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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광야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 그리스도인들에게‘헬조선’, ‘루저’, ‘잉여’, ‘흙수저’ 등 21세기 한국을 살아가는 청년들의 입에서 나오는 단어들에서 느껴지는 것은 암울과 절망이다. 태어나면서 삶의 성공과 실패가 정해져 있는 것 같은 세상, 잠재력과 가능성, 인격과 성품이 아닌 외모와 학벌, 소득 수준이 한 사람의 가치가 되어 버린 세상, 그래서 사람이 상품이 되고, 어느새 자신을 좋은 상품으로 만들고 선전하여 높은 값에 팔고자 하는 것이 목표가 되어 버린 세상, 이런 세상에서 희망을 찾고자 하는 것은 어쩌면 어리석고 헛된 꿈일지도 모른다. 이렇게 오늘 우리는 풀 한 포기 자랄 것 같지 않은 거칠고 황량한 광야와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
황량한 광야를 살아간 또 다른 사람, 다윗여기, 말 그대로 광야를 살아간 사람이 있다. 성경에서 가장 인간적이라고 일컬어지는 인물, 우리처럼 완전하지 않지만, 아니 죄를 범하는 연약한 자였지만 하나님이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명하신 사람, 바로 다윗이다.
다윗은 사무엘에게 기름 부음을 받고도 사울에게 쫓겨 짐승처럼 광야에서 살았다. 이스라엘의 왕이 될 자였지만 늘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도망 다녀야 했고, 심지어 이스라엘의 적인 블레셋에 망명할 만큼 비참했으며, 종국에는 아들의 위협으로 다시 광야로 나가야 했다. 그의 삶에서 광야는 실제로 그가 많은 시간을 보낸 공간이자, 험난하고 암울한 삶을 살아야 했던 시간이었다.
오늘 우리가 견디는 삶만큼이나 힘겨운 시간을 광야에서 보낸 다윗, 그는 그 광야를 어떻게 살아냈는가.
저항과 창조의 길, 우리는 광야에 서 있다이 책의 저자 김유복 목사는 스물세 살 때부터 선교 단체 간사로 시작해 30여 년간 청년들을 섬겨 왔다. 그 세월 동안 그가 곁에서 지켜 본 청년들의 삶은 한순간도 고달프지 않은 적이 없었다. 어느 시대든 청년 세대는 그 시대의 아픔을 고스란히 겪으며 자랐고, 청년들의 고통은 그 시대가 겪는 질병의 통증을 그대로 보여주는 거울이었다.
누구보다 가까이 청년들을 지켜보며 그들의 아픔에 공감해 온 김유복 목사는 성경 인물 다윗이 광야에서 살아간 시간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희망과 통찰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그는 이 책을 읽는 그리스도인들이 광야의 시간을 살아간 다윗의 저항 정신을 배우고 하나님 말씀으로 말미암는 창조적인 상상력으로 자신의 일상과 공동체에 하나님 나라의 질서를 세워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저술하였다. 사울이 지배하는 광야 같은 세상에서 왕이 되는 훈련의 삶을 살고 왕보다 더 진정한 왕으로 살아간 다윗의 이야기에서 청년 그리스도인들은 다윗이 보여 준 저항과 창조의 정신을 함께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청년이 희망이다> 시리즈세상의 무한경쟁과 성공주의에 휩쓸려 어느새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잃고 상처 입고 아파하는 청년들.
<청년이 희망이다> 시리즈는 그들을 다시 일으켜 진리의 말씀으로 바른 성경적 가치를 세우도록 돕고, 세상을 거슬러 하나님 나라 복음을 구체적인 삶으로 살아 낼 수 있도록 참된 메시지와 삶의 현장 이야기를 함께 담아갈 것입니다.
“다윗이 사울에게 쫓기며 살아야 했던 광야는 오늘날 청년 그리스도인들이 살아가야 하는, 자본이 지배하는 세상과 참 많이 닮았다. 오늘날의 청년 그리스도인들도 다윗이 살았던 광야의 삶과 다를 바 없는 거칠고 모진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이 세상은 사람을 기계 부속 정도로 취급하며, 돈으로 사람의 가치를 매기고, 자신을 보잘것없는 존재로 여기도록 강요한다. 그러나 다윗이 그러했듯이 세상이라는 광야에서 쫓기듯 치열한 삶을 살아야 하는 청년 그리스도인들은 광야에 버려진 것이 아니다. 청년 다윗의 생애는 세상이 규정하는 대로 스스로를 하찮게 여기거나 꿈꾸는 것조차 사치라 여기는 세상에서도, 하나님의 사람들이 왕 같은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도 광야 같은 세상에서 왕 같은 삶을 살아 내야 할 사명이 있다. 용기를 내어 주님과 함께 광야의 시간을 달려가야 하리라.”
_서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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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선물하신 일상을 누릴 때,
우리 삶은 축제가 된다!
무엇이 우리 인생을 의미로 충만하게 할 수 있을까?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이 ‘포기’와 ‘체념’에 익숙해 보인다. 이른바 ‘N포 세대’라고 하는 절망적인 표현이 등장한 지 오래고, 현재의 행복을 중시하며 후회 없이 살자고 하는 ‘욜로’라는 용어 뒤에는 더 이상 나아질 것이 없는 삶에 대한 기대를 버린 자조적인 태도가 숨어 있다. 어차피 기울어진 운동장, 아무리 달려도 1등은커녕 결승선까지 가기도 힘든 마당에 애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힘써 노력하고 헌신한 사람이 꼭 잘되는 것도 아니고, 불공평과 부조리가 판을 쳐도 바로잡기가 힘든 것이 세상이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복을 받는다는 신명기나, 지혜로운 자가 부와 존귀를 얻는다는 잠언보다, 선하고 지혜롭게 산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결말에 이르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전도서가 어쩌면 우리의 현실을 더 잘 말해 주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전도서가 정말 단지 현실을 적나라하게 고발하여 읽는 자의 마음에 ‘헛되고 헛되니 헛되고 헛되도다’라는 생각만 심어 주는 책일까? 얼핏 성경과 다른 말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전도서에서 우리가 찾을 수 있는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
“행복한 사람은 하나님 안에서 일상을 사는 사람입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헛되고 허무하며 부조리하고 불의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가 과연 행복할 수 있을지 질문한다. 그리고 헛되고 헛되다는 말로 시작하는 전도서에서 오히려 우리는 헛되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를 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삶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지금 여기에서 행복하고 기쁨에 겨워하며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하는 전도자의 주장을 전하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일상을 향유하며 기뻐하는 삶”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그리스도인이 일상과 순간을 즐거워하는 것은 단순히 미래에 대한 포기와 체념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일상을 누리는 기쁨은 하나님을 경외함에서 비롯된다. 미래를 알 수 없는 인생에서 우리가 의지할 유일한 분인 하나님의 선하심과 주권을 인정할 때, 우리의 일상은 그분이 주신 선물로 다가오는 것이다. 하나님 안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삶이 행복이라고 말하는 이 책은 그리스도인이 누리는, 소소하지만 참된 행복의 길을 안내한다.
“전도자는 우리에게 질문하고 도전합니다. ‘사람들아! 해 아래 세상의 헛됨을 보았는가? 자네는 해 아래 헛되고 지루한 삶과 해 위에 계신 분이 주신 의미롭고 즐거운 삶 사이에서 무엇을 선택하려 하는가?’ 수수께끼 같은 허무한 세상살이 속에서도 우리는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행복하게 살기로 했습니다. 여러분도 그러하기를 바랍니다.”
_들어가는 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