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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0 → 2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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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사라지는 허무를 넘어 참된 삶으로 나아가는 길!전도서의 화자 코헬렛은 세상의 흐름과 인간사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노동, 정의, 부, 언어, 죽음, 심판, 왕, 권력, 지혜, 기쁨 같은 주제로 자세히 관찰하고, 그 안에 가득한 모순과 부조리, 바람처럼 사라지는 죽음 속에서 무의미해지는 것을 적나라하게 드러냄으로써 인간의 모든 행위와 세계관을 철저히 무너뜨린다. “내가 돌이켜 전심으로 지혜와 명철을 살피고 연구
하여 악한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이요 어리석은 것이 얼마나 미친 것인 줄을 알고자 하였더니”(7:25). 그러면서 세상에서 모든 부유함을 누렸던 노년의 코헬렛은 커다란 돌덩이로 멋진 예술 작품을 만들 듯 이 삶의 모순과 회의를 보여 줌으로써 인생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한다. 세계의 불의와 모순들을 보며 때로는 설교자처럼, 때로는 나이 많은 현자처럼 말을 거는 전도서는 의심과 회의가 반복되는 진술들을 통해 독자에게 잘못된 세계관을 버리고 참된 경건으로 나아갈 것을 요구한다.
‘하나님은 왜 악을 허용하실까?’ ‘하나님은 왜 그리스도의 재림 때까지 심판을 미루실까?’ ‘그리스도인은 왜 고통을 당할까?’ ‘하나님은 왜 세상의 온갖 폭력에 침묵하실까?’ 이와 같은 의문들로부터 건강한 기독교 신앙이 만들어졌다. 진리는 언제나 반대 주장들과의 끈질긴 논쟁 끝에 비로소 참된 진리로 섰으며, 성경 교리들은 이런 과정을 거치며 형성되었다. 믿음의 선배인 아브라함과 모세와 베드로와 도마, 그리고 현대 무신론자들의 사도 C. S. 루이스(Lewis) 같은 이들은 한결같이 하나님에 대한 절망과 회의의 그늘을 통과해 참된 믿음에 이르렀다. 그러나 현대 교회는 이상하게도 성경과 신앙에 대한 의문과 회의를 믿음의 부족 또는 교회에 대한 악의적 공격으로 치부해 버리곤 한다. 종교개혁자들은 참된 신앙의 본질이 무엇인지, 그래서 구원받는다는 것과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탐구했고, 오류에 빠진 종교 권력자들에게 대담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회의와 질문은 바른 믿음, 참된 신학의 출발점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참된 신앙의 여정에서 영혼의 상태와 불의한 세상과 하나님의 본질에 대한 질문들을 침묵으로 바꾼 교회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인 성경 대신 성경 해석자에 불과한 일부 설교가들의 천박한 번영신학과 극우 정치 메시지에 현혹되어 성경 진리를 변질시켰다. 오늘날 교회는 권위에 의존한 일방적으로 이루어지는 신앙 전수가 아니라 진리에 대한 깊은 이해, 근원에 대한 의심과 사유, 그리고 성찰과 함께 행해지는 신앙고백에 기반한 교리 교육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전도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해 이에 관한 근본적이고도 급진적인 메시지를 던진다. 나는 그 메시지와 도전을 『특강 전도서』를 통해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특징
_전도서에 관한 성경적으로 통찰력 있는 안목을 제시한다.
_전도서에 관한 최신 연구 성과가 충실하게 담겨 있다.
_전도서를 성경의 다른 성경과의 관계 속에서 살핀다.
*독자 대상
_전도서를 성경적으로 바르게 이해하고자 하는 그리스도인들
_전도서에 관한 최신 신학 연구들을 바탕으로 진지하게 연구하려는 그리스도인들
_전도서 본문을 강해하고려는 설교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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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0 → 17,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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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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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의 하나님,
인간의 철저한 무지와 자기기만적 믿음에
철퇴를 내리시다!!!“이 책은 세월호 사건 이후 욥기 이해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 준다..”
_김근주, 『특강 이사야』 저자,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연구위원
“성경에서 가장 도전적인 목소리 중 하나인 욥기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데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_콘라드 슈미트 취리히 대학교 고대 유대교 및 히브리 성경 교수
안근조(호서대학교), 유선면(백석신학대학원) 추천
욥기는 그저 고통의 문제를 다루는 신정론에 관한 책이 아니다. 욥기는 하나님의 정의와 아름다움을 보여 주는 장엄한 드라마다. 욥기에 관한 치밀한 연구서인 이 책은, 욥기가 인간의 고통과 악의 문제, 정의와 심판, 신적 자유와 주권을 증언함과 동시에 우리의 철저한 무지와 거짓된 종교성을 폭로함으로써 하나님의 우주적 위엄과 비전을 선포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출판사 서평]욥기는 시작부터 고대 이스라엘 사회의 번영신학을 강력하게 정죄하며 거짓되고 탐욕스런 종교심에 철퇴를 내린다. 욥기는 읽는 이로 하여금 말과 말이 싸우고 논리와 논리가 싸우는 치열한 법정 공방에 참여해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게 한다. 그리고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비전을 비추어 그 우주적이고 거대한 진리 속으로 우리를 이끈다. 욥기에서 볼 수 있는 이러한 하나님의 자기 드러내심은 성경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한국 교회는 부흥이라는 이름으로 교회의 양적 성장을 추구했고, 교리의 순수성을 이유로 교리의 엄밀함에 몰두했다. 그리고 종교적 성장 문제와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과 억압받는 자들을 향한 관심이 서로 완전히 다른 영역이라고 생각했다. 이제 기독교는 그 어느 때보다 문화화되었다. 세속의 자본주의 구조가 교회에 침투해 교회를 물질주의의 노예로 전락시켰다.
욥기는 이러한 천박한 이해를 산산이 부셔 버리는 도끼 같은 메시지를 전한다. 『특강 욥기』는 욥기에 대한 기존의 이해를 교정하고, 성경적으로 균형 잡히고 더 깊이 있는 신학을 발견하도록 독자들을 이끈다.
[특징]_욥기에 관한 성경적으로 통찰력 있는 안목을 제시한다.
_욥기에[ 관한 최신 연구 성과가 충성하게 담겨 있다.
_욥기를 성경의 다른 성경과의 관계 속에서 살핀다.
[독자 대상]_욥기를 성경적으로 바르게 이해하고자 하는 그리스도인들
_욥기에 관한 최신 신학 연구들을 바탕으로 진지하게 연구하려는 그리스도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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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00 → 27,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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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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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들을지어다. 내가 가장 선한 것을 말하리라.”
뒤틀린 일상을 향한 잠언의 올곧은 외침!류호준, 송민원, 안근조, 마티아스 브뤼취 추천!
■ 책 소개잠언은 우리 일상과 아주 가까운 책이다. 그렇다고 신학이 부재한 실용적 격언집은 아니다. 『특강 잠언』은 신학과 일상을, 거룩과 세속을, 영광과 평범을 연결한다. 방대한 연구 자료와 뛰어난 해석이 담긴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일상을 깨우는 잠언 신학의 정수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아득한 세월을 견딘 유대의 가르침이 탁월한 주해와 함께 여기 도착했다. “여호와를 경외하라! 지혜를 사랑하라!”
■ 출판사 리뷰
지혜 문학 3부작의 마지막 열매,
방대한 연구와 탁월한 해석으로 잠언을 새롭게 만난다『특강 욥기』, 『특강 전도서』에 이은 『특강 잠언』의 출간으로 권지성 박사의 이스라엘 지혜 문학 3부작이 완간되었다. 이번 책 역시 전통적 해석과 최신 연구를 아우르며 잠언 연구의 지형을 그린다. 그중에서도 최신 연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저자의 주장은 주목할 만하다. 저자는 잠언-욥기-전도서를 묶는 지혜 문학 범주의 한계를 밝히며 그 대안으로 ‘인스트럭션 장르’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그러면서 지혜서를 해석하는 주된 관점인 ‘역사 발전론’에 의문을 제기한다.
“잠언, 욥기, 전도서 간의 관계에 대해서 무엇을 말할 수 있을까? 이 질문은 주로 역사 발전이라는 가설에 기반해 대답되어 왔다. 즉, 잠언의 규범적 진리 체계에서 후기 저항 문학의 종류인 욥기를 거쳐 최종적으로 삶에 대한 회의로 채워지는 전도서로 발전한 것이라고 상당수의 학자가 주장해 왔다. 그러나 이 가설은 최근에 상당 부분 무너졌으며 그 시효를 다했다”(37면).
『특강 잠언』은 역사 발전론으로 잠언을 한정하지 않고, 잠언만의 고유한 신학과 그 속의 모순과 긴장을 살펴보며 꼼꼼히 주해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잠언이 인과응보와 기복신앙만을 이야기한다는 통념에 반기를 든다. “잠언은 부요함이 경건의 표징이라고 일관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며,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는 어리석은 부자들에게 경고한다(28:11)”(167면).
지혜 역시 잠언을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단어다. 그중에서도 의인화된 지혜, 즉 여성 지혜는 핵심적 상징이다. 『특강 잠언』은 이 여성 지혜를 다양한 각도로 해석한다. 여성 어리석음/이방 여인과의 비교, 고대 근동 여신과의 상관관계 분석, 잠언 31장의 강인한 여성 주해 등 풍부한 해설을 제공한다. 특히 “강인한 여성에 관한 저자의 해설은 책의 절정”(류호준)이라 할 수 있다.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아주 오래된 대답
신학과 일상, 거룩과 세속, 영광과 평범을 잇는 지혜에 관하여수많은 격언으로 이루어진 잠언은 다양한 목적으로 읽힌다. 지혜를 얻기 위해, 자녀를 훈육하기 위해, ‘잘 사는 법’을 배우기 위해 잠언을 펼친다. 그러나 모든 가르침에 깔린 핵심 메시지는 여호와 경외다. 다시 말해, 배움의 최종 목적은 “여호와에 대한 온전한 믿음”이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여호와 경외는 일상의 모든 영역에서 드러나야 한다. 이에 『특강 잠언』은 고대 문서를 연구하고 해설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그리스도인이 오늘날 마주하는 어려움을 잠언에 비추어 본다. 특히 저자는 ‘가르침’이라는 잠언의 본래 목적에 따라 교육에 주목한다. 과도한 교육열과 입시 경쟁, SNS 중독, 교회를 떠나는 자녀들, 청년 고독사를 비롯한 여러 문제를 조명한다. 또한, 알고리즘, 광고, 스펙터클 등 피상성에 끊임없이 노출되는 현대인의 현실을 적시하며, ‘지금 여기서’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어떤 가르침은 세월이 지나도 낡지 않는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무게와 깊이를 더해 간다. ‘오늘’에 뿌리박은 『특강 잠언』은 잠언이 바로 그러한 책이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 준다.
■ 주요 독자● 잠언을 설교하려는 목회자
● 최신 잠언 연구를 살펴보려는 학자 및 신학생
● 깊이 있게 잠언을 읽고자 하는 그리스도인
● 교육, 변화, 성품에 관해 성경이 어떻게 말하는지 알고 싶은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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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0 → 1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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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서, 지혜서, 시가서 새롭게 읽기해석은 언제나 기존 성서언어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전제로 한다. 이 책은 각 권의 저술 배경과 함께 여러 역사 비평적 요소가 담겨있다는 점에서 지금까지 한국에서 출간된 여러 역사서, 시가서 개론서들과 차별점을 가진다. 역사서는 신명기 역사서 사관의 관점에서 보려 했기에 역대기와 에스라-느헤미야를 구분할 필요가 있었다. 지혜서와 시편은 저술 환경과 저술 연대의 문맥에 대한 고찰이 녹아있다. 저자는 우리가 선이해를 잠시 내려놓고, 본문이 저술된 당시의 맥락에서 최대한 본문이 들려주는 목소리에 집중하도록 우리를 초대한다.
느헤미야 기독교 입문 시리즈
·구약의 숲: 하나님나라로 읽는 구약
·구약의 숲2: 역사서, 지혜서, 시가서
·신약의 숲1
·신약의 숲2
·교회사의 숲: 주제별 교회사
·기독교신학의 숲1: 하나님나라와 그의 세상
·기독교신학의 숲2: 하나님의 구원계획
·기독교 윤리의 숲: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