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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연구

성경기획

전도서 연구와 설교 관련 2019~2020년 출간(개정)도서 세트(전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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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베이커 지혜 문헌·시편 주석 시리즈’(BCOTWP) 6번 책으로 크게 서론, 주석, 후기로 구성되어 있다. 크레이그 G. 바솔로뮤는 성서학과 철학에 기초한 성실한 서론, 21가지 주제로 배열된 철저한 본문 주석, 그리고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전도서를 읽는 몇 가지 방식들을 다루는 친절한 후기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전도서의 모든 부분을 통해 현대의 모든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통찰을 준다. 산업화와 허무주의로 인해 절망으로 치닫는 현대인들에게 바솔로뮤의 이 『전도서 주석』은 가장 좋은 치료제와 각성제가 될 것이다.
전주대학교 출판부 우수작품 선정작!
전도서를 창세기에 대한 해설서로 풀어낸 새로운 관점의 강해서!
헛된 인생을 노래하는 전도서에서 최고의 인생에 대한 비밀을 찾다!



“‘인생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세상 지식이 아닌 위대한 진리로서의 답변을 전해주는 책”
”삶의 모든 국면을 성경적으로 사유해온 한병수 목사만이 빚어낼 수 있는 아름다운 한국어로 가득한 전도서 강해”
- 전주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유경민 (‘성경과 한국어’ 저자)-


“최고의 상급이신 하나님을 온전히 경외하고 그의 계명을 완전하게 준행하신 그리스도 예수를 누리라”
전도서에 대한 주석과 강해를 시도한 학자들과 목사들이 많다. 그러나 지금까지 전도서의 본질을 창세기와 결부시켜 이해한 사상가는 없다. 저자는 전도서를 창세기 15장 1절의 해설서, 즉 “하나님이 나의 방패와 최고의 상급이 되신다”는 사실을 여호와 경외와 말씀에 대한 순종으로 풀어낸 최고의 설명서로 이해하여 전해준다.



[감사의 글]

글쓰기는 저자 혼자만의 재능과 기호가 아닙니다. 다수의 관계적,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문맥들이 음으로든 양으로든 글에 개입하고 저자는 그 모든 문맥들에 사랑의 빚쟁이가 되는 과정을 필히 거칩니다. 이 책도 예외가 아닙니다. 전도서는 제가 연구와 강의의 길을 걷다가 전주대학교 대학교회에서 목회를 처음으로 시작하며 수요일 성경대학교재로서 겁도 없이 붙잡은 책입니다. 그래서 이 책에는 긴장된 목회자 초년병의 미숙한 몸부림과 사랑하는 대학교회 성도님들, 교수님들, 직원 선생님들, 그리고 학생들의 너그러운 포용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책도 쓰고 블로그도 활발하게 하며 성경을 묵상하고 글로써 그 묵상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것이 무척 익숙한 자이지만 막상 설교의 강단에서 회중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을 입으로 선포하며 나눌 때에는 얼마나 떨리는지 모릅니다. 설교하는 중에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다고 생각한 입술에 통제 불능의 경련이 올라타고 의식하지 못한 단어들이 허락도 없이 출고되어 당황한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때마다 따뜻한 눈빛과 격려의 끄덕임과 감싸는 웃음으로 위축된 설교의 등을 펴 주셨던 성도님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홀로 말씀 앞에 서도록 넉넉한 시간을 마련해 주고 조용한 환경을 조성해 준 아내 은경과 세 아이들 은진과 긍휼과 혜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특별히 결혼 이후에 인생의 등을 든든하게 밀어주신, 사랑하고 존경하는 장인 어르신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부족한 목회자의 글을 꼼꼼히 읽고 예리한 통찰력과 정교한 수정으로 멋진 단행본의 옷을 입혀 독자들과 문서로 교통할 수 있도록 산파의 역할을 해준 전주대 출판부에 감사를 드립니다. 끝으로 전도서와 씨름하며 텍스트의 의미를 도무지 파악할 수 없어서 낙심의 백기를 들고 투항하며 포기의 한숨을 뱉어낼 때마다 한 뭉치의 깨달음을 무상으로 제공하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혹시라도 이 책에 거짓이 있다면 제게서 나온 것입니다. 그러나 진리의 조각들이 있다면 하나도 예외 없이 주님의 선물로 주어진 것이며 주님께만 감사와 영광을 돌림이 마땅할 것입니다. 전달자의 영광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2019년 9월
인생의 중턱에 올라선 전주에서
저자 한병수



[서론]

전도서 이해의 새로운 관점

인생이란 무엇인가? 인류의 역사에서 누구나 쉽게 던지지만 아무도 명확하게 답변하지 못한 질문이다. 그 해답은 전도서가 제공한다. 그런데 전도서는 난해하다. 너무도 어려운 책이어서 그것의 의미를 온전히 벗기려는 모든 시도가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전적으로 헛되다는 루터(Martin Luther)의 외침은 결코 헛되지가 않다(WA 20:9). 심지어 그 누구도 전도서의 주해, 설명, 혹은 이해를 가졌다고 당당히 말하지 못하며 그것은 고작해야 한 개인의 사적인 견해일 뿐이라는 말도 타당하다. 다양한 사견들 중에 루터는 전도서의 목적이 책 자체에는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모든 인간적인 계획들의 무익과 미래에 대한 인간적인 통치의 헛됨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한다(WA 20:9). 마이클 이튼(Michael A. Eaton)은 전도서가 대안의 부실함 혹은 결핍을 깨닫게 하여 자비의 하나님께 자신을 전적으로 의탁하는 믿음의 삶을 촉구하는 책이라고 한다(1983, p.44). 제프리 마이어스(Jeffrey Meyers)는 전도서의 궁극적인 지혜가 여호와 경외와 계명에 대한 순종으로 하나님께 감사를 표하며 그의 선물을 누리는 것이라고 한다(2006, p.17). ....(중략)...
전도서의 의미에 대한 이상의 고견들은 전도서 이해에 대단히 유익하다. 그래서 나는 존중한다. 그러나 여기에 새로운 견해 하나를 추가하고 싶다. 내가 읽고 묵상하고 이해한 전도서는 창세기 15장 1절(아브
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의 가장 탁월한주석이다. 이는 인간이 인간이기 위해 여호와를 경외하고 그의 계명에 순종해야 한다는 전도서의 결론과 이 구절을 연결하여 생각하면 곧바로 이해된다. 여호와 경외라는 것은 하나님 이외에 다른 어떠한 것도 두려움의 대상으로 여기지 않음을 의미한다. 여호와를 경외하면 모든 두려움이 없어진다. 즉 여호와를 경외하는 우리에게 이 세상의 모든 두려움을 막고 소멸하는 방패는 하나님 자신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는 것 즉 그분을 사랑하는 것은 그분을 지극히 큰 상급으로 소유하고 향유하는 유일한 방식이다. 이처럼 하나님이 믿는 모든 자들에게 방패와 지극히 큰 최고의 상급이 되신다는 사실을 한 권의 단행본 분량으로 설명한 것이 전도서다.
....(중략)...
그래서 전도자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 그 하나님을 누리라고 권면한다. 이는 최고의 상급을 취하고 누리는 최고의 방법이 사랑이며 사랑은 그 대상의 계명에 순종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인생이다. 즉 영원하고 무한하고 불변적인 방패이신 하나님을 경외하고, 최고의 상급이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킴으로 그분을 사랑하고 그런 사랑으로 그분을 누리는 것이 바로 인생이다. 전도서는 이런 인생을 가르친다.
땅에서 취득한 것이든 하늘에서 주어진 것이든 그 자체로는 모두 헛되고 무익함을 안다면, 그것들에 집착하지 마라. 그러한 것들의 유무에 희비가 엇갈리지 마라. 그것들을 많이 취하려고 서로 다투거나 대립하지 마라. 그러나 아무리 사소하고 일시적인 것이라도 그것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계명을 지켜 그분을 영화롭게 하는 방편으로 쓰인다면 참되고 유익하다. 헛됨이 참됨으로, 무익이 유익으로 바뀌는 이러한 반전은 모든 피조물을 새로운 피조물로 바꾸시는 그리스도 안에서만 가능하다(고후5:17). 이런 맥락에서 보면, 만물의 헛됨과 무익을 지독하게 부르짖는 전도서의 의도는 그리스도 안에 거하라는 역설적인 초청이다. 바울이 최고의 상급인 그리스도 예수를 얻기 위해 자신에게 유익하던 모든 것을 해로 여기고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긴 것은 이러한 전도서에 대한 그의 실천적인 해석이다(빌3:7-8). 이처럼 전도서는 그리스도 예수를 증거하기 위해 기록된 일종의 복음서다.
구약 지혜 문헌은 그리스도인들이 통상 보이는 관심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아야 마땅하다. 날로 혼란스러운 오늘날의 윤리적 상황에서 우리는 지혜 문헌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경건한 삶의 영원한 원리들을 새롭게 살펴야 한다. 죽음, 정치, 비즈니스, 결혼, 성과 같은 실제적 문제를 다루고 있는 지혜 문헌은 학생과 설교자에게 죄로 병든 세상에 반드시 필요한 삶의 지침을 제공한다. 저자인 개릿 박사는 어떤 까다로운 질문도 피하지 않으면서 이 고무적이고 도전적인 문헌들을 세심하게 분석하고 통찰력 있게 적용한다.


[저자 서문]

교회는 성경 지혜의 메시지를 필요로 한다. 우리는 잠언에서 본질적인 삶의 원리를 배워야 한다. 잠언은 손쉬운 돈벌이, 자유분방한 성행위에 대한 유혹에서 돌아서서 다시 한번 권위에 대한 존중, 기업 양심의 회복, 분별력 있는 사회생활 및 모든 영역에서 정직성 회복의 중요성을 가르침으로써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말의 실제적 의미를 제시한다. 전도서는 우리에게 인생의 참된 의미를 생각함으로써 진정한 신앙을 발견할 것을 촉구한다. 이런 신앙은 오늘날의 공허한 실존주의 및 허무주의와 맞서 싸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지만 우리는 그것을 무시하고 주목하지 않는다. 아가서는 아마도 모든 지혜서 가운데 우리에게 가장 절실히 필요한 책일 것이다. 복음주의 교회에 대한 추문이 끊이지 않고, 젊은 남녀의 순결은 시대착오적이라는 인식이 일반화될 만큼 방탕과 부정이 넘쳐나며, 동성애가 대안적 삶의 양식으로 인정받는 이 시대에, 아가서는 기쁘고 거룩하며 풍성한 남녀의 사랑을 제시하고 믿음의 식구들에게 성의 참된 의미를 가르친다. 우리가 이런 메시지를 놓친다면 위기를 자초하게 될 것이다.
필자는 목회자가 강단에서 잠언의 분명한 메시지를 명료하게 전달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이 주석을 내놓는다. 이 목적을 위해 잠언의 본문이 얼마나 혼란스럽지 않고 명료하며 특정 그룹에 적합한 내용으로 이루어졌는지 보여 줄 것이다. 또한 나는 대학교 캠퍼스, 교회 내 성경공부 그룹, 특히 청년부에서 그리스도인이 전도서와 아가서를 연구하기 바란다.


[시리즈 소개]

성경을 분명하게 이해하고 힘 있게 선포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된 뉴아메리칸 주석(NAC)은 끝없이 변화하는 이 시대의 다양한 도전 가운데 하나님의 복음을 바르게 이해하고 적용하도록 돕는다. 성경 각 권의 신학적 구조와 내용을 전달하고 각 부분의 상호 작용을 다룸으로써 성경의 역사적 의미와 현대적 의미를 모두 밝히는 이 주석 시리즈는 성경 각 권 및 전체의 신학적 통일성을 밝히며, 목사와 신학자 및 모든 성도가 그리스도의 온전한 몸으로 세워지도록 돕기 위해 학문적 주해를 바탕으로 하는 실천적 해설을 제공한다.
뉴아메리칸 주석은 성경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는 그리스도인을 위한 책으로서, 복음주의 신학자들이 심혈을 기울인 신학 저술로 대표되며, 설교와 성경 공부를 준비하는 데 적합하다. 성경의 무오성을 바탕으로 성경 각 권의 고유한 신학 및 주해의 문제를 다루는 이 주석 시리즈는, 신학적 뿌리가 깊고 성숙한 신앙을 지닌 교회를 세우도록 이끌 것이다.
『일상의 신학, 전도서』는 앞선 연구자들의 성실하고 탁월한 연구의 토대 위에서 전도서의 매력과 가치를 우리에게 한껏 드러내 준다. 저자는 전도서의 저작 시기 및 저자, 구성의 문제를 개괄한 후 전도서의 구조에 따라 각 단락의 내용을 자세히 해설한다. 그에 따르면 전도서 안에는 허무와 모순, 부조리가 넘쳐나는 세상과 인간의 삶에 관한 가볍지 않은 시선과 관점이 빼곡하게 들어 있다. 우리는 전도서를 통해, 원대한 비전을 품고 더 큰 일을 하라고 우리를 채근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하루하루 먹고 마시며 노동하고 즐거워하는 지극히 일상적인 삶을 긍정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전도서의 핵심을 탄탄한 신학적 해설과 유려한 논리로 소개하는 이 책을 통해, 삶을 되돌아보고 하나님이 선사하시는 일상의 즐거움을 누리게 되기를 꿈꿔본다.


[출판사 서평]

보통 전도서에 관한 그리스도인들의 이해는 단순하다. “세상의 모든 일이 헛되니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간략한 문장이 전도서를 요약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우리 주변에서 전도서를 진지하게 다시 들여다보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또한 교회 강단에서 전도서가 무게감을 가지고 설교 본문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거의 없다. 한국교회가 다른 지혜서들과 마찬가지로 전도서를 매우 가볍게 취급하는 것이다.

사실 전도서는 양극단의 평가가 난무할 만큼 구약성경에서 가장 난해한 책 중 하나다. 지금까지 전도서의 저작 시기와 저자의 문제, 전도서의 구성이 통일되었는가의 문제, 전도서가 다른 성경과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의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어왔다. 그중에는 전도서의 가치에 관해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성서신학의 비약적인 발전과 함께 전도서에 관한 이해가 깊어졌다. 오히려 이제는 전도서가 여느 성경 못지않게 중요한 “정경”이며 그 탄탄한 구성이 제시하는 주제는 자본주의의 광풍이 휘몰아치는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에게 매우 적실하다고까지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일상의 신학, 전도서』는 앞선 연구자들의 성실하고 탁월한 연구의 토대 위에서 전도서의 매력과 가치를 우리에게 한껏 드러내 준다. 저자는 전도서의 저작 시기 및 저자, 구성의 문제를 개괄한 후 전도서의 구조에 따라 각 단락의 내용을 자세히 해설한다. 그에 따르면 전도서 안에는 허무와 모순, 부조리가 넘쳐나는 세상과 인간의 삶에 관한 가볍지 않은 시선과 관점이 빼곡하게 들어 있다. 인간의 삶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문제에 관해 고개를 돌리지 않고 직시하는 전도자(코헬렛)는 독자들이 삶의 “기예”, 곧 삶의 기술을 터득하고 예술적인 심성을 갖추어 철학적으로 반성하도록 촉구한다.

이 책의 제1장은 전도서 1-2장을 해설한다. 전도서 1-2장에는 전도서의 핵심 주제어인 “헤벨”, “노동”, “죽음” 등이 모두 등장한다. 솔로몬으로 가장한 전도자는 사람의 온갖 노동의 유익을 물으며 오히려 단순하고 소박한 삶의 기쁨을 누리라고 조언한다. 이 관점은 전도서 3:1-5:20을 다루는 제2장을 통해 강화한다. 여기서 전도자는 우리 인생에 양극의 시간이 존재함을 논함으로써 정의와 억압, 경쟁과 권력의 문제를 성찰하도록 촉구한다. 이어지는 제3장은 전도서 6:1-8:15을 다룬다. 지혜자는 내일 일을 전혀 알지 못하는 인간의 한계를 짚으며 욕망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인간의 실태를 고발한다. “누가 지혜로운 사람인가?” 하는 그의 질문은 우리에게 겸손함을 요구한다. 이어지는 제4장에서 다루는 전도서 8:16-9:10은 죽음 앞에 무력할 수밖에 없는 인간에게 “즐거워하라”고 명령한다. 이 즐거움은 하나님을 모두 이해할 수 없는 인간의 한계를 인식하는 사람에게 허락된다. 이 주제는 전도서 9:11-11:6의 논증을 통해 설득력을 얻는다. 전도서 9:11-11:6을 해설하는 제5장은 전도자가 제시하는 몇몇 에피소드를 통해 인간이 가진 지혜의 불확실성을 드러내며 우리의 시선을 하나님의 신비에 고정하게 한다. 그리고 전도서의 구성에서 몸말의 마지막 부분인 전도서 11:7-12:8에는 삶을 즐기라는 조언과 창조자 하나님을 기억하라는 조언이 나란히 등장한다. 이는 언뜻 보기에 모순되는 듯이 보이지만, 지금까지 저자의 해설을 성실하게 따라온 독자에게는 의미심장한 울림을 남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제7장은 전도서의 맺음말(전 12:9-14)을 다룬다. 여기서 우리는 지혜자인 전도자의 정체를 확인하고, 난해한 전도서의 주제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구약 지혜문학의 커다란 물줄기와 다시 만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전도서가 추천하는 삶의 양식은 미묘한 긴장감을 안겨준다. 오늘날 독자들은 전도서가 추천하는 “행복 명령”을 실천하기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기 때문이다. 자본주의에 기반을 둔 시장 논리에 따라 생산성과 효율성을 최고 가치로 여기는 무한 경쟁 사회는 타인을 동료가 아닌 경쟁자로 여기게 한다. 더 많은 생산과 높은 효율을 촉구하고 그 반대급부로서 무절제한 소비와 휴식을 권장하는 각박한 사회 시스템은 적절한 노동과 휴식으로 얻을 수 있는 삶의 기쁨을 쉬이 허락하지 않는다.
하지만 복잡한 세상살이와 인간관계 안에서 당신의 백성이 좀 더 기쁘게 살아가기를 바라시는 하나님, 그분의 뜻을 고심하며 찾아가는 책이 전도서다. 우리는 전도서를 통해, 원대한 비전을 품고 더 큰 일을 하라고 우리를 채근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하루하루 먹고 마시며 노동하고 즐거워하는 지극히 일상적인 삶을 긍정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전도서의 핵심을 탄탄한 신학적 해설과 유려한 논리로 소개하는 『일상의 신학, 전도서』를 읽으며, 삶을 되돌아보고 하나님이 선사하시는 일상의 즐거움을 누리게 되기를 꿈꿔본다.
크레이그 G. 바솔로뮤
크레이그 G. 바솔로뮤 박사는 Potchefstroom University(M.A.)와 Bristol University(Ph.D.)를 졸업하고 University of Gloucestershire에서 수석 연구 교수와 Redeemer University College에서 H. Evan Runner 석좌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영국 KLICE(e Kirby Laing Institute For Christian Ethics)의 디렉터로 섬기고 있다.
『복음주의 미래』(The Futures of Evangelicalism, CLC 刊)를 편집하고, 『성경은 드라마다』, 『세계관은 이야기다』, 『그리스도인을 위한 서양 철학 이야기』, 『하나님께 소리치고 싶을 때: 욥기』 등 다수의 책을 저술하였다.
한병수
헛된 인생을 노래하는 전도서가 최고의 인생을 가르치는 역설의 책이라고 주장하는 저자는 전주대학교 교의학 교수로서 신학을 가르치며 대학교회 목사로서 신앙을 가르치는 목회자이다. 저서로는 『미러링』, 『신학의 통일성』, 『교회란 무엇인가』등이 있으며 다수의 역서들도 있다.
두에인 개릿
베일러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켄터키 주 루이빌에 있는 서던 침례 신학교에서 구약학과 성경신학을 가르치고 있다. 호세아 · 요엘 주석(NAC), 『WBC 아가』, 『창세기 다시 생각하기』(Rethinking Genesis) 등 다수의 책을 집필했다.
김순영
일상과 신학의 밀착을 꿈꾸는 구약성경 연구자다.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 Div., 영어과정), 백석대학교 기독교전문대학원에서 구약신학 석사과정(Th. M.)을 마치고 “코헬렛의 열쇳말과 모호성의 수사” 연구로 박사학위(Ph. D.)를 받았다. 이후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과 평생교육원,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히브리어와 구약학 과목들을 강의해왔고, 현재는 서울한영대학교 구약학 초빙교수로서 비정규직 강사의 삶을 산다. 저서로 『열쇳말로 읽는 전도서』(프리칭아카데미, 2011), 『어찌하여 그 여자와 이야기하십니까?』(꽃자리, 2017)가 있고, 역서로는 『IVP 성경주석 구약』(공역, IVP, 2005), 『구약의 율법,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SU 신학총서, 성서유니온, 2017) 등이 있다.
시리즈 소개 | 세트 | 세트낱권구성
크레이그 G. 바솔로뮤 / CLC(기독교문서선교회)
가격: 35,000원→31,500원
한병수 / 전주대학교 출판부
가격: 18,000원→17,100원
두에인 개릿 / 부흥과개혁사
가격: 30,000원→27,000원
김순영 / 새물결플러스
가격: 18,000원→16,200원
박윤선 / 영음사
가격: 27,000원→24,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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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전도서 연구와 설교 관련 2019~2020년 출간(개정)도서 세트(전5권)
저자크레이그 G. 바솔로뮤,한병수,두에인 개릿,김순영,박윤선
출판사갓피플몰
크기set
쪽수
제품구성상품설명 참조
출간일2020-04-29
목차 또는 책소개상품설명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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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 CD, DVD, VCD, VIDEO Tape 등 박스 포장을 제거했거나 바코드가 손상된 경우
· 장착 또는 운영체제 등을 설치했을 경우
스포츠 · 사용 흔적이 있는 경우
가구/인테리어 · 주문 제작의 경우 실측 후 제작 중일 경우
식품 · 발송과 동시에 상품의 훼손이 진행되는 경우
악기/음향영상기기 · 사용 흔적이나 설치를 한 경우
· 부품이 망실되었거나 임의로 탈착시켰을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