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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구원 모형의 발견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출애굽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온 백성의 구원을 깨달을 수 있도록 모범을 세우셨다.마이클 모랄레스는 이 책에서 성경의 세 가지 주요 구속 사건인 첫 번째 역사적 출애굽, 선지자가 예언한 두 번째 출애굽, 예수 그리스도가 이룬 세 번째 출애굽의 핵심 요소를 탐구한다. 우리는 유월절 어린 양의 피가 어떻게 우리를 도와 예수의 십자가 죽음의 의미를 파악하게 하는지, 여호와가 바로를 물리친 일이 어떻게 예수가 사탄을 이기는 것에 대한 전조인지, 이스라엘의 출애굽이 어떻게 부활의 의미를 여는지 등을 볼 수 있다.
ESBT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인 『출애굽 성경신학』은 구약의 구원 이야기가 어떻게 전 역사를 통해 예수의 성취와 하나님의 통일된 목적을 밝히 깨닫도록 통찰을 주는지를 보여 준다.
[ESBT 시리즈 서문]‘성경신학의 필수 연구’(THE ESSENTIAL STUDIES IN BIBLICAL THEOLOGY)는 D. A. 카슨이 편집하고 높이 평가받는 ‘성경신학의 새로운 연구’(NSBT) 시리즈를 본뜬 것이다. NSBT와 마찬가지로 이 시리즈는 성경신학의 다양한 가닥을 풀어내는 데 전념한다. 성경신학 분야는 최근 급격하게 성장해 왔으며 약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성경신학의 중심에는 성경에서 밝히듯이 하나님의 구속 계획의 전개되는 특성이 있다.
성경신학에 대한 책이 아주 많이 쏟아져 나오는데 또 다른 시리즈를 만들어 내는 이유는 무엇인가? 몇 가지 이유가 있다. ESBT는 성경의 거대한 이야기의 근본적이거나 ‘필수적인’ 넓은 주제에 집중한다. 간결하게 말해, ESBT의 목표는 성경의 중심 되는 성경신학 주제들을 탐구하는 것이다. 현존하는 여러 성경신학 시리즈는 일반적으로 권수가 한정되어 있지 않은 반면, ESBT는 열 권 정도로 제한할 것이다. 전체 시리즈를 한정함에 따라 이 프로젝트는 처음부터 범위가 정해져 있다. 각 주제가 계획되어 있고 각 권이 자체의 장점에만 의거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ESBT 프로젝트는 전체로서 기능한다. 개별적인 책들은 서로 연동하며, 종합하여 완전하고 응집된 하나의 단위를 형성한다.
이 시리즈의 또 다른 독특한 차원은 구속사의 전체 범위에 걸쳐 성경신학을 확고하게 강조한다는 것이다. 각 권은 창세기 1-3장에서 요한계시록 21-22장까지 성경 전체를 통해 특정한 주제를 추적하며, 그리스도의 인격 및 신약 교회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밋밋한’ 성경신학을 피하기 위해 이 책은 어떻게 신약이 신선하거나 예기하기 않은 방식으로 각 주제를 전개하는가에 주의를 기울인다. 예를 들면, 신약은 ‘하나님 나라’와 ‘메시아’의 본질을 새롭게 조명한다. 한 쌍을 이루는 이 주제들은 구약에 뿌리가 있고 구약에서 탐구되기는 하지만, 둘 다 그리스도의 인격을 통해 독특한 방식으로 흘러간다. 성경신학은 구약의 주제들이 신약과 어떻게 연속성과 불연속성을 갖는가를 포함해야 한다.
이 시리즈의 독자는 신학 입문자와 교회 지도자, 일반 신자를 포함한다. ESBT는 성경의 핵심적인 성경신학 주제에 접근할 수 있게 해 주는 입문서로 계획된 것이다. 이 시리즈는 성경신학의 암석을 낱낱이 파헤치고 성경의 세부 사안을 탐구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 아니다. 각 권은 의도적으로 간략하게 되어 있으며, 독자에게 특정한 주제를 소개하는 초급 독본 같은 역할을 한다. 이 책들은 또한 각 성경신학 주제를 그리스도인의 삶과 사역, 세계관에 적용하려고 노력한다. 좋은 성경신학은 마음을 따스하게 하며, 우리가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경배에서 자라 가도록 자극한다.
벤저민 글래드
[저자 서문]“우리 인생 여정의 한가운데서 나는 자신이 어두운 광야에 있음을 깨달았는데, 그 이유는 내가 정의와 진리에서 벗어나 길을 잃고 헤맸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꽤 오래 전, 단테의 『신곡』 중 지옥편에 수록된 이 유명한 첫 문장은 내 가슴을 파고들었고 나는 거기에 크게 공감했는데, 그 문장을 만든 단테도 “우리 인생”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그와 같은 것을 의도했다. 나는 아주 어려서부터 목회자의 아들이었고 꼭 가증하거나 공개적인 죄에 빠진 것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하나님과의 교제에서, 하나님의 얼굴과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것에서, 곧 창조의 목적에서 서서히 미묘하게 멀어지고 있었다. 내가 『신곡』 전체를 계속 통독하는 동안, 거기에 나오는 송시들은 일종의 출애굽을 통해 나를 무사안일에서 끌어내어 다시 하나님께로, 삶의 의미로 인도했다. 이 책의 서언에서 단테에 대해 더 많이 말할 것이므로, 여기서는 창세기와 출애굽기를 주제로 고든 웬함의 지도를 받은 나의 박사 학위 논문에서 내가 조사한 단테의 시가 성경신학을 위한 그 심오한 함의들과 아울러 성경에 나타나는 출애굽 주제의 탁월성을 나에게 공개했다고 말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러므로 이 시리즈에서 출애굽 주제를 배정받은 것은 신나는 수고이며 기쁨의 부담이다. 내 소망과 기도는 이 책이 비록 약소하나마 독자들을 자신만의 ‘일종의 출애굽’을 통해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이끌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우리는 특히 ESBT 시리즈의 이해하기 쉽고 입문적인 특성에 맞도록 출애굽 주제를 정당하게 다룰 수 있을까? 예를 들어, 우리는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을 통해 출애굽에 대한 인유들을 추적할 수도 있을 것인데, 왜냐하면 문학적 주제로서의 출애굽은 룻기나 에스더서와 같은 이야기에서도 식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시편에서도 출애굽의 영향은 역사적 이집트 출애굽에 대한 구체적 언급들 이상으로 풍부하게 발견된다. 오히려 시편에서 발견되는 고난과 영광(죽음과 살아남, 스올의 물에서 나오는 것)의 반복적 양식은 출애굽 양식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나는 아브라함의 생애를 주제로 다루는 2장을 제외하면 그런 인유들을 조사하지 않았다. 2장에서 나는 독자들이 족장 아브라함의 삶에, 그리고 어쩌면 여러분 자신의 삶에도 나타나는 출애굽 주제의 더 깊은 중요성을 음미하기를 희망한다. 이 책에서 더욱 조심스러운 내 접근 방식은 성경에서 세 개의 주된 출애굽 운동을 다루는 것인데, 곧 (1) 역사적 이집트 출애굽, (2) 예언된 두 번째 출애굽, (3)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되는 새 출애굽이다. 1부에서는 하나님의 이적과 기사, 유월절, 모세의 중재와 같은 역사적 출애굽의 주요 주제들을 다루는데, 이 주제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2부에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다.
12장과 13장은 새 출애굽을 연구하는데, 요한복음만 검토할 것이다. 신약 전체에, 그리고 마태복음이나 로마서나 요한계시록과 같은 특정 책에 나타나는 출애굽 주제와 관련된 연구(논설, 논문, 단행본)는 현재 수백 종이 훨씬 넘는데, 그 주제를 더 광범위하게 다루려면 또 한 권의 책이 필요했을 것이다. 어쨌거나 모든 성경신학은 불완전해서 무한한 샘에서 물을 긷는 두레박과 같은데, 요한복음은 적어도 출애굽 주제에 있어 우리에게 신약 성경의 요약과 같은 것의 역할을 할 수 있다. 본질적으로 적용의 성격이 좀 강한 14장은 바울 사도의 생애와 저술에서 메시아의 부활이 차지하는 중심적 역할에 대한 반성으로 우리 여정을 종료한다. 나는 또한 여기서 모든 성경 인용이 내가 직접 번역한 것이고 영어 작법을 따르며(히브리어 본문과 다를 때도 가끔 있다), 경우에 따라 강조를 위해 볼드체를 사용한다는 점도 지적할 필요가 있다.
내 인생에 많은 기쁨이 되어 준 아내 엘리스와 아이들(지금은 청년이다) 아만도, 어거스틴, 알레한드로, 안드레스에게 감사한다. 에릭 키멘티에게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고마움을 느끼는데, 에릭이 만든 세밀하고 유용한 도표와 그림 덕분에 이 책의 구성이 더 완벽해졌다. 고맙네, 친구. 나는 또한 이 시리즈에 참여하도록 초대하고 편집자로서 소중한 의견을 제공해 준 벤 글래드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IVP에서 근무하는 애나 기싱도 이 기획에 쏟아부은 그의 노고를 인정받는 것이 당연하다. 마지막으로, 내가 받아야 할 심판을 친히 담당하심으로 내 영혼을 파멸에서 구속하시고 지금도 자기 양 떼를 새 창조의 떠오르는 영광으로 인도하시는 분께, 곧 나를 섬기신 아들이요 부활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 나의 사랑과 생명을 드립니다. 또한 모든 영광과 찬양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께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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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형상과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타락은 이 형상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하나님의 백성은 누구인가?『하나님 백성 성경신학』은 신앙의 정체성을 묻는 이 핵심 질문을 제시하면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고 지음 받은 존재라는 사실을 토대로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백성이 가진 본질을 탐구한다. 벤저민 글래드는 하나님의 형상을 살아 낸다는 것은 선지자와 제사장과 왕으로 섬긴다는 말이라고 주장하면서 아담과 하와에서 이스라엘 국가까지, 예수에서 교회까지 성경 전체적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이 세 가지 역할로 기능해 왔음을 설명한다. 하나님의 백성이 끊임없이 받는 부르심은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자로서 세상 속에서 섬기라는 말이다.
ESBT 시리즈의 첫 권은 이어지는 책의 기초를 다지면서, 성전, 왕, 제사장, 창조, 구속
같은 성경신학의 핵심 주제를 소개한다.
[ESBT 시리즈 서문]‘성경신학의 필수 연구’(THE ESSENTIAL STUDIES IN BIBLICAL THEOLOGY)는 D. A. 카슨이 편집하고 높이 평가받는 ‘성경신학의 새로운 연구’(NSBT) 시리즈를 본뜬 것이다. NSBT와 마찬가지로 이 시리즈는 성경신학의 다양한 가닥을 풀어내는 데 전념한다. 성경신학 분야는 최근 급격하게 성장해 왔으며 약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성경신학의 중심에는 성경에서 밝히듯이 하나님의 구속 계획의 전개되는 특성이 있다.
성경신학에 대한 책이 아주 많이 쏟아져 나오는데 또 다른 시리즈를 만들어 내는 이유는 무엇인가? 몇 가지 이유가 있다. ESBT는 성경의 거대한 이야기의 근본적이거나 ‘필수적인’ 넓은 주제에 집중한다. 간결하게 말해, ESBT의 목표는 성경의 중심 되는 성경신학 주제들을 탐구하는 것이다. 현존하는 여러 성경신학 시리즈는 일반적으로 권수가 한정되어 있지 않은 반면, ESBT는 열 권 정도로 제한할 것이다. 전체 시리즈를 한정함에 따라 이 프로젝트는 처음부터 범위가 정해져 있다. 각 주제가 계획되어 있고 각 권이 자체의 장점에만 의거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ESBT 프로젝트는 전체로서 기능한다. 개별적인 책들은 서로 연동하며, 종합하여 완전하고 응집된 하나의 단위를 형성한다.
이 시리즈의 또 다른 독특한 차원은 구속사의 전체 범위에 걸쳐 성경신학을 확고하게 강조한다는 것이다. 각 권은 창세기 1-3장에서 요한계시록 21-22장까지 성경 전체를 통해 특정한 주제를 추적하며, 그리스도의 인격 및 신약 교회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밋밋한’ 성경신학을 피하기 위해 이 책은 어떻게 신약이 신선하거나 예기하기 않은 방식으로 각 주제를 전개하는가에 주의를 기울인다. 예를 들면, 신약은 ‘하나님 나라’와 ‘메시아’의 본질을 새롭게 조명한다. 한 쌍을 이루는 이 주제들은 구약에 뿌리가 있고 구약에서 탐구되기는 하지만, 둘 다 그리스도의 인격을 통해 독특한 방식으로 흘러간다. 성경신학은 구약의 주제들이 신약과 어떻게 연속성과 불연속성을 갖는가를 포함해야 한다.
이 시리즈의 독자는 신학 입문자와 교회 지도자, 일반 신자를 포함한다. ESBT는 성경의 핵심적인 성경신학 주제에 접근할 수 있게 해 주는 입문서로 계획된 것이다. 이 시리즈는 성경신학의 암석을 낱낱이 파헤치고 성경의 세부 사안을 탐구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 아니다. 각 권은 의도적으로 간략하게 되어 있으며, 독자에게 특정한 주제를 소개하는 초급 독본 같은 역할을 한다. 이 책들은 또한 각 성경신학 주제를 그리스도인의 삶과 사역, 세계관에 적용하려고 노력한다. 좋은 성경신학은 마음을 따스하게 하며, 우리가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경배에서 자라 가도록 자극한다.
벤저민 글래드
[저자 서문]이 책은 나의 신학 여정을 대변한다. 보수적인 세대주의 가정에서 자라나 마스터스 대학교를 졸업한 나는 이스라엘과 교회가 서로 다른 두 그룹, 즉 별개의 두 운명을 지닌 별개의 두 존재라고 배웠다. 교회는 성경의 광범위한 줄거리에서 예기하게 않게 끼어 든 이야기에 속해 있었다. 예상하는 대로 나는 이스라엘 민족을 선망하며 자랐고, 하나님의 ‘모든’ 약속을 상속하며 하나님의 계획에 온전히 참여하기를 바랐기에, 하나님 나라의 이등 시민이 되기를 원하지 않았다.
대학원에 가서는 성경과 신학을 공부했는데, 거기서 ‘성경신학’에 대해, 그리고 구약과 신약이 어떻게 서로 적절하게 연관되는지 배웠다. 이스라엘과 교회는 별개가 아니었으며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었다. 나사렛 예수는 하나님의 참 이스라엘로서 자기 안에서 하나님 백성을 재건한 분이다. 그러므로 믿는 유대인과 이방인으로 이루어진 교회는 회복된 하나님 백성, 즉 참 이스라엘이며, 이는 그들이 그리스도와 일체가 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가 성경을 읽는 방법에 지각 변동이 일어났는데, 나의 이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것 가운데 하나가 신약의 구약 사용을 살펴본 일이었다. 사도들은 구약을 약 삼백 번 인용하고 있으며 천 번 이상 암시적으로 언급한다. 그렇다면 회중을 가르칠 때 사도들은 구약을 관찰자로서 읽으라고 호소하는가, 아니면 참여자로서 읽으라고 호소하는가? 나는 후자라고 믿는다.
그러므로 이 책은 이스라엘과 교회에 대한 나의 개인적인 분투의 결실이다. 또한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파악하려는 내 학생들과 친구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 신약을 읽을수록 나는 이 원리가 초대 교회에 얼마나 근본적인 것이었는지를 더 깨닫는다. 사도들은 회중이 회복된 하나님의 백성이자 참 이스라엘이라는 자신들의 정체성을 이해하도록 상기시키는 일에 결코 지치지 않았다. 나를 한없이 격려해 준 아내 니키와 두 아들 주더와 사이먼에게 감사한다. 나의 정체성 이해는 이들을 통해 선명해졌다. 또한 내가 이 주제에 대해 가르칠 충분한 기회를 준 미시시피 매디슨의 하이랜드장로교회에 감사한다. 우리 교회의 친구들은 우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해 뜨거워지게 한다. 이 책을 수락해 준 데 대해 IVP에게
도 감사를 드린다. 지금은 은퇴했지만, 댄 리드는 이 책의 시작 단계에, 그리고 ESBT 시리즈 전체를 엄청나게 격려해 주었다. 나는 또한 IVP의 애너 기싱 및 그가 해 준 매우 귀중한 조언들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 마지막으로 이 원고를 읽고 유익한 피드백을 해 준 마이클 모랄레스와 가이 워터스에게도 신세를 졌다.
무엇보다도 내게 이 책을 집필할 마음과 끝낼 수 있는 힘을 주신 하나님에게 감사를 드린다.
책의 용이한 이용을 위해 덧붙이자면, 기본 역본 및 장의 개요는 NIV(2011)에 의존한다. 강조를 나타내거나 구약에 평행되는 문구를 표시하기 위해서는 종종 영어 번역의 단어나 문구를 이탤릭체로 썼다. 대부분의 경우 평행 구절들은 신약 본문이 구약을 암시하거나 인용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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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처한 곤경과 그 해결
인간의 감정 깊은 곳에는 우리가 무언가 이 절망적인 세상을 능가하는 것을 위해 창조되었다는 느낌이 존재한다.
우리는 모두 진정한 집을 동경하는 유배의 경험을 공유한다.매튜 하몬은 『유배와 회복 성경신학』에서 범죄와 유배라는 주제가 성경 전체적으로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탐구한다. 하몬은 인간의 반역, 하나님의 심판, 관계 회복의 소망을 추적하면서 첫 인간으로 시작하였다가 새 창조 속에서 있게 될 유배의 끝으로 마무리한다. 이 이야기에서 우리는 자기 백성 가운데 거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직접 대면하게 되고 타락한 세상에서 유배당한 백성으로 어떻게 사는 것이 복된 삶인지를 배우게 된다.
『유배와 회복 성경신학』은 유배로 이어지는 죄의 패러다임이 어떻게 성경 이야기와 인간의 삶을 이해하는 데 기초가 되는지를 명쾌하게 제시한다.
[ESBT 시리즈 서문]‘성경신학의 필수 연구’(THE ESSENTIAL STUDIES IN BIBLICAL THEOLOGY)는 D. A. 카슨이 편집하고 높이 평가받는 ‘성경신학의 새로운 연구’(NSBT) 시리즈를 본뜬 것이다. NSBT와 마찬가지로 이 시리즈는 성경신학의 다양한 가닥을 풀어내는 데 전념한다. 성경신학 분야는 최근 급격하게 성장해 왔으며 약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성경신학의 중심에는 성경에서 밝히듯이 하나님의 구속 계획의 전개되는 특성이 있다.
성경신학에 대한 책이 아주 많이 쏟아져 나오는데 또 다른 시리즈를 만들어 내는 이유는 무엇인가? 몇 가지 이유가 있다. ESBT는 성경의 거대한 이야기의 근본적이거나 ‘필수적인’ 넓은 주제에 집중한다. 간결하게 말해, ESBT의 목표는 성경의 중심 되는 성경신학 주제들을 탐구하는 것이다. 현존하는 여러 성경신학 시리즈는 일반적으로 권수가 한정되어 있지 않은 반면, ESBT는 열 권 정도로 제한할 것이다. 전체 시리즈를 한정함에 따라 이 프로젝트는 처음부터 범위가 정해져 있다. 각 주제가 계획되어 있고 각 권이 자체의 장점에만 의거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ESBT 프로젝트는 전체로서 기능한다. 개별적인 책들은 서로 연동하며, 종합하여 완전하고 응집된 하나의 단위를 형성한다.
이 시리즈의 또 다른 독특한 차원은 구속사의 전체 범위에 걸쳐 성경신학을 확고하게 강조한다는 것이다. 각 권은 창세기 1-3장에서 요한계시록 21-22장까지 성경 전체를 통해 특정한 주제를 추적하며, 그리스도의 인격 및 신약 교회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밋밋한’ 성경신학을 피하기 위해 이 책은 어떻게 신약이 신선하거나 예기하기 않은 방식으로 각 주제를 전개하는가에 주의를 기울인다. 예를 들면, 신약은 ‘하나님 나라’와 ‘메시아’의 본질을 새롭게 조명한다. 한 쌍을 이루는 이 주제들은 구약에 뿌리가 있고 구약에서 탐구되기는 하지만, 둘 다 그리스도의 인격을 통해 독특한 방식으로 흘러간다. 성경신학은 구약의 주제들이 신약과 어떻게 연속성과 불연속성을 갖는가를 포함해야 한다.
이 시리즈의 독자는 신학 입문자와 교회 지도자, 일반 신자를 포함한다. ESBT는 성경의 핵심적인 성경신학 주제에 접근할 수 있게 해 주는 입문서로 계획된 것이다. 이 시리즈는 성경신학의 암석을 낱낱이 파헤치고 성경의 세부 사안을 탐구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 아니다. 각 권은 의도적으로 간략하게 되어 있으며, 독자에게 특정한 주제를 소개하는 초급 독본 같은 역할을 한다. 이 책들은 또한 각 성경신학 주제를 그리스도인의 삶과 사역, 세계관에 적용하려고 노력한다. 좋은 성경신학은 마음을 따스하게 하며, 우리가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경배에서 자라 가도록 자극한다.
벤저민 글래드
[저자 서문]처음에는, 죄와 유배에 대한 책을 쓰는 것이 우리가 탐구할 수 있는 가장 흥미로운 주제처럼 보이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작업을 처음 시작했을 때 나도 비슷한 생각을 했다. 그러나 이 주제가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까지 어떻게 발전되는지를 탐구할수록, 나는 더욱 하나님의 놀라운 자비와 은혜를 보기 시작했다. 나는 또한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완성하는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내가 가진 깊은 열망에 대해 성경이 어떻게 말하는지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성경이 궁극적으로 다른 모든 이야기를 의미 있게 만들어 주는 세상에 대한 하나의 참된 이야기를 말해 줄 때, 나는 다시 한번 성경의 통일성과 다양성에 경이로움을 느꼈다.
죄와 유배에 대한 성경신학적 탐구를 하는 데 있어 취할 수 있는 다양한 접근 방식이 있다. 내 목표는 이 주제를 창세기에서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추적하며, 어떻게 성경 자체가 이 주제를 제시하며 발전시키는가에 주목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다른 학자들이 이 주제에 대해 쓴 것과의 토론을 제한하며, 각주에서의 설명을 제한했다. 이 주제를 더 연구할 사람들을 위해서는 책의 끝에 간단한 설명과 함께 짧은 독서 목록을 제시해 놓았다.
책을 쓴다는 것은 팀으로 하는 작업이다. 이것은 저자가 한 사람일 때도 마찬가지다. 이 책은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었다면 태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이 책의 출간 과정에서 역할을 한 사람 가운데 몇 분을 소개하는 것은 내 기쁨이다. 하나님 말씀에 대한 나의 사랑은 내가 열세 살에 회심한 이후 곧바로 시작되었다. 나의 성경 사랑은 많은 목회자, 교사, 교수들을 통해 계속적으로 연료를 공급받았다. 이름을 언급할 분이 아주 많다. 그러나 내가 휘튼 대학 박사 과정 학생으로 있을 때, 더글러스 무와 그레고리 빌이 영향을 준 것에 대해 특히 감사드린다. 이분들은 각자 자신의 방식으로 성경에 대한 내 접근 방식을 형성하게 해 주었다. 이분들의 저서에 익숙한 사람들은 이 책에서 그들의 영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 시리즈의 편집자인 벤저민 글래드의 요청으로 이 책을 썼다. 우리는 휘튼 대학 박사 과정에 있을 때 좋은 친구가 되었고, 우리의 우정은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거리에도 불구하고 그 이후 계속 더욱 강화되었다. 그런 우정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 나라와 교회 생활』(부흥과개혁사 역간, 2000)이라는 책을 공저했고, 그래서 나는 그가 새로운 성경 신학 시리즈에 기고해 달라고 내게 부탁했을 때 아주 기뻤다. 그의 우정은 내 인생에 있어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의 선물이다.
책들은 출판사와 편집자 없이는 빛을 볼 수 없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의 출간 과정에 각자의 역할을 해 주었던 IVP 출판사의 많은 직원에게 감사한다. 안나 기싱은 편집 과정에서 아주 유익한 조언과 제안을 해 주었다. 안나의 예리한 안목과 날카로운 지성은 이 책을 더 좋게 만들었다.
그레이스 대학과 신학교의 교수로서, 교실의 안팎에서 학생들과 나눈 대화들이 내가 이 책을 쓰는 내용과 방식을 형성했다. 내 연구와 저술을 위해 매년 내 강의 부담을 줄여 준 행정 담당 관계자들에게 받은 의미 있는 도움에도 감사한다. 우리는 함께 이 저술 작업이 그리스도의 몸을 확장하는 사역이라고 보았다. 그리고 나는 미국과 더 나아가 세계 여러 곳에서의 신실한 사역을 위해 사람들을 세우고 있는 그들의 동반자가 된 것에도 감사한다.
내 가족은 끊임없는 기쁨과 격려의 원천이다. 그들은 책 더미와 많은 컴퓨터 화면으로 둘러싸여 있는 서재에 내가 앉아 있는 것을 볼 때, 언제나 내게 “지금 무슨 작업을 하고 있어요?”라고 질문한다. 내 두 아들, 존과 잭은 언제나 내 배터리를 새롭게 충천시켜 준다. 두 아들이 청년으로 자라 가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아내 케이트가 내 기쁨과 즐거움이 되는 것에 대해서는 표현할 말이 부족하다. 아내는 영어를 가르치는 전임 사역을 하고 있음에도, 내가 저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자신을 희생해 준다. 분주한 삶의 한가운데서조차도 우리는 그것이 “우리가 세상을 대적하는 것”임을 서로에게 상기시켜 준다. 참으로 당신의 사랑은 포도주보다 낫다 ( 아 4:10 ). 다키 씨의 표현에 따르면, 당신은 내 몸과 마음에 마법을 걸었다.
물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놀라운 은혜와 사랑 없이는 이 복들의 어느 것도 있을 수 없다. 비록 내 죄가 나를 그리스도의 임재에서부터 유배 보냈을 때조차, 그리스도는 내 죄로 말미암아 내가 받아야 할 저주를 내 대신 짊어짐으로써 나를 회복시켜 주셨다. “영원하신 왕 곧 썩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고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이 영원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딤전 1:17 ).
여러분이 이 책을 읽어 가는 동안, 내가 여러분을 위해 드리는 기도는 이것이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민 6: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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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의 복
‘언약’과 ‘율법’이라는 성경 주제는 서로 관계도 깊고 논란이 되는 경우가 많으나, 신학적으로나 실천적으로도 성경에서 매우 중요하다.
언약과 율법은 하나님이 은혜롭게도 우리와 어떤 관계를 맺으시고 우리가 일상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알려 준다.이 책에서 브랜던 크로는 ESBT 시리즈의 다른 책도 참고하여 신구약 전체적으로 언약과 율법에 대해 고찰한다. 『언약과 율법 성경신학』은 피조물인 인간이 창조주에게 복종해야 할 의무라든가,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예수의 완전한 순종이 어떻게 영생의 길을 열었는지, 그리고 오늘날 우리가 계속해서 믿음의 길을 걷는 가운데 율법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등 핵심 원리를 제시한다.
『언약과 율법 성경신학』은 성경 증언의 통일성을 보여 주고, 성경이 하나님 백성을 향하여 하나님께 언약에 충성하는 모습을 보이라고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음을 말하면서, 우리를 위한 그리스도의 독특한 구원 사역을 일깨운다.
[ESBT 시리즈 서문]‘성경신학의 필수 연구’(THE ESSENTIAL STUDIES IN BIBLICAL THEOLOGY)는 D. A. 카슨이 편집하고 높이 평가받는 ‘성경신학의 새로운 연구’(NSBT) 시리즈를 본뜬 것이다. NSBT와 마찬가지로 이 시리즈는 성경신학의 다양한 가닥을 풀어내는 데 전념한다. 성경신학 분야는 최근 급격하게 성장해 왔으며 약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성경신학의 중심에는 성경에서 밝히듯이 하나님의 구속 계획의 전개되는 특성이 있다.
성경신학에 대한 책이 아주 많이 쏟아져 나오는데 또 다른 시리즈를 만들어 내는 이유는 무엇인가? 몇 가지 이유가 있다. ESBT는 성경의 거대한 이야기의 근본적이거나 ‘필수적인’ 넓은 주제에 집중한다. 간결하게 말해, ESBT의 목표는 성경의 중심 되는 성경신학 주제들을 탐구하는 것이다. 현존하는 여러 성경신학 시리즈는 일반적으로 권수가 한정되어 있지 않은 반면, ESBT는 열 권 정도로 제한할 것이다. 전체 시리즈를 한정함에 따라 이 프로젝트는 처음부터 범위가 정해져 있다. 각 주제가 계획되어 있고 각 권이 자체의 장점에만 의거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ESBT 프로젝트는 전체로서 기능한다. 개별적인 책들은 서로 연동하며, 종합하여 완전하고 응집된 하나의 단위를 형성한다.
이 시리즈의 또 다른 독특한 차원은 구속사의 전체 범위에 걸쳐 성경신학을 확고하게 강조한다는 것이다. 각 권은 창세기 1-3장에서 요한계시록 21-22장까지 성경 전체를 통해 특정한 주제를 추적하며, 그리스도의 인격 및 신약 교회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밋밋한’ 성경신학을 피하기 위해 이 책은 어떻게 신약이 신선하거나 예기하기 않은 방식으로 각 주제를 전개하는가에 주의를 기울인다. 예를 들면, 신약은 ‘하나님 나라’와 ‘메시아’의 본질을 새롭게 조명한다. 한 쌍을 이루는 이 주제들은 구약에 뿌리가 있고 구약에서 탐구되기는 하지만, 둘 다 그리스도의 인격을 통해 독특한 방식으로 흘러간다. 성경신학은 구약의 주제들이 신약과 어떻게 연속성과 불연속성을 갖는가를 포함해야 한다.
이 시리즈의 독자는 신학 입문자와 교회 지도자, 일반 신자를 포함한다. ESBT는 성경의 핵심적인 성경신학 주제에 접근할 수 있게 해 주는 입문서로 계획된 것이다. 이 시리즈는 성경신학의 암석을 낱낱이 파헤치고 성경의 세부 사안을 탐구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 아니다. 각 권은 의도적으로 간략하게 되어 있으며, 독자에게 특정한 주제를 소개하는 초급 독본 같은 역할을 한다. 이 책들은 또한 각 성경신학 주제를 그리스도인의 삶과 사역, 세계관에 적용하려고 노력한다. 좋은 성경신학은 마음을 따스하게 하며, 우리가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경배에서 자라 가도록 자극한다.
벤저민 글래드
[저자 서문]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는 성경의 내용과 우리가 매일 사는 방식을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다. 성경의 언약과 율법은 많은 논의를 불러일으킨 방대한 주제다. 내 목표는 성경 증언의 통일성과 언약 충성이 하나님 백성에게 지속적으로 요구됨을 보여 주는 동시에, 우리를 대신하시는 그리스도의 유일무이한 구원 사역을 인식하는 것이다. 각 장은 성경 본문에 대한 논의, 현실적인 적용, 추가 독서를 위한 제안을 포함한다. ESBT 시리즈의 목적에 부합해, 이 책은 창세기 1장부터 요한계시록 22장을 순서대로 다루면서 언약과 율법이라는 주제의 범위와 발전에 대한 이해를 제공한다. 나는 전문 용어와 각주를 최소한으로 유지하려 애썼으나, 특히 다른 사람의 통찰에 신세를 지는 부분에서는 각주가 필요할 때가 종종 있었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주의할 점을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한다. 언약과 율법을 다룬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성경 구조를 다루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성경의 본질(성경의 영감, 권위, 명료성, 통일성 등), 하나님의 교리,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 인류의 통일성 등과 같이 내가 여기서 변호할 만한 여유가 없는 서로 연관된 신학적 헌신과 전제를 수반한다. 우리 연구의 범위 때문에 이런 헌신들에 대해 충분히 논의할 여유는 없으나, 이런 헌신들의 중요성은 이후의 논증과 결론을 위해 필요할 것이다. 한 영역을 건드리면 다른 영역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다. 다르게 표현하면, 언약과 율법은 분리된 문제가 아니라 일련의 다른 교리들과 연관되어 있으며 전반적인 성경 해석학적 접근법 안에서 어울린다. 관점이 다르면 사람마다 생각을 다르게 정리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내가 쓰는 책이 많은 독자에게 유익하기를 소망한다.
게다가 이후의 내용은 많은 면에서 이해하기 쉽고 전문 용어를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작성된 종합이다. 이런 이유로 나는 대안적 해석을 대체로 고려하지 않는다. 그렇게 하는 일도 가치가 있을 수 있으나, 그렇게 했다면 다른 책(훨씬 긴 책)이 나왔을 것이다. 나는 이후의 내용에서 많은 본문의 자세한 부분을 검토하겠지만, 이 책은 다른 곳에서 더 전문적인 방식으로 설명하고 변호했던 면밀한 주석의 성과를 나타내는 때가 종종 있다. 이 책은 또한 성경신학 작품인데, 이것은 내가 각 장을 정경 전체에 비추어 검토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접근법은 내가 조직신학 작품들을 이따금 인용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이와 같은 조직신학 작품들은 주석적 질문에 대한 가장 상세하고 철저한 논의를 제공하는 때가 자주 있다. 게다가 조직신학은 모든 성경의 범위를 고려한다. 그러므로 조직신학은 성경 전체를 아우르는 성경신학 문제를 다룰 때 상당히 도움이 된다. 나는 또한 성경신학과 조직신학을 절대적으로 이원화하는 경향이 현실에 있어 시대착오적이고 실천 불가능하다고 느낀다. 그 이유는 우리가 매번 성경에서부터 신학적 결론을 내려야 하기 때문이다. 주석 문제와 오래 씨름한 전문가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임으로써 그렇게 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언약과 율법이라는 주제의 경우에 나는 특별히 프란키스쿠스 투레티누스와 헤르만 바빙크의 광범위한 작품에 신세 지고 있다. 이 인물들은 많은 면에서 내 사고를 형성했는데, 나는 이들에게 신세 지고 있다는 사실을 기꺼이 인정하지만, 이들이 논지를 구성하는 특정 방식을 따르는 부분에서만 가급적 최소한으로 이들의 작품을 인용했다. 그렇더라도 이후의 논의를 위한 체계는 어느 한두 해석자의 소유물이 아니다. 이것은 내가 속한 개혁주의 신학 전통에서 더 광범위하고 확고하게 수립된 체계다. 새로운 질문이 생겨나고 오래된 논쟁이 지속하지만, 기본 체제(내가 성경 본문에 가장 충실하다고 이해하는 체제)는 수백 년간 존속해 왔다. 그러므로 나는 내가 이런 기본 체제에 대해 논의하는 최초의 인물이 아닌 문제들을 현대적이고 독특하게 제시하려 노력했다. 나는 성경을 언약과 율법이라는 렌즈를 통해 통일적으로 이해하되, 우리를 대신하시는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사역과,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는 우리의 지속적인 부르심을 강조하는 이 접근법을 새로운 방식으로 제시하기를 소망한다.
ESBT 시리즈에 기고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점에 대해 벤 글래드에게 감사한다. 나는 ESBT 시리즈의 목표에 공감하며 성경신학을 폭넓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는 기회를 환영한다. 애나 기싱과 오랫동안 탁월한 전통을 이어 온 IVP의 훌륭한 팀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기뻤다.
2019년 전반기에 연구년을 허락해 준 점에 대해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교수회와 이사회에 감사를 전한다. 이 시기에 나는 원고의 대부분을 완성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나는 수많은 사람과 이 책에 대해 나눈 대화에서 생각을 가다듬고 깨우침을 얻었다. 특별히 딕 벨처, 밥 캐러, 제니퍼 천, 스티븐 콜먼, 빌 풀리러브, 번 포이트레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데, 이들은 모두 내가 쓴 원고에 대해 각자의 생각과 의견을 말해 주었다.
나는 내 가족과 특별히 내 아내 셰릴의 사랑과 지지에 대해 큰 고마움을 느낀다. 나는 이 책을 내 딸 일라이자 케이트에게 사랑을 담아 바친다. 케이트는 언약의 맥락에서 삶이 어떻게 구상되는지를 기쁘게 일깨워 주는 진정한 기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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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받아들여지다
죄 많은 인간이 어떻게 거룩하신 하나님에게 다가갈 수 있는가? 구약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아버지 앞에서 자기 백성을 대변하는 위대하신 대제사장으로 기념한다. 제사장과 중보자라는 예수의 임무는 그의 정체에 핵심이 되고, 성경 전체적으로 엮인 여러 주제를 완성에 이르게 한다.
이 책에서 데스몬드 알렉산더는 제사장직과 중보자라는 임무와 그리스도가 어떻게 이 두 임무를 성취하는지 같은 자주 무시받았던 주제를 다룬다. 알렉산더는 그리스도가 하늘의 주권자 우편에 앉아 우리를 위해 지금 성취하시는 것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해 자기를 희생함으로써 이미 성취하신 것을 이 개념이 어떻게 조명하는지를 탐구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거룩함, 제물, 언약, 회복, 하나님의 거소 같은 개념을 더 풍부하게 이해하게 된다.
[시리즈 서문 중에서]‘성경신학의 필수 연구’(ESBT)는 D. A. 카슨이 편집하고 높이 평가받는 ‘성경신학의 새로운 연구’(NSBT) 시리즈를 본뜬 것이다. NSBT와 마찬가지로 이 시리즈는 성경신학의 다양한 가닥을 풀어내는 데 전념한다. 성경신학 분야는 최근 급격하게 성장해 왔으며 약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성경신학의 중심에는 성경에서 밝히듯이, 하나님의 구속 계획이 전개되는 특성이 있다.
성경신학에 대한 책이 아주 많이 쏟아져 나오는데 또 다른 시리즈를 만들어 내는 이유는 무엇인가? 몇 가지 이유가 있다. ESBT는 성경의 거대한 이야기의 근본적이거나 ‘필수적인’ 넓은 주제에 집중한다. 간결하게 말해, ESBT의 목표는 성경의 중심 되는 성경신학 주제들을 탐구하는 것이다. 현존하는 여러 성경신학 시리즈는 일반적으로 권수가 한정되어 있지 않은 반면, ESBT는 열 권 정도로 제한할 것이다. 전체 시리즈를 한정함에 따라 이 프로젝트는 처음부터 범위가 정해져 있다. 각 주제가 계획되어 있고 각 권이 자체의 장점에만 의거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ESBT 프로젝트는 전체로서 기능한다. 개별적인 책들은 서로 연동하며, 종합하여 완전하고 응집된 하나의 단위를 형성한다.
이 시리즈의 또 다른 독특한 차원은 구속사의 전체 범위에 걸쳐 성경신학을 확고하게 강조한다는 것이다. 각 권은 창세기 1-3장에서 요한계시록 21-22장까지 성경 전체를 통해 특정한 주제를 추적하며, 그리스도의 인격 및 신약 교회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밋밋한’ 성경신학을 피하기 위해 이 책은 어떻게 신약이 신선하거나 예기하기 않은 방식으로 각 주제를 전개하는가에 주의를 기울인다. 예를 들면, 신약은 ‘하나님 나라’와 ‘메시아’의 본질을 새롭게 조명한다. 한 쌍을 이루는 이 주제들은 구약에 뿌리가 있고 구약에서 탐구되기는 하지만, 둘 다 그리스도의 인격을 통해 독특한 방식으로 흘러간다. 성경신학은 구약의 주제들이 신약과 어떻게 연속성과 불연속성을 갖는가를 포함해야 한다.
[저자 서문]나는 성경을 더 잘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주요 주제를 탐구하는 ESBT 시리즈에 참여하도록 요청해 준 벤 글래드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 벤이 요청했을 당시 ‘제사장과 중보자’라는 주제에 대한 내 이해에는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나는 새로운 길을 탐구해 들어갔다. 어떤 것을 발견하게 될지는 잘 몰랐지만 후회하지 않으리라는 조용한 확신이 있었다. 성경 연구가 우리에게 아무 수확도 안겨 주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다. 사람들의 발길이 드문 길에서 오히려 그 여정을 더 값지게 만드는 멋진 풍경을 뜻밖에 만난다는 것을 나는 발견한 경험이 있다. 맨 처음 이 지형을 조사하기 시작했을 때 나는 다른 사람들이 이 길을 이미 지나간 적이 있으며, 이 여정의 일부를 지도로 만들어 놓았음을 금방 알 수 있었다. 이들에 대한 나의 빚진 심정은 본문에 딸린 각주 및 참고문헌에 잘 드러나 있다. 내가 걸었던 길을 걸으며, 하나님의 임재 속 예수 그리스도가 앉아 계신 하늘 은혜의 보좌로 나아갈 때 여러분도 경탄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응시하게 되기를 바란다. 이 웅장하고 신성한 장소로 가는 길은 성령이 기록하신 독특한 성경을 통해 잘 나타난다. 우리가 함께 이를 읽으며 이것이 오늘날 우리 삶에 어떤 관련성을 가질지 깊이 생각할 때 성령이 이 고서에 새로운 빛을 비추시기를 기도한다.
나는 2019년 하반기 연구 휴가 때 이 책 집필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내게 연구와 집필에 집중할 시간을 내준 유니온 신학교 관리위원회 위원들에게 가장 큰 감사를 전한다. 이분들이 관대한 마음으로 지원해 준 점도 감사드리고 싶고 또한 내 빈 자리를 위해 추가 강의를 해 준 세 분의 훌륭한 파트타임 동료에게도 빚진 마음이 든다. 폴 베일리, 콜린 버콤, 제임스 맥케온 박사 세 분께 심심한 감사를 전한다.
이 책 일부는 코비드19로 말미암은 자가 격리 기간에 집필했다. 연구 자료를 구하는 데 한계가 있긴 했지만 유니온 신학 대학교 갬블 도서관에서 자료를 빌릴 수 있었다. 도서관 직원들이 뒤에서 학생들과 스태프들에게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조용하고 효과적으로 일했는데, 누구보다 조이 콘키와 마가렛 올리비에에게 가장 큰 감사를 전한다. 이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나는 이 책을 집필할 수 없었을 것이다.
매끄럽지 않은 원고를 책으로 바꾸는 일에 있어 통찰력 있는 편집 관련 평가를 준 벤 글래드에게 도움 받은 바가 크다. 이 책이 인쇄되어 나오기까지 여러 모로 수고해 준 IVP의 직원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 이 책에 결점이 있다면 전적으로 내 책임이다.
내 집필의 여정에서 한결같은 모습으로 나를 지지해 준 동반자는 아내 앤이다. 집필은 전적으로 고독한 작업인데 아내가 함께 해 주어, 나는 삶이 단순히 책과 학술지와 논문으로만 되어 있지 않음을 생생히 느끼곤 한다. 이제는 함께 빈 둥지를 바라보며 우리는 자녀 제인과 데이비드가 자신의 배우자 로스와 알라나와 동반자가 되어 각자의 길을 만들어 나가는 것을 즐겁게 바라본다. 우리를 향한 이들의 사랑에 정말 감사하다.
우리 가정이 영원한 평화의 도성, 새 예루살렘으로 가는 여정에 함께한 여러 동료 여행자들은 우리 가족에게 많은 격려와 도움을 주었다. 일일이 이름을 언급하기에는 너무 많다. 그 길을 가는 동반자 중 네 명에게 감사의 표시를 하며 이 책을 우리의 소중한 친구 알란과 쉬나 개스톤 부부, 그리고 토니와 발레리 맥갈 부부에게 바친다. 솔리 데오 글로리아(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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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생명을 위해 창조되었다고난과 죽음이 가득한 세상에서 인간은 풍요로운 삶을 열망한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다고 이해한다. 그러나 구원은 또한 죽음에서 건져냄을 받음, 육체적 부활, 새 창조에서 누리는 새 생명과 같은 더 많은 측면도 포함하는 것이 분명하다.
ESBT 시리즈에 포함된 이 작품에서, 제프 브래넌은 죽음 이후의 생명에 대한 소망이 성경 전반에 걸쳐 심지어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도 어떻게 엮어지는지를 탐구한다. 성경 이야기에서 생명, 죽음, 부활이라는 주제는 창조, 타락, 구속이라는 성경적·신학적 범주에 상응한다. 브래넌은 우리가 이 주제를 따르는 과정에서 부활 교리와 부활이 기독교 신앙과 제자도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더 완전하게 이해하게 된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예수의 부활과 제자들의 미래 부활은 참으로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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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창조 계획이 아름다운 이유많은 기독교인은 창조 교리를 주로 세상의 기원과 관련된 것으로 생각한다. 에드워드 클링크는 『창조와 새 창조 성경신학』에서 창조에 대한 보다 총체적인 이해, 즉 성경 전체에 걸쳐 펼쳐지는 이야기이자 복음의 핵심인 창조에 대한 이해를 제시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창조와 새로운 창조라는 주제는 성경 전체 이야기의 흐름을 이끌어갈 뿐만 아니라 그 메시지를 통합한다. 클링크는 물리적 세계의 선함과 그것이 새로운 천지 창조에서 어떻게 완성될 것인지를 탐구한다. 성경적 창조 신학은 하나님과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목적에 대해 풍부한 통찰력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피조물로서 자연, 문화, 생명과 어떻게 관계를 맺을지를 안내한다.
[서론 중에서]나는 남부 캘리포니아에 있는 바이올라 대학교의 탤벗 신학부에서 신약을 가르치고 학계에서 10년을 보내고 나서, 한 지역 교회를 섬기기 위해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과 같은 지역에 있는 북부 일리노이주로 이사했다. 나는 고향에 돌아와 우리 지역 교회의 훌륭한 성도에게 내가 수년 간 학계에서 연구하고 가르치는 사이에 탐구할 수 있는 복을 누렸던 하나님의 말씀에서 풍부한 진리 중 일부를 전할 수 있게 되어 기뻤다. 목회를 시작한 지 몇 년이 지나서 나는 우리 교회가 “창조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우리 교단 신학교에서 보조금을 받았다. 이 프로젝트가 염두에 두는 목적은 중요하면서도 등한시될 때가 종종 있는 창조 교리를 성경적으로 충실하고 과학적으로 겸손하며 회중적으로 유익하게 설명하는 일을 지역 교회에 장려하고 촉진하는 것이었다. 창조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교회는 기독교인이 창조와 관련해 다층적이면서도 철저하게 기독교적 관점을 발전시키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다른 여러 교회와 함께 신학자와 과학자들과 협력할 수 있었다.
나는 우리 교회에서 (대다수는 아니어도) 많은 교인이 창조라는 주제에 대해 극단적으로 축소된 견해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재빨리 알아차렸다. 창조나 심지어 창조 교리라는 용어가 사용될 때마다 우리 교회 신자들은 기원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그것은 마치 창조라는 용어가 이들의 생각에서 끌어낼 수 있는 유일한 범주가 세상이 생겨난 때의 시작인 것과 같았다. 유일한 질문은 태초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와 관련이 있었는데, 심지어 이때도 주된 초점은 많은 논쟁이 이루어진 “엿새”에 맞춰져 있는 것이 분명했다. 세계 역사의 나머지 부분, 우리가 살아가는 물리적 현실, 심지어 세계가 창조된 목적도 이 등식의 일부가 아니었다. 나에게는 이것이 자기 결혼 생활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 결혼식을 제외한 다른 어떤 것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못하는 남자가 되는 것처럼 느껴졌다. 아내에 대한 사랑과 헌신, 결혼의 목적과 구상, 결혼과 그 결과로 형성된 가족의 현재 상태도 별개이거나 무관한 것으로 여겨졌다. 내가 말하려는 요점은 창조가 이루어진 처음 엿새의 중요성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된 모든 날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창조 프로젝트 덕분에 우리 교인 중 많은 사람이 창조와 특히 창조 교리를 훨씬 성경적이고 전체론적인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창조가 일단 기원 논쟁의 사슬에서 풀려나자, 우리 교인들은 물질적이고 창조된 세계의 선함과 창조자의 위대함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나는 우리 교인들이 세계를 정하신 영광스러운 하나님을 위해 살아갈 뿐 아니라 하나님의 “매우 좋은” 세계 안에서 이 세계와 더불어 살아가는 현실과 진지하게 씨름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창조는 우리 교인들의 생각 속에서 실제의 크기와 범위로, 곧 우주로 확장되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 교인들은 성경 전체가 창조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으며 창조가 복음 자체의 핵심에 있음을 훌륭하게 이해하기 시작했다. 나는 다른 기독교인과 교회도 그들만의 “창조 프로젝트”에서 유익을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실제로 이 책에서 논증하려는 사실은 성경이 고유의 창조 프로젝트 곧 창조에서 새 창조로 확대되는 하나님의 창조 프로젝트로 독자를 안내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