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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0 → 22,500원
(10.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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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공관복음서 중 현장 묘사가
가장 구체적이고 생생히 기록된 책!
성경, 역사, 신학, 문화, 그리고 변증학의 모든 영역을 넘나드는
양형주 목사의 탁월한 해석과 적용이 돋보이는 쉬운 해설서!
“양형주 목사의 강해설교는 쉽지만 결코 어려운 논점들을 피해가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이해가 쉽고 감동적이다. 마치 한국인 톰 라이트가 쓴
강해집을 읽는 느낌이다.” 이동원(지구촌교회 원로목사)
강해와 해설이 어우러져 쉽게 전개되는 본서는 마가복음의 본래 의미를 추적하여 마가복음이 오늘날의 독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해주는지를 탐색한 아주 쉬운 해설서다. 마가복음은 공관복음서 중 가장 짧은 복음서다. 총 16장으로 마태복음 28장, 누가복음 24장과 비교하여 확실히 적은 분량이다. 분량은 적지만 그렇다고 예수 그리스도의 행적을 적은 내용까지 간단한 것은 아니다. 마가복음에 나오는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 이야기는 마태복음, 누가복음과 비교해 보면 예수님의 사역현장 묘사가 가장 구체적이고 생생하며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마가복음은 크게 둘로 나눈다. 먼저는 서론에 이어지는 갈릴리에서의 사역이 전반부를 이룬다. 둘째는 베드로의 신앙고백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수난의 길과 십자가 사역이다. 서론(막 1:1-15)은 예수의 공생애를 위한 간략한 준비과정을 설명한다. 세례 요한의 등장과 예수의 세례, 그리고 광야에서의 시험 이야기가 간략하게 등장한다. 이후 세례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는 하나님 나라를 새롭게 선포한다. 나머지 전반부(막 1:15-8:21)는 갈릴리와 주변 이방 지역의 외부 사역을 다룬다. 주목할 점은 예수의 초기 갈릴리 사역은 주로 반(反) 성전사역이었다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성전에서 가능한 사역들을 자신의 사역으로 대체하셨다. 성전이 아닌 예수가 죄 사하는 권세를 갖고 있고, 정결법이 금하는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며 어울리셨고, 자신이 참된 안식일의 주인이며, 안식일에 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을 자유롭게 하셨다. 이러한 예수의 사역은 갈릴리에 국한되지 않고 주변의 거라사, 두로, 시돈과 같은 이방 지역으로도 확장된다.
후반부에 이르러 예수의 왕성한 사역은 베드로의 신앙고백(막 8:29) 이후 십자가를 향해 나아간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반복적으로 자신의 수난을 예고하며 예루살렘으로 나아간다. 예루살렘에 들어가신 예수는 성전으로 들어가셔서 반(反) 성전사역을 감행하신다. 성전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쫓으며, 이곳이 이미 강도의 소굴이 되었음을 선언한다. 더 나아가 성전의 처참한 멸망을 예고한다(막 13장). 그리고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에 올라 못 박힌다. 놀라운 것은 예수의 죽음과 동시에 성전의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었다는 사실이다(막 15:38). 이는 예루살렘 성전이 사실상 무너졌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다. 그리고 이 죽음과 함께 마가복음 1장 1절에서 선언했던 ‘하나님의 아들’ 됨의 비밀이 이방 백부장의 입술을 통해 고백된다(막 15:39). 그리고 사흘 후 예수께서는 부활하시고 부활의 증인들이 세워진다.
이처럼 마가복음이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쓰일 수 있었던 것은 마가가 베드로를 통해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또한 사도 바울로부터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에 대해 배웠기 때문이다. 마가는 위대한 두 사도의 증언을 바탕으로 성령의 영감을 받아 마가복음을 기록했다. 이러한 사도적 유산으로 인해 마가복음은 그 어떤 복음서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행적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그의 하나님의 아들 됨의 비밀, 곧 메시아 비밀을 치밀하게 전개하고 있다. 마가복음의 시작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시작이라”는 진술로 시작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이렇게 쓰인 마가복음은 우리에게 예수님의 사역을 아주 생생하게 들려주며, 예수님의 사역현장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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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0 → 3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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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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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와 제자들의 삶이 동시대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가장 정확하게 해설해 주는 주석! 마가복음은 제자 공동체에게 주어진, 또한 그들을 위해 기록된 책이다. 이 책도 마찬가지다. 상상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으로서 새로운 인간의 삶을 꿈꾸며 구현하기를 애쓰는 나라 안팎의 형제자매와 함께 생활하고 연합하며 활동하는 실제적 삶을 통해 우러나온 실천적 사색이다.
이 책은 1988년에 출간된 이래 우리 시대 성서 비평의 기념비적 저작이라는 평을 받아왔다. 저자는 여러 학문을 통합하는 ‘사회-문학적 방법’을 통해 문학적 비평, 사회역사적 주해, 정치적 해석학 등을 골고루 사용하며 ‘급진적제자도 강령’으로서의 마가복음을 탐구하고 있다. 또한, 시간이 지나 17판이나 개정되면서 더욱 단단해졌다. 저자가 이 기념비적 책을 저술하면서 학문을 계속하지 않고 최종적으로 내린 결정이 ‘어떻게 하면 해석학적 영역에 충실할 것인가’였다. 그는 신앙과 정의의 공동체에 대한 그리고 그들을 위한 글을 쓴 저자로서 더욱 강력한 전문적 자격을 갖추거나 “다음 책”을 쓰기보다 제자도를 통해 성경의 급진주의 내러티브를 실천하며 사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마가의 예수 이야기를 당시의 생생한 시대와 함께 읽고 신학교와 성소와 거리에서 예수를 따르며 하나님의 꿈을 꾸고 있다.
체드 마이어스의 혁명적 마가복음 읽기가 보여주는 예수의 메시지 및 사역의 정치적 깊이와 넓이는 상상을 초월한다. 마이어스의 해석은 마가가 분명한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있었으며, 예수께서 전하신 복음이 실제적이고 현실적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마가복음에 대한 참된 이해는 우리에게 자신의 신앙을 새롭게 가다듬게 하고 부족한 믿음을 돌아보게 한다.(막 9:24) 끝으로, 이 책은 세상의 지배구조를 뒤엎을 것을 약속하는 마가의 복음을 들려주고, 독자가 그것을 “듣는 귀”를 가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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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0 → 20,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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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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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공관복음서 중 현장 묘사가
가장 구체적이고 생생히 기록된 책!
성경, 역사, 신학, 문화, 그리고 변증학의 모든 영역을 넘나드는
양형주 목사의 탁월한 해석과 적용이 돋보이는 쉬운 해설서!
“양형주 목사의 강해설교는 쉽지만 결코 어려운 논점들을 피해가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이해가 쉽고 감동적이다. 마치 한국인 톰 라이트가 쓴
강해집을 읽는 느낌이다.” 이동원(지구촌교회 원로목사)
강해와 해설이 어우러져 쉽게 전개되는 본서는 마가복음의 본래 의미를 추적하여 마가복음이 오늘날의 독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해주는지를 탐색한 아주 쉬운 해설서다. 마가복음은 공관복음서 중 가장 짧은 복음서다. 총 16장으로 마태복음 28장, 누가복음 24장과 비교하여 확실히 적은 분량이다. 분량은 적지만 그렇다고 예수 그리스도의 행적을 적은 내용까지 간단한 것은 아니다. 마가복음에 나오는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 이야기는 마태복음, 누가복음과 비교해 보면 예수님의 사역현장 묘사가 가장 구체적이고 생생하며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마가복음은 크게 둘로 나눈다. 먼저는 서론에 이어지는 갈릴리에서의 사역이 전반부를 이룬다. 둘째는 베드로의 신앙고백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수난의 길과 십자가 사역이다. 서론(막 1:1-15)은 예수의 공생애를 위한 간략한 준비과정을 설명한다. 세례 요한의 등장과 예수의 세례, 그리고 광야에서의 시험 이야기가 간략하게 등장한다. 이후 세례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는 하나님 나라를 새롭게 선포한다. 나머지 전반부(막 1:15-8:21)는 갈릴리와 주변 이방 지역의 외부 사역을 다룬다. 주목할 점은 예수의 초기 갈릴리 사역은 주로 반(反) 성전사역이었다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성전에서 가능한 사역들을 자신의 사역으로 대체하셨다. 성전이 아닌 예수가 죄 사하는 권세를 갖고 있고, 정결법이 금하는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며 어울리셨고, 자신이 참된 안식일의 주인이며, 안식일에 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을 자유롭게 하셨다. 이러한 예수의 사역은 갈릴리에 국한되지 않고 주변의 거라사, 두로, 시돈과 같은 이방 지역으로도 확장된다.
후반부에 이르러 예수의 왕성한 사역은 베드로의 신앙고백(막 8:29) 이후 십자가를 향해 나아간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반복적으로 자신의 수난을 예고하며 예루살렘으로 나아간다. 예루살렘에 들어가신 예수는 성전으로 들어가셔서 반(反) 성전사역을 감행하신다. 성전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쫓으며, 이곳이 이미 강도의 소굴이 되었음을 선언한다. 더 나아가 성전의 처참한 멸망을 예고한다(막 13장). 그리고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에 올라 못 박힌다. 놀라운 것은 예수의 죽음과 동시에 성전의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었다는 사실이다(막 15:38). 이는 예루살렘 성전이 사실상 무너졌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다. 그리고 이 죽음과 함께 마가복음 1장 1절에서 선언했던 ‘하나님의 아들’ 됨의 비밀이 이방 백부장의 입술을 통해 고백된다(막 15:39). 그리고 사흘 후 예수께서는 부활하시고 부활의 증인들이 세워진다.
이처럼 마가복음이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쓰일 수 있었던 것은 마가가 베드로를 통해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또한 사도 바울로부터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에 대해 배웠기 때문이다. 마가는 위대한 두 사도의 증언을 바탕으로 성령의 영감을 받아 마가복음을 기록했다. 이러한 사도적 유산으로 인해 마가복음은 그 어떤 복음서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행적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그의 하나님의 아들 됨의 비밀, 곧 메시아 비밀을 치밀하게 전개하고 있다. 마가복음의 시작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시작이라”는 진술로 시작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이렇게 쓰인 마가복음은 우리에게 예수님의 사역을 아주 생생하게 들려주며, 예수님의 사역현장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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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0 →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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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초판, 1999년 개정판, 2012년 개정3판이 나오는 동안 『이야기 마가복음Mark as Story』은 마가복음을 아주 매력적이고 강력한 이야기로 만드는 수사학적이고 서사적인 기술을 독자에게 소개해 왔다. 지난 40년간 여전히 많은 학자와 독자들이 이 책을 찾아 읽으며 참고 자료로 삼고 있다는 사실은, 이 책의 연구 방향과 서술 방식이 여전히 시의적절하고 유의미함을 방증한다. 특히 개정3판에서 저자들은 그들의 마가복음 연구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렸다. 마가복음을 서사(narrative)로서 명확하고 철저하게 분석하는 한편, 이제 그들의 마가복음 연구를 구술성(orality)의 맥락 안에 놓는다. 즉 마가복음이 원래는 구술 문화 안에서 구술 실연을 위해 기록된 서사였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기초로 삼은 후에, 이 책은 마가복음의 장르, 화자의 역할, 배경, 플롯, 등장인물(예수, 권력자, 제자들, 주변 인물들), 그리고 이상적 청중을 설명하고, “읽기의 윤리”까지 고찰한다.
구술성의 맥락 외에도, 이 책은 마가 이야기가 가진 우주적 차원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마가의 서사 세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로마 제국이라는 배경도 주의 깊게 살핀다. 개정3판에는 이러한 새로운 연구 내용을 설명하는 서문, 이 책이 신약 문헌의 서사 비평 발전에 기여했음을 설명하는 마크 앨런 파월의 후기, 마가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연습 문제, 그리고 선별된 참고 문헌도 추가했다.
이 책은 마가복음을 처음 대하는 독자에게 알맞은 자료다. 오랫동안 마가복음을 읽어 온 독자들도 이 책을 통해서 마가복음 서사 기법의 효용성, 로마 제국의 지배와 유대-로마 전쟁의 후유증 속에서 기록되고 구술로 실연된 마가복음만의 특성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1982년 초판 이후 40년간 여전히 재출간되고 있는, 마가복음 서사 비평 입문서
『이야기 마가복음』 개정3판에 추가된 연구 내용『이야기 마가복음Mark as Story』 제2판 이후, 저자들이 마가복음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주목할 만한 진보가 세 부분에서 있었고, 이를 제3판에서 자세히 다룬다.
첫째는 마가복음이 구술/청취 저작물(oral/aural composition)이라는 점이다. 마가의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그 이야기를 외워서 하고, 한 번 할 때 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했을 것이며, 집이나 시장 거리에서 했을 것이다. 현대 영어로 마가복음을 낭독하려면 두 시간 정도 걸린다. 이 분량은 그 옛날 이야기꾼이 보통 암기하던 길이였고 당시 청중도 충분히 수용할 수 있을 정도였다. 예수의 추종자들은 다양한 이야기 기술을 사용해서 사람들에게 예수 이야기를 전하고, 하나님의 통치가 임했음을 선포하며, 그래서 모든 박해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예수를 따르라고 도전했을 것이다. 이 책은 마가복음의 구술성 및 실연과 관련해서, 화자의 기능, 이야기해 주기 기법, 이상적인 청중 개념 등을 논한다.
둘째는 마가의 이야기를 우주적 차원에서 보는 것의 중요성이다. 제3판에서는 하나님의 통치가 모든 창조물을 아우르는 우주적 영역을 향해 나아감을 묘사하는 마가의 방식에 더욱 주목한다. 하나님과 사탄 사이에 벌어지는 우주적인 갈등은 마가복음에 나오는 모든 갈등의 기초가 된다. 예수와 자연, 예수와 유대·로마의 권력자들, 예수와 제자들, 그리고 예수에게 치유받고자 하는 사람들과 예수 사이에서 갈등이 전개되고 해결되는 과정은, 하나님의 방식대로 살 것인지 아니면 인간의 방식대로 살 것인지를 갈등하는 청중에게 도전이 된다.
셋째는 마가의 서사를 이해하는 데 로마 제국이라는 배경이 중요한 열쇠가 된다는 점이다. 마가의 초기 청중에게, 로마 제국의 파괴적인 힘은 그들의 기억에 깊이 새겨져 있었을 것이다. 마가의 이야기는 서기 66-70년에 벌어졌던 로마-유대 전쟁의 상흔 속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이 전쟁은 이스라엘의 반란 세력에 대응해서 로마 군대가 이스라엘을 파괴하고, 예루살렘 도성과 성전을 폐허로 만들고, 그 도성의 백성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고 노예로 끌고 갔던 전쟁이다. 하나님의 통치는 로마의 통치와 다르다. 마가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통치는 새로운 사회질서, 즉 다른 사람들을 지배하는 대신에 서로 섬기고, 폭력에 의존하는 대신에 도리어 박해를 견디고, 처형을 당하더라도 다른 이들을 위해 자신을 내주는 것을 의미한다. 마가의 비전은 예수와 그의 추종자들을 통해 이 세상에 개입하시는 하나님의 임하심이고, 이 비전은 로마 제국의 압제라는 배경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질병, 자연의 위력, 권력의 억압, 혐오와 차별로 뒤틀린 세상을 회복하려는 하나님 나라의 비전마가복음의 세계에서 이 창조 세계는 뒤틀려 있다. 인간들은 귀신에 사로잡혔고, 질병에 눌려 고통당하며, 풍랑에 압도되어 겁에 질려 있다. 무엇보다도 인간들은 다른 인간들에게 억압받고 있다. 경계선은 본래 거룩함을 지키기 위한 것이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을 가장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회적 약자를 배제하는 장벽이 되고 말았다. 이 세상은 하나님을 섬긴다는 명분으로 종종 저질러지는 악으로 가득한, 절망적인, “믿음 없는 세대”다. 지금의 세상은 마가복음의 세계에 비해 얼마나 나아졌는가?
자신의 옛 생활방식을 종결하고, 지금 이곳에서 하나님의 세계를 시작하라마가복음 전체는 도덕적인 이원론을 반영한다. 긍정적인 방식은 “하나님의 방식”에 따라 사는 것이다. 이것은 믿음과 용기를 갖는 것이고, 복음을 위해서라면 어떤 박해도 견디는 것이며,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삶에서 가장 작은 자가 되어 섬기는 것이고, 사람들 위에 군림하지 않는 것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부정적인 방식은 “인간의 방식”에 따라 파괴적인 삶을 사는 것이다. 이것은 믿음 없이 도리어 두려움에 가득 차 있는 것이며,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살겠다고 하는 것이고, 세상에서 위대한 자가 되며 권력을 이용해서 사람들 위에 군림하는 것이다. 마가복음의 등장인물들은 이 두 가지 방식 가운데 한 가지 성향을 꾸준히 나타낸다. 예수와 (대부분의) 주변 인물들은 “하나님의 방식”을 따르고, 권력자들은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사람의 방식”대로 행한다. 제자들은 이 두 가지 방식 사이를 오간다.
마가는 수사적 기교를 사용하여 청중이 예수를 따르는 사람이 되게 하려 한다. 마가 서사의 수사법은 전반적으로 설득력이 있는데, 1세기 청중은 이 이야기가 실제 사건에 근거하고 있고 그들의 실제 세상과 연관되어 있다고 이해했기 때문이다. 마가 서사의 힘은 바로 하나님의 다스리심이 실제로 도래했고, 기름 부음을 받은 메시아가 오셔서 죽임을 당하고 부활하셨으며, 하나님의 다스리심이 이제 곧 완성될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지금도 사람들을 부르셔서 예수를 따르게 하시며 복음을 선포하게 하신다는 확신에 근거해 있다.
“자신의 안위와 지위와 권력에 집착하며 인간의 방식대로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믿음과 용기를 가지고 복음을 위해 핍박을 견디며 가장 작은 자가 되어 섬기는 하나님의 방식대로 살아갈 것인가?”라고 1세기 청중에게 던진 마가의 질문이 어떻게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지, 이를 위해 마가는 어떤 서사 기법을 어떤 효율적인 방식으로 사용했는지 이 책은 흥미진진하게 해설해 나간다.
[이 책의 특징]- 마가복음이 원래는 구술 문화 안에서 구술 실연을 위해 기록된 서사임을 이해하게 한다.
- 서사 비평 방법을 사용해서, 마가복음 서사가 지향하는 목적을 위해 화자, 배경, 플롯, 등장인물 묘사, 수사법 등이 어떻게 일관성 있게 사용되었는지를 분석한다.
- 로마 제국의 압제, 유대 전쟁이라는 맥락에서 마가복음 서사가 갖는 의미를 살핀다.
- 이 복음서가 로마-유대 전쟁 직후 팔레스타인에 거주하던 청중의 모임에서 선포되는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상상한 사례 연구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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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다가오지만 은혜롭고 강력한 메시지, LET'S Go 마가복음!!이 책은 어려운 내용을 너무나 쉽게 설명하는 재주가 있는 글쟁이 강학종 목사의 마가복음 강해서이다. 이 책을 통하여 내 삶을 순종으로 채우는 복음의 능력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예수님이 승천하셨을 때 제자들은 예수님이 금방 오실 줄 알았다. “마라나타”라는 인사를 주고받으며 늘 예수님을 기다렸다. 그런데 안 오셨다. 예수님은 안 오시고 예수님의 생애를 아는 제자들은 한 사람씩 죽어 갔다. 급기야 예수님의 생애를 기록할 필요를 느끼게 되었고 그렇게 해서 가장 먼저 기록된 복음서가 마가복음이다.
주후 64년에 로마 대화제가 있었다. 네로 황제가 자기한테 쏟아지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서 기독교인들을 희생양으로 삼았고, 결국 대대적인 핍박이 시작되었다. 마가복음은 사회 분위기가 그렇게 흉흉할 즈음에 기록된 책이다. 신앙을 지키느냐 마느냐에 목숨이 오가는 것이 실제 상황이었다. 그때 그들이 마가복음을 어떤 마음으로 읽었을까? 그리고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읽고 있을까? 그들과 우리 마음에 차이가 있다면 그때는 목숨을 걸고 예수를 믿어야 했지만 지금은 건성으로 믿어도 상관없기 때문일까? 마가복음을 대하는 우리의 마음이 마가복음 원래 독자의 마음과 같아야 한다.
이 책을 통하여 마가복음 원래 독자들에게 역사하셨던 성령께서 오늘의 독자들에게
그때와 동일한 능력, 동일한 사랑으로 역사하심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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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설교, 한 권으로 끝내기깊이 있는 본문 연구와 적용, 설교 개요를 한꺼번에!
마가복음 강해 설교를 위한 실용적인 안내서
예수님을 따라가는 제자는 어떤 길을 걸어야 하는가?
청중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우는 25주 마가복음 설교!한국 교회 목회자는 바쁘다. 한 조사에 따르면, 부목사는 하루 평균 거의 10시간, 일주일 평균 6일을 일한다고 한다(목회데이터연구소, 넘버즈 156호). 교구 사역, 부서 사역, 심방 등의 일을 감당하며 수요 예배, 금요 예배, 새벽 예배 설교까지 준비하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설교자를 위한 신학적 주석 『마가복음』은 시간에 쫓기는 설교자들이 마가복음에 담긴 진리로 삶을 변화시키는 설교를 하도록 도와주는 설교 맞춤형 주석이다.
아브라함 쿠루빌라는 마가복음을 25개의 본문으로 나누어 각 본문마다 신학적 주제를 선명하게 제시하고, 설교 본문이 청중의 삶에 적용되는 것을 목표로 마가복음을 해석한다. 설교자는 각각의 본문에 담긴 신학적 석의를 활용하여 25주 동안 마가복음을 순차적으로 설교하면서 ‘제자도’라는 마가복음의 주제를 점진적으로 드러내고, 적합한 적용점까지 찾을 수 있다. 이를 위해 25개 본문마다 설교를 위한 조언과 두 가지 설교 개요를 제시한다. 또한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참고 자료를 사용하여 본문을 더 깊이 연구하고 묵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만의 독특한 접근 방식은 적용에 중점을 두고 마가복음을 가르치려는 모든 설교자에게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