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000 → 14,400원
(10.0%↓)
   800
|
|
|
“멀고 멀었던 갈라디아서가 지금 여기 나를 위한,
우리를 위한,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읽힌다”
박영선 송태근 김기현 홍민기 추천!
압도적 복음의 정수, 지금 우리가 갈라디아서를 읽는 절박한 이유!갈라디아서는 바울 서신 중에서도 가장 원초적 복음으로 가득한 본문이다. 기독교 핵심 가치를 정면으로 다루면서도, 바울의 표현을 빌면 ‘다른 복음’의 전파로 교회와 성도들의 존폐가 좌우될 만큼 영적으로 다급한 상황이었다. 바로 이 상황에 바울은 ‘다른 복음’에 맞설 수 있도록 ‘진짜 복음’ ‘오직 예수’ ‘오직 복음’으로 가득한 ‘원초적 복음’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눈물로 편지를 쓴 것이다.
이 지점이 본서의 출발점이다. 원초적 복음으로 가득한 갈라디아서에서 바울은 여전히 우리를 향해 뼈 속 깊이 아린 말들을 쏟아낸다. 김관성, 문지환, 정우조 공동 저자는 복음의 고민으로 머리를 맞댔다. 우리는 과연 복음을 잘 알고 있는가, 우리는 복음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가, 우리는 이신칭의의 바울 사상을 성도들에게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가. 성경과 씨름을 해도 현실은 가짜 복음으로 위장한 헛된 진리들이 판을 치고, 성도들은 성경적 교육의 부재로 고단한 현실 속에서 “다른 복음”에 흔들리는 현실이 고민이었다.
1세기 교회에서 현대 교회로, 교리의 문제에서 삶의 문제로,
‘다른 복음’에서 ‘오직 복음’으로!교단도 다르고 목회적 상황도 각기 다른 세 목회자가 머리를 맞대며 갈라디아서를 붙들고 씨름한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호통으로 가득 찬 갈라디아서가 사도 바울의 마음이었다면 본서의 세 저자들은 동일한 마음으로 갈라디아서에서 현실 목회의 답을 찾고 있었다. 바울의 타 서신서들에 비해 칭찬이나 격려도 없이 시작도 끝도 오로지 복음, 복음뿐인 이 편지를 지금 한국 교회 그리스도인들이 읽어야 할 이유이다. 거짓 복음을 분별하려면 진짜 복음을 알아야 하고, 진짜 복음을 삶으로 살아내는 것이 복음의 부요함이요 영광임을 저자들은 강조하고 있다. “복음을 가장 적나라하게 선포한 성경”인 이 갈라디아서를 무엇보다 강단에서 그대로 강해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본문 중심이요, 교회 중심으로 풀어냈다.
특히 공동 저작물인 만큼 김관성 목사는 신학적 균형과 논지들을 강화했고, 교리 공부와 교육에 능한 문지환 목사가 교리적으로 탄탄한 해석을 덧붙이고, 정우조 목사는 실제로 강단에서 성도들에게 갈라디아서로 강해함으로써 적용 중심의 은혜를 녹아들게 했다. 갈라디아서는 복음의 핵심을 다루면서도 현실적인 문제들을 조목조목 짚어 믿음이 어떻게 삶으로 구체화되고 성령의 열매를 맺는지까지 본격적으로 다룬다. 전체 11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도와 도표와 함께 각 장의 요약, 적용점, 나눔을 위한 질문까지 체계적으로 실천하도록 돕는 요소들이 마련되어 있다.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가 사랑한 성경이요 이신칭의의 원초적 복음이 가득한 갈라디아서가 한국 교회의 한복판에서 진리와 씨름하고 있는 많은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든든한 기둥이 되어줄 것이다.
[서문에서]사도 바울이 쓴 서신들은 각 지역에 흩어져 있던 여러 교회들이 각자 끌어안고 분투해 온 매우 실제적인 신학적 이슈들에 관한 ‘실전 처방’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갈라디아의 교회에 보낸 그의 편지 역시 그 교회가 맞닥뜨리고 있던 심각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방편이었을 테고요. 읽으면 읽을수록 갈라디아서는 아무 문제 없이 평온하게 신앙생활 하던 신자들에게 발송된 서신이 아니라, 교회와 신앙의 존폐가 좌우되던 상황에 내려친 말씀의 벼락이었습니다. 새하얀 백지 위에 쓰인 교리 모음집이 아닌, 연약한 신자들을 뒤흔들던 ‘다른 복음’에 맞서기 위해 사도가 그의 눈물로 써 내려간 사랑의 편지였습니다. … 무엇보다 저희 모두가 ‘믿는 자’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관한 새로운 적용점들을 발견했습니다. 하나님 나라 복음의 압도적인 아름다움과 부요함이 주는 기쁨과 감격은 은혜 위에 더해진 은혜였습니다. 부족하지만 복음을 위한 열정만으로 뭉친 저희 셋이 함께 누린 그 은혜와 감동이 이 책과 더불어 갈라디아서를 묵상하는 모든 독자에게도 동일하게, 아니 더욱 풍성하게 임하기를 소망합니다.
|
38,000 → 34,200원
(10.0%↓)
   1,900
|
|
|
『CSC(Christian Standard Commentary)』주석 시리즈는 성경을 더 깊이 연구하는 데 관심이 있는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을 위한 주석입니다. CSC 각 주석은 옛-현대 접근 방식을 구현하려는 목표가 있습니다. CSC 주석은 옛 주석으로서 성경을 “신학적으로” 해석할 뿐 아니라, 현대 주석으로서 성경을 “역사적, 문학적으로” 분석합니다.
CSC 주석은,
Ⅴ 현대적인 주석과 옛 주석의 특징을 모두 아우르고,
Ⅴ 현대적인 이슈와 신학적인 문제를 함께 다루고,
Ⅴ 성경 각 권의 충실한 원어 분석하고,
Ⅴ 성경을 문학적으로 해석합니다.CSC 갈라디아서는?티모시 조지가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을 위해 쉽게 쓴 주석갈라디아서에 대한 풍성한 주석으로 목회자들의 설교 준비에 가장 적합한 주석
전문적인 원어 분석과 신학적인 연구를 기초로 한 탁월한 주해 내용
티모시 조지의 갈라디아서는 최근 학계의 견해들을 반영하면서도 개혁주의적인 입장에서 서술한 주석입니다.
|
39,000 → 35,100원
(10.0%↓)
   1,950
|
|
|
『갈라디아서 주석』은 N. T. 라이트가 지난 40년 동안 바울 서신을 연구한 결과를
집대성한 기념비적 저서다.-권연경, 박영호, 김선용 추천
이 책은 N. T. 라이트가 저술한 첫 번째 주요 성경 주석서라는 점에서 기념비적 의미가 있다. 갈라디아인들에게 보낸 바울의 편지는 초기 기독교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들을 포착하고 기념하는데, 저자는 각 구절을 꼼꼼하게 사역(私譯)하고 해설하면서 갈라디아서의 행간에 스며 있는 역사적 맥락과 신학적 해석을 매우 흥미롭고 충실하게 서술해 간다.
N. T. 라이트는 바울에 관한 '신선한 관점'(fresh perspective)으로 갈라디아서를 번역하고 주석함으로써 그동안 교리에 덮여 있던 복음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메시아 예수의 '신실하심'에 응답하고 예수를 '믿음'으로 하나님께 '의롭다' 함을 받는 것이 바로 복음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 곧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상속받는 아브라함의 가족이 된다. 저자는 이로써 그동안 구원의 확신에 매달려 있던 우리의 복음 이해의 지평을 단숨에 새 창조를 통한 새 하늘과 새 땅, 곧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전으로 확장시킨다.
저자는 이 책에서 기존 신학적 해석의 풍부한 유산들을 잘 소화하면서도 논쟁의 늪에 빠지지 않고 복음, 그 진리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독자를 안내한다. 이 책은 그리스도인으로 빚어져 가는(Christian formation) 독자와, 갈라디아서를 가르치거나 설교를 준비하는 목회자에게 더없이 훌륭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특징]-그동안의 갈라디아서 연구 결과를 잘 소화면서 갈라디아서 본문 자체에 대한 연구에 집중
-학문적 관심과 함께 갈라디아서가 그리스도인으로 빚어감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실천적으로 탐구
-N. T. 라이트의 갈라디아서 사역과 함께 그 역사적 상황을 생생하게 재현
[대상 독자]-성서를 연구하고 설교하는 목회자, 신학생
-갈라디아서의 성서적 해석과 적용에 관심이 있는 그리스도인
-바울 연구 분야에서 주도적인 신학자 N. T. 라이트의 신학 사상을 탐구하려는 이들
|
19,000 → 17,100원
(10.0%↓)
   950
|
|
|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교회 공동체에
오늘 가장 필요한 한 가지는 무엇일까? -신약학자가 교회 현장에 전하는 살아 있는 갈라디아서 강해
● 이 책의 특징
*작은 출판사들이 연대하여 펴내는 시리즈
*신약학자가 교회 현장에서 전한 생생한 성경강해서
*본문에 충실하면서도 실용성 있는 설교 자료 및 평신도 성경연구서
1. 편집자가 소개하는 《복음의 진리, 갈라디아서》교회마다 어렵다고 한다. 위기의 시대라고 한다. 코로나가 끝나면 예전처럼 다시 모이리라 기대했지만, 예배당으로 나오는 신자들이 줄고, 특히 청년 및 다음 세대가 급감하고 있다. 이런 때에 교회 공동체는 무엇을 해야 할까?
오랫동안 이민자 생활을 하면서 신약학자이자 목회자로서 장년 세대와 청년 세대를 만나며 말씀을 전해 온 저자는 이러한 위기의 시대에 가장 필요한 것은 ‘복음의 진리’를 제대로 알고 믿어 성도의 공동체, 대조사회로서의 공동체를 이루어 가야 한다고 진단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갈라디아서 본문을 원문에 충실하게 들여다보면서도 상황에 적합하게 재해석하여 오늘날 교회 현장에 오롯이 적용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율법 조항을 모두 지켜야만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자부하던 시대에, 모든 벽을 무너뜨리고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한 형제자매임을 선포한 그리스도 예수의 복음! 그 복음을 믿는 이들을 가리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예수의 복음을 받아들인 지 한 세대도 지나기 전에 이를 변질시키는 이들이 나타났다.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아 자유롭게 되는 복음의 능력을 의심한 자들은, 율법을 실천해야만 진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처럼 복음을 희석해 믿는 이들을 혼란하게 했다. 이러한 위기의 때에 바울은 오직 십자가의 능력을 전하며,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참 자유인이 되는 데에는 할례법, 안식일법, 음식법과 같은 율법은 들어설 자리가 없다고 분명히 선포한다.
그렇다면 21세기 한국 교회는 어떠한가? 하지만 바울이 전한 십자가의 능력, 복음의 능력만을 의지하고 있는가? 예수의 이름 위에 우리도 모르게 수많은 한국식 율법을 더하고 있지는 않은가?
갈라디아서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사랑하고 좋아하는 책이다. 로마서보다 간략하고 날카롭게 복음을 드러내고 있음에도, 그 내용을 이해하기가 결코 쉽지 않다. 그 당시 갈라디아 교회에 대한 상황을 바로 알아야만 본문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갈라디아서 본문과 시대적 상황을 꿰뚫어 해석한 다음,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다워지고 교회가 교회다워질 수 있는 여러 힌트를 제시한다. 아울러 점점 더 다민족/다문화되어 가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사회 구성원 모두가 ‘공생’하며 살아갈 수 있는 길, ‘새 창조’의 소망을 꿈꿀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갈라디아서를 비롯한 바울 서신 연구에 있어서 고전 수사 비평 방법론을 도입한 책으로 갈라디아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사람이라면 필히 소장해야 하는 주석서이다. 저자는 갈라디아서를 법정적 수사학의 한 사례로 보면서 갈라디아서의 논증을 세심하게 추적한다. 더불어서 갈라디아서의 내적 역동성과 그러한 역동성을 유발한 역사적 상황을 배경으로 갈라디아서를 주석한다.
한국어판은 한국신학연구소에서 1987년에 국제성서주석 제37권으로 출간되었다가 이후 장기간 절판되었는데, 이번에 새로이 알맹e에서 기존 출간된 부분은 스캔해서 사용하고, 이전 판에 없던 색인과 참고문헌을 추가하였다.
알맹e 크리티카 성경 주석 시리즈는 기초적인 성경 원어 능력을 갖추고 성서학 배경지식이 갖춰진 사람이 성경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데 꼭 필요한, 중요한 주석들을 한 권씩 출간할 예정이다.
|
25,000 → 22,500원
(10.0%↓)
   1,250
|
|
|
갈라디아서, 세상과 개인을 변화시키는 편지갈라디아서는 현대 교회를 위하여 세상과 개인을 변화시키는 힘을 담고 있습니다. 조지 R. 브롱크 3세는 기독교가 유대교 내의 메시아 종파에서 이방인이 주도하는 종교 운동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사도 바울의 서신이 어떤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추적합니다. 바울은 이 서신에서 신앙의 중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지속적으로 옹호하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의 완전한 일치와 평등, 신자의 삶에서 성령의 능력 부여를 강조합니다. 이 주석은 독자가 신학, 역사, 사회학, 윤리적 렌즈를 통해 서신을 바라볼 수 있게 하며 험한 곳을 평지로 만들어 줍니다.
[신자들의 교회 성서주석 시리즈]● 창세기
유진 F. 루프 | 임요한 옮김
● 출애굽기
월드마 잰슨 | 이영훈 옮김
● 다니엘
폴 M. 레더락 | 임요한, 최태선 옮김
● 호세아·아모스
알렌 R. 권터 | 임요한, 최태선 옮김
● 마태복음
리처드 가드너 | 임요한, 최태선 옮김
● 요한복음
윌라드 스와틀리 | 이영훈 옮김
● 에베소서
톰 요더 뉴펠트 | 황의무 옮김
|
12,000 → 10,800원
(10.0%↓)
  600
|
|
|
|
16,800 → 15,120원
(10.0%↓)
   840
|
|
|
인간은 어떻게 구원받는가?
구원받기 위해 인간은 무엇을 행해야 하는가?
구원받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가?
구원받은 성도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갈라디아교회에 슬며시 들어와 성도들을 복음에서 속히 떠나게 했던 “다른 복음”의 논리가 오늘 현대교회 안에서도 행위구원론, 새관점으로 무장하고 점점 힘을 발휘하며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다.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이신칭의 교리의 서신인 바울의 갈라디아서는 그러므로 오늘 이 시대 교회에 더욱 필요한 성경이다.
갈라디아서는 바울의 2차 선교여행 중 고린도에서 기술한 서신으로 알려진다. 고린도에 있는 바울에게 1차 선교여행 때 오늘날 튀르키예 중부에 해당하는 갈라디아 지방의 비시디아 안디옥, 이고니온, 루스드라, 더베 등을 방문하며 세운 교회들로부터 두 가지 매우 걱정스런 소식이 전해졌다.
하나는 예루살렘으로부터 내려온 어떤 사람들이 바울이 전한 복음과는 다른 복음을 전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예수만 믿어서는 구원받을 수 없고 유대인들처럼 할례도 받고 율법의 규례와 절기들도 지켜야 구원받는다고 주장하였다. 다른 하나는 바울은 예수님이 땅에 계실 때 함께 지낸 일이 없으므로 정통 사도가 아니라는 인신공격이다. 정통 사도가 아니니 바울의 가르침은 옳지 않다고 선동하는 것이다.
이로 인한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바울은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에게 경고하며 미혹된 자들에게 해명하며 한 통의 서신을 보내니 바로 “갈라디아서”이다.
갈라디아서는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것임을(갈 2:16) 분명히 한다. 갈라디아서가 제시하는 구원론은 “이신칭의”이다.
바울은 이렇게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은 성도는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도록 다시 해산하는 수고를(갈 4:19) 감내한다고 말한다.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말미암아 일어나는 삶의 변화가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성경을 공부하고자 하는 평신도들과 시간에 쫓기는 가운데 목회현장에서 사역에 힘쓰고 있는 사역자들을 격려하고 돕기 위해” 이 책이 준비되고 출간되었음을 밝힌다.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구원의 진리와 성도의 삶에 대한 치밀하고 친절한 안내자의 역할을 감당한다.
이 책은 “이상원성경강해” 씨리즈 다섯 번째 책이다. “이상원성경강해” 첫 책은 “21세기 십계명 여행”으로 2023년 7월에, 네 번째 책은 “데살로니가전후서-주의 날이 이를 때에”로 2024년 2월 15일에 출간되었다. 두 번째 책은 “21세기 사도신경 여행”, 세 번째 책은 “21세기 주기도문 여행”으로 출간을 기다리고 있다. 출판사 지혜의언덕에서는 계속하여 야고보서, 사도행전, 고린도전서, 고린도후서, 로마서 등을 이어 출간할 예정이다.
[출판사 서평]세상이 이상하다.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은 기괴했다. 반기독교다. 관람 첫 소감이다. 놀라운 것은 절대다수의 프랑스 국민이 잘됐다고 본다는 거다. 한때 기독교 국가였다고 불러 이상하지 않을 나라와 민족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이상한 것은 세상만이 아니다. 여전히 기독교인이라고 자부하는 사람들 사이에도 유사기독교의 냄새가 폴폴 풍긴다. 오직 은혜로 믿음으로만 구원을 얻는다는 복음의 진리에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는 말씀을 슬쩍 끼워 사람의 행함을 하나님의 은혜와 동등한 반열로 높인다. 도대체 왜 이러는 것일까?
기독교를 오해하고, 복음의 진리를 외면하며, 구원의 은혜를 상실한 세상과 사람에게 바울의 갈라디아서 말씀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라는 부제를 달고 출간된 “갈라디아서”에서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갈라디아서는 교회 역사상 매우 중요한 서신이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이 바로 루터가 갈라디아서를 연구하고 강의하면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갈라디아서는 특히 루터가 좋아했던 서신이었습니다. 루터는 갈라디아서에 대하여 이렇게까지 말합니다. ‘갈라디아서는 나의 서신이다. 나는 사실상 갈라디아서와 결혼했다. 갈라디아서는 나의 부인 캐더린이다’”(16쪽).
갈라디아서는 오늘의 기독교를 있게 한 종교개혁의 출발이다. 혹시 수백 년 지나며 왜곡된 교회, 변질된 신앙의 모습이 있다면 바로잡을 지침서가 될 것이다. 저자는 갈라디아서가 제공하는 복음과 은혜, 구원받은 자의 삶에 대하여 정확하고 자세하게 풀어 준다. 저자의 말을 세 곳만 살펴보자.
“갈라디아서를 통하여 바울이 전하고자 했던 복음의 핵심은 2장 16절에 요약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이 본문에서 말하는 ‘의롭게 된다’라는 것은 하나님이 사람을 보고 ‘너는 의로운 자다’라고 판단해 주시는 것을 뜻합니다. 곧 바울은 칭의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만 근거하여 이루어지는 것으로서 ‘율법의 행위’ 곧 율법을 행한 어떤 공로가 전혀 개입될 수 없다고 단언합니다”(24쪽).
“바울은 자신이 다시 시작하려는 일의 목적을 새로운 용어로 규정하고 있는데, 그것은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도록 하는 것’입니다.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도록 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는 선언을 받는 것에서 한 걸음 나아간 개념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는 선언을 받는다는 것은 법정적인 선언으로서 선언을 받은 사람 안에서 일어나는 실질적인 변화를 적극적으로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형상이 갈라디아 교인들 안에 이루어진다는 것은 갈라디아 교인들의 내면과 생활 속에서 실질적으로 찾아오는 변화들을 말하는 것입니다”(184쪽).
“정하심 → 부르심 → 의롭다 하심 → 영화롭게 하심이 모두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의 사역으로 이루어지는데, 여기에 보면 그리스도인에게 매우 중요한 한 과정이 빠져 있습니다. 곧 ‘성화’가 빠져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화도 물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이루어지는 일이지만 성화는 인간의 의지와 노력이 성령의 사역과 은혜에 반응할 때 비로소 이루어지는 것이며, 인간의 의지와 노력이 개입되는 한 그 결과는 불완전할 수밖에 없고 따라서 그 결과는 칭의의 때이건 아니면 영화의 때이건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는 선언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202쪽)
저자의 말에서 우리는 기독교인은 어떤 사람인지, 기독교인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바르게 배울 수 있다. 핵심은 은혜다. 성도의 삶은 은혜로 시작해서 은혜로 마친다. 그는 바울처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자랑하며 산다. 이 책을 통해 저자의 소원처럼 “바울의 사상의 깊이와 넓이를 체험하면서 구원의 확신과 아울러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삶에 대한 결의를 새롭게 다질 수 있기를” 바란다. 일독을 권한다.
|
15,000 → 13,500원
(10.0%↓)
   750
|
|
|
탈종교·탈교회 시대에 전하는
‘너머의 복음’ ‘너머의 교회’ 이야기《새로운 교회, 너머의 교회가 온다》는 ‘하나님의 선교’ 관점으로 갈라디아서를 읽어 냄으로써 ‘선교적 해석학’(missional hermeneutics)을 시도한 책이다. 일반적으로 갈라디아서는 율법과 은혜, 이신칭의 등 첨예한 교리적 논쟁을 담은 텍스트로 여겨졌으며 그렇게 읽고 해석해 왔다. 이렇듯 갈라디아서를 ‘교리 논쟁서’의 관점으로 읽게 되면, 갈라디아서에 담긴 역동성과 의미를 축소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기존의 독법은 갈라디아서 본문 자체를 읽어내는 데는 무리가 없으나, 오늘날 탈종교 탈교회 시대를 사는 현대 교회 현실에 적용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따라 저자는 ‘너머의 복음’ ‘너머의 교회’라는 개념으로 새로운 갈라디아서 읽기를 제안한다. 하나님의 복음, 하나님의 교회는 경계 너머를 지향한다. 따라서 ‘새로운 전환기에는 복음이 어떻게 기존의 경계를 뛰어넘어 하나님의 백성을 형성하는가’ 하는 관점에서 갈라디아서를 읽을 필요가 있다. 저자는 복음이 1세기 유대교 중심의 문화와 종교의 경계를 넘어 확산되는 시기에 갈라디아 교회가 어떻게 ‘앙시앵 레짐’(ancien regime, 구체제)이라 할 수 있는 유대교적 사고와 수구적 도전을 극복하고 복음으로 새로운 문화와 상황을 해석하는 공동체로 형성될 수 있었는지 알려준다. 또한 바울을 비롯한 당대 그리스도인들이 1세기 변화의 시기에 경계를 뛰어넘는 복음, 경계 너머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役事)에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보여 준다. 그럼으로써 저자는 전환기와 문화적 격변기를 가리키는 인류학 개념인 ‘경계 시기’(Liminality)라는 용어를 빌려와, 갈라디아서가 ‘경계 시기’를 살아가는 21세기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패러다임 전환에 시사점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한다.
책 내용을 보면, 1장에서 3장까지는 경계를 넘어서는 복음과 바울의 자전적 이야기에 담긴 ‘하나님의 선교’ 이야기, 칭의에 대한 구원론적 교회론적 선교론적 이해를 다룬다. 4장과 5장에서는 바울의 ‘미션얼 읽기’ 사례를 통해 선교적 해석학을 고민하며, 6장에서 마지막 8장까지는 제자훈련과 영적 형성, 경계 시기의 교회 공동체를 위한 새로운 상상력에 대해 강론한다. 일상생활사역연구소장 지성근 목사의 두 번째 신간 《새로운 교회, 너머의 교회가 온다》는 ‘미션얼 성경 읽기’, 곧 ‘하나님의 선교 정신(얼)’의 관점에서 어떻게 성경을 읽어야 하는지를 보여 주는 좋은 본보기라 할 수 있는 책이다.
|
15,000 → 13,500원
(10.0%↓)
   750
|
|
|
갈라디아서는 ‘자유의 대헌장’입니다.
바울의 서신 중에서 이토록 격정적인 서신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놀라운 것은 이같은 격정 중에서도 바울은 놀랍게도 차분하며, 논리적이라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가 말하는 중요한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종으로 돌아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믿음이 온 후 유대인도 율법의 종이 되지 않습니다. 하물며 이방인들이 그 율법의 종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둘째는 진정한 자유인의 삶입니다. 믿음의 삶은 과거로, 종으로 회귀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가만히 머물 수도 없습니다. 진정한 자유자의 삶은, 사랑으로 종 노릇하는 삶이며, 성령을 따라 행하는 삶이며, 사랑과 용서의 삶이며, 심음의 삶이며 마지막으로 십자가를 자랑하는 삶입니다.
[서문]구원에 관한 교리로서 갈라디아서와 로마서는 각기 다른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로마서는 논증적인 접근임에 반해 갈라디아서는 변증적으로 접근합니다. 로마서는 로마에 있는 교회에게 구원에 대한 바른 지식을 전하고자 하였으나 갈라디아서는 이미 바울에 의해서 복음이 전하여진 곳에 율법주의로 말미암아 복음이 왜곡되고 변질되는 위기 가운데 기록된 서신이기 때문입니다. 다소 격앙된 표현들은 이러한 위기 상황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갈라디아서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구조를 이해할 때에 보다 선명해집니다. 갈라디아서는 서론과 결론을 제외하면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첫 번째 부분은 1장11절-2장이며, ‘바울의 행적’을 바탕으로 기록되었으며 바울이 전한 복음의 신적 기원을 통하여 이신칭의의 교리를 전합니다. 전혀 복음에 외인이었던 사도 바울의 부르심과 두 번의 예루살렘 방문, 게바 책망 사건입니다. 특별히 두 번의 예루살렘 방문 중에 그가 가졌던 예루살렘의 사도들과의 관계는 복음의 신적인 기원을 잘 증거합니다.
두 번째 부분은 3-4장이며, 첫 번째 부분이 주로 바울의 행적을 바탕으로 하였다면 두 번째 부분에서는 ‘성경적인 예’로 이신칭의의 교리를 잘 정리합니다. 비록 갈라디아서는 변증적인 성격이 있고 격앙된 표현이 있다고 할지라도 그 구체적인 내용은 매우 논리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갈라디아 사람들에 대한 책망으로부터 시작하여 논리적으로 아브라함을 통한 이신득의, 율법과 약속을 통한 이신득의, 유대인에게 있어 믿음 이후의 변화, 갈라디아 사람들에 대한 염려와 칭찬과 권면, 마지막으로 하갈과 사라를 통한 교훈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부분은 5장1-6장10절로, 이번에는 ‘이신칭의 적용’으로 믿음 이후의 삶에 관하여 전합니다. 흔히 갈라디아서는 자유의 대헌장이라 합니다. 율법의 종노릇하였던 유대인이나 하나님 없이 하나님 아닌 자들에게 종노릇하였던 이방인에게나 복음은 자유를 선포합니다. 그러나 그 자유는 사랑으로 종노릇 할 것을 요구합니다. 믿음의 삶은 자유자의 삶, 성령으로 말미암는 삶, 사랑과 용서의 삶, 나눔과 심음의 삶으로 이신칭의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성도의 새로운 삶입니다.
오늘날 갈라디아서는 복음에 희미해진 교회에 책망의 목소리를 전합니다. 사도가 자신의 생명과 같이 여겼던 구원에 관한 복음을 오늘날 교회가 무관심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갈라디아서는 다른 복음을 전하는 복음에 대한 왜곡에 관하여 강력하게 경고합니다.
갈라디아서는 십자가의 메시지로 마무리합니다. 십자가는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은 의를 주었으나 또한 기억하여야 할 것은 참된 십자가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세상에 대하여 못 박히는 것입니다(갈 6:14).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 6:14)
|
26,000 → 23,400원
(10.0%↓)
   1,300
|
|
|
이 책은 예수가 이스라엘의 메시아라는 바울의 믿음과 바울이 갈라디아서에서 아브라함 땅 약속을 해석한 것 사이의 연관성을 탐구한다. 이소 매콜리는 바울이 약속의 땅을 성령의 은사나 구원으로 대체한다는 주장에 반박하면서 바울이 이 유업을 온 땅으로 확장하였고 이로써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서 온 세상을 자신의 유업과 왕국으로 받을 자격이 예수에게 있었음이 드러났다고 주장한다.
“바울은 아브라함에 대한 땅 약속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갈 3:16) 예수가 세상 민족과 영토를 자신의 유업과 왕국으로 받을 자격이 있다(시 2:7-8)고 믿었기 때문에 온 땅을 포함하도록 확장했다.”
매콜리는 학자들이 땅의 유업에 대한 바울의 확장된 해석을 무시하고, 갈라디아서에서 메시아주의의 역할을 거의 인정하지 않으며, 제2 성전 저자가 왕국 설립을 통해 아브라함과 이스라엘에게 주신 약속을 성취하는 하나님의 수단으로 왕과 메시아 같은 인물을 자주 묘사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바울이 아브라함에게 초점을 맞추는 이유는 아브라함을 통해 열방에 복을 주겠다는 하나님의 약속, 곧 하나님이 이방인도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약속된 상속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락할 것이라는 약속을 보았기 때문이다.” 매콜리는 갈라디아서와 외경 및 사해 두루마리의 본문을 비교하여 예수의 죽음에 대한 바울의 해석이 신명기에 요약된 언약 저주를 끝내고 예수의 전 세계 왕국 설립을 통해 아브라함의 후손에게 기업이 회복되기 시작한다는 점에서 제2 성전 시대 메시아론을 표현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아브라함의 유업에 대한 바울의 해석은 예수가 이스라엘의 메시아라는 믿음과 분리할 수 없다고 결론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