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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W. 지프 저서 세트(전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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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 조슈아 W. 지프/노동래,송일  |  출판사 : 새물결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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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고대 근동 문헌, 그리스-로마 문헌, 구약성경, 바울 서신 등 다양한 문헌 자료를 토대로 고대 제왕 이데올로기에 기초한 메시아 사상이 바울신학을 어우르는 핵심 주제임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바울 서신을 이신칭의라는 다소 협소한 틀을 벗어나 예수 그리스도의 왕권을 중심으로 하여 다각도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 책은 바울 서신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출판사 서평]
예수의 죽으심과 부활, 승천 후 초기 기독교의 형성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은 단연 사도 바울일 것이다. 그리고 바울에 대한 옛 관점을 취하든 새 관점을 취하든 바울신학 또는 바울의 사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이신칭의라고 생각되어 왔다(옛 관점에 따르면 유대교는 구원을 얻기 위해 율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보았는데 바울은 이 입장에 반대하고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주어진다고 주장한다. 새 관점에서는 유대교도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 선물로서 주어지는 것이고 율법은 구원 안으로 들어가기 위한 조건이 아니라 구원을 유지하기 위한 조건으로 보았는데, 유대인들은 구원이 오로지 유대인에게만 배타적으로 주어진다고 보았고 바울은 이 배타주의에 반대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에게 구원이 주어지는 것으로 보았다는 입장을 유지한다).
그러나 빌립보서나 골로새서에 등장하는 그리스도 찬가 등 바울 서신의 많은 부분을 이신칭의를 통해 설명하기에는 뭔가 깔끔하지 않은 측면이 있던 차에 바울신학 전반을 고대의 제왕 이데올로기를 통해 해석하려는 새로운 주장이 등장했다.
혹자는 예수의 중심 메시지는 하나님 나라였지만 바울이 이신칭의를 강조함으로써 기독교를 예수의 가르침으로부터 멀어지게 했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저자는 고대 지중해 세계의 왕권 담론이 바울의 그리스도 담론의 중요한 부분인데 그 담론에서 바울이 일반적으로 왕들에게 속하는 것으로 이해된 책임, 속성, 직함들을 창의적으로 변형시켜 예수에게 적용한다고 주장한다.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사전 정지 작업으로서 저자는 고대의 이상적인 왕에 관한 고대 근동 문헌, 그리스-로마 문헌, 주요 유적, 구약성경을 포함한 고대 이스라엘과 유대교 문헌 등에 나타난 왕권 담론을 길게 소개한다. 그러고 나서 저자는 2장 왕과 법률: 살아 있는 법으로서 왕이신 그리스도, 3장 왕과 찬양: 왕이신 그리스도께 드리는, 제왕의 찬가로서의 찬송, 4장 왕과 왕국: 왕이신 그리스도의 통치에 참여하기, 5장 왕과 정의: 로마서에 제시된 하나님의 의와 의로운 왕에서 왕권 담론이 바울 서신 곳곳에 녹아 있음을 논증한다. 위에 제시된 요소를 간략하게 살펴보자면 우선 고대 왕의 이상적인 역할 중 하나는 내적으로 법을 구현하고 좋은 법을 제정해서 백성을 변화시키고 그들을 법에 순종하도록 이끄는 것인데, 저자는 “그리스도의 법”에 관한 바울의 개념과 그리스도의 율법 성취에 관한 그의 진술들은 법의 살아 있는 실행으로서의 왕에 대한 고대의 정치적 담론의 맥락에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주장한다. 그리스도는, 자신을 내어준 그의 죽음에서 및 그의 가르침에서 토라를 실행한 데서 예시되듯이, 이웃 사랑이 그의 본성 안에 구현된다는 점에서 “살아 있는 법”으로 기능하는데 바울은 그리스도의 이웃 사랑의 예를 교회들이 본받아야 할 패턴으로 제시한다는 것이다(2장).
저자는 다양한 자료를 통해 대 지중해 세계와 이스라엘에서 왕들과 통치자들에 대한 찬송이 왕들에게 영예를 수여하는 수단으로서 고대 세계에 편만했음을 보여준다. 그러고 나서 저자는 골로새서 1:15-20과 빌립보서 2:6-11이 왕이신 그리스도에 대한 송덕문임을 자세히 설명한 후, 왕들을 찬양하고 찬송하는 관행, 즉 그들에게 신적인 은전에 대한 답례로 신적인 영예를 주는 것이 원시 기독교의 기독론 발달의 단서를 제공할지도 모른다고 제안한다(3장).
저자는 또한 왕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 사이를 이어주는 인물로 기능해서 하나님의 통치와 현존을 매개하며 자신의 영을 백성과 공유하고 또한 동시에 자기 백성의 구현된 대표자로서 백성이 왕의 삶, 운명, 그리고 통치에 참여하는 바, 바울이 그리스도를 자기의 신민으로 하여금 부활하고 왕좌에 앉은 메시아의 통치와 혜택에 참여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자신의 백성을 다스리는 신적이고 제왕적인 인물로 제시한다고 주장한다(4장).
저자는 “바울이 어떻게 하나님의 의가 그리스도의 죽음(가령 롬 3:24-25)과 그리스도의 부활(가령 롬 4:24-25)에서 드러났다고 말할 수 있는가?”, “하나님의 의와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현재 상태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는가?(롬 9-11장)”라는 질문에 대해 바울이 의로운 왕으로서 신적인 왕을 섬기는 가운데 자기 백성을 구원하고 그들을 정의와 공의 안에서 굳게 세우는 하나님의 메시아 개념이라는 고대의 넓은 담론 안에서 이 문제에 답변한다고 주장한다.
이처럼 저자는 바울 서신에 고대의 왕권 담론이 편만하며, 이 왕권 담론이야말로 우리가 바울신학을 제대로 해석하고 이해할 수 있는 열쇠라고 주장함으로써 바울신학 이해를 위한 새로운 길을 연다.
생각건대 바울은 고대 지중해 연안에 살았던 유대인이었다. 따라서 그가 고대 세계에 편만했던 왕권 담론을 예수 그리스도에게 적용했다는 점은 놀랄 일이 아니다. 오히려 바울신학을 이런 관점에서 해석하려는 시도가 이제야 나타났다는 사실이 의아하게 여겨진다.
바울신학 전체를 꿰뚫는 핵심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바울신학을 이해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왕이시라는 고백을 단순한 수사로 여기지 않고 그리스도의 왕 되심의 풍성한 의미를 이해하고 그분의 신실한 백성으로서 살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어쩌면 본서는 기존의 바울신학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지도 모른다.
17,000 → 15,300원 (10.0%↓) 무료배송 상품입니다.소득공제도서정가제850
본서는 환대에 관해 한국 교회가 진지하게 귀담아 들어야 할 매우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본서의 주장은 단순하고 분명하다. 곧 그리스도인은 믿음뿐만 아니라 ‘환대’로써 구원받는다는 것이다. 좀 더 풀어서 설명하면, 구원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아무런 조건이나 자격 없이 전적으로 환대해주신 결과로 주어진 것인 것처럼, 우리 또한 타자를 차별 없이 환대함으로써 그 구원의 은혜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의 믿음의 행위의 진정성은 타자에 대한 ‘환대’로 증명된다. 지금까지 ‘환대’의 주제를 윤리적 영역에서 공론화 하는 책들은 간혹 한국교회에 소개되었지만, 환대를 기독교 구원론의 핵심 주제로 논하는 책은 본서가 처음이다. 이제 한국교회가 해야 할 일은 본서가 던지는 도전에 기초하여 이를 한국교회와 사회 전반에 걸쳐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천할 것인지, 또 그 과정에서 어떤 새로운 해석학적 과제들을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인가의 문제일 것이다. 그리고 이 과제는 오롯이 이곳 한반도에 발을 딛고 살아가는 한국 그리스도인들의 몫이다.


[출판사 서평]

500년 전 종교개혁이 일어났을 당시 개신교의 대표적 모토는 ‘이신칭의’ 곧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받는다’였다. 이는 인간이 개발하고 주조한 온갖 종류의 종교 전통과 장치에 맞서 오직 성서가 계시하는 복음에 반응하는 믿음만으로 하나님의 구원의 호의를 입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신칭의’ 교리는 한편으로는 ‘값싼 구원’으로, 다른 한편으로는 ‘배타적 구원’으로 흐르지는 않았는지 반성해볼 일이다. 특별히 오직 자신들만이 (믿음으로써 얻은) 구원의 은혜를 독점적으로 소유하고 있다는 착각 속에, 자신의 신앙과 윤리적 전통 밖에 있는 사람들을 향해 맹목에 가까운 배타적-공격적 태도를 숨기지 않는 현대 개신교인들이야말로 성서에 나오는 바리새주의의 현대판 부활이 아닌지 성찰할 일이다. 실제로 오늘날 한국사회가 느끼는 한국 개신교의 이미지가 ‘혐오’와 ‘배제’의 종교라는 사실은 이를 부정할 수 없게 만든다.

본서는 이런 현실에서 한국 교회가 진지하게 귀담아 들어야 할 매우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본서의 주장은 단순하고 분명하다. 곧 그리스도인은 ‘환대’로써 구원받는다는 것이다. 좀 더 풀어서 설명하면, 구원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아무런 조건이나 자격 없이 전적으로 환대해주신 결과로 주어진 것인 것처럼, 우리 또한 타자를 차별 없이 환대함으로써 그 구원의 은혜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의 믿음의 행위의 진정성은 타자에 대한 ‘환대’로 증명된다.

실로 성서는 ‘환대’의 교훈으로 가득하다. 성서의 하나님은 죄인을 환대하시어 그분의 백성 삼아주신 분이다. 성서의 백성의 첫 조상이라 할 수 있는 아브라함은 일면식도 없는 나그네를 환대한 사람이었다. 출애굽을 통해 언약 백성의 정체성을 획득한 구약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명령은 ‘이방인과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를 적극적으로 환대하는 것이었다. 이스라엘이 환대의 교훈과 전통을 소홀히 했을 때 그들은 낯선 이방 땅에서 포로생활을 해야만 했다.

무엇보다 인간의 몸을 입고 구원자로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신적인 ‘환대’를 성취하기 위한 메시아적 존재셨다. 그는 공적 삶을 시작하면서 첫 일성으로 이사야 61:1-2을 인용하며 ‘하나님의 환영의 해’를 실현하는 것이 자신의 목표임을 분명히 하셨다. 그리고 실제로 그의 생애는 죄인들, 즉 세리, 매춘부, 장애인, 이방인, 가난한 자들을 초청해서 식탁잔치를 배설한 다음 그들과 더불어 먹고 마시며 메시아적 잔치를 시연한 삶이었다. 당시 율법이라는 종교적 경계선이 강고하게 작동하는 유대 사회에서 소외되고 배제된 인간 이하의 존재들을, 예수는 오히려 지극한 사랑으로 환대하여 하나님 나라의 백성 삼아주셨다. 그리고 이런 메시아적 환대는 이후 초기 교회의 삶에서 여행자와 나그네에 대해 식사와 숙소를 제공하는 환대의 전통으로 굳건히 자리 잡는다. 더 나아가 이런 환대의 에토스와 삶의 양식은 종말에 하나님의 백성들을 양과 염소로 구분 짓는 결정적 기준이 될 것이다(마태복음 25:31-46). 따라서 ‘환대’란 주제는 단순히 윤리적 영역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의 신론, 기독론, 구원론, 종말론을 재구성할 수 있는 코어 역할을 수행한다.

그간 오랫동안 우리의 신앙의식을 지배하던 ‘이신칭의’ 교리에 익숙한 그리스도인들에게 ‘환대로써 구원받는다’는 주장은 분명 낯설고 위험해보일지 모른다. 그럼에도 이 책은 작금의 한국교회에 매우 의미심장한 역할을 할 것이다. 특히 두 가지 면에서 그렇다. 첫째, 한국교회가 노정하고 있는 타자에 대한 혐오와 배제 문화에 대한 성찰 및 극복의 가능성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둘째, 작금의 한국사회를 짓누르고 있는 각종 불평등과 반칙의 사회적 문법으로 인해 수많은 사회적 약자들이 양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교회가 가난한 자와 아픈 자, 경쟁에서 낙오된 자들을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고 환대해야 하는지를 지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환대’의 주제를 윤리적 영역에서 공론화 하는 책들은 간혹 한국교회에 소개되었지만, 환대를 기독교 구원론의 핵심 주제로 논하는 책은 본서가 처음이다. 이제 한국교회가 해야 할 일은 본서가 던지는 도전에 기초하여 이를 한국교회와 사회 전반에 걸쳐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천할 것인지, 또 그 과정에서 어떤 새로운 해석학적 과제들을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인가의 문제일 것이다. 그리고 이 과제는 오롯이 이곳 한반도에 발을 딛고 살아가는 한국 그리스도인들의 몫이다.
조슈아 W. 지프
조슈아 W. 지프(Joshua W. Jipp)
트리니티 신학교(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 신약학 부교수다. 그의 최근 저서로는 누가-행전에 나타난 신적 방문과 외인에 대한 환대: 사도행전 28:1-10에 기록된 멜리데 섬 에피소드의 해석』(Divine Visitations and Hospitality to Strangers in Luke-Acts: An Interpretation of the Malta Episode in Acts 28:1-10, 2013)이 있다. 그는 본서의 이전 판 2장으로 폴 J. 악트마이어(Paul J. Achtemeier) 신약학자 상을 받았다.
시리즈 소개 | 세트 | 세트낱권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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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조슈아 W. 지프 저서 세트(전2권)
저자조슈아 W. 지프
출판사새물결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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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구성상품설명 참조
발행일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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