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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움북스 <동네 교회 이야기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
● 허술하고 부족해 보이지만 동네 사람들로 북적이는 신기한 교회 이야기
● 지역사회를 위한 교회 공간의 선교적 활용과 대안을 말하다!
● 교회의 나눔과 섬김을 경험했던 지역 주민들과 성도들의 생생한 증언
세움북스 <동네 교회 이야기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에서는 간판도 예배당도 없는 ‘도서관 교회 이야기’를 소개한다. 교회 문턱을 없애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살아가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의 다움교회 이야기다. 다움교회는 교회의 본래 이름보다 ‘도서관 교회’라는 별명으로 이웃들에게 알려진 교회이다. 교회 공간을 지역사회에 필요한 ‘도서관’으로 내주었기 때문이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조금 주춤하지만, 그럼에도 교회는 여전히 어린아이들과 지역 주민들로 북적인다. 자신들보다 세상을 먼저 생각하고 섬김과 나눔을 앞세우는 문화가 교회 사역의 중요한 토대이자 가치가 되어, 지역사회의 사랑받는 교회로서 든든히 세워져 가고 있다. 본서에는 교회가 세워져 가는 과정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교회를 경험했던 지역 주민들과 성도들의 생생한 증언들도 담겨 있다. 지역 주민들의 편지와 봉사자들의 소감, 독서 모임과 이웃사랑 사역에 참여한 이들의 소감, 교회를 세워 가는 성도들의 눈물과 땀, 감동과 감사의 간증들을 통해 독자들은 복음으로 살아 내는 풍성한 하나님 나라를 꿈꾸게 될 것이다. 자신 있게 일독을 권한다.
[저자 서문]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Yuval Harari)는 〈푸틴이 벌써 전쟁에서 패배한 이유〉라는 기고문을 썼다. 당시는 전쟁의 초기였기에 앞으로 전쟁이 어떻게 진행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었다. 뿐만 아니라 강대국인 러시아의 승리 가능성이 훨씬 높게 점쳐졌고, 현실도 그런 것처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발 하라리가 푸틴은 전쟁에 이미 패했다고 말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기고문에서 이렇게 말했다. "국가는 결국 이야기에 의해 만들어진다. 하루가 지날 때마다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앞으로의 어두운 시대가 끝나고 난 후, 위 세대가 아래 세대에게 전할 이야기를 늘려 나가고 있다. 국가는 이야기들 속에서 태어난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이 이야기들의 힘은 탱크보다 강하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없애려고 했지만, 침략에 맨손으로 맞섰던 무명의 영웅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국가에 대한 정체성과 충성심은 오히려 강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 결과 전쟁의 성패에 상관없이 우크라이나는 더욱 굳건하게 세워질 것이라고 전망한 것이다. 그만큼 스토리의 힘은 강하다. 이는 교회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꿈꾸는 하나님 나라 역시 다양한 현실 교회의 이야기를 통해 더욱 풍성해진다. 이런 교회의 이야기는 많은 그리스도인에게 영감을 주고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전을 더욱 튼튼히 세우게 한다. 이런 점에서 모든 교회와 성도의 이야기는 소중하고 가치가 있으며, 이런 스토리 중 하나인 우리 교회의 이야기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교회를 개척하면서 가진 비전은 크게 세 가지였다. 첫째는 선교적 교회였다. 흔히 교회가 선교를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성경을 자세히 살펴보면 선교적 전망 속에서 교회가 세워졌음을 발견할 수 있다. 선교는 교회가 해야 할 사역 중 하나가 아니라,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이자 목적인 것이다. 따라서 교회는 존재하는 순간부터 선교적이어야 한다. 그렇다면 오늘날 교회의 모습은 어떨까? 하나님께서 주신 선교라고 하는 소명을 충실히 감당하고 있을까? 이에 대해 자신 있게 답할 수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이런 점에서 어떻게 하면 선교적인 교회를 세울 수 있을지 고민했고,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나타난 대표적인 사역이 도서관이었다. 우리 교회의 경우, 개척한 지 8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교회 간판도, 십자가도, 제대로 된 예배 공간도 없다. 하지만 지역사회를 섬기기 위한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재정의 1/3을 세상을 섬기기 위해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 1부에서는 도서관 사역을 중심으로 어떻게 선교적 공동체를 세워 가고자 했는지, 이를 통해 얻은 교훈은 무엇인지에 대해 나누고자 한다.
두 번째 비전은 조각보 공동체였다. 다양한 천을 모아 만든 조각보처럼, 하나님의 교회는 한두 사람이 아닌 다양한 성도들의 참여와 헌신으로 세워져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원하는 공동체의 모습이며, 세상과 다른 하나님 나라 공동체만이 갖는 독특한 힘과 아름다움의 상징이라고 믿는다. 안타깝게도 오늘날 많은 성도가 주체가 아닌 객체로, 주인공이 아닌 구경꾼으로, 참여자가 아닌 소비자가 되어 가고 있다. 따라서 어떻게 하면 모든 성도들이 교회의 주체이자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고민했고, 이런 고민은 ‘조각보 공동체’라는 비전으로 나타났다. 우리 교회는 교회 요람이나 제대로 된 조직도 하나 없지만, 모두가 각자 받은 은사에 따라 함께 섬기고 있다. 또한 이런 조각보 공동체의 비전은 다움부와 이웃사랑 기금, 소그룹 사역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 책 2부에서는 이들 사역을 중심으로 어떻게 조각보 공동체라는 비전을 이루고자 했는지를 다루게 될 것이다.
세 번째 비전은 제자훈련이다. 교회를 개척하기 전 13년간 사랑의교회 국제제자훈련원에서 사역을 했다. 옥한흠 목사를 비롯한 많은 선배 목회자들에게서 제자훈련 목회 철학에 대해 배웠고, 사랑의교회를 중심으로 여러 목회 현장을 통해 제자훈련의 열매를 직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결국 교회의 가장 중요한 사명은 사람을 세우는 것이며, 이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 주신 모범이었다. 다만 제자훈련 역시 시대의 산물로서, 철학과 정신은 유지하되 형식은 시대에 맞게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 교회 개척을 하면서 다양한 양육과 훈련 사역을 시도할 수 있었고 여러 면에서 유익이 컸다. 따라서 이 책 3부에서는 어떻게 하면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제자훈련을 실천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자 한다. 물론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들은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며 미완성된 이야기다. 따라서 어떤 모델이나 모범을 제시하기 위해 쓴 글이 아니다. 다만 우리 교회의 경험을 나눔으로 서로에게서 배우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이 글은 혼자서 쓴 것도 아니다. 교회를 세우기 위해 수많은 성도의 수고와 헌신이 있었고, 그들이 흘린 땀과 눈물의 이야기를 기록한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장에서 직접 경험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실어 이해를 돕고자 했다. 그동안 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헌신해 온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끝으로 긍정적인 부분만을 부각하는 실수를 범하진 않았는지 염려가 된다. 모든 교회가 그렇듯이 우리 교회 역시 교회를 세워 가는 과정 중 많은 어려움과 아픔이 있었다. 이런 내용들을 글로 전부 담을 수는 없지만, 우리 교회를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은혜의 시간이었음은 분명하다고 믿는다. 그럼 여전히 갈 길은 멀지만 모르고 가는 길이라 은혜가 컸던 우리 교회의 이야기를 시작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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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에 대한 일반적인 질문은 사절!기독교에 대한 기상천외한 질문에 대하여
양승언 목사가 드디어 세상에 그 답을 내 놓았다!당신은 기독교에 대해 얼마나 아는가?
모태신앙이라 알 만큼 안다고? 착각하지 마라!모태신앙으로 성장한, 그래서 하나님의 존재를 단 한 번도 의심하지 않았던 ‘나믿음’ 성도!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삶에 큰 의미가 되지 못했다. 오히려 세상적인 가치관과 사상, 즐거움들이 그에겐 더 큰 삶의 가치이자 의미였다. 혹시 당신의 이야기 아니냐고?
한국 교회 성도라면, 또 모태신앙이든 아니든, 하나님을 믿던 안 믿던 누구나 한 번은 가질 수 있는 기독교에 대한 기상천외한 질문들을 모아 놓았다. 그리고 동일한 고민을 하며 젊은 시절을 보냈던 양승언 목사가 드디어 세상에 그 답을 내놓았다!
우리는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기에는 충분한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하나님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없는,
그래서 아직은 해결되지 않는 많은 의문들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어쩌면 이는 당연한 것일 수 있습니다.
유한한 존재인 인간이 무한하신 하나님의 존재와 성품을
온전히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보다 완전한 지식에 도달하고자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더욱 깊이 알고 사랑하길 원하십니다.
나아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우리로 하여금 더욱 풍성한
사랑의 자리로 인도할 것입니다.
- 에필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