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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성 · 김병삼 · 최병락 목사 추천!
선한목자교회 김다위 담임목사의 첫 책!
“예수 동행에는 반드시 죄와의 싸움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일곱 가지 죄를 점검하는 자가 진단표’ 수록!
<예수 동행을 가로막는 일곱 가지 죄>· 모든 죄의 뿌리가 되는 ‘교만의 죄’
· 박수와 영광을 가로채는 ‘허영의 죄’
· 악한 시선에 사로잡히는 ‘시기의 죄’
· 충실한 삶을 무너뜨리는 ‘나태의 죄’
· 영혼을 파괴하는 ‘분노의 죄’
· 만족함을 잊게 하는 ‘탐욕의 죄’
· 영육을 파멸하는 ‘정욕의 죄’
이 책은 지난 2023년 4월 선한목자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게 된 김다위 목사의 첫 책으로, 초대교회 교부였던 바실리우스(Basilius)와 에바그리우스(Evagrius of Pontus)가 쓴 ‘여덟 가지 악한 사상’에 대한 내용을 이 시대에 맞게 재구성한 것이다. 그것은 다름 아닌 예수 동행을 가로막는 7가지 치명적인 죄로서 ‘교만, 허영, 시기, 나태, 분노, 탐욕, 정욕’이다. 이 죄들이 치명적인 이유는 바로 우리의 영혼을 죽이고, 주의 몸 된 공동체를 파괴하기 때문이다.
19세기 성공회 주교 J. C. 라일(John Charles Ryle)은 그의 책 《거룩》에서 하나님 자녀의 두 가지 큰 표지를 ‘내적 평화’와 ‘내적 전투’로 꼽았다. 그리스도인이 되면 더 이상 씨름하지 않아도 될 것이 많지만, 동시에 그리스도인이 되었기에 싸워야 할 새로운 전투가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말에 동의하며 “참된 기독교는 싸움이요 전투이며, 참된 신앙은 선한 싸움을 싸우는 것”이라고 말한다. 예수님과 동행하고 그분의 형상을 닮아 가는 과정에 있어서 일곱 가지 죄악과의 싸움은 피할 수도 없고, 피해서도 안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러한 싸움을 어떻게 이해하고 맞서야 할지를 성경과 고전에서 찾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삶과 신앙의 자리에서 저자가 직접 경험하고 부딪혔던 이야기들을 더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선한 싸움의 자리로 인도하고 있다. 부록으로 수록된 <일곱 가지 죄를 점검하는 자가 진단표>는 독자 스스로가 자신의 영적 상태를 점검하고, 예수 동행을 가로막는 장해물을 파악하고 제거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서문에서]이 책의 뼈대가 되는 주제는 기독교 역사 속에서 오랜 기간 전해져 온 ‘치명적인 일곱 가지 죄’(the Seven Deadly Sins or the Seven Capital Sins)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주제를 신학교 시절에 처음으로 접했고, 핵심 내용만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미국에서 목회학 박사 과정 공부를 하던 중 저의 주심 교수였던 듀크 신학대학원의 스탠리 하우어워스(Stanley Hauerwas)를 통해 ‘덕과 성품’(virtue and character)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분을 통해 참된 교회는 무엇이며, 교회는 어떠해야 하는지, 제자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성경과 교회 전통과 역사를 통해 새롭게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성경과 기독교 전통에서 제시하는 덕들, 곧 성령의 열매들을 포함한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 그리고 악덕들, 곧 육신의 열매와 죄악들을 더 깊이 연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도우심으로 성령의 열매들과 예수님을 닮은 성품과 덕을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죄와 악덕들을 발견하여 뿌리 뽑고 싸우는 일도 중요하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건강하고 성숙한 영혼을 위해서는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예수를 바라봄(히 12:2)과 동시에 영혼을 파괴하고 죽이는 죄악들과 피 흘리기까지 싸우는 투쟁이 있어야 합니다(히 12:4).
19세기 성공회 주교 J. C. 라일(John Charles Ryle)은 그의 책 《거룩》에서 하나님 자녀의 두 가지 큰 표지를 ‘내적 평화’와 ‘내적 전투’로 꼽았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되면 더 이상 씨름하지 않아도 될 것이 많지만, 동시에 그리스도인이 되었기에 싸워야 할 새로운 전투가 시작됩니다. 라일은 세상과 육체와 마귀를 대상으로 영적 전투와 자아 부인, 경계와 교전이 없는 기독교는 성경의 기독교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참된 기독교는 싸움이요 전투이며, 참된 신앙은 선한 싸움을 싸우는 것입니다(딤전 6:12). 예수님과 동행하고 그분의 형상을 닮아 가는 과정에 있어서 일곱 가지 죄악과의 싸움은 피할 수도 없고, 피해서도 안 됩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인간의 아름다운 형상을 흉측하게 파괴하고 병들게 하는 것이 바로 죄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필요와 고민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