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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연구

성경기획

아가서 연구와 설교 관련 2022~2025년 출간(개정)도서 세트(전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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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중심으로 신비주의의 정수를 보여준 중세시대에 최고의 인물, 클레르보의 베르나르의 《아가서 설교》를 번역한 첫 번째 책이다. 총 86편의 아가서 설교 중에서 12편을 묶어 수록했다. 베르나르는 사랑에 대한 온갖 감각적이고 난해한 상징들로 가득 차 있는 아가서를 86편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인간 사랑”과 “인간의 하나님 사랑”을 설명한다. 그의 설명에 의하면 사랑은 인간의 영혼이 지닌 모든 능력을 하나님에게 집중하는 것이고, 오직 하나님만을 위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창조에서 타락의 전환점을 거쳐 구속과 회복의 여행을 진행하게 해주는 강력한 힘이자 추동력이다. 무엇보다 사랑은 하나님의 도움을 입어 꼬이고 얽혀있는 인간존재가 원초적 출발점을 회복하는 힘, 다시 말해 인간 스스로 참된 근원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다. 이 책은 독자들의 신앙 생활과 영혼의 현 상태를 성찰하도록 안내하고, 삶과 신앙의 지향점을 교정해 나가면서 하나님과의 새로운 관계를 추구해 나가도록 도와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Epilogue
김재현 키아츠 원장

중세 구도자들의 사랑
기독교가 가장 강조하는 가르침은 사랑이다. 이 사랑은 보통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구별할 수 있다. 인간은 한편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다해 창조주인 하나님을 사랑해야 하고, 다른 한편으로 자신의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그런 사랑에 대한 강조는 지난 2 천년 동안 기독교를 다른 세계적인 보편종교인 유대교나 이슬람교나 유교나 불교와 다르게 특징지어왔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새롭게 관심을 갖고 있는 중세수도원과 수도사들의 사랑에 대한 이해는 어떠했을까? 근대 이후에 비해 인간에 대한 관심보다는 절대자인 신에 대한 관심이 더 컸던 중대 시대에, 그것도 전문적인 기독교 구도자들이 생활하던 수도원에서 인간보다는 신에 대한 사랑개념이 훨씬 더 발전되었다는 점은 과도한 추측이 아니다. 수도사들의 교과서 같은 역할을 했던 ‘모세의 등정’, ‘영혼의 여행’, ‘알려지지 않은 존재, 즉 무(無)’에 대한 논의의 핵심도 하나님에 대한 사랑에서 정점에 이른다. 9세기 에리우제나(Eriugena, John the Scot)가 설명했듯이, 모든 선한 것들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의 사랑으로 시작된 세계창조는 발현과 전환점과 회귀라는 신학적 얼개를 통해 하나님의 인간 사랑과 인간의 하나님 사랑을 보여주었다. 신비주의의 정점을 보여주는 위-디오니시우스(Pseudo-Dionysius)에서 에크하르트(Meister Eckhardt)의 경우에 나타나듯이, 시대와 학자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사랑을 설명하는 방법론은 중세 신비주의 전반에 사랑이 깊이 자리 잡고 있음을 확실히 보여준다.
예나 지금이나 성경에서 사랑을 가장 깊이 있게 다룬 책은 아가서였다. 지금은 누구라도 아가서를 펼쳐 읽을 수 있지만, 중세시대에는 아무리 전문 종교인이라 하더라고 아가서는 제일 마지막에 읽어야 하는 책으로 간주하였다. 성경 사본이나 책이 희귀해서가 아니라, 아가서가 사랑에 대하여 그만큼 깊고 난해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오경뿐만 아니라 역사서와 시편에 통달하고 깊은 명상을 할 수 있는 사람들만이 차례로 잠언과 전도서와 아가서에 접근할 수 있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사랑에 대한 온갖 감각적이고 난해한 상징들로 가득 차 있는 아가서는 독자들을 언제든지 잘못 이끌 수 있었기 때문이다.

클레르보의 베르나르
중세 연구가라면 사랑을 중심으로 신비주의의 정수를 보여준 최고의 인물로 주저 없이 클레르보의 베르나르를 손꼽을 것이다. 특히, 그가 지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에 관하여》(De diligendo Deo)와 《아가서 설교》(Sermones super Cantica Canticorum)는 사랑에 대한 기독교 영성의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힌다.
역사의 굴곡의 파도를 넘어 이름이 남겨진 인물들이 보통 그렇듯이, 베르나르도 격변의 시대를 살다 갔다. 1090 년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수도자의 길로 접어든 베르나르는 10세기 프랑스 디종에서 시작된 클뤼니수도회에서 시스터시안 수도회로의 변혁 과정에 중심 인물이었다. 당대의 부유함과 관습적 족쇄에서 허우적거리던 클뤼니수도회와 일전이라도 하듯이, 베르나르는 엄격한 규칙과 근검함을 강조했다. 심지어 염색에 들어가는 돈을 아끼기 위해 백색의 수도복을 입을 정도로 단순한 삶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점차 유럽의 중심축으로 등장하던 국가와 왕 권을 상대로 당대 기독교의 자리매김을 위해 애썼다. 그는 1146년에 지리적 외형이 배의 모습처럼 생긴 프랑스의 베즐레 마을에서 ‘신이 원하신다’(Deus vult)라는 말씀으로 십자군의 등정을 축복하기도 했고, 자신의 제자였던 교황 유게니우스 3세(Eugenius III)가 교회를 좀 더 선한 곳으로 이끌 기를 염원했다. 그의 말년에는 남부 프랑스에 널리 퍼진 카타르인들(Cathars)을 누르기 위해 ‘윙윙거리는 벌’이라는 비판을 받으면서도 말에 올라 기독교를 수호하려 했었다. 그는 1153년 생을 마감할 때까지 중세 어떤 종교지도자보다 바쁘게 일생을 분주하게 살았다.
내 개인적으로 베르나르는 오랜 연구주제였고, 마음속의 스승이었다. 내가 1998년 하버드대학 신학대학원을 졸업하던 해 여름에 가진 첫 번째 유럽 역사 현장 연구 시절에 처음으로 방문한 수도원이 바로 프랑스 몽바르(Montbard)에 있는 클레르보 수도원이었다. 또한, 내가 오랫동안 연구해 왔던 독일 빙엔의 힐데가르트가 오늘의 위치를 갖게 된 것도 베르나르의 도움이 대단했다. 베르나르가 당대 교황 유게니우스 3세에게 힐데가르트 같은 인물의 저술을 깊이 받아들이도록 권면하지 않았다면, 중세 최고 의 신비주의였던 힐데가르트의 운명은 어떻게 되었을까? 내가 2011년에 번역하고 약간의 설명을 더해 출간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에 관하여》는 지금까지 많은 독자 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 책의 서론에서(pp.7-19) 베르나르 의 생애와 그의 사랑에 대한 이해의 한 측면을 살펴볼 수 있고, 2004년 발표한 논문 “De diligendo Deo: 베르나르 Bernard of Clairvaux의 사랑 개념 연구”(〈종교연구〉 제23호 (2004년 12월, pp. 1-26)에서 좀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2011년 발간한 책은 또한 《아가서 설교》 중에서 20 번째 설교인 〈사랑의 세 가지 특성〉과 83번째 설교인 〈사 랑〉을 추가로 담아 독자들의 흥미를 돋우고자 했다. 그리 고 오랜 시간이 지나 그동안 간간이 작업해 온 총 86편의 《아가서 설교》 중에서 처음 12편을 묶어 이번에 제1권으 로 간행하게 되었다.

아가서 설교(Sermones super Cantica Canticorum), 사랑(Caritas)
베르나르는 그의 나이 45세경인 1135년부터 《아가서 설교》를 쓰기 시작해서 살아 생전 86편을 남겼지만, 그가 의도한 아가서에 대한 시리즈 전체를 마치지는 못했다. 베르나르 사후 영국의 호이랜드의 질버트(Gilbert of Hoyland, d.1172)가 47편을, 또 다른 영국 시스터시안인 포드의 존(John of Ford)이 120편을 추가로 써서 시스터시안 수도회의 아가서 설교 시리즈 전체를 완성했다.
하지만, 베르나르는 독자들이 듣기보다는 읽기를 더 원 했음직한 86편의 설교를 통해, 원숙한 경지에 이른 한 수 도사의 깊은 영성의 경지를 가감 없이 보여주었다. 자신이 지금까지 가르치고 다듬어 온 핵심적인 영적인 가르침의 본질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아가서의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성경적인 가르침과 수도자의 경험을 역동적이고 자연스럽게 보여주었다. 특별히 사랑이란 개념은 이 설교집의 중심 주제로 자리하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

“본래 말씀과 유사한 이는 사랑을 받는 만큼 또한 사랑하면서 그분의 뜻을 행하는 가운데 자기 자신이 그분과 유사해지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온전히 사랑할 때 영혼은 말씀과 하나가 됩니다. 이러한 일치보다 더 사랑스러운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설교 83:3]

“사랑은 위대한 실체인데, 만약 사랑이 스스로 근원을 찾아 거슬러 올라가 삶의 출발점으로 돌아간다면, 사랑은 그것으로 부터 새로워져 거리낌 없이 흐를 것입니다. 사랑은 영혼의 움 직임들과 분별들, 그리고 그 연모함 가운데 최상의 것이니, 피조물은 그 사랑을 통해, 비록 평등하게는 아니지만, 자신의 창조주에게 응답할 수 있고 그분의 은총에 보답할 수 있습니다.” [설교 83:4]

베르나르는 〈아가〉를 설명해 가면서 수많은 다양한 단어와 예를 들어 사랑을 그려나갔다. 위의 인용구에서 볼 수 있듯이, 사랑은 때로 인간의 영혼이 지닌 모든 능력을 하나님에게 집중하는 것이고, 오직 하나님만을 위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창조에서 타락의 전환점을 거쳐 구속과 회복의 여행을 진행하게 해주는 강력한 힘이자 추동력이다. 무엇보다 사랑은 하나님의 도움을 입어 꼬이고 얽혀있는 인간존재가 원초적 출발점을 회복하는 힘, 다시 말해 인간 스스로 참된 근원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다.
영혼과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 연구보다 사랑하기 개인들의 영혼의 상태를 살피고, 하나님과의 영적인 관계를 명상하고 성찰하는 일은 언제나 중요하다. 특별히 교 회 성장과 축복이라는 기복적 분위기가 만연된 목적 위주 의 한국개신교의 신앙 행위는 신학을 했던 나 자신마저 영 적인 고갈을 겪게 했다. 나 자신 역시 ‘하나님이 내게 주신 비전’이란 핑계로 예루살렘 성전에서 비둘기와 각종 새를 파는 사람같이 살아왔었다.
기독교가 한국 땅에 들어온 지 150년 만에 최고의 양적인 성장을 이루었지만, 기독교인 개개인의 영적 고뇌와 ‘영혼의 위로와 생명의 등불을 전해줄 신랑을 찾아 헤매는’ 신부들이 어느 때보다 많다. 우리가 종종 사용하는 ‘가나안 성도들’이란 폄훼적인 표현에는 나는 사실 동의하기 힘들다. 진정한 회개를 요구하는 발바닥에의 입맞춤에 대한 준비도 못 한 사람들이 손에 대한 입맞춤을 넘어 입술에 대한 입맞춤을 무례하게 요구하는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철부지 신부와 애타는 신랑의 모습을 넘어설 수 있게 도와줄 세련된 지침서가 바로 이 책이 아닐까? 신부의 열망을 안내자 삼아 나 자신의 신앙생활과 영혼의 현 상태를 성찰하고, 삶과 신앙의 지향점을 교정해 나가면서, 신랑과 하나님과의 새로운 관계를 추구해 나가도록 도와주는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닐까? 신부가 바로 그렇게 소중한 내 영혼이고 인간의 영혼이고, 신랑은 말씀이고, 영혼이 말씀과 하나 되어 교회를 이루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고, 원래의 고향인 근원으로 돌아가자고 귀에 속삭이는 사랑의 동 반자가 이 책이 아닐까? 그리고 그 개인적 대전환과 우주의 대전환의 중심점에 바로 사랑이 자리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사랑은 딱딱한 명사가 아니라 자유자재로 위로하고 사랑할 대상에 맞추어주는 동사이다. 사랑은 이해의 대상이 아니라 실천과 행함의 주제이다. 베르나르의 삶, 특별히 아가서 설교에서 맛볼 수 있는 베르나르의 삶과 인격이 동사로서의 사랑의 모범이었다. 율법과 신학과 수많은 스승들의 지적 가르침이 신부와 인간의 영혼을 만족시킬 수 없다. 사랑하는 이를 찾아 나서야 하고, 그 길목길목에 수많은 개인적 경험을 통해 사랑을 동사로 풀어 써야 한다. 길목의 교차로에서마다 기다리고 있는 말씀의 방문과 조언을 통해 부지런하게 삶을 통해 앞으로 나가야 한다. 특별히 평생 학자와 글쟁이로 살아온 내게 명사적 연구보다 사랑을 동사로 풀어 쓰라고 책망하고 있다.
하나님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인간에 대한 바른 지식은 하나님을 향한 영혼의 여정에 매우 중요하다. 내가 누구인지, 인간의 비참함이 어떠한지, 영혼의 깊은 계곡에서 매우 희미하게 빛나고 있는 작은 영혼의 절규가 어떤 것인지를 정확하게 알 필요가 있다. 동시에 선함 자체이고, 자비로 가득하고, 인간의 영혼 속에 희미하게 빛나는 작은 등 불을 소중하게 여기는 하나님과 그분의 사랑에 기초한 유사성을 우리는 확실하게 알아야 한다. 신랑 되신 말씀이 ‘그의 입의 입맞춤으로 그가 내게 입맞추게 하라’라는 무 례해 보이고 당돌해 보이는 신부의 요청마저 사랑으로 안아주시고, 구원의 서곡을 열어 주신다. 이러한 구원의 서정은 단순성과 불멸성과 자유의지를 밀고 당김으로 하나님의 품 안을 향한 인간 영혼의 대서사시의 감초 역할을 한다.
신랑의 사랑과 하나님의 은혜가 아무리 커도, 신부와 나와 우리가 나태와 태만에 빠져서는 안 된다. 신랑을 만나기 전에, 신랑의 입의 입맞춤을 얻기 전에 순종, 참회, 가책, 정결함, 인내, 단순성, 겸손 등으로 이어지는 덕을 살아야겠다. 베르나르의 동시대인이었던 빙엔의 힐데가르트(Hildegard of Bingen)가 35개의 악과 덕의 심포니를 통해 인간의 도덕적 삶과 덕의 함양을 애썼던 것처럼, 삶을 더없이 사랑스럽게 만들 관상과 성찰의 작은 도구들을 삶에서 실천해야겠다. 그럴 때 신랑과 하나님의 은총에 의해 사랑을 받고, 감동을 하고(afficiamur), 더욱 사랑스럽게 사로잡히지 않을까? 더 큰마음의 황홀경과 사랑의 황홀경에 접어들 수 있지 않을까?
영혼의 고양을 꿈꾸는 농부신학자
나이 50에 이른 2016년부터 시작한 화천농장에서의 생활은 삶과 신앙과 학문을 깊이 있게 되돌아보는 계기였다. 덕지덕지 농약에 중독된 채소 같은 한국교회를 반성하고, 뒷밭의 닭들이 신선한 알을 낳듯 그리고 하나님이 나를 낳듯 나도 낳음의 신비를 고민해 보았다. 더이상 과거의 신학적 관습과 인식으로 돌아가지 않기로 결심도 해 보았다. 개인적으로 그러한 전환기의 산물 중의 하나가 이번에 출간되는 《아가서 설교》 첫 번째 책이다. 작년에 오랫동안 작업한 《빙엔의 힐데가르트 선집》도 그런 결과 중의 하나였다. 그리고 이번에 동시에 출간되는 《위-디오니시우스 의 신비신학》도 그런 변화의 결과로 넣은 신선한 달걀이다. 《아가서 설교》는 분량 면에서 독자들이 읽기 쉽게, 이번처럼 앞으로도 12편 내외를 묶어 시리즈로 출간할 예정이다. 이번에 첫 번째 책을 내면서, 벌써 두 번째 책을 차례 대로 교정하고 있다.
이 책을 작업하면서, 지금까지 내 중세 연구의 등불 역할을 해 주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안내해 주신 하버드대학 신학대학원 시절 은사이셨던 비벌리 킨질리(Beverley M. Kienzle) 교수와 프린스턴신학대학 시절 나를 아껴주신 펜실베니아대학의 앤 매터(Ann Matter) 교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러면서, 성장추구형 교회와 목적 지향적 신앙생활을 넘어 하나님과의 새로운 관계와 개인의 삶을 갈망하는 많은 독자와 이제 새로운 영적 여행을 신나게 떠나봐야겠다. 동사로 삶을 풀어내고 나누면서, 내 영혼과 우리 영혼의 고양을 꿈꾸는 농부신학자가 되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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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아가서를 15개월에 걸쳐 읽고 묵상할 뿐만 아니라, 아가서 주석, 강해집 그리고 논문을 섭렵하는 가운데 발견하고 깨달은 내용을 정리한 아가서 묵상집이다. 아가서의 저자가 솔로몬왕이기에 아가서 안에 하나의 스토리가 존재한다고 믿어 스토리의 연속성을 유지하며 묵상하고 글을 전개했다고 저자는 말한다. 한편, 스토리의 연결을 위해 상상력을 동원했지만, 성경 본문에 충실하고 성경의 구속사를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였다고도 말한다. 또한, 아가서 묵상을 통해 솔로몬왕의 지혜를 체험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더 깊이 묵상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고백한다. 아가서 본문에 대한 성경적, 신학적 자료 그리고 저자의 통찰력 있는 해석과 깨달음이 풍성하게 담겨 있어 아가서 묵상과 연구에 유용하다. 솔로몬왕과 술람미 여인 사이의 사랑스럽고 흥미로운 이야기 그리고 그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성도 사이의 참된 사랑을 즐겁게 읽을 수 있다.
웨스트민스터 대회를 오랫동안 연구하였던 학자로서의 통찰과 목회자로서의 말씀에 대한 사랑이 어우러져, 쉽고도 풍성하게 신앙고백서를 해설해 주는 책이다. 또한, 이 해설서를 좀 더 소모임에 적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교리와 성구, 적용 등의 측면에서 점검하게 하는 지침서도 합본 되어 있다.


[출판사 서평]

좋은 해설서는 ‘신앙고백서가 지닌 성경 안내서로서의 역할’(26쪽)을 잘 드러내는 것이어야 한다. 따라서 신앙고백 해설서는 신앙고백서에 담긴 교리들에 대한 논리적인 설명에 마음을 쓰다가 자칫 딱딱한 책으로 변질될 위험에 빠지기보다는, 독자들이 신앙고백서가 가리키는 성경에 대한 사랑을 갖게 되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이 해설서는 이 점에서 귀한 도움을 준다. 저자는 웨스트민스터 대회에 관한 ‘전문가’이지만, 그는 이 전문가로서의 지식을 ‘목사’로서의 관점에서 어떻게든 독자들이 성경 전체의 교훈을 잘 이해하고 사랑하도록 돕기 위해 사용할 따름이다. 따라서 저자는 신학 용어들도 최대한 배제하고 성경의 표현들을 가지고 설명하려 하기 때문에 일반 신자들이 내용을 따라가기 쉬우며, 오래 전 믿음의 선조들이 함께 고민하고 묵상하였던 말씀으로 우리의 삶과 신앙의 고민을 돌아보도록 안내하기 때문에 거기에서 우리는 보편적 교회 안에서 누리는 복음의 ‘위로’(저자가 자주 사용하는 말)를 얻게 된다.
무엇보다 이 해설서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가 지닌 섬세함과 송영의 어조를 잘 드러낸다. 각 조항들이 기독교적 교리를 서술할 때, 그것이 우리에게 전하려 한 복음의 내용이 무엇이며 동시에 어떠한 오해를 방지하려 하였는지를 함께 설명한다. 이 점에서도 저자가 신앙고백서의 관점과 성경의 교훈에 푹 잠겨 있음을 보게 될 것이다. 따라서 그 내용을 읽다 보면, 17세기에 살았던 웨스트민스터 선조들과 믿음에서 하나로 연결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신앙고백서가 지닌 송영의 정신을 잘 이해하고서 각 항목에 대한 해설이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우리의 삶에 대한 적용으로 이어지도록 생각을 자극하기 때문에, 각 내용을 공부하고 나서 그 내용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기에도 적합할 것이다.
아가서는 서사시이다. 이것은 어떤 역사적 사건을 염두에 두고 시로 승화시켰다는 뜻이다.

"사랑은 죽음 같이 강하고 질투는 스올 같이 잔인하며 불길 같이 일어나니 그기세가 여호와의 불과 같으니라"(아 8:6)


술라미 여인은 자기 동네 가까운 곳에 양치기로 온 솔로몬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알고 있었습니다.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의 이야기를 듣는데 그 속에 무슨 내용이 있었는가 하면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술람미 여인은 누군가가 자기를 사랑한다는 말을 처음 들어보았습니다. 그때부터 술람미 여인의 자아상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즉 아무렇게나 살고 자기가 누구인지 모르던 여자가 '하나님의 사랑받는 여자'로 변하게 된 것입니다.

왜 나의 신부는 나의 누이가 될까요? 아내는 남편의 상담자가 되어주고 위각 찾아올 때는 막아주기도 하고 같이 깊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는 친구이며 누나가 될 때도 있습니다. ··· 크리스천 안내는 단순한 여자가 아닙니다. 나를 사랑해 주기도 하고, 침체되면 격려해 주기도 하고, 어려움이 오면 보호해 주기도 합니다. 아내는 남편이 두려워할 때 용기를 주기도 하고, 중요한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을 때 조언해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신앙이 좋은 아내는 남편에게 백만대군과 같습니다. 백만대군을 가진 군인이 무엇을 두려워하겠습니까?

"사랑은 죽음 같이 강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 해도 같이 죽을 수는 없습니다. 물론 질투는 잔인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나 외에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사랑을 빼앗겼을 때의 분노는 불길 같이 일어납니다. 그런데 우리는 아무리 사랑한다 해도 죽은 자를 살려낼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죽음보다 더 강한 사랑을 하신 분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해서 죽으셨습니다. 그러나 그의 사랑은 자신도 살리고 우리 모두도 다 살리셨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우리를 영원히 살게 합니다.
─ 본문 중에서
클레르보의 베르나르
베르나르는 <아가>를 설명해 가면서 수많은 다양한 단어와 예를 들어 사랑을 그려나갔다. 위의 인용구에서 볼 수 있듯이, 사랑은 때로 인간의 영혼이 지닌 모든 능력을 하나님에게 집중하는 것이고, 오직 하나님만을 위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창조에서 타락의 전환점을 거쳐 구속과 회복의 여행을 진행하게 하는 강력한 힘이자 추동력이다. 무엇보다 사랑은 하나님의 도움을 입어 꼬이고 얽혀있는 인간존재가 원초적 출발점을 회복하는 힘, 다시 말해 인간 스스로 참된 근원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다.
홍성아
육군사관학교 48기로 임관, 현재 중령으로 복무 중이며, 대전 자운교회(군)에서 안수집사로 섬기고 있다.
성경을 좋아해 연 1회 1독, 총 30회 이상 통독했다. 잠언은 매일 1장 이상 묵상하고 전 장을 360회 이상 읽었다. 특히, 2005년부터 개인적으로 '독서안식년'을 시작했고, 2019년에는 '희년'을 적용해 말씀만 읽고 묵상했다. 그 시간을 통해 성경을 더 사랑하게 되었고, 개인적으로 성경 내용을 정리하기도 했다. 그리고 마침내 묵상집을 펴내게 되었다.
'독서안식년'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계속 체험하기를 바라며, 성경 읽기와 묵상에 헌신하고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와 은사로 섬기며 한 알의 밀알로 쓰임 받아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기를 소망한다.
채드 반 딕스혼
웨스트민스터 신학교(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석사와 신학석사를 취득하고(1999년과 2000년) 캠브리지 대학의 셀윈 대학에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2005년)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서의 회의록과 논문들>(The Minutes and Papers of the Westminster Assembly, 1643-1652. Oxford, 2012) 5권을 최초로 편집하여 출간하였으며, 그 업적을 인정받아 2013년에는 왕립역사학회의 펠로우로 선정되었다.
개혁신학교(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등에서 가르쳤고, 지금은 모교인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교회사 교수로 봉직하고 있다.
2006년에 캠브리지 장로교회에서 목사로 임직되었고, 지금은 정통장로교회의 목사로 봉사하고 있다.
에밀리 반 딕스혼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종교학석사를 취득하였다(2000년).
남편의 를 성경 공부반에서 사용하면서 를 출간하였다.
김서택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했으며, 총신대학 신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성경전권을 강해하여 여러 출판사에서 강해집을 출간했으며 목회자들의 설교준비를 돕기 위하여 《주해가 있는 강해설교》시리즈를 여러 권 집필하였다.
목회경력으로는 서울제자들교회를 개척하여 10년간 목회하며 전국의 수많은 청년수련회에서 강해설교로 부흥을 경험하였고, 그후 대구동부교회를 25년간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은퇴하기까지 놀라운 부흥을 경험하였다.
성경강해집 및 기독교신앙 저서가 100여권이 있으며, 주된 저서로는 "주해가 있는 새고린도전서 및 새고린도후서", 청년들을 위한 요한계시록 "제7인봉"이 있다.
김서택 성경주해 시리즈는 현재 "주해가 있는 새여호수아 강해" 등 22권이 출간중이며, 청년들을 위한 성경강해집을 계속해서 출간하고 있다.
시리즈 소개 | 세트 | 세트낱권구성
클레르보의 베르나르 / KIATS
가격: 14,000원→12,600원
홍성아 / CLC(기독교문서선교회)
가격: 20,000원→18,000원
채드 반 딕스혼,에밀리 반 딕스혼 / 성약출판사
가격: 30,000원→27,000원
김서택 / 씨뿌리는 사람
가격: 11,000원→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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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아가서 연구와 설교 관련 2022~2025년 출간(개정)도서 세트(전4권)
저자클레르보의 베르나르,홍성아,채드 반 딕스혼,에밀리 반 딕스혼,김서택
출판사갓피플몰
크기SET
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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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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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클레르보의 베르나르) 신간 메일링   저자(홍성아) 신간 메일링   저자(채드 반 딕스혼) 신간 메일링   저자(에밀리 반 딕스혼) 신간 메일링   저자(김서택) 신간 메일링   출판사(갓피플몰) 신간 메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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