적인’ 종교를 원한다. 바울은 골로새서와 빌레몬서에서 참된 믿음과 구체적인 실용성에 대해 우리에게 가르친다.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지 않는 참된 믿음은 존재하지 않는데, 예수의 인격과 사역을 무시한다면 영적이라는 주장은 거짓이기 때문이다. 결국 예수는 완전한 하나님이시며, 신자는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고 죄를 용서받으며, 그리스도 외에는 하나님께로 가는 길이 존재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모든 비밀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것이라는 진리를 회피하거나 무시한다면, 가장 높은 하늘에 도달하고 가장 위대한 비밀을 밝히려는 모든 시도는 헛되고 비생산적이며 인간의 교만을 드러내는 증거가 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지혜와 지식과 이해에 이르는 길이다. 하지만 사도 바울은 신자가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추상적인 용어로 설명하지 않는다. 바울은 골로새서에서 그리스도 중심의 삶을 산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실용적인 지침과 함께 설명한다. 빌레몬과 오네시모 사이의 긴장된 국면에서 바울은 주인과 노예 관계를 섬세하게 협상하고 그 과정에서 오네시모의 존엄성, 인격, 가치를 긍정한다. 케빈 맥패든은 신자에게 생기를 불어넣는 소망에 대한 이 간결하고 통찰력 있는 설명에서 이 모든 문제를 능숙하게 다룬다. 골로새서와 빌레몬서의 풍성한 내용이 독자 여러분에게 열려 있는데, 우리는 그리스도가 모든 필요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는 사실을 새롭게 깨닫게 되기를 소망하고 기도한다.
토머스 슈라이너, 브라이언 로즈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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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0 → 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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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나무를 보느라 숲을 보기 어려울 때가 있다. 성경에 담긴 흥미진진하고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많이 살펴보면 하나님이 세상에 대해 어떤 계획을 품으셨으며 그 계획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어떻게 실현하셨는지를 말하는 위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도표와 그림과 연대표로 가득한 이 성경 개요는 성경 전체의 이야기, 즉 하나님께서 타락한 세상을 구원하기 위한 계획을 어떻게 약속하고 실현했는지를 알려 준다. 그러나 이 책은 건조한 신학 사상을 담은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오늘의 일상에서 적극적인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라고 격려하는 이야기다.
팀 체스터는 아브라함, 모세, 다윗과 맺은 하나님의 언약을 살펴보면서 성경의 ‘큰 그림’을 제시하고 그리스도인이 전체를 토대로 부분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 책은 언약에 담긴 다양한 요소를 추적하고 소개한다.
- 백성: 하나님의 백성이 될 사람들을 구원하겠다는 하나님의 약속
- 땅: 복의 장소를 주겠다는 하나님의 약속
- 왕: 자유와 평화의 통치를 다시 세우겠다는 하나님의 약속
- 열방: 전 세계 모든 민족에게 구원을 베풀겠다는 하나님의 약속
[서론 발췌]언젠가 유대인 친구들을 방문한 적이 있다. 그 친구들의 아내 한 명은 지역 회당의 안식일 학교에서 가르친다. 나는 토라 주석 한 권을 집어 들고 훑어보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 아내가 그 주석에 큰 관심을 보이며 내 생각을 물었다.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이 주석은 마치 핵심을 놓친 농담을 읽는 것과 비슷하네요. 이 주석은 토라의 요점, 즉 예수 그리스도를 놓치고 있군요.” 내 친구들은 기독교인들이 예수님을 약속된 메시아로 믿는다는 사실을 안다. 하지만 그들은 내 대답에 놀랐다. “뭐라고요?” 그들이 물었다. “당신은 모든 성경이 예수님을 가리킨다고 믿나요?”……보통 사람들은 추리 소설을 읽을 때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며 작가와 머리를 맞대고 단서를 찾으며 범인을 알아내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마지막 장을 먼저 읽어보기 좋아한다. 이들은 처음부터 이야기의 결말을 먼저 알고 싶어 한다. 그다음 나머지 부분을 읽으면 바로 이해가 된다. 기독교인으로서 우리는 성경, 특별히 구약 성경을 이 두 번째 방식으로 읽어야 한다. 우리는 항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경을 읽어야 하며, 그렇게 함으로써 성경을 이해할 수 있다……그리스도는 성경의 의미를 풀어 주는 열쇠다. 성경은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볼 때 의미가 있다. 이것은 특히 구약 성경에 있어서 그렇다. 구약 성경이 어떻게 예수님을 가리키고 있는지 볼 때만 우리는 구약 성경을 이해할 수 있다. 예수님은 성경에 의미를 부여하신다. 예수님이 구약 성경의 약속과 이야기를 어떻게 성취하셨는지 생각할 때,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구약 성경을 읽을 수 있다……신약 성경 기자들은 구약 성경의 범주 안에서 예수님을 이해했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구약 성경의 성취자로 기록했다. 신약 성경 기자들이 예수님을 설명하려고 참고한 구약 성경의 배경을 이해해야만, 우리는 예수님이 누구시고 어떤 일을 하셨는지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
성경 신학은 성경에 대한 이런 접근 방식에 사용되는 용어다. 이 용어는 넓은 의미에서 성경에 근거한, 또한 성경에 충실한 신학을 의미한다. 그러나 좁은 의미로는 성경이 어떻게 서로 맞물려 있는지 살펴본다는 의미로도 사용된다. 이를 통해 우리는 부분들이 전체와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 볼 수 있다. 전체, 즉 구원의 전체 계획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부분을 이해하기 어렵다. 전체를 이해함으로써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이 누구신지, 또한 하나님이 행하신 일과 행하실 일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이런 목적 안에서 우리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성경신학은 우리에게 성경적 세계관을 제시한다. 때때로 우리는 성경이 신학과 윤리의 백과사전 형태로 기록되어 있어서 하나님은 ‘ㅎ’으로, 기도는 ‘ㄱ’으로 찾아볼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성경은 그렇지 않다. 성경은 이야기다. 이야기를 이해해야만 성경과 그 신학을 이해할 수 있다. 이것이 신약 성경 저자들이 구약 성경을 사용한 방식이다.
성경 신학은 또한 성경, 특히 구약 성경을 잘못 읽는 두 가지 일반적인 방법, 즉 우화화와 도덕화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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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0편에 대해서는 성경신학적 관점이 비교적 부족하다. 현대 비평 연구는 대체로 본문 이면에만 관심을 두고 시편 110편이 본질적으로 여부스의 제의와 다윗 왕조를 통합하려는 정치적 시도라고 결론 내린다. 복음주의 해석가는 이들보다는 신학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지만, 다윗이 어떻게 멜기세덱의 계열을 따라 메시아가 제사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을지에 대해 만족스러운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 책에서 매튜 에마디는 다윗이 토라를 읽고, 자신의 삶에 일어난 사건을 고려하고, 다윗 언약의 내용을 묵상함으로써 어떻게 이러한 결론에 도달했는지를 보여 준다. 또한 시편 110편이 초기 유대 문학에 미친 영향과 신약 성경(마가복음과 히브리서)에서 시편 110편을 그리스도에게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도 고려한다.
에마디는 제사장직과 왕권을 하나의 인물로 통합한 다윗의 성경적 근거를 고려함으로써 시편 110편의 성경신학적 토대를 어떻게 발견할 수 있는지 보여 준다. 그는 시편 110편을 성경의 줄거리에 배치하여 멜기세덱의 왕적 제사장직이 창조와 구속과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 준다.
깊은 통찰이 있고 읽기 쉬운 『NSBT 시편 110편 성경신학』은 NSBT 시리즈에 새롭게 추가된 귀중한 책이다. 시편 110편을 공부하는 학생, 시편 110편으로 설교하는 목회자, 구약신학을 더 깊이 파고드는 주석을 찾는 모든 분에게 이상적인 주석이다.
[시리즈 편집장 서문]정확히 어떻게 세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시편 110편은 신약에서 가장 자주 인용되거나 암시되는 구약의 장이다. 더 놀라운 점은 다윗계 왕과 제사장의 봉사를 한 사람에게 결합했다는 것이다. 사울 왕이 비슷한 시도를 했다가 왕좌와 가족, 목숨까지 잃었던 것처럼, 이 둘의 분리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물론 멜기세덱은 왕이자 제사장(창 14장)이었고, 우리는 시편 110편이 똑같은 결합을 구현할 메시아적 인물을 기대한다는 사실을 기억한다. 그러면 왜 그럴까? 또 시편 110편과 왕적인 멜기세덱 제사장직이 히브리서에서 그토록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것은 단지 우리가 더 중심적인 주제를 다루는 동안 간과하거나 무시해도 되는 소수의 보고일까? 이 책에서 매튜 에마디는 우리에게 더 나은 방법을 보여 준다. 즉 멜기세덱은 성경에서 단 세 권의 책에 등장하지만, 에덴에서 새 언약으로 이어지고 최고 제사장-왕에서 정점에 이르는 다면적인 성경신학 구조 일부라는 것이다. 에마디 박사의 연구는 성경신학 통합의 새로운 차원을 자극할 뿐 아니라, 이 책을 세심하게 다루는 목회자들의 설교에 활기를 불어넣고 풍성하게 할 것이다.
D. A. 카슨,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교
[서론 중에서]“멜기세덱에 대해 흥분하기”라는 제목의 시편 110편 설교에서 D. A. 카슨은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성경을 지배하는 주제 대부분은 서구의 지배적인 세속 문화와 잘 어울리지 않으며, 다른 많은 문화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언약, 제사장, 희생, 피의 제물, 유월절, 메시아, 왕, 속죄일, 희년 등, 성경을 지배하는 많은 범주를 생각해 보라. 시카고 거리에서 “희년이 언제 오나요?”라고 묻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
카슨이 설명하듯이, 제사장직과 왕직은 서구 문화와 “공명하지 않는” 성경의 많은 지배적인 주제 가운데 하나다. 제사장직은 세속적 감수성에는 낯선 개념이다. 게다가 왕직, 특히 성경의 왕직 개념은 포스트모던적이고 반제도적이며 자율성을 사랑하는 사회에서는 대부분 낯선 개념이다.
그러면 제사장이자 왕이기도 한 멜기세덱은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멜기세덱은 성경을 공부하는 많은 학생에게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멜기세덱의 이름이 구약 전체에서 단 두 번 등장하기 때문이다. 창세기 14장에 나오는 멜기세덱의 등장은 구속사에 대한 멜기세덱의 공헌을 설명하는 데 세 구절 전체를 할애할 만큼 중요하다(창 14:18-20). 멜기세덱의 이름은 구약에서 메시아 왕을 “멜기세덱 계열을 따른” 제사장으로 묘사한 시편 110편 4절을 제외하고는 다시 등장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아론 제사장직이 아닌 멜기세덱 제사장직은 다윗의 메시아 소망의 중심이며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에 필수적이다.
구속 드라마의 무대에 이처럼 빈약하게 나타나는 멜기세덱이 어떻게 다윗의 메시아 기대(시 110:4)에 두드러지게 등장할 수 있었을까? 또한 다윗은 어떤 근거에서 한 개인에게 왕직과 제사장직을 결합한 것일까? 역사적 관점에서 볼 때 이스라엘 왕 가운데 누구도 제사장직을 겸임했다는 증거는 없다. 모세 언약과 다윗 언약은 제사장직과 왕직을 분리해 왕과 제사장이 서로의 관할권을 침범하지 못하게 했다(대하 16:16-23). 시편 110편에 나오는 이런 직분들의 결합은 성경 기록에서 새로운 것으로 보이며, 일부 학자들은 다윗이 이 정보를 하나님의 새로운 특별 계시로 받았다고 결론짓기도 한다.
다른 학자들은 시편 110편에 나타나는 왕의 제사장 역할을 설명하려고 노력했다. 예를 들어 겔레만은 시편 110편을 마카베오 시대에 배정함으로 딜레마를 해결하려 했다. H. H. 로울리는 이 시편이 1-3절의 왕과 4절의 제사장이라는 두 사람을 따로 언급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다른 접근 방식을 취했다. F. L. 호튼 같은 다른 사람들은 110편 4절의 “제사장”(코헨)이라는 용어가 행정 공무원을 가리킨다고 주장했다. 아마도 이런 혼란을 가장 잘 보여 주는 예는 메시아가 또한 영원히 제사장이 될 것이라는 시인의 믿음(시 110:4)이 단순히 열광적인 실수였다는 A. H. 에델쿠르트의 제안일 것이다.
시편 110편에 대한 현대의 많은 설명은 제사장적 메시아에 대한 다윗의 소망이 성경 기록에서 예외적이며 성경신학적으로 설명할 근거가 없다는 인상을 준다. 그렇지만 카슨은 “왕이자 제사장이라는 바로 그 점 때문에, 멜기세덱은 우리가 성경을 종합하는 데 도움을 준 가장 유익한 인물 가운데 하나로 밝혀졌다”라고 주장한다. 과장된 표현일까? 이 설교의 과장은 수사학 효과를 노린 것일까? 아니면 이 책에서 주장하듯이 멜기세덱의 제사장직과 왕직 결합은 시편 110편의 기반인 더 큰 성경신학적 토대를 밝히는 단서일까?
우선은 이런 의문이 든다. 시편 110편의 왕적 제사장에 대한 메시아적 묘사가 해석사에서 왜 그토록 문제가 되었을까? 이 질문의 답은 현대 성경 연구에서 제사장직 개념을 둘러싼 혼란과 부분적으로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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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기독교인이 말하는 모세오경 속의 예수 그리스도이 책의 저자들은 예수를 따르는 유대인으로서 다음 질문을 탐구한다.
율법의 목적은 무엇인가?
하나님은 애초에 왜 토라를 주셨는가?
메시아는 우리에게 율법을 다시 알려주기 위해 오신 것인가?
유대인은 율법 아래 있는가?
유대인은 랍비 전통을 따라야 하는가?
유대인의 히브리 뿌리는 무엇인가?
토라를 지켜야 하는가? 어떻게 지켜야 하는가?
또한, 이 책은 신자와 토라 및 그 계명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도 다룬다.
예수님께서 율법을 지켰으므로 신자(유대인과 이방인)도 율법 또는 적어도 율법의 일부(안식일, 음식법 등)를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가?
구전 율법(랍비 전통)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토라는 어떻게 메시아를 가리키는가?
오늘날 모세의 율법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가?
이 책은 10년이 넘는 학문적 연구를 바탕으로 쓰였지만, 일반 독자를 염두에 두고 토라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 이해하기 쉬운 답변을 제시하며, 성경 본문을 주의 깊게 읽는 방식에 철저히 뿌리를 두고 있다.
[서문]우리가 이 짧은 책을 쓰기로 한 이유는 신자와 토라(모세오경 또는 오경) 및 그 계명(율법)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이 원 포 이스라엘(ONE FOR ISRAEL) FAQ 목록에서 가장 자주 묻는 상위 5가지 질문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율법을 지키셨으니 신자(유대인 및 이방인)도 율법 또는 적어도 그 일부(안식일, 음식법 등)를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가? 구전 율법(랍비 전통)은 어떤가? 토라는 어떻게 메시아를 가리키는가? 모세 율법을 오늘날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최소 10년에 걸친 학술적 연구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전문가가 아닌 독자를 염두에 두고 집필되었다. 우리 목표는 토라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 이해하기 쉬운 답변을 제공하되, 성경 본문을 주의 깊게 읽는 데 철저하게 뿌리를 둔 방식으로 그렇게 하는 것이다.
셋 포스텔 박사(히브리어 성경학 박사)는 원 포 이스라엘 성경 대학(이스라엘 성경 대학)의 학장이다. 에이탄 바 박사(목회학 박사)는 원 포 이스라엘의 미디어 및 전도 담당 디렉터다. 에레츠 소레프 박사(심리학 박사)는 원 포 이스라엘 및 이스라엘 성경 대학 총장이다. 셋, 에이탄, 에레츠는 모두 예슈아(예수)를 믿는 유대인 이스라엘 신자들이다.
이 작은 책이 여러분의 생각을 자극하고 토라를 밤낮으로 묵상함으로써(수 1:8; 시 1:2-3), 예수의 인격과 사역에 대한 이해와 인식이 더 깊어지도록 도전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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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은 창세기 1-2장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창세기 1-2장에 나오는 천지창조를 과학이나 고고학의 시각에서 보면 역사성을 의심하기 쉽다. 성경이 말하는 천지창조에 대한 기사를 그리스도인이라면 어떻게 읽어야 할지를 두고 고민한 저자는 창세기 본문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를 알려 준다. 목회자, 학생, 교회 지도자를 불문하고 창세기 창조 기록의 완전한 신뢰성에 대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확실한 근거를 둔 가이드를 ‘태초’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학자, 목회자, 신학생, 교사뿐만 아니라 창세기 1-2장에 관심을 가진 평신도와 일반인도 읽을 수 있도록 고려했다.
[서문]이 연구는 마르틴 루터가 말했다고 알려진 다음 말에서 부분적으로 동기 부여를 받았다. “내가 하나님의 진리의 모든 부분을 가장 큰 목소리로 고백하며 가장 분명하게 강론할지라도, 그 순간에 세상과 마귀가 공격하고 있는 바로 그 작은 요점을 빼놓는다면, 내가 아무리 담대하게 기독교를 고백하더라도 그것은 그리스도를 고백하는 것이 아니다. 군인의 충성심은 전투가 치열한 곳에서 입증된다. 만일 그 한 지점에서 주춤한다면, 모든 전장에서 굳건히 버티는 것은 그에게 그저 패주와 수치일 뿐이다.” 우리가 사는 세계와 그 안에 사는 생물들에 대한 주류 과학의 견해에 압력을 받아 진화론이 점점 더 장려됨에 따라 북미의 보수 개신교 안에서 성경 처음 장들의 의미는 대단히 중요한 논쟁의 발화점이 되고 있다. 따라서 창세기 1-2장이라는 주제는 매우 시의적절하며, 따라서 나는 성경 본문에 주의 깊게 귀를 기울이고 현재 이루어지는 논의와 소통함으로 그 대화에 참여하려 한다. 창세기에 대해 출판된 자료의 양이 방대하며 책 한 권으로 모든 것을 언급하기란 불가능하다. 그러나 각주가 종종 관련 자료를 언급하고 있으므로, 이 책은 창세기의 처음 장들에 대한 추가 연구의 자료가 될 수 있다.
내용을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하려고 성경 원어는 가능한 한 적게 사용했다. 음역과 약자는 성경문헌학회 핸드북을 따랐다. 성경 본문은 뉴킹제임스(개역개정)에서 인용했다.
천지의 시작에 대한 하나님의 계시를 다룬 이 책이 빛을 볼 수 있게 된 데 대해 만물의 창조주이시며 보존자이신 주 하나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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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페스코 박사의 언약신학 3부작 시리즈
『삼위일체와 구속 언약』에 이은 『아담과 행위 언약』!
존 페스코는 3부로 구성된 이 시리즈의 두 번째 책에서 행위 언약의 교리를 회복하고 옹호하고자 한다. 그는 이 교리가 성경적이며 하나님과 세상과 그리스도와 우리의 구속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라고 주장한다. 삼위일체 하나님과 아담 사이의 상호 작용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님의 사역을 위한 무대를 마련한다.
이 책은 역사, 석의, 교리의 세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서문]이 책은 구속 언약과 행위 언약, 은혜 언약 교리에 대한 세 권의 기획 도서 가운데 두 번째 책인데, 이 세 권은 같은 주제들을 다루는 나의 세 권짜리 역사 시리즈를 반영한다. 내가 사용한 방법은 내가 믿는 교리의 구조를 자세히 알기 위해 각 언약의 역사를 연구하는 것이다. 구속 언약을 연구할 때와 마찬가지로, 행위 언약을 연구하면서 나는 마치 신학 전체를 배우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존 웹스터가 말했듯이 “기독교 신학을 저해하는 것은 신학이 번성해야 할 환경이 지적으로나 제도적으로 대체로 비우호적인 것일 뿐 아니라, 신학이 그것이 자랄 수 있는 토양이 되는 기독교 신앙과 실천의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개혁주의 전통 안팎의 많은 사람이 행위 언약을 의문시하거나 불신하거나 부인하는 것을 시류가 되게 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나의 역사적 연구는 행위 언약 교리의 성경적 진실성에 대한 내 확신을 굳게 했을 뿐 아니라, 행위 언약 교리에 대한 많은 비판이 근거가 없음을 밝혀 주었다. 행위 언약 교리에 대한 다양한 설명 또한 땅에 묻혀 무시의 잡초에 뒤덮여 온 많은 통찰을 드러내 보여 준다. 묻혀 있는 진리의 낱알들을 내가 발굴해 냄으로 거기서 내 교리 공식이 도움을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교리 책을 쓸 때마다 나는 오랜 세월 이어져 온 교회에 조용히 귀를 기울이고 교회가 성경이라는 상수리나무에 대해 가르치는 것을 듣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런 다음 성경에 나타나는 구속사의 뿌리와 가지를 통해 진리를 추적하고, 마지막에는 뒤로 물러서서 그 상수리나무를 설명함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 말씀의 아름다움과 조화를 보여 준다. 하나님 말씀의 아름다움을 보게 되면 사람들은 일어나 감사하며 우리의 삼위일체 하나님에게 경배할 것이다. 나는 전통이 살아 있는 자들의 죽은 믿음이 아니라 죽은 자들의 살아 있는 믿음이 되어야 한다고 끊임없이 나 자신에게 상기시킨다. 그리스도는 승천하신 후 모든 시대의 교회에 교사들을 주셨으며, 따라서 그들을 무시하면 우리는 빈곤해진다 ( 엡 4:11 ). 그러나 이 전통은 결코 고압적이거나 오류가 없는 것이 아니며, 언제나 성경의 권위 아래 있다. 성경은 바른 교리에 필수적인데, 이는 자율적인 이성이나 죽은 전통에 기대는 ‘신학’은 공동의 언약적이며 교회적인 성경 해석이라기보다 인간학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성경은 우리의 우상과 우상숭배를 으스러뜨림으로 우리 마음과 생각을 하나님 말씀에 사로잡히게 하시려고 하나님이 우리 길에 던지시는 바윗덩어리다. 또한 웹스터가 지적하듯이 “신학의 통제 센터는 성경 석의에 있다. 성경은 하나님 말씀이다. 하나님 말씀은 우리에게 충실한 읽기를 요구한다.” 그러나 신학은 읽기와 듣기 이상이다. 말을 배우려 애쓰는 어린아이가 아버지의 말을 전부 반복하듯이, 우리도 하나님 말씀을 하나님에게 다시 말씀드려야 한다. 그러고 나면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그대로 따르는 그 말씀들을 교회와 전 세계에 전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신학이 하나님 말씀을 바르게 해석하도록 늘 조심해야 한다. 토마스 아퀴나스가 말했듯이 “그리스도를 따르지 않는 것은 무엇이든지 거부해야 한다.”
나는 이 책이 언약신학 특히 행위 언약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에 작게나마 이바지하기를 바란다. 개혁주의 전통에서 널리 증명되었는데도 행위 언약에 대한 학술 논문이 매우 적다는 사실은 이 필수적인 교리에 대해 더 많은 고찰이 필요함을 보여 준다. 별도의 언급이 없는 한 나는 ESV(한글성경은 개역개정-옮긴이)를 사용하며, 때로 인용된 저작에 나타나는 성경 본문을 인용한다. 별도의 언급이 없는 한 모든 신앙고백서와 교리문답 인용문은 야로슬라프 펠리컨과 밸러리 호치키스가 편집한 책(Creeds and Confessions of Faith in the Christian Tradition, 3 vols, New Haven, CT: Yale University Press, 2003)에서 가져왔다. 별도의 언급이 없는 한 모든 번역은 내가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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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오경은 예수님에 대해 기록한 것인가?
이 대담한 주장은 예수님이 직접 하신 것이다(요 5:46). 그러나 오늘날 대부분의 성경 독자는 오경에 나오는 몇 가지 메시아 예언을 알고 있지만, 그것을 오경의 핵심 메시지로 간주하지는 않는다. 케빈 첸은 『모세오경의 메시아 비전』에서 오경이 주로 모세 율법에 초점을 맞춘다는 일반적인 견해에 이의를 제기하며, 오히려 오경이 신학적 메시지의 중심인 메시아에 대해 일관되고 포괄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오경의 개별 메시아 예언은 다른 예언뿐만 아니라 오경 전체와도 적절히 연관될 때에야 메시아에 대한 더 완전한 비전을 제시하는 데 기여한다. 저자의 의도에 대한 주석을 우선시하는 첸의 접근 방식은 모형론적 논증보다 구약 성경 자체의 의미에 더 중점을 둔다. 그는 존 세일해머의 연구를 바탕으로 오경을 하나의 통일된 문학 작품으로 보는 구성적 주석을 통해 메시아라는 주제를 새롭게 조명한다.
창세기 3장의 ‘여자의 후손’에 대한 예언부터 신명기 33장의 절정을 이루는 모세의 축복에 이르기까지 주요 구절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오경과 그 구성 전략을 통해 빛나는 메시아의 본질적인 영광이 드러난다. 성경학자, 목회자, 사려 깊은 평신도 독자에게 『모세오경의 메시아 비전』은 그리스도 중심의 성경 신학을 위한 매혹적인 연구와 주석적 기초를 제공한다.
[서문]모든 독자가 알아차릴 것으로 추정하고 저술한 것은 아니지만 이 책은 존 세일해머의 연구를 유지하고 확대하려는 시도다. 감사하게도 이 임무는 한 사람이나 한 책에 맡겨진 것이 아니고 세일해머에게 영향을 받은 모든 사람, 특히 가르치거나 저술하는 특권을 가진 우리 같은 사람에게 맡겨진 일이다. 과거에 세일해머에게 배운 많은 제자가 훌륭한 교사와 학자가 되었고 확실히 대부분 나보다 더 많은 업적을 쌓았다. 나는 그들 가운데 일부와 함께 공부하고 그들을 친구와 대화 상대로 둔 것에 감사할 뿐이다. 10년 전에 세일해머의 대작 『모세 오경 신학』 을 출판한 IVP Academic이 이제 막 경력을 시작했다고 볼 수 있는 사람이 쓴 책을 세일해머를 잇는 후속작으로 출간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 책을 저술하게 된 원동력 가운데 하나는 오경에 대한 세일해머의 주요 작품 두 권(또 한 권은 『내러티브로서의 모세오경』)이 확실히 오경에서 메시아의 중심적 위치를 강조하는 한편 특히 시내산/신명기 율법 등 다른 문제도 상세히 다룬 점에 있었다. 나는 오경의 메시아에 거의 독점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보통은 그 자체로는 이해되지 못하는 여러 본문을 포함해서 오경의 메시아 본문만 폭넓게 다루는 작품을 저술하는 것이 유익하리라 생각했다.
이 책을 이해하기 위해 세일해머의 작품에 익숙할 것이 요구되는 것은 아니지만 세일해머의 작품에 익숙한 분은 이 책이 특히 방법론과 오경의 종합적 해석과 관련해 오경의 구조와 핵심적인 시 본문에 기반을 두고 세일해머가 걸었던 일반적 경로를 따르고 있음을 빠르게 인식할 것이다. 동시에 주의 깊게 비교하면 이 책이 주해적으로 일부 핵심 요점(예. 창 3:15)에서 세일해머의 견해와 다르고, 다른 요점(예. 27:27-29; 49:8-12)에서는 세일해머보다 훨씬 멀리 나간다는 것도 확인할 것이다. 따라서 세일해머는 내가 내린 어떤 결론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모든 면에서 세일해머를 따르는 것이 목표였다면 이 책은 불필요할 것이다. 내가 핵심 지점에서 세일해머를 따랐다는 것은 내가 종종 세일해머의 주장을 설득력 있다고 간주했음을 뜻한다. 동시에 오경에서 메시아 사상을 그 이상으로 훨씬 깊이 제시한다고 생각되는 다른 내용도 찾아냈다. 과거에 세일해머는 오경에는 찾아낼 것이 여전히 많다고 믿는다고 말한 적이 있다. 나는 내가 그중 일부를 찾아냈기를 바란다. 메시아 사상이 충분히 실현되고 각 사람의 공적이 불로 시험받을(고전 3:13) 그날까지 내가 얼마나 충실하게 오경의 메시아 사상을 제시했는지 판단하는 것은 각 독자의 몫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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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웨스턴 신학 저널 2022 북어워드 수상작”
이 입문 교재는 구약 선지서를 기독교 성경으로 읽어야 한다는 관점에 기초하고 있다. 저자, 배경, 역사 같은 중요한 문제를 다루면서도, 주요 초점은 선지서의 메시지와 신학과 기독교 정경에 대한 기여에 맞추어져 있다. 각 선지서의 구조 같은 문학 문제에도 특히 주의를 기울였다. 풀컬러 일러스트, 도표, 삽화가 본문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서론]바울이 이르되 “……아그립바왕이여 선지자를 믿으시나이까 믿으시는 줄 아나이다.”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이르되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는도다”(행 26:25-28).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설명하는 성경 구절이나 누군가를 기독교인이 되도록 설득할 수 있는 성경 말씀을 떠올리면 요한복음이나 로마서 같은 신약 성경을 먼저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히브리어 성경만 가지고 있던 사도 바울은 구약의 선지서에서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배웠다. 아그립바왕도 선지자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구속에 대해 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므로, 위에 인용한 구절에서 바울의 질문에 대해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바울과 아그립바는 구약 성경의 선지서들이 단지 유대인의 성경이 아니라 기독교인의 성경이라고 믿었다.
이 책은 시리즈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기독교 성경으로서 구약 성경의 ‘선지서’를 소개하는 책이다. 여기에는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다니엘,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댜, 요나, 미가, 나훔, 하박국, 스바냐, 학개, 스가랴, 말라기가 포함되어 있다. 선지서는 특정한 역사적 상황에서 하나님을 대변했던 고전 선지자들의 대화, 행동, 설교, 예언을 담고 있는 복합적인 책이다.
기독교 성경으로 구약 읽기나는 이 책의 제목에 있는 “~으로”(as)라는 단어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보았다. 어쩌면 이 제목은 이 선지서들이 본질적으로 기독교 성경이 아니지만 기독교 성경“으로” 읽는 것도 가능하다는 인상을 줄지 모른다.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구약 성경은 우리가 특정한 기법이나 규칙에 따라 읽는다고 해서 기독교 성경이 되는 것이 아니며, 다른 방식으로 읽는다고 해서 다른 것이 되는 것도 아니다. 구약의 선지서들은 기독교 성경이다. 그 책들은 “예수”라는 이름을 사용하거나 “교회” 또는 “세례”라는 단어를 포함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하나님의 세상 창조와 아담과 하와의 죄에서 마지막에 있을 하나님의 영원한 왕국에 이르는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 계획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다윗의 자손으로 베들레헴에서 태어나 백성의 죄 때문에 고난을 당하고 승리로 다시 살아나 평화와 정의의 왕으로 통치하는 하나님의 메시아에 대해 말한다.
신약 성경에서 바울은 디모데라는 젊은 목회자에게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 3:16-17)라는 편지를 썼다. 바울이 이 글을 썼을 당시에는 신약 성경이 기록되고, 확인되고, 수집되는 과정에 있었으므로, 바울이 언급한 것은 선지서를 포함한 구약 성경이다. 구약 성경은 우리 믿음을 강화하고, 하나님에 대해 가르치며, 하나님을 섬길 수 있도록 준비시키기 위한 하나님 말씀이다.
우리는 선지서를 기독교 성경으로 만들기 위해 특별한 방식으로 읽지는 않지만, 선지서가 기독교 성경이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은 우리가 선지서를 읽는 방식에 몇 가지 큰 영향을 미친다. 첫째, 구약의 선지서는 구약과 신약을 모두 포함하는 기독교 정경의 일부다. “정경”(canon)이라는 단어는 공식적인 것, 중요한 것을 의미한다. 정경은 무엇이 성경으로 포함되느냐와 관련될 뿐 아니라 무엇이 제외되느냐는 문제와도 관련된다. 좀 엉뚱하지만, 이런 예를 생각해 보자. 어떤 사람들은 “스타워즈 캐넌”(Star Wars canon)에 대해 이야기하며 어떤 영화와 책이 실제 스타워즈 스토리와 우주에 포함되는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는 앉아서 루크 스카이 워커(Luke Skywalker)에 대한 이야기를 쓸 수 있지만, 그것은 캐넌이 아니며 아무도 그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 그러나 어쩌면 당신은 오랜 팬이고 새로운 스타워즈 영화 중 하나가 마음에 들지 않을지도 모른다. 형편없다! 그러나 그것이 공식 영화 중 하나라면 중요하다. 그것은 캐넌이며, 우리가 좋아하든 싫어하든 그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더 큰 우주의 권위 있는 일부다. 마찬가지로 성경의 각 선지서 역시 성경 정경의 일부다. 즉 이 책들은 공식적인 하나님 말씀으로 인정받으며 창세기나 고린도전서만큼이나 권위가 있음을 의미한다.
위의 디모데후서 3장 16절 인용문에서 바울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이라고 썼다. 이것을 우리는 ‘영감’이라고 부른다. 선지서의 인간 저자들은 특정 언어(히브리어 또는 아람어)로, 특정 시간, 특정 장소와 환경에서, 특정 청중을 대상으로 글을 썼다. 그러므로 선지서들은 모두 서로 상당히 다르며, 각기 성격이 달라 서로 다른 관심사를 다룬다. 그러나 모두 ‘하나님의 숨결’이 담겨 있고 성경 정경의 일부이므로, 그 안에서 말씀하시는 궁극적이고 신성한 저자는 한 분 하나님이다. 선지서는 많은 선지자의 목소리를 대변하지만, 이 목소리들은 모두 변함이 없는 살아 계시는 한 분 하나님을 대변한다. 따라서 선지서들은 서로 모순되지 않는다. 서로 다른 관점을 제시하거나 사건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볼 수는 있지만 상충하는 관점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선지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역사에서 어떤 일을 행했는지를 상반되게 이해하지 않는다.
둘째, 구약 성경 선지서는 영감으로 쓰인 정경이며 기독교 성경이므로, 우리는 그 권위에 따라 독자로서 접근한다. 우리가 본문을 읽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나는 메일함에서 스팸 메일을 발견하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의심하면서 읽는다. 정부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뉴스 보도를 읽을 때, 나는 배움에 열려 있지만 모든 기자가 의제를 가지고 있음을 알므로 여전히 조심스럽다. 소득세 양식의 지침을 읽을 때는 이해하고 준수하려고만 노력한다. 소득세 양식은 권위 있는 것이므로 내가 동의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어떤 글을 읽을 때 특정한 자세를 취한다. 부모나 배우자의 다정한 쪽지, 직장 상사의 지시,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누군가의 글 등 어떤 것이든 읽을 때 특정한 태도를 보인다.
구약의 선지서는 기독교의 성경이므로, 우리는 본문을 비판하거나 잘못을 찾기 위해 읽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알기 위해 접근한다. 또한 기독교인으로서 우리는 구약 선지서를 내부자(insiders) 관점에서 읽는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이자 그분의 교회 구성원이라면, 우리는 진정한 하나님 백성의 일부이며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 놓으셨는지 두려워하지 않고 기대할 수 있다. 선지자들이 무엇을 요구하든 우리는 순종할 것이다. 그들이 비판하는 것이 무엇이든 우리는 우리 삶에서 제거할 것이다. 그들이 하나님에 대해 어떤 주장을 하든, 우리는 그것을 우리 신학에 통합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일 것이다.
이런 말은 어쩌면 순진하게 들릴 수도 있다. 우리는 비판적으로 읽지 않으려는 것일까? 아니다! 우리는 상세하고 분석적으로 읽으려고 노력한다는 의미에서 비판적일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본문에 우리 자신의 선입견을 강요하지 않고 본문을 그 자체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할 것이다. 때로 이것은 우리가 평생 들어왔던 일반적인 생각과 해석을 거부하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구약의 선지서는 어렵다구약 성경은 교회에 중요하지만, 항상 이해하기 쉬운 것은 아니다. 그 페이지마다 우리는 폭력적인 이야기, 이상해 보이는 율법, 왕이나 지리적 구역의 목록, 전혀 뜻밖의 환상과 상징을 읽는다. 현대의 많은 기독교인에게 선지서는 특히 이해하기 어렵고 오늘날과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어렵다. 선지서가 어려운 이유 중 몇 가지를 파악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려는 문제들이 바로 이것들이기 때문이다.
첫째, 구약의 선지서는 독자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다루신 모든 일과 하나님이 계시하신 말씀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가정하므로 우리에게 종종 어렵다. 선지서는 우리가 이런 신학적 맥락을 이해한다고 가정한다. 선지자들의 윤리는 출애굽기, 레위기, 신명기에서 모세에게 주어진 율법에 기초한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구체적인 요구를 하셨으나 그들은 (늘 그렇듯이) 거부하고 순종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런 율법은 하나님의 가치를 반영하며,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그에 대한 책임을 물으신다. 예언의 메시지 대부분은 창세기, 출애굽기, 사무엘하에서 하나님이 맺으신 언약과 어떤 식으로든 관련이 있다. 구약의 나머지 부분을 더 많이 이해할수록 이런 신학적 언급이 더 분명하게 이해될 것이다. 선지서들은 성경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거대한 신학적 환상의 한 부분일 뿐이다. 그들은 우리가 따라잡을 수 있게 처음부터 시작하지 않는다. 선지서에 들어가면 우리는 이미 진행 중인 논의의 한가운데로 발을 들여놓는 것이다.
둘째, 구약의 선지서는 종종 특정한 역사적 맥락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므로 어렵다. 선지자들은 고대 사회를 특징짓는 특정한 죄악에 대해 말한다. 그들은 종교 운동과 제사장 및 거짓 선지자의 행동에 대해 언급한다. 이들은 도둑질하고, 강간하고, 살인하고, 억압을 일삼는 실제 침략 군대 앞에서 청중에게 하나님을 신뢰하라고 촉구한다. 이들은 가난한 사람들을 희생시키고 다른 사람들을 착취하여 부를 쌓은 이웃 나라들의 악에 대해 말한다. 선지서의 페이지마다 우리는 선지자가 왕이나 정치권력자에게 고난과 핍박을 받는 이야기를 듣는다. 많은 경우 선지자의 메시지는 이런 특정 사건에 기반을 둔다. 하지만 선지자들은 우리가 이해하는 데 필요한 배경을 알려 주지 않는다. 그들은 우리가 그 배경을 이해하고 있다고 상정한다. 따라서 선지서를 제대로 읽으려면 역사적 배경과 상황을 연구하는 데 더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선지서가 어려운 세 번째 이유는 선지서가 복합적인 문학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예컨대 사무엘하처럼 단순한 이야기도 아니고, 많은 시편처럼 짧은 시도 아니다. 선지서는 이야기와 시, 설교와 예언적 신탁이 혼합되어 있다. 끔찍한 죄를 밝히고, 완전한 멸망을 애도하며, 하나님의 영광과 거룩함을 파악하려고 애쓰는 등, 감정적으로 날것 그대로의 강렬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다.
넷째, 선지서에는 목차와 같은 것이 없다. 고등학교 때 이사야 같은 책을 읽으려 했던 기억이 있는데, 내게는 그 내용이 마치 믹서기에서 혼합되어 66개의 장에 흩어져 있는 것 같았다. 나는 한 예언적 신탁이나 이야기가 다음 것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분간할 수 없었다. 사실 성경학자들도 선지서의 구조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한 학자는 아모스서가 “내용이나 연대기적 순서를 거의 고려하지 않고 배열되어 있다”라고 말한다.1 또 다른 학자는 선지서들이 “어떤 뚜렷한 배열 원칙도 없이 뒤범벅된 끔찍한 잡탕”이라고 생각해도 크게 잘못은 아닐 것이라고 말한다.2 우리는 각 선지서를 개관하면서 이런 구조 문제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 (스포일러 주의: 각 선지서는 의미 있는 방식으로 배열되어 있다!)
선지서는 이 네 가지 이유 말고 다른 이유로도 어렵다. 이 모든 특징은 작품의 장르와 관련이 있다. 장르는 모든 본문을 해석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내가 “광대, 신부, 오리가 술집에 들어왔다”라고 말하면 여러분은 내 말을 농담으로 해석한다. 그런 다음 여러분은 나의 다음 말(요점)이 유머인지 아닌지를 결정한다. 또는 내가 “여기 당사자들이 앞서 언급한 일, 월, 연도에 증서로서 이 선물에 손을 얹었다는 증거로”라고 말하면 여러분은 이를 법적 문서의 일부로 해석한다. 이 경우 여러분은 서명 아래에 날짜를 입력할 곳을 찾는다.3 우리는 사회에서 다양한 유형의 문서를 처리하면서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뿐 아니라 어떻게 의미를 창출하는지, 그리고 그런 관점에서 그 문서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끊임없이 평가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구약 선지서를 능숙하고 충실하게, 그리고 그 자체의 관점에서 읽으려면 우리는 구약 선지서가 무엇인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선지자들이 어떻게 소통하는지 등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
이 책의 구조구약 선지서는 장르가 매우 뚜렷하고 현대 독자가 이해하기 어려우므로, 다음 일곱 장에서는 이런 문제를 좀 더 깊이 있게 다루겠다. 2장과 3장은 선지서의 맥락을 다룬다. 2장에서는 신학적 맥락을 다루며, 성경신학과 하나님의 구원 계획의 줄거리 안에 선지서를 위치시킨다. 3장에서는 역사적 맥락을 살펴보고 이스라엘 역사의 주요 사건과 선지서들이 연대순으로 서로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를 개괄적으로 설명한다.
4-8장은 예언 현상을 다룬다. 4장에서는 구약 선지자의 본질적인 “직무 설명”을 살펴본다. 선지자의 임무에 대한 이런 고찰은 이스라엘과 주변 국가의 거짓 선지자들을 살펴보는 5장의 반대 관점에서도 계속된다. 하나님의 참 선지자들은 종종 거짓 선지자들과 갈등을 겪으며 그들과 구별되었다. 6장에서는 선지서를 통해 우리에게 전해지는 몇 가지 핵심 메시지를 살펴본다. 7장에서는 구약의 선지자들이 (종종) 적대적인 청중에게 (종종) 인기 없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사용한 특별한 전략을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8장에서는 선지서 자체의 기원과 선지서가 어떻게 성경책으로 형성되었는지, 그리고 해석에 대한 함의를 논의한다.
9-24장에서는 구약의 각 선지서를 한 장씩 다루겠다. 상상할 수 있듯이 이사야서나 에스겔서처럼 길거나 복잡한 책에 대한 장은 더 길고 다른 장은 훨씬 짧다. 각 장은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다. 즉 먼저 “길잡이”에서 선지자의 정체성과 그가 처한 특별한 상황을 살펴본다. 다음으로, “본문 탐구”에서는 책의 문학적 구조를 살펴본 다음 그 내용을 부분별로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적용”에서는 각 선지서의 주요 신학적 요점을 요약하고, 전체 기독교 성경과 우리 신앙 안에서 각 책이 갖는 특별한 의미를 살펴본다. 각 장은 더 깊이 생각해 보기 위한 몇 가지 토론용 질문으로 끝난다.
가치 있는 여정나는 여러분이 선지서를 직접 읽을 때 이 책이 유용한 안내서가 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책은 단지 안내자일 뿐이다. 진정한 가치는 성경 본문을 읽는 데서 나온다. 성경은 살아 있고 운동력이 있는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으로, 우리를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딤후 3:16) 해 준다. 이 책을 준비하는 동안 선지서를 읽으면서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구속에 대한 내 믿음은 격려와 힘을 얻었다. 여러분의 믿음이 선지서를 공부하면서 더욱 굳건해지기를 바라며 기도한다. 선지자들은 오래전에 살았지만, 하나님 말씀은 사라지지 않았으며, 우리는 마음과 영혼과 힘과 뜻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려 하므로, 선지자들의 메시지는 오늘날의 교회에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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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성경의 기초가 되는 성경의 처음 다섯 권은 매우 중요한 책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현대 연구는 기원에만 초점을 맞추고 실제 내용은 소홀히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오경의 주요 주제를 파악하고 오경의 내용을 개괄적으로 살펴봄으로써 독특한 대안을 제시한다. 일부 학문적 연구와 달리, 이 책은 창세기부터 신명기까지 성경 전체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토대를 제공하는 연속적인 이야기를 어떻게 형성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쉬운 교재는 지난 25년 동안 오경 입문서로 인기를 끌었다. 이렇게 새 판으로 나오면서 저자의 세련된 판단을 반영하고 오경 연구의 미래를 다루기 위해 전반적으로 크게 개선했다.
[저자 서문 일부 발췌]1990년 싱가포르에서 아시아 신학생들을 가르치다가 성경의 첫 다섯 권에 대한 입문서를 쓰려는 생각을 품게 되었다. 그곳의 경험을 통해 내가 이미 아일랜드에서 분명하게 느끼고 있던 사실에 대해 확신의 단계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그것은 신학이나 종교학을 배우는 학생 대다수가 오경의 기본 내용에 대해 기껏해야 지극히 제한적으로만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잘 알려진 창세기나 출애굽기에 대해서는 조금이라도 알고 있을지라도, 오경 전체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다고 말할 만한 학생은 거의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본문에 접근하도록 도울 좋은 가이드다. 말하자면 이들에게 책이 부족하다. 이를 위해 1995년에 『낙원에서 약속의 땅으로』라는 제목으로 이 책의 1부를 출간했다.
이 책의 초판은 의도적으로 창세기부터 신명기까지의 내용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오경에 대한 현대의 학문적 접근법에 대한 자세한 논의는 제공하지 않았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2002년에 2판을 출간하면서 2부를 추가했다. 당시 오경 비평에 대한 논의를 책의 앞부분에 배치하기로 결정했고, 이는 3판에서도 그대로 유지되었다. 하지만 이번 4판에서는 오경의 주요 주제에 대한 탐구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이렇게 해야 독자가 더 쉽게 논의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사용자들의 피드백이 있었다. 4판을 제작할 기회를 통해 다양한 주제에 대한 논의를 다듬고, 최근의 연구 결과를 반영해서 내용을 업데이트하고, 몇 가지 자료를 추가했다. 따라서 이 책은 (1) 통일된 문학 작품으로 간주되는 오경의 주요 주제에 초점을 맞추고, (2) 오경 연구에 대한 현대적 접근법의 미로 속에서 독자들을 안내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모든 판에서 오경의 자료가 신약 성경에서 어떻게 채택되고 사용되는지 간략하게나마 개괄적으로 설명하려고 노력했다. 두 가지 고려 사항이 나에게 용기를 주었다. 첫째, 신학과 종교학을 공부하는 많은 학생이 기독교적 관점에서 오경에 접근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 자료가 신약 교회의 신앙과 관습에 어떻게 관련되는지에 관심을 갖게 된다. 둘째, 순전히 학문적인 관점에서 볼 때 더 중요한 것은 신약 성경 문헌이 오경에 대해 우리보다 훨씬 가까운 시대와 문화적 상황에서 오경의 본문을 어떻게 이해했을지를 보여 준다는 점이다. 따라서 오경에 대한 신약 성경의 이해와 21세기 독자의 이해를 비교하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두 입장에서 본문의 의미에 대해 어느 정도나 합의에 이를 수 있을까?
이 연구의 전반적인 목적을 설명한 다음 몇 가지 추가 논평을 보면 이 연구에서 채택한 전반적인 접근 방식을 명확히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오경의 내용을 설명하려고 하지만, 본문을 구절 단위로 주석한 책은 아니다. 이 책 부록의 “추천 독서 자료” 단원에서 언급했듯이 이미 나온 풍부한 주석을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주석은 개별 장절같이 짧은 단위의 자료를 설명하는 데 특히 유용하면서도, 그 특성상 본문을 작은 단위로 원자화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주석은 때때로 책 전체에 걸쳐 있는 주제를 강조하지 못하고, 특히 한 절에서 특별히 중요해 보이지 않는 주제의 경우 더욱 그렇다. 주석을 통해 성경 본문을 공부하는 것은 직소 퍼즐의 개별 조각을 보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각 조각에서 흥미로운 것을 발견할 수는 있지만, 모든 조각을 합쳐야 완전한 그림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이러한 큰 그림을 가지고 오경 연구에 참여하고자 한다.
주석은 완전한 그림을 제공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의도치 않게 왜곡된 그림을 제공할 수도 있다. 본문을 원자화하면 짧은 구절을 잘못 해석할 위험이 상존한다. 이는 다시 직소 퍼즐을 떠올려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하나의 조각만 단독으로 보면 한 가지를 나타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을 모양이 일치하는 조각과 나란히 놓으면 전혀 다른 것을 드러낼 수 있다. 분명히 더 큰 맥락에 대한 지식은 더 큰 무언가의 개별 구성 요소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다. 안타깝게도 학자들은 더 넓은 맥락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늘 성경을 단락 단위로 해석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적절히 인식하지 못했다.
이러한 단점과 함께 훨씬 더 근본적인 문제도 있다. 지난 2세기 동안 오경에 대한 학문적 연구는 주로 현재의 본문이 어떻게 생겨났는지를 밝히려는 방법에 의해 지배되어 왔으며, 이러한 방법은 2부에서 조사할 것이다. 수신된 본문의 문학적, 구전적 선사 시대를 밝혀내려는 희망에 고무된 학자들은 자료비평과 양식비평의 방법론을 개발하는 데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했다. 우리는 이러한 관행의 몇 가지 결과를 관찰했다. 첫째, 이러한 방법으로 인해 본문은 다양한 방식으로 해부되었다. 오경이 어떻게 구성되었든 간에 더 이상 오경은 일반적으로 하나의 문학적 통일체로 간주되지 않는다. 오히려 오경은 일반적으로 편집(또는 수정)을 통해 연결된 문학적 문서 및/또는 구전 기록의 모음으로 간주된다. 오경에 대한 대부분의 학문적 연구는 (1) 이러한 가설적 자료의 존재를 발견하고, (2) 이러한 자료가 결합되어 현재의 본문을 형성하는 과정을 설명하며, (3) 이러한 초기 자료의 존재를 포로기 이후의 오경 최종 구성 이전 이스라엘 민족사 및 종교적 발전과 연관시키려고 노력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학자들의 노력이 부족하지는 않았지만, 과거 30여 년 동안 몇 세대의 학자들이 확신했던 결과가 상당 부분 부정되는 것을 목격했다. 현재로서는 오경이 언제 어떻게 구성되었는지에 대해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현재의 지식을 감안할 때, 우리는 이 과정을 확신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다.
성경학계가 본문의 선사 시대에 자원을 집중한 두 번째 결과는 오경이 수용된 형태 그대로의 의미를 해명하는 데 실패한 것이다. 많은 학자들은 오경의 선사 시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본문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밝혀 준다고 가정한다. 그러나 로버트 폴진이 올바르게 지적했듯이, “전통적인 성경학은 복잡한 시계 부품을 우리의 놀란 눈앞에서 분해하는 데 대부분의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대체로 비슷한 노력을 기울여도 그 부품들을 중요하거나 의미 있는 방식으로 다시 조립하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우리는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오경이 그 구성 요소의 총합 이상이라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학자들은 오경의 최종 형태에 대한 연구가 가상의 출처를 조사하는 것만큼 까다롭지 못하고 따라서 학문적 가치가 낮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추론은 잘못된 것이다. 오경의 최종 형태에 대한 연구 가치는 연구하기 쉽거나 어렵다는 기준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통일된 문학 작품으로서 본문의 고유한 중요성 때문에 그러한 연구를 수행해야 한다. 다양한 주장이 오경의 최종 형태에 주목하는 접근 방식을 강력하게 지지한다.
첫째, 이것은 본문이 수신된 형태다. 오경이 어떤 과정을 거쳐 구성되었든, 이제 오경은 일관된 문학 작품이다. 그 구성에 다양한 자료가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크지만, 최종 편집자가 누구였든 모든 자료를 자신의 것으로 삼아 창세기에서 시작하여 신명기 끝까지 이어지는 현재의 내러티브를 구성하는 데 사용했음을 인정해야 한다. 따라서 오경 전체를 일반적으로 마지막 편집 단계에 할당된 부분만이 아니라 최종 편집자의 관점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필수적이다.
둘째, 오경의 최종 형태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연구는 자료비평과 형식비평의 접근 방식보다 우선순위를 가져야 한다. 현재의 본문이 어떻게 문학 작품으로 구성되었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해 없이 본문의 선사 시대를 탐구하는 것은 방법론적으로 건전하지 못하다. 그렇게 하는 것은 말 앞에 수레를 세우는 것과 같다. 마찬가지로, 교육적 측면에서 볼 때, 학생들이 주어진 본문의 내용과 문학 구조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비평 방법을 이해하고 적용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분명 부적절하다. 학생들은 본문 자체가 무엇을 말하는지에 대한 이해 없이 본문이 구성되는 과정에 대한 학자의 의견만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셋째, 히브리어 본문 연구에 대한 문학적 접근은 많은 오경 구절의 의미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 종종 이러한 통찰은 과거에는 다른 해결책에 의존해서 해결했던 문제에 접근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이제 많은 학자가 본문의 현재적 무결성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데 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넷째, 오경이 후대의 저술가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이해하려면 오경의 최종 형태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약 성경의 저자(그리고 초기 독자)는 모두 오경에 대한 이해가 매우 중요했으며, 각기 다른 신학을 반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본문의 기초가 되는 다양한 문학 자료나 구전 자료의 관점에서 생각하지 않았다. 그들에게 오경은 하나의 실체였으며, 이것이 그들이 오경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방식이었다. 이러한 모든 이유가 오경의 정경 본문을 존중하는 접근 방식을 주장한다.
1부에서는 오경의 주요 특징에 주목하여 현재 오경의 지형도를 그려 보고자 한다. 독자가 오경의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나는 보통 책 별로 접근한다. 때로는 책 전체를 관통하는 주요 주제에 집중하기도 한다. 다른 곳에서는 특정 주제를 다루는 짧은 자료 덩어리를 살펴본다. 의도는 본문이 가장 적절해 보이는 접근 방식을 결정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창세기에는 자손, 축복, 땅이라는 주제가 창세기 전체를 관통하고 있다. 반면에 성막 건축에 대한 이야기는 출애굽기의 마지막 삼분의 일 대부분을 차지한다. 자료 덩어리를 살펴볼 때는 본문의 자연스러운 구분을 따르려고 노력했다.
구약의 나머지 부분에 대한 언급은 최소한으로 유지했다. 모든 관련 자료를 포함했다면 각 장이 상당히 늘어났을 것이고 책의 초점이 오경에서 구약 전체로 옮겨졌을 것이다.
1부에서는 현대 연구 최고의 통찰력을 포함하려고 노력했지만, 가능한 한 간결하게 서술하기 위해 학계의 논의를 상세히 비평하는 것은 의도적으로 피했다. 1부의 주된 목적은 현대 학자들의 다양한 의견보다는 오경의 내용 자체에 독자들의 주의를 집중시키려는 것이다. 언급된 모든 내용과 의미 있게 상호 작용하려면 이 연구가 입문서를 훨씬 뛰어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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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전체를 설교에 통합하려는 노력을 진지하게 기울이는 목회자들에게 구약의 주요 장르에서 그리스도를 설교하는 시드니 그레이다누스의 책은 반가운 선물이 된다. 그의 책에서 그레이다누스는 구약의 율법 장르를 다루고 있으며, 가장 어려운 책으로 여겨지는 레위기를 다루고 있다.
『레위기의 그리스도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는 제사장직, 희생, 속죄, 거룩함 등 기독론의 핵심 주제가 신약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희생과 거룩함에 대한 부르심으로 만개하기 전에 레위기에서 먼저 시작되었음을 목회자와 회중에게 상기시켜 준다. 그레이다누스는 레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으로 번제, 안수 제사장직, 속죄일, 안식년, 희년, 거룩하라, 이웃을 사랑하라, 이방인과 원수를 사랑하라는 계명 등의 주제를 통해 레위기에 대한 10편의 설교를 위한 기초를 제공한다.
- 각 문학 단원의 문맥, 주제, 목표
- 레위기와 신약 성경 사이의 연결고리
- 설교 주제와 목표를 공식으로 만드는 방법
- 현대적 적용 등
[저자 서문에서]1961년 하계 실습 기간에 설교를 처음 시작했을 때 성경 본문에서 설교로 나아가는 방법을 찾았던 것을 기억한다. 충분히 열심히 찾지 않았기 때문이겠지만 도무지 그 방법을 찾을 수 없었다. 1990년에 칼빈 신학교에서 설교를 가르치기 시작하면서 내가 먼저 했던 일은 1학년 학생을 위해 “본문에서 설교로 나아가는 열 단계” 교안을 마련한 것이었다. 나는 내 설교와 내 모든 책에서 이 열 단계 교안을 사용했다. 따라서 설교에 대한 이 마지막 책의 결론에서 나는 내가 오랫동안 학생 설교자에게 본문에서 설교로 자신 있게 나아가는 건전한 방법을 제시했다고 믿는다.
『시편의 그리스도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가 이 시리즈의 마지막 책이었다고 발표한 일은 다소 성급한 판단이었다. 주님이 구약 성경의 다양한 장르의 책으로 그리스도를 설교하는 법을 다루는 이 시리즈에 한 권의 책을 더 쓸 시간과 에너지를 주셨다. 지금까지 구약 성경 주요 장르에서 그리스도를 설교하는 법에 대한 책을 썼다. 히브리어 내러티브(창세기), 지혜서(전도서), 선지서와 묵시서(다니엘서), 시편 외에 아직 다루지 않은 구약 성경의 한 가지 주요 장르가 남아 있는데, 그것은 바로 율법 장르다. 구약 성경에서 법은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에서 주로 율법과 이야기의 혼합 형태로 발견된다.
법을 담은 이 책들 가운데 레위기를 다루기로 결정한 것은 출애굽기, 민수기, 신명기와 비교해 레위기를 설교하는 책이 거의 저술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실 레위기 설교는 매우 적다. 3년 주기의 <공동성서일과>는 레위기 읽기를 겨우 한 번만 추천한다(A년 주현절 후 일곱 번째 주일에 읽을 레 19:1-2, 9-18). 그러나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 3:16-17). “모든 성경”에는 레위기도 포함된다. 설교자가 레위기를 등한시하면 교회는 하나님이 영감을 통해 주신 가르침을 놓치고 만다.
게다가 레위기는 성경에서 아주 중요한 책이다. 레위기는 “성경의 다른 어느 책보다 하나님이 직접 하신 말씀을 많이 담고 있으며 성경 전체의 기초를 구성하는 토라 곧 오경(모세의 책 다섯 권)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다.” 설교자가 레위기를 건너뛰면 성경의 본질적 기초를 잃어버릴 수밖에 없다.
레위기 설교가 부족한 것에는 예외가 있다. 2002년에 대니얼 헤럴은 보스턴에 있는 그의 파크 스트리트 교회에서 “레위기 30일 도전”을 실시했다. 헤럴은 이렇게 말한다. “거의 연구되지 않고 극히 드물게 설교되는 레위기는 종종 1년 성경 읽기 계획에서 죽으러 가는 묘지가 된다.” 헤럴은 “설교 인생 전반에 걸쳐 레위기를 외면해 온 설교자로서 나는 한 유대인 친구에게서 레위기가 구약 성경에서 매우 중요한 책이라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라고 고백한다. 그래서 헤럴은 그의 교회에서 지원자에게 “성경이 말하는 것”을 실천하도록 돕는 레위기 30일 도전을 시작한 것이다. 참가자는 “그리스도인은 레위기를 먼저 이해하지 않고는 신약 성경과 신약 성경의 어휘(제물, 속죄, 거룩함, 부정함, 피)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1999년에 롭 벨은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한 개척 교회에서 레위기를 설교하는 데 1년을 다 보냈다. 롭 벨은 이렇게 말한다. “레위기 설교 시리즈는 레위기가 매우 시각적이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성공했다. 우리는 레위기에서 (문자 그대로) 살과 피가 있는 성경 신학을 본다……우리 세대는 시각적으로 생각하고 대화한다……레위기는 우리에게 완벽하다. 레위기는 하나하나가 이미지다. 피, 짐승, 다양한 색상의 옷 등, 사람이 지속적으로 숙고하도록 만들 수 있는 흥미로운 그림으로 충만하다.”
그러나 다양성이 삶의 양념인 것처럼 다양성은 설교 듣기에서도 양념이다. 그러므로 나는 1년 내내 레위기를 설교하는 일을 추천하지는 않겠다. 그 대신 레위기의 주요 주제에 집중하는 열 편으로 구성된 하나의 설교 시리즈나 여섯 편과 네 편으로 나눈 짧은 두 설교 시리즈를 제안하겠다. 나는 먼저 레위기 1-7장의 다섯 제사 규례 가운데 레위기 1장의 번제를 첫 번째 설교로 선택했다. 그다음에는 제사장직을 묘사하는 이야기 부분으로 이동한다. 여기서 아론과 그의 아들들의 제사장 위임(레위기 8장), 아론의 첫 제사(9장), 아론의 아들들에 대한 여호와의 심판(10장)에 대한 세 편의 설교를 다룬다. 그다음에는 정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을 다루는 율법(11장)으로 이동하고, 대속죄일을 다루는 레위기의 절정으로 나아간다(16장). 이것으로 여
섯 편의 좋은 설교 시리즈가 완성된다. 네 편의 또 다른 설교 시리즈는 레위기 17-27장의 성결 법전을 기반으로 할 수 있겠다. 이웃에 대한 사랑(19:1-18), 거류민에 대한 사랑(19:19-37), 안식년(25:1-7, 18-22)과 관련된 율법을 차례로 설교하고 희년의 절정(25:8-17, 23-55)을 다루는 설교로 마무리하겠다.
이 시리즈의 다른 책처럼 이 책도 나의 책 『구약 성경의 그리스도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에 기반을 둔 해석학적-설교학적 방법을 따른다. 각 설교 본문에 대해서는 앞에서 언급한 “본문에서 설교까지 나아가는 열 단계” 패턴을 따른다. 결론적으로 각 장에서 열 단계 패턴을 반복하는 것은 성경 본문에 대한 기본적인 해석학적-설교학적 접근법을 가르치려는 의도가 있기 때문이다.
1장, “구약 율법을 해석하고 설교할 때 나타나는 문제”를 제외하고, 이후로 각 장은 ‘설교 강해’ 단원으로 끝난다. ‘설교 강해’ 단원은 본문 모든 구절의 의미를 설명할 뿐만 아니라 (종종 각주에서) 설교자가 설교에 통합하기를 바라는 소중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많은 주석을 인용하기도 한다. ‘설교 강해’ 부분은 실제 설교가 아니라 ‘강해 설교 토대’의 마지막 부분이다. 설교자는 설교를 준비하면서, 제공된 구절과 세부 사실을 많이 생략할 수 있고 (설교가 정보 과부하에 걸리지 않도록), 특정 교인에게 적합한 예화와 적용을 덧붙일 수도 있다(레위기 실제 설교 예시는 부록 3과 4를 보라). 직접적 (청각적) 이해를 위해 ‘설교 강해’ 부분에서 가능한 한 설교를 구어체 문장으로 작성할 것이다. 즉 짧은 문장, 단순하고 생생한 단어, 인용문 앞에 절 표시, 빠른 진행(대부분의 인용, 복잡한 주장, 전문적인 세부 내용은 각주에서 다룬다) 등을 사용한다. 또 설교 강해 부분에서 설교에서 어디서, 어떻게 그리스도에게 나아가는지를 보여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