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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0 →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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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과 세속 군주 간의 패권 다툼 속에서 시작된 종교개혁르네상스 시기를 거치면서 유럽에서는 로마 가톨릭교회의 쇄신을 요구하며 일어난 저항과 운동을 종교개혁 운동(re+formation)이라고 말합니다.
종교개혁은 교회의 혁신 운동이었지만 근대 국가의 성립이라는 정치적 변혁과 밀접한 함수관계에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종교개혁은 특별히 초대 교회의 가르침과 전례와 제도를 회복하고 기독교 복음의 가장 근본인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정신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종교개혁은 그 영향력에 있어 교회와 종교의 개혁에만 그친 것이 아니라 당시 서구사회의 교육, 문화, 경제, 사회복지 등 여러 분야에 많은 변화를 주었으며 역사적 개혁과 갱신을 가져온 중요한 사건입니다.
[서평]종교란 도대체 무엇이고 종교가 이끄는 ‘새로운 삶’이란 무엇인가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종교 생활은 ‘가치 있는 삶’으로 생각한다. 종교의 사랑·자비·믿음·희생·인내 등을 통해 높은 단계의 가치 있는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유럽의 역사와 종교개혁과의 관계를 주제에 따라 접근하였다. 복잡할 수 있는 역사적 이야기들을 간결하게 정리하였으며, 기독교에 대한 지식이 없는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쓰여 있다. 그리고 중세 이후 근현대 사회에 이르기까지의 유럽 역사를 시대별로 정리하였다.
이 책은 총 세 단원으로 쓰여 있다. 1부에서는 종교개혁이 일어나게 되는 데 있어 직접적인 원인과 종교개혁 당시 에스파냐, 영국, 프랑스와 독일의 역사를 기록하였다. 2부에서는 존 위클리프나 얀 후스 등 종교개혁의 선구자와 마틴 루터, 쯔빙글리에 이어 장 칼뱅에 이르기까지 종교개혁자들의 신학 사상과 활동을 담았다. 3부에서는 종교개혁 이후 유럽의 사회 변화에 대해 서술하였다. 신 구교 간의 30년 전쟁과 베스트팔렌 조약, 로마 가톨릭의 반종교개혁과 바로크 예술의 탄생, 그리고 계몽주의와 프랑스 혁명을 다루었다.
이 책의 일부 내용은 현재 네이버 블로그 〈더듬이의 여행자료〉에 있는 영국사, 프랑스사, 독일사를 비롯하여 17세기 바로크 미술과 종교개혁 관련 여행자료에서 폭넓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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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0 → 4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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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뱅 이전에 로망드에 도착했던 위그노 개혁자인 기욤 파렐의 삶을 중심으로 당시의 종교개혁사를 망라하는 책이다. 늘 복음에 대한 열정으로 치열했던 파렐의 삶을 노선 삼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프랑스에서 이어지는 16세기 스위스 로망드 종교개혁사를 한눈에 보는 기회가 된다.
긴 노선의 정차역이 되는 도시마다 그와 기꺼이 동행한 이들이 있었다. 각지에서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헌신했던 무명의 개혁자들이다. 개혁 사상이 확장되기 전, 불모지와 같은 지역에 씨를 뿌리고 헌신했던 이들은 울창해진 숲의 그림자에 가려져 상대적으로 잊혀 왔다. 현장을 답사하고 문헌을 조사하며 한 명의 이름이라도 더 밝히고자 했던 저자의 노력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역사의 주인 되심을 실감한다. 작아 보이는 이들이라도 결코 그렇지 않다. 하나님께서 그들 모두를 사용하셨기 때문이다.
이 책이 신앙의 선배들이 남긴 선교의 사랑과 열정, 영원한 하나님의 섭리하심을 전하리라 생각한다. 세상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위로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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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 →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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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종교개혁과 하나님’, ‘종교개혁과 그리스도’, 그리고 ‘종교개혁과 성령’이라는 주제로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 총서를 발간했는데 올해에도 같은 취지에서 ‘종교개혁과 인간’이라는 제목으로 15번째 시리즈를 내놓게 되었다. 종교개혁의 개신교 전통이 하나님께서 기록된 말씀을 통해서 허락해 주신 교리들을 소중하게 여기고 이에 대하여 집중적 연구 결과들을 내놓았다는 사실을 발견하면서 21세기 개혁신학을 추구하는 우리 모두에게도 신학 연구의 막중한 사명이 주어져 있음을 새삼 깨닫게 된다.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녀들을 사랑하시고 구원을 베풀어 주심에 있어서 인간이라는 주제는 결코 간과될 수 없는 중요한 주제임이 분명하다.
‘종교개혁과 인간’이라는 제목으로 발간되는 이 책을 위하여 열 두 분의 국내 개혁신학자들이 연구와 다양한 업무로 바쁜 가운데도 정성을 다하여 소중한 원고를 작성하여 보내 주셨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독일 비텐베르크의 종교개혁자 루터에서 시작하여 스위스 제네바의 정통주의 신학자 튜레틴-에 이르기까지 유럽 대륙과 영국의 다양한 개혁주의 신학자들의 인간론을 각각의 독특한 시각으로 새롭고 맛깔스럽게 고찰한 책이다.
21세기 한국교회의 개혁주의 신학이 더욱 왕성하게 발전하여 온누리에 하나님의 나라가 두루 확장되는데 더욱 힘차게 기여할 수 있고, 아울러 많은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종교개혁과 개신교 정통주의 신학의 진수를 충분히 그리고 의미있게 누릴 수 있도록 발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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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0 → 2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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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기다리던 ‘이것이 교회사다’의 시리즈가 마침내 출간됩니다. 그동안 CTS-TV와 CBS-라디오 및 극동방송에서 오랫동안 방송한 경험을 가진 라은성 교수는 일반신자들을 위한 교회사 책을 출판합니다. 이 시리즈는 초대, 중세, 종교 및 근현대 시대를 포함하는 대서사시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신앙의 뿌리를 분명하게 밝히고자 한 집념의 산물로 나온 책입니다. 한국교회 신자들이 애타게 바라던 책이기도 합니다.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은 기독교 2,000년의 역사를 이제 일반신자들도 접하게 된 것은 큰 사건이라 여깁니다.
‘이것이 교회사다’ 시리즈의 부제들을 살펴보면, 초대교회사: 진리의 보고, 중세교회사: 묻어둔 진리, 종교개혁사: 진리의 재발견 및 근현대교회사: 가공된 진리입니다. 부제들에서 저자가 밝히고 싶은 것은 ‘진리’입니다. 그 진리가 어떻게 역사와 삶 속에서 나타났고, 왜곡되었고, 되찾게 되었고, 그리고 희미해지고 있는지를 밝힙니다. 이런 진리의 흐름 속에서 한국교회의 현주소를 분명하게 발견해보고 분석하여 진리의 길, 즉 생명의 길로 나아가야만 할 것입니다.
‘이것이 교회사다’의 첫 번째 책은 종교개혁사입니다. 이 책에서 분명하게 저자가 밝히는 것은 우리의 뿌리입니다. 개신교, 즉 프로테스탄트의 뿌리는 어딘가? 혹자는 로마 가톨릭에서 나왔다고 오해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프로테스탄트는 ‘기원으로’(ad fontes) 돌아가자는 르네상스의 슬로건에 발맞추어 ‘성경으로’ 또 ‘초대교회로’의 돌아감이었습니다. 우리의 뿌리가 어딘지를 분명하게 밝혀주는 이 작품은 한국교회에 큰 도전과 영향을 줄 뿐 아니라 본래의 모습으로 이끄는데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이제 종교개혁사 편을 시작으로 여름이 되기 전에 초대교회사: 진리의 보고가 나올 예정입니다. 이어서 가을에는 중세교회사: 묻어둔 진리와 이 해가 가기 전 근현대교회사: 가공된 진리가 출간될 것입니다. 기도의 후원을 바랍니다.
저자는 서문에서 밝히기를, 종교개혁은 ‘개혁’이란 용어와 구분되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종교개혁이 단순히 변화를 준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종교개혁은 본래의 모습을 찾은 것에 대의가 있습니다. 라은성 교수는 종교개혁사의 부재로서 ‘진리의 재발견’(Truth Rediscovered)이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종교개혁을 단순한 변화로 정의내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진리를 재발견하기 위해 죽음을 내어놓았던 신앙의 선배들을 욕되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변화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종교개혁자들이라 칭할 수 없습니다. 진리를 재발견한 분들에게만 붙일 수 있는 숭고한 칭호입니다.
‘진리의 재발견’을 위해 숭고한 종교개혁자들은 어떻게 살았고, 무엇을 행했고, 무엇을 우리에게 남겼는지 우리는 알게 됩니다. 흥분되기도 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여 진리를 향한 우리의 심정의 불을 지피게 될 것입니다. 진리를 향한 우리의 불꽃이 활활 타올라 한국교회에서 바르게 살고자 하는 신앙인들에게 큰 용기가 되고 그릇되게 살아가고 있는 자들에게 큰 도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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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0 → 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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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링거, 개혁교회의 기초를 세우다 불링거를 통해 칼빈을 만나다
불링거는 종교개혁이 진행된 후반기의 인물이다. 칼빈은 알지만 칼빈 이후의 사람들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지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한 사람이 오고 가면 다른 사람을 들어 쓰시는 하나님의 섭리는 항상 있어 왔다. 다소 생소할수 있는 이름이지만 불링거가 있어서 칼빈이 기억되는 것이다.
1530년 이래로 자신의 신학적·교회정치적인 사역을 통해 당대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 불링거는 종교개혁 후반기에 활동하며 칼빈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취리히의 종교개혁을 완성했다. 보편교회의 개념 아래 이단들과 로마 가톨릭교회의 오류를 명확하게 비판했으며, 교회의 개혁과 그 개혁된 교회의 보존에 일생을 쏟았다. 이러한 불링거를 통해 칼빈을 만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