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3,000 → 29,700원
(10.0%↓)
 
|
|
|
본서는 요한복음에 관한 여러 번역본을 폭넓게 비교하면서, 그 내용들을 탁월하게 파악한 학자이자 동시에 목회자에 의해서 쓰여졌다. 저자는 유학 시절, 디 에이 카슨(D. A. Carson) 박사의 요한복음 강해에 깊은 영향을 받고 요한복음을 좋아하게 되었고 그의 요한복음 주석을 오랫동안 연구하고 소화하여 목회 현장에서 강해설교를 하였다.
카슨 박사의 요한복음 주석은 불후의 명작이다. 요한복음에 대한 주석은 다른 주석들보다 훨씬 많이 출판되었으나 카슨 박사의 요한복음 주석은 모든 주석을 뛰어넘는 탁월한 주석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그러한 대학자의 심오한 주석을 오랫동안 곱씹으며 충분히 소화해서 성도들에게 설교하였는데, 본 설교집은 그러한 저자가 오랜 기간 동안 교회 성도들에게 요한복음 강해설교를 한 목회 사역의 산물이라는 점에서 더욱더 의의가 크다.
본서는 요한복음이 신학적으로 심도 있고 깊이 있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쓰여졌다. 또한 본문의 의미를 파악하고 제시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적용점을 분명히 밝혀주어, 더 생생하고, 입체감 있게 우리가 순종하고 따라가야 할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습을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의 백미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독자와 만나게 하려는 사도 요한의 마음이 저자의 마음속에도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는 점이다.
특히 본서는 요한복음 각 장과 절을 파편적으로 주석하여 설교한 것이 아니라 일관되고 탄탄한 신학적 관점에 따라 해석하고 적용했다는 점에서 탁월함과 유용성이 선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본서에서 저자는 성경 본문을 정확하게 해석하는 데 충실하면서도 그 해석을 위한 타당하며 일관된 개혁신학적 관점을 잘 적용하고 있으며 요한복음의 심오한 사상들을 명쾌하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나가 탁월한 강해설교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성도들에게 요한복음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목회자들의 강단을 풍성하게 도와 줄 수 있을 것이다.
|
22,000 → 19,800원
(10.0%↓)
 
|
|
|
대자연의 웅장함, 다양한 문명,
열정의 남미여행기남미는 산, 폭포, 빙하, 강, 호수, 그리고 바다를 통해
대자연의 거대한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
남미는 오래된 토착문명 위에다 다양한 민족의 이민자들이 세운 나라로
다양성과 열정이 있어서 좋았으나 그 무엇보다 애국심이 아쉬웠다.
안식년에 아내와 둘이서 60일간 남미 대륙을 여행하고서
삶이 더 풍요로워졌다.
지구의 반대편 남미에 나이를 뛰어넘어 열정을 가지고
한 번 도전한다면 찬란한 엘도라도를 보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남미의 안데스 산맥, 이구아수 폭포, 아마존 강, 그리고 태평양과 대서양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돌아보고 느낀 감동을 담았다. 남미의 대도시 상파울루, 부에노스아이레스, 히우데자네이루, 그리고 남미의 보석 칠레 산티아고의 풍물과 사람들, 그리고 디아스포라 한인들의 이야기도 담았다. 안데스 산맥 페루의 리마, 쿠스코, 그리고 불가사의한 마추픽추의 웅장한 대자연의 아름다운 풍경 사진도 많이 담았다. 마추픽추에 가는 여정은 아주 복잡한데 비교적 상세히 소개했고 페루의 파라카스 항구에 가서 환상적인 새들의 낙원 바예스타 섬의 멋진 풍경도 담았다. 남미에서 유일하게 우리에게 비자를 요구하는 볼리비아의 라파즈는 해발 3,600~4,100m에 위치해 있어서 숨 쉬는 것조차도 편하질 않았지만 안데스 산자락에 위치해서 풍광은 장관이었다. 안데스 산맥 아래 평온한 칠레 산티아고는 남미에서 관광과 휴식하기에 최고의 도시였다는 것을 여러 가지 설명을 덧붙여서 소개했다. 산티아고에서 안데스 산맥의 끝 지점 마젤란 해협까지 항공으로 내려갔다가 버스로 파타고니아의 비경인 동시에 트레커들의 꿈인 토레스델파이네국립공원으로 올라가서 가을과 겨울 두 계절을 동시에 보며 잠시 겨울비를 맞으며 트레킹한 풍경 사진도 담았다. 다시 직행버스에 몸을 실어 안데스산맥을 넘어 광활한 초원을 지나 빙하국립공원의 캠프인 엘칼라파테에 내려가 가장 유명한 페리토모레노 빙하의 아침 해가 떠오르는 환상의 장면과 연기가 나는 눈 덮인 바위산 피츠로이의 멋진 겨울 풍광도 담았다. 남극에 1,000km 가까이 다가간 우수아이아로 내려가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국경선이 지나가는 비글해협과 죄수들에 의해 건설되었다는 하얗게 눈 덮인 국립공원의 비경도 담았다.
디폴트 선언으로 경제가 어렵지만 탱고의 낭만은 아직 그대로 춤추고 있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아르헨티나의 과거 풍요롭고 화려했던 영화의 흔적을 보았다. 이구아수 폭포로 날아가서 이번엔 아르헨티나 쪽 폭포와 브라질 쪽 폭포를 비를 맞으며 이틀에 걸쳐서 누런 황토빛깔의 성난 폭포를 둘러보았다. 이구아수 폭포 시에서 바위산 봉우리와 해안이 멋진 히우데자네이루로 날아가서 그 유명한 코파카바나 해변과 구속자 그리스도 상이 위치한 코로코바도 언덕, 그리고 설탕빵처럼 생긴 팡데아수카르 언덕을 산악기차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둘러본 둘러보고 그 비경을 담았다. 마나우스는 약간 무계획적으로 아마존 강변을 따라서 건설된 도시이긴 하지만 한 때는 세계 3대 극장이라는 아마조나스극장, 아마존의 밀림, 그리고 아마존 강을 투어하고 멋진 장면을 담았다. 마나우스에서 포르탈레자로 날아가서 렌터카로 살바도르까지 대서양의 해변을 따라 9일간 자동차 여행을 하며 브라질의 순박한 소도시 사람들과 아름다운 길가 풍경을 둘러보고 브라질의 역사와 문화와 풍물을 함께 책에 담았다. 브라질의 첫 번째 수도였던 살바도르의 역사지구는 가장 볼거리가 많아 사진과 이야기를 많이 담았다. 마지막 여행지 상파울루에서 디아스포라 한인들의 애환이 깃들어 있는 봉헤치로 거리, 상파울루의 중앙광장, 그리고 이비라푸에라 공원의 멋진 풍광도 놓치지 않았다. 시중에 여행안내서가 많고 이미지를 소개하는 기행문들이 많지만 이 책은 풍광과 사람들의 여러 이야기들을 담아서 재미있는 스토리가 담긴 기행문이 되게 했다.
책 출간 의의요즈음 책을 읽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책 출간을 결심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도 웅장한 남미대륙의 멋지고 아름다운 풍광 사진을 책으로 만들어 공유하고 싶었다. 여행에서 보고 느끼고 만난 아름다운 풍물과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특히 남미에서 만난 헌신적인 디아스포라 한인들의 가슴 뿌듯한 애환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
안식년을 준비하는 분들과 남미 배낭여행을 꿈꾸는 분들에게 이 책은 조그만 길라잡이라도 되고픈 바람을 가지고 책의 각장의 말미에 여행방법을 소개했다. 부록에서 동기들 네 가정의 북미대륙 자동차 횡단여행의 멋진 추억을 담았다.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를 사귀는데 여행보다 더 좋은 길은 없는 것 같다. 마음이 있다면 여행 중에도 여러 가지 의미 있는 일을 하면서 보람 있는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소개했다. 남미는 비록 지구의 반대편에 있기는 하지만 나이를 뛰어넘어 열정을 가지고 한 번 도전한다면 찬란한 엘도라도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