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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부가 넘게 판매된 《강아지 똥》, 《몽실언니》의 작가 권정생,
일평생 자발적인 가난을 추구하며 삶으로 쓴 그의 하나님 나라 이야기!“

“이 책은 항상 약자와 함께하셨던 예수님을 닮은 권정생의 삶을 소개하며
기독교인에게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

“그의 대표작인 『강아지 똥』처럼 그는 천대받고 괄시받는 삶을 살았다.
하지만 그의 동화는 민들레꽃처럼 영원히 피는 한국동화의 꽃이 되었다.”

“2021년 5월 17일, 권정생 선생 소천 14주기를 맞아,
그가 작품과 삶으로 추구했던 하나님 나라를 소개하는 책이 출간 되었다.”



[출판사 책 소개]
베스트 셀러 《강아지 똥》, 《몽실언니》로 널리 알려진 작가 권정생 선생. 화려할 것 같던 그의 삶은, 평생 섬기던 교회 뒤편 언덕에 지은 작고 허름한 집에서 생을 마감하기까지 철저한 가난과 비움으로 점철되어 있었다. 그가 남긴 수십억 원의 인세는 모두 그의 유언을 따라 남북한과 분쟁지역 어린이를 돕는데 사용되고 있다. 항상 약자들과 함께하셨던 예수님을 닮아 그의 삶과 그의 작품은 언제나 약하고 낮은 자들을 향해 있었다. 이 책을 통해 ‘작가 권정생’과 ‘인간 권정생’ 그리고 ‘신자 권정생’이 작품과 삶에서 추구한 하나님 나라를 만나볼 수 있다.




[저자서문]
나의 20대 시절 독특한 제목을 가진 동화책 한 권을 발견하게 되었다. 『강아지 똥』,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참 특이한 발상이다. 똥을 소재로 동화를 쓰다니, 아름다운 꽃도 아니고 강아지처럼 귀여운 동물도 아닌 똥이 동화책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다니….’ 책을 읽으면서 강아지 똥이 민들레를 껴안고 빗물에 녹아내리는 모습을 그린 삽화를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 나에게 깊은 감동을 준 그 그림은 나의 가슴 깊은 곳에 보물처럼 자리 잡았고, 그로부터 긴 시간이 흘렀다.
40대에 들어선 어느 날 도서관에서 책 한 권을 발견하였다. 『오물덩이처럼 딩굴면서』였다. 그 책은 오래전 나의 가슴에 깊은 감동을 준 『강아지 똥』의 저자 〈권정생의 글 모음집〉이었다. 권정생이 자신의 동화에 예쁜 꽃이나 귀여운 강아지를 등장시키지 않고 강아지 똥을 등장시킨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자신의 삶을 ‘오물덩이를 뒹군 삶’이라고 일컬을 만큼 처절한 삶을 사는 가운데, 그는 약하고 아름답지 못한 것에서 도리어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되었으리라 생각되었다.
참으로 그랬다. 그의 작품은 대부분 약한 것, 아름답지 못한 것, 한마디로 불쌍한 존재들을 소재로 삼은 것이었다. 그의 작품들 가운데 어떤 작품들은 처절하다 할 만큼 슬프다. 그의 작품들을 읽는 것은 편치 않았다. 처절했던 그의 삶을 나의 삶에 투영하지 않을 수 없기에 더욱 힘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작품들을 틈틈이 읽었다. 많은 작품을 읽었지만 차마 그에 대한 글을 쓸 수는 없었다. 나의 전공에 관한 학위논문을 쓰기 때문에 바쁘기도 하였지만, 더 큰 이유는 그의 슬픈 작품들을 주제로 글을 쓸 만큼 마음이 강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짧지 않은 시간이 지나 학위를 마친 후 그의 작품들을 다시 읽었다. 예전에는 발견하지 못한 이런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나의 동화는 슬프다. 그러나 절망적인 것은 없다.’ 참으로 그랬다. 그의 작품들은 대부분 슬펐지만, 절망적인 것은 없었다. 슬픔 속에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함’을 발견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그의 작품을 읽는 가운데 그의 작품에 담긴 하나님의 슬픔을 느낄 수 있었다. 그의 작품에 담긴 하나님의 따뜻한 위로를 발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내가 이렇게 애타게 기다리는데도 사람들은 기를 써 가면서 남을 해치고 있구나.
하나님은 쓸데없는 물건은 하나도 만들지 않으셨어. 너도 꼭 무엇엔가 귀하게 쓰일 거야.
마음을 단단히 먹고 권정생에 대한 글, 권정생의 작품들에 대한 글을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글을 쓰는 가운데 쉽지 않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향한 그의 위로를 들을 수 있었다. 한국교회를 향한,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그의 애정 어린 질책을 느낄 수 있었다. 비인간화되어 가는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그의 탄식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다. 쉽지 않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하다. 신앙의 순수성을 잃어가는 한국교회에게, 그리스도인들에게, 비인간화되어 가는 우리 사회에는 누군가의 애정 어린 질책이 필요하다.
누구보다 처절한 삶을 살았기에 그는 하나님의 부재를 말할 수 있었지만, 오히려 더욱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 위해 몸부림쳤다. 신앙의 순수성을 잃어가는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을 보며 탈기독교를 선언할 수도 있었지만, 충실한 그리스도인으로 자리를 지키며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애정 어린 질책을 아끼지 않았다. 비인간화되어 가는 우리 사회를 보며 자신도 그 사회의 한 사람임을 절감하며 가슴을 쳤다. 가족을 이루지 못해 자녀를 둘 수 없었지만, 세상 모든 어린이를 자녀처럼 생각하고 북한과 분쟁지역 어린이들이 굶지 않기를 바라며 가진바 모든 것을 베풀었다.
사람들은 권정생을 일컬어 ‘작은 사람’이라고 하기도 하고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하기도 한다. ‘예수가 따로 없는 사람’이라고 칭송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그는 인간다운 인간이 되기 위해 몸부림쳤다. 권정생은 비록 작은(소박한) 사람이었지만, 참으로 아름다운 삶을 살았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권정생으로부터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고 삶의 지침이 되는 따뜻한 질책을 받을 수 있으리라고 본다. 하나님께서 그의 삶을 인도하셨고 그의 작품에 하나님의 음성을 담으셨다고 보기 때문이다. 비록 구약시대에 선지자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도록 하신 것 같은 직접적인 영감은 아닐지라도 권정생의 작품들 안에 우리에게 들려주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담으셨다고 보는 것이다. 우리가 권정생의 글들을 통해 그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작은 사람 권정생, 아름다운 사람 권정생의 음성에 말이다.
이 책에서 나는 권정생의 산문, 동화, 소설, 그리고 동시 등 그의 문학 전반에 나타난 그의 사상을 천착하고 그를 통해 오늘날 한국 사회, 한국교회, 그리고 각 개인이 들어야 할 권정생의 음성을 재구성하였다. 권정생의 산문에 언급된 그의 어록 몇 가지와 성경 본문은 몇몇 단락에 반복하여 언급하였음을 먼저 밝혀 둔다.
“1964년 출간 이후, 누적 판매 부수 4,3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시대를 초월한 초대형 베스트 셀러, 소설 《빙점》 첫 해설서!“

“미우라 아야코 문학관 전문 연구위원의 첫 평론집!”

“소설 《빙점》과 작가 미우라 아야코를 이해하는 최고의 안내서!”



미우라 아야코의 소설 《빙점》은 1964년에 출간된 이후 4,300만 부 이상 판매된, 시대를 초월한 초대형 베스트 셀러입니다. 《빙점》은 시대와 계층을 넘어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강력한 힘을 가진 작품입니다. 사랑과 유혹, 배신과 복수, 희생과 용서를 통해 인간의 연약성과 원죄를 말하고 있습니다. 본서 《빙점 해동》은 ‘미우라 아야코 문학관’ 전문 연구위원이 쓴 소설 《빙점》의 첫 평론집입니다. 《빙점 해동》은 소설 《빙점》의 줄거리와 요소에 담긴 의미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우라 아야코가 남긴 기록과 그녀의 삶을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빙점 해동》은 마치 《빙점》의 전과(全科)와 같아서, 문학으로서의 《빙점》과 작가이자 한 사람의 크리스천으로서의 미우라 아야코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는 흥미롭고 새로운 길로 독자들을 초대하고 있습니다. 《빙점》과 미우라 아야코를 이해하는 훌륭한 안내서가 출간되었습니다.


[한국어판 서문]

미우라 아야코(결혼 전까지 홋타 아야코)는 1922년 홋카이도(北海道) 아사히카와(旭川)시에서 태어나 1939년 봄, 중학교 졸업과 동시에 만 16세로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습니다. 이미 중일 전쟁이 시작되었고 2년 후에는 태평양 전쟁이 시작되려는 시대였습니다. 16세였던 홋타 아야코는 그 당시 대부분의 모든 일본인과 같은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녀는 아무런 의심도 없이 어린 학생들에게 이 전쟁은 성전(聖)이라고 가르쳤고, “여러분들은 나라와 천황 폐하를 위해 전쟁에 나가 목숨을 바쳐야 해요. 그것이 일본인으로서 가장 훌륭한 것이에요.”라고 가르쳤던 군국 교사였습니다.
그러나 1945년 8월, 일본이 무조건 항복하고 패전합니다. 그래서 GHQ (General Head Quarters, 연합국 최고 사령관 총사령부)가 일본을 지배하고 문부성(한국의 교육부에 해당-역자 주)의 지령에 따라 교과서의 군국주의적인 문장 모두를 학생들의 손으로, 먹물로 지워 말소시켜야만 했습니다. 홋타 아야코는 자기가 가르쳤던 것이 보편적인 진실이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대가 변하면 모두 부정되고 마는 것을 위해 목숨을 걸도록 가르쳤던 자신을 되돌아보았을 때, 사실은 나라가 전쟁을 계속하기 위해서 아이들을 도구로 만들려고 했던 그것을 교육시키는 일에, 말하자면 자신이 ‘앞잡이’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믿을 수 없는 허무감과 죄책감으로 교사를 계속할 수 없었고, 결국 당시 죽음의 병이라고 하는 결핵에 이어 척추 카리에스(결핵성 척추염, pinal caries)에 걸려 13년간 투병 생활을 합니다. 그 도중에 어릴 적 동네 선배이고 크리스천이었던 마에카와 다다시(前川正)의 목숨 건 사랑에 이끌려 신앙을 갖게 되었습니다. 마에카와가 병으로 세상을 떠난 후에 나타난 미우라 미쓰요(三浦光世)에게 힘을 얻고, 1959년 만 37세에 완치된 후 미우라 미쓰요와 결혼하여 미우라 아야코가 되었습니다. 5년 후인 1964년 소설 《빙점》으로 작가 데뷔 이후 1999년 소천할 때까지 35년간에 걸쳐 계속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기독교 전도 문학 작품을 썼습니다.
1980년대 전반에 쓴 《파란 가시》에서는, 한국에 매춘 여행을 가는 일본의 대기업 투어에 대해서, ‘또다시 이웃 나라를 유린해 가는가?’라며 전쟁 시대와 똑같은 행태를 비판하고, 6.25 전쟁의 근저에는 일본의 점령이 근본 원흉으로 존재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등장인물을 통해 전쟁 중에 일본이 했던 일들에 관한 역사를 배우게 합니다.
미우라 아야코는 생전, “한국이나 중국에 가게 된다면, 저는 그 나라를 발바닥으로 밟고 걸어갈 수가 없습니다. 무릎을 꿇고 얼굴을 땅에 대고 기어갈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미우라의 집을 방문하는 한국과 중국에서 온 방문객들에게 먼저 머리를 땅에 대고 엎드려, “이전에 당신 나라에 대해 일본이 했던 침략과 폭력의 죄를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용서를 빌고 난 후에야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야스쿠니 신사 문제나 역사 교과서 문제 등의 시사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발언하고, 전쟁에는 절대 반대의 입장을 선명하게 표현하였으며, 비밀보호법의 전신인 ‘스파이방지법’이 나왔을 때도 확실하게 반대 의견을 표했습니다. 또한 유언이라고도 할 수 있는 마지막 소설 《총구》에서는 전쟁 시대를 묘사하며 치안유지법의 폭력성과 전쟁 쪽으로 쏠려 가는 일본의 문제를 날카롭게 추궁합니다. 한국인 청년 ‘김준명’을 주인공의 한 사람으로 등장시켜 작품 속에서 민족과 나라의 적의(敵意-총구)를 이기고 평화를 만드는 ‘위대한 참인간’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이 항일 의용군 대장 김준명과 주인공인 일본인 기타모리 류타(北森太)의 누나 미치요(美千代)의 연애, 또 김준명에게 구출되어 일본에 무사히 귀국하는 류타가 한반도와 일본 사이의 해협을 지날 때 선상에서 맞는 아침의 아름다운 정경에는, 동아시아의 평화에 대한 미우라 아야코의 마지막 기도가 담겨 있습니다. 연극으로도 만들어진 《총구》는 한국에서도 상연되었습니다. 이때 남편 미우라 미쓰요는 이미 소천한 아내를 대신하여 극단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총구》라는 소설 때문에 우익 세력으로부터 위협도 받았지만 미우라 부부는 굴하지 않았습니다. 미우라 아야코는 이미 자신과 일본의 전쟁에 대한 책임을 참회하며 평화를 위해 계속 집필해 온 작가였습니다.
이번에 저의 졸저 《빙점 해동》이 한국의 여러분들에게 소개되는 것이 무엇보다도 기쁘고 감사합니다. 이 책을 통해 미우라 아야코의 마음을 많은 분들이 알게 되길 바라고, 미우라 문학이 쓰임을 받아 미우라 아야코가 기도하며 추구했던 진정한 평화와 우정과 하나님 나라가 한국과 일본 사이에 그리고 동아시아에 실현되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번역의 수고를 담당해 준 권요섭 선교사와 출판을 수락해 주신 세움북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1 제1회 세움북스 신춘문예 수상작 모음집!
■기독교 단편소설 6편, 수필 7편 수록 (미수상작 포함)
■기독교 문학 활성화를 위한 세움북스의 아름다운 도전!



[출판사 책 소개]


기독교 문학은 교회의 역사 속에서 신자들의 신앙과 삶을 풍요롭게 하는 좋은 도구였습니다. 한국교회 기독교 문학은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통해 한국교회의 부흥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기독교 문학의 활성화를 위해 세움북스는 2021년 5월에 <제1회 세움북스 신춘문예>를 개최했습니다. 단편소설과 수필 두 부분으로 진행된 첫 해 대회 총 60여 편의 응모작들 중 우수작을 모아 작품집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미약한 발걸음과 결과물이지만 이 책이 한국 기독교 문학의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한 걸음임이길 소망합니다. 우리의 신앙과 삶을 풍요롭게 하는 아름다운 기독교 문학의 시대를 꿈꿔 봅니다.


[수필 총평]

심사 위원 송광택 목사 (출판 평론가,한국교회 독서문화 연구회 대표)

수필은 어느 문학 형식보다 친숙하고 친밀하며 자연스럽게 읽히는 것이 특징이다.소설이나 시 그리고 희곡이 인물이나 이미지 그리고 행동을 통해 그 주제를 간접적으로 제시한다면, 수필은 직접적으로 제시한다.작가가 독자를 앞에 놓고 조곤조곤 이야기하듯 내용을 말해 준다. 또한 수필은 특별한 형식이 없이 자유롭다.이것은 정해진 규범이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그렇다고 해서 구성(짜임새)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형식을 따르지 않음데도 질서가 있고 어그러지지 않은 정갈함을 갖고 있어야 한다.글을 쓰는 방식에 있어서도 서사,묘사,설명,묘사가 모두 쓰일 수 있다.
수필은 제재가 다양하고 광범위하여 인생이나 자연 등 세상의 무엇이나 다 소재가 될 수 있는 문학이다.뿐만 아니라 수필은 개성적이며 자기고백적인 글이다.글쓴이의 심정,개성,취미,지식과 이상,인생관 등이 생생하고적나라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글의 서술은 일인칭의 경험을 토대로 자기 생활을 그려내는 글이다. 더 나아가 수필은 심미적이며 철학적인 글이다.작가의 심미적 안목과 철학적 사색의 깊이가 드러나는 글이기 때문이다.

40여 편의 응모 작품을 살펴보면서, 세 가지 기준으로 평가하였다.첫째,내용의 진솔함과 공감력이다.둘째,구성의 일관성이다.셋째,표현의 우수성이다. 일부 작품은 원고 분량의 기준 등 기본적 요건에 부적합하여 심사에서 제외되었다.심사자는 심사 대상이 된 35편의 작품을 필자의 프로필을 삭제한 상태에서 공정하게 평가하고자 노력했다. 수필은 누구나 쓸 수 있는 비전문적인 글이다.그러나 사물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개성이 드러나는 글이기도 하다.서정적 수필의 경우 감성적,주관적 성격을 지니며 주제보다 사색이 주가 되는 글이다.
응모 원고 중 다수가 개인의 성장 과정에서 경험한 일,신앙의 세계로 입문하게 된 과정,목회자나 사모가 한 사람의 신앙인으로서 겪는 갈등과 고민 그리고 결단 또는 소망을 담고 있다.잔잔한 울림을 주는 글들도 있었고 미소 짓게 하는 일화를 접하기도 했다. ‘수필가’로서의 가능성이 엿보이는 자질을 발견하기도 해서 심사자로서 보람을 느꼈다.
그러나 응모 원고에서 보이는 부족한 점을 몇 가지 언급하고자 한다.첫째,글쓰기의 기본을 갖추지 못한 글들이 있었다.예를 들면 문단(단락)나누기를 하지 않은 글이다.둘째,개인적인 간증을 들려주지만 수필로서의 문학성이 떨어지는 글들도 여럿 있었다.셋째,생각(사고)의 깊이나 공감 형성에서 부족한 글들도 있었다.

수필 심사 결과,대상 없이 우수상 한 작품과 가작 두 작품을 선정하였다.우수상 수상 작품인「서시」는 오랜 기간의 수련을 거치며 글을 쓴 내공이 드러나는 수작이다. ‘신정론’이라는 다소 무거운 신학 용어가 등장하고‘포월자’처럼 각주가 필요한 학술 용어도 사용하지만,일정한 품격을 유지하면서,복음과 섭리 그리고 은혜에 대해 다시 묵상하도록 이끈다.
가작「뭔지,먼지」는 호기심을 일으키는 독특한 제목을 단‘현장 목회자’의 글이다.개척 10년차의 목회자가 코로나19의 상황 가운데‘공사 현장’의 먼지를 마시며,어둠 속 빛을 보는 희망을 이야기한다.
가작「곁 사람」도 개척 5년 차 목회자의 글이다.또한 3년 차 자비량 목회자로서 카페 교회를 섬기는 일상을 소개하면서,그리스도의 향기와 편지가 되고 싶은 소박한 꿈을 전한다.
이번 수필 심사에서 비록 대상을 내지 못해 아쉽지만,좋은 글을 쓸 수 있는 달란트를 가진 분들이 많이 숨어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우수상과 가작에 선발된 작품을 쓰신 분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소설 총평]

심사 위원 박찬호 (소설가)

일반 잡지나 신문 등의 연례행사도 아니고, 한 출판사에서 공모전을 여는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다. 응모자들 자기만의 솜씨로 한자 한자 메워 응모한 작품들을 읽으면서 다소 부족함도 느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 그것은 작품 한편 한편이 꺼지지 않고 살아 있는 한국 기독교 문학의 불씨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응모 원고를 소중하게 다루면서 애정을 가지고 읽어나갔다. 그리고 대상작이 나오기를 애타게 기다렸다. 그러나 다른 신문이나 잡지에서 심사할 때도 느끼는 일이지만, 이야기로서는 무흠한데 그것이 흠인 경우가 있었다. 소설은 ‘이야기’ 이상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문학적 가능성은 확인되나 맞춤법과 문장 구성의 기초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작품은 참으로 곤란했다. 문학이 언어를 매개로 한 예술이라면 맞춤법, 문장 구성, 원고 분량 등 기초부터 하는 것이 첫 번째 순서일 것이다.

20여 편의 응모작 중 일차로 네 편의 작품을 최종심에 올렸다. 「광야의 사람들」은 성경 속에서 바람직한 기독교 공동체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를 소설로 형상화 했다. 많은 연구의 흔적이 작품 곳곳에 나타났지만 특별함이 조금 부족했다. 「목사 ver. 2.0」은 AI 목사와 교회 이야기를 소재로 한 미래 교회 이야기다. 소설로서, 구성은 다소 부족했지만 실험적이고 참신 했다. 미래의 가능성을 보고 이들 두 작품을 대상작 없는 우수작으로 선정한다.

가작으로 선정된 「인간, 영적인 존재」는 아프리카 오지의 한 부족을 통해 인간의 영적 기원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조금만 더 노력하면 새로운 기독교 소설의 영역을 개척할 것이란 생각이 드는 작품이다. 「이야기 요나」는 기독교 소설의 전형을 보여준다. 그러나 새롭지 않은 것이 흠이다.

일단 최종심에 오른 작품은 일정 수준에 올랐다고 해야 하겠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그 껍질을 깨뜨리지 못하는 한계를 스스로 갖고 있다. 각자의 자리에서 더욱더 분발하여 제2회 세움북스 신춘문예에서는 대상작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2022 제2회 세움북스 신춘문예 수상작 모음집
* 기독교 단편소설 4편, 수필 6편 수록(선외가작 포함)
* 그리스도인들의 다채롭고 풍성한 삶의 이야기와 메시지
* 기독교 문학의 활성화를 위한 세움북스의 의미 있는 도전!


기독교 문학은 교회의 역사 속에서 신자들의 신앙과 삶을 풍요롭게 하는 좋은 도구였다. 한국 교회는 기독교 문학과 관련한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교회의 부흥을 이끌기도 했다. 이러한 기독교 문학의 활성화를 위해 세움북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 2022년 7월 <제2회 세움북스 신춘문예>를 개최했고, 총 49편의 응모작 중 우수한 작품들을 모아 작품집을 발간하게 되었다. 작품들을 통해서 오늘날 한국 기독교인들의 관심이 무엇이며, 기독교 문학에 대한 관심이 어떠한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단편의 글들을 한 데 묶어 놓은 책이지만, 그만큼 다채롭고 풍성하며 독창적인 기독교 신앙과 삶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세움북스 신춘문예는 발전하고 있다. 이 책이 한국 기독교 문학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작은 디딤돌이 되어 주기를 소망한다. 우리의 신앙과 삶을 풍요롭게 하는 아름다운 기독교 문학의 시대를 꿈꿔 본다.


[단편소설 총평]

● 심사 위원 박찬호 (소설가)

제2회 세움북스 신춘문예 단편소설 응모 작품을 통해서 기독교 문학에 대한 많은 분의 관심을 읽을 수 있었다. 응모 작품들은 대체로 신앙 체험을 소재로 했거나, 성경의 사건을 구체화했거나, 선교 기록과 같은 내용 들이 많았다. 이러한 작품을 읽으면서 요즘 한국 기독교인의 관심이 무엇인가를 생각할 수 있었다. 그런 가운데서도 인간의 존재론적인 문제를 탐색한 작품들을 여러 편 읽을 수 있었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었다. 또 해를 거듭할수록 소설적 형상화의 수준이 자리를 잡혀 가고 있고, 문장도 안정되고 있어서, 이 세움북스 신춘문예가 한국 기독교 문학의 확산에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세움북스 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 응모작들이 공통적으로 지닌 아쉬움은 세태를 심도 있고 절제된 보편성을 가지고서 반영했다기보다는,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심성이 특별한 동기 부여 없이 이렇듯 황폐한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했다는 데 있다. 개성 있는 인물 창조에 실패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최종 심사에 올라온 20여 편의 소설 중에서도 1차로 여섯 작품을 수상권으로 압축해 보았다. 먼저 중국 선교의 현장을 현실감 있게 그린 나래(KOR) 〈증발(蒸發)〉, 성경의 인물 인간 유다 이야기를 문학적으로 보여 준 〈가시 이야기〉, 예수가 아무 죄가 없다는 걸 알면서도 다수의 민중에 굴복하는 빌라도의 고뇌와 역할을 소설로 형상화 시킨 〈빌라도〉, 알츠하이머병의 문제를 신앙의 눈을 통해 보여 준 〈참 아름다워라〉, 크리스천으로서 직장에서 기업의 불합리한 문제를 신앙인의 시각으로 보여 준 〈Christianus Sun〉, 요즘 가장 뜨거운 문제, 교회 내 성 문제를 다룬 〈강물처럼 함께〉, 어떠한 것이 참 신앙인인지를 다룬 〈증인〉 등의 작품들이었다. 이들 작품 중 좀 더 예술성과 완성도 면에서는 기성 작가와 경쟁해도 될 우수한 〈가시 이야기〉를 우수작으로, 미세한 차이로 〈증발(蒸發)〉, 〈참 아름다워라〉를 가작으로 선정했다.
전염의 시대가 언택트(Untact), 위드 코로나라는 새로운 단어를 만들고 있는 와중에 세움북스 신춘문예에 응모한 예비 기독 작가들의 글쓰기를 접할 수 있게 되어 반갑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글을 쓰면서 인간이라는 존재의 이면을 응시하고 인생에 숨어 있는 부조리와 절망을 발견했으면서도 저 너머에 있을 희망을 불러들이기를 주저하지 않은 예비 기독 작가들에게 고개를 숙인다. 실망하고 있을 소설 응모자들의 이름도 같이 불러 주고 싶다. 글을 쓰는 사색의 시간이 때로는 고통스러울지라도 희망을 부르는 기쁨으로 변환될 수 있기를 기도해 본다.


[수필 총평]

● 심사 위원 송광택 목사 (출판 평론가, 한국교회 독서문화 연구회 대표)

수필은 수필가 자신이 독자와 직접 대화하는 1인칭 시점의 문학이다. 서술자가 작가 자신이므로 주관적이면서도 개성적인 특징이 있다. 수필은 어디까지나 ‘나’를 중심으로 한 글이다. 따라서 진실과 사실을 다룸으로써 진정성을 갖고 있다. 수필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꾸미지 않는 그대로의 삶, 즉 삶의 실체를 담아내는 일이다.
수필은 자기 고백적인 문학이다. 따라서 수필에서 언어의 선택은 신중을 기하게 된다. 언어의 사용은 글의 품위와 직결된다. 글의 품위는 작자의 품위와도 일치함을 생각할 때, 수필에서 언어의 사용은 매우 중요한 문제라 아니할 수 없다. 그러나 수필에서는 미움, 슬픔, 기쁨 같은 감정을 원색적으로 드러내지 말아야 한다. 수필의 문장에서는 감정이 여과되어야 한다. 외롭고 슬프고 고독할수록 외로움, 슬픔, 고독이라는 말의 사용을 삼가야만 한다. 그런 원색적인 단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전편에 슬픔과 고독이 절절하게 배어 나오도록 쓰는 것이 뛰어난 묘사법이다. 수필은 소리 내어 통곡하기보다 그 슬픔을 안으로 삭이는 글이다. 수필은 기쁨을 활짝 드러내기보다 입가에 미소를 살짝 띠게 하는 글이다.
작가 이정림은 《수필 쓰기》에서 수필의 본질을 언급하면서 “삶이 없으면 수필도 없다.”라고 했다. 수필의 본질은 ‘허구’가 아닌 ‘사실’이기 때문이다. 소설의 소재는 현실 세계에서 있을 법한 이야기를 허구로 꾸민 것이지만, 수필의 소재는 바로 이 현실 세계에서 작자 자신이 직접 겪은 체험이다. 문학은 진실을 캐내는 작업이다. 수필은 우리의 실제 삶에서 진실을 캐낸다.
최종 심사에 오른 작품 가운데 대상 수상작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그곳에서>는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 갈등과 고민이 있지만, 아브라함처럼 믿음으로 응답하려는 글쓴이의 태도가 잘 전달되고 있다. 우수작 <사소하고 거룩한 일상>은 목회자의 사모와 세 아들의 어머니로서 발견한 통찰을 잔잔한 감동으로 전하고 있다. 가작으로 선정된 <졸음 탈출기>, <오물 만지는 삶>, <오디예찬>은 일상에서 경험하고 만난 소재를 중심으로 본인의 생각과 느낌을 글 속에 담고자 했다.
좋은 글은 자신의 창의력에 의한 독창적인 글을 의미한다. 좋은 글은 정성이 담긴 글이다. 좋은 글은 논리가 정확하고 의미 전달이 명료해야 한다. 이 점에 있어서 부족한 점이 없지 않지만, 원고를 살펴본 선자(選者)는 마음이 따듯해지는 경험을 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현장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삶을 돌파해 나가거나 자신을 세워 나가는 이들의 글들은 독자들에게도 큰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다.
■ 세움문학 시리즈의 또 하나의 줄기 ‘옴니버스 작품집’
■ 기독교 문학의 활성화를 위한 세움북스의 의미 있는 도전!
■ 가깝고도 먼 우리네 ‘아버지’에 관한 단편소설 2편, 수필 3편
■ 내 아버지를 헤아리고 ‘이유’와 ‘의미’를 찾는 여정으로의 초대


신학이 신자의 신앙을 견고하게 세우는 뼈대라면, 기독교 문학은 신자의 신앙을 풍요롭게 하는 자양분(滋養分)이다. 이러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문학은 이전에 비해 크게 위축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세움북스는 ‘세움 문학 시리즈’를 통해 기존 작품에 대한 해설과 ‘신춘문예 작품집’ 등의 다양한 시도를 함으로써 침체된 기독교 문학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자 했다. 이번에는 세움 문학의 ‘옴니버스 작품집’이라는 또 하나의 줄기로 그 맥을 이어 나가고자 한다. ‘옴니버스 작품집’의 첫 주제는 ‘아버지’이다. 세움북스를 통해 알려진 다섯 명의 작가들이 써 내려간 두 편의 단편 소설과 세 편의 수필을 통해 가깝고도 먼 우리네 ‘아버지’를 생각해 보게 된다. 다섯 작품 속에서 작가들은 아버지에 대한 ‘이유’와 ‘의미’를 찾는 여정을 그려 내고 있다. 이유를 모르기에 멀어진, 의미를 모르기에 아픔으로만 남았던 아버지에 대한 기억들이 작품 속에서 ‘헤아림’으로 재해석되고 치유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도 작가들이 경험한 그 헤아림을 경험하고 함께 기쁨을 누리길 소망해 본다.


[출판사 서문]

신학이 신자의 신앙을 견고하게 세우는 뼈대라면, 기독교 문학은 신자의 신앙을 풍요롭게 하는 자양분(滋養分)입니다. 이러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문학은 이전에 비해 크게 위축되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세움북스는 ‘세움 문학 시리즈’와 ‘세움북스 신춘문예’ 등 다양한 시도로 침체된 기독교 문학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그 다양한 시도의 한 줄기로, 이번에 새롭게 ‘옴니버스 작품집’을 준비했습니다. 작품집의 첫 주제는 ‘아버지’입니다. 다섯 명의 작가들이 준비한 두 편의 단편 소설과 세 편의 수필을 통해 독자들은 먼 이름, 아픈 이름인 우리 시대 우리들의 아버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다섯 작품 속에서 작가들은 ‘이유’와 ‘의미’를 찾는 여정을 그려 내고 있습니다. 이유를 모르기에 멀어진, 의미를 모르기에 아픔으로만 남았던 아버지에 대한 기억들이 작품 속에서 ‘헤아림’으로 재해석되고 치유됩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 여러분도 작가들이 경험한 그 헤아림을 경험하고 함께 기쁨을 누리길 소망해 봅니다.


■ 신춘문예 수상작 기독교 단편소설 5편, 수필 5편 수록(선외가작 1편 포함)
■ 글 쓰는 그리스도인들의 다채롭고 풍성한 삶의 이야기와 메시지
■ 기독교 문학의 활성화를 위한 세움북스의 의미 있는 걸음!
■ 해가 거듭될수록 높아지는 수준과 완성도 있는 글


기독교 문학은 교회의 역사 속에서 신자들의 신앙과 삶을 풍요롭게 하는 좋은 도구였다. 한국 교회는 기독교 문학과 관련한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교회의 부흥을 이끌기도 했다. 신학이 신자의 신앙을 견고하게 세우는 뼈대라면, 기독교 문학은 신자의 신앙을 풍요롭게 하는 자양분(滋養分)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독교 문학의 활성화를 위해 세움북스는 네 번째 <세움북스 신춘문예>를 개최했고, 총 118편의 응모작 중 우수한 작품들을 모아 시상하고 작품집을 발간하게 되었다.
본서의 작품들을 통해서 오늘날 한국 기독교인들의 관심이 무엇이며, 기독교 문학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어떠한지를 확인할 수 있다. 단편의 글들을 한 데 묶어 놓은 책이지만, 그만큼 다채롭고 풍성하며 독창적인 기독교 신앙과 삶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책이다. 세움북스 신춘문예는 계속 발전하고 있다. 해가 거듭될수록 글의 수준이나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책이 한국 기독교 문학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작은 디딤돌이 되어 주기를 소망한다. 우리의 신앙과 삶을 풍요롭게 하는 아름다운 기독교 문학의 푸른 계절을 꿈꾸어 본다.


[단편소설 총평]

● 심사위원 조성기 작가 (소설가, 《1980년 5월 24일》 저자)

응모작 30편 전체를 읽으며, 일단 예상외로 수준이 높다는 인상을 받았다. 착상은 신선하나 작가가 착상에 압도당하여 제대로 전개하지 못한 작품도 있고, 문장도 좋고 구성도 좋으나 기독교적 가치관이 드러나지 않아 응모 의의에 맞지 않는 작품도 있었다.
대상작 〈세잎클로버〉는 유년과 초등학교 시절의 애틋한 추억을 통해 신앙적인 영향을 받은 사례들을 섬세하게 표현하면서 수미상관의 구성미도 잘 살렸다. 특히 세잎클로버와 네잎클로버의 상징을 활용하여 우리가 추구해야 할 목표가 무엇인지 귀한 교훈을 준다.
우수작 〈바라건대, 주여〉는 모방 욕망을 자극하는 이상형을 관찰하는 과정이 흥미롭고, 이상형의 진면목을 알아 가면서 신앙에 눈 뜨게 되는 계기가 자연스럽게 제시되고 있다.
가작 세 편 중 〈들보 속 가시밭길〉은 가정과 직장 생활에서의 갈등을 현실감 있게 드러내면서 화해의 과정을 설득력 있게 전개했다. 구성에 좀 더 신경을 썼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문밖에 범이 없나요?〉는 충격적인 상황이 전개되는 가운데 용서의 주제를 잘 살린 작품이었다. 시점 문제에 약간의 혼돈이 있었는데, 앞으로 이 점에 유념했으면 좋겠다. 〈새아빠〉는 아빠를 잃은 소녀가 엄마와 새아빠의 결혼 과정을 겪어 내는 내용이 섬세하고 아기자기하게 전개되는 작품이다. 새아빠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며, 진정한 아버지는 하나님임을 깨닫는 대목이 감동적이다. 갈등이 좀 더 표현되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다.
종교와 문학은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다고 한다. 종교는 연역적이고 문학은 귀납적이다. 문학을 통해 종교의 주제를 드러내는 일은 어떤 작업보다 지난하다. 종교와 문학의 관계를 깊이 연구한 어느 학자는 종교의 주제를 문학에서 담아내려면 작가가 출중한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했다. 이번에 상을 받는 분들에게 축하를 보내며 더욱 정진하기를 바란다.


[수필 총평]

● 심사위원 송광택 목사 (출판 평론가, 한국교회 독서문화 연구회 대표)

“글쓰기에 대해 내가 아는 몇 안 되는 사실은 이것이다. 쏟아부어라. 날려 버려라. 갖고 놀아라. 다 잃어라. 지금 당장 하라. 좋아 보이는 것을 나중에 쓴다고 모아 두지 말고 지금 써 버려라. 전부, 전부 다 지금 써버려라.” 퓰리처상 수상 작가 애니 딜러드(Annie Dillard)의 말이다.
글을 쓰는 이는 적절한 구절, 적절한 단어를 찾으며 문장 하나를 만들어 낸다. 그것은 가공되지 않은 재료를 적절한 모양이 될 때까지, 적어도 최대한 적절한 모양에 가까워질 때까지 깎아 내는 석수(石手)의 작업과도 같다. 따라서 글을 쓰는 사람은 언어를 다루는 일이 얼마나 고된 작업인지를 안다.
제4회 세움북스 신춘문예 수필 부문에 많은 분들이 원고를 보내왔다. 삶의 고단한 시절을 회고하는 글로부터 신앙생활의 여정에서 보고 느낀 것들을 정리한 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와 소재를 접할 수 있었다. 가족 안에서의 상처와 관계 회복, 곤고한 날들을 통과하며 눈물 흘린 경험, 지나간 날들을 추억하며 발견한 보석 같은 깨달음, 그리고 신앙적 성숙을 가져다준 체험 등을 담고 있는 글들은 잔잔한 감동을 전해 주었다. 꾸준한 글쓰기를 통해 작가로서의 내공을 보여 주는 글도 있었고, 따듯하고 순수한 문학적 감수성이 스며 있는 작품도 있었다.
하지만 수필이라는 장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문단 나누기 같은 기본을 무시한 글도 눈에 띄었다. 전반적으로 좋은 글들이 많았지만 큰 울림을 주는 글이 많지 않았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작가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준 분들이 여럿 있어서 기쁘고 반가웠다. 꾸준한 정진을 기대한다.
● 2023 제3회 세움북스 신춘문예 수상작 모음집
● 기독교 단편소설 5편, 수필 5편 수록(선외가작 포함)
● 글 쓰는 그리스도인들의 다채롭고 풍성한 삶의 이야기와 메시지
● 기독교 문학의 활성화를 위한 세움북스의 의미 있는 도전!

기독교 문학은 교회의 역사 속에서 신자들의 신앙과 삶을 풍요롭게 하는 좋은 도구였다. 한국 교회는 기독교 문학과 관련한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교회의 부흥을 이끌기도 했다. 이러한 기독교 문학의 활성화를 위해 세움북스는 <제3회 세움북스 신춘문예>를 개최했고, 총 40편의 응모작 중 우수한 작품들을 모아 작품집을 발간하게 되었다. 본서의 작품들을 통해서 오늘날 한국 기독교인들의 관심이 무엇이며, 기독교 문학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어떠한지를 확인할 수 있다. 단편의 글들을 한 데 묶어 놓은 책이지만, 그만큼 다채롭고 풍성하며 독창적인 기독교 신앙과 삶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세움북스 신춘문예는 계속 발전하고 있다. 이 책이 한국 기독교 문학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작은 디딤돌이 되어 주기를 소망한다. 우리의 신앙과 삶을 풍요롭게 하는 아름다운 기독교 문학의 시대를 꿈꿔 본다.



[단편소설 총평]

● 심사위원 허성수 (소설가)

‘기독교 소설’은 기독교나 기독교 신앙을 소재 혹은 주제로 하는 소설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 소설 문학은 인간의 삶에 대한 문제를 흥미 있는 이야기로 구성해 독자들에게 제시하고서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한 기능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기독교 소설은 인생 문제에 대한 해법을 복음을 통해 제시할 수 있는 훌륭한 수단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기독교 작가들이 이런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려다가 자칫 오류에 빠지기 쉬운데, 가장 빠지기 쉬운 오류는 소설을 설교나 간증으로 삼는 일이다. 기독교를 배경이나 주제로 삼더라도 직접적으로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게 되면 소설의 미학적 기능은 상실되고 만다. 성경 구절이나 기독교 용어를 반복하면서 결말이 뻔한 은혜 위주의 이야기를 전개한다면, 아무리 크리스천 독자라도 외면하기 마련이다. 신앙인으로서의 갈등, 교회나 사회 문제 등 무슨 이야기를 쓰든 치밀한 구성을 통해 독자를 긴장시키며 끝까지 읽어 나갈 수 있게 스토리를 전개해 나가야 한다. 다시 말해서, 완성도 높은 소설로서 기독교 세계관이나 구원관을 간접적으로 제시해야지, 직접적으로 설교나 간증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갖고서 2023 신춘문예 공모작을 읽어 보았다. 접수된 작품은 대부분 오랜 습작을 통해 단련된 문장력으로 꽤 높은 수준을 보여 주어 심사자를 기쁘게 했고, 그중에 좋은 작품을 선별하는 것이 힘들기도 했다. 그중 1차로 골라낸 작품은 〈그 어느 특별한 봄의 이야기〉, 〈밸런스 게임〉, 〈세상 속으로〉, 〈알록달록 스카프〉, 〈도피성〉, 〈이름〉, 이렇게 6편이었다.
그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수작은 〈이름〉이었는데 담임 교사와 1학년 고교생 23명이 버스를 타고 ‘청소년 드림 캠프’를 가다가 사고가 나는 장면이 세월호 침몰 사고를 연상케 하는 소설이었다. 아주 노련한 이야기꾼으로서의 자질을 엿볼 수 있었지만, 기독교와는 무관한 일반적인 인간의 실존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배제할 수밖에 없었다.
〈도피성〉은 구약 시대 가나안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서, 작가의 고고학적인 지식과 함께 하나님이 의도치 않게 살인한 자도 안전하게 지켜 주신다는 메시지를 흥미 있게 구성한 점이 돋보였다. 하지만 심사자는 우리가 살아가는 현시대를 배경으로 쓴 기독교 소설에 더 가점을 주기로 하고 아쉽게도 〈도피성〉은 선외가작으로 선정하였다. 나머지 네 편이 현대 기독교인의 실존 문제를 다루는 데다가 수준도 높았기 때문이다.
〈그 어느 특별한 봄의 이야기〉는 딸이 대학에 입학하는 모습을 대견스럽게 바라보는 화자가 20여 년 전 선교 단체 사역자였던 첫 남편과 실패한 결혼 생활을 회상하면서 지금의 남편과 재혼한 후 치유받고 되찾은 행복에 대한 고백이다. 이야기 구성이나 전개 과정이 전체적으로 무난한데도 딸이 다니는 대학 교정에서 화자가 첫 남편이 사역했던 대학교의 선교 동아리 출신 여학생이 대학 교수가 되어 우연히 만나 옛 추억을 공유하게 되는 설정은 다소 작위적이다. 결말 부분에서 하나님이 사람을 사용하시는 방식에 대해 설교투로 결론을 짓는 것도 옥의 티가 아닐 수 없다.
〈알록달록 스카프〉는 화자가 교회학교 중등부 학생의 관점에서 학생들끼리 의견 차이로 인한 갈등에 대해 파란 스카프를 통해서 흥미 있게 풀어냈다. 중등부 문예지에 새로 들어온 기자 연아와 편집 방향에 대한 의견 차이로, 화자는 처음에 그를 질시하게 되지만 두 사람이 일치하는 부분도 있었다. 바로 화자의 스카프를 보는 눈이다. 다른 아이들은 알록달록 스카프, 물방울 스카프, 꽃무늬 스카프…등으로 부르는데, 연아는 화자 자신이 평소 애칭하는 ‘파란 스카프’라고 불러 주었다. 이로 인해 화자는 연아에게 친밀감을 느끼며 화해하게 되는데, 이러한 설정이 재미있다. 다만 소설 도입부에 ‘들어가며’, 결말 부분에 ‘나오며’라고 부제를 붙여 작가가 이 소설을 쓰는 의도와 교훈적인 해설을 달아 놓았는데, 이는 불필요한 군더더기다. 특히 공모를 위한 작품으로서는 결정적인 흠으로 작용하니 이를 절제할 필요가 있다.
〈밸런스 게임〉도 재미있다. 화자인 예은이 평소 짝사랑했던 은석 오빠가 인도 선교사로 나가게 되자 자신은 선교에 대한 소명 의식이 없어 그와 결혼하지 못하고, 은석 오빠는 인도 아삼주에서 선교 활동을 하던 중 힌두교도들에게 습격당해 중상을 입고 그의 아내는 순교한다. 예은이는 어쩔 수 없이 국내로 돌아오는 은석 오빠의 재혼 상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실망하고 만다. 그에게는 인도 여자가 있었다. 그러나 은석 오빠는 인도를 포기하지 않았다. 다시 뉴델리로 사역지를 바꿔 선교 활동을 시작했다. 놀랍게도 예은이가 뒤늦게 사명을 깨달았는지 은석 오빠의 아내가 순교한 인도 아삼주를 택해 선교사로 떠나는 내용이다. 다만 이 소설의 단점이라면, 도입부 서두에 항상 선택의 문제를 놓고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화자 자신의 우유부단한 성격에 대한 내적 성찰, 혹은 독백이 너무 장황하다는 점이다. 차라리 1장의 모든 내용을 통째로 날려 버리고서 2장부터 글을 시작해도 무방할 것 같다.
〈세상 속으로〉는 화자가 신학대학 입학 동기였던 유진석 선교사가 터키에서 사역하던 중 이슬람교도로부터 순교를 당한 후 국내의 모교로 보내온 그의 유품을 정리하면서 고인이 남긴 일기와 과거 학창 시절 남다른 사명감에 불탔던 그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불필요한 군더더기 없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유 선교사와 관련한 삽화를 적절하게 배치해 선교 현장에서 맞닥뜨리는 도전과 선교사의 인간적인 고뇌를 담담하게 보여 준다. 성자와 같이 매우 헌신된 선교사 유진석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작가는 그의 신앙을 해석하거나 설명하지 않는다. 그의 평소 모습을 묘사하고 여러 가지 소품을 통해 그의 삶을 보여 주며 절제된 문장으로 소설 미학적 가치를 높였다. 작가의 오랜 습작을 통해 쌓은 내공을 엿볼 수 있는 탁월한 소설이다. 감히 이 작품을 대상으로 미는 이유이다.
그 밖에 선외가작으로 예심에서 심사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줬던 〈엄마가 죽었다〉를 추가로 뽑았다.


수필 총평

● 심사위원 송광택 목사 (출판 평론가, 한국교회 독서문화 연구회 대표)

수필을 정의한다면 “형식의 제약을 받지 않고 개인적인 서정이나 사색과 성찰을 산문으로 표현한 문학 양식”이라고 말할 수 있다. 수필은 개성적이며 고백적인 문학이어서 작가의 개성이 짙게 드러난다. 또한 제재 선택에 제한이 없어 느낀 것과 생각한 것은 무엇이나 다 자유자재로 서술할 수 있다. 또한 수필은 일기체·서간체·기행문 또는 담화체도 쓰이고, 소설이나 희곡처럼 구성상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내용 면에서도 인간이나 자연의 어느 한 가지만 다룰 수도 있고, 여러 가지를 함께 다룰 수도 있다.
수필 심사에 있어서 관심을 가지고 보는 것은 주제와 구성과 문체, 그리고 소재이다. 주제는 글쓴이가 나타내려는 중심 생각이나 사상 또는 인생관을 말한다. 구성은 글쓴이의 의도에 따른 제재를 적절하게 배열하고 결합시키는 것을 말한다. 문체는 독특한 개성이나 사상이 나타나 있는 문장의 특색을 말한다. 소재는 주제를 구현하기 위해 선택한 소재를 말한다.
2023 제3회 세움북스 신춘문예 ‘수필’ 부문에는 총 19편의 작품이 심사 대상에 올랐다. 아쉽게도 대상 작품을 고를 수는 없었으나, 개성을 생생하게 나타내면서도 예술적으로 승화시키는 데 일정한 능력과 수준을 보여 준 글들이 있었다.
우수작 〈서로에게 구원이 되는 책방〉은 팬데믹 상황 속에서 책을 매개로 복음의 접촉점을 만들어 가는 ‘작은 교회’ 개척 이야기를 진솔하고도 담담하게 풀어냈다.
또 다른 우수작 〈온기에 대한 고찰〉은 인간관계에서 생명과도 같은 ‘온기’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끈기를 가지고 사색한 후 의미 있는 결과물을 내놓았다.
또한 가작 〈광야를 지날 때 원점으로 향하기〉, 〈그녀의 전화〉, 〈새 생명 자매 모임〉도 일정한 수준의 글쓰기 내공을 드러내고 있다.
수필은 특별한 형식이 없이 자유로운 글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짜임이 멋대로인 글은 아니다. 형식을 따르지 않는데도 질서가 있고 어그러지지 않은 정갈함을 갖고 있어야 한다. 때로는 작가의 심미적 안목과 철학적 사색의 깊이가 드러나기도 한다. 수필은 단순한 생활의 기록이나 객관적 진리의 서술이어서는 문학으로서의 가치를 갖지 못한다. 그것을 통해 삶의 의미가 드러나야 한다. 또 유머와 위트까지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세움북스 신춘문예가 해를 거듭하면서 따듯한 마음과 빛나는 지성을 지닌 문인들을 많이 배출하길 기대하고 기도한다.
홍인표
충남대학교에서 음악과(성악전공)를 졸업하고 청주시립합창단 상임단원을 역임한 후 침례신학교 신학대학원(M. Div)과 대학원(Th. M)을 졸업하였다. 이후 숭실대학교 대학원(Ph. D Cand)에서 기독교 역사를, 백석대학교 기독교전문대학원에서 역사신학(한국교회사)을 전공하여 박사학위(Ph. D)를 취득하였다. 논문 제목은 “선교초기 한국교회 여권의식에 대한 연구: 구한말과 1920년-1930년대를 중심으로”이다. 저자는 신학이 순수한 하나님의 말씀을 탐구한다는 측면에서 동심(童心)과 공통점이 있다고 믿기에 한국교회사와 함께 아동문학을 연구하고 있다. 틈틈이 동요 노랫말과 동시를 창작 발표하기도 한다. 출간 저서로는 『여성과 한국교회』, 『자유인 김재준』 등이 있다.
모리시타 다쓰에
1962년 오카야마(岡山)현에서 태어났다. 야마구치(山口) 대학과 동대학원에서 프랑스 문학, 일본 근대문학을 배웠다. 1992~2006년 후쿠오카(福岡) 여학원(女院) 단기 대학(短期大: 전문대)에서 일본 근대 문학과 기독교 문학을 가르쳤다. 2001년부터 규슈(九州) 각지에서 미우라 아야코 독서회를 주재하며 2011년부터 미우라 아야코 독서회 대표를 맡았다. 2006년부터 미우라 아야코 기념 문학관 특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2007년 후쿠오카 여학원을 퇴직하고 가족과 함께 아사히카와에 완전 이주하여, 아사히카와를 거점으로 전국을 다니며 미우라 아야코의 마음을 전하는 강연, 독서회 활동을 하고 있다.
권영진 외 12인
권영진
정언향 교회(경기도 양주) 대표 교역자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진정 회개할 곳은 교회다』, 『성경, 오해에 답하다』가 있다.

김기범
아버지와 장인어른이 목회자인 모태신앙으로 게임 기획자이다. 대학에서 게임 스토리텔링을 공부했고, 현재는 덕업일치 글쟁이이다.

김영웅
하나님 나라에 뿌리를 두고 읽고, 쓰고, 묵상하고, 나누고, 배우는 걸 좋아하는 생물학자다. 저서로는 『과학자의 신앙공부』(선율, 2020)가 있다.

김지만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M.Div.) 졸업 후 분당 할렐루야교회에서 전도사로 사역했다. 현재 제주도에서 행복한 목회를 꿈꾸는 목사다.

김동기
을지로교회 목사이며 낮고 작은 자들을 위한 글을 쓰고 있다. 최근 저서로는 자전적소설 [마지막 카네이션/엔브랜딩]이 있다.

조요한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김일환
서울신학대학교 대학원 조직신학 박사과정 중에 있다. <우.리.가.본.교회>를 개척했다. 저서로는 『혼자』(규장), 『무명』(규장)이 있다.

박희찬
2001년~2015년 까지 대한민국 육군 군종목사로 복무했다. 현재는 경기떡집 cafe 남양주점 대표이고 남양주 별내들풀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정진호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십 년의 단독목회를 끝으로 지금은 생계 일자리를 찾아 열심히 고군분투하고 있다.

김수민
감리교신학대학교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기독교대한감리회 목사다. 만나교회를 거쳐 현재 열림교회 부목사로 사역중이다.

박명수
장안동 사랑의교회에서 목회하고 있다. 『하나님 순종이 어려워요』, 『하나님 대답을 듣고 싶어요』 저자이다.

이혜정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M.Div.)하고 계명대 대학원에서 목회상담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부산 덕천제일교회 사모이다.

최현락
총신신대원에서 신학을,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에서 상담심리를 공부했다. 느혜미야교회협의회와 1010센터에서 지역사회와 교회를 섬기고 있다.
양동진 외 9인
양동진 : 제주에서 조경 일을 배우고 있으며, 조용한 겉과 달리 안은 참 시끄러워서 글로 정리하길 좋아하는 청년이다. 하나님께 사랑받는 글을 쓰고 싶은 소망이 한가득하다.

윤덕남 : 침례신학대학교 신학과와 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였다. 2019년 경상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영혼의 음각」이 당선되었고, 노모와 함께 살면서 소설을 쓰고 있다.

곽진영 : 사람들과 만나고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 신인 소설가이다. 2021년 66회 한국소설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단편 「보름달, 그날」이 『2022 신예작가』에 수록되었다.

박제민 : 그림책과 가정연구소 라브리 그림책 독서모임을 진행하고 있으며, 마음나눔 홈스쿨과 나눔교회를 섬기고 있다.

남기솔 : 목원대학교(신학) 졸업 후 사랑하는 아내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사역하고 있다. 저서로는 『낯섦에 서다』(하모니북, 2019)가 있다.

이화진 : 세 아들과 함께 홈스쿨링 중인 20년 차 엄마 학습자이다. 마음나눔 홈스쿨을 운영하며, 자신과 이웃의 영적 확장을 돕기 위해 읽고 쓰고 배우는 중이다.

배정은 : 손 편지와 글쓰기를 좋아한다. 아동복지시설에서 복지사와 센터장으로 활동했으며, 지금은 가정과 교회를 섬기는 평범한 주부이다.

김선영 : 원석 같은 일상을 글로 이리저리 조리하길 좋아하는 주부다. 지금은 남편, 두 아들과 함께 중국 소주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환대의 삶을 꿈꾸면서 살아가고 있다.

문소영 :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꿈꾸며 살아가는 작가이다. 저서로는 시집 『하늘정원』이 있다.

정슬기 : 하나님의 대학, 한동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다. 푸르른 것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모한다. 하나님을 더욱 알아 가는 시간을 기쁘게 누리고 있다.
김마리아
정원사 엄마와 입양아 그레이스 이야기, 《너의 심장 소리》와 《엄마가 엄마 찾아 줄게》의 저자이며 네 자녀의 어머니이다. 중국 중의약 대학교에서 중의학을 전공했으며 교육사업가이며 자비량 선교사인 남편과 함께 중국의 소외되고 가난한 아이들의 교육과 치료를 도왔다. 그 후 제주도로 귀국하여 선천성 심장병을 가지고 태어난 생후 40일의 아기를 입양했다. 제주대학교에서 원예학을 전공했으며, 현재는 중국과 인도, 제주를 오가며 그 땅의 아이들을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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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표 / 세움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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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시타 다쓰에 / 세움북스
가격: 20,000원→18,000원
권영진 외 12인 / 세움북스
가격: 10,000원→9,000원
양동진 외 9인 / 세움북스
가격: 10,000원→9,000원
김마리아,강인구,김민철,카라,서상복 / 세움북스
가격: 18,000원→16,200원
김영주 외 9인 / 세움북스
가격: 10,000원→9,000원
윤덕남 외 / 세움북스
가격: 10,000원→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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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세움 문학 세트(전7권)
저자홍인표,모리시타 다쓰에,권영진 외 12인,양동진 외 9인,김마리아,강인구,김민철,카라,서상복,김영주 외 9인,윤덕남 외
출판사세움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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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2024-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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