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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세 번째 들풀들의 하모니들풀의 언어는 말이 아닌 몸짓과 향기이다. 들풀은 천천히 부드럽게 우리를 치유해 가고 있다. 들풀에 깃들어 있는 믿음이 우리를 그의 가느다란 손으로 하나님의 보좌 위에 올려놓는다. 들풀에서 순수하고, 영원한 믿음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본다.
이 책을 통해 도심리 마을 사람들과 더불어 하나둘 만들어가는 ‘하늘땅공동체’의 사계절 이야기들은 그리 화려하지는 않을지라도 하나님과의 깊은 사귐과 은혜를 전하고 나누는데 절대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저자는 『들풀 위에 깃든 사랑』과 『들풀 위에 깃든 소망』에 이어 세 번째 책을 펴내며 서문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하나님이 쓴 책이 두 권 있는데 하나는 성경이고, 다른 하나는 자연이라고 합니다. 나는 여기에 한 권의 책을 더하고 싶은데 바로 ‘나’라는 책입니다.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 오직 육의 마음 판에 쓴 것이라”(고후 3:3).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자연을 통해, ‘나’를 통해서 자신을 드러내기를 기뻐하십니다. 그래서 들풀 위에 깃든 믿음은 성경, 자연 들풀, 나라는 책을 쓰신 하나님의 이야기입니다.
들풀은 자신을 스스로 꾸미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이 친히 지어주신 믿음과 은혜의 옷을 입고 있습니다.
“이 백성은 실로 풀이로다”(사 40:7). 들풀은 농부의 돌봄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돌보심만 의존하는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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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두 번째 들풀들의 하모니저자는 2013년에 출간한 『들풀 위에 깃든 사랑』에 이어 그 두 번째 들풀들의 하모니로 『들풀 위에 깃든 소망』을 출간하며 서두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들풀보다는 들꽃이라고 표현하기를 더 좋아합니다. 비교 의식에서 나온 생각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들을 들꽃이 아닌 들풀에 비유하셨습니다(마 6:30). 꽃은 잠깐입니다. 꽃이 지고 나서도 들풀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습니다. 꽃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뿌리가 있고, 줄기가 있고, 잎이 있어야 합니다. 더 나아가 하늘도 있어야 하고, 땅도 있어야 하고, 물도 있어야 하고, 옆에서 함께하는 벗들도 있어야 합니다.
이 책의 묶음을 하늘·땅·물·벗으로 했습니다. 서로 연결되어 있기에 글의 내용에 따라 정확히 구별할 수 없습니다. 하늘은 신성의 거룩함을, 땅은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존재의 본질을, 물은 하나님의 원시적 자연을, 벗은 인간들 안에 더불어 사는 희로애락의 삶을 볏단처럼 하나씩 묶어 보았습니다.”
이렇게 이 책은 ‘하늘’, ‘땅’, ‘물’, ‘벗’으로 크게 부를 나누어 서로 유기적으로 연관된, 존재를 넘어선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것은 소금처럼 녹아져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는 삶이고 빛과 같은 삶이다. 또한 진리의 빛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이고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삶이다. 완전하신 하나님이 완전한 인간이 되신 것처럼, 세상 속에 들어가 그들의 언어와 삶의 양태로 그들과 하나가 되어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형상을 드러내고 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세상과 함께해야 하고 지금은 세상, 자연, 사람과 더불어 이루어지는 영성이 필요한 시대라고 생각한다. 영성과 삶은 결코 분리되어질 수 없기에 이 책은 저자가 도심리 마을 사람들과 뒤엉켜 살아가는 가운데 하나님과 하나님이 주시는 통찰을 더욱 깊이 깨달아 가는 과정을 진솔하게 나누고 있는, 평범한 영성적 삶의 이야기이다. 이 책은 자연, 사람, 하나님이 함께한 통전적인 영성과 삶을 갖게 하고 그리스도인으로서 균형 잡힌 삶의 실천을 이끌며, 더불어 누구나 자신이 있는 현 위치에서 소망을 품게 한다.
여기에 들풀들의 노래가 있습니다. 들풀들의 향기가 있습니다. 들풀들의 순결이 있습니다. 들풀들의 소망이 있습니다.
들풀들은 마침내 가녀린 손을 높이 들고 승리를 합창할 것입니다.
들풀들은 자유합니다. 왜냐하면 들풀들은 어느 누구도 의존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존하기 때문입니다.
그 자유가 그들 안에 영원한 소망을 품게 만듭니다.
오늘도 들풀들은 하늘을 향해, 산을 향해, 사막과 메마른 땅을 향해, 세상을 향해, 인생들을 향해 이 소망을 노래하고 있습니다.왕궁보다 들을 사랑하셨던 주님, 아침에 돋는 풀이라 생을 정의한 모세, 그 풀꽃을 노래한 시인, 그 들풀의 모습으로 초향(草香)을 풍기는 목양의 삶! 이 책은 그 이야기를 시처럼 노래하고 회화처럼 그려 나가는 책이다. 이 속에 기독교의 본질과 현대 교회 회복의 열쇠가 있다. _ 소진 진우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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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려도, 폭풍이 몰아 쳐도, 햇볕이 뜨거워도 들풀은 말이 없고 조용합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는다 할지라도 괜찮다고 손짓합니다.
들풀들은 오직 하나님의 사랑에 흠뻑 젖어 있습니다.
그것만으로만 만족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명합니다.
오늘도 나는 들풀처럼 온유함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흡수하고,
그 사랑을 소금처럼 모든 이와 온 세상에 스며들게 하고 싶습니다.
들풀처럼 이름도 모르고 관심도 받지 못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귀한 당신과 함께 들풀 위에 깃든
하나님의 마음을 천천히 잔잔히 나누고 싶습니다.
들풀이 되고 싶습니다.
들풀은 나의 천만 스승 중에 스승입니다.
들풀 앞에 서면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저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들풀 위에 깃든 하나님의 사랑에서 부패하지 않은 사랑을 봅니다.
그 속에서 하나님의 측량할 수 없는 은총과 전적 순종을 봅니다.
짧은 인생 살아오면서, 주님의 일을 수행하면서, 주님의 주신 마음을 따라,
들풀과 같은 저에게 넘치도록 주신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들풀 위에 깃든 사랑’이라는 글을 써왔습니다.
이 글은 가난한 저의 삶이고, 철학이고, 신학이고, 신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