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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0 →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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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두 인물 내면에 깊이 새겨진 각각의 ‘상처’,
‘마음의 흉터’가 자녀에게 끼친 영향을 추적하다!
‘믿음의 다음 세대’를 위해서 무엇을 피해야 하는가?상처는 흔적을 남긴다. 몸에 남은 흉터는 지난 세월을 되새기게 한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흔적보다 더 깊은 상처는 ‘보이지 않는 곳’에 자리 잡게 마련이다. 그것이 흔히 말하는 ‘마음의 쓴 뿌리’이든 ‘트라우마(trauma)’이든 우리는 그 상처에서 쉽게 헤어 나오지 못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 상처로부터 빠져나와야 한다. 우리 안에 새겨진 상처는 그것으로 끝나지 않는 특성이 있다. 상처는 나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나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 대부분이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점이다. 그 결과 우리 안에 내재된 상처는 더 깊이 덧나 우리를 아프게 한다.
이 책은 성경인물 중 주변부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물론 그들은 다윗과 아브라함 곁에 살았던 인물들이다. 그래서 누구나 들어본 이름들이다. 그러나 교회 역사상 어느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사람들이다. ‘병풍과도 같은 배역’이 있다면 이들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형상’은 누구나 동일하다. 누구 하나 소중하지 않은 인생이 없다. 우리 각자는 하나님께서 주신 ‘우리 인생의 주인공’이다. 우리 각자가 보는 세상에서 우리는 주인공이다. 마찬가지로 ‘우리아의 아내’로 불리는 ‘밧세바’ 또한 그녀 인생의 주인공이었다. 그리고 솔로몬의 하나밖에 없는 어머니였다. 마찬가지로 ‘아브라함의 조카’로 불린 ‘롯’ 또한 그의 인생의 주인공이었다. 이 책은 그렇게 ‘그녀의 그리고 그의 인생의 주인공’이었던 ‘밧세바와 롯’의 인생을 추적한 결과물이다.
또한 이 책은 ‘다윗의 하나님’이 아닌 ‘밧세바의 하나님’을 다루고 있다. 그리하여 이 세상에서 험한 꼴을 당하며 살아가는 인생들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이야기하고 있다. 쉽게 말해,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의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우리의 이야기다. 동시에, 이 책은 이 시대의 밧세바들에게는 ‘위로’를, 롯에게는 ‘경계’를 전하고 있다. 그리하여 어떻게 하면 우리 자녀에게 전해지는 우리의 상처를 최소화할 것인가를 다루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신앙인의 자녀 교육’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 자녀 세대가 우리의 상처를 극복해 내는 것보다 큰 선물은 없을 테니 말이다.
롯은 아브라함이 자신을 떠나라고 할 때 이렇게 답해야 했다.
“당신이 우하면 저도 우하고, 당신이 좌하면 저도 좌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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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00 → 27,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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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내 인생 가운데 아픔으로 시작된 틈 사이로 비친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책의 서문은 저자의 ‘신앙 간증부터 시작한다. 이 간증을 통해 ‘구약에 나오는 네 명의 사사’를 다루는 책의 제목이 어떻게 ‘예수의 피를 힘입어’로 정해지게 되었는지 알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그 시대를 살아내는 오류투성이의 설교자를 들어 당신의 ‘메시지(message)’를 전해주신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시는 이유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맥을 같이 한다. ‘하나님께서 완벽한 사람만을 들어 쓰신다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 과연 하나님 나라에 우리가 설 자리가 남아 있을까?’ 이 책이 ‘인생에서 무언가 하나씩 빠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룰 수 있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저자 자신이 바로 그들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내가 그들과 닮은 부분이 있지 않고서야 어찌 그들의 세밀한 사정을 알 수 있을까?’ 그러면서 저자의 인생 가운데 아픔으로 시작된 틈 사이로 비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따라가 보고자 했다.
저자는 스스로 이렇게 말한다. “사사기에 나오는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는 평탄한 삶을 살아온 설교자가 다룰 인물이 아니다. 이들은 황무지에서 하나님과 단둘이 걸어본 경험이 있는 설교자가 다루어야 할 인물이다. 특별히 이들 넷처럼 ‘인생에서 무언가 하나씩 빠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이 얻었으면 하는 것이 있다. 첫 번째, 이들 넷처럼 ‘비주류의 서러움’과 ‘거친 환경’을 헤쳐 나온 독자들에게는 이들의 이야기가 ‘하나님의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두 번째, 소위(所謂) 한국 교회의 2, 3세로 주류의 삶을 살아온 지체들에게는 좀 더 넓은 하나님의 시선과 책임감을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기도한다.”
사사기를 자세히 볼수록, 이들 넷이 우리 주변에서 쉽게 발견되는 ‘인간 군상(群像)’이라는 점을 깨닫는다. 우리 자신의 모습에서 이들을 발견하곤 한다. 따라서 이 책은 그러한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살펴보고 있다. 그 과정을 통해 이들 사사가 어떻게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하게 되었는지 자세히 추적해 나간다. 그리고 이 내용은 오늘을 살아내는 우리 인생에 많은 깨달음과 성찰을 줄 것이다.
이 책은 “인생에서 무언가 하나씩 빠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들은 분명히 뭔가 하나씩 모자란 인물들이다. 하지만 이들은 히브리서 11장 “믿음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믿음의 사람들”이다. 성경에는 ‘우리 눈에 기이해 보이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담겨있다. 우리 같으면 다른 인물과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갈 것 같으니 말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시선은 세상의 눈과 다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물론 배경이 ‘사사기’이다 보니 기가 막힌 이야기가 많이 나올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배경이 역설적으로 ‘무언가 하나씩 빠져 있는 우리네 인생의 가치’를 웅변할 것이다. 사실 우리네 인생에 있는 그 틈은 ‘우리 하나님의 은혜가 스며드는 통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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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0 → 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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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여인 마리아’에게
제자리를 찾아주는 신앙 여정이 책은 신학을 전공한 정신과 의사의 관점에서 성경인물들을 예리하게 다루었던 『하나님을 위한 변명』 이후, 두 번째 성경인물 설교집으로 전작에서와 같이 성경인물에 대한 매우 촘촘하고 깊이 있는 분석으로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바를 속 시원하게 풀어주고 있다.
저자는 마리아 인물설교를 하면서 예수님 생각을 많이 했다고 한다. 그 후로 ‘천상의 모후, 성모 마리아’라는 미명 하에 마리아를 ‘이방 여신’ 취급하는 현실에서 느끼셨을 예수님의 심정에 깊이 공감하게 되었다. “어느 아들이 자신의 어머니를 ‘이방 여신’ 취급하는 것을 보면서 기뻐할까?”라는 것에 생각이 미치자 저자의 마음속에 마리아의 제자리를 찾아주고 싶은 열망이 점점 커져 갔다.
이 책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던 시절, 나사렛에서 이제 막 약혼자와의 아름다운 일상을 꿈꾸던 한 여인의 삶을 자세히 따라가 본 결과물이다. 저자는 “성경을 묵상할수록, 나는 마리아의 고백처럼 그녀만큼 복된 인생이 없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한다.
이제, 이 책을 통해 마리아, 그녀의 꿈과 희망 그리고 하나님께서 은혜로 이루어 주신 그녀의 복된 인생을 따라가 보자.
“나사렛”이라는 지명이 자꾸 마음을 끌었다. “나사렛”이라는 지명에 내 마음이 그렇게 끌린 것은 예수님을 향하여 “나사렛 예수”라고 했던 이유일 것이다. 성육신의 순간부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에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동행한 사람은 마리아 아니던가? 그렇다면, 마리아는 “나사렛 예수”의 가장 소중한 동역자로 불릴 자격이 있지 않은가? 그런 점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마리아에게 가장 정당한 자리는 “나사렛 여인”이지 않을까?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자, 마치 이 말이 오랜 시간 입에 익숙했던 말처럼 들렸다.
“나사렛 여인,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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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0 → 2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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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하나님에 대한 원망이 하나님을 위한 변명으로 바뀐
기막힌 이야기가 펼쳐지다저자는 한국누가회(CMF)에서 사역하면서,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우리 젊은 세대가 성경을 정말 모른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젊은 세대에게 성경을 읽히고 싶었기에 캠퍼스에서 3년 동안 ‘성경인물 설교’를 했다.
이렇듯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을 소재 삼아 설교하기로 한 데는 이유가 있다. 젊은 세대가 성경을 읽도록 하기 위해서는 그들에게 성경이 익숙하게 느껴지는 공간을 만들어줘야 했는데, 저자는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을 소개해주는 것’ 그리고 ‘그 인물들의 살아 있는 숨소리를 들려주는 것’이 가장 적절하고 효율적이라고 생각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익숙한 친구가 있는 모임에는 발길이 가는 법이다. 이것으로 하나님의 손길이 우리 삶에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임하시는지 보여줄 수 있고, 또한 힘든 시기에는 혼자서 떠나온 나그네 길처럼 여겨지는 인생길일 수도 있지만, 그 과정에 함께하시는 그분의 온기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성경인물 설교에는 저자와 자신의 ‘엄마’(저자는 이렇게 부른다.)와의 관계도 큰 영향을 미쳤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엄마의 삶을 알게 된 뒤에 우리 엄마와는 상황이 다를지라도, 성경에 나오는 연약한 처지의 여인들의 삶이 남의 이야기로 보이지 않았다. 비록 삼 형제 중 둘째로 자라났지만, 성경에 나오는 가련한 처지의 여인들이 내 엄마로 내 누이들로 느껴졌다. 그 여인들이 겪어내야 했을 삶의 세밀한 부분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 삶이 내 가슴으로 느껴질수록 나를 압도하는 깊고도 묵직한 그리고 먹먹하고 따뜻한 손길이 있었다. 하나님 당신이었다. 참 좋으신 하나님…!”
안식년 전 CMF 캠퍼스에서 설교했던 성경인물에 대한 이야기 중, 저자는 설교문 작성 당시 ‘엄마’를 떠올리며 썼던 내용 몇 개를 잇고, 필요한 경우 새로 쓰거나 다듬는 작업을 했다. 그렇게 해서 출간한 이 책을 통해, 이제는 저자가 목숨 걸고 지키고 싶은 우리 한국 교회 방황하는 하나님의 사람들과 후배들을 향해 하나님의 준엄한 경고와 따뜻한 격려의 말씀을 선포하고 있다. 더불어 저자는, 이 책이 이 땅의 상당수 사람이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는 흐름 가운데 그리고 COVID-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고통받는 가운데 죽어가는 바로 단 한 사람, 영혼의 회복이 필요한 누군가 그 단 한 사람(어쩌면 이 책을 읽는 바로 당신)을 위한 책이 되기를 기도한다.
나는 신학을 전공한 ‘정신과 전문의’다. 한국누가회(CMF) 학원사역부 간사가 된 이후 전국에서 쇄도하는 상담 중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의 시작은 이것이었다. “간사님, 사실은 있잖아요, 간사님, 사실은 있잖아요, 우리 집이요.…” 상담자로 살아온 대부분의 시간 동안 하나님이 참 야속했다. ‘전지전능하신 분이시니 우리에게 맞추어주셔도 하나님 당신의 뜻을 이루시는 데 문제가 없지 않은가?’라는 생각에 하나님께 많이 서운했다. 이러한 마음은 나를 통해 선포된 성경인물 설교 가운데 진하게 배어 나왔다. 그렇게만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내가 쓴 설교문을 읽다가 깨닫게 되었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나는 ‘하나님을 위한 변명’을 하고 있었다.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의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시편 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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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0 → 17,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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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하나님의 선한 도구, 바나바의 성품으로
‘전도의 미련한 것’의 실례를 배우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십자가’의 살아있는 표본을 살피다.우리는 왜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라고 하는 것일까? 사람은 정말 변하지 않는 존재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사람은 변할 수 있다. 사람은 분명히 고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왜 그렇게 말하는 것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에게는 그만한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마가를 볼 때, 베드로를 볼 때, 그리고 바울을 볼 때, 하나님은 사람을 고쳐서 쓰신다! 물론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직접 나서서 고쳐 쓰셨다. 하지만 마가의 인생을 볼 때,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바나바를 어린 시절부터 붙여주시는 방법을 쓰셨음을 알 수 있다. 그렇게 하나님은 바나바를 통하여 마가를 고쳐 쓰셨다. 바울의 경우에는 다메섹 도상(道上)에서 그를 부르신 뒤, 바나바를 통해 ‘사역의 장(場)’을 열어주셨다. 당연히 바나바의 사후(死後), 마가를 양자로 맞아들인 베드로는 달라진 마가의 모습에서 ‘바나바의 그림자’를 느꼈을 것이다. 마가는 분명히 예루살렘에서 본 마가가 아니었을 것이다. 예루살렘 한가운데 위치한 대저택을 소유한 집안의 아들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모습에서 베드로는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게 되었을 것이다. 더군다나, 베드로가 마가를 양자로 맞아들인 곳은 ‘선교의 최전선인 로마’였다. 그런 점에서, 바나바는 ‘마가와 바울 그리고 베드로’에게 선(善)한 영향력을 끼친 ‘하나님의 사람’이었다. ‘마가와 바울 그리고 베드로’를 고쳐 쓰신 ‘하나님의 선(善)한 도구’였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이 책을 읽는 가운데, ‘마태와 마가의 세상’이 ‘독자들의 세상’과 만나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한다. 이 책을 읽는 가운데, ‘마태와 마가의 인생’이 ‘독자들의 인생’과 ‘하나님의 은혜’로 연결되는 역사가 있기를 기도하며, 다섯 번째 책을 세상에 내보낸다.”
이 책에는 ‘마태와 마가의 세상’이, ‘마태와 마가에게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담겨있다. 우리 인생은 ‘마태와 마가에게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일까? 아니면, ‘마태와 마가에게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동일하게 받아 오늘도 분투하는 인생’일까? 어느 쪽인들 무슨 상관이 있으랴! 양쪽 모두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인생이 아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