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000 → 37,800원
(10.0%↓)
   2,100
|
|
|
구약 지혜 문헌은 그리스도인들이 통상 보이는 관심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아야 마땅하다. 날로 혼란스러운 오늘날의 윤리적 상황에서 우리는 지혜 문헌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경건한 삶의 영원한 원리들을 새롭게 살펴야 한다. 죽음, 정치, 비즈니스, 결혼, 성과 같은 실제적 문제를 다루고 있는 지혜 문헌은 학생과 설교자에게 죄로 병든 세상에 반드시 필요한 삶의 지침을 제공한다. 저자인 개릿 박사는 어떤 까다로운 질문도 피하지 않으면서 이 고무적이고 도전적인 문헌들을 세심하게 분석하고 통찰력 있게 적용한다.
[저자 서문]교회는 성경 지혜의 메시지를 필요로 한다. 우리는 잠언에서 본질적인 삶의 원리를 배워야 한다. 잠언은 손쉬운 돈벌이, 자유분방한 성행위에 대한 유혹에서 돌아서서 다시 한번 권위에 대한 존중, 기업 양심의 회복, 분별력 있는 사회생활 및 모든 영역에서 정직성 회복의 중요성을 가르침으로써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말의 실제적 의미를 제시한다. 전도서는 우리에게 인생의 참된 의미를 생각함으로써 진정한 신앙을 발견할 것을 촉구한다. 이런 신앙은 오늘날의 공허한 실존주의 및 허무주의와 맞서 싸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지만 우리는 그것을 무시하고 주목하지 않는다. 아가서는 아마도 모든 지혜서 가운데 우리에게 가장 절실히 필요한 책일 것이다. 복음주의 교회에 대한 추문이 끊이지 않고, 젊은 남녀의 순결은 시대착오적이라는 인식이 일반화될 만큼 방탕과 부정이 넘쳐나며, 동성애가 대안적 삶의 양식으로 인정받는 이 시대에, 아가서는 기쁘고 거룩하며 풍성한 남녀의 사랑을 제시하고 믿음의 식구들에게 성의 참된 의미를 가르친다. 우리가 이런 메시지를 놓친다면 위기를 자초하게 될 것이다.
필자는 목회자가 강단에서 잠언의 분명한 메시지를 명료하게 전달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이 주석을 내놓는다. 이 목적을 위해 잠언의 본문이 얼마나 혼란스럽지 않고 명료하며 특정 그룹에 적합한 내용으로 이루어졌는지 보여 줄 것이다. 또한 나는 대학교 캠퍼스, 교회 내 성경공부 그룹, 특히 청년부에서 그리스도인이 전도서와 아가서를 연구하기 바란다.
[시리즈 소개]성경을 분명하게 이해하고 힘 있게 선포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된 뉴아메리칸 주석(NAC)은 끝없이 변화하는 이 시대의 다양한 도전 가운데 하나님의 복음을 바르게 이해하고 적용하도록 돕는다. 성경 각 권의 신학적 구조와 내용을 전달하고 각 부분의 상호 작용을 다룸으로써 성경의 역사적 의미와 현대적 의미를 모두 밝히는 이 주석 시리즈는 성경 각 권 및 전체의 신학적 통일성을 밝히며, 목사와 신학자 및 모든 성도가 그리스도의 온전한 몸으로 세워지도록 돕기 위해 학문적 주해를 바탕으로 하는 실천적 해설을 제공한다.
뉴아메리칸 주석은 성경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는 그리스도인을 위한 책으로서, 복음주의 신학자들이 심혈을 기울인 신학 저술로 대표되며, 설교와 성경 공부를 준비하는 데 적합하다. 성경의 무오성을 바탕으로 성경 각 권의 고유한 신학 및 주해의 문제를 다루는 이 주석 시리즈는, 신학적 뿌리가 깊고 성숙한 신앙을 지닌 교회를 세우도록 이끌 것이다.
|
22,000 → 19,800원
(10.0%↓)
   1,100
|
|
|
“이제 한국교회는 리처드 S. 헤스의 이 책 덕분에 아가를 마음껏 읽고 설교할 수 있게 되었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 ‘노래 중에 노래’라는 별명을 가진 책이지만, 지난 2000년 동안 아가보다 논란이 되었던 책이 있을까?
얼핏 외설적인 책으로 보이는 쉬운 아가는 엄연히 성경에 들어 있으면서도 오랫동안 금서(禁書)로 지정되었을 정도로 읽기에 조심스러운 책이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아가의 사랑 노래를 그리스도와 신부 된 교회의 사랑 이야기로 읽어 왔다. 그러나 여기 성서 언어학과 구약 고고학과 이스라엘 종교사에 정통한 학자 리처드 S. 헤스는 아가를 읽는 더 바람직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오늘날에는 아가를 다른 차원에서 읽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즉 아가가 고대 이집트의 연애시와 매우 유사하지만, 여기에 표현된 내용을 단순히 외설적, 성적, 선정적인 묘사로 이해하여 비유적으로만 읽으려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오히려 아가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허락하신 격렬한 사랑의 경험과 그 너머에 놓인 더 큰 사랑을 깨닫게 하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아가의 히브리 본문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이집트와 바벨론 등의 구약 주변 세계 문학과 비교하며, 전통적인 풍유 해석에서 비평학의 입장까지 다양한 해석을 소개하면서도 자신의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한다. 예를 들어, 아가 해석에서 가장 어려운 점 가운데 하나는 화자가 누구인지 찾기 어려운 것인데, 헤스는 남성과 여성, 단수와 복수의 구분이 매우 뚜렷한 히브리어의 특수성에 근거하여 누가 노래를 부르는지 첫 절부터 마지막 절까지 단락마다 여성, 남성, 커플, 합창단, 형제들로 확실하게 구분하였다.
그러므로 이제 한국교회는 리처드 S. 헤스의 인도를 따라 아가를 마음껏 읽고 설교할 수 있게 되었다.
|
8,000 → 7,200원
(10.0%↓)
  400
|
|
|
본서는 다소 덜 학술적인 주석 형태로 포괄적이지만 간략하게 아가서를 조명하여 하나님이 주신 결혼과 사랑에 대한 통찰을 보여준다. 저자가 언급한 바와 같이 구약의 아가서에 대한 해석은 분분하다. 이런 상황에서 저자는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은유로 해석해 온 거대한 전통, 즉 해석자의 과도한 상상이 개입될 수 있는 알레고리적 방법을 취하는 대신 가능한 성경이 말하는 바 그대로와 역사적 정황을 반영하여 “조금 오래된 관점” 즉, 2세기 이전에 지배적이던 ‘세 주인공 관점’으로 아가서를 해석한다(20).
이러한 관점에서 본 아가서는 구원과 구속을 담고 있는 성경의 유기적인 구조와 맞지 않는 것 같아 보인다. 그러나 그가 E. J. 영을 인용하면서 밝히는 바와 같이 아가서 자체는 그리스도의 모형을 직접적으로 가리키지는 않지만 “인간 사랑의 순결함 뿐 아니라, 인간의 마음에 사랑을 주신 하나님 자신이 순결하심을 상기”시킴으로 그리스도를 바라보도록 돕는다(19). 이런 맥락에서 저자는 아가서를 “하나님의 말씀으로써 그분의 큰 계획 속에 있는 결혼 생활의 아름다움과 순수성을 보여”주며 그분의 형상대로 만들어진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인 결혼을 그려내는 책으로 해석한다(20-3).
약 80쪽이라는 비교적 짧은 본문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본서에서 아가서에 대해 알아야 할 기본적인 주해적 지식과 적용에 대한 통찰력을 보여준다. 서론에서 아가서의 정경성, 해석 방식, 주제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 후, 1-3장에 걸쳐 주제와 구조에 따라 아가서 본문을 분석하고 해설한다. 각 장 끝에는 그 장에 대한 요약과 적용 및 토론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된 질문이 함께 제시된다. 저자는 이러한 질문들을 제시함으로 고대에 쓰였지만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보전하신 아가서를 통해, 여전히 그분의 창조물로 존재하는 우리가 그분이 주신 사랑이 무엇인지 알고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본서는 “결혼이라는 개념이 거대한 공격과 새로운 의미와 온갖 왜곡 속에 … 너무 많은 사람들이 결혼을 하나님의 선물로 보는 대신 꽉 붙들어야 할 소유나 정복으로”(33) 보는 지금, 혹은 비혼과 졸혼이라는 개념이 상식처럼 된 현 시대에 신앙인으로서 가져야 할 성경적 사랑과 결혼에 대한 개념을 재고해 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
12,000 → 10,800원
(10.0%↓)

|
|
|
우리는 영적 술람미다!술람미 여인은 포도원지기 노동자였다. 누더기를 걸치고, 거무스름하며, 냄새나는 여인이었다. 왕의 사랑을 받을 어떤 조건도 갖추지 못했다. 하지만 솔로몬 왕은 포도원까지 찾아와 그런 술람미 여인을 만났다. 그리고 둘은 지극한 사랑을 나누고 아름다운 가정을 꾸몄다.
술람미는 우리 자신이다. 우리는 누더기를 걸친 존재, 거무스름하여 세상을 다스리는 거룩한 왕의 사랑을 받을 어떤 자격도 조건도 갖추지 못한 존재들이다. 하지만 찾아온 솔로몬 왕처럼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찾아오시고 독생자를 보내 주셨다. 낮고 천한 땅, 우리 삶의 현장에 예수님을 보내 주셨다. 그리고 우리를 아낌없이 사랑해 주시고 신부 삼아 주셨다.
우리는 왜 아가서를 읽어야 할까? 아가서가 신랑이신 예수님과 신부인 나의 관계를 묘사하기 때문이다. 나의 영적 신랑인 예수님은 누구이며 나는 어떤 존재인가, 그분은 나를 어떻게 사랑하시며 나는 어떻게 화답해야 하는지 알려주기 때문이다.
이 책은 왕인 솔로몬이 포도원지기 술람미를 찾아와 지극히 사랑한 모습이 우리에게 어떤 영적 의미를 주는지, 신부로서 우리는 어떤 향기를 내야 하는지 소개한다. 그리고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라, 함께 가자!”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초청을 전한다.
[출판사 리뷰]왕의 사랑을 만나 보았는가?옥성석 목사는 매년 5월이면 한 권의 책을 출간한다. 매년 이렇게 출간하는 이유는 이 책의 이익금으로 난치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서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책의 출간을 미뤘지만 아이들을 돕는 일을 멈출 수 없고 크리스마스를 맞아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이번 책은 솔로몬과 술람미의 사랑 이야기다. 포도원지기에 불과한 여인에게 왕이 찾아왔다. 둘은 몇 번의 위기를 맞기도 하지만 결국 가정을 이루고 지극한 사랑을 나눈다. 이 책은 솔로몬 왕과 술람미 여인의 이야기를 통해 영적 술람미인 우리가 찾아오신 예수님과 어떤 사랑의 이야기를 펼쳐나갈 수 있을지 달달한 이야기로 펼쳐 보인다.
이 달달한 이야기는 코로나 19로 주변 사람들과의 교제를 멈춘 채 움츠려 있는 모든 성도에게 잔잔한 미소와 자신감을 선물로 안겨줄 것이다. 그리고 영적 신부인 우리가 어떻게 신랑 되신 예수님을 맞을지 명쾌하게 제시한다.
지금 우리는 어디에서 위로를 받고, 마음의 평안을 얻을 것인가? 바로 예수님의 품이다. 신랑 되신 예수님의 지극한 사랑 안에서 우리는 안식을 얻고, 보호받고, 참된 평강을 누릴 것이다. 왕의 사랑을 받아 보았는가? 어서 신랑 되신 예수님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대한다.
|
16,000 → 14,400원
(10.0%↓)
   800
|
|
|
[헌정사]자신보다 교회를 더 사랑하신 분!
각혈과 호흡 곤란으로 입원 중에도 두고 온 교회를 위해 병원 유리창을 넘어 몰래 도망하기를 주저하지 않으셨던 분!
아가서의 아름다운 글귀를 인용하여 어머니께 그 마음을 편지로 그려 보내셨던 분! 제 아버지는 그런 목회자였습니다.
얼굴 뵌 적 없지만 아가서를 사랑하셨던 아버지를 생각하며 아가서를 사랑하게 된 아들! 내가 두 살 때 폐질환으로 주님의 부름을 받으신 아버지!
두 살 된 핏덩이 막내 아들을 남겨두고 가시는 마음 때문에! 남은기력, 기도로 힘을 다하셨을 아버지! 홀로 남겨진 칠 남매 키우시며 아버지 없이 자라는 막내 아들을 위해 하나님이 네 아버지라고 눈을 맞추며 가르치시고 머리에 안수하시며 지혜와 총명을 기도하시고 꼬리 되지 않고 머리됨을 위해 부름 받으실 때까지 기도해 주셨던 나의어머니!
시편의 말씀처럼 날개를 은으로 입히고 깃을 황금으로 입힌 비둘기가 되어 주님 곁에 안식하시는 두 분 앞에 이 글을 바칩니다.
또한 타이핑하느라 애쓴 아내와 기도해준 자녀들, 암 투병 6년, 기도와 재정과 격려로 섬겨주신 많은 분들께 이 책으로 그 섬김을 높입니다.
너희가
양 우리에 누울 때에는
그 날개를 은으로 입히고
그 깃을황금으로 입힌 비둘기 같도다 시 68:13
또한 이 책은 성령의 뜨거운 인도를 구하며 신랑의 부르심에 순종하고 온전히
신랑의 마음을 알아 세상의 모든 포도주 보다 오직 예수님이라고 고백하는 거룩한 신부들! 신부들의 거룩한 자유 의지적 선택을 축복하며 이 책을 통해 더 깊은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확정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골고다의 몰약을 이 시대의 유향으로 품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낼 작은 언덕으로 주저함 없이 향하는 순종의 신부이기를 축복하고 또 축복합니다.
날이 저물고
그림자가 사라지기 전에
내가 몰약 산과 유향의 작은 언덕으로 가리라 아 4:6
[프롤로그]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모호함이란 사전적 의미로 “여러 뜻이 섞여 있어 무엇을 나타내는지 알기 어려운 말의 성질”이라고 정의합니다. 주제는 있으나 이해하기 힘든 지식에 대한 마음의 답답함을 표현하는 단어라 할 것입니다.
몽환적이란 꿈이나 환상과 같은 경험이나 상태를 설명하는 단어입니다. “주제보다 드러나는 현상에 집중하지만 이해되지 않는 이미지”에 대한 표현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아가서’라는 성경에 대한 느낌은 모호함이었고 아가서에 대한 글들의 특징은 몽환적이었습니다.
이것이 아가서와 계시록의 선명함에 대한 갈증의 이유였습니다.
제게 있어 아가서와 계시록의 집필을 위한 연구의 전제와 근거는 “진리는 명쾌하며 선명하다!”였습니다. 더운 여름, 땀 흘리던 경기를 멈추고 마시는 청량음료 같은 명쾌한 아가서의 은혜를 향한 갈증 때문에 풍부한 감성적 부피보다는 의미의 질량에 집중하고 싶은 마음으로 묵상하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던 중 질병이 찾아왔고 지루한 6년의 암투병이 끝났음을 알게 하신 다음날 새벽부터 선물처럼 깨달음을 주신 은혜 가운데 집필의 꿈을 꾸기 시작했기에 이 책은 온전히 성령님이 주신 은혜의 열매입니다. 아가서에 담긴 노래는 예수님이 교회를 향한 부르심과 사랑, 마지막 시간을 향해 달려오시는 예수님과 그 시간을 갈망합니다. 하늘을 바라보도록 이끄시는 성령님과 함께 하는 교회의 거룩한 헌신과 희생에 대하여 존귀하고 거룩하다 노래하시는 신랑이신 예수님의 아름다움을 예찬합니다. 이러한 교회를 주님이 얼마나 존귀하고 아름답게 여기시는 지를 설레임으로 느끼며 마치 첫사랑을 시작하는 숫 총각의 콩닥거리는 심정으로 시작했기에, 이 시대 교회의 공감 능력이라면 분명 지성소로 이끄시는 성령님의 감동이 있을 것을 기대해 봅니다.
아가서 이해를 통하여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고 아가서가 복음 중의 복음이라는 사실을 알도록 하시는 것이 예수님의 비전이라는 사실을 알고부터 예수님의 갈망이 곧 필자의 갈망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경륜, 섭리, 구원, 사랑, 부르심, 정체성, 자존감, 초림, 십자가 고난과 죽음, 승천, 재림, 영원한 하나님 나라가 노래의 주제들입니다. 또한 아가서는 그 신부와 함께 하는 현재와 미래를 향한 비전으로 인하여 너무 좋아 어쩔 줄 몰라 하시며 기뻐 부르시는 신랑의
노래이며, 그 신랑을 사모하며 오직 유향의 언덕에서만 내 사랑을 보여드리며 고백하리라는 신부의 심령과 그 고백을 받으시고 신부를 향해 달려오시는 그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의 노래입니다. 이 책은 다음 세대와 다른 세대의 신부를 향해 손짓하시는 신랑의 마음을 선명하고 분명하게 담아 아가서의 의미를 조명하고 설명하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의한 글이기에 구속사적 복음에 대한 이해가 소담스럽게 담긴 아가서강해로 읽혀지기를 소망합니다. 세련되지 못한 필력이나 서기관의 붓끝에서 떨어지는 지혜의 기름으로 기록한 글처럼 온전한 성령님의 음성으로 듣는 신부인 교회에 부어질 은혜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대해봅니다.
[서문]아가서 강해로 초대된 여러분들을 축복합니다.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이 세대의 신부를 향해 손짓하시는 신랑의 음성을 듣는 시간되기를 축복합니다. 아가서는 이해에 있어 매우 까다롭고 힘든 책이기는 하나 이 책을 통해 깨닫는 기쁨은 놀랍습니다. 오늘의 교회를 향해 가장 깊은 사랑을 전하며 신실한 복음을 가장 짧고 온전하게 구속사와 함께 다시 올 재림의 예수님을 기다리도록 인도하는 책이라 여겨집니다. 닫혀 진 우물같이 열리지 않았던 아가서가 최근 몇몇 분들에 의해 그 속살을 드러내도록 인도하시는 것을 봅니다. 마이크 비클, 로버트 와이저, 허드슨 테일러, 브라이언 시몬스 등 그 외 몇몇 분들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더 깊은 통찰력을 가진 이해들이 많아져서 풍성한 아가서의 은혜로 온 누리의 교회가 풍성해 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위의 선구자들의 책을 모두 탐독해 보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필자의 아가서는 6년의 투병 시간을 지나면서 깊은 계곡에서 만난 성령님의 은혜로 주시는 선물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제 심령에 읽히는 아가서의 주제는 “사랑과 구원”이었습니다. 각기 다른 시각으로 아가서가 묘사되기에 아가서의 매력은 풍성합니다. 저는 감성적인 책 아가서를 감성적인 표현보다는 궁금해 했던 주제, 아가서에 나타나는 예수님의 마음을 알기 원했기에 이면적 의미를 넘어 심층적 의미 중심의 강해를 원하는 대로 기록한 것입니다. 부족한 필력이나 성령님의 인도하심이라 믿으며 좁은 심령에 부어진 은혜이지만 더 넓게 주님의 교회와 함께 나누기를 원합니다.
아가서의 역사성과 의미
아가서는 솔로몬과 그의 사랑하는 여인 술람미 여인이 그 주인공이며 두 사람의 사랑의 감정이 그려진 그림 언어의 시입니다. 이 시가 성경의 정경에 포함된 이유가 뭘까요? 평범한 사랑의 시였다면 진리의 정경에 포함될 수 있었을까요? 이스라엘의 ‘랍비 아키바’Rabbi Akiba는 유대민족의 또 다른 종교서 바벨론 탈무드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세상 역사상 어떤 날보다 이스라엘이 아가서를 선물 받은 날이 가장 소중하다. 모든 성경말씀이 거룩하지만 아가는 그 모든 말씀 중에가장 거룩하다.”브라이언 시몬스, 왕의 신부에서구약 성경은 이방 나라의 백성과는 상관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한 하나님의 책이며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그러나 그들을 향한 약속의 말씀 안에는 이방인 구원 또한 약속으로 녹아져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이후 성령의 임재로 인한 구원의 약속이 함축되어져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월절 축제의 시간이 되면 마지막 8일째 그들의 왕 솔로몬의 사랑 이야기를 낭독하며 하나님의 구원을 기뻐하는 절기를 지켰다고 합니다. 유월절에 이 시를 읽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사도 바울은 성경이 기록된 이유와 성경을 진리로 알고 묵상해야 할 이유에 대하여
이렇게 가르칩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 3:16 사도의 가르침대로라면 아가서는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되어 구원의 절기를 기념하여 유월절에 낭독되었던 “구원을 노래하는 시”였다는 의미입니다. 지금부터 저와 여러분은 구원을 노래하는 아가서의 감성을 따라 솔로몬의 휘장으로부터 예수님의 재림을 사모하는 마지막 때까지 시간여행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 여행 중에 꼭 주님의 마음속을 방문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아가서의 특징
1. 아가서가 어려운 특징 중 하나는 등장인물들과 표현들이 뚜렷하지 않아 혼란스럽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세히 읽어보면 뒤섞여 있는 것 같으나 분명한 신호들이 나타납니다. 인칭대명사나 지시대명사, 상황을 통해 철저히 구별되도록 전개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분명한 신호들은 인물들이 내어 뱉는 말들로 구분되는데 일정한 성경적 이해와 지식을 갖추고 예수님과 교회에 대한 지식과 인식이 뚜렷한 성도라면 은혜의 기름 부으심을 사모하며 한 번쯤 은혜의 금맥에 도전해볼만한 말씀입니다.
2. 다른 시에서도 나타나지만 아가서는 특별히 시간적 축약에 있어 강한 특징을 나타냅니다. 예수님을 중심으로 구속사적 의미를 함축한 묘사들이 초림, 성령강림, 재림, 수난, 죽음, 부활, 승천에 대하여 나타나며 한 절 간격으로 그 간극이 극단적으로 짧게 나타남으로 이해되지 않는 격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초림과 수난, 죽음, 성령강림과 재림과 같은 의미가 뚜렷하게 전달되는 문체로서의 독특함이 있어 의미가 이해될 때 반향 되는 감동과 은혜는 깊은 심연으로 인도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3. 등장인물에 대한 이해
1) 왕 : 표면적 의미로 솔로몬 왕이지만 그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 신랑, 그, 사랑하는 자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만왕의왕, 교회의 머리, 신랑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 합니다.
2) 술람미 여인 : 복음의 양육 능력을 가진 신실한 교회를 의미하며 왕이신 예수님의 사랑을 받는 성숙하고 온전한 신부의 이름입니다.
3) 예루살렘의 딸들 : 예수님을 사랑하지만 아직 미성숙한 교회를 묘사하며 아직 유방이 없는 누이아 8:8로 묘사됩니다.
4) 어머니 : 예수 그리스도를 낳은 이스라엘을 가리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나라라는 의미가 함축된 이름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인 이스라엘 안에서 율법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구약의 율법 교회”와 “신약의 이스라엘 교회”가 세워지고 밖으로 “신약의 이방 교회”가 세워집니다.
5) 순찰자 : 유대와 로마의 적대자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자들.
아가서의 핵심적 의미를 바탕으로 이 책에서 예수님과 교회의 관계에 대하여는 시작에서부터 신랑과 신부라는 명명으로 시작할 것입니다.
|
5,000 → 4,500원
(10.0%↓)
  250
|
|
|
“잠언은 우리에게 혼돈과 악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서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상세한 부분에 이르기까지 하늘들과 땅을 창조한 지혜를 적용하는 법을 보여준다. 이런 생각을 우리 마음에 품게 되면, 그야말로 여기 이 땅에 은혜의 광대함이 펼쳐지게 된다.”
“전도서는 인생의 유일한 규칙은 우리 삶의 생사여탈권을 가지고 계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데 있음을 보여준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 평생의 모든 날 동안에 우리가 행한 모든 행동을 심판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아가서는 그리스도와 남은 자 사이의 사랑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마음의 정감을 불일 듯 일으킴으로써, 그리스도의 사랑을 확신하게 하고, 모든 것이 은혜라는 지식을 갖게 해주며, 이로써 은혜는 결코 실패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신하도록 해준다.”
"모든 성경학도가 평생을 곁에 두고 연구할만한 불후의 명작이다."
_해리 아이어사이드
"다비를 읽으라"
_윌리암 켈리
|
17,000 → 15,300원
(10.0%↓)
 
|
|
|
*예수님 한 분으로 충분한 신부
*예수님과 땅끝까지 동역하는 신부 본서는 필자가 출간하고 있는 ‘하나님 나라 성경 시리즈’ 중 아가서 주해서이다. 필자는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하나님 나라 성경 시리즈’와 ‘하나님 나라 강해 설교 시리즈’를 출간하고자 한다. ‘하나님 나라 성경 시리즈’는 설교를 책임지는 목회자들과 성경을 좀 더 심도 있게 공부하고자 하는 성도님들을 위해 쓴 책들이다.
필자는 아가서를 신랑이신 예수님과 신부인 교회(신자) 간의 사랑으로 그린다. 특히 필자는 솔로몬 왕과 술람미 여인 간의 사랑의 과정 과정을 자세히 살펴 가면서, 신랑이신 예수님이 신부인 교회와 신자들을 어떻게 온전한 신부로 만들어 가시는지, 다시 말해 미성숙한 어린 신부를 어떻게 성숙하고 온전한 신부로 빚어가는지 그 성숙의 여정을 치밀하게 설명하고자
한다.
예수를 믿은 순간 신자는 그리스도 예수의 신부가 된다. 그러나 온전한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기 위해 많은 과정 과정을 겪는다. 본서가 그 과정을 함께 할 것이다
비록 졸저이지만, 본 아가서 주해서를 통해 큰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목회자에게는 성경을 보는 눈과 설교의 깊이가 더 해지고, 성도님들에게는 말씀에 대한 갈증과 목마름이 조금이나마 해갈되는 거룩한 도구가 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