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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은 교양에 왜, 어떻게 필요한가?
“오늘날 교양과 종교의 관련성은 다시금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이 문제에 관심을 기울인다.”
■ 책 소개교양은 사람이 사회의 성숙한 구성원으로 자라게 하는 토대로, 다원화된 우리 시대에 점차 중요한 화두로 부각되고 있다. 그동안 교양은 주로 교육과 철학이라는 측면에서 다루어졌다. 이 책에서는 그 점을 간과하지 않으면서도 특별히 교양의 종교적 측면을 강조한다. 인간의 특성을 숙고해 볼 때 교양에는 분명 종교적 측면이 있으며 신학은 이를 다루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인간의 형상, 인간 존엄성, 인격성, 윤리의 목적 등 신학의 주요 주제는 교양과 역사적·조직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는다. 『기독교교양』은 다문화·다종교라는 엄연한 현실에서, 또한 경쟁과 소유와 소비가 주를 이루는 현대 사회에서 참된 인간 형성을 모색하는 이들에게 포괄적이면서도 건강한 관점을 제시한다.
■ 출판사 리뷰
종교는 우리 시대 교양에 기여하는가?교양은 사람이 한 명의 개인이자 동시에 사회의 구성원으로 온전히 형성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필수 소양이다. 교양에는 개인이나 사회가 지향하는 가치, 목표, 태도, 미래상 등이 담겨 있다. 풍부한 교양은 우리 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자원이다. 오늘날 사회의 규모가 커지고 구성원이 다양해짐에 따라 교양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사회를 구성하는 요소 가운데 종교가 있다. 그렇다면 종교는 교양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 과연 종교는 교양을 풍요롭게 하는 데 기여하는가? 오히려 종교는 사람의 지성을 편협하게 만드는 신념 체계, 사회에서 스캔들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가 아닌가? 그렇기에 오히려 교양에서 가장 먼저 배제해야 할 요소 아닌가? 하지만 교양 형성의 역사와 교양의 내용을 생각하면 그렇게 쉽게 결론짓기는 어렵다. 오늘날 많은 사회는 엄연히 다문화·다종교 사회이며, 그러한 현실에서 벌어지는 일을 보면 오히려 교양을 다룰 때 세속성 및 인간의 합리성이라는 측면과 더불어 종교적 측면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 종교를 단순히 병리 현상으로 치부하여 배제하려는 것은 좁은 시각이다.
교양 형성의 역사에는 종교가 있었다독일의 대표적인 종교교육학자 프리드리히 슈바이처 역시 교양 논의에서 종교가 빠질 수는 없다고 주장한다. 그는 교양과 종교의 관계를 파악하는 가운데서 교양을 이해할 때 오히려 교양이 협소해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서양사 면면을 들여다보면 교양과 신앙·종교·신학은 예나 지금이나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그러므로 교양을 논할 때 종교도 중요하게 다루어야 한다는 주장은 교육학 일각에서 우려하듯 종교 혹은 비합리적 사유로 해당 논의를 점유하려 시도하는 게 아니다. 30년 넘게 교양과 신앙·종교·신학의 관계를 고민하며 연구해 온 슈바이처는 오히려 신학이 교양을 풍성하게 하는 데 기여한다고 대담하게 주장한다.
그러한 논의를 하기 위해 그는 성경과 더불어 고대, 중세, 근대의 사상가들을 다루면서 교양과 신학의 관계를 역사적으로 드러내고, 이를 통해 교양 개념의 형성과 발전에는 종교적 맥락이 있었음을 규명한다. 이는 곧 교양 논의에서 신학만이 다룰 수 있는 영역이 있다는 의미다. 아울러 슈바이처는 신학이 실천 영역에서 제대로 기능하지 못한다는 비판에 맞서, 오히려 교양 논의에서 신앙·종교·신학을 적극적으로 다루는 것이 오늘날의 다종교 현실을 구체적으로 헤쳐 나가는 실천적 결과로 이어진다고 주장한다. 또한 그는 종교가 지닌 ‘초월적’ 특징을 통해 교양을 더 넓게 이해하면서 세속적 교양 이해가 지닌 인간 이해를 교정할 수 있다는 논지를 제시한다.
시대정신에 대응하여 참된 인간상을 제시하는 신앙슈바이처는 기독교 신앙을 지닌 종교교육학자의 입장에서 교양과 종교를 다루기에 주로 교양과 기독교의 관계를 서술한다. 하지만 그의 논의는 단순히 교양을 논하는 장에서 기독교 신앙을 관철하려는 시도가 아니다. 그의 목적은 신앙을 모든 것의 근본 문제로 만들려는 게 아니라, 신학으로 교양에 기여하려는 것이다. 사회의 다원성을 깊이 염두에 두는 그의 논의를 살펴보면 그가 기독교를 비롯한 여러 종교는 물론 사회의 여러 가치가 지닌 ‘근본적’ 특징을 고루 존중함을 알 수 있다. 슈바이처가 보기에 기독교는 고유의 근본 가치와 관용 정신을 함께 지니고 있다. 그렇기에 그는 기독교적 교양이 ‘근본주의적’ 태도, 즉 어떠한 신념 체계를 절대화하는 태도를 경계하고 다원성을 긍정한다고 주장한다.
슈바이처의 논의에는 기독교에서 그리는 인간상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즉,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이며 그에 합당한 존엄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기독교적 인간 이해가 현대 사회의 교양에 기여하는 바가 분명히 있다고 본다. 오늘날 사회는 경제적 조건에 따라 경쟁이 점차 가속화되고, 그에 따라 학교 교육을 비롯한 교육 전반은 경쟁을 통한 이익만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런 사회에서 형성되는 인간상은 몹시 일그러져 있기도 하다. 슈바이처는 이런 시대의 정신에 대응하여 참된 인간상을 제시할 수 있는 신앙의 가능성에 주목한다. 사람과 사회를 바라보며 종교, 교양, 교육을 아우르는 그의 논의는 오늘날 종교가 사회에서 어떻게 기능하며 인간 형성을 위해 어떠한 가치를 제시하고 있는지 성찰하게 한다.
■ 독자 대상- 이른바 ‘교양’이 무엇인지 궁금한 그리스도인
- 다원화된 사회에서 신앙과 관용의 균형을 모색하는 그리스도인
- 교양과 교육을 종교와 연결지어 성찰하려는 독자
- 기독교교양, 기독교 세계관, 교육학 기초 도서를 찾는 독자
- 종교의, 기독교의 존재 의미를 찾는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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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신앙은 자연과학은 물론 진화론과도 상반되지 않는다.교회가 갈릴레이에게 이론 철회를 강요하고 죽을때까지 가택연금을 한 오류가 지금은 없을까?
교회가 진화론에 대처하는 방법이 진지하지만 커다란 잘못도 동시에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잣대로 사용하는 것은 유효한가?
하나님이 세계를 창조하셨다는 "사실"이 중요함에도 기독교가 창조 "이야기"에 종교성을 덧씌우는 일만 한다면,
이는 공허한 신앙에 지나지 않는다.
어린이에게 창조신앙을 가르칠 때 중요한 과제는
세계에 대한 서로 다른 접근방식의 차이를 바라보는 통찰과
다른 견해를 대하는 통찰을 돕는 것이다.다윈의 저작들은 새로운 세계관에 대한 저술이 아니라 세심하고 세부적인 학문적 관찰과 분석의 기록이다.
왜 다윈의 의도와는 다르게 자연과학적 연구와 이론들은 극단적 진화론자들과 극단적 신앙인들의 전쟁 도구가 되어
다윈이 염려했던 단 한가지의 일들이 우리 앞에 벌어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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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는 '작은 신학자', 그들도 신학을 할 수 있다!어린이들이 가정에서 충분한 신앙교육을 받지 못하는 시대, 어린이들이 일상 속에서 기독교 이외의 여러 다른 종교에 대해서도 얼마든지 보고 듣는 시대, 어린이들의 삶에 대중매체가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시대, 과연 이런 시대를 맞아 신앙교육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어떻게 해야 신앙교육이 좋은 성과를 가져올 수 있을까?
현재 독일 기독교교육 분야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학자인 슈바이처 교수는 이 책에서 이러한 물음에 대한 대답을 시도한다. 촉망받는 기독교교육모델 ‘기초화’와 ‘어린이신학’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두 모델을 결합시킴으로써 기독교교육의 실천을 새롭게 이해하고, 새롭게 디자인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
기초화모형과 어린이신학으로 어떻게 하면 어린이 신앙교육을 제대로 이끌어낼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한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어린이가 이야기하는 신앙의 세계, 기초화와 어린이신학에 대해 살핀다. 제2부는 기초화와 어린이신학의 결합, 어린이의 종교 권리,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종교적 능력에 대해 다루고 제3부는 몇 가지 사례를 제시하면서 기초화모형과 어린이신학의 가능성에 대해 다룬다. 제4부는 더 깊은 논의를 위한 이야기를, 제5부는 앞으로 종교적 학습을 어떻게 실행해야 할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린이, 신앙, 종교를 내용으로 삼아 어린이에게 적합한 종교수업이나 교회교육을 구현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능성을 모색하는 이 책은 어린이 신앙교육을 위해서 일하고 있는 모든 이들이 편하게 읽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종교교육 입문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