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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이란 무엇인가 Reader』 국내 최초 출간
“신학 교과서 『신학이란 무엇인가』가 왼편에 있다면,
원전 문헌집인 『신학이란 무엇인가 Reader』는 반드시 그 오른편에 자리 잡아야 한다!“
- L. 그레고리 존스, 앤서니 C. 티슬턴, 케빈 밴후저, 강영안, 신국원, 정성욱, 김병훈, 권연경, 김진혁, 김정형, 이재근 추천이 책은 기독교 사상과 역사를 아우르는 신학 원전 문헌집이자
신학 공부의 깊이와 지평을 넓혀줄 최적의 참고서다!
[이 책의 특징]- 기독교 신학의 역사적·사상적·문화적 배경을 탁월하게 풀어 놓은 『신학이란 무엇인가』 자매편
- 2천 년 기독교 역사에서 신학의 발전 과정과 사상의 정수를 보여주는 350편의 일차 원전 문헌 수록
- 25년간 옥스퍼드·프린스턴·듀크·맥길 대학교, 리젠트·휘튼 갈리지 등 유수의 대학에서 교재로 사용
[독자 대상]- 일차 문헌과 씨름하며 주요 신학자들의 생생하고 깊이 있는 목소리를 듣기 원하는 독자
- 신학을 전공하는 신학생, 목회자, 선교단체 간사
- 신학 공부를 시작하고 싶은 평신도 그리스도인
신학 공부를 위한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주요 신학자들의 견해와 직접 부딪쳐 씨름하는 것이다. 널리 사랑받아 왔고 이제 새로 개정해 5판을 펴내게 된 이 책에서 목표로 삼은 것은, 독자들로 하여금 신학 원전을 읽고 씨름하게 함으로써 기독교 신학의 핵심 개념, 인물, 학파들과 직접 대면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새 판본에서는 신학 교육자와 학생 독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자료들을 적절히 조절하고 읽기 쉽게 가다듬었으며 많은 부분을 수정했다. 새로 편집된 읽을거리들은 신학적으로 흥미롭고, 교회 일치의 관점에서 포괄적이며, 교육적 가치도 크다.
이 책에는 이천 년 기독교 역사에 걸쳐 250개 이상의 많은 원전에서 선정한 350편이 넘는 읽을거리들을 실었으며, 각각의 글은 핵심 교리, 관점, 지적 발전, 주요 신학 체계를 보여준다. 나아가 독자들이 본문과 적극적으로 씨름할 수 있도록 각 본문에 서론, 논평, 생각해 볼 물음들을 수록했는데, 이 자료들은 여러분이 기독교 신학을 학습하는 데 보다 친숙해지고 자신감을 얻도록 도울 것이다.
이 책은 입문용 교재로 독자들에게 사전 지식이 거의 없다는 전제 아래 저술되었다. 지면이 허락하는 한, 각 읽을거리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그 맥락과 핵심 특성을 밝혔으며, 독자들이 본문을 읽을 때 명심해야 할 점을 짚어 주려고 최선을 다했다. 읽을거리의 많은 부분은 이레나이우스,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스, 테르툴리아누스, 오리게네스, 아우구스티누스, 토마스 아퀴나스 등 고전 저술가들의 문헌에서 가져왔다. 고전 자료에 초점을 맞추기는 했어도 이 책에서 인용한 자료의 상당 부분은 최근 200년 동안 나온 것들이며, 그 결과 고전과 현대의 글을 부족함 없이 골고루 담은 셈이 되었다.
- 저자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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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0 →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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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때 과학을 사랑하는 불안정한 자유사상가이자 무신론자였던 내가,
세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방식을 발견하게 된 여정을 다룬 책이다.”
추천: 김홍빈(물리학박사, 서울대학교 물리교육과 연구원), 전성민(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 원장)
[출판사 서평]“회심은 단순히 감정만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관, 사고방식, 지성의 근본적인 변화다!”이 책은 단순한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자서전이 아니다. 이 책은 무신론자였던 저자가 어떻게 믿음을 소유하게 되었는지 치열했던 그의 삶의 흔적들을 1인칭 자기고백적인 방식으로 기록하고 있다. 특히 C. S. 루이스와의 만남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발견하기까지의 과정도 자세히 소개되고 있다.
저자의 이전 저작들이 교과서적인 책이라고 한다면, 이 책은 그의 삶과 인생을 돌아보는 진솔한 자기고백이 담겨있다. 방대한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사상과 삶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진리를 추구함에 있어서 그에게 존재했던 두 개의 산 ‘과학’과 ‘신학’이 자신에게는 마치 2인용 자전거 같았다고 술회하면서, 그는 과학과 신앙이 충돌됨 없이 믿음을 소유할 수 있었다고 밝힌다.
이 책은 마치 알리스터 맥그래스 교수와 차 한 잔을 마시고 산책을 하면서, 그의 신앙 여정과 학문의 여정을 듣는 것 같은 즐거움을 준다. 하지만 단순한 회고록의 수준을 넘어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밑줄을 쳐야 할 정도로 저자의 날카로운 식견이 돋보인다. 이 책은 그리스도인들뿐만 아니라 교회 밖의 모든 사람을 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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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0 → 1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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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사람의 마음에 불을 질렀던
위대한 기독교 사상가들의 삶과 사상으로의 여행
아타나시우스, 안셀무스, 아우구스티누스, 토마스 아퀴나스, 마르틴 루터, 울리히 츠빙글리,
장 칼뱅, 조나단 에드워즈, 칼 바르트, C. S. 루이스이들 10인의 사상은 은혜와 죄에 대하여, 그리스도의 죽음의 의미에 대하여,
신앙과 이성의 관계에 대하여 우리를 한 차원 더 깊은 곳으로 인도한다.
그리스도의 신성, 하나님의 은혜, 그리스도의 죽음, 신앙과 이성, 신앙과 경험, 죄인과 칭의, 하나님을 아는 지식, 복음과 문화의 관계에 대해 오늘 우리가 고민하는 문제들을 앞서 했던 믿음의 사람들. 그중에서도 아타나시우스, 안셀무스, 아우구스티누스, 토마스 아퀴나스, 마르틴 루터, 울리히 츠빙글리, 장 칼뱅, 조나단 에드워즈, 칼 바르트, C. S. 루이스는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 모두의 생각에 강력한 영향을 미쳤다. 탁월한 신학자 알리스터 맥그래스가 그 위대한 기독교 사상가 10인의 삶과 사상 속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 이 책은 『위대한 기독교 사상가 10인』의 장정과 편집을 새롭게 하여 출간한 개정판 도서입니다.
[출판사 리뷰]우리를 더 깊은 신앙의 세계, 더 명확한 성경 이해로 이끌어 주는
10인의 기독교 사상가들의 삶과 사상자신의 신앙을 더욱 깊게 하고 그 신앙의 토대를 다지는 데 성경을 읽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그러나 또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성경을 읽고 공부하며 이해한 바를 나누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성경 구절을 새로운 시각에서 볼 수 있게 함으로써 우리의 사고를 확장해 준다. 과거의 위대한 기독교 사상가들의 삶과 사상에 대해 읽어 보는 것 역시 훌륭한 성경 공부 모임에 참석하는 것과 비슷하다. 그들의 삶과 사상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 부분을 간명하게 전달하며, 우리가 이전에 까다롭다고 느낀 문제들을 꿰뚫어 보도록 도와줄 것이다.
기독교 신앙에 대한 고전적 질문과 답변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신앙과 세상에 대해 가지는 질문들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지금 우리가 직면한 질문들과 그와 연관된 질문들은 대부분 과거의 그리스도인들이 직면했던 것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 다른 그리스도인들이 제시한 답변들 가운데 어떤 것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크게 도움이 된다.
이 책은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지속적 유용성을 가진 질문들, 즉 그리스도의 신성, 하나님의 은혜, 그리스도의 죽음, 신앙과 이성, 신앙과 경험, 죄인과 칭의, 하나님을 아는 지식, 복음과 문화의 관계에 대해 기독교 역사의 대표적 사상가 10인의 삶과 사상을 통해 고전적 답변을 제시한다. 그 답변은 우리가 우리 신앙의 근원적 질문을 구하는 데 자극과 도움을 줄 것이다.
기독교 신앙의 여러 영역을 조명하고 전망하다현대 복음주의 신학자이자 탁월한 저술가 알리스터 맥그래스는 옥스퍼드 대학의 학생들이 보여 준 관심도에 근거해 가장 많은 시선이 쏠렸던 사상가 10인을 선정해 이 책을 집필했다. 각기 방대한 신학과 다채로운 삶의 내용을 가진 사상가들이지만 맥그래스는 이를 잘 응축하여 펼쳐 보여 준다. 그래서 이 책은 신학을 전공하지 않은 그리스도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또한 지속적으로 신학책을 읽어 나갈 수 있도록 자극하는 역할도 한다. 또한 소개된 각 사상가들은 기독교 신앙의 여러 영역을 조명하는데, 어떤 이들에게는 은혜와 죄에 대하여, 또 어떤 이들에게는 그리스도의 죽음의 의미에 대하여, 또 어떤 이들에게는 신앙과 이성의 관계에 대하여 생각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것이다. 그들의 사상과 접근 방식들이 우리의 신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들이 어떻게 복음을 증거했는가를 봄으로써 궁극적으로 우리는 같은 복음을 어떻게 증거할 것인지를 생각하는 데 단초를 얻을 수 있다.
[대상 독자]· 신학 지망생
· 자신의 신앙을 더 깊이 이해하고 기독교 사상의 주요 영역을 숙고해 보고자 하는 사람
· 신학을 더 깊이 공부하기 전에 토대가 되는 지식을 쌓고 싶은 그리스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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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0 → 2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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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의 기원』은 교리의 현상이 어떻게 일어났고, 그것이 어떻게 이해되어 왔는지, 어떻게 과거가 특히 근대의 기독교 신학자들에 의해, 재구성되고 재배치되었는지에 대한 연구이다.
[출판사 서평]교리는 어디에서 시작되었고, 어떻게 발전되었는가?오늘날 기독교 교리가 기독교를 교조적으로 만드는 주범이라고 지적하면서, 기독교 교리의 중요성을 폄하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 교리가 외면당하는 시대다.
이 책은 <알리스터 맥그래스>가 기독교 교리의 시작과 본질에 대하여 쓴 권위 있는 책이다. 특히 기독교 교리는 무엇이며, 과거에 만들어진 교리적인 성명서들이 오늘날 어떤 권위를 가질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또한 <기독교 교리>가 기독교 신학에 있어서 핵심적이며, 교회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역설적으로 설명한다.
저자는 기독교 교리의 사회적 기능, 교리와 성경의 관계 등 교리와 관련된 근본적인 문제들을 역사적으로 탐구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역사적 분석이다. 하지만 단순한 역사적 분석에서 멈추지 않고 신학적 구성 사이의 섬세한 탐구를 병행함으로 ‘역사 속의 역사’를 쓰고 있다.
이 책은 기독교 교리가 오늘날 기독교를 교조적으로 만드는 주범이라고 지적하거나 기독교 교리의 중요성을 폄하하는 사람들의 인식을 바꿔준다. 또한 기독교 신학의 해체기를 경험하고 있는 한국 교회에 기독교 교리에 대한 교회의 새로운 요구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그들의 필요를 채울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본서의 특징]1) 기독교 전통의 교리적 유산에 대한 비평적 재접근은 아마도 이 시대의 신학이 직면한 가장 어려운 숙제 중 하나다.
2) 본서는 기독교 전통의 교리 공식화들이 신뢰할만하고 적절한 것인지를 살펴보고, 대표적인 그들의 주장들이 무엇인지 확인하며, 그것들이 생성하게 된 여러 압박과 영향들을 명확히 하며, 역사적, 신학적 기준을 제시한다.
3) 본서는 ‘기독교의 정수’와 같은 것은 과연 존재하는지, 만약 그렇다면 처음에 그것이 어떤 방식으로 인식되었으며, 그것이 어떻게 교리적인 반영으로 통합될 수 있었을지 탐구한다.
4) 본서는 공식화된 교리들이 생성되는 당시의 사회-정치적 상황을 어느 정도까지 반영하고, 어떤 방식으로 그런 영향들이 받아들여졌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답한다.
5) 그런 면에서 본서는 부분적으로 역사적 분석이다. 하지만 이 연구는 특성상 순전히 역사적이지 않다. 한편으로는 역사적이며 서술적인 것과, 다른 한편으로는 신학적이며 규범적인 것 사이의 창조적인 변증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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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00 → 34,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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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역사신학 개론이다. 역사신학의 주제들을 상세하게 살펴보기 전에 이 학문이 전체 신학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중요성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는 먼저 기독교 신학의 역사적 발전 과정을 살펴보면서, ‘역사신학’이라는 특정한 학문이 신학의 전체적인 맥락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이해하고자 한다.”
[출판사 서평]“기독교 사상의 역사를 한 권에 담다!”기독교 사상의 역사를 전체적으로 개괄한 이 책은 초기 교부 시대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기독교 신학의 발전 과정을 폭넓게 이해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 이 책은 역사를 교부 시대, 중세 시대와 르네상스, 종교개혁과 종교개혁 이후의 시대, 현대라는 네 시기로 나누어 각 시대의 핵심 개념들과 과정들과 인물들을 샅샅이 다루었다. 독자들은 사례 연구와 각 장의 끝에 제시된 학습 질문을 통해 핵심 주제들을 심도 있게 살펴볼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특히 논의되는 주제들을 좀 더 깊이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원전의 내용을 포함시켰고, 중요한 신학자들과 신학적 발전 및 여러 가지 표현과 명칭과 문구를 해설한 간단한 용어 사전을 덧붙였다. 주제들을 연대순에 따라 역사적으로 생동감 있게 다룬 책을 원하는 요구에 부응해 편찬된 이 유용하고, 권위 있는 책은 새로운 베스트셀러가 되기에 충분한 요건을 갖추었다.
이 책과 관련된 부가적인 자료를 원한다면 ‘www.wiley.com/go/mcgrath’를 참조하라. 저자의 강의 영상을 직접 볼 수 있다.
참고로 이 책은 〈Historical Theology 2nd Edition〉을 완전히 새롭게 번역 출간 책이며, 정통 신학, 성령론, 중세 신비주의를 비롯해 해방, 페미니즘, 라틴 신학 및 기독교의 세계적인 확장과 같은 주제를 다룬 부가적인 내용이 새로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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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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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에서 진실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간결하고도 흥미로운 책!이 책은 절대 만날 수 없는 두 사람이 서로 다른 관점에서 토의한 장면을 상상한 내용이다. 옥스퍼드 출신의 대표적인 유명인사 두 사람이 만났다. 과학저술가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이기적 유전자》의 저자 리처드 도킨스와 문학가이자 기독교 변증가인 《나니아 연대기》의 저자 C. S. 루이스가 한 자리에서 이야기 나눈다면 어떨지 상상해 보자. 그들의 이야기를 비교하고 대조해봄으로써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그들의 이야기는 ‘삶의 의미’와 같은 큰 문제들을 생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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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 →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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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청교도 작가요, 신학자, 철학자, 목사, 선교사, 교육가였던 조나단 에드워즈”
“그가 발견한 하나님의 아름다움, 넓고 풍부한 신학, 우주적 통합성에 관한 탐구”
“칼뱅주의 신학을 계승한 천재 신학자 조나단 에드워즈, 그를 소개하는 입문서“본서는 미국의 워싱턴 트리니티 연구원과 세움북스가 공동 기획한 <에드워즈 루이스 컬렉션>의 첫 번째 책이다. 본서는 미국 교회의 가장 위대한 목회자요 신학자인 조나단 에드워즈(1703~1758)와 그의 신학을 보다 입체적으로 소개하고 안내하기 위해서, 한국 조나단 에드워즈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논문 가운데 적절한 글들을 엄선하여 조나단 에드워즈에 관한 연구 입문서로서 엮은 책이다. 그의 작품들, 교회론, 설교론, 칭의론을 소개하고, 칼뱅과도 비교하면서 에드워즈의 ‘신학적 지도’를 그려 주고 있다. 에드워즈의 글이 다소 어렵다고 평가되고 있지만, 그의 학문성뿐만 아니라 대중성을 겸비하고 있는 탁월한 저작들이 많다. 이를 안내하기 위해 본서는 깊이와 전문성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최대한 일반 독자들의 눈높이를 고려하며 저술하고자 노력했다. 오롯이 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헌신했던 놀라운 통찰의 소유자 조나단 에드워즈, 그의 깊고 풍부한 신학을 탐구해 보자.
[서론]미국의 대표적 목회자요 신학자인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 1703-1758)는 그의 역사적 위치와 중요성 때문에, 미국을 넘어 한국을 포함 세계에서 왕성하게 연구되고 있다. 이런 학문적 동향은 미국의 예일대학교의 에드워즈 센터를 중심으로,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교,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그리고 예일 에드워즈센터의 세계 지부 등이 있는 유럽과 브라질, 호주와 일본 등 곳곳에서 세계적으로 왕성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런 세계적 에드워즈 현상은 한국에서도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어 왔다. 물론 한국 상황에서 이를 수용할 때 유의할 점은, 무비판적 모방이나 수입 신학이 아니라 성경적이고 구속사적인 관점에서 수용해야만 한다. 한국 상황에서 고무적인 점은 에드워즈에 관한 연구와 연구자들이 최근 많이 배출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 최초의 에드워즈 관련 신학 논문은 김의환 교수가 1969년 「신학지남」에 발표한 ‘조나단 에드워즈의 신앙의 개념’이다. 더글라스 스위니(D. Sweeney)와 올리버 크리습(O. Crisp)과 앙리 모리모토(A. Morimoto) 등의 지적대로, 최근 한국의 에드워즈 연구 동향은 ‘아시아에서 가장 인상적’이며, 나아가 ‘에드워즈 산업’(The Edwards Industry)이라 할 정도의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본서의 필자들을 비롯해 지난 7년간 ‘서울 조나단 에드워즈 컨퍼런스’에서 발제해 온 목회자와 학자들이 바로 그것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이 컨퍼런스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매년마다 개최되는 조나단 에드워즈 컨퍼런스로 서울과 부산, 대전 등지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 컨퍼런스는 예일대 에드워즈 센터 소장인 케네스 민케마(K. Minkema) 교수와 아드리언 니일 교수(A. Neale)의 평가대로, 한국 에드워즈 연구를 위한 ‘중요하고 시기적절한 사역’을 감당해 왔고, 동시에 스위니 교수의 평가대로 ‘에드워즈에 대한 국제적·학문적 대화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 오고 있다.
본서의 전반적 목적은 에드워즈를 이해하기 위한 안내서요, 그에 대한 신학적 지도 그리기라 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에드워즈가 교회와 학계를 위한 목회자요 신학자임을 초점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본서의 목적은 이 책이 지난 7년간의 서울 에드워즈 컨퍼런스의 산물이자 선집이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서울 에드워즈 컨퍼런스의 목적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영광과 한국 교회를 세우기 위해, 조나단 에드워즈를 통한 청교도적 개혁주의 경건의 신앙과 목회를 사모하는 동역자와 차세대를 격려하고, 나아가 갱신과 개혁을 도모한다.“
이러한 본서의 전반적인 목적과 더불어, 보다 구체적인 본서의 취지이자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로, 보다 넓은 독자들을 섬기기 위함이다. 지난 7년간의 서울 조나단 에드워즈 컨퍼런스 논문집은 발행 부수가 극히 제한적이라 많은 독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했다. 그리하여 본서를 통해서 보다 많은 한국의 독자들을 섬기고자 한다. 둘째로, 본서에서 보여 준 에드워즈의 지혜와 통찰을 통해서 한국 교회의 성도와 목회자를 섬기고자 한다. 셋째로, 에드워즈를 통해서 한국 교회의 갱신과 개혁 추구의 구체적 모델과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최근 한국 교계의 심각한 문제점(리더십과 기독 본질에 대한 심각한 이탈 현상 등)에 대해서 많은 대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모델과 방향성은 미흡하였다고 보기에 에드워즈의(신앙과 신학과 목회의) 삼색의 영성을 대안적 모델로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다. 마지막 네 번째 취지로, 현재와 차세대를 위한 ‘한국의 에드워즈적 평신도, 목회자, 신학자’를 격려하고 양성하기 위함이다.
에드워즈에 대한 이해에서 중요한 점은 입체적이고 포괄적인 이해를 하는 것인데, 이런 입체적인 이해 없이는 그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본서의 구체적 특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본서의 구체적 특징은 ‘교회를 위한 신학’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이런 교회를 위한 목회자·신학자의 관점은 에드워즈를 이해하고 연구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일부에서 에드워즈를 교회와 분리된 상태로 철학적, 문학적 등의 학문적 접근을 하며 편향된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본서의 글들은 이런 ‘교회를 위한 신학’을 추구해 온 서울 조나단 에드워즈 컨퍼런스에서 행했던 7년간의 강의 중에서 엄선한 논문들이다. 따라서 본서의 글들은 학문성과 함께, 에드워즈적 경건과 목회적 마음을 가진 ‘불타는 신학’을 추구한다.
둘째로, 본서는 에드워즈에 대한 안내서로서 신학적이고 목회적인 지도 그리기를 제공한다. 즉 입체적이고 포괄적 관점으로 그가 교회와 학계를 위한 목회자요 신학자임을 강조한다. 이런 점에서 본서는 에드워즈와 관련해서, 교회를 위한 신학자, 전체 작품 소개, 교회론, 설교론, 칭의론, 개혁주의와 칼뱅 비교 등에 관하여 매우 포괄적으로 알기 쉽게 소개했다. 이런 본서의 신학적 지도 그리기를 통한 포괄적 관점은, 그간 한국 교회에서 연구해 온 저술들의 한계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장점이다. 그간 한국 학계의 에드워즈 연구서들은 많은 부분에서 에드워즈에 대한 포괄적 평가보다는 그의 개별 작품에 대한 연구서들이 대부분이었고, 주제별로 접근한 저술들도 그의 저술을 전반적으로 다루지는 못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
었기 때문이다.
셋째로, 본서의 특징 중 하나는 최대한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언어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본서는 에드워즈를 알기 원하는 일반 성도와 전문가 모두를 위해, 용어 면에서 전문적 깊이를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일반 독자의 언어로써 저술하도록 노력했다. 이것은 서울 컨퍼런스가 그간 추구해 온 ‘목회적이고 대중적인 신학’의 일환이요, 아우구스티누스와 종교개혁자와 청교도 전통의 계승이기도 하다.
넷째로, 본서는 지난 2019년 서울 컨퍼런스 특별 강사로 섬긴, 현재 세계 신학계의 권위 중 한 분인 옥스포드대학교의 알리스터 맥그래스 교수의 ‘교회와 신학을 위한 신학자, 조나단 에드워즈’의 논문을 실었다.
다섯째로, 영국과 한국과 미국의 에드워즈 전문가들이 발제한 에드워즈 컨퍼런스에서 엄선된 논문들이다.
마지막 여섯째 특징은, 맥그래스 교수를 제외하면 모두가 한국계 집필진으로 구성된 최초의 포괄적 에드워즈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본서에서 아쉬운 점은, 본서가 앞으로 출간될 에드워즈 연구 시리즈의 시작이자 에드워즈에 관한 보다 입문적인 내용을 우선적으로 선별했기 때문에, 에드워즈의 각 작품들에 대한 분석과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내용을 다루기에도 지면상 한계를 가진다. 따라서, 본서에서 부족한 부분들은 추후 출간될 에드워즈 신학 시리즈에서 차례로 소개되길 소망한다.
바라기는, 본서가 ‘한국 에드워즈 컨퍼런스’와 함께 지속적으로 한국 교회를 격려하고, 갱신과 부흥의 목적을 도우며, 동시에 그것을 사모하는 모든 분에게도 밀알이요 기쁨의 열매가 되길 기도한다. 무엇보다도, 우리 모두가 에드워즈처럼 오직 주님만 높이는(요 3:30) 주님의 명품(포이에마, 엡 2:10) 성도요 목회자와 신학자가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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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0 → 1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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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철학, 윤리학, 문학을 통합한 입체적 기독교 사상가”
“실천적인 지성과 빛나는 상상력으로 기독교의 진리를 말했던 사람”
“시대를 앞서갔던 20세기 복음주의 거장, C. S. 루이스! 그를 소개하는 입문서“본서는 미국의 워싱턴 트리니티 연구원과 세움북스가 공동 기획한 <에드워즈 루이스 컬렉션>의 두 번째 책이다. 한국 ‘C. S. 루이스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논문 가운데 적절한 글들을 엄선하여 20세기 복음주의 거장 C. S. 루이스를 보다 입체적이고 포괄적으로 소개하기 위한 연구 입문서로서 출간했다. 그간 루이스의 작품들을 통해서 그를 단편적으로는 소개해 왔다. 그러나 본서는 루이스의 다양한 면모를 보다 입체적으로 소개한다. C. S. 루이스는 문학과 신학, 철학과 윤리학을 통합하면서 실천적인 지성과 예리한 통찰, 빛나는 상상력으로 시대를 앞서갔던 인물이다. 오늘날의 포스트모던 시대에 그의 영향력이 더욱 크게 미치는 듯하다. 본서는 그만큼 영향력 있는 그의 삶과 신앙, 수많은 작품들과 메시지를 총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책이다.
[서론]현대 복음주의 신학계의 거장인 J. I. 패커는 지적하기를, 우리가 속한 현대 복음주의는 마치 ‘영적 난장이’(pygmies)와 같다고 진단했다. 한마디로, ‘영적 난장이병’을 지적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과 복음의 진리가 상실되고 왜곡된 현대(포스트모던 시대)에 영적 난장이병으로 신음하는 한국의 교회와 성도들이, C. S. 루이스에게 주목하는 이유이다.
물론 루이스는 목회자나 신학자는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20세기의 복음주의의 거장이다. 이런 점은 본서의 다양한 필자들의 글에서 보여 주듯이, 그의 지성과 감성, 영성의 무게와 깊이, 균형과 탁월성 등을 통해서 유감없이 드러난다.
루이스를 이해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그의 진면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루이스의 입체적이고 다층적 면모, 즉 영문학 교수, 작가, 철학자, 신학자, 문화 비평가 등의 모습을 종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본서는 그의 다양한 면모를 다루고 있다. 한편 루이스의 신학적 위치는 변방의 인물에서 복음주의의 아이콘적인 영적 거장이 된 인물이다. 이 점의 단적인 예로서, 2010년에 출간된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의 저명한 신학 시리즈인 루이스 개론서이다. 전에는 신학의 변방에 있었지만, 세계의 신학계의 거장들만을 다루는 그 신학 총서 시리즈에 루이스가 들어가고 출판되었다는 것 자체가, 바로 그를 신학계의 거장으로 인정했던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최근의 루이스 학자는 말하길, 루이스는 ‘하나의 천재이자 별종’(a phenomenon and ananomaly)이라고 지적한다. 본서는 이런 점에서, 루이스의 다층적이고 입체적인 면과 함께, 복음주의적 아이콘의 면모를 함께 다룬다.
먼저 본서의 취지는 다음과 같다. 1) 지난 6년간의 서울 C. S. 루이스 컨퍼런스 논문집에서 엄선하여 보다 넓은 대중을 섬기기 위함이다. 2) 본서의 루이스 통찰을 통해서, 성도와 목회자와 교회를 섬기기 위함이다. 3) 본서를 통해서 한국 교회와 성도에게 갱신과 개혁을 추구하는 구체적 모델과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4) 현재와 차세대에 한국의 루이스적 목회자와 신학자, 평신도를 격려하고 양성하기 위함이다.
본서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하나님의 영광과 한국 교회를 세우기 위한 신학 축제요 성찰과 실천적 신앙의 축제인 서울 C. S. 루이스 컨퍼런스에서 행한, 6년간의 강의 중에서 엄선한 글들이다. 2) 현존 최고 신학자 중 한 분이자 컨퍼런스 강사였던 옥스포드대 알리스터 맥그래스 교수의 루이스에 대한 통찰의 논문을 볼 수 있다. 3) 루이스에 대한 입체적이고 포괄적 관점(신학, 윤리, 철학, 문학, 문학 비평 등)에서 알기 쉽게 소개했다. 4) 루이스에 대한 평신도와 전문가 모두를 위해, 전문적이되 평이한 언어로 된 길잡이이다. 5) 영국과 한국과 미국의 에드워즈 전문가들의 엄선된 최신 논문들이다. 6) 맥그래스 교수 외에, 모두가 한국계 집필진으로 구성된 최초의 포괄적 루이스 안내서라 할 수 있다.
루이스의 다층적 특징 때문에 그를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런 점에서, 본서는 루이스의 포괄적인 면모를 잘 안내하고 있다. 루이스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신학성만이 아닌, 문학성, 철학성을 함께 고려해야만 한다. 아쉽게도 한국 교회는 그간 루이스를 단편적으로 소개한 면이 있다. 본서는 이런 단편성의 한계를 넘어서, 보다 포괄적이고 보편적인 루이스의 면모를 보여 준다고 할 수 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루이스는 영성과 신학을 겸비한, ‘20세기의 복음주의 거장’이다. 패커가 지적했던, 우리가 영적 난장이 영성을 치료하고 영적 거장으로 나아가는 길 중의 하나는, 바로 루이스적인 영성의 회복이다. 즉 성찰하고 실천하고 소명을 따라 섬기는 신앙이다. 현대(포스트모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도 이런 루이스적인 지혜를 배우고 적용해야 할 것이다.
동시에 중요한 사실은, 루이스 또한 우리 성도들의 영원하고 완전한 초상이요 모델이신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포인터이자 이정표적 인물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루이스는 세례 요한과 같은 인물이다. 세례 요한이 고백하길 ‘그는 흥하여야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고 했듯이(요 3:30), 우리 모두가 C. S. 루이스처럼, 그리스도를 닮아가고 예배하며 포인팅하는 순전한 그리스도인이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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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이 지배하는 시대에도
여전히 신이 필요할까?
이 책에서 알리스터 맥그래스는,
인류의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서 ‘중요한 모든 것의 이론’을
찾고자 했던 아인슈타인의 이론과 생각들을 토대로
이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책 소개]
『맥그래스, 아인슈타인에 답하다』는 과학기술이 지배하는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신앙의 역할이 무엇인지(더불어 과학의 역할이 무엇인지)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책이다. 오늘날 과학과 기술은 우리의 삶과 생각이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그야말로 과학의 시대이다! 과학이 모든 것의 옳고 그름을 결정하는 시금석이 되었다. 과학으로 해석한 세계만이 참된 세계요, 보편적이고 공적인 세계요, 모두가 따라야 하는 세계이다. 그렇지 않은(과학으로 해석되지 않는) 세계는 가짜 세계요, 특수하고 사적인 세계요, 개인이 은밀히 행해야 하는 세계이다. 이러한 과학의 시대에 과연 종교 또는 신앙이, 특히 기독교 또는 기독교 신앙이 발붙일 곳이 있을까?
아인슈타인은 오늘날 과학의 시대에서 가장 사랑받는 과학자이자 동시에 가장 권위 있는 과학자이다. 따라서 그런 그에게서 그가 평생 추구했던 ‘큰 그림’, 곧 ‘중요한 모든 것의 이론’에 관하여, 그리고 과학과 종교(신)에 관하여 이야기를 듣는 것은 과학의 시대에 과학과 종교가 각각 어떤 특징과 한계를 지니며, 우리의 삶과 생각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살피는 데 큰 유익을 줄 것이다.
사실 아인슈타인은 우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들에 관해 사려 깊은 통찰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만일 우리가 아래와 같은 중요한 질문들에 관해 진지하고 고민한다면, 인류 최고의 지성으로 일컬어지는 아인슈타인의 말에 귀기울일만한 가치가 있다.
첫째, 과학은 우리가 던지는 모든 질문에 답할 수 있을까?
둘째, 인생에서 종교가 왜 중요할까?
셋째, 과학과 신앙을 어떤 식으로 조화롭게 엮을 수 있을까?
알리스터 맥그래스는 21세기 최고의 복음주의 신학자로서, 옥스퍼드 대학교의 ‘과학과 종교’ 석좌교수로 수많은 강연과 저술 활동을 통해 과학과 신학 사이의 대화를 이끌고 있다. 그런 그가 이 책에서 아인슈타인의 삶과 그가 과학 분야에서 남긴 업적을 재조명하는 동시에 아인슈타인이 남긴 과학적 성취가 왜 중요한지 그리고 과학과 종교, 삶의 의미에 관하여 아인슈타인이 믿었던 것과 믿지 않았던 것이 무엇인지를 탁월한 시선으로 고찰한다. 뿐만 아니라 맥그래스는 아인슈타인이 미처 해결하지 못했던 질문(우월한 정신, 큰 그림, 모든 것의 이론 등)에 대해 나름의 답변을 제시하고 있다.
아래는 <옮긴이의 글> 중에서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과학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과연 우리가 ‘과학’이라는 ‘인간의 활동’에 대하여 잘 이해하고 있는지, 과학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이 혹 편협한 것은 아닌지를 반성적으로 돌아보게 되는 것도 이 책이 우리에게 제공하는 소중한 기회라고 본다. 사실 교회 안에도 과학을 나쁜 것으로 간주한다든지, 이성적인 근거가 분명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무조건 배제하는 식의 반(反)지성주의가 은밀히 퍼져있다. 또 성경의 모든 내용을 과학적으로 변증할 수 있다고 믿는 잘못된 지성주의도 존재한다. 교회 밖도 마찬가지다. 오로지 자연과학적 방법에 따라 검증된 지식만이 실재에 대한 온전한 지식이라고 믿는 소위 ‘과학주의(scientism)’를 ‘과학(science)’과 동일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도 위험한 지성주의의 한 예라고 볼 수 있다.
어쩌면 우리 모두는 지성주의와 반지성주의라는 두 괴물 사이에서 충분히 정립되지 않은 불완전한 시각을 가지고 과학의 시대를 위태롭게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책을 통해서 기독교인이든 무신론자든 혹은 그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독자라도 과학에 대하여 저마다 확신하고 있던 것들에 대해서 진지하게 되돌아보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이 책을 번역했다. 더 나아가 과학과 신앙이 서로 풍성한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이 작은 책이 귀한 마중물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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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이 왜 중요한가? 오늘 우리에게 왜 신학이 필요한가?
그리스도인이 생각하고 살아가는 방식에 신학은 어떤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가?
옥스퍼드의 신학자 알리스터 맥그라스가 퇴임을 앞두고 들려주는 신학의 핵심!보통 그리스도인들과 신학은 아무 상관이 없다”, “신학은 성경에서 이탈한 듯 보인다”에서 “신학은 서양의 발명품이다”, “신학은 공허한 헛소리에 불과하다”까지, 신학에 대한 회의적인 태도와 날선 비판이 교회 안팎에 만연해 있다. 대표적인 복음주의 신학자 맥그라스 교수는 신학을 향한 비판에 하나하나 답하면서 기독교 신앙이 왜 그토록 중요한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 삶에 무엇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무신론자였다가 회심한 자신의 경험도 이따금 털어놓으면서, 신학이 어떻게 우리가 지혜 안에서 자라가도록 돕고, 우리의 안녕에 기여하며, 우리의 타고난 경이감에 불꽃을 일으키는지 검토한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하나님께 점점 더 가까워질수록 믿음과 사랑 안에서 자라도록 돕는 신학의 역할을 조명하며, 더 깊은 신앙을 추구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을 풍성한 신학의 세계로 초대한다.
도대체 신학은 무엇하는 학문인가?알리스터 맥그라스는 저명한 역사신학자이자 기독교 변증가, 과학과 신학의 관계를 깊이 탐구해온 신학자로서 다방면에 걸쳐 왕성한 저술활동을 이어왔다. 최신작 《신학이 무슨 소용이냐고 묻는 이들에게》는 신학이 도대체 어떤 학문인지, 그 요지는 무엇인지를 다룬다. 오랜 세월 신학을 연구하고 가르쳐온 그가 보기에 신학은 여전히 중요하고 필요하다. 신학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에 자리하고 있으며 기독교 공동체의 예배와 삶의 기초가 되는 비전을 제시한다. 그는 “신학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교회들은 풍성하고 귀중한 유산에 등을 돌릴 뿐 아니라, 새로운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상상력을 매료시킬 능력마저 줄어들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면서 “기독교회의 생명과 사역과 증언에 신학이 꼭 필요할 뿐 아니라, 교회가 더 광범위한 문화에 참여하는 데도 신학이 필수적”(14쪽)이라고 주장한다.
“옥스퍼드대학교 신학 교수직을 퇴임할 날이 그리 머지않은 지금, 그동안 내가 배운 것들을 조금 나누고 싶다. 물론, 내 판단이 틀릴 수도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나는 이 책에서 신학이 무엇인지를 탐구할 때, 말하자면 신앙 공동체 안팎의 사람들에게 왜 신학이 여전히 중요한지, 그리스도인들이 생각하는 방식과 살아가는 방식에 신학이 어떤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 그리고 신학이 지혜, 안녕, 경이로움에 관한 더 폭넓은 탐구와 어떻게 맞아떨어지는지를 탐구할 때 앞에서 제기한 우려들(과 그 밖의 다른 염려들)을 진지하게 다룰 생각이다.”(9-10쪽)
신학은 세계를 이해하는 큰 그림,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흔히 신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개별 교리들을 이해하고 이에 통달하는 것으로 여겨지곤 한다. 저자 역시 처음 신학 공부를 시작했을 때, 구분된 각각의 칸 안에 교리가 하나씩 들어 있는 것쯤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신학은 “서로 무관한 신념들을 오목조목 이어놓은 조각보”보다는 “영성, 성경 연구, 변증, 윤리를 아우르는 서로 연결된 사상의 그물망”에 가깝다(37쪽). 신학은 무엇보다도 우리에게 세계를 이해하는 큰 그림을 그려 보여준다. 이미 초기 그리스도인들부터가 현실을 꿰뚫는 원대한 비전을 믿었고, 그 큰 그림 속에 자신들을 위치시켰다.
신학은 우리에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열어준다. 그에 따르면 우리는 신학 자체에 주목할 수도 있으나, 그보다는 신학을 통하여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가령 기독교 신학은 ‘창조론’과 같은 기독교 교리에 관한 성찰을 제공하며 신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이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흔히들 생각하지만, 실은 기독교 신학은 우리가 그것보다 더 흥미로운 일, 즉 “창조론이 제공하는 렌즈를 통하여 우리가 사는 이 세상도 바라보”게 한다는 것이다(22쪽).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미시세계를 현미경이 볼 수 있게 해주듯이 신학은 현실을 보는 시야를 넓혀주며, 상황을 새로운 방식으로 보도록 돕는다.
“기독교는 우리가 이 복잡한 세상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우리를 큰 그림 안에 둔다. 달리 말하면 기독교는 우리가 어떻게 이 원대한 계획에 부합하는지 알아내도록 우리를 초대하여 우리가 누구인지 말해준다. 우리는 우리가 이 큰 그림 안에 서 있음을 이해하고, 우리가 사는 이 세계와 그 안에 있는 우리의 위치, 우리의 의의와 가치를 이해하는 데 큰 그림이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분별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141쪽)
신학이 중요한 이유: 지혜, 안녕, 경이의 탐구그에 따르면 신학은 복음의 핵심 주제들을 보존하는 것 이상의 역할을 하며, 인간 실존을 둘러싼 중대한 질문들에 복음을 대입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책의 2부에서는 어떻게 해서 신학이 우리로 하여금 지혜를 얻고 안녕(wellbeing)을 누리게 하는지, 경탄하는 능력을 일깨우는지를 하나하나 탐구한다. 예를 들어 4장에서는 왜 성경에서 ‘치유’ ‘보속’ ‘희생 제물’ ‘입양’과 같은 서로 다른 구원 은유가 나타나는지, 서로 동떨어져 있는 것 같은 이 비유들을 신학을 통해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면서 지혜의 중요한 한 측면을 보여주기도 하고, 어둡고 적대적일 때가 많은 세상을 여행할 때 사용할 구체적인 지침을 제공하는 신학의 모습을 루터의 십자가 신학을 예로 들어가면서 보여주기도 한다. ”우리가 지혜로워지는 데 신학은 어떤 도움이 될까? ... 신학은 이 세상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위치를 해석하는 시각을 제시함으로써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신학은 인생의 목표를 발견하고 그 목표를 이룰 방법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85-86쪽) 이어지는 5장과 6장에서는 각각 ‘안녕’과 ‘경이’의 탐구에 신학이 어떤 유익을 주는지를 보여준다. 이 책을 읽으며 독자는 신학을 읽으며 신학이 우리의 삶과 유리된 어떤 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
C. S. 루이스부터 새라 코클리까지, 신학 공부 여정에서 만난 사람들이 책에서는 성경과 교부들의 글에서 현대의 작품까지 풍부한 문헌들이 소개되며 다양한 신학자와 작가들이 호명는데, 특히 눈길이 가는 것은 현대의 저자들이다. 그중에는 그가 신학 공부의 길에서 가장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준 C. S. 루이스를 비롯해 카를 바르트, 제임스 패커, 알래스데어 매킨타이어, 찰스 테일러처럼 잘 알려진 이들도 있지만, 공공철학자 메리 미즐리나 캐럴 해리슨, 체코의 가톨릭 신학자 토마시 할리크처럼 다소 생소한 이들도 있다. 이들에 대한 저자의 소개를 읽는 것만으로도 현대 신학사상의 주요한 흐름을 맛볼 수 있는데, 인용되는 학자들의 책을 찾아 읽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것도 이 책의 미덕이다.
저자는 “교회는 다녀도 신학에는 의심과 회의를 느끼는 사람들”, “신학에 호기심은 느끼지만 이해가 안 돼서 머리를 쥐어짜는 사람들, 모호하고 불확실해 보이는 일들을 어쩌면 저렇게 명백한 확신을 내뿜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지 이해하고자 씨름하는 사람들”(9쪽)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신앙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고 싶지만 신학이 그들에게 도움이 될지 확신이 서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맞춤한 책이다. 신학교에서는 물론, 공동체의 독서 모임 등에서도 두루 읽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