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어째서, 그리고 어떻게 약한 자를 들어 사용하시는가?
그리고 그 약함이 어떻게 능력이 된단 말인가?“바울이 하나님께서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싸우신다는 관점에서 자신의 목회를 ‘약함 속에 있는 강함’이라는 역학 관계의 틀로 구성한 것은 충격적이다.” <약한 자의 능력>, 129쪽
이미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무수한 신학생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던 바로 그 책. 바울 학자, 곰비스가 목회에 대해 입을 연다. 평범하나 예리한 언어로, 상식적이나 마음을 파고드는 언어로, 1세기 바울과 현대 기독교 사이에 다리를 놓는다. 독자들은 하나님이 어째서, 어떻게 약한 자를 들어 사용하시는지를 이해하게 될 것이며, 또한 약함의 능력, 약한 자의 능력이라는 역설적인 진리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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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책 소개에베소서는 오랜 세월 동안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성경책 중 하나였다. 에베소서의 고상한 언어와 원대한 비유는 그리스도들의 헌신과 예배에 영감을 불어넣는다. 하지만 성경 연구가들이 벌이는 정밀한 검토 작업은 종종 이 편지를 신학적 개념들과 실천적인 주제들 뭉치로 축소시키곤 했다.
티모시 곰비스는 에베소서를 재발견하여,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거두신 승리라는 내러티브 축을 따르는, 드라마 성격을 강하게 띤 문서로 소개한다. 에베소서 안의 바울은 교회를 초대하여, 하나님께서 악한 현 시대의 통치자들에게 거두신 승리를 축하하고 이 승리에 참여하라고 권한다. 우리는 에베소서를 드라마로 해석한 곰비스의 해설을 따라가며 이 획기적인 구속 이야기를 신학적, 문화적으로 논의하는 이야기들을 듣게 된다.
에베소서 주석서들과 전문 연구서들이 풍부하지 않은 현 상황에서, 『이렇게 승리하라』(The Drama of Ephesians: Participating in the Triumph of God)는 우리에게 이 고전적인 본문에 관한 역동적이면서 통합된 관점을 제시한다. 이 책은 바울의 위대한 서신 에베소서를 연구하고 설교하고 가르침에 있어서 새로운 흥분을 당신에게 가져다 줄 것이다.
▒ 저자 자신의 책 소개나는 세인트앤드루스 대학에서 박사학위 논문을 썼다. 주제는 신적 전쟁 이데올로기가 에베소서의 주장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쳤는가였다. 나는 논문을 마무리하면서, 교회를 위한 좀 더 대중적인 수준의 책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논문을 완성하고 나서, 우리 가족은 가난에 찌든 오하이오 주 스프링필드에서 선교적 교회 사역에 동참하게 되었다. 이 책은 생명을 일으키는 그 멋진 사역에 동참하는 상황에서 집필된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에베소서에 대한 문화적, 신학적 해석이라고 불러왔는데, 그 이유는 단 하나다. 즉 이 책이 어떻게든 그와 비슷한 내용이 되기를 소망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 대해 우호적인 논평들을 많이 받았지만, 그 중 가장 뛰어난 것은 내 친구가 해 준 말이었다. “이 책은 신약 학자가 쓴 책 같지가 않았어.”다.
▒ 니제이 굽타(Nijay K. Gupta)의 서평나는 신학계에서 에베소서를 바울의 작품으로 보지 않기 때문에 에베소서가 간과되고 에베소서가 지닌 신학적인 힘이 무시되고 있다는 N. T. Wright의 탄식을 들은 기억이 몇 번 있다. 내 생각에는 Wright가 티모시 곰비스의 새 책, 『이렇게 승리하라』(The Drama of Ephesians: Participating in the Triumph of God)를 읽는다면 힘을 얻을 것 같다.
Gombis가 이 책을 시작하는 말을 들어보자. “이 책은 에베소서를 드라마로 제시한다. 즉 하나님의 백성 공동체에게 이 대본대로 한 번 공연해보지 않겠냐고 초대하는 복음 극본으로 제시한다.”
곰비스는 몇 가지 핵심 개념 혹은 주제를 아우른다. 그 중 하나가 방금 언급한 것처럼, 에베소서를 드라마로 읽는 것이다. 또한 그는 하나님께 패배를 당한 “권세자들”의 정체성과 신학에도 관심을 가진다. 곰비스는 에베소서로부터 약함 속의 강함(power in weakness), 혹은 십자가를 본받음(cruciformity, 내 추측으로는 곰비스가 Mike Gorman의 용어를 이어받은 것 같다)과 같은 핵심 모티프를 끌어낸다. 그의 말을 들어보자. “하나님은 패배를 통해 승리하심으로써 인간의 승리주의를 뒤엎으신다.” 그리고 그는 십자가를 본받음, 하나님의 백성의 드라마, 권세자들과의 전쟁과 같은 내용들을 한 데로 끌어 모아, 에베소서 안의 하나님을 “신적 전사”로 바라본다.
곰비스는 드라마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에베소서는 학자들이 사용하는 의미에서의 교리 논문집이 아니다. 그보다는 하나님의 이름의 영광을 위해서 하나님의 세상을 구속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할 목적으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신 강력한, 현실을 뒤흔드는, 우주를 변화시키는 행위를 묘사하는, 바울이 집필한 드라마다.”
곰비스는 이 드라마-해석을 따라서, 교회가 더 폭넓은 내러티브를 신학적으로 다시 연기하는, 교회의 “즉흥연기”에 대해서 말한다. 이 개념을 듣고 나는 이 주제에 대한 Sam Wells의 작품과, Vanhoozer와 Wright의 “드라마”와-윤리 관점이 생각났다. 나는 이러한 관점이 신학적 해석을 향한 건강한 접근 방식이라고 생각하며, 곰비스가 이 작업을 아주 훌륭하게 수행해 낸 것이다.
(중략)
이렇게 말하면 내가 귀가 얇은 사람이란 말일 것이다. 하지만 내가 이 책을 바로 읽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는 이 책을 추천한 사람 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 2명이 있기 때문이었다. 바로 Mike Gorman과 스캇 맥나이트(Scot McKnight)다. 나는 이 책의 추천자로서 그 두 명이 선택된 것이 매우 적절하다고 본다. 왜냐하면 곰비스가 이 두 학자의 신학 및 가르침과 매우 유사한 노선을 따르기 때문이다.
곰비스의 책은 단순히 에베소서에 관한 설명을 제시하는 수준을 넘어서, 성경을 신학적으로, 윤리적으로, 또한 공동체적으로 해석하는 더 새로운 방식을 대표하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은 더 많은 관심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