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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교수(호서대) 저서 세트(전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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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승현  |  출판사 : 갓피플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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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기독교는 예루살렘 교회의 유대인 중심 보수신학이 아니라, 이방인 교회들의 신학적 토대가 된 바울의 열린 신학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발전해왔다. 여기에 더하여 바울의 신학은 “예수 안에서”라고 한 마디로 요약될 수 있을 정도로 철저히 기독론 중심적이다. 그래서 부활한 예수 경험과 구약에 근거한 바울의 기독론적 전제들은 이방인들의 세상을 복음으로 품고, 변화시키고자 하는 바울의 신학적, 목회적 수고를 주도한다. 이러한 바울신학의 기독론은 독특한 아담 기독론을 통해서 가장 잘 나타난다.

이에 본 저서는 바울서신에서 예수가 아담과 대조, 혹은 비교되며 등장하는 주요 본문들을 탐구한다. 바울의 주요 서신들에서 아담 기독론이 어떻게 예수의 생애와 부활, 그리고 성도들의 현재적 변화와 미래적 부활과 영생을 설명하는지, 각 본문들에 대한 상세한 주석 작업을 통해서 밝힌다. 둘째, 본 저서는 이 주석 작업을 토대로, 바울의 아담 기독론의 전제와 형성, 그리고 발전에 대해서 재구성한다. 이 과정에서 바울의 아담 기독론의 형성과 발전, 그리고 그 형성과 발전에 영향을 끼친 다양한 전통적 요소들에 대해서 주의 깊게 다룬다. 그리고 바울의 아담 기독론의 형성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준 부활한 예수와의 만남과 이방인 사역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자세히 조사한다. 마지막으로, 바울의 아담 기독론을 중심으로 바울에 관한 옛 관점과 새 관점 간의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대화를 시도한다. 이 두 관점들의 논쟁의 중심에 선 다양한 주제들이 바울의 아담 기독론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기에, 아담 기독론은 그들 간의 대화의 장이 되기에 최적의 후보가 된다. 이에 옛 관점과 새 관점의 장단점들을 자세히 분석하고 취합한 후, 그를 근거로 생산적인 바울 읽기를 시도한다.
[인사말]

현재 한국 교회는 흥미롭게도 두 가지 상반된 현상들을 인하여 깊은 몸살을 앓고 있다. 한편으로는, 갑자기 불어닫친 방언과 예언과 치유에 대한 열풍으로 많은 교회들이 성령의 현저한 나타남들에 대해 흥분하면서 적극적으로 동참하거나, 아니면 눈에 보이는 현상들에 지나치게 집중하는 은사운동에 대한 비판적이고 회의적인 시각으로 이들을 걱정스럽게 지켜보는 교회들도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많은 교회들이 영적인 지도자들의 부패와 부정 때문에 실망하고 좌절하며 고통을 겪고 있고, 일부 교회에서는 자신들의 지도자들의 자격시비에 대한 논쟁으로 인해서 그리스도의 몸을 쪼개고 분열하는 실수를 범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한국 교회는 부흥의 정점을 지나 이미 쇠퇴의 기미를 보이고 있으며, 과거의 가난하고 힘들었던 때의 깊은 영성을 잃어버리고 권력과 성공의 논리를 대변하면서 주님이 원하시는 낮은 곳으로 가기를 거절하는 타락의 징조도 여기저기서 감지되고 있다. 과연 성령은 이 시간 한국 교회를 지켜보시면서 어떠한 생각을 하고 계실까?

때아닌 방언과 예언과 치유에 대한 열풍이 한국 교회에 불어닥쳤다. 일부는 하늘의 언어에 대한 소망과 이 땅에서의 육신의 완전함을 위하여 더 성령님의 은사들을 갈망하고 있고, 또 다른 일부는 십자가의 복음을 강조하며 균형잡힌 신앙생활의 필요성을 근거로 이들을 비판하고 있다. 누가 옳은 것일까? 이러한 성령의 은사들의 나타남은 모두 다 사탄이 만들어 낸 것일까? 아니면 성령이 오늘날 한국 교회들에게 주시는 특별한 음성이 있는 것일까? 16년이라는 긴 세월을 사랑하는 고국을 떠나 보스톤 광야에서 학문하며 훈련받으면서도 늘 한국 교회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던 저자에게는, 이러한 여러 현상들 속에서 한국 교회를 향한 성령님의 분명한 메시지가 있다고 본다. 본 저자는 이러한 현상들에서 병들어 죽어가고 있는 그리스도의 몸을 향한 성령의 탄식어린 절규를 듣는 동시에,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고자 하시는 성령의 강한 의지를 본다.

현재 한국 교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성령의 은사들의 현저한 나타남은, 병든 그리스도의 몸을 살리기 위한, 그리고 영적으로 침체되고 무기력해진 한국 교회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으시고자 하시는 성령의 강한 의지의 표출로 보여진다. 이런 측면에서, 우리는 우리들의 제한적이고 불완전한 신학적인 틀과 전통의 이름으로 성령의 불을 소멸해버리는 죄를 범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또 다른 측면에서는, 성령이 그리스도의 몸 ‘전체’를 세우고자 부여하시는 성령의 여러 은사들을 많은 성도들은 자신들의 ‘개인’적인 영성을 높이기 위하여, ‘개인’들의 육체가 온전케 되기 위하여, 그리고 ‘개인’을 향한 하나님의 계시의 예언을 듣기 위한 수단으로 간주하고 있다. 우리 아담의 후손들은 항상 우리들의 ‘개인’적인 욕구를 채우기 위하여 성령을 추구하며 성령을 이용하려 하는 죄악된 경향이 있지만, 성령은 그리스도의 몸 ‘전체’를 온전케 하시는데 자신의 사역을 집중하시고 계신다. 그리고 성령은 그리스도의 몸을 구성하는 우리 개개의 성도들이 다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화되어지기를 간절히 원하신다. 우리는 성령이 주시는 선물은 사모하면서, 성령이 원하시는 그리스도의 성품으로의 거룩한 변화는 거절하고 있지는 않은가? 우리는 얼마나 자주 우리가 받은 방언과, 치료와, 예언과, 말씀의 은사들을 통해서 성령이 그토록 원하시는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하여 수고해 보았는가?
성령은 죽어 있는 마른 뼈와 같은 성도들을 살리시어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게 하신다. 성령은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있는 성도들 속에서 하나님 조차도 자신의 정욕을 위하여 이용하려 하였던 옛 아담의 이기적인 본성을 죽이고, 하나님의 뜻에 자신을 온전히 복종하신 그리스도의 거룩한 성품을 가진 새 인류를 창조해가고자 하신다. 성령은 성도들 개인이 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자신들의 죄된 본성을 못 박고, 성령을 따라 행함으로 성령의 열매를 맺고, 그 열매들이 그들의 거룩한 성품이 되기를 원하신다. 그리고 우리의 죄된 육체에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몸을 덧입히시고자 지금도 성화와 영화의 변화를 계속해서 진행해 가고 계신다. 하나님의 아들과 딸들이 영광 중에 나타날 때, 파괴된 피조 세계도 하나님의 손에 의하여 다시 창조의 질서를 회복하게 될 것이다.

이 모든 그리스도의 새 창조의 사역을 위해서 성령은 각 지체들에게 다양한 은사들을 나누어주시고 서로 섬기며 돌아보아 그리스도의 몸을 온전케 하기를 원하신다. 방언을 주심은 개인들의 신앙을 세워 교회 공동체를 더 잘 세우고자 하심이고, 육신의 질병을 고쳐주심은 온전해진 몸으로 교회 공동체를 더 열심히 섬기게 하심이며, 예언의 말씀을 주심은 위로받고 치료된 마음으로 병든 그리스도의 몸을 고치라고 하심이다. 우리는 성령의 은사들을 구하면서, 얼마나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고자 하시는 성령의 간절한 소원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는가?
따라서 본 저자는 성령의 은사들에 대한 우리의 이해는 그리스도의 영으로서의 성령의 정체성과 사역에 대한 온전한 이해를 바탕으로 행해져야 한다고 본다. 우리들의 현재와 우리들의 개인적인 영성에 몰입해 있던 이기적인 마음을 잠시 접어두고,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 속에서 창조로부터 새 창조까지 그리스도의 사역을 다 아우르는 성령의 거룩한 사역에 대해서 묵상해 보기를 원한다. 하나님의 구원 역사의 중심에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그리스도가 서 계시고, 이제 성령은 그리스도의 영이라고 불리우면서 그리스도의 새 창조의 사역을 우리 가운데서 계속 진행해 가고 계신다. 이 웅장한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사 속에서 성령은 현재 내 안에서, 그리고 교회 안에서 무슨 일을 행하고 있으며, 성령이 현재 나에게, 그리고 교회에게 원하시는 것은 무엇일까?
특히 본 저자와 이 저서를 읽고 있는 한국의 독자들은 방언의 은사가 필요하다. 본 저자는 천국에서 영원히 하늘의 언어로 하나님을 찬양할 것이기에 현재 알아듣지 못하는 하늘의 언어로 말하는 것에는 별로 큰 관심이 없다. 단지, 16년 동안 영어로 생각하고 영어로만 글을 써온 본 저자가 성령의 사역과 정체성에 대해서 한글로 글을 쓰고 있기에, 현재 한국의 대중들이 능통하게 사용하고 있는 한국말의 방언을 받기를 위해서 성령님께 기도한다. 또한 이 글을 읽는 독자들도 방언의 통역 은사를 받기를 소원하는데, 특히 영어화된, 그리고 지나치게 학문적일 수 있는 본 저자의 부족한 한국말을 잘 이해할 수 있는 통역의 은사를 받기를 원한다.
성령의 은사를 받기 위한 최고의 방법이 무엇인지 아는가? 그것은 그리스도의 몸을 향한 성령의 불타는 열정을 마음에 품는 것이다. 이 그리스도의 몸을 향한 성령의 불타는 열정을 본 저자와 독자들이 공유할 때, 우리는 언어적, 문화적, 그리고 학문적 장애물들을 극복하고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성령의 큰 은혜를 맛보게 될 것이다.

지난 여름 한국을 방문하였을 때, 여러 목사님들과 교수님들로부터 한국 교회를 위한 책을 한 권 쓰라는 권면을 받았다. 광신대학교의 최순봉 교수님, 평택대학교의 김동수 교수님, 안양대학교의 정연락 교수님, 분당 새서울 교회의 박인혁 목사님, 양주 함께하는 교회의 황갑수 목사님, 송파 반석위에 교회의 서은성 목사님들의 조언에 감사드린다. 특히 앤도버 뉴튼 신학교(Andover Newton Theological School)에서 가르치던 중 안식년을 맞이하여 어떤 책을 쓸까 고민하던 차에, 주님의 인도로 킹덤북스(Kingdom Books) 대표 윤상문 목사님과 연결되었다. 윤 목사님은 본 저자에게 성령에 관한 책을 한 권 집필하라는 권고를 하셨고, 손수 미국으로 많은 책들을 보내어 주시며 저자를 격려하며 기도해 주셨다. 장인 정신을 갖고 멋진 걸작품을 만들어 주신 윤상문 목사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또한 본 저자의 집필을 위해서 온갖 짜증도 참아준 아내 심현정, 그리고 아들 이사야에게 감사한다. 그러나 누구보다도 더 감사해야 할 분은 본 저자에게 한국 교회를 향한 당신의 간절한 마음을 직접 보여주신 성령님이시다.

멀리 보스톤 광야에서
2011년 12월
이승현


[서론]

해석학적 방법론
과거의 도그마틱한(dogmatic) 성경해석에서는 신학 저자들의 개인적인 혹은 공통체적인 배경들은 무시한 채, 특정한 신학적인 주제들에 관한 성경의 다양한 본문들을 단순히 비교함으로써 윤리적인 의미들만을 발견하려고 하였다. 이에 반하여, 역사 비평가들은 성경의 여러 책들이 각 저자들이 깨달은 진리에 관한 다양한 의견들을 진공 포장하여 후세들에게 전달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관점에서 본 하나님의 구원의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자신들의 다양한 환경을 통하여 서술해주고 있음에 주목하였다. 따라서 본 저자를 포함한 역사 비평가들은 각 성경 저자들의 역사적인 배경과 특별한 공동체적 문제들에 촛점을 맞추면서 그들의 성령에 관한 논의들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최근에 역사 비평(historical criticism)의 영향 아래 성령에 관한 여러 좋은 책들이 많이 출판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성령에 관한 논의는 종종 성령이 등장하는 본문들의 표면적인 분석에만 머물러, 성경의 저자들이 전제하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meta-narrative 곧 하나님의 구원의 거대한 파노라마 속에서의 성령의 역할들에 관해서 질문해 보지 않는 오류를 범하곤 하였다. 성경의 저자들은, 그들의 다양한 배경과 신학적인 차이점들에도 불구하고, 창조의 하나님이 자신의 친 백성을 만드시고 그들의 구원을 완성해가는 전 과정을 자신들의 신앙을 규정하는 가장 중요한 meta-narrative로 간주하였다. 따라서 성령에 관한 우리의 논의는 성경의 저자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구원사 속에서 성령의 역할들을 이해했는가를 살펴봄으로서만 완전하여진다고 말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배경을 가진 신약 저자들은 자신들의 글속에서 여러 신앙 공동체들의 다양한 신학적인 견해를 보여주고 있으나, 동시에 그들은 자신들이 하나의 큰 예수 공동체 혹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에 소속되어 있음을 인정하면서 서로 도전하고, 도전받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이 과정 속에서 초대 교회 성도들은 자신들의 성령의 경험을 서로 나누거나 혹은 비판하면서 자신들의 성령에 대한 이해를 더욱 발전시켜 나갔다. 이런 측면에서, 우리의 성령에 관한 논의는 각 성경 저자들의 개별적인 성령 이해에 관한 미시적인 분석을 넘어서서, 그들의 다양한 개별적인 이해들이 어떻게 초대 교회 전체의 성령에 관한 믿음을 보여주고 있는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 다시 말하면, 개개의 성경의 저자들의 성령에 관한 논의들은 초기 기독교 공동체 전체의 성령 이해에 대한 중요한 증거로서 후대의 독자들로 하여금 그들의 신앙생활을 엿보게 해주고, 동시에 그들의 신앙 체계를 재구성하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자료들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에 관한 성경 저자들 개인의 이해를 논의하는 동시에, 그들의 다양한 이해가 어떻게 초기 예수 공동체 전체의 신앙관에 대해서 말해주는지에 대해서도 질문해 보아야 한다.

하나님의 구원사 속에서의 성령
본 저자는 이 책에서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구원사를 통하여서 성령의 역할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1 성령에 대한 본 저자의 입장은 성령은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하신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성도들의 삶 가운데서 완성시키시는 분이시며, 현재도 성도들의 삶의 모든 영역에 걸쳐서 깊은 영향을 미치시고 있는 분이라는 것이다(갈 4:4-6). 물론,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는 구약에 기록된 창조 사건과 이스라엘을 부르시고 언약을 맺으신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 속에서 성령은 하나님의 영으로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창조’하시고,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으로 그들 가운데 거하셨다.
주님의 부활 후, 신약에 기록된 성령은 하나님의 백성인 교회 가운데 머무시면서, 그들의 마음과 영혼을 새롭게 하시어 하나님의 깊은 비밀인 십자가의 지혜를 이해하게 하였고, 그들의 삶을 거룩함으로 인도하시며, 그리스도처럼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는 삶을 살게 하셨다. 이를 통하여 성도들로 하여금 아담의 저주를 극복하여 하나님께 순종함으로써, 미래의 부활을 경험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성령은 성도들이 삶 가운데서 만나는 많은 장애물들을 극복하는 힘을 주셨고, 여러 가지 은사와 능력들을 통해서 교회와 그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생명의 기운을 불어 넣으셨다.
따라서 본 저자는 구약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그의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서 역사하셨는지에 대해서 먼저 살펴볼 것이다. 하나님의 영이 이스라엘 가운데 머무시면서 어떻게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을 드러내었는지, 그리고 하나님이 세우신 영적인 지도자들을 통해서 어떻게 이스라엘을 인도해 가셨는지에 대해서 살펴 볼 것이다. 본 저자의 입장에서 볼 때, 성령에 관한 논의를 주도하는 해석학적인 단서 중 하나는 아담의 창조와 타락을 극복하고, 자신에게 순종하는 새 백성을 창조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의지에 있다고 본다. 초대 교회 성도들은 하나님의 구원사가 예수님의 메시야로서의 사역과 그의 새 백성의 창조에서 그 정점을 이룬다고 믿었다. 따라서 신약 성경은 예수님의 탄생과 사역을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과의 긴밀한 관계 속에서 설명하고 있다. 나아가 하나님의 새 백성 교회의 탄생도 부활하신 주님이 보내신 성령의 사역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성령은 교회를 통해, 그리고 영화롭게 변화된 성도들을 통해 세상을 회복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새 창조의 활동을 마무리하게 될 것이다.
어떤 의미에서, 본 저자의 해석학적 방법론은 성경신학(biblical theology)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2 그러나 본 저자는 성경 저자 각각의 역사적인 상황과 성령에 대한 이해에 있어서의 그들의 독특한 생각들을 강조하는 동시에, 그들의 관점들의 공통점과 차이점들에 대해서도 비교해 볼 것이다. 왜냐하면 비록 신약 성경이 시대와 문화적인 배경이 다른 다양한 저자들에 의해서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쓰여졌으나, 신약 성경은 초대 교회의 다양한 공동체들이 공통적으로 경험한 성령과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에 대한 일반적인 경험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본 저자의 성령의 역할에 대한 논의는, 어떻게 초대 교회의 다양한 공동체들이 그들이 체험한 성령에 대해서 공통적으로 혹은 여러 가지 다른 형태로 반응하였는가에 대해서 살펴봄으로써 초대 교회의 성령 이해를 재구성해 보는 것이다.

본 저서는 학자들만을 위한 책이 아니고, 목회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많은 목회자들과 신학생들, 그리고 성령에 대해서 배우고자 하는 많은 평신도들을 위해서 쓰여진 책이다. 따라서 학문적인 토론이나 논쟁은 되도록 각주에 기록할 것이며, 전문적인 용어들은 최소화 할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많은 학자들과의 학문적인 대화와 연구를 바탕으로 쓴 것이며, 특정한 주제들에 대해서 더 깊은 학문적인 탐구를 원하는 독자들을 위해서 참고 문헌들을 각주에 첨부할 것이다. 성령의 사역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를 돕는데 큰 선물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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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연구 업적을 내기 시작한 한국의 탁월한 차세대 신학자들이 종교개혁자들의 전통적인 문법적-역사적 해석 방법으로 성경을 연구하여 우리 시대의 교회와 목회 현장에 친절하게 전달하는 주석

이 시리즈는 탁월성, 정통성, 현장성을 함께 추구하는 성경 각 권 주해서다. 탁월성을 위하여는 국제적 연구 출판 실적을 객관적 검증 기준으로, 정통성을 위하여는 개혁신학적 방향성을 기준으로 저자를 섭외하였다. 이렇게 선정된 저자들이 현장성을 추구하면서 설교자들과 성도들에게 유익한 내용을 알차게 담아 전달하고자 했다.
이 주석서들에서는 원어의 용례에 입각하여 단어의 의미 파악을 추구했고, 당시 역사적 배경과 본문의 문맥에 따라 성경 각 권 저자가 의도한 본문의 의미가 잘 드러나도록 했다.
이 주석서들은 각 단락별로 성경 번역, 절별 주해, 단락 해설로 구성되어 성경을 연구하다가 필요한 구절에 대한 해설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단락 해설을 통해서는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적용을 위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저자의 사역을 담은 성경 번역들은 추후 우리 시대를 위한 새로운 번역본으로 출판될 예정이다.
이승현
호서대학교 신약학 교수

이 책의 저자인 이승현 교수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B.S.)을 졸업한 후, 미국 보스턴 근교에 위치한 고든-콘웰 신학교(Gordon-Conwell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석사(M.Div.) 학위를 마쳤다. 곧이어 그는 하버드 대학교(Harvard University)로 진학하여 신약학으로 신학석사(M.T.S.)와 신학박사(Th.D)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의 전공은 “신약성서와 기독교의 기원”이며, 그의 학문적 전문성은 복음서와 바울 그리고 외경 연구를 포함하고 있다.
졸업 후 그는 미국에서 가장 처음 세워진 앤도버-뉴튼 신학교에서 신약학 교수로 재직하였고, 현재는 한국 교회를 돌보고 한국 신약학에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귀국하여 호서대학교에서 신약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의 박사학위 논문은 독일 Mohr Siebeck 출판사의 WUNT II 시리즈에 포함되어 Jesus’ Transfiguration and the Believers’ Transformation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됐고, 저서로는 『성령』(킹덤북스, 2012), 『신약주해』(킹덤북스, 2018), 『바울의 아담 기독론과 새 관점』(감은사, 2020)이 있다. 그 외에 25여 편의 논문이 등재지에 실렸다. 현재는 바울의 믿음 이해와 아담 기독론, 옥중서신, 그리고 이레니우스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 논문들은 다음과 같다:

ㆍ “바울의 이해: 신뢰, 믿음, 혹은 순종? - 모건(T. Morgan)의 이해에 대한 비판을 중심으로.” 『성경원문연구』 49 (2021): 168-95.
ㆍ “바울의 복음에 대한 로마서 1:18 하박국 2:4의 해석학적 기능, 그리고 새 관점.” 『신약논단』 27/3 (2020): 643-87.
ㆍ “빌립보서 2:6-11을 통해서 본 바울의 기독론적 구약 사용.” 『신약논단』 26/1 (2019): 215-56.
ㆍ “신약성서와 신학함, 그리고 신약학.” 『신약논단』 26/3 (2019): 853-908.
ㆍ “아브라함과 성령을 통해서 본 갈라디아인들의 칭의 이해.” 『신약논단』 27/1 (2020): 229-69.
ㆍ “창세기 1:26의 신적인 ‘우리’에 대한 해석학적 전통과 바울.” 『성경원문연구』 48 (2021): 124-50.
ㆍ “‘하나님과 동등 됨’의 의미에 대한 고찰과 빌립보서 2:6-11 해석.” 『성경원문연구』 39 (2016): 203-22.
시리즈 소개 | 세트 | 세트낱권구성
이승현 / 감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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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 킹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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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 감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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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이승현 교수(호서대) 저서 세트(전3권)
저자이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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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202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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