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갓피플몰 앱   성경공부교재  어린이 미니서재  새신자선물  성경주석  골라담기LIST  농어촌교회장터
  •  
  •  
  •  
  •  
 
성경연구

성경기획

자끄 엘륄 2019~2023년 출간(개정)도서 세트 (전7권)  
무료배송 상품입니다.소득공제도서정가제 
       
퍼가기
  
저자/역자 : 자끄 엘륄/양명수,김치수,안성헌,박동열  |  출판사 : 갓피플몰
  • 판매가 : 157,000원141,300원 (10.0%, 15,700원↓)
  • 적립금 : 7,850원 (5.0%)
  • 배송비 : 무료배송
  • 지금 결제하면 05월19일 월요일 출고 됩니다. 
    갓피플 출고
무이자 카드설명
주문수량  
  
 
내부이미지입니다. 크게 보시려면 아래 그림을 클릭하세요. ['' 포함 총 1 페이지]
12,000 → 10,800원 (10.0%↓) 소득공제도서정가제600
가난한 자를 비추는 심오하고 기본적인 복음의 진리를 왜곡하여
그리스도를 욕되게 하지 마라!

가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세상의 방법은
어떻게 하면 경제체제를 고쳐서 가난한 자를 부자로 만들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가난한 자에게 좀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지만,

가난의 문제를 해결하기위한 그리스도인의 방법은
어떻게 하면 가난하게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뒤를 따를 것이며,
어떻게 하면 가난한 자의 대열에 직접 참여할 수 있을까 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돈의 권세로부터 해방되는 길은
사회생활로부터 도피하는 은신생활이 아니며
부자가 되어 돈의 권세를 장악하는 길도 아니다.

돈의 권세로부터 해방되는 길은
매매법칙이 지배하는 사회에 살고 있으면서도
거저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여 거저 주는 삶을 실천하는 길이다. -책속에서-

'하나님이냐? 돈이냐?' 하나님께서 돈(물질)의 축복을 구하는 이들에게 매우 급진적으로 도전하는 이 책은, 돈을 지폐나 동전 등 눈에 보이는 돈으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도움을 원하듯 돈에게 '도움(구입능력)'을 원하게 되는 우리 현실을 꼬집는다. 돈으로 의식주는 물론 건강 등 노후보장까지 가능하다고 믿는 사람들에게 돈은 이미 하나님이다. 그러나 성경이 보여주듯 그리스도인은 도 주인(내지는 두 경향성)중 하나만을 선택해야 한다. '하나님도, 돈도'가 아니라 '하나님이냐? 돈이냐?' 를 물으며, 둘 가운데 하나만을 선택하라고, 실존적 결단을 요구하는 책.
-월간 새가정 2월호에서 발취-


*자끄엘륄총서*

1.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 박동열 옮김
2. 뒤틀려진 기독교, 박동열/이상민 옮김
3. 하나님이냐 돈이냐, 양명수 옮김
4. 잊혀진 소망, 이상민 옮김
5. 이슬람과 기독교, 이상민 옮김
6. 하나님은 불의한가?, 이상민 옮김
7. 세계적으로 사고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라, 김재현/신광은 옮김
8. 요나의 심판과 구원, 신기호 옮김
9.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김은경 옮김
10. 무정부주의와 기독교, 이창헌 옮김
11.기독교와 마르크스주의, 곽노경 옮김
12. 정치적 착각, 하태환 옮김
13. 인간을 위한 혁명, 하태환 옮김
14. 폭력에 맞서, 이창헌 옮김
15. 선전, 하태환 옮김
16. 하나님의 정치와 인간의 정치, 김은경 옮김
17. 혁명의 해부, 황종대 옮김
18. 의심을 거친 믿음, 임형권 옮김
19. 머리 둘 곳 없던 예수, 황종대 옮김
20. 기술체계, 이상민 옮김
21. 자연법의 신학적 의미, 강만원 옮김
22. 마르크스 사상, 안성헌 옮김
23. 무의미의 제국, 하태환 옮김
24. 굴욕당한 말, 박동열/이상민 옮김
25. 마르크스의 후계자, 안성헌 옮김
26. 우리의 기도 김치수, 옮김
27. 개인과 역사와 하나님, 김치수 옮김
28. 존재의 이유, 김치수 옮김
29. 자유의 윤리1, 김치수 옮김
30. 원함과 행함, 김치수 옮김
25,000 → 22,500원 (10.0%↓) 무료배송 상품입니다.소득공제도서정가제1,250
32번째 자끄엘륄총서

자끄 엘륄에게 자유는 덕목이 아니고 그리스도인의 삶 자체이다.

『자유의 윤리 1』은 그 목적이 자유의 범위를 파악하고 신앙의 신학적 기초들과의 연관성을 수립하는 것에 있었다면, 『자유의 윤리 2』는 ‘이탈적 자유’, 즉 개인이 자기 자신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을 가로막는 모든 것들에 대항하는 자유를 다룬다.또다시 우리는 저자의 사회학적 분석의 통찰력과 비순응주의적인 냉철한 정신과 성서적 주석의 견고성에 강한 인상을 받는다.

『자유의 윤리 2』의 독창성은 무엇보다 그 다양하고 심층적인 관점들에 있다. 엘륄은 자유의 율법에 대한 정의를 내린 뒤에, 자유에 관해 무용성, 일시성, 상대성의 다른 측면들을 기술한다. 엘륄은 “대장부가 되어라! 이 시대를 본받지 말라!”라는 성서적 권면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의미하는 바를 명확하게 밝혀주면서, 행위와 행위들, 참여와 이탈 등의 변증법을 파헤친다. 특히 저자는 자유롭게 된 그리스도인을 욕심 없는 인간으로 상정하고, 그런 관점에서 무상성, 가용성, 봉헌, 좌절의 극복, 자발성, 창의성, 기쁨, 순종, 책임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그리고 그 모든 논의는 인간의 위선에 대해 단호히 규명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이 책에서 현시대의 혼란상 가운데 윤리적으로 정립하기 원하는 사람들은 삶과 행동의 본질적인 문제들에 관한 성찰을 돕고 일깨우는 정말 흥미롭고 유익한 점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특히 자끄 엘륄은 참여하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명철하게 성서를 주해하면서, 자신의 성찰의 원천을 성서 속에서 찾는다. 또한 시대를 앞선 선각자인 저자는 열정적으로 자신이 성찰한 바를 개진했고, 그가 연구한 결과물들은 환경 파괴에 대응하는 방식에 관한 현재의 논의들 속에서도 여전히 유효하다.

- 프레데릭 호뇽 _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 대학교 개신교 신학대학


*자끄엘륄총서*

1.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 박동열 옮김
2. 뒤틀려진 기독교 박동열/이상민 옮김
3. 하나님이냐 돈이냐 양명수 옮김
4. 잊혀진 소망 이상민 옮김
5. 이슬람과 기독교 이상민 옮김
6. 하나님은 불의한가? 이상민 옮김
7. 세계적으로 사고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라 김재현/신광은 옮김
8. 요나의 심판과 구원 신기호 옮김
9.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김은경 옮김
10. 무정부주의와 기독교 이창헌 옮김
11.기독교와 마르크스주의 곽노경 옮김
12. 정치적 착각 하태환 옮김
13. 인간을 위한 혁명 하태환 옮김
14. 폭력에 맞서 이창헌 옮김
15. 선전 하태환 옮김
16. 하나님의 정치와 인간의 정치 김은경 옮김
17. 혁명의 해부 황종대 옮김
18. 의심을 거친 믿음 임형권 옮김
19. 머리 둘 곳 없던 예수 황종대 옮김
20. 기술체계 이상민 옮김
21. 자연법의 신학적 의미 강만원 옮김
22. 마르크스 사상 안성헌 옮김
23. 무의미의 제국 하태환 옮김
24. 굴욕당한 말 박동열/이상민 옮김
25. 마르크스의 후계자 안성헌 옮김
26. 우리의 기도 김치수 옮김
27. 개인과 역사와 하나님 김치수 옮김
28. 존재의 이유 김치수 옮김
29, 자유의 윤리1, 김치수 옮김
30. 원함과 행함, 김치수 옮김
31. 혁명에서 반란으로, 안성현 옮김
32. 자유의 윤리 2, 김치수 옮김


[역자 서문]

우리는 살아가면서 문득문득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자문하게 되곤 한다. 그리스도인에게 이 질문의 무게는 더더욱 크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특히 매일같이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도덕적이거나신학적인 처방이 아닌, 구체적인 실존의 삶에 대한 방안은 절실한 필요성을 띤다. 기독교 신앙을 표명하는 순간, 지식인 사회에서 비주류로 낙인찍히다시피 하는 프랑스 지성계에서 자끄 엘륄은 기독교 지식인으로서 이 문제에 대해 답하는 것이 시간을 다투는 긴급성을 지닌 자신의소명임을 받아들인다. 1권에서 3권까지 시리즈로 출간된 그의 저서 『자유의 윤리』 삼부작은 그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전편에 해당하는 『자유의 윤리 1』은 현대사회에서 인간의 소외 문제를 언급하는 것으로 시작하면서, 그 문제에 대한실존적인 방안으로 ‘자유의 윤리’를 제시한다. 여기서 자유는 철학이나 인간본성에연유한 추상적이고 보편적인 자유와는 구별되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자유로서 정의된다. 이어서 저자 엘륄은 이‘자유의 윤리’가 계시에 근거하기에 가지는 그 구체적인 범위와 대상을 기술하고, 이 자유를 수용해야 할 그리스도인의 책임을 역설한다.

이 책 『자유의 윤리 2』에서 그리스도 안에서의 자유는 무엇보다 개인적인 것으로 규정된다. 모든 다른 윤리들과 달리,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의 윤리는 아무도 심지어 하나님조차 개개인을 대신해서 결정할 수 없고, 개개인이 책임을 지면서 자유롭게 행동하는 것이다. 저자 엘륄은 무용성, 일시성, 상대성의 세 가지 범주들을 기준으로 개인의 행위가 자유에 기인한 것인지 아닌지 그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고 한다. 여기서 그는 이 자유를 개인의 ‘이탈적 자유’로 규정한다. ‘이탈적 자유’는 프랑스어 단어 ‘la libert<- d<-gag<-e’를옮긴 것이다. 이는 인간사회와 역사의 필연성의 굴레에서 벗어나 그리스도의 자유를 누리는 그리스도인이 개인적인 차원에서 구체적으로경험하는 자유를 뜻한다.

이 개인적인 차원의 이탈적 자유는 당연히 사회적 차원의 ‘관여적 자유’로 연결된다. 이 ‘관여적자유’는 프랑스어로는 ‘la libert<- impliqu<-e’로서 ‘참여적 자유’와는 약간 구분되어 사용된다. 이에 대해 저자 엘륄은 ‘참여적’(engag<-)이라는 말 대신에 ‘관여적’(impliqu<-)이라는 말을 사용한 이유를 후속작인 『자유의 투쟁』(부제: 자유의 윤리 3)의 ‘서문’에서 설명한다. 먼저 그는 인간이 주어진 상황으로서 이 세상과 이 사회에 속하게 된 것이지 인간 자신의 의지적이고 능동적인 선택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의지적인 뉘앙스가 강한 ‘참여’를 피하고 ‘관여’를 썼다고 한다. 또한 그는 사회적 상황과 관계는 주어진 것이지만 거기서 그리스도인이 참여하는 행위는 의지적인 선택으로 이루어진다고 덧붙인다. 그런 맥락에서 여기서 ‘관여적 자유’라는 말은 인간이 주어진 사회적 상황과관계 속에 수동적으로 연루되어 있는 가운데 자신의 의지를 따라 능동적으로 선택적인참여를 하는 자유라는 의미를 띤다. 저자 엘륄은 『자유의 윤리 2』에서 ‘이탈적자유’를 주된 논지로 펼친다면, ‘자유의 윤리 3’에 해당하는 『자유의 투쟁』에서이 ‘관여적 자유’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저자 엘륄은 긴급성을 넘어 위급함을 느끼면서 『자유의 윤리』 삼부작을 완성했다. 그만큼 저자는 현대사회에서 ‘기술-선전-국가-행정-계획화-이데올로기-도시화-인격화’의 메커니즘들로 기술체계가 시간이 갈수록 더 심화되어서, 인간이 통제할 수 있는 여지가 완전히 사라지고, 인간의 소외현상이 보편화되는 상황을 우려한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현대사회 속에서 그리스도인의소명은 종말론적 소망 가운데 그리스도의 자유를 구체적으로 삶속에서 실천하는 것임을 밝혀준다.
이 책은 우리 마음속에서 스스로 던지게 되는 질문,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 것인가의 문제를 다시 돌아보게한다. 그리고 일상적으로 마주치는 사회현실을또 다른 시각으로바라보게 한다. 역자로서 이 책을 통해서우리 각자가 현대사회 속에서 자신의 소명에 관한 진지한 성찰을 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김 치 수
기술은 유일한 해결책인가?

우리는 모든 것이 기술을 향하는 사회, 그리고 기술이 전체를 움직이는 사회에 산다!
앞으로 도래할 문제들은 이전 시대의 문제들보다 더 어렵고, 폭넓고, 복잡할 것이다.


이 책은 ‘허세’의 문제를 겨냥한다. 사람들은 기술의 효력과 가능성은 100배로 부풀리고, 부정 측면은 애당초 은폐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허세는 이미 엄청난 결과를 야기했다. 예컨대, 기술담론의 허세는 기술의 자리를 ‘함축과 비밀의 합리성’에서 ‘명시와 폭로의 합리성’으로 바꾼다. 동시에 기술담론의 허세는 인간을 오락과 환상의 세계에 젖어 살도록 유인한다. 오락과 환상의 세계란 10여 년 전에 우리가 “구경거리 사회(la societe du spectacle)”라 불렀던 것보다 기술 현상을 더욱 맹목적이고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세계를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이 허세는 일종의 ‘인간 길들이기’ 현상을 낳는다. 즉, 과거에 기술에 대해 보였던 인간의 유보적 태도나 우려를 모조리 불식시키고, 그저 재미와 착각의 세계에 빠져 살도록 한다.
<서론> 중에서

자끄 엘륄의 기술 3부작

이 책은 기술의 사회 변화 문제를 연구한 『기술, 시대의 쟁점』(1954), 『기술 체계』(1977)와 더불어 자끄 엘륄의 ‘기술 3부작’을 이룬다. “기술에 관한 담론”이라는 저자 고유의 이해를 담은 용어인 “테크놀로지”(Technologie)에 붙은 각종 허세를 들추고 거품을 빼는 데 집중한다.
정치생태학의 개척자가 남긴 기초 문서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모두 생태 혁명가다

“오늘날 진보의 결과물을 검토하기를 거부하는
모든 학설은 반혁명적이다.

부차적 문제일 뿐이라고 떠드는 우파 이데올로기나
신격화하기 바쁜 좌파의 이상론 모두 반혁명적이다.”

샤르보노와 엘륄은 자유주의,소비에트, 파시즘을 정면 반박한다.
두 사람은 1930년대부터 절대 지위에 오른 ‘진보’, 물밀 듯 쇄도하는 ‘기술’, 자유의 파괴자가 된 ‘권력’을 비판한다.

이들이 제시하는 해법은 ‘혁명’이다.
그러나 이 혁명은 새로운 절대자의 자리에 앉은 “과학˙국가˙산업”의 삼위일체에 대항한다. 의식 자체를 전복하는 반란이 필요하며, 자연과의 새로운 관계에 뿌리 내린 문명을 기획해야 한다.

이 책은 정치생태학의 원천이라 할 수 있는 네 가지 글을 엮었다. 이 문서들은 경제 대공황, 아우슈비츠 참극, 히로시마 원폭과 동시대 기록이며 생산력주의, 소비주의, 기술주의로 점철된 당대 사회를 날카롭게 벼린다.
34번째 자끄엘륄총서

기술의 성장이 부추긴 새로운 종교에 대하여


신앙과 소망은 기독교인이 기술사회에서 계속해서 살 수 있도록 하면서, 각종 신화들(성장, 진보, 직업적 성공, 돈, 정치, 혁명, 스포츠, 여가, 미디어, 정보과학)을 우상화하는 것을 멈추게 해준다. 이러한 기술 사회의 새로운 신화는 이미 우상이 되어 교회와 기독교인들 속에 똬리를 틀었다.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롭게 된 사람은 기술사회가 제공하는 모든 것을 사용할 수 있지만, 비판적 거리를 두면서 그것에 매료당하거나 종속되지 않는다. 새로운 악령(신화/귀신)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모든 비판적 기능을 스스로 저당잡힌 채 살아가는 숭배자들이다.

제도 기독교는 노예제도 억제, 약자의 보호, 평화를 위한 개입, 사법질서의 확립 등 기독교 신앙을 집단적으로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체제였다. 이를 위해 기독교인들은 자신의 손을 기꺼이 더럽혔으며 그 결과 기독교는 모든 문제에 답하는 “사회도덕”을 이루어 내었다. 또한 그것으로 사회에 기독교 신앙을 뿌리를 내리게 하며 사회를 변화시켰다. 기독교는 이렇게 이데올로기, 집단적 전제, 공통적 명백성이 되었다. 모두가 기독교인이었기 때문이었다. 하나님의 계시가 그들 가운데 있느냐의 여부가 관건이다. 그들은 모두 의심을 통과한 믿음의 소유자들인가?

의심을 거치지 않은 믿음으로는 새로운 신화를 벗어날 수 없다.
이 책에서 그는 다른 곳에서 했던 것처럼 현대성을 명확하게 고발하고 있으며,
특히 현대 사회와 정치의 본질적인 종교적 특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 책은 『의심을 거친 믿음』과 짝을 이루고 있다.
33번째 자끄엘륄총서

생전 미간행 원고였던 이 책은 자끄 엘륄의 고전 『원함과 행함』의 2부에 해당한다.
엘륄은 칼 바르트, 바르트주의자들, 루터, 칼뱅, 라인홀드 니버, 폴 리쾨르와 비판적 대화를 이어가며, 자신의 윤리 사상을 다방향으로 전개한다. 예컨대,
교의학과 윤리학의 관계, 대답을 주는 책이 아닌 질문을 던지는 책으로서의 성서 이해, 성서 읽기의 관문으로서의 ‘신앙 유비’, 율법과 복음의 관계에 대한 변증법적 접근, 의무와 처벌 없는 윤리, 윤리에서의 사랑의 지위, 오랜 관계와 짧은 관계의 관련성 등을 논한다.
늘 그랬듯 독설과 자극을 동시에 선사한 그의 이러한 사상 전개는 지금껏 자끄 엘륄의 것으로 알려진 작업에 풍성한 내용을 추가한다. 언제나 기독교 윤리의 생명샘으로 여겼던 성서 말씀과 그의 작업이 맺어온 독창적인 관계가 새롭게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이 새로운 사항들을 제공한다.
· 율법과 복음의 관계에 대한 변증법적 접근.
· 의무나 제약이 없는 윤리의 주장.
· 윤리를 수립하기 위한 성서 본문들의 해석도구로서 ‘믿음의 유비’를 제시.
· 다른 걸출한 철학자들과 신학자들에 대한 비판:
- 장기적 관계와 단기적 관계의 관계에 대해서는 폴 리쾨르
- 율법과 복음의 관계에 대해서는 루터와 칼뱅
- 윤리에서 사랑의 위상에 대해서는 라인홀드 니버
- 결의론, 순응주의, 교리와 윤리의 관계, 그리스도인과 국가와의 관계, 존재의 유비 등에 대해서는 칼 바르트와 바르트주의자들
25,000 → 22,500원 (10.0%↓) 무료배송 상품입니다.소득공제도서정가제1,250
31번째 자끄엘륄총서

우리 각자에게는 저마다의 ‘원함’과 ‘행함’이 있다.

... 반란이 목전에 있다. 만일 현 세계와 시대에 최후의 탈출구가 존재한다면, 우리에게 여전히 존재하는 반란의 정서가 그에 해당할 것이다. 세상의 모든 것은 서로 유기적으로 얽힌다. 그리고 점차 폐쇄적으로 바뀐다. 만인을 위해 규정되고, 미래에 대한 예측을 가능케 하는 참살이를 누리는 각자의 삶은 반란의 정서에서 차츰 멀어진다.
...오늘날 혁명은 반란의 소용돌이 속으로 사라졌다. 이는 기술 사회라는 사태 자체와 맞물린다. 이에 대해 나는 다음과 같은 실질적 법칙을 제작했다. ‘사회가 기술 사회를 지향할수록, 그 사회는 인간성을 지탱하기 어렵다.’ 다시 말해, 인간의 변혁 의지나 혁명적 경향을 부르는 사회, 기술 사회에 대한 거부감을 낳는 사회가 된다. 그러나 동시에 기술 사회를 지향할수록, 그 사회는 혁명을 불가능하게 하며, 모든 혁명적 현실성을 차단한다. 마치 피스톤, 실린더, 가스가 마찰을 일으키는 증기기관의 이음새를 제대로 조이지 않아 수증기가 새는 것처럼, 기술 사회와 혁명 간의 모순은 다양한 형태의 반란으로 귀결된다.


“그는 진정한 사상가이다” _ Royaliste
“그는 통찰력을 가지고 이미 거의 모든 것을 예측했다” _ Reforme
“그의 글은 불쾌하게 남지만, 선지자적 목소리는 여전히 공명한다” _ La Croix

오늘날 자끄 엘륄을 읽는다는 말은 각자의 삶과 행동의 원천을 발견하고, 방향을 바꿔 또 다른 희망을 찾아 나서고, 협잡(挾雜)의 가면을 벗기는 투쟁을 수용한다는 말과 같다. 그것은 “구글(Google)이 짜 놓은 세상을 단념”할 수 있는 위험까지도 감수하는 삶의 수용일 것이다.
- 프레데릭 호뇽 교수 _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 대학교 개신교 신학대학


[자끄 엘륄의 서론]

이 책은 반란과 혁명에 관해 분석했던 『혁명의 해부』(Autopsie de la revolution)를 출발점으로 삼는다. 그러나 『혁명의 해부』에서 분석했던 개념들로 회귀하지 않을 것이다.
『혁명의 해부』에서 나는 반란과 혁명을 둘러 싼 무수한 오해를 짚었고, 상대적으로 둘의 차이가 단순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반란과 혁명의 관계도 제시했고, ‘혁명’과 혁명 운동이 전개되는 ‘사회’의 개념 자체에 존재하는 관계도 다뤘다. 다양한 사회에서 벌어지는 혁명은 그 내용, 과정, 조건, 대상, 심지어 개념까지도 모두 상이하다. 우리가 포괄적으로 혁명이라 부르는 것과 사회에 부여된 유형의 관계에 대한 분석이 아닌 한 가지 유형론에서 시작할 때, 결과적으로 혁명의 사회학은 불가능할 것이다. 어떤 혁명도 결코 지속적으로 유지되지 못했다. 혁명의 정의나 혁명 현상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스파르타쿠스, 스텐카 라친, 크롬웰의 혁명에서 도출된 자료들을 누적할 필요는 없다. 또한 ‘혁명은 특정 사회에서 벌어진 특수 현상’이라는 일종의 공통체(共通體)를 만들 필요도 없다. 결국 『혁명의 해부』 결론부에서 나는 과연 무엇이 ‘현재’ 우리 사회, 즉 기술과 국가로 구현된 사회에 부합하는 혁명일 수 있는지를 말하려 했다. 그 점에서, 혁명 사회에 속하는 [파리] 코뮌이나 1917년에 대한 명상은 별 소용없다. 혁명이 존재해야 한다면, 반드시 ‘이 시대’를 위한 혁명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 나의 마지막 분석이었다. 더불어 나는 이러한 혁명이 과연 구체적으로 가능한지를 자문하면서, 이 책 『혁명에서 반란으로』를 시작하려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난제와 갈등의 의미는 과연 무엇인가? 그것은 이 사회를 위해 필요한 혁명, 유일무이한 혁명과 맞물릴 수 있는가? 아니면 이 사회가 이미 누적한 각종 성향들을 확인하는데 그치는 다소 지체된 운동들에 불과한가?
우리가 탐구했던 “혁명의 시기”마다, 혁명의 거대한 물줄기도 예외 없이 장기간 그 흐름을 타다가 결국 시들해졌다. 혁명의 물줄기를 태동시킨 상황이 좌절되었을 때, 그 흐름을 야기했던 문제가 사라졌을 때, 어김없이 혁명의 조류는 사라졌다. 우리는 다음과 같이 자문할 필요가 있다. 오늘날 서구에서 혁명은 여전히 가능한가? 과연 이 세계의 상황이 혁명을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인가?


*자끄엘륄총서*

1.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 박동열 옮김
2. 뒤틀려진 기독교 박동열/이상민 옮김
3. 하나님이냐 돈이냐 양명수 옮김
4. 잊혀진 소망 이상민 옮김
5. 이슬람과 기독교 이상민 옮김
6. 하나님은 불의한가? 이상민 옮김
7. 세계적으로 사고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라 김재현/신광은 옮김
8. 요나의 심판과 구원 신기호 옮김
9.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김은경 옮김
10. 무정부주의와 기독교 이창헌 옮김
11.기독교와 마르크스주의 곽노경 옮김
12. 정치적 착각 하태환 옮김
13. 인간을 위한 혁명 하태환 옮김
14. 폭력에 맞서 이창헌 옮김
15. 선전 하태환 옮김
16. 하나님의 정치와 인간의 정치 김은경 옮김
17. 혁명의 해부 황종대 옮김
18. 의심을 거친 믿음 임형권 옮김
19. 머리 둘 곳 없던 예수 황종대 옮김
20. 기술체계 이상민 옮김
21. 자연법의 신학적 의미 강만원 옮김
22. 마르크스 사상 안성헌 옮김
23. 무의미의 제국 하태환 옮김
24. 굴욕당한 말 박동열/이상민 옮김
25. 마르크스의 후계자 안성헌 옮김
26. 우리의 기도 김치수 옮김
27. 개인과 역사와 하나님 김치수 옮김
28. 존재의 이유 김치수 옮김
29, 자유의 윤리1, 김치수 옮김
30. 원함과 행함, 김치수 옮김
31. 혁명에서 반란으로, 안성현 옮김
32. 자유의 윤리 2, 김치수 옮김
자끄 엘륄
1912년 보르도 태생.
1937년 스트라스부르 대학교의 연구부장으로 지명되었으나 비시(Vichy) 정부에 의해 해임되었다. 1936~1939년 사이에 프랑스 정계에 투신하여 활동하였고, 1940~1944년에는 레지스탕스 운동에 열렬히 가담했으며, 1953년부터는 프랑스 개혁교회의 총회 임원으로 일해왔다. 법학박사인 그는 수많은 책을 저술하여 사회학자, 신학자, 철학자로서 널리 알려졌다.
보르도대학에서 오랫동안 교수로 근무하였으며 『신앙과 삶』(Foi et Vie)의 편집주간으로 활동하였다. 그가 죽은 후 2002년에 이스라엘 얏 바셈(Yad Vashem)재단에 의해 나치 치하의 유대인 가족들을 위험을 무릅쓰고 도와준 것이 밝혀져 “열방 가운데 의인”이라는 칭호를 받았다.
시리즈 소개 | 세트 | 세트낱권구성
자끄 엘륄 / 도서출판 대장간
가격: 12,000원→10,800원
자끄 엘륄 / 도서출판 대장간
가격: 25,000원→22,500원
자끄 엘륄 / 도서출판 대장간
가격: 35,000원→31,500원
베르나르 샤르보노,자끄 엘륄 / 비공
가격: 18,000원→16,200원
자끄 엘륄 / 도서출판 대장간
가격: 22,000원→19,800원
자끄 엘륄 / 도서출판 대장간
가격: 20,000원→18,000원
자끄 엘륄 / 도서출판 대장간
가격: 25,000원→22,500원
평점
이름
공감
작성일
답변유무
문의 제목
이름
작성일

도서명자끄 엘륄 2019~2023년 출간(개정)도서 세트 (전7권)
저자자끄 엘륄
출판사갓피플몰
크기set
쪽수
제품구성상품설명 참조
발행일2023-10-31
목차 또는 책소개상품설명 참조
배송방법 택배
배송예상기간 [ 주문 ] 후 [1~2일 이내] [ 한진택배 ](으)로 출고 예정입니다. (토/일/공휴일 제외)
소비자 변심(구매착오)에 의한 반품비용 편도 2,500원 (최초 배송비 무료인 경우 4,800원)
청약철회가 불가능한 경우 상품 수령일로부터 7일이 지난 경우 및 전자상거래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등에 의한 청약철회 제한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청약철회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교환 반품 보증 조건 및 품질보증기준 소비자분쟁해결기준 및 관계법령에 따릅니다.
주문취소 및 대금 환불 방법 마이페이지 1:1문의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판매자는 전자상거래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른 지연이자 지급의 책임이 있습니다.
A/S 관련 전화번호 1522-0091
거래에 관한 이용약관 확인 방법 당사 홈페이지 하단의 이용약관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자(자끄 엘륄) 신간 메일링   출판사(갓피플몰) 신간 메일링  
배송정보

1. 본 상품은 [ 주문 ] 후 [1~2일 이내] [ 한진택배 ](으)로 출고 예정입니다. (토/일/공휴일 제외)
2. 배송비 : 무료배송

반품교환정보 및 절차

1. 상품 하자가 아닌 소비자의 단순변심 또는 구매착오에 따른 교환/반품은 상품 수령일로부터 7일 이내에 신청 가능하며,
상품 회수 및 배송에 필요한 비용 왕복배송비 [ 4,800 ]원은 고객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2. 갓피플몰 고객센터에 반품 신청을 하신 후 안내에 따라 배송된 택배사를 통해 반품하시면 됩니다.
빠른 처리를 위해 주문자명, 연락처, 반품/교환 사유를 메모하시어 박스 안에 동봉해주세요.

3. 상품의 교환/반품/보증 조건 및 품질 보증 기준
   상품에 하자가 있거나 내용이 표시정보와 상이할 경우에는 문제점 발견 후 30일(단, 수령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무상으로 교환해드립니다.

4.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라 받으실 수 있습니다.

5.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합니다.

반품교환 불가 안내

1. 반품요청 기간이 지났을 경우
2. 소비자에게 책임이 있는 사유로 상품이 훼손된 경우.
3. 소비자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4. 시간이 지나 다시 판매하기 곤란할 정도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5. 비닐 등으로 포장되어 있는 상품의 포장이나 봉인 라벨이 훼손됐을 경우
6.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음반, DVD, 소프트웨어 등)
7. 인쇄 및 고객 요청에 의한 주문제작 상품일 경우
8.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한 반품규정이 판매자가 지정한 반품조건보다 우선합니다.
상품별 교환/반품불가 사항
의류/잡화 · 상품 상태가 온전치 못한 경우·세탁을 했거나 수선했을 경우
소프트웨어 · CD, DVD, VCD, VIDEO Tape 등 박스 포장을 제거했거나 바코드가 손상된 경우
· 장착 또는 운영체제 등을 설치했을 경우
스포츠 · 사용 흔적이 있는 경우
가구/인테리어 · 주문 제작의 경우 실측 후 제작 중일 경우
식품 · 발송과 동시에 상품의 훼손이 진행되는 경우
악기/음향영상기기 · 사용 흔적이나 설치를 한 경우
· 부품이 망실되었거나 임의로 탈착시켰을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