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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 → 7,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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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주관자이시며 섭리자이신 여호와 하나님은 거대한 구속의 드라마를 연출하시는 총감독자이시다. 언약 백성들의 구원을 위해 각본을 쓰시고 역사의 무대 위에, 때에 따라 필요한 나라들과 왕들의 등장과 퇴장을 연출하셨다.
하나님은 페르시아 제국의 건설자 키루스(Cyrus, 성경의 고레스), 아케메네스 왕조의 제4대 황제인 크세르크세스(Xerxes, 성경의 아하수에로), 아르타크세르세스(Artaxerxes, 성경의 아닥사스다)와 같은 인물들을 사용하셨다.
이책을 통해 성경에 나타나는 세계사 속의 실제 인물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머릿말]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 의해 예루살렘 도성은 훼파되었고, 수많은 유다백성들은 포로로 끌려갔다. 힘없이 무너져 내린 성읍을 바라보는 선지자의 눈에는 하염없는 눈물이 흘러내렸고, 이방 땅에서 포로 생활하는 백성들에게는 한숨이 가시질 않았다. 자나 깨나 이들의 관심은 오직 하나, 예루살렘 회복에 관한 것이었다.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우고,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쌓고, 무너진 곳을 보수할 사람들은 누구이며, 언제, 어떻게 회복될 것인가?
구약 성경 에스라, 에스더, 느헤미야서는 이 질문들에 대한 적절한 답변을 제시해주고 있다. 예루살렘 회복을 위한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과 성취의 순간들이 이들 책 안에서 드라마틱하게 전개되고 있다.
필자는 오래 전부터 신학생들에게 포로 후기 이스라엘 공동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가르쳐왔다. 포로 후기 백성들에게 주어진 예루살렘 회복에 관한 사명은 앞으로 한국 교회를 짊어지고 가야하는 다음 세대의 몫이기 때문이다.
예루살렘 성벽 재건 이야기는 침체의 늪을 벗어나 회복과 부흥의 새로운 시대를 갈망하는 한국 교회를 위한 보석 같은 하나님의 구원 드라마이다.
예루살렘을 위해 모든 상황들을 총체적으로 연출하신 하나님께서 이 시대의 교회들의 회복을 위해 또 다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부흥과 갱신의 스토리는 이어가실 것이다.
이 존귀한 사역에 본서가 조금이나마 쓰임받기를 염원한다.
벚꽃 만개한 양지 선지동산에서
이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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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0 → 1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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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그 동안 필자가 걸어온 학문적 여정과 오랫동안 교회를 섬기면서 가질 수 있었던 안목을 바탕으로 집필한 것이다. 필자가 신명기 연구에 첫 발을 디딘 것은 필자의 박사학위 논문인 『이사야 40-66)』을 집필하면서부터이다. 이사야 선지자가 약속한 종들의 기업의 회복은 신명기 신학을 이해하지 못하면 풀 수 없었던 주제였다. 필자가 선지서를 연구하고 강의 하면서 신명기를 자꾸 펼쳐보게 되는 것은 구약 선지자들의 메시지가 주로 신명기 신학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었다. 총신대학교 일반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의 학생들과 신명기를 함께 연구하면서 필자는 신명기의 아름다움에 흠뻑 젖었다.
본서는 복잡한 비평 이론과 신학적으로 난해한 이슈들은 배제하였다.
단지 본문 이해를 위해 중요한 논점들과 고대 근동의 배경들은 각주와 짧은 해설로 대체하였다. 어떻게 하면 모세의 고별 설교가 현대 교회 안에서 다시 읽혀 질 수 있고 성도들의 삶에 적용될 수 있을지를 이 책은 주로 다루고 있다. 바라기는 본서가 성경과 신학과 교회 사이의 괴리감을 좁혀주는 책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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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0 → 2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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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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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성의 『성경 히브리어 문법』은 크게 38과로 나누어져 구성되어 있으며 〈히브리어 알파벳〉, 〈히브리어 모음〉, 〈쉐봐, 모음 변화〉, 〈명사〉, 〈정관사, 접속사〉 등 성경 히브리어 문법에 대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 서문]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동계어학 강좌에서 히브리어를 가르친 지가 어느덧 10년을 훌쩍 넘어버렸다. 매년 추운 겨울 히브리어를 배우고자 총명한 눈망울을 가진 신학생들이 양지 선지 동산의 강의실을 가득채운 모습을 바라보며 가슴이 벅찼고 생동감이 다가왔다. 한국 교회를 이끌어갈 미래의 영적 지도자들에게 히브리어를 가르치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시간들이었고 미래를 심는 의미 있는 여정이었다.
히브리어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인간들에게 계시하셨던 구약 성경의 언어이다. 절대자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분이며 구약에서는 그 말씀이 히브리어로 주어졌다. 영원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인간의 언어 속에 성육신하셨기에 성경 히브리어에 대한 바른 이해가 없다면 구약을 해석하고 더 깊은 말씀의 세계로 나아가기에 한계에 이를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신학생들은 히브리어 원문을 만나야 한다. 비록 생소하고 오를 수 없는 높은 산봉우리처럼 보이지만 절차탁마한다면 구약 원전이 주는 놀라운 은혜와 감동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본서는 필자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히브리어를 강의하면서 체득한 다양한 경험과 여러 자료들을 기초로 만들어졌다. 기존에 출간된 여러 훌륭한 히브리어 문법책들이 있지만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면에서 유익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첫째, 그동안 히브리어 학습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모음 변화와 동사 변화의 원리를 비교적 쉽게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초 히브리어 학습에 가장 어려운 부분은 모음과 동사 변화인데, 본서는 그러한 변화의 원리들을 최대한 쉽게 설명하고자 노력했다. 둘째, 학습자들이 히브리어를 비교적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중요한 자음과 모음 변화, 동사의 접두사와 접미사의 조합을 컬러로 표기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기초 히브리어 학습의 효율성과 용이성을 극대화 했다. 셋째, 본서에서 제시되는 모든 문법 설명의 예문들은 해당되는 성경 원문에서 제시했다. 이를 통해 학습자들이 기초 문법을 공부하면서 히브리어 원전 강독을 위한 기본적인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넷째, 히브리어 문법을 전반적으로 간략하면서도 일목요연하게 제시하였고 히브리어 원전 강독에 필요한 기본적인 문법적인 요소들을 다양하게 담아내고 있다. 특히 약동사(weak verb) 부분에 대한 설명도 충분히 제시하였기 때문에 이를 학습한 후에는 성경 원문을 좀 더 용이하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본 교재는 약 3주간에 걸쳐 진행되는 총신대학교 히브리어 동계어학 강좌를 위해 집필되었다. 따라서 히브리어를 개인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모든 분들도 시간을 정하여 교재의 구성에 따라 차근차근 히브리어 학습에 매진한다면 기초 문법을 단기간에 익힐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소개된 기초 히브리어 문법을 체계적으로 공부한다면 누구나 히브리어 원전 이해를 위한 기본적인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며, 구약 성경을 통해 자신을 계시하신 하나님의 말씀의 깊은 바다에 나아가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주변의 여러 도움의 손길을 통해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존경하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과 교수님들(김지찬, 박철현, 김희석, 황선우, 김영욱, 오성호, 김대웅 교수)은 본인이 히브리어 문법책을 집필할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모아 결정해 주셨다. 뿐만 아니라 집필 기간 동안 저술 방향을 위한 다양한 조언과 교재의 높은 완성도를 위한 유익한 의견들을 아끼지 않으셨다. 총신대학교 성지언어연구소의 조희원 간사님을 비롯한 여러 조교 분들은 섬세한 손길로 교정 작업을 해주셨고, 본서를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출간해 주신 킹덤북스(Kingdom Books) 대표 윤상문 목사님은 한국 교회의 거시적인 미래를 생각하며 히브리어를 단기간 동안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셨다. 마지막으로 늘 저의 곁에서 버팀목이 되어 주시는 새에덴 교회 소강석 목사님과 따뜻하게 격려해 주시는 총신대학교 이재서 총장님께 변함없는 사랑과 존경을 표한다. 사랑하는 가족들은 늘 곁에서 응원해주었고 열심히 기도해 주었다.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함께 해 주셨던 주변의 사랑하는 모든 동역자들과 추천사를 써주신 훌륭한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한다.
구약 성경을 사랑하고 공부하려는 말씀의 제자들에게 이 교재가 구약 원문의 세계로 안내하는 길잡이가 되길 소망한다. 특히 성경 히브리어 문법을 꾸준히 익히고 문장을 배우는 이들은 구약 원전을 읽는 감동을 누리게 될 것이며, 성경 원문에 충실한 신학자, 설교자, 성경 교사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이 책을 집필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신 살아계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Soli Deo Gloria!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 (시 119:103)
2020년 1월 20일
지은이 이 희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