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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0 → 1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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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사역 20년, 쉽게 풀어쓴 ‘일상의 신학’ 이야기“저자는 전문적인 용어를 거의 동원하지 않고 매우 쉽게, 그야말로 대화를 나누듯이 일상의 의미를 풀어낸다.” -강영안, 미국 칼빈신학교 교수·서강대 명예교수
저자는 오랜 기간 청년 대학생들을 만나고 대화하고 귀 기울이면서, 그들의 고민에 공감하고 응답하는 청년 대학생 사역자로 일했다. 지난 2000년 초반 한국의 학생 선교단체에서 ‘일상생활의 영성’이 주요 의제로 떠오른 이래, 저자는 이제껏 초지일관 이 주제를 붙들고 성경 연구와 설교, 강의와 독서를 이어오며 ‘일상생활 사역자’로 활동해왔다. 무엇보다 영육이원론과 성속이원론에 사로잡혀 ‘(거룩한) 주일’과 ‘(세속 사회에서의) 6일’, ‘(신앙 행위로서) 주일 예배’와 ‘(비신앙적 세상살이로서) 일상 활동’, ‘(거룩한) 영’과 ‘(타락한) 몸’으로 분리해온 한국 교회의 이분화와 이분법적 가르침에 맞서 ‘일상’이 그리스도인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며 왜 중요한지를 끊임없이 전하고 가르쳐왔다. 그리하여 일상생활사역연구소를 세워 한국 교회가 소명의 현장인 일상생활을 어떻게 다루고 성도들에게 가르쳐야 할지 그 답을 찾고 내용을 채워가고자 애써왔다. 정기 연구지를 펴내고, 학제 간 연구모임을 진행하며,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미션얼 컨퍼런스’를 열고, 일상의 눈으로 성경을 읽고 연구하는 ‘일상생활’ 성경 공부 모임을 이어온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저자 지성근 일상생활사역연구소장이 지난 20년간 부단히 이어온 ‘일상생활 사역’의 알짬을 고스란히 담아낸 결과물이라 할 수 있겠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일상을 구성하는 온갖 잡다한 허드렛일과 일터에서 수행하는 갖은 생계형 일들이 성경적 관점 및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 측면에서 왜 중요하며 어떻게 교회가 이를 바르게 가르치고 격려할 수 있을지 성경 본문과 삼위일체 신앙을 바탕으로 쉽고 명료하게 풀어나간다. 이 책이 저자의 20년 일상생활 사역을 정리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제목에 들어간 ‘새로운 일상신학’이라는 표현은 역설적이다. ‘일상의 신학’은 그만큼 오랜 기간 저자가 되풀이 강조하고 가르쳐온 내용이기 때문이다. 이 일상의 신학이 한국 교회에 뿌리 내려서 전혀 새롭지 않은 날이 와야 비로소 이 책의 역할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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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0 → 20,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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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미국 Christianity Today 최우수상 수상작!
미국 Crossway에서 2018년 4월에 출간한 책으로 그해 전체 Top 10을 기록했던 책.
강력 추천!
박대영목사(광주소명교회 책임목사, <묵상과 설교> 편집장), 신상목 기자(국민일보 종교부), 정갑신목사(예수향남교회)
“기독교의 손대접(환대)은 단순한 베품이 아니다.
다른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하나님의 손길이다.”여기 가정을 개방하여 날마다 이웃을 초대하고 손 대접을 실천한 한 여성의 삶의 이야기가 있다. 그녀는 왜 그렇게 날마다 손 대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오고 있는가?
이것은 단순히 하나의 그리스도인의 선택과 취향의 문제가 아니다. 이것은 오늘날의 문화 속에서 우리가 어떤 역할을 담당하는가에 관한 심중한 메시지이다. 오늘날 탈 기독교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고 어떻게 복음을 전할 것인가? 우리의 세계관과 가치관에 점점 적대감을 갖는 세상 속에서 이웃에게서 잠정적 원수로 취급되는 것을 그냥 내버려두면서 살 것인가? 그저 우리 자녀들만 돌볼 것인가?
성경은 손 대접을 명령한다. 왜일까? 손 대접은 우리와 이웃의 관계를 규정해 주는 중요한 실천 원리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웃을 나와 상관없는 이로 규정하고 단절된 삶을 살아서는 안 된다. 우리는 이웃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동료 인간으로 보아 사랑의 손길을 베풀어야 한다. 이를 통해 낯선 이를 우리의 이웃으로 삼고, 우리의 이웃을 하나님의 가족으로 만들어야 한다.
레즈비언 페미니스트로서 반기독교 세계관을 갖고 있었던 저자 로자리아 버터필드는 한 겸손한 목사 부부에게서 저녁 식사 초대를 받았다. 그리고 매주 그들의 집에서 손 대접을 받으며 그들과 어울리는 과정을 통해 복음을 강력하게 대면하는 모멘텀을 얻게 되었다. 이제 저자는 급진적으로 일상적인 손 대접을 실천하면서 이웃과 교류하는 삶의 모습을 책으로 기록하였다. 오늘날 이웃과의 단절을 특징으로 하는 이 시대의 문화 속에서 우리는 성경이 말하는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에게 다가가야 한다. 그리고 이 책은 실제적인 예를 들어 그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 준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결코 완전하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이웃의 삶 속에 등장해야 한다. 그리고 이웃과 교류하면서 복음이 그들에게 서서히 스며드는 통로가 되어야 한다.
탈 기독교 시대에 우리는 어떤 이웃으로 살고 어떤 복음전도자로 살 것인가?
박대영, 신상목, 정갑신, 칼 R. 트루먼, 글로리아 퍼먼, 레이 오틀런드, 에이미 버드, 멜리사 크루거, 러셀 무어, 샘 올베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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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0 →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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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채너티 투데이 2020 올해의 책
아웃리치 매거진 2020 올해의 자료[출판사 서평]“이 책은 놀랍도록 실용적이다. 더욱이 아름답다.
이 책에 묘사된 습관과 그 습관을 구현하는 지혜는 광란의 세상 속에서도
온전함을 향해 난 길이다.”
_ 앤디 크라우치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
그 참된 목적대로 살아가기 위하여
일상을 정리하는 여덟 가지 습관삶은 기독교적으로 장식되었지만
삶을 이루는 습관의 구조는 세상과 다를 바 없다잠자리에 누워 하루를 돌아본다. 오늘도 10분만 더 일찍 일어났다면 아침이 여유로웠을 것이다. 집중하면 3시간 안에 끝낼 일을 6시간이나 끌었다. 하나만 보겠다던 유튜브 클립을 벌써 몇 개나 넘겼는지 모른다. 밤늦게까지 휴대전화 화면을 봤더니 눈을 감아도 잠이 쉽게 안 든다. 이런, 내일도 10분 일찍 일어나긴 글렀다.
아침 일찍 일어나 말씀 묵상과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고, 밤에 감사 기도로 하루를 마감하는 분명한 삶은 언제 살아 볼까? 도대체 이 어수선한 하루를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까? 『크리스천 일상 정리법』의 저자 저스틴 휘트멀 얼리는 크리스천이 크리스천다운 온전한 삶을 살지 못하는 이유는, 인생이라는 집이 기독교적으로 장식되어 있을지라도 습관의 구조는 여느 사람들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라고 짚는다.
저자의 이런 통찰은 자신의 체험에서 온 것이다. 그는 복음과 법률로 세상을 섬기라는 하나님이 주신 소명에 따라 중국에서 선교사로 활동하고 미국으로 돌아와서는 로스쿨에 진학해 변호사가 된다. 시간을 분 단위로 쪼개고 밤낮 휴일 없이 공부하고 일하며 ‘소명에 최선을 다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공황 발작을 겪는다. 극심한 감정 기복과 이유 모를 공포심, 심지어 자살 충동에 휩싸였고, 주방에서 접시를 어디에 두어야 좋을지 몰라 우두커니 서 있을 정도로 심약해졌다. 긴 시간 고통받았던 저자는 한 연말 모임에서 친구들과 생활의 리듬에 대해 이야기하다 습관 몇 가지를 종이에 끄적인다. ‘매일 기도하기’, ‘일정 시간 휴대전화 끄기’ 등 새로울 것이 없었지만 무엇이든 시도해 보고 싶었던 저자는 실제로 행동으로 옮겼고, 그 단순한 습관들이 자신의 영혼과 삶 전반을 뒤바꾸는 경험을 한다.
저자가 습관을 실천하며 깨달은 것은, 자신은 ‘최선의 나’가 되고 ‘최선의 결과’를 얻고 싶어 무한히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원했지만, 한계를 모르는 자유는 자신을 무너뜨릴 뿐이라는 것이었다. 에덴동산에서 최초의 인류가 탐했던 것이 이 한계 없는 자유였다. 저자 자신을 몰아붙였던 열심의 습관들은 이 최초의 인류가 지닌 욕망에서 나온 것이었다. 오히려 자신의 한계에 순응하고 자신을 예수님께 내어 드리는 것이 죽기까지 순종하신 예수님을 닮는 삶이었다.
저자는 습관에 관한 자신의 ‘간증’을 익히 들은 친구들의 권유에 따라, 습관의 목록을 친구, 지인들과 공유하기 시작했다. 실천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습관을 추려 ‘공동 규칙’(The Common Rule)이라 이름 붙인 것이었다. 이 목록은 후에 내용이 보태져 이렇게 책으로도 엮였다.
하루 세 번 무릎 꿇고 기도하기, 휴대전화 한 시간 끄기…
이 단순한 습관이 내 영혼과 삶을 뒤바꾼다면?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가 매일 하는 행동의 40%는 선택이 아닌 습관의 결과물이고, 한번 습관이 들면 그 습관에 저항하기가 매우 어려워진다. 우리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라는, 하나님이 주신 삶의 목적에 맞게 조율된 습관을 체득하지 않으면, 세상이 주입하는 습관에 따라 나도 모르게 내 모습이 형성되고 만다.
저자는 우리 크리스천이 머리로는 진리를 알지만 모습은 세상의 흐름에 따라 만들어지지 않도록 지지대 역할을 해 줄 습관 여덟 가지를 제시한다. 매일 지키는 습관 네 가지와 매주 지키는 습관 네 가지가 그것이다. 이 습관들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우리를 형성한다는 뚜렷한 지향을 갖고 있으며, 우리가 자신의 한계를 수용하고 세상에 흘러 다니는 메시지에 저항하도록 구성되었다.
매일 습관 · 하루 세 번 무릎 꿇고 기도하기
· 다른 사람과 한 끼 식사하기
· 휴대전화 한 시간 끄기
· 휴대전화 전 성경 읽기
매주 습관 · 친구와 한 시간 대화하기
· 미디어 네 시간 선별하기
· 24시간 금식하기
· 안식 누리기
그런데 한 가지 저어되는 것이 있다. 한눈에 보니 좋은 습관인 줄은 알겠는데 이걸 어떻게 지키나!(왜 꼭 무릎을 꿇어야 하나? 전화기를 한 시간이나 꺼 두라고? 이렇게 바쁜데 친구를 어떻게 만나지? 무엇보다, 일주일에 네 시간만 TV를 보라고?) 맞다.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것은 큰 도전이다. 습관이 들면 눈앞에 새로운 전망이 펼쳐지겠지만, 습관을 들이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가치 있는 일은 무엇이든 어렵다. 그리고 일단 습관이 정착되면, 그 습관은 시간과 정신을 차지하지 않는다.
저자는 여덟 가지 습관을 익히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고, 일단 마음에 드는 습관 하나부터 실천해 보라고 한다. 한 주, 한 달, 한 시즌 동안 실천하는 경우도 세심하게 안내하고, 직장인, 기업가, 부모, 마음이 힘든 사람, 심지어 기독교에 회의를 느끼는 사람 등 각 처지에 맞게 응용해 볼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한다. 저자가 무엇보다 강력하게 권하는 것은 이 습관을 가족이든 친구든 공동체 소그룹이든 공동으로 실천해 보는 것이다. 기독교 전통은 공동체를 지향하고, 변화는 거의 언제나 서로 돕고 책임지는 공동체 안에서 일어나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 힘들게 단추 꿰기, 젓가락질을 익혔지만 지금은 별 의식하지 않고도 능숙하게 해내는 것처럼, 거룩한 습관은 익히고 나면 눈에 띄지 않게 작용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에너지가 선한 일에 쓰이도록 전환하고,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서는 일에 집중하도록 도울 것이다. 우리의 습관이 진리와 일치하도록 구성된다면, 우리는 하나님과 이웃에 대해 알기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실제로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이 책의 특징- 크리스천으로서 지닐 핵심 습관을 풍부한 에피소드와 함께 소개함
- 습관의 중요성과 작용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습관을 바룰 동기를 부여함
- 각 습관을 연습하기 좋도록 안내해 차근히 시도할 수 있음
- 기간별, 상황별로 습관을 익히는 구체적인 팁을 제공함
- 적용 사례 등 실제 습관 훈련에 도움이 되는 부록 자료를 다양하게 수록함
▶추천합니다!- 하루하루 부산한 일과를 차분히 정돈하고픈 신자
- 경건한 하루 루틴을 만들기 원하는 신자
- 세속 문화에 대항해 크리스천답게 실제로 살기 원하는 신자
- 공동체와 함께 일상을 정돈하고 습관을 훈련하고픈 신자 및 사역자
- 제자훈련, 소그룹 모임 등 일상 경건 훈련의 구체적인 가이드를 찾는 사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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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0 → 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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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전쟁은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일상에서
그리스도 편에 서는 것이다「악한 분노, 선한 분노」, 「일상의 성화」
데이비드 폴리슨의 영적 전쟁에 대한 성경적 통찰!성경적 상담가 데이비드 폴리슨이 이 땅에서 마지막으로 남긴 이 책은 우리의 일상이 모두 ‘영적 전쟁’임을 밝히고 그것을 성경적으로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알려 준다. 저자는 진정한 영적 전쟁이란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분노, 두려움, 현실 도피, 죽음 등의 일상의 문제들 가운데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고, 살아가고, 행동하는지에 관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예리한 성경적 통찰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지 안내한다.
저자는 영적 전쟁이라는 주제를 다루면서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을 제시하지 않는다. 본인이 실제적으로 경험한 사례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례들을 제시하며 우리가 ‘영적 전쟁’의 실체를 보다 선명하게 깨달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이 책은 어둠 속을 걷고 있는 이들을 목회와 상담으로 돕고 있는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침도 안내해 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매일의 삶에서 진리, 의로움, 평안의 복음, 믿음, 구원, 하나님의 말씀, 기도로 무장하고 담대히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영적 전쟁에서 낙담하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도움을 요청하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다. 그리스도가 우리의 능력이 되시고 그 능력 안에서 살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하셨기 때문이다. 이제 폴리슨이 들려주는 성경적 진리에 귀를 기울여 보자.
[독자 대상]· 매일의 일상에서 승리하기 원하는 그리스도인
· 영적 전쟁에 대한 성경적 진리를 알기 원하는 그리스도인
· 어려움 가운데 있는 성도를 상담하는 목회자와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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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0 → 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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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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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사는데
구원 교리까지 꼭 알아야 하나요?”부르심, 거듭남, 칭의, 성화…
교리의 핵심을 제대로 안다면
내 일상이 어떻게 달라질까?
[출판사 서평]‘칭의’ 교리의 정의를 외운 성도 vs ‘칭의’라는 단어조차 모르는 성도
두 사람의 차이는 무엇인가?
칭의를 ‘설명’할 수 있다고 해서,
칭의를 ‘살아 낼’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니다. 부르심, 거듭남, 회개, 칭의, 성화, 견인... 이 기본적인 구원 교리를 제대로 알고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 성도 중에 몇이나 될까? 저자인 서창희 목사는 교회의 성도들에게 한동안 구원 교리에 관해 교육하려고 했으나 예상과 달리 실패하고 말았다. 성도들은 이렇게 되물었다.
“이 교리 공부가 내 삶과 어떤 관련이 있나요?”
『일상에서 만난 교리』는 성도들의 물음에 대한, 한 젊은 목사의 고민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저자는 교리와 삶의 연결을 시도하고자 노력했고, 이 책은 그 결과물이다. 물론 교리를 몰라도 신앙생활은 가능하다. 충만한 예배를 드리고, 필요에 따라 가끔 기도하며, 말씀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이 신앙생활의 일반적인 모습 아니겠는가. 어떤 성도들은 교리 지식은 충만한데 교리가 변화시키는 삶의 모습은 빠져 있어 아쉬운 경우도 많지 않았는지... ‘칭의’ 교리의 정의를 외운 성도와 ‘칭의’라는 단어조차 모르는 성도, 두 사람의 차이는 무엇인가? 칭의를 ‘설명’할 수 있다고 해서, 칭의를 ‘살아 낼’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니다. 하여, 저자는 교리의 생생한 삶의 적용을 위해서는 교리에 기반하여 삶에 다리를 놓아 주는 책이 필요하다고 느끼며 이 책을 집필했다.
순서가 메시지다!
구원의 순서를 아는 것이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이 책에서는 ‘구원의 서정’과 관련한 핵심적인 교리들을 선별하여 소개한다. 다만, 주된 목적은 교리의 설명이 아니라 그 교리의 핵심을 제대로 이해할 때, 그것이 우리의 삶과 일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관해 다룬다. 특히 구원을 받는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그 순서 자체가 구원의 핵심, 복음의 정수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말해 순서가 메시지다. 순서의 의미를 제대로 알 때 실제 무너진 내 삶의 질서를 바로 잡으며 일상의 문제들을 해석하고 해결해 나가는 능력이 바뀔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처음 구원을 경험하고 정리하는 사람부터, 이미 구원의 확신이 있은 지 오래된 사람까지 ‘구원의 서정’을 다시 묵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아이스크림을 손에 잔뜩 묻힌 아이에게서 ‘성화’의 교리를 이 모든 과정을 일상에서 만나는 구체적인 예를 통해서 흥미롭고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청국장 가루를 요구르트에 타 먹는 일에서 ‘효력 있는 부르심’의 교리를
자녀를 위해 자녀를 낳지 않겠다는 논의에서 ‘거듭남’의 교리를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서빙 알바생에게서 ‘회개’의 교리를
나이아가라 폭포 외줄타기로 ‘믿음’의 교리를
개그맨 양세형의 미성년자 근로기준법으로 ‘칭의’의 교리를
아이스크림을 손에 잔뜩 묻힌 아이에게서 ‘성화’의 교리를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에게서 ‘견인’의 교리를 설명한다.
전작 『내 인생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친구를 위한 복음』에서 복음의 진수를 친근하면서도 담백하게 그러나 예리하게 전하는 데 탁월함을 보였던 저자가 이번에는 모든 그리스도인을 교리가 녹아 있는 일상으로 초대한다. 더 이상 탁상공론이 아닌 자기 삶의 자리에서 구원의 교리를 제대로 이해하고 살아 낼 때 우리의 일상이 어떻게 바뀌는지 기대해 보길... 부록에는 교리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도문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