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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강해 요한계시록을 그 종들에게 보여주신 목적은 본대로 성도들에게 증거하라는 것이다. 이 계시의 기록은 감추어져있는 책이 아니라 주의 종들과 성도들에게 항상 보여져야 할 계시이다(계 22:10). 따라서 성도들은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지키는 자"가 되어야 복이 있다(계 1:3). 예수님의 재림하실 때가 가깝기 때문이다.
일곱 교회 사자들에게 각기 자기가 속한 교회의 영적인 형편을 보여 주셨다. 종말, 환난의 날에 이기는 자가 되기 위한 책망과 격려가 필요했던 것이다. 여기에서 언급된 내용은 지금 우리들의 교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들이며, 지상의 모든 교회들의 모습이다.
사도 요한이 본 하나님의 보좌는 지상에서 전개될 환난사건들의 근원인 보좌이다. 하나님의 보좌를 중심으로 24장로와 네 생물의 찬미가 있다. 이 천상의 위엄과 영광의 광경은 지상에서 핍박에 직면한 성도들에게 최후의 승리를 보장하고 격려하는 것이다.
피조 세계가 찬양을 올릴 때 네 생물들은 아멘을 연발하고 24장로들은 이 위대하신 사실 앞에 감히 입을 열지 못하고 오히려 엎드려 경배함으로 무궁한 영광을 주님께 돌렸다. 이같은 하늘의 광경은 참으로 경이롭고 감격스러운 장면이다. 우리도 그 곳에 올라가 이들의 이같은 찬송에 함께 화답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마태복음 24장에는 세상 끝이라 말씀하셨는데 이 세상 끝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시는 즉 하나님의 나라가 실현되는 희망의 새날을 말한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의 시기와 징조를 알 수 있다. 누가복음 21장에는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심으로 소개되어 있다. 종말의 사건을 밝히신 주님은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신다.
인침이란 사전적으로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하여 구원하실 하나님의 백성을 특별하게 구별하시는 도장을 찍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환난 날이 이르기 전에 그리스도 예수의 보혈로, 말씀으로, 성령으로 확실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확신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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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0 → 1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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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동안 매일 헬라어로 보니 환난 전 휴거가 없음을 증명하다.
해를 입은 여자가 낳은 아들은 예수님이 될 수 없음을 증명하다.예수 그리스도의 계시
요한계시록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계시록을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은 언제나 우리에게 복됩니다. ‘계시’란 [avpokaluyij_아포칼립시스] ‘커튼을 젖히다’라는 뜻으로, 주께서 자기 백성에게 주신 말씀이자 위로와 권면의 말씀입니다. 계시록 역시 성도들에게 복된 말씀임에 틀림없습니다. 성도가 계시록을 배우면 주의 보호하심과 은혜의 풍성함을 깨닫고 환난을 이길 확신이 넘칠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더욱 의지하며 평안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잘못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필자는 계시록을 연구할수록 이 예언의 말씀이 우리에게는 복된 말씀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한편 성경은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특히 계시록은 더 어렵습니다.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빠지는 경우, 이단으로 빠질 수도 있고, 굳건한 믿음에서 떨어질 수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에서 어려운 부분은 억지로 풀기보다는 그대로 두는 것이 제일 안전하고 좋습니다.
박희천 교수님의 말씀을 떠올려 봅니다. 겨울내 얼어붙은 강 속에 박힌 접시를 꺼내려 얼음을 깨면 접시도 깨질 수 있으니, 가만히 봄이 오기를 기다리면 강물이 녹아 어렵지 않게 온전한 접시를 꺼낼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아무리 조심하여도 한 번 실수하면 접시가 깨지고 맙니다. 현재 어려운 부분은 가만히 두고 성경을 연구하다 보면 나중에 저절로 해결될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저도 계시록의 어려웠던 부분이 마태복음을 보면서 풀렸고, 또한 요한복음과 요한일서를 보면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계시록을 공부하며, 멈출 곳에서 멈추며, 복음, 복된 소식을 더 이해해 보면 좋겠습니다.
본서는 역사적 전천년설을 따릅니다. 요한계시록을 바라보는 세대주의 또는 후천년이나 무천년 등의 각 설들을 겸손하고 넓은 관용성으로 모두 인정하고 포용할 수도 있겠으나, 본서는 헬라어를 보면서 감히 다른 것은 틀렸고 ‘역사적 전천년’만이 맞음을 주장합니다. 또한 헬라어 원문을 보며 오해되는 부분을 분별하면 계시록의 내용이 아주 간단함을 보여줍니다. 어떤 상징이 무엇이냐보다 중요한 것은 끝까지 회개하며 이기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지켜 주신다는 것입니다.
헬라어를 30년 동안 매일 보다 보니 애매하던 것이 분명해지는 것을 봅니다. 이 책에서는 몇몇 잘못된 번역을 바로잡아 바른 판단을 돕고자 합니다. 그리고 한글 번역이 아쉬운 곳을 제안하여 다음 성경 번역시 참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계시록의 일반적인 내용은 다양한 책을 보시고 참고하시면 될 것입니다. 또한 유튜브 채널 〈아볼로 성경 연구원〉으로 오시면 계시록 강의 동영상이 더 있으니 참고하시고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020년 3월
도 상 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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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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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읽는 요한계시록>은 미래의 종말에 대한 요한의 묵시들을 시간대별로 미래 사건과 연결해서 설명하려고 했다.
요한에게 주어진 특정적인 환상들은 자주 미래 사건과 상관없이 기록되어 있어 요한계시록을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혼란을 가져다준다. 이런 점을 고려해서 요한게시록을 시간대별로 정리했고 또한 갑작스레 언급된 환상과 특별한 관심에 대한 요한 자신의 의문들을 한꺼번에 해석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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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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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하듯 요한계시록은 2천 년 교회 역사에서 가장 크고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킨 책이다. 이해하기 쉽지 않은 상징과 은유를 통해 종말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책이다 보니 오랜 기간 그 진의와 의도를 두고 온갖 해석이 난무했다. 그로 인해 요한계시록은 신비로운 책 또는 읽기 어려운 책으로 여겨졌고, 심한 경우 특정 부분을 도구로 삼아 사람들을 미혹하는 이단의 도구로 악용되기도 했다. 특히 세대주의 관점의 영향을 크게 받은 한국교회에서 이 책을 미래에만 초점을 맞춘 묵시적 프로그램으로만 이해한 결과, 종말론과 관련하여 사회적인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고 음모론을 뒷받침하는 데 이 책을 단골로 이용하기도 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요한계시록에 대한 신학적이고 올바른 해설의 중요성이 강조되었고 그런 신학적인 과제를 잘 풀어낸 책들이 많이 출간되었지만, 그중 상당수가 세대주의 관점을 되풀이하고 있거나 전문 연구자와 설교자만을 고려하여 집필되어서 일반인들이 부담 없이 접하기는 쉽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요한계시록에 관심 있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든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이한 책이 나왔다.『두 이야기가 만나다: 요한계시록 서사로 읽기』의 저자는 요한계시록을 둘러싼 시대적 분위기와 한국교회 내에서의 소동들을 직접 목격하면서 한 사람의 신앙인으로서 호기심과 의문을 품게 되었고, 훗날 신학자와 목회자로서 그 문제의식을 풀어나간 과정과 결과를 이 책에 담았다. 저자가 집중한 것은 요한계시록 역시 기본적으로 “이야기”라는 사실이다. 그는 서사 이론에 기초하여 요한계시록이 하늘의 이야기와 땅의 이야기가 병행→조우→통합되는 구성 속에 종말 환상 이야기라는 중심 줄거리와 삽입부가 만나는 구조로 되어 있다는 주장을 풀어나간다. 그러면서 세부 이야기의 흐름, 주요 사건을 도표로 시각화하여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이 이 성경에 담긴 메시지와 신학을 풀어내는 과정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돕는다.
제1부(“구조와 해석”)에서 저자는 요한계시록을 숲으로 보고 접근하는 방법을 다룬다. 저자는 난해한 책일수록 기본적인 이해가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독자들이 요한계시록에 대해 품고 있는 지나친 신비감을 걷어내는 작업에 집중한다. 그는 요한계시록에 무슨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그 이야기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설명하면서 요한계시록의 종말 환상 이야기가 같은 사건들의 반복 구조가 아닌 최종적인 구원을 향해 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순차적 진행 구조를 따르고 있음을 강조한다.
제2부(“본문 해설”)는 나무를 보는 작업에 해당한다. 여기서는 제1부에 설명한 내용들이 실제로 본문에서 어떻게 드러나고 그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를 다룬다. 저자는 큰 사건들과 장면을 중심으로 본문을 나눈 후 각 장면과 사건이 이야기의 흐름 속에서 어느 위치에 있고 무슨 의미를 전달하는지를 상세히 설명한다. 또한 여러 관점에 따른 학자들의 주요 입장을 고려하면서도 시종일관 서사적 관점을 견지하면서, 요한계시록이 기록된 당시와 지금의 독자들이 각자의 시점에서 종말의 삶을 기꺼이 잘 살아낼 수 있도록 격려하고 위로하는 진정한 “계시의 말씀”이라는 점을 밝힌다.
본서는 성경에서 가장 난해한 책인 요한계시록을 둘러싼 혼란을 해소하고자 자신의 경험과 문제의식을 신학자의 예리한 눈과 머리로 매만지고 목회자의 마음을 담아 풀어내 세상에 내놓은 진귀한 삶의 결과물이다. 저자는 성경 본문을 철저히 다루면서도 다른 학자들의 해석과 자유로이 대화를 나누고 목회와 삶의 현장에 친절히 말을 건넴으로써 요한계시록을 가리고 있던 신비감의 안개와 오해의 장막을 걷어낸다. 저자가 간곡히 권고하는 대로 성경을 펼쳐놓고 이 책을 함께 읽어 내려가면 요한계시록에 담긴 “계시”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조차 인간의 도구가 되어버린 이 시대에 미혹에 빠지지 않고 그분의 뜻과 계획에 대한 세밀한 분별력을 얻기 원하는 그리스도인들과 그 말씀을 올바르게 전달하고자 하는 간절한 소망을 품고 있는 신학자, 목회자들이라면 반드시 시간을 내어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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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 → 3,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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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성도 개인의 신앙생활뿐 아니라, 교회의 모든 활동들에도 유일한 규범이다. 오늘날처럼 다양한 풍조와 운동이 많은 영적 혼란의 시대에, 우리는 성경으로 돌아가 성경이 무엇을 말하는지 묵상하기를 원하며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모든 뜻을 알기를 원한다.
성경을 가지고 설교할지라도 그것을 바르게 해석하고 적용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말씀의 기근이 올 것이다(암8:11). 오늘날 하나님의 말씀의 기근이 오고 있다. 많은 설교와 성경 강해가 있지만, 순수한 기독교 신앙 지식과 입장은 더 흐려지고 있는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요구되는 성경 해석과 강해는 복잡하고 화려한 말잔치보다 성경 본문의 바른 의미를 간단 명료하게 해석하고 적절히 적용하는 것일 것이다. 사실, 우리는 성경책 한 권으로 충분하다. 성경주석이나 강해는 성경 본문의 바른 이해를 위한 작은 참고서에 불과하다. 성도들은 각자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면서 성경을 읽어야 하며, 성경주석이나 강해는 오직 참고서로만 사용해야 할 것이다.
이 강해서를 읽고 묵상하는 모든 분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위로와 기쁨과 능력이 풍성하기를 기도한다. 벌레와 같은 우리를 영원한 지옥 형벌에서 값없이 은혜로 구원해주신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홀로 영광을 받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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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0 → 2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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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과 신학, 현장과 학문의 간극을 좁혀 주는 ‘성경이해 시리즈’와 함께
영국 최고 복음주의 성경신학자들의 강의실로 초대받다!여섯 권으로 구성된 ‘성경이해 시리즈’는 이제 갓 신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성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일차적으로 신학생을 위한 입문서 역할을 하지만 일반 독자도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본문 곳곳에 독자가 이 책과 상호 작용하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요소들을 두어, 단지 수동적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독자 스스로 성경 본문을 다룰 수 있는 탐구 활동을 제시한다. 또한 적절한 수준에서 성경을 연구하는 데 필요한 핵심적인 배경 정보와 진일보한 신학적 사고, 성경 읽기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이 책은 성경이해 시리즈 『서신서와 요한계시록』의 개정2판으로, 이전 판 출간 이후의 연구 결과가 반영된 증보판입니다.
[출판사 리뷰]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성서유니온의 성경이해 시리즈
한층 높아진 가독성과 새로운 디자인으로 만나다*‘성경이해 시리즈’의 특징은? 비평적인 눈과 복음적인 가슴1.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비평’이라는 말만 들어도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일부의 닫힌 태도가 아쉽다. 그런 풍토에서 신학 수업을 받다 보면 열린 마음과 낯선 시각으로 성경을 보는 눈을 연마하기보다, 자기 신념을 확인하거나 도그마 속에 본문을 가둔 채 낯익은 패러다임에 길들여지는 사람이 되기 싶다. 이 시리즈의 저자들은 노련한 셰르파가 잘 닦인 등산로뿐 아니라 위험하고 험준한 주변 지형과 많은 이들이 실패하며 지나온 길까지 초보 등반가에게 보여 주듯이, 성경 본문(text)이 우리에게 허용하는 수많은 질문이 무엇인지 대신 던지며 또한 올바로 질문하는 법을 가르쳐 준다. 특별히 각 본문을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주제들을 ‘생각해 보기’와 ‘깊이 탐구하기’라는 연구문제 안에 정리하여 더 깊게 고민하도록 도전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가 성경을 단지 인상적으로만 읽지 않고 본문의 역사적·문학적·신학적 세계 속으로 들어가 1차 독자로서 본문을 대하려면 어떤 질문이 필요한지를 제시한다.
2. 필요한 배경 자료를 직접 선보였다.본문을 향해 던지는 역사적·문학적·신학적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자료 가운데 중요한 것을 인용하여 수록하고 있다. 그리하여 신학교 도서관을 찾아가거나 원서들을 직접 찾아보지 않더라도 이 책을 통해 그 맛을 볼 수 있게 한다. 이는 단순한 개론서의 성격을 넘어 ‘성경이해 시리즈’가 더 깊은 연구를 돕는 교과서로 적절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다양한 자료들은 성경을 깊이 연구할 때 1차 자료(primary source)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그리고 성경이 신학적인 책일 뿐 아니라 역사적이고 문학적인 책이라는 사실을 드러내 줄 것이다.
3. 최신 연구 결과들을 소개한다.저자들은 각 책을 집필할 시점까지 논의된 중요한 이슈들을 성실히 정리해 주고 있다.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주제까지도 제시하여 독자들도 논의에 참여하도록 초대한다. 신학을 공부하면서 어려운 점은, 어떤 저술이 각 분야에서 중요하고 어떤 논문이 신학적으로 중요한 기여를 했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전체적인 안목을 갖고 선택할 기회를 얻기보다 자신이 배운 견해와 기호에 따라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이 책은 저자의 입장을 강변하지 않고, 독자들에게 유력하고 다양한 최신의 견해를 소개하며 참여할 기회를 준다. 그런 점에서 우리가 다 읽을 수 없는 많은 신학 전문서와 논문들을 단 한 권의 책으로 폭넓게 스케치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성서유니온 성경이해 시리즈1. 모세오경 (고든 웬함 지음 _ 박대영 옮김)
2. 역사서 (고든 맥콘빌, 필립 세터드웨이트 지음 _ 김덕중 옮김)
3. 시편과 지혜서 (어니스트 루카스 지음 _ 박대영 옮김)
4. 예언서 (고든 맥콘빌 지음 _ 박대영 옮김)
5. 복음서와 사도행전 (데이비드 웬함, 스티브 월튼 지음 _ 박대영 옮김)
6. 서신서와 요한계시록 (하워드 마샬, 스티븐 트레비스, 이얀 폴 지음 _ 박대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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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0 → 3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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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디 갈릴리 어부 출신이었던 세베대의 아들 요한에게 있어서 갈릴리 바다는 그의 삶의 터전이었고, 그래서 그는 갈릴리 바다를 지극히 사랑했다. 그뿐만 아니라 갈매기 떼 평화로이 나는 갈릴리 바다는 그가 처음으로 예수를 만나 그의 제자가 되기로 결단했던 첫사랑의 날카로운 추억을 간지한 곳이다. 그러기에 그는 ‘바다’ (또는 ‘물’)를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혼돈의 세력’의 상징으로 보지 않았다. 요한복음에서 ‘바다’를 부정적 의미로 쓰인 것을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북왕국 전통의 요한복음은 한 마디로 갈릴리 해변에서 만난 ‘예수와의 첫사랑의 그리움’을 노래한 책이다.
반면에 요한계시록의 저자인 묵시적 예언자 요한은 갈릴리 바다와는 아무 관계가 없는 사람이다. 그는 유대인들의 삶과 신앙의 중심인 예루살렘 성전을 바라보며 살아온 사람이다. 그런 어느 날 로마 군대에 의해 시온성전이 무참히 파괴되어 버린 것이다. 그때 그가 받은 충격은 그의 일생을 좌우하는 결정적 사건이 되었다. 그후 그는 디아스포라 유대인이 되어 소아시아로 이주하였다. 그리고 기독교 박해로 인해 지중해의 작은 섬인 밧모에 갇힌 신세가 되었다.
그런 그에게 ‘바다’(또는 ‘물’)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혼돈의 세력’을 상징하는 것에 불과했다. 그래서 계시록에서 ‘바다’는 요한복음과 정반대로 거의 다 부정적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남왕국 전통인 요한계시록은 한 마디로 그발 강가에서 시온을 그리며 눈물짓던 예언자 에스겔처럼 밧모 섬에서 시온성전을 파괴한 자들에 대한 울분(응징)과 더불어 새 다윗의 나라로서의 ‘새 예루살렘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 책이다.
_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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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은 흥미롭지만 좌절감을 안겨 주는 수수께끼 같은 책인가?
성경, 메모지, 펜만 가지고 요한계시록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책
주석은 헬라어를 알아야 하고 근본적으로 너무 어렵다. 조직신학도 종말론만 배울 수도 없고 우리에게 너무 낯선 언어투성이다. 이 책은 요한계시록을 작은 분량으로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제별로 정리해 놓았다. 중요하지만 우리가 놓칠 수밖에 없는 것을 보여 주고, 생각지도 못한 깊은 연관성을 제시하며 독자 스스로 결론을 내리도록 돕는 책이다.브라이언 탭은 요한계시록의 정경 배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요한계시록이 성경 예언의 절정으로 자체를 드러낸다고 주장한다. 탭은 다양한 구약 예언과 패턴이 자기 원수를 결정적으로 물리치고 자기 백성을 구원하고 만물을 회복시키는 예수 그리스도의 현재와 미래의 통치에서 어떻게 완성되는지 증명한다.
탭은 성경신학적 핵심 주제들, 곧 삼위일체 하나님,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와 그리스도의 원수들, 하나님의 구원 계획, 심판과 회복, 하나님의 말씀 등을 고찰한다. 또한 탭은 요한계시록의 상징적 환상들이 하나님이 계시하신 기준에 따라 참되고 선하고 아름다운 것에 대한 신자의 세계관을 어떻게 형성시키는지 탐구한다. 이 환상들은 신자에게 예수의 충성된 증인으로 순종하며 반문화적인 태도를 갖고 살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시리즈 서문]“성경신학의 새 연구”(NSBT)는 성경신학 분과의 핵심 쟁점을 다루는 단행본으로 이루어진 시리즈다. 이 시리즈에 들어 있는 책은 다음 세 영역 중 하나 혹은 그 이상에 초점을 맞춘다. (1) 다른 분과와의 관계를 포함하여 성경신학이 갖는 성격과 지위, (2) 특정한 성경 저자 또는 성경 문헌에 대한 사유 구조의 표현과 설명, (3) 성경 전체 또는 일부를 관통하는 성경적 주제에 대한 묘사.
무엇보다 이 단행본들은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에게 성경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도움을 주려는 창의적 시도다. 이 시리즈는 교육하고 덕을 세우는 동시에 현재의 문헌과 상호 소통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나님의 세계에서는 지성과 감성이 단절되어서는 안 된다. 이 시리즈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합쳐 놓으신 것을 나누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주해는 최고의 학술 문헌과 상호 소통하지만, 본문은 음역된 헬라어와 히브리어를 사용하고 전문용어의 사용은 가급적 피하려고 한다. 이 시리즈의 책들은 고백적 복음주의의 틀 안에서 집필되고 있지만, 관련 문헌을 철저하게 조사하려는 시도를 언제나 보여 준다.
그리스도인은 한때 잘 죽는 법을 알고 있던 자로 알려졌다. 그러나 오늘날 서양 사회에서 우리 가운데 많은 이들이 주변 문화의 압력에 굴복함으로써 죽음과 죽음 너머에 있는 것에 대해 말하기가 힘들어졌다. 우리가 지켜 온 신조는 새 하늘과 새 땅을 갈망하고, 그리스도를 믿고 장차 임할 심판을 피하라고 가르친다. 그러나 우리는 시대를 초월하여 기독교의 목소리에 가담하여 “그럴지라도 오소서, 주 예수여!”라고 외치지 않고, 때때로 실천적 무신론에 굴복하고 만다. 영원을 인정하는 관점을 되찾기 위한 첫걸음은 성경이 생명, 죽음, 심판, 부활, 지옥에 대해 실제로 말하는 것을 재발견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폴 윌리엄슨이 택한 길이다. 윌리엄슨은 성경 문서들이 기록될 당시 고대 근동 지역과 그리스-로마 세계 배경을 주의 깊게 이해하고자 신구약 성경의 강조점을 개관하고, 가장 중요한 관련 본문들을 상세히 고찰한다. 본서는 죽음과 내세 주제를 시리즈로 설교하도록 자극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더 중요하게도, 본서는 독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복된 약속과 위로를 소중히 여기며 영원을 염두에 두고 사는 법을 배웠기 때문에 현재의 삶을 잘 살다 잘 죽도록 자극할 것이다.
-D. A. 카슨
[서론에서]수수께끼 풀기대다수 성경 독자는 요한계시록을 흥미롭지만 좌절감을 안겨 주는 수수께끼 책으로 본다. 성경의 이 마지막 책은 무수히 많은 주석과 예언 도표와 연구 논문을 낳았으나, 현대의 많은 교회에서 이 책을 낭독하거나 설교하는 일은 별로 없다. 예를 들어, 다양한 개신교 교파에서 사용하는 『개정공동성서일과』는 3년 주기로 읽는 회중 낭독 일과에 요한계시록은 여섯 개의 짧은 본문만 실었다. 이때 선택된 본문을 보면, 하늘의 예배 장면과 약속된 새 창조를 다룬 본문은 포함되었으나 짐승과 용, 큰 바벨론, 하나님의 진노의 인/나팔/대접 심판 순환, 일곱 교회에 주는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다룬 본문은 편의상 포함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아무도 당혹스럽거나 혼란스럽지 않을 기분 좋은 본문만 선택된다. 그런데 문제는 가장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본문은 바로 빠진 본문들이라는 점이다.”
학자와 교사들은 이 수수께끼 책을 푸는 열쇠를 나름대로 다양하게 제시했다. 많은 대중 설교자와 저술가들은 요한계시록을 현재 세상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에 맞추어 해석한다. 할 린지의 『고(故) 위대한 행성 지구』나 팀 라헤이와 제리 젠킨스의 소설 『레프트 비하인드』와 같은 베스트셀러는 세대주의자의 미래주의 관점에 따라 요한계시록을 해석해 인기를 끌었다. 이 미래주의 관점은 예수가 재림하시리라는 점과 하나님이 이전에 주신 자신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신다는 점을 올바르게 강조한다. 그러나 많은 자칭 “예언 전문가”의 확신에 찬 예견과 분석은 종종 핵심을 놓치고, 요한과 요한계시록 최초 독자의 첫 세기 말 배경과는 너무 동떨어져 있는 것 같다.
한편 성경학자들은 대체로 요한계시록을 엄밀히 역사적 배경에 비추어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짐승”은 먼 미래에 성도들을 박해하는 적그리스도 인물이 아니라 당시 첫 세기 말에 황제 숭배와 경제 압박으로 우상숭배를 조장하던 로마 제국이다. 이런 역사-비평적 관점을 취하는 학자들은 요한계시록을 요한이나 요한계시록 최초 독자와 올바르게 관련시킨다. 그러나 그 가운데 어떤 학자는 요한계시록을 오늘날 신자들이 적용하고 따라 살아야 할 기독교 성경의 관석으로 다루지 못한다.
엄밀한 미래주의 해석법이나 역사비평 해석법으로는 요한계시록이 당대 교회와 지속적으로 갖고 있는 필수적 관련성을 적절히 규명하지 못한다. 본서는 요한계시록의 정경 배경이 결정적으로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나는 요한계시록이 다양한 구약 예언과 패턴이 자기 원수를 결정적으로 물리치고 자기 백성을 구원하고 만물을 회복시키는 예수 그리스도의 현재와 미래의 통치에서 어떻게 완성되는지 증명하는 성경 예언의 절정이라고 주장한다. 성경 예언으로서 요한계시록은 미래를 예견할 뿐만 아니라 현재 계시된 하나님의 진리에 순종할 것도 촉구한다. 게다가 요한계시록의 상징적 환상들은 참되고 선하고 아름다운 것에 대한 신자의 세계관을 하나님이 계시하신 기준에 따라 형성시키고,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시든지 따라가는”(계 14:4) 신실한 증인으로서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도록 신자에게 동기를 부여한다. 요한계시록은 전문가가 해독하고 평신도는 무시해도 되는 수수께끼 책이 아니다. 요한계시록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의 증거로 우리의 현실을 해독하고, 우리의 상상력을 사로잡고, 우리의 삶을 지배할 목표를 가진 기독교 성경전서의 한 책, 확실히 말하면 마지막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