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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작곡가 원지혜는 한국에서 예원학교, 숙명여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졸업후 이태리로 유학을 떠나 피아첸자(Piacenza)에 있는 G.Nicolini 국립음악원 피아노과를 졸업하고, G.Nicolini 국립음악원 작곡과를 수료하였다. 유학 당시 작곡가 교수들로부터 원지혜 작곡가는 작곡에 대한 영감이 풍부하고 다양한 음악적 모티브를 소유하고 있는 작곡가라고 평가를 받기도 했으며, Amici della Lilica 작곡콩쿨에 입상하기도 했다. 이후 귀국, 클래식 작곡가 원지혜는 교회음악(성가곡)에 관심을 갖게 된다.

이번에 출간된 성가곡집(원지혜 성가곡집 부제:예수의 뒷모습)은 총 10곡으로 구성되었고, 창작 성가곡이 7곡, 찬송가 편곡이 3곡으로 구성되었다. 원지혜 작곡가는 이번 성가곡집에서 클래식과 교회음악을 접목시킨 '창작곡'에 비중을 두어, 교회 찬양대(성가대)뿐만이 아니라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대중들에게도 신선하고 음악적 감동을 주는 성가합창곡을 선사했다.

특히 작품 중 '예수의 뒷모습' '주기도문' '그리스도의 나' '하나님만 바라라'라는 작품은 종교음악의 본고장인 이태리에서 작곡을 공부하며 훈련된 탄탄한 음악적 기본기에 고전적인 기법으로 화음을 진행하여, 음악적 깊이와 무게감을 더하였으며, 더욱 작품성과 완성도 높은 성가곡을 탄생시켰다. '나를 살리소서' '주님의 평안이 내게로' '주의 사랑 전하리'는 작사가의 신앙적 고백을 선율적으로 섬세하게 표현한, 듣고 부르기에 편안한 곡이다. 찬송가 편곡 3곡은 원지혜 작곡가만의 음악적 감성으로 새롭게 해석되어 재탄생했다.



추천의 글 중

오랜 기간 자신의 재능을 하나님께 드리면서 훈련된 저자가 만들고 선정한 곡들은 신앙적인 면에서나, 음악적인 면에서나 믿고 사용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성가곡집에 수록된 곡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곡들 입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할 찬양을 원하며, 찬양을 통하여 영적 성장을 경험하길 원하는 분들에게 이 『원지혜의 성가곡집』을 추천합니다.
한규삼 목사 (충현교회 담임목사)

작곡가 원지혜가 만들어 낸 성가합창곡들은, 전공자들의 그 어떤 목마름에 신선한 생수 같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특히 “예수의 뒷 모습”이라는 찬양을 들으면서 받은 은혜가 특별하다. 피아노를 먼저 전공하고 종교음악의 본고장 이태리에서 작곡을 공부하며 탄탄하게 훈련된 음악의 기본기가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화음진행에 있어서 고전적인 무게감이 음악의 진지함을 만들고, 전체적인 구조의 짜임새가 완성도 있는 찬양을 만들었다. 당연히 성경을 기반으로 한 가사는, 노래 이전에 보석 같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렸다. 보통 일반적인 찬양곡들은 가사의 선택에 있어 쏠림현상 때문에 비슷한 분위기들이 많아 아쉬움이 있었는데, 작곡가 원지혜의 찬양곡들은 이 점에 있어서 특별하게 다가왔다.
이용주 (작곡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