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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무릎을 세워라(느 1:1~11) p.28 이스라엘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 니다. 첫 번째는 ‘언약’입니다. 아브라함을 우상숭배의 땅인 갈데 아 우르로부터 불러낼 때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땅’, ‘큰 민족’, ‘복’ 에 대한 세 가지를 언약합니다(참고, 창세기 12장). 그리고 ‘횃불 언약’을 통해 아브라함의 후손이 400년 동안 이방에서 객이 되어 ‘섬기는 자’가 될 것과 그곳으로부터 나와 가나안 땅으로 돌아올 것을 언약합니다(참고, 창세기 15장). 하나님께서는 약속의 말씀대로 B.C. 1446년 모세를 지도자 로 세워 이것을 역사 가운데 실현해냅니다. 출애굽을 한 이스라엘 자손들을 시내산으로 부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습 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소유’가 될 것과 ‘거룩한 백성’이 되는 언약을 맺습니다 ... ... p. 30 세 번째는 언약과 관련된 ‘성전’입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언약을 근거로 하고 있으며 성전을 중심으로 설명됩니다. 출애굽 하여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소유’가 될 것과 ‘거룩한 백성’이 되는 언약을 맺을 때 그 중심에 ‘언약궤(두 돌판이 들어 있는 증거궤)’가 주어집니다. 그리고 ‘언약궤’를 안치할 ‘성막’이 세워집니다(참고, 출 26장). 이런 ‘성막’이 B.C. 960년경 솔로몬에 의해 ‘성전 시대’로 장막이 열립니다. 그러나 이런 역사를 가진 이스라엘이 우상숭배 에 빠지고 하나님께 불의함으로 인해 심판을 당합니다. ... ... p. 34 뜰과 바깥뜰을 구분하는 기능을 하였으며, 회막은 성전이 있는 안 뜰의 정결함을 부정함으로부터 지켜내는 구분점이었습니다. 소극적 의미에서 성전이라 함은 단순히 예루살렘에 있는 성 전만을 말하지만 적극적 의미에서 성전을 말할 때는 언약궤가 놓 여있던 성전과 회막의 성격을 가진 성벽까지 모두를 포함하고 있 었습니다. 이런 성벽이 무너지고 성문이 불탄 상태로 놓여있다는 소식에 느헤미야는 애통해합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 도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 시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께 간 절히 부르짖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느헤미야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합 니다. 심지어 느헤미야의 기도에 대해 응답하실 때 아닥사스다 (통치, B.C. 465-424) 왕의 마음을 움직이기까지 합니다. 민족을 사랑하는 느헤미야, 하나님의 언약을 신뢰하는 신앙 을 가진 느헤미야는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사건이 전개 되는 1장부터 마무리하는 13장을 하나님을 향한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마치는 신앙의 모습을 보입니다. 우리는 이런 느헤미야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을 향한 신앙에 대해 배워야 할 것이 있습니 다. p.35 (1~5) 허물어지고 무너지는 것이 끝이 보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도 낙망하거나 절망하지 말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기억하며 하나 님께 은혜를 구하는 기도의 무릎을 세워야 합니다 고대 근동을 제패했던 절대 강자 바벨론에 의해 이스라엘 백 성들은 세 번에 걸쳐 포로의 신세가 됩니다. B.C. 605년과 597년 은 나라가 존속하고 있는 상태에서 포로였다면 B.C. 586년의 포 로는 예루살렘 성과 성전이 무너지고 나라가 패망한 상태에서 끌 려가는 포로였습니다. 앞선 두 차례의 포로는 “언젠가는 예루살렘으로 돌아오지 않 을까!”라는 일말의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상태였다면 성전이 완전 히 무너진 상태의 패망함은 어떤 희망도 찾아볼 수 없는 절망의 길이었습니다. B.C. 586년의 포로는 정말로 처참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의 회복을 약속하셨고, 약속하셨던 언약은 역사 가운데 실현됩니다. 근동의 절대 강자로 군림했던 바벨론이 메데.바사의 연합국(페르 시아)을 이끌었던 고레스에 의해 무너집니다. 고레스의 칙령에 따라 B.C. 537년 스룹바벨이 이스라엘의 지도자(예루살렘의 초대 총독)가 되어 1차 포로귀환을 이룹니다. 포로 상태에서 귀한 한 이스라엘 백성들에 의해 예루살렘에 성전

기도의 무릎을 세워라(느 1:1-11)
신앙으로 반응하라(느 2:1-10)
하나님의 일꾼(느 2:11-20)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하여(느 3:1-13)
하나님 나라 완성을 위하여(느 3:14-32)
하나님 나라 완성을 향하여(느 4:1-6)
어떻게 파수할 것인가(느 4:7-14)
어떻게 물리칠 것인가(느 4:15-23)
어떻게 기억될 것인가(느 5:1-19)

신득일(고신대학교, 신학과)
연대순으로 볼 때 구약 역사서의 마지막 책에 해당하는 느헤미야서는 흥미롭지만 그 메시지를 제대로 파악하고 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느헤미야서에 대한 많은 주석이 있지만 성도와 설교자에게 쉽게 다가오는 책도 흔치 않습니다. 이 책은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책입니다. 책이 쉽다고 해서 내용이 빈약한 것은 아닙니다. 학자이자 목회자인 조윤호 목사님의 “신앙으로 반응하라”는 느헤미야서에 대한 매우 친절한 해설서입니다.
저자의 해석적 특징은 언약이라는 신학적 관점을 유지하면서도 당대의 역사적 배경을 잘 파악하여 본문에 적절하게 적용한 점입니다. 특별히 배경과 관련된 해석은 그냥 본문을 읽어서는 알 수 없는 해석의 통찰력을 제공해줍니다. 그래서 독자는 성경 본문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할 뿐만 아니라 계시의 풍성함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또한 단순히 탁월한 지도력을 가진 느헤미야가 아니라 그를 통하여 자신의 나라를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느헤미야서로 설교를 준비하는 설교자와 성숙을 지향하는 성도들의 영적 시각을 열어주는 유익한 자료로서 일독을 권하는 바입니다.


곽계일 교수/목사 (조지아 센추럴 대학교/애틀랜타 엠마오 가는길 교회)
포로기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기였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되고 이스라엘 백성이 열방의 포로가 되어 끌려가는 한 시대의 암울한 종말이면서, 동시에 성전이 재건되고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열방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새 시대의 시작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이 땅에서 누렸던 옛 언약의 축복 넘어서 하나님 나라에서 누릴 새 언약의 축복을 가리키는, 밤과 아침 사이 새벽의 시간이었습니다. 느헤미야는 새벽을 비추며 아침을 기다린 밤하늘의 별 하나였습니다. 우리 역시 마침내 아침의 영롱한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과 대낮의 영광스러운 빛으로 다시 오실 재림 사이에서 기다림의 시간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조윤호 저자가 안내하는 <느헤미야 시리즈>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학자이며 목회자인 저자는 본문을 따라 언약 신학과 신앙 사이, 성경 공부와 생활 개혁 사이, 그리고 원리와 실천 사이를 부지런히 오가며 느헤미야 본문의 길로 독자들을 인도합니다. 약속과 성취 사이 기다림의 시간을 의미 있게 살고 싶은 이들과 그런 이들을 인도하는 목회자에게 이 시리즈를 추천합니다.


강화구 목사 (제일영도교회, 고신대학교 구약학)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는 많은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느헤미야이야기는 시기적절합니다. 바벨론 포로기 이후 무너진 이스라엘 공동체의 회복 이야기는 한국교회의 회복을 위한 좋은 교훈을 주기 때문입니다. 조윤호 박사님의 책은 여러모로 장점이 많습니다. 이 책은 무엇보다도 단지 과거의 한 영적거장의 위인적인 행위가 아닌 그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일하심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초대교회 교부들이 신학으로 보았던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의 역사를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읽기 쉽지만 내용이 빈약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의 저자의 깊은 연구와 신앙적 체험이 잘 녹여져 있습니다. 성경공부 교재로도 좋고 느헤미야 설교를 위한 적절한 길잡이도 될 것입니다. 모든 독자들이 이 책에서 느헤미야를 통해 일하신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배정훈(고신대 신학과 교회사 교수)
느헤미야를 만나는 것은 언제나 가슴 뛰는 일이다. 자주 만나왔다. 익숙한 이야기라 생각했지만, 이 책을 통해 조윤호 박사님의 목소리로 다시 만난 느헤미야는 훨씬 더 생동감 있었다. 무엇보다 느헤미야가 살았던 시대에 대한 저자의 해박한 지식 창고를 엿보는 즐거움을 누렸다. 교의학을 전공한 박사의 눈으로 저자는 본문을 꼼꼼하게 읽고 적용한다. 그러면서도 성경 전체를 아우르는 성경 신학적 전망을 놓치지 않는다. 지역 교회의 목회자로서 그는 이 모든 방대한 내용을 훌륭한 스토리텔러가 되어 전달한다. 그래서 친절하다. 더 기대되는 것은, 이 책이 저자가 계획한 세 권의 느헤미야 시리즈 중 첫 번째라는 사실이다.

느헤미야 시리즈 세트(전3권) 조윤호 / 바티스 가격: 51,000원→45,900원

신앙으로 반응하라(느헤미야 시리즈 01) 조윤호 / 바티스 가격: 17,000원→15,300원

하나님이 기억하는 자(느헤미야 시리즈 02) 조윤호 / 바티스 가격: 17,000원→15,300원

해 뜨는 데부터 해 지는 데까지(느헤미야 시리즈 03) 조윤호 / 바티스 가격: 17,000원→15,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