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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식 교수 2019~2022년 출간(개정) 저서 세트(전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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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차정식  |  출판사 : 갓피플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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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인성을 중심에 놓고 신학적 깊이를 조명하다

니케아 공의회에서 낸 교리적 공식에 의하면 예수는 ‘한 인격체 속에 두 본성’을 지닌 분으로 “온전한 신성과 온전한 인성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분이다. 하지만 대다수 그리스도인이 지금까지도 그 ‘조화’와 ‘온전한 인성’이라는 것의 본질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저자는 이러한 이유로 예수에 관한 고전적 공식이 현대 신학의 맥락에서 역사적 성찰과 함께 진지하게 재론되고 비평적으로 검토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예수의 인성에 내장된 인간적인 측면을 중심에 놓고 신성을 밝히는 방식으로, 예수가 ‘온전한 인간’이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개연성 있게 추론한다. 예수가 예언하고 돌보며 조명한 인간의 모습을 보면 그의 복음은 인간적 요소들을 전혀 무시하지 않았다. 오히려 감정, 욕망, 향유 등 실존의 핵자들을 율법의 족쇄에서 해방시키려고 부단히 애썼다는 걸 알 수 있다. 순수한 열정과 정성 어린 신실함마저 억압과 폭력의 현실에 떠밀려 진가를 잃기 쉬운 이 사회에 저자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순전한 인간성을 바탕으로 행복하게 숨 쉬는 법을 보여준 예수의 온기와 숨결을 재생시키려 한다.

<이 책의 내용은…>

예수는 신약성서, 나아가 성서 전체의 주인공이면서 기독교 신앙의 핵심 인물로서 인류사에 유의미한 위상을 점유해 왔다. 그러나 그가 예언하고 돌보며 조명한 인간의 모습은 이후 교리신학의 얼개 속에 너무 단순화된 틀 속에 갇혀버렸거나 피상적인 동어반복 속에 지루하게 자맥질하기 일쑤였다. 이러한 상투화한 연구(라기보다 ‘자기최면’에 가까운 인간에 대한 앎의 역사)의 한 끄트머리에서 나는 근대 이후 인간의 세계를 급격하게 팽창시켜 그 앎의 지평을 넓히고 심화하는 데 이바지한 몇 개의 핵심 개념에 주안점을 두어 신학적 인간학의 매개항으로 삼고자 했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의 부제에 첨가된 감정, 욕망, 향유 등의 개념이다. 예수의 복음은 이러한 인간의 요소들을 무시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러한 실존의 핵자들을 율법의 족쇄에서 해방시키고자 부단히 애썼는데, 그 후예들은 ‘신앙’과 ‘충성’의 이름으로 그것들을 억압하고 왜곡시키는 데 앞장서 온 측면이 없지 않다. 그 어긋난 길의 후유증을 반성하면서 이 책은 예수 당대에 가장 중요한 율법이었던 안식일마저 사람을 위해 존재함을 설파한 그 지적인 정직성과 용기의 교훈을 살려 신학적 인간학의 지향을 날카롭게 벼려보고자 하였다.
이 책에 담긴 논문들은 1부에서 인간, 복음, 예수의 연계망 속에 일차로 묶였고, 2부에서 감정, 상처, 치유의 의미망 속에 또 한 묶음이 제시되었으며, 3부에는 욕망, 향유, 극기의 연결고리 속에 마지막 열매들이 엮어졌다. 이러한 열쇳말들이 암시하듯이 이 세상의 삶은 혼돈의 아수라 속에 격렬한 감정이 부대끼면서도 합리적 이성으로 분식의 가면을 만들기에 급급하고, 대부분의 중요한 상처는 감추어져 복류하고 있다. 또 욕망은 좀 더 안락하게 누리고자 향유의 촉수를 내밀며 꿈틀거리지만, 극기와 절제의 미덕마저 쉽사리 억압과 폭력의 현실에 떠밀려 그 진가를 잃기 쉬운 세태다.
그 와중에 인간은 점점 더 생존의 벼랑 끝에서 신음하거나 복음은 그 능력을 상실한 채 주인 없는 말들의 구호로 떠돈 지 오래되었다. 그리하여 예수는 교회에서도 하나의 자기 정당화의 클리셰로 전락해 낡은 아이콘처럼 구태의 먼지를 뒤집어쓰고 신음하는 듯하다. 나는 이 오래된 농담 같은 인간 세상에 작은 조약돌 하나라도 던져 파문이라도 일으키고 싶었다. 희생과 헌신의 신학적 이데올로기 속에 순수한 열정과 정성 어린 신실함마저 폭력의 빌미가 되는 그 이중구속의 체제 속에 행복하게 숨 쉬는 법을 보여준 예수의 인간적 온기와 그 숨결을 재생시켜보려는 뜻에 입각해서 말이다.
이 소박한 자전적 비망록은 저자가 자의식이 생긴 대략 너덧 살 어린아이 때부터 서른에 이르기 전 몸이 겪어낸 자잘한 일상의 기록이다. 어설프고 어리숙했기에 돈키호테의 막무가내 열정으로 낯선 세계와 부대끼길 두려워하지 않던 시절이었다. 키와 몸무게가 늘어나면서 정신도 꾸준히 자랐겠지만 어린 시절과 젊은 시절 저자를 둘러싼 사람들과 만나고 엮인 인연은 생에 다채로운 무늬와 얼룩의 흔적을 남겨놓았다.

오늘도 단조로운 일상이 반복되고 그 권태 속에 스트레스가 일용할 양식으로 넘쳐날 때, 또 원치 않는 억압적 상황에 부지불식간 포위되어 치일 때 저자는 흔적으로 남은 그 아득한 시절의 천연 공간으로 연거푸 피정을 떠나곤 한다. 그러면 다시 과잉 거품 속에 더께 진 내 욕망의 실체가 보이고 세월 속에 오래 풍화된 내 영혼의 몰골이 다시 정리된다. 덩달아 저자는 비로소 알아차린다. “아, 내가 잃어버린 그리움의 저편에서 아직 무던하게 생육하고 번성하는 생명의 온기가 바람에 실려 이편으로 불어온다는 사실을!” 또 아주 드물게 깨닫기도 한다. “이 덧없는 생이 마무리되는 그 순간, 나는 고통 속에서도 환하게 미소 한 점 남길 수 있으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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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문예학 간의 건강한 관계 맺기를 지향하며…

“서구 사회에서 성서(Holy Bible)가 끼친 문화적 영향은 얼마나 될까?”는 너무 상식적이기에 어리석은 질문이 될 것이다. 이제까지 인류 최대의 베스트셀러라는 것 말고도 서구 사회의 정신사에 미친 영향은 굳이 말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성서가 문학, 미술, 음악 등 문예에 미친 영향은 사실 양과 질적 면에서 너무 방대하여 그 연구를 못해왔다고 하는게 타당할 것이다.
그런데 이런 연구를 시도한 그룹이 있다. 막상 이 그룹도 이 일을 기획하여 시작하고 나서 마무리하는 데는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그룹 이름과 에피소드는 차정식 교수 통화로 내용 채움).
이익을 산출하는 ‘예술 상품’을 생산하느라 피폐해진 예술적 상상력은 종교, 특별히 각 문예 장르를 망라한 성서에서 거대한 영감의 보고(寶庫)에 젖줄을 댈 수 있고, 문예를 통해 성서해석은 역시 자폐적이고 조잡한 해석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러나 근대 이후 종교와 문예의 관계 설정의 모형은 그리 진지하게 연구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종교와 문예, 특별히 성서라는 한 종교의 경전을 넘어선 인류의 고전으로서 성서와 문예의 관계 설정에 관한 연구는 매우 절실히 요청된다. 그 관계 설정에 대한 탐구는 우선적으로 ‘성서’라는 인류의 고전이자 고대 세계의 문예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책과 이전까지 문예가 맺어왔던 주요한 사례들을 점검하고, 이를 새로운 시대에 적용해 보려는 데에서 시작될 수 있다. 성서문예학은 이러한 문제의식과 역사적 과제를 인식하고, 성서와 문예의 건강한 관계 모델을 탐색하며, 이를 근거로 문학, 미술, 음악, 영화 등의 각 장르를 성서와 관련하여 탐구하려는 새로운 학제적 연구이다.


이 책은 5부로 나뉘어 각부 2편씩 모두 10개 논문으로 구성되었다. 이 책 <성서문예학 연구>는 성서학 연구의 지평 확대, 역사나 신학적 접근을 넘어 문예적 관점의 접근 제고, 문예적 성서영향사 지향, 성서에 관련한 학제적 소통, 삶과 소통하는 신앙형식의 탐색이라는 다섯 가지 사항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1부의 주제는 “한국문학과 성서”이다. “한국 현대소설과 성서신학의 ‘교통공간’”에서는 이청준, 이문열, 이승우의 작품을 다루면서 한국 현대소설과 성서신학의 만남을 꾀했고, “한국 현대시에 투영된 예수의 초상”에서는 윤동주, 박두진, 김현승, 김지하, 정호승, 김정환, 황동규 등의 시 속에 녹아든 예수의 모습을 그린다. 2부는 “영문학과 성서”로, “성서와 판타지”에서는 톨킨의 작품 <호빗> 속의 은총 문제를, “사실이 된 신화와 신화적 알레고리 - C.S. Lewis의 경우”에서는 루이스의 작품들이 다루어진다. 3부의 주제는 “미술과 성서”인데, “성서화가란 누구인가”는 ‘성서화비평방법론 시론’이라는 부제 아래 렘브란트의 회화를 분석하였고, “후기 자본주의 속의 종교와 예술”에서는 앤디 워홀의 전위예술을 다루면서 초현실적인 시각예술과 성서적 신앙 세계의 접목을 시도한다. “음악과 성서”를 주제로 다루는 4부의 두 논문 “드뷔시의 의 눈으로 본 탕자의 비유”와 “성서학적 관점으로 본 G. Balanchine의 Prodigal Son(1929)”은 오랜 세월 예술의 대상이 되어 온 복음서 속의 ‘탕자’를 칸타타와 발레라는 구별되는 장르로 다룬다. 5부의 주제는 “대중문화와 영성”이며, “실패의 부정성과 삶의 폐허성”에서는 발터 벤야민의 문화에 관한 개념들을 분석하였고, “얼굴, 코스튬, 슈퍼히어로”에서는 영화 속 대중스타들의 메시아적 기능 수행을 다루면서 영성의 가능성을 조명했다.
신약성서와 현 시대 신앙의 창의적 만남을 위하여

나는 일선의 설교자들이 이 글들을 틈틈이 읽으면서 신양석서의 본문들이 이 시대의 민감한 신앙의 주제들과 어떻게 창의적으로 만날 수 있는지 조그만 샛길이라도 발견할 수 있다면 만족한다. 아울러, 매년 반복되기에 상투화하기 쉬운 교회력의 절기 설교에서 본문의 의미를 조금씩 변용해 나가면서 좀더 참신한 울림을 낳고 설교자의 영감이 청량한 영성으로 깊어지는 데 몇 가지 단서라도 제공할 수 있다면 망외의 보람이 되겠다. 다른 한편으로 아카데미의 성채에서 난해한 주식적 담론을 흘리면서 일반 기독신자들의 고단한 일상과 별 상관없이 자족적인 연구에 몰두하는 성서학자들이 그 밀폐된 울타리를 벗어나 설교강단의 결핍을 채워주는 학문 선교의 자리로 몇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된다면 좋겠다. 이 책의 대부분은 신약성서의 각종 본문을 조명하면서 강단에서 가장 빈번히 행하는 주제설교와 절기설교의 필요에 부응하는 글들이고, 뒷부분의 짧은 지면들은 요한계시록을 강해설교의 한 사례로 택하여 전체 본문을 조명하고 있다.
차정식
신학과 인문학을 가로지르는 자유롭고 창의적인 글쓰기로 성서신학을 일상과 사회, 문학의 영역과 연계시켜 크로스오버의 영역을 개척해가는 신학자다.
서울대학교 국사학과(B. A.)와 미국 맥코믹신학대학원(M. Div.)에서 공부하고 시카고대학교 신학부에서 박사학위(Ph. D.)를 받았으며, 현재 한일장신대학교 신학부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신약성서와 창의적 설교』, 『예수 인문학』, 『신학의 스캔들, 스캔들의 신학』, 『바울 신학 탐구』 등 50여 권(공저 포함)의 저술을 내놓고 『예수와 기독교의 기원』(상, 하)을 번역한 것 외에도 1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여 꾸준한 연구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신약성서의 환생 모티프와 그 신학적 변용』으로 제1회 한국기독교학회 소망학술상을 수상했으며, 『바울 신학 탐구』가 2006년 문화관광부 우술학술도서로 선정되었고, 『예수, 한국사회에 답하다』가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성서문예학 연구』가 2020년 우수출판콘텐츠에 선정되었다.
시리즈 소개 | 세트 | 세트낱권구성
차정식 / 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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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식 / 꽃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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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식 외4인 / 동연
가격: 18,000원→17,100원
차정식 / 동연
가격: 16,000원→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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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차정식 교수 2019~2022년 출간(개정) 저서 세트(전4권)
저자차정식
출판사갓피플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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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2022-09-14
목차 또는 책소개상품설명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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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차정식) 신간 메일링   출판사(갓피플몰) 신간 메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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