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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난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영적인 탯줄이 있다.
거듭났으면 세상 줄은 잘라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 줄을 의지해야 한다.

읽으면 읽을수록 효자손이 되어 주는 책.
목마르던 갈증이 해소되며
시냇가의 나무 인생을 살도록 하는 책.

들어가는 글.

배꼽 줄(탯줄) - 태아의 생명줄

배꼽 줄은 탯줄의 방언이다. 탯줄1)은 태아의 생명줄2)이다. 태아가 건강한 아기로 출산되기 전까지는 탯줄에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태아는 탯줄로 임산부(姙産婦)와 생명을 교류하며 생명이 보전되고 성장하기 때문이다. 탯줄은 한 개의 제대 정맥과 두 개의 제대 동맥으로 되어 있다. 탯줄은 수정 후 4주 후반부터 태반에서 생겨나 태아의 성장과 함께 50㎝ 정도까지 자란
다. 탯줄은 임산부로부터 혈액을 통하여 태아에게 필요한 자양분을 공급한다. 그리고 태아로부터 배출되는 배설물과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 혈액 안에는 태아의 생존과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과 산소와 면역체가 들어 있다. 탯줄이 튼튼해야 태아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 -11p-

1. 복 있는 사람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창 1:26)

원형 인간
우리 조상들은 복에 굶주렸다. 그래서 복을 기원하며 어디에나 복(福)자를 새겨 넣었다. 복의 원천(근원)은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모든 선과 복은 하나님께로부터 시작되었다. 하나님께로부터 흘러나오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맨 마지막에 창조하시면서 명품 걸작으로 창조하셨다. 사자는 사자 같이 창조하셨고, 소는 소처럼 개는 개 같이 만드셨다. 그런데 사람을 만드실 때는 사람 같이 만들지 않으셨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하나님의 모양대로 하나님 같이 만드셨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하나님 같이 창조하신 데는 목적이 있으셨다.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본성을 드러내시려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본성은 하나님에게서 난 자라야만 드러낼 수 있다. 여기에 구속의 신비가 있다.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시고 가장 먼저 복을 주셨다(창 1:28). 그러므로 사람은 하나님께 복을 받고 하나님께 복을 기원하는 존재이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창 1:28)고 하셨다. -17p-

보배로운 믿음 - 하나님의 선물

신앙고백은 하나님을 향한 자기 믿음의 고백이다. 기독교인의 신앙고백은 금반지에 박힌 보석이다. 천국을 순례하는 성도들의 내비게이션이다. 하나님을 향한 신앙고백이 누구에게 배운 지식이나 들은 풍월이면 울리는 꽹과리요 메아리에 불과하다. 그러나 말씀을 듣고 배우는 가운데,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깨달아지고 믿어져서 터져 나오는 고백이면 생명이 있다. 마음에 믿어져서 고백하는 믿음은,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생성된 하나님의 선물이다. 칠흑 같은 동굴에서 방황하다가 발견되는 불빛만큼이나 기쁨을 주는 희망의 불빛이다. 하나님은 그렇게 고백되어지는 ‘믿음’을 귀한 보화로 여기신다. 그리고 확신과 기쁨으로 믿음을 고백하는 사람을 대단히 기뻐하신다. 또한 삶의 변화를 보이는 믿음의 사람을 귀한 보배처럼 사랑하신다. -83p-

1. 주일성수(안식일) - 날의 신앙고백

하나님께서 창조사역을 마치시고 일곱째 되는 날에 안식하셨다. 그리고 안식하신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시고 거룩하게 하셨다.(창 2:2) 날들 중에서 특별히 거룩하게 구별하신 복된 날이 안식일이다. 하나님께서 사람처럼 기력이 소진되고 피곤하셔서 안식하셨는가? 하나님은 결코 피곤하시거나 지쳐서 안식이 필요하지 않으시다. -163p-

추천사 신성욱 교수 / 송길원 목사 / 김길성 교수 6
들어가는 글 배꼽 줄(탯줄) - 태아의 생명줄 10

Ⅰ 일상의 믿음 15
1. 복 있는 사람 17
2. 살아 있는 경고의 나팔 29
3. 내가 믿는 하나님은 50

Ⅱ 참 하나님은 81
1. 여호와 하나님 91
2. 예수 그리스도 121
3. 보혜사 성령님 149

Ⅲ 삶으로 입증되는 믿음 161
1. 주일성수(안식일) - 날의 신앙고백 163
2. 새벽기도 - 시간의 신앙고백 193
3. 십일조 - 소득의 신앙고백 198
4. 시냇가의 나무 인생 - 일상의 신앙고백 210
5. 경건을 위한 보화 233

맺는 글 - 나가면서 241
미 주 251

성숙한 삶의 큰 유익
〈구원의 생명줄·생명줄의 구원〉은 하나님의 자녀로 탄생된 우리 자신의 영적 자양분과 음식에 관한 내용이다. 본서는 성경의 핵심이자 정수인 복음과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하여 논리적이고도 쉽게 잘 설명되어 있다. 우주 만물과 인간창조와 함께 시작된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사람들이 어떻게 심판받고 구원받는 내용과 당신의 백성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천국으로 인도하실 삼위 하나님,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 땅에서 살아가야 할 삶과 신앙생활에 관하여 구체적으로 잘 정리해 놓은 보고라 할 수 있다. 신학적으로 성경적으로 건전할뿐더러 성도들로 하여금 열매 있는 성숙한 삶을 살게 함에도 큰 유익을 주는 내용이라 생각된다. 성경을 일독한 후 이 책을 읽고 또 성경을 일독한 후 이 책을 읽어나가는 방식을 취하면 더없이 큰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우울하고 낙담 중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구원의 생명줄·생명줄의 구원〉이 주는 기쁨과 소망을 경험하게 될 줄 확신한다.
-아세아연합신학교 설교학- 신성욱 교수

신학을 신앙으로
폭풍우 치는 날이었다. 배 한 척이 바다에서 조난을 당해 SOS를 쳤다. 연락을 받은 구조선 선장이 배를 띄웠다. 젊은 선원 한 사람이 선장에게 따져 물었다.
“선장님, 바람이 너무 세고 파도가 너무 높아 배를 띄우기에는 무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선장이 말했다.
“아닐세. 우리에게는 구조하러 가라는 명령이 떨어졌어. 지금 바다에는 조난당한 배가 있네. 우리는 가야만 해.”
선원이 그 말에 다시 항의하고 나섰다.
“그렇지만 선장님! 우리는 돌아오지 못할 것입니다.”
선장이 선원을 바라보며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 사람아, 우리는 돌아오라는 명령을 받은 게 아니라 가라는 명령을 받았네!”
한 평생 구조선에 ‘구원의 생명줄’을 싣고 거친 바다를 항해하던 분이 한남석 목사님이셨다.
얼마 전, 안데르센 공원 묘원을 다듬는 작업을 할 때였다. 목사님은 낯 모르는 젊은 엄마를 붙잡고 그 자리에서 ‘생명줄의 구원’을 말씀하고 계셨다. 목사님의 표정은 한없이 자애로우면서 눈은 슬픔으로 가득 차 계셨다. 안타까움이었다.
늘 가까이서 뵙는 목사님은 신학을 신앙으로 이어내는 브릿지의 삶을 사신다. 신학이 신앙이고 신앙이 신학이다. 본서는 신학 이론과 교리를 할아버지가 손주에게 이야기를 풀어내듯 쉽게 풀어주고 있다. 책을 통해 믿음의 기초를 튼튼히 세울 뿐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으로 불타오를 것을 생각하면 가슴 벅차다. 행복이다!!!
-가족생태학자, 하이패밀리 대표, 청란교회 담임목사- 송길원 목사

작은 저서, 큰 은혜
이 저서는 이 세상에 살면서 믿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믿어야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인의 믿음과 삶을 설명하는 훌륭한 책입니다. 내용이 그렇게 길지 않으면서도 그리스도인의 믿음과 삶을 풀어가는 저자 목사님의 지혜가 돋보입니다. 저자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시
고 동해안이 바라보이는 강원도 지역에서 평생 목회하시고, 그동안 민간목사로 군종 사역을 오래 하셨으며, 강동노회 노회장과 고성기독교연합회장을 지내신 성실하신 목회자이십니다.
개혁신앙과 신학을 이어가는 목회자답게, 그리스도인의 출발인 거듭남과 믿는 것이 무엇인지로부터 시작하여, 복의 근원이신 창조주께서 시작하신 창조-타락-구속을 차례대로 설명해가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인 것을 말하고, 또한 이와 관계되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역을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믿음이 어떻게 삶으로 드러나야 할지를 주일성수와 새벽기도, 십일조를 통하여 설명하고, 사도신경, 주기도문, 십계명을 간결하게 해설하고 있습니다. 독자들께서는 저자의 평생의 목회의 결과물을 이 작은 저서를 통하여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이 저서를 읽는 독자들 위에 성삼위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명예교수, 조직신학- 김길성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