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000 → 22,500원
(10.0%↓)
   1,250
|
|
|
본서는 “사도적 교회개척”의 이론과 실천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써졌다. 따라서 사도적 교회개척의 개념은 기회가 되는대로 본서에서반복될 것이다. 사도적 교회개척이라 함은 사도들이 사용했던 교회개척 원리와 방법을 이 시대에 활용하여 교회를 개척하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우리가 “사도”가 될 수는 없다. 그러나 “사도적”은 될 수 있다. 사도를 본받고 그들을 흉내 낼 수는 있다는 의미이다. 지상에서의 교회개척을 위해 최초로 사용된 사도들이 보여준 교회개척 원리와 방법은 오늘 우리가 활용하기에 충분하다 확신한다.
사도들이 사용한 교회개척 원리와 방법은 마태복음 28장에 기록된 지상대명령에 담겨져 있다. 지상대명령의 핵심은 “가서 제자를 삼는것”이다. 제자들은 단지 이 지상대명령을 순종했을 뿐이다. 그래서 가서 제자를 삼았을 뿐이다. 그런데 그 결과가 교회이었다. 페인J. D. Payne이 말한 바와 같이 성경 어디에도 교회더러 교회를 개척하라는 명령은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한 성경 구절은 없다.1 오직 “가서 제자를 삼으라”는 지상대명령이 있을 뿐이다. 사도들은 이 명령에 순종하여 제자삼는 일에 열중했을 뿐이다. 그리고 그것이 그들이 사용한 교회개척 원리요 방법이었다.
|
11,000 → 9,900원
(10.0%↓)
  550
|
|
|
[서문]목회자에게, 모든 교인은 하나님께서 위임해 주신 천하보다도 귀한 영혼들이다. 어느 한 영혼이라도 소홀이 여겨서는 안 된다. 그 영혼들을 위해 생명을 다하는 목양은 필수적이다. 그러나 그 영혼들을 귀히 여기는 것과 그들 중의 소수를 택하여 교회의 평신도 지도자로 삼는 것은 다른 문제이다. 즉, 모든 교인이 지도자가 될 수 없고 되어서도 안 된다는 것이다. 목회자는 지도자가 될만한 사람을 리더로 세워야 한다.
교인에게, 믿음을 가진 교인으로서 교회 생활을 한다는 것은 교회의 한 지체로서 반드시 그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교회의 회원이 된다는 것은 교회를 위해 봉사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교회를 위해 지체로서 봉사한다는 것과 교회 내의 어떤 지도자 직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은 다른 문제이다. 연륜을 내세워 혹은 영향력을 내세워 교회의 지도자 위치를 함부로 탐해서는 안 된다. 교인은 자신의 은사와 역량을 분별하여 지도자 위치에 나아가야 한다.
장로, 안수집사, 그리고 권사는 교회의 평신도 지도자 직분이다. 교회의 운명을 좌우하는 직분이다. 이 직분 자들에게 문제가 생기면 교회가 평화가 깨지고 교회의 하나 됨이 무너진다. 목회자는 당연히 한없이 어려운 목회에 직면하게 된다. 장로와 안수집사와 권사는 모든 면에 있어서 될만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소개글]2021년 12월, 큰 목적 없이, 단지 과거 목회하던 시절에 사용한자료가 아깝다고 생각되어, 혹여 누구에겐가 도움이 될 수도 있을 듯하다 싶어, 그 자료를 잘 정리하여 『교회를 살리는 탁월한 직분자』라는 직분자 훈련용 작은 책을 출판하였다. (어떤 교회에서는 이책의 제목을 줄여서 『교탁직』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 책의 반향은 상당히 컸다. 놀랍게도 출판된 지 2년이 채 못 되어 3쇄 인쇄를 한 것이다. 이 일로 인해 나는 교회 현장에서는 직분자 교육을 위한 자
료가 크게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일 후에 나는 직분자 교육을 위한 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책의 출판을 계획했다. 즉, 장로와 안수집사, 그리고 권사에 관한 각론을 쓰려고 계획한 것이다. 물론 자료는 충분했다. 왜냐하면, 이민목회 14년 동안 거의 모든 교육 자료를 직접 제작하여 사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교수로 살면서 책을 저술하는 작업을 병행하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 큰 결심을 하고 시간을 내어 자료를 정리하고, 그 자료를 신학적으로 검
토했다. 그리고 지나치게 평이하지도 않은, 그렇다고 지나치게 학구적이지도 않은 수준의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 책의 제목은 『교회를 살리는 탁월한 장로, 집사, 권사』이다.먼저 출판한 『교탁직』의 후속 출판물이다. 『교탁직』 머리말에 있는 부분을 빌려와 이곳에 다시 한번 적으려고 한다. 이 책의 특징은 이 책을 갖고 교육하는 교육자에게 해석과 적용의 권한을 부여한다는 것이다. 교육자는 교재 안의 활자화된 내용보다 훨씬 더 많은 실제적 내용을 가르칠 수 있을 것이다. 즉, 교재 안의 내용을 기초로 하여 각 교회의 형편에 따라 교육자가 적용하여 가르칠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이 책에는 내용에도 여백이 많고 실제 편집 에서도 여백이 많다. 각 목회현장이 독특하고 다른데, 획일적인 내용과 획일적인 적용을 요청한다는 것은 억압이나 다름없을 것이다. 이 책은 중직자나 중직 후보자를 훈련하는 목회자에게 적용하는 재량권을 부여한다는 큰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