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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연구

성경기획

바울의 신학과 생애 연구 관련 2019년 출간(개정)도서 세트(전1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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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바울 신학 혹은 바울 연구서는 그리스적 관점이나 유대적 관점 중 어느 일면으로 바울의 전부를 설명하려는 경향이 강했다. 그러나 괄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앞세워 최근 신약학계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마이클 F. 버드는 본서를 통해 바울의 신학이 지닌 다층적 측면을 집중력과 균형감각을 갖고 탁월하게 조명해낸다. 그 핵심 논점은 유대교의 전통에 충실하면서도 유대교의 울타리를 넘어, 토라(율법)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중심으로 이방인 그리스도인을 새 이스라엘의 동등한 일원으로 포용해내는 바울의 특이성(anomaly)이다. 디아스포라 유대인으로서의 바울의 특이성을 맨 처음 조명한 학자는 존 바클레이다. 버드는 바클레이의 논점에 공명하면서도, 바울의 특이성을 디아스포라 헬레니즘과의 관계가 아닌, 팔레스타인을 포함한 유대교 전반의 맥락 속에서 규명해내려고 한다.

제1장에서는 바울의 관점에서 바라본 유대교의 구원관을 논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먼저 이에 대한 학계의 기존 주장을 검토하는데, 이 중에서 유대교를 ‘언약적 율법주의’(covenantal nomism)로 파악하는 E. P. 샌더스의 모형에 대한 평가가 주목할 만하다. 저자는 제2성전기 유대교 내에 존재하는 [특히 구원관에 있어] 다양한 측면을 ‘언약적 율법주의’라는 단일한 표지로 다 설명할 수 없음을 지적한다. “은혜는 [언약 관계 속으로] 들어가게 하고 행위(율법의 준수를 통한 순종)는 그 언약 안에 머무르게 한다”는 기본 원리가 바울의 종교적 모형과 동일함을 주장하는 견해에 대해서도, 바울은 이러한 유대교적 틀 안에 단순히 머물지 않고 전통적 유대교의 경계를 넘어 “앞으로 나아간다”고 말한다. 바울의 특이성은 율법적 순종을 통해 해결할 수 없는 인류의 곤경(죄에 사로잡힌 상태)를 지적하면서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에게 구원에 이르는 통로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제시하는 것에서 드러난다.

제2장에서는 바울과 유대교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연속성과 비연속성을 그의 선교적 소명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한다. 저자는 흔히 ‘이방인의 사도’라고 알려진 바울의 선교 활동에서 그 초기부터 원숙기에 이르기까지 유대인이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음을 논증해낸다. 이 점은 바울이 회심 직후에 다메섹과 예루살렘에서 그리스어권 유대인들을 대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전했으며, 안디옥 교회의 파송을 받아 이방인 선교를 본격화 했을 때에도 유대교의 회당을 주요 교두보로 삼았을 뿐 아니라, 유대교 개종주의에 맞서 이방인 회중의 자유와 동등성을 위해 분투하는 와중에도 유대 그리스도인과 이방인 그리스도인 간의 연합을 추구하기도 했다는 사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만이 아니라 유대인을 포함한 모든 교회의 사도라는 정체성을 갖고 있었으며, 이렇듯 유대인과 이방인으로 이루어진 새로운 공동체(새 이스라엘)를 향한 그의 비전은 유대교와의 단절이 아니라 종말에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통치에 참여할 것이라는 구약의 예언에 충실한 구속사적 연속성의 견지에서 설명할 수 있다.

그러나 바울 신학의 ‘구속사적 연속성’이라는 표현에 맞서, 바울 서신에 대한 묵시적 해석을 발전시켜온 E. 케제만, J. C. 베커, J. L. 마틴 등은 묵시적 단절을 바울 복음의 특징으로 내세울 것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마틴은 바울 신학의 묵시적 도식을 구속사적 관점과 확연하게 대비시키면서, 후자야말로 갈라디아 교회에 침투하여 바울과 논쟁을 벌였던 유대교 개종주의자들이 지지하던 것이었다고 주장한다. 반면에 N. T. 라이트, 제임스 D. G. 던, B. 롱네커, R. 헤이스 등은 바울 신학에서 묵시적 요소와 구속사적(언약적) 요소간에는 근본적 통일성이 있다고 본다.

“침공 이야기: 갈라디아서에 대한 묵시적·구속사적 재해석”이라는 제목이 붙은 제3장에서 저자는 묵시학파가 바울 복음에서 하나님의 종말론적 개입을 통한 새로움 내지 침공의 모티프를 찾아낸 것의 의의를 인정하지만, 바울에게 있어 기본적으로 묵시적 요소와 구속사적 요소 간의 이분법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는 라이트의 입장에 공명하여, 이러한 관점에서 갈라디아서에 대한 자신의 새로운 독법을 통해 마틴의 묵시적 해석을 재검토한다. 버드의 논지에 따르면, 바울이 갈라디아서에서 제시하는 칭의의 원리는 이방인 그리스도인을 교회에 통합하기 위한 것으로서, 일견 할례로 대표되는 율법 준수의 요소에 대립되는 단절성을 띠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칭의의 모티프 안에서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과 아브라함 언약을 연결할 뿐 아니라 이를 통해 신약의 교회를 이스라엘의 구속사적 지평 위에 재정위함(그리스도와 교회는 구약 언약의 성취임을 밝힘)으로써 연속성의 측면도 놓치지 않으려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 드러나는 바울의 특이성(anomaly)은 그가 묵시적 세계관에 입각하여 성서적 내러티브를 구사하는 방식에서는 유대교적 틀에 머물고 있지만, 그의 신학이 구원의 원인으로서 율법의 가치를 거부하고 그 대신에 메시아를 통한 묵시적 복음을 천명한다는 점에서는 유대교의 경계를 훌쩍 넘어서는 것이다.

제4장에서는 갈라디아서 2:11-14에 나타난 이른바 안디옥 사건을 바울의 신학적 특이성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계기로서 재조명한다. 여기서 안디옥 사건이란 베드로가 안디옥 교회를 방문하여, 할례 받지 않은 이방인 그리스도인들과 격의 없이 식탁 교제를 나누고 있었는데, 야고보가 보낸 예루살렘 교회의 사절단이 나중에 도착해서 이방인과의 식사를 금하는 율법 조항을 준수하도록 압력을 넣은 것에 바울과 바나바가 굴복함으로써 이방인 그리스도인과의 열린 교제로부터 물러나게 된 사건을 말한다. 버드는 이방인과 유대인으로 구성된 안디옥 교회의 정황, 예루살렘 회의의 결정이 지닌 미비점, 당시 팔레스타인에서 반이방인적 정서가 격화되었던 배경 등에 초점을 맞추어 안디옥 사건을 둘러싼 맥락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한다. 이를 통해 그는 이 사건의 배후에 단지 유대교의 음식 규정에 관련된 문제가 아니라 이방인 그리스도인과의 동등한 식사 교제를 가로막는 ‘할례’의 문제가 진짜 쟁점으로 자리 잡고 있었음을 밝혀낸다. 바울은 이러한 유대주의화(Judaizing)의 노선에 반대하여, 복음의 진리 안에서 이방인들이 누리는 자유와 동등함을 옹호하고, 그들을 새 이스라엘에 통합하는 원리로서 율법의 준수가 아닌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제시한다. 이로써 마침내 바울 신학이 태동되기에 이른다.

“사도 바울과 로마 제국”이라는 제목이 붙은 제5장에서 논하는 바울의 특이한 면모는 그가 로마 시민임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다스리는 새로운 질서에 의해 로마 제국이 극복될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저자는 로마 제국을 대하는 바울의 태도를 직접적으로 반제국주의(anti-imperial)로 간주하지는 않는다. 바울은 정치적 행동주의를 표방한 적이 없으며, 그의 관심은 시종일관 유대인 신자와 이방인 신자가 연합하는 교회 공동체를 세우는 것(즉 목회)에 집중되어 있었다. 그렇지만 바울의 복음이 세상에 평화를 가져오는 하나님의 아들이자 주님이신 예수를 선포하는 가운데 제국의 수사법을 차용함으로써 사회정치적 성격을 드러낼 뿐 아니라, 제국의 통치 질서에 대한 대항적 태도도 암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저자는 “제국대항적”(counter-imperial)이란 개념으로 바울의 사회정치적 태도를 설명한다. 그리고 이러한 관점에서 로마서 본문들을 로마 제국의 문화적 배경에 비추어 해석함으로써 얻어낸 결론은, 로마 제국과 메시아 복음 간의 대립은 바울의 이해하는 바에 따르면 정치적·군사적 영역에서가 아니라 사회적·문화적 부문에서 전개되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로마 권력의 편에서 로마서가 불온한 체제 전복적 문서로 간주될 수 있는 까닭은 그것이 단지 kyrios(주)나 euangelion(복음)과 같은 제국의 언어를 차용한다는 점이 아니라, 다윗의 혈통에서 나신 메시야(왕)가 장차 열방을 통치하실 것이라는 전망을 묵시적 언어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유대인으로서 바울이 지닌 특이성은 단지 바울 개인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이 문제는 기독교의 형성에 있어 그 태반이 되는 유대교와의 연속성 내지 불연속성의 주제와 맞닿아 있다. 로마 제국과의 관계에 있어 바울이 지녔던 특이한 태도 역시 제국의 지배 질서에 맞서 역사를 변화시킨 기독교의 본질적 동력과 연결되어 있다. 저자의 논지와 주장을 따라가다 보면, 유대교 내의 한 묵시적 종파에서 출발했던 예수 운동이 만인을 구원하는 세계적 보편 종교(기독교)로 성장하게 된 비결을 발견하게 된다. 본서는 근래에 나타난 괄목할 만한 바울 연구의 여러 학문적 성과를 치밀하게 검토하면서 성경 본문 및 제2성전기 유대교와 태동기의 기독교를 둘러싼 역사적 배경에 대한 풍부한 연구를 바탕으로 바울과 그가 활동했던 맥락에 대한 균형 잡힌, 설득력 있는 그림을 제시한다. 현대 바울 연구에 있어 탁월한 역작으로 자리매김 되기에 손색이 없는 본서를 바울과 초기 기독교 형성의 역사에 관심 갖는 모든 이들에게 필독서로 추천한다.
이 책은 초기 교회의 사도이자 최고의 신학자, 선교사, 목회자로서 신약성경 저자 중 가장 중요한 인물인 사도 바울이 남긴 서신에 대한 역사적·문학적·신학적 쟁점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개론서다. 고전 그리스어 및 신약학의 여러 분야에서 국제적인 전문가로 손꼽히는 저자 스탠리 포터는 이 책에서 바울의 삶, 사상, 서신에 관해 그동안 신약학계에서 논의되어온 다양한 견해를 폭넓게 조사하고 평가한 후 그 자신의 견해를 신중하게 제시한다. 이 책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에서는 사도 바울의 사상과 저작에 대한 논의의 기초로서 바울을 둘러싼 중요 이슈들에 대해 고찰하며, 2부에서는 바울이 쓴 개별 서신들을 연대순으로 다루면서 각 편지에서 고려되어야 할 필수사항들을 논하고, 각 서신의 개요 및 내용을 편지 형식에 기초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

1부는 총 6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장은 바울이라는 한 인간에 대한 논의로서, 초기 교회에서의 바울의 위상을 비롯하여 그의 외모, 교육, 직업, 종교적·민족적 배경, 그와 로마 제국의 관계, 그의 회심, 그와 예수와의 관계, 그와 사도행전의 관계 등을 다룬다. 2장은 바울의 사역 연대기와 그의 투옥을 다루는데, 여기서 저자는 사도행전과 바울 서신의 연속성을 지지하면서 바울의 연대기를 재구성하는 중요한 자료로서 사도행전을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3장은 바울의 종교적·문화적 배경이었던 유대교 및 그리스-로마의 요소들이 바울 사상의 중요한 윤곽을 형성하는 데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설명한다. 4장에서는 바울의 사상과 저작의 핵심 주제와 관련하여 그의 신학적 신념을 둘로 분류하여 다룬다. 즉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성령, 은혜, 믿음과 관련된 바울의 근본적인 신념과, 칭의, 율법, 화목, 성화, 구원, 예수의 죽음 및 부활 등의 주제와 관련된 그의 발전된 신념들이 서신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드러나는지를 논한다. 5장은 바울이 그리스-로마 세계의 편지 형식을 채택하여 그것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어떻게 발전시켜 편지의 기능을 강화했는지를 알려준다. 6장에서는 현대의 비평적 논의에서 중요한 이슈인 위작성 문제를 다루는데, 저자는 신약성경에서 일곱 개(로마서, 고린도전후서, 갈라디아서, 빌립보서, 데살로니가전서, 빌레몬서)의 편지만을 진정한 바울 서신으로 간주하는 비평학계의 견해와 달리 정경에 포함된 열세 개의 편지가 모두 바울이 기록한 서신이라는 전통적인 주장을 지지한다. 이를 위해 포터는 바울 정경의 형성과 관련하여 그동안 제기된 바울 서신 모음집에 대한 주요 이론들을 하나하나 설명하고 각 이론이 지니는 문제점들을 지적하면서 바울의 편지들을 모으는 데 바울 자신이 직접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창의적인 견해를 제안한다.

2부에서는 바울이 쓴 개별 서신들을 저자가 생각하는 서신의 원래 기록 순서에 따라 갈라디아서, 데살로니가전후서, 고린도전후서, 로마서, 옥중 서신(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 에베소서), 목회 서신(디모데전후서, 디도서)의 순서로 논의한다. 여기서는 각 서신의 저자, 연대, 저술 동기와 목적, 다른 서신들과의 관계, 서신 형식, 서신의 개요와 같은 주요 문제들을 제시한 다음, 기본적으로 다섯 부분 곧 서두, 감사, 본론, 권면, 맺음말로 구성된 편지 구조에 맞추어 그 내용을 소개한다.

이 책의 저자는 주로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관점에서 자신의 논의를 전개하지만, 동시에 다양한 비평적 주장들을 공정하게 소개하고 그것이 지닌 가치와 한계를 지적하며 관련 근거를 통해 자신의 주장을 제기한다. 따라서 독자들은 여기서 논의되는 주장들을 객관적으로 비교 평가하여 자기 나름의 판단을 내릴 수 있다. 게다가 이 책은 각각의 장에서 수많은 각주와 참고문헌을 통해 최신까지의 바울 관련 연구 자료를 소개함으로써 추가적인 학습을 위한 풍부한 이차자료를 독자들에게 제공해준다. 바울 관련 연구서들은 지금까지 셀 수 없이 많이 쏟아져나왔다. 하지만 이 책은 건전한 복음주의적 관점을 통해 사도 바울의 생애, 사상, 서신과 관련된 현대의 다양하고 복잡한 이슈들을 한 권의 책 안에서 통합적으로 논의한 바울 개론서라는 점에서 그 빛을 발한다. 사도 바울의 생애, 사상 및 서신에 관심이 있는 평신도를 비롯하여 신학생과 목회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독자가 의미 있는 통찰을 얻기에 매우 유익하며 교과서로도 부족함이 없다.
바울이 전한 복음을 이신칭의로만 제한하는가?
바울이 선포한 복음, 곧 변화와 갱신의 메시지에 주목하라.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복음이 가진 힘이 무엇인지 깨달았기에, 정처 없는 방랑자가 되어 로마 제국 전역에 다니며 복음을 전했으며 온갖 핍박과 궁핍을 견딜 수 있었다. 바울이 그렇게도 모든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했던 “좋은 소식”은 무엇인가? 오늘날 일부 그리스도인들이 무심코 복음을 “지옥을 면하게 하는 통행권”으로 축소시켰지만, 복음에는 훨씬 풍성한 의미와 강한 능력이 있다.
이 책에서 드실바는 독자들이 ‘이신칭의’뿐만 아니라 바울 서신에 나타난 복음 메시지 전체를 이해하도록 안내한다. 로마서에서 바울이 이야기한 “의의 선물”은 그야말로 (우리 자신을 포함해서) 교회 공동체와 창조세계를 변화시키고 갱신하기 위한 수단이다. 드실바의 안내에 따라, 변화와 갱신이라는 주제로 바울 메시지를 탐구하라. 그리고 그 과정에서 당신 자신의 생각과 삶이 변화될 것에 대비하라.


[출판사 서평]

“만일 오늘 죽는다면, 당신은 천국에 가리라고 확신할 수 있습니까?”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고 그 이름을 믿는 것뿐입니다. 그러면 당신은 구원받았다고 확신해도 됩니다.” 이것이 바울이 전했던, 그리고 우리가 다른 이들에게 전해야 할 복음의 전부인가? 바울의 열세 개 서신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종말론적, 옛 관점, 새 관점 등, 바울에 관한 여러 해석 방식이 있다. 그러나 바울에 관해 여러 관점으로 많은 논의를 하면서도 정작 바울이 말한 ‘복음의 목적’을 놓칠 수도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 드실바는 몇몇 기독교 전통이 칭의와 성화를 구별하고 “구원의 순서”를 만들어 낸 것에 바울이 불편해했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드실바는 처음(initial) 칭의로부터 최종적인(final) 칭의에 이르기까지 성화가 진행 중이라고 말하면서, 칭의의 실제 의미에 대한 논쟁을 파고든다.
이 책에서 드실바는 바울 메시지의 중심에는 한 가지 핵심 개념, 즉 ‘변화’가 있다고 제안한다. “바울의 복음은, 곧 하나님께서 그분 아들의 죽으심과 부활, 성령의 내주, 장차 우주(세상[cosmos])의 문제에 개입하심을 통해 이루시려고 하는 것에 대한 바울의 비전이다.”(21-22쪽). 우리가 복음의 능력으로 변화되지 않는다면, 곧 자신의 욕망에 대해 죽고 그리스도를 위해 살지 않는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 뿐이다. 드실바는 바울이 전한 십자가 복음이 우리 개인의 삶과 교회와 온 세상에서 일으킬 수 있는 변화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 보이며, 그 복음의 능력을 지금 이곳에서 경험하라고 도전한다.


[이 책의 주목할 만한 논제]

- 칭의와 성화에 관한 논의 안에서, 바울 복음의 목적을 ‘변화’로 설정한다.
- 1세기 그리스 로마 제국 상황에서의 은혜 개념과 상호성을 논의한다. 이는 선물(은혜)을 받았다면 보답할 의무가 따른다는 개념이다.
- 현대 일부 기독교인들은 예수님을 좋아한다고 말하면서도 교회는 싫어하고 개인주의적인 기독교를 추구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상호작용이라는 맥락에서만, 특히 교인들 사이의 상호작용에 의해서만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새사람이 되게 하신다.
- ‘이 세상의 초등 학문’(stoicheia tou kosmou)이 갖는 함의를 설명한 후, 이 세상적인 질서를 거부하고 하나님 나라의 가치와 복음의 명령대로 살아가도록 도전한다.



<교회를 위한 신학> 시리즈
저명한 신학자인 마이클 버드(Michael Bird)가 책임 편집을 맡고 있다. 이 시리즈는 현대 신학계의 중요한 주제를 선정해서 그 핵심 내용을 다루되, 독자가 이 신학적 주제를 쉽게 이해할 뿐 아니라 자신의 삶과 목회 현장에 적용하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01 아들을 경배함: 초창기 기독교 예배 의식 속의 예수
래리 허타도 지음 / 송동민 옮김

02 바울 복음의 심장: 개인, 교회, 창조 세계를 변화시키는 복음
데이비드 드실바 지음 / 오광만 옮김



“내가 사도 바울과 함께 살아온 지도 60년이 넘었다. 그를 존경했고 묵상했고 암송했다. 때로는 그의 고난을 생각하며 울기도 했다. 그와 함께 비상하기도 했고 죽음의 문턱까지 가라앉기도 했다. 그가 쓴 가장 긴 서신을 강해하며 8년을 보내기도 했다. 그를 부지런히 흉내 냈다. 하지만 내게 십년이 더 주어진다 해도, 나는 그가 본 것에 근처에도 이르지 못할 것 같다.” _본문 중에서

추천: 양용의 교수(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정갑신 목사(예수향남교회), 정한조 목사(100주년기념교회)


[출판사 서평]

기독교 역사상 가장 주목할만한 인물!
바울, 그는 누구인가?


존 파이퍼는 최근 미국의 한 유력 기관에서 조사한 <오늘날 가장 영향력있는 설교자 12명> 중의 한 사람으로 선정된 바 있다. 미국의 저명한 목회자들이 한사람씩 추락해가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안타깝고 아프다. 그만큼 신실하게 자신의 영향력을 유지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존 파이퍼 목사는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변함없이 존경받는 설교자 중의 몇 안 되는 인물이다.

존 파이퍼에게 그런 삶을 가능하게 했던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그가 그토록 멘토로 따르고 싶어했던 사도 바울 때문이다. 그는 이 책에서, 사도 바울을 사랑하는 30가지 이유를 설명한다.

사실 바울만큼 자신의 삶에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충격적인 기억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 책은 박해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놀라운 증거자로 변화되는 바울의 놀라운 이야기를 기록한다. 바울의 회심, 선교를 위한 여행 그리고 그가 쓴 편지 13점에 대하여 기록한다. 이 책은 복음의 경이로움에 대한 짧은
묵상, 고난을 통한 인내, 불신자를 위한 사랑, 자신의 연약함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등 하나님에 대한 확고한 확신의 모범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이 책은 2019년 미국에서 새로 출간된 존 파이퍼의 메인 타이틀이다!”


[예상 독자층]

1. 박해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놀라운 증거자로 변화되기까지 바울의 삶의 속이야기를 알고 싶은 목회자와 평신도.
2. 극한 고난과 핍박과 궁핍함 속에서도 하나님의 부르심과 소명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바울을 본받고 싶은 모든 그리스도들.
3. 늘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낮은 자로 다른 사람들을 섬겼던 바울의 섬김의 삶을 본받고자 하는 분들
기독교 복음은 한 개인이 예수를 믿어 구원을 받아 천국에 들어가게 하는 좋은 소식 정도로 축소되고 변질되었다. 이에 관해 마이클 고먼은 『삶으로 담아내는 십자가』(새물결플러스 역간)에서 바울의 신학과 영성이 십자가를 본받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기초한다는 사실을 석의적으로 증명했다. 그 후속편인 『삶으로 담아내는 복음』은 사도 바울의 주요 서신을 차례대로 하나님의 선교의 관점에서 읽어낸다. 이 책에 따르면 사도 바울은 자신의 편지를 받는 각처의 여러 교회가 단순히 정의, 화해, 평화의 복음을 믿을 뿐 아니라 삶 속에서 그 복음을 구현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이 하나님의 선교에 직접 참여하기를 바랐다. 우리는 더 이상 칭의의 의미를 축소하여 바울을 오해해서는 안 된다. 이제는 한국교회도 이 책을 읽고 복음을 올바로 이해하고, 그 복음을 올바르게 실천하고 구현해야 할 때다.


[출판사 서평]

상당수 현대 교회는 예수가 선포하고 사도 바울이 전한 복음을 극히 개인주의적이고 내세 지향적으로 해석해온 것이 사실이다. 기독교 복음은 한 개인이 예수를 믿어 구원을 받아 천국에 들어가게 하는 좋은 소식 정도로 축소되고 변질되었다. 이러한 편협한 복음 이해는 이미 N. T. 라이트 등 여러 학자들에 의해 반론이 제기되어왔지만, 이 책의 저자인 마이클 고먼만큼 이 주제를 체계적으로 탐구하고 설득력 있게 입증한 학자도 드물다. 그는 이미 그의 이전 저서(『삶으로 담아내는 십자가』 새물결플러스 역간)에서 바울의 신학과 영성이 십자가를 본받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기초한다는 사실을 석의적으로 밝혀낸 바 있다. 그 후속편인 『삶으로 담아내는 복음』은 사도 바울의 주요 서신을 차례대로 하나님의 선교의 관점에서 읽어낸다. 본서의 핵심 주장은 분명하다. 1세기에 초기 기독교가 출현할 때부터 사도 바울은 자신의 편지를 받는 각처의 여러 교회들이 단순히 정의, 화해, 평화의 복음을 믿을 뿐 아니라 삶 속에서 그 복음을 구현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이 하나님의 선교에 직접 참여하기를 원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성격의 책들은 석의가 탄탄하면 선교 현장의 이해가 부족하고, 선교 현장의 목소리가 많이 반영되면 석의적 근거가 빈약한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본서에서는 정밀하고 탄탄한 바울신학과 해석학, 그리고 선교학이 서로 만나 정말로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낸다. 고먼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선교적이며, 의롭게 하고, 정의를 실현하시는(justice-making) 하나님을 드러낼뿐더러 선교적이며, 의롭게 되고, 정의를 실천하는(justice-making) 사람들을 창조한다고 역설한다. 우리는 더 이상 칭의의 의미를 축소하여 바울을 오해해서는 안 된다. 이제는 한국교회도 이 책을 읽고 복음을 올바로 이해하고, 그 복음을 올바르게 실천하고 구현해야 할 때다.
바울은 외적인 측면에서 사도로서 소명을 받은 자였다. 그러나 내적인 측면에서 바울은 어떠한 인간의 모습으로 그의 일을 감당하였는지 궁금하다. 저자는 이러한 바울의 모습을 프로테우스적 인간의 형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즉, 자유자재로 변하는 인간이라는 것이다.
고대 헬라 신화에서 프로테우스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자기 주관과 정체성이 상실된 자를 의미한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저자는 바울을 복음을 전하기 위해 어떤 환경 속에서도 변화무쌍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상황화 된 인간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별히, 저자는 이 책에서 바울의 프로테우스적 인간의 모습을 철학적이며, 역사적인 관점에서 자세히 묘사하면서 초대교회 당시 선교의 현장에서 꼭 필요했던 역동적인 인물로 강조한다. 다시 말해, 바울을 다문화 환경에서 전수 받은 복음을 재해석하는 능력이 탁월한 인물로 평가한다. 바울을 또 다른 시각으로 연구하는 데 이 책은 깊은 깨달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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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우, 아감벤, 지젝의 '주체-되기' 프로젝트

...하지만 촛불항쟁이 지나고, 정권도 바뀌고, 세월이 흐르면서, 십자가들 하나하나의 목소리는 하나의 '시민적 주체'가 냈던 목소리가 치환되기 시작했고, 그렇게 학문적, 정책적 도마 위에 오르기 시작했다. 광장엔, 시민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글은 시민이라는 말이 올려퍼지는 상황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바디우, 아감벤, 지젝, 이 세 명의 유물론자들에게서 이러한 상황에 질문을 던질 수 있는 힘을 빌리고자 했다. 그리고 이 힘을 너무 과하게 따르지 않으면서 상황을 돌파할 길을 모색하기를 바랐다. 그들은 바울에 대해서 말해 주었고, 바울이 주체에 대해서 할 말이 많았다고 확신 속에 속삭였다. '아무것도 아닌 것들'(nothings)의 주체-되기 이야기가 바울의 증언 속에 있다는 것이다.
- 지은이 <머리말>중에서
현대 신약학계를 대표하는 학자 중 한 명인 제임스 던은 본서를 통해 초기 기독교를 연속성의 관점에서 설명한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초기 기독교는 구약 전통과 이어져 있으며 그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내적인 연속성을 지닌다. 이 “연속성”은 신약과 구약, 신약의 복음서들 그리고 예수와 바울의 관계를 이해하는 던의 해석학적 시각이다. 저자는 “역사적 예수와 신앙의 그리스도”의 차이에 집중했던 비평주의 학자들의 방식을 거부하고 그 둘의 간격을 연속성이라는 관점으로 현저하게 축소시키는 데 기여했다.

총 9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장부터 4장까지 복음서에 대해 다룬다. 던은 복음서가 예수에 관한 신뢰할 만한 기록이라고 평가한다. 저자는 예수의 특징적인 면-독특한 면이 아닌-을 추적하여 역사적 예수의 모습을 재구성한다. 예수의 특징적인 모습은 그의 제자들에게 미친 예수의 영향력을 반영한다. 복음서들은 상이하지만 여전히 예수의 영향력을 보존하고 그에 관한 공유된 기억을 전한다는 점에서 연속성을 지닌다. 병행 본문들 간의 차이점은 구전 문화라는 고대 사회의 특징을 주목하면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5장부터 9장까지는 바울에 관해 논의하는데, 특히 5장은 예수와 바울 사이에 발견되는 연속성을 다룬다. 이 연속성의 핵심에는 예수와 바울이 공유하는 유대인 정체성이 자리한다. 예수의 특징적인 가르침은 바울의 신학에서 확장되어 다시 등장한다. 또한 예수가 강조한 하나님 나라의 개방성은 바울에 이르러 비유대인들을 포괄하는 하나님의 구원의 개방성으로 나타난다. 그뿐 아니라 역사적 예수의 영향력은 바울의 신학에서도 분명히 발견된다. 이어서 던은 6장부터 9장까지 바울에 관한 자신의 이해를 제시하는데, 사도직에 대한 바울의 이해, 바울과 유대교의 관계, 바울이 이해한 복음의 개방성 그리고 바울의 삼위일체적 교회론을 차례로 다루고 있다. 여기서 저자는 교회가 이런 개방성이 발현하는 장소 곧 화해의 장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일반 독자들도 예수, 복음서 그리고 바울에 관한 주요 주제들을 별 어려움 없이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쓰였다. 이런 친절함은 신약학의 제반 분야를 깊이 통찰하고 있는 저자의 탁월한 학문성에서 기인한다. 본서는 예수와 바울, 그리고 신약이 선포하는 복음에 관한 폭넓은 관련 지식, 깊이 있는 통찰 및 섬세한 분석을 두루 갖춘 입문서로서 독자들을 심오한 신약학의 세계로 인도할 것이다.
신약학계는 오랜 기간 다음의 두 주제, 1) 바울의 은혜 신학과 2) 바울의 은혜 신학이 유대 전통과 맺고 있는 관계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많은 연구를 활발히 진행해오고 있다. 바클레이의 『바울과 선물』은 바로 이러한 정황 가운데 등장했다. 바클레이는 이 책에서 “선물” 개념(특히 하나님의 선물)에 집중하면서 은혜와 선물, 이 두 개념이 하나로 결합될 수 있는 갈라디아서와 로마서를 근거로 기존과 다른 시각에서 바울의 은혜 개념을 조명한다. 이는 바울의 은혜 신학과 관련하여 옛 관점(old perspective)과 새 관점(new perspective) 양 진영에 속해 있는 모든 이들에게 흥미로운 대안으로 작용한다. 다시 말해, 바클레이는 바울이 “은혜” 개념을 사용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행위를 언급했을 때, 실제로 바울이 염두에 두고 있었던 의미가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보다 더 새로운 혹은 신선한 관점을 제시한다.

I부는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바울 연구의 토대가 되는 내용을 아우르고 있다. 1장은 그리스-로마 세계에 존재했던 선물의 상호성을 설명한다(공적 시혜, 후원 제도, 선물에 대한 유대교 및 스토아 학파의 개념). 2장은 관련 자료들을 사용하여 선물(은혜)의 여섯 가지 극대화를 분류하여 선물(은혜)이 지닌 다가치성을 입증한다. 그 여섯 가지 극대화는 다음과 같다. 1) 초충만성: 하나님의 은혜는 그 양과 중요성, 그리고 그 지속성에 있어서 과도할 정도로 풍부하고, 중요하며 영속적이다. 2) 단일성: 은혜의 수여자이신 하나님의 속성에는 특이할 정도로 자비로움만 포함된다. 3) 우선성: 은혜는 그 수혜자의 사전 요구와 무관하게 자발적으로 먼저 주어진다. 4) 비상응성: 은혜는 그 수혜자의 가치나 상태가 어떠하든 이를 무시하고 주어진다. 5) 유효성: 은혜에는 그것이 원래 의도한 목적을 성취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이 있다. 6) 비순환성: 은혜는 답례를 요구하지 않는다. 3장은 다음과 같은 인물들과 연구를 중심으로 은혜의 관점에서 바울의 수용사를 탐구한다: 마르키온, 아우구스티누스, 루터, 칼뱅, 바르트, 불트만, 케제만, 마르틴, 샌더스, 새 관점.

II부에서 바클레이는 4-10장에 걸쳐 샌더스의 “언약적 율법주의”에 이의를 제기하는 “선물” 개념을 제시하는데, 이는 다음과 같은 5개의 제2성전 시대 유대 문헌에 대한 연구를 통하여 이루어진다: 솔로몬의 지혜서, 필론의 저술, 호다요트, 위(僞)필론의 『성서고대사』, 에스라4서.

III부(11-14장)와 IV부(15-17장)는 선물의 관점에서 갈라디아서와 로마서를 해석한다. 바클레이는 이 두 서신의 해석을 통해 “선물”이 “은혜”의 다가치적 개념을 꼭 알맞게 설명해준다는 결론에 도달하는데, 그 이유는 은혜의 서로 다른 극대화 개념이 아무런 모순 없이 이 두 서신에 분명히 제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라는 선물의 비상응성(이 선물은 수혜자의 합당한 가치를 요구하지 않는다)에 방점을 두고 있는 바울의 은혜 신학은 유대교적 “은혜” 관념에 반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이러한 성격의 바울 신학이 유대교의 특정 견해와 정확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바울과 선물』이 주는 유익은 분명하다. 독자는 이 책에서 바울의 은혜 신학과 관련된 풍성한 그러나 엄선된 자료들과 이 자료들에 대한 저자의 해박하고 깊이 있는 사회학적, 해석학적, 주석적 통찰을 흡족하게 맛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은 신약학의 한 영역으로서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바울의 은혜 신학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제시해줄 것이다. 기독교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은혜”의 기본 함의 및 행위와의 관계에 관심이 있는 각 분야의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분명 신선한 충격과 함께 적절한 유익을 줄 것이다. 특히 바울의 은혜 신학 수용사 부분과 갈라디아서 및 로마서 주석 부분은 설교 준비와 성경연구로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목회자들이 틈틈이 참고할 경우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더라도 좋은 선물과도 같은 도움을 지속적으로 얻게 될 것이다. 필경 이 책은 금세기에 출간된 가장 탁월한 바울 신학 도서로서 고전의 지위를 누리게 될 것이다.
포스트모던 시대인 현재 교회론에 대한 다양한 주장이 난무하고 있다. 각 교파별 교회론과 더불어 이머징교회, 선교적 교회 등등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몸부림으로서 등장하는 교회론들이 생겨나지만, 그것들 각각의 장점과 단점이 존재함을 부정할 수는 없다. 본서는 이러한 교회론들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초기 사도 바울의 교회에 대한 관점을 성경 본문을 통해 추적하여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특히 초대교회의 상황에서 바울이 어떤 교회를 세웠으며, 그 교회를 어떤 교회론에 따라 성장시켰는지를 본서는 잘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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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은 최초이자 가장 위대한 기독교 신학자였다. 그의 심오한 신학적 성찰, 인간의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들과의 그의 분별력 있는 씨름, 그의 기탄 없는 논증과 목회적 통찰은 오랫동안 신약성경의 독자들을 사로잡아 왔다. 나아가 바울의 생애와 저작들은 학문적으로 비중 있는 연구와 논쟁의 초점이 되어 왔는데, 최근에는 더욱 그러했다. 이 중요한 새로운 작품을 통해서, 존경받는 신약학자인 제임스 던은 20년 이상 동안 활발하게 이루어져 온 창조적인 바울 연구의 땀의 결실들을 한데 묶어서 바울 사상에 대한 포괄적이고 통합적인 연구서를 만들어내었다.

바울의 로마서를 바울 신학 전체에 대한 자세한 해설을 구축해내기 위한 토대로 삼고 있는 던의 주제별 연구는 하나님, 인간, 죄, 기독론, 구원, 교회, 그리스도인의 삶의 본질과 같은 여러 주제들에 관한 바울의 가르침을 명쾌하게 서술한다. 이 과정에서 던은 다른 중견 학자들이 각각의 연구 분야와 관련하여 지금까지 말한 내용을 간략하게 언급한다. 그의 작품은 바울의 신학이 무엇이고 그 신학이 종교 및 신학의 연구와 실천에 대하여 가지는 지속적인 타당성이 무엇인가를 앞으로 계속 논의해나가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던의 『바울 신학』은 교파의 경계를 초월한 것으로 특히 유명한 것은 물론이고, 바울의 사상과 관련된 오늘날의 관심사들을 거론하고, 오늘날의 바울 연구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무수한 문제들에 대한 여러 대안代案들을 균형있고 실제적으로 서술하고 있는 등 목회적 영적 문제들에 대해서도 애정어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칭찬을 받을 만하다. 바울 사상을 다루는 강좌에서 사용할 주교재로 이 책보다 더 좋은 책은 없고, 개인적으로 읽을 독자들은 바울에 관하여 본서보다 더 깊고 넓고 읽을 만한 책을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은 당사에서 2003년 출간했던 『바울신학』 1판의 디자인 개선판으로, 본문 내용은 구판과 동일합니다.)
바울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바울을 통해 넓게 신학하라!


바울 르네상스라 할 만큼 바울에 대한 저작이 쏟아지고 있고, 최첨단의 논의도 국내에 빠른 속도로 소개되고 있다. 그러나 신기할 정도로 신뢰할 만한 바울 입문서는 거의 없었다. 대중의 눈길을 끈 많은 논쟁이 난립하는 터라, 바울에 대한 이해는 심각한 편식 현상을 보이기도 한다. 『바울』은 이 와중에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기보다 ‘성실하고 정직한 안내자’ 역할을 하는 책이다. 주목할 만한 바울 연구자인 저자들은 바울을 둘러싼 복잡다단한 논의들을 균형 있게 소개할 뿐 아니라, 자신의 입장과 다른 견해도 존중하는 열린 신학의 태도를 보여 주고 있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차별점은, 독자들이 바울의 풍부하고 복잡한 사상을 이해할 수 있게 도우면서 동시에 바울의 신학을 직접 붙들고 씨름해 보라고 독려하는 것이다. 그 작업은 결코 끝나지 않겠지만, ‘바울을 깊이 고찰’하도록 북돋아 주는 저자들과 함께 시작하기는 가능할 것이다.


[출판사 리뷰]

“롱네커와 스틸은 학생들이 바울을 발견할 수 있는 기초를 명쾌하게 알려 주는 데 성공했다.
아름답고도 훌륭한 체계를 갖춘 바울 소개서가 여기 있다.” _스캇 맥나이트


* 인간, 목회자, 신학자 바울을 처음 만나는 탁월한 입문서
* 다채로운 사진지도 / 깊이 있는 연구 문제 / 상세한 용어해설참고도서 수록
* 신학 교과서로서 최신의 학문적 논의를 반영한 정확성과 중립성


“우리는 독자들이 이 책을 정독하는 동안 바울과 더욱 친밀한 관계를 쌓고 바울의 진가를 더욱더 알아 가기를 바란다. 바울과 친밀한 관계를 쌓고 바울의 진가를 알아 갈 수 있는 길은, 그의 묵직한 말을 희석시켜 쉽고 짧으면서도 깊은 인상을 남기는 경구나 쉬이 다룰 수 있는 슬로건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여러 층으로 이루어져 풍성한 의미를 담고 있으며 역동성이 넘치는 그의 신학 담론 속으로 깊이 파고들어 가는 것이다”(들어가며 중에서).

바울과 그가 쓴 서신을 연구하는 과정은 흥미진진하고 우리에게 도전을 던지며 삶을 바꾸어 놓는 일일 수 있다. 특히 독자들이 그저 기초만 아는 데 그치지 않고 깊이 나아가 많은 것을 얻을 때 더욱 그러하다. 이 책 『바울』은 일차적으로 신학생을 위한 바울 입문서이지만, 바울 해석의 고전적 문제는 물론 학자들의 최신 연구 성과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저자인 브루스 롱네커와 토드 스틸은 이를 통해 독자들이 바울과 그의 글을 폭넓고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수십 년 동안 바울을 연구하며 가르쳐 온 저자들은 이제 우리에게 바울서신을 깊이 들여다보면서, 풍성하고 역동성이 넘치는 바울의 신학 담론을 붙들고 씨름해 보라고 도전한다.

바울 연구에 대한 실용적이면서도 포괄적인 입문용 개론서인 이 책의 1부는(1장), 바울이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나기 이전과 이후를 망라하여 그의 주목할 만한 생애를 살펴본다. 2부에서는(2-10장) 13편의 바울서신을 다루는데, 각 서신이 표명하는 시각(vision)의 위치를 설정하고 중심을 찾아보며 그 시각이 흘러가는 경로를 따라가 본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11-13장), 바울 텍스트가 다루는 공동체의 미시적인 문제들과 세계 전체의 운명과 관련된 거시적인 안목을 연결시키는 바울의 신학 담론을 연구한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다채로운 사진지도 및 말끔한 구성과 편집이 돋보이며, 깊이 있는 토론&연구 신학&묵상 질문 및 상세한 용어 해설과 참고문헌 목록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바울을 입체적으로 바라보고 그가 살았던 역사적 맥락에서 살펴보면서, 그의 영혼이 담긴 서신들과 중대한 신학 공헌을 탐구하게 한다. 무엇보다 이 책은 바울과 관련한 모든 이슈를 균형 잡힌 시각에서 명쾌하고도 최대한 독자들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며 정리해 놓은 대작이다. 바울 복음의 활동성과 치밀한 학문성을 유감없이 보여 주는 저자들의 설명은 바울과 성경을 사랑하는 모든 독자를 사뭇 설레게 만들 것이다.
마이클 F. 버드
오스트레일리아의 퀸스랜드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크로스웨이 대학과 하이랜드 신학대학을 거쳐, 멜번에 소재한 리들리 대학(Ridley College)의 신학분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의 신학적 관심사는 신약학을 비롯하여 성서신학 일반과 조직신학에 걸쳐 있으며, 현재 복음주의 신학계에서 촉망받는 선두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Introducing Paul: The Man, His Mission and His Message(<손에 잡히는 바울>, IVP 역간), The Gospel of the Lord: How Early Church Wrote the Story of Jesus (<주 예수의 복음>, 새물결플러스 역간)등이 있고, 이 중 후자는 Christianity Today에서 선정한 2015년 성서학 분야 우수 도서 상을 수상하였다. 그 밖에 공저로 『하나님은 어떻게 예수가 되셨나?』(좋은씨앗 역간), 『칭의 논쟁』, 『성경 무오성 논쟁』(이상 새물결플러스 역간) 등이 있다.
스탠리 E. 포터
스탠리 E. 포터는 미국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에서 석사학위(M.A.)를, 영국 셰필드 대학교(Sheffield University)에서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현재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에 있는 맥매스터 신학교(McMaster Divinity College)의 총장 겸 학장으로 섬기면서 신약학 교수와 기독교 세계관의 Roy A. Hope 의장도 겸임하고 있다. 그리스어, 고대 파피루스 사본 연구, 해석학 등 신약학의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로 손꼽히는 유명 신약학자로, 지금까지 John, His Gospel, and Jesus, Fundamentals of New Testament Greek, Hermeneutics: An Introduction to Interpretive Theory, Fundamentals of New Testament Textual Criticism을 비롯한 28권의 저서와 3백 편이 넘는 학술 논문을 저술하고 90여 권의 책을 편집했다.
데이비드 드실바
프린스턴대학교(B.A.), 프린스턴신학교(M.Div.)를 거쳐 에모리대학교에서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현재는 미국 애슐랜드 신학교의 신약학 및 그리스어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여러 주요 성경 번역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는데, CEB 외경 편집과 ESV 외경 개정 작업을 담당했다. The Jewish Teachers of Jesus, James, and Jude(Oxford, 2012), Perseverance in Gratitude(Eerdmans, 2000)을 포함해서 25권 이상의 책을 썼으며, 국내에 번역된 책으로는 『신약개론』(CLC), 『문화의 키워드로 신약성경 읽기』(새물결플러스)가 있다.
존 파이퍼
‘탁월한 기쁨의 신학자’로 불리는 존 파이퍼는 미국 처치 리포트가 발표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목회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그는 인간의 참된 기쁨은 하나님께서 주신 상황이 아닌 하나님 그분 안에 있다고 전한다. 그리고 이 사실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위해 무릅쓰는 모험 가운데서 더욱 사실로 드러난다고 말한다. 존 파이퍼는 휘튼 칼리지와 풀러 신학교를 거쳐 뮌헨 대학에서 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베들레헴 침례교회에서 33년간 담임목사로 섬겼다. 베들레헴 신학 대학의 총장이며, Desiring God을 설립해 전 세계 크리스천들에게 바른 신앙을 전수하고 있다.

저서로는 현대 고전으로 평가받는 대표작 『하나님을 기뻐하라』, ECPA금메달 수상작인 『예수님의 지상 명령』, 『삶을 허비하지 말라』, 『존 파이퍼의 돈, 섹스 그리고 권력』, 『존 파이퍼가 결혼을 앞둔 당신에게』(이상 생명의말씀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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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소개 | 세트 | 세트낱권구성
마이클 F. 버드 / 새물결플러스
가격: 25,000원→22,500원
스탠리 E. 포터 / 새물결플러스
가격: 40,000원→36,000원
데이비드 드실바 / 도서출판 이레서원
가격: 13,000원→11,700원
존 파이퍼 / 생명의말씀사
가격: 15,000원→13,500원
마이클 J. 고먼 / 새물결플러스
가격: 25,000원→22,500원
박아청 / CLC(기독교문서선교회)
가격: 15,000원→13,500원
신익상 / 동연
가격: 13,000원→11,700원
제임스 D. G. 던 / 새물결플러스
가격: 18,000원→16,200원
존 M. G. 바클레이 / 새물결플러스
가격: 55,000원→49,500원
제임스 W. 톰슨 / CLC(기독교문서선교회)
가격: 22,000원→19,800원
제임스 던 / CH북스 (크리스천다이제스트)
가격: 38,000원→34,200원
브루스 W. 롱네커,토드 D. 스틸 / 성서유니온선교회
가격: 44,000원→39,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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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바울의 신학과 생애 연구 관련 2019년 출간(개정)도서 세트(전12권)
저자마이클 F. 버드,스탠리 E. 포터,데이비드 드실바,존 파이퍼,마이클 J. 고먼,박아청,신익상,제임스 D. G. 던,존 M. G. 바클레이,제임스 W. 톰슨,제임스 던,브루스 W. 롱네커,토드 D. 스틸
출판사갓피플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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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2019-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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