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wailing Tear Tp Extraordinary Victory

지식이 없어서가 아니라 자신들의 개성과 시대의 흐름에 편향하면서 살았던 사사 시대의 모습들은 지금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와 너무도 닮아 있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 사사기 저자는 그 당시를 이렇게 기억하고 있다.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각 그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삿 21:25). 지금이야말로 자신이 스스로 왕이 되어 살아가는 시대가 아닌가? 필자가 찾고 싶었고 또한 외치고 싶었던 메시지는 사사기의 메시지를 중심으로 하여 "나의 왕이 되신 주님은 이 시대의 우리에게 무엇이 라고 말씀하시고 계신가?" 하는 물음에 대한 답이었다.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계십니까?

흥망하고 망하는 것은 우리의 의지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흥하고 망하는 것은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에 얼마나 감격해 있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오늘 사사기를 들어가면서 먼저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은 사사기 전체의 큰 그림입니다. 사사기에는 보여주고자 하는 세 가지 큰 주제가 있습니다.

첫째는 사사시대는 하나님의 은혜를 상실한 사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을 정복하고 땅을 분배받았습니다. 열두지파에게 다 분배되고 여호수아가 죽었습니다. 그 이후로 사사기가 시작되는데 그 시기는 이스라엘 백성의 가장 암울한 시기였습니다. 왜일까요?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했기 때문입니다. 열 두 지파는 땅을 얻고 나자 방심하기 시작합니다.

여호수아와 함께 가나안을 정복한 1세대들은 신앙을 굳게 지켰습니다. 그 신앙의 힘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함에 있었습니다. 그들은 여리고를 은혜로 정복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싸우지 않았습니다. 요단강 역시 하나님의 은혜로 건넜습니다. 그들은 강에 다리를 놓아서 건너지 않았습니다. 여리고 뿐 아니라, 아이 성 헤브론 성 하솔 성 등 가나안을 정복하는 모든 과정들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손에 가나안의 성들을 붙였음으로 얻었던 승리였습니다. 그 은혜를 현장에서 목격했던 여호수아와 함께한 1세대들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여호수아가 죽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지도자들의 생명이 다하여 떠나가고 이제는 가나안 정복 2세대들이 남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점점 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