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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0 → 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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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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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 “신령한 생활과 기도”는 김홍전 목사가 1976년부터 시작한 ‘신앙의 기본 강령’ 시리즈의 기도에 대한 강설로 1999년에 발행된 『기도에 대하여』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저자는 기도를 구원받은 성도가 하나님과의 거룩한 교통을 하는 수단으로 말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새생명을 주셔서 새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셨고, 그 새사람의 큰 특징은 하나님과의 거룩한 교통을 하는 데서 잘 나타날 수 있는데 그 교통의 수단이 기도이다.
그런데 성도가 하나님과 거룩한 교통을 하려면 먼저는 현재 우리의 위치가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실 수 있는 곳에 있는지를 살피는 것이라고 한다. 달리 말하면 우리가 하나님과 거룩한 교통을 할 수 있는 마음자리를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시편 68:18 “내가 내 마음에 죄악을 품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하는 말씀과 잠언 28:9 “사람이 귀를 돌이키고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니라” 하는 두 말씀을 가지고서 하나님과 거룩한 교통을 나눌 수 있는 정상한 우리 마음의 위치에 대해서 자세하게 가르쳐 준다.
본서가 기도에 관한 책이지만 단순히 기도만을 말하지 않고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받은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정상적인 삶이 무엇인가를 다루는 터 위에서 기도를 말하는 데에 본서의 특징이 있다 하겠다. 본서를 정독을 한다면 하나님과 거룩한 교통을 나누는 기도에 대해서 폭 넓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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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 → 8,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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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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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마땅히 기도에 대하여 자세히 가르쳐야 하고 교인들은 성실하게 배워서 그것을 토대로 자기의 기도를 면밀히 살펴보아야 한다. 이 책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의 방도(media gratiae)로서의 기도와 사이비적인 기도가 근본적으로 어떻게 다른지 보여 주고 기도하는 자의 근본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준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이 자신의 부족을 깨닫고 오직 탄식하는 마음으로 겸손히 주님께 기도하는 것을 기뻐하시며 그것을 감사의 중요한 부분으로 여기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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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0 → 14,400원
(10.0%↓)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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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나님을 몰랐을 때에는 하나님을 못 찾았지만
하나님을 알았을 때에 찾았고, 하나님이 사랑하시고
준비하신 바가 있을 때에 그 사랑과 준비를 받아서
구원함을 받았고, 하나님이 아버지로서 모든 것을
돌아보신다는 것을 믿었을 때에 그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목적을 세우시고 나를 지으셨다는
것을 알았을 때에는 자기도 그 목적을 향해 사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능력을 주사 일을 이루신다고 믿을 때는
매일 열매를 맺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생명을 받은 사람은 당연히 매일 이렇게 장성해야 하는
것이고 이러한 장성이 있기 위해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의
방법이 기도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궁구 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를 더 깨달아 아는 것이고 기도하는 가운데에서
과연 하나님이 그러한 분으로서 나에게 그와 같은 태도를
취하는구나 하는 것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인격자이신 하나님과 직접적인 관계를 늘 맺고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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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 → 9,000원
(10.0%↓)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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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사상을 따라서 어떤 경우라도 하나님 앞에 직접 호소해서 은혜를 받는 것 이외에 다른 목적이나 의미를 가지고 해서는 안 된다. 기도하는 내용 자체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는 데에만 집중해야지 그것과 동시에 선전 효과도 노리고 어쭙잖은 사사로운 생각이나 사특한 생각을 집어넣어서 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아시고 원하시는 대로 내게 주시려면 주시고 안 주시려면 안 주시지만 나와서 말하라고 하시는 것은 첫째, 하나님께서 나와 교통하시기를 원하시는 것이고 둘째,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에 대한 나의 상념을 바로잡아 주시려는 것이고, 셋째는 내가 가지고 있는 요구에 대한 해석과 상념도 시정해 주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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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0 → 10,800원
(10.0%↓)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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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 책에서 신자들이 기도에 관한 도리 가운데 가장 관심을 갖기 마련인 ‘응답’의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저자는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나타나 있는 기도 응답의 양태(樣態)를 여러 가지 예를 들어서 살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께서 기도에 대해서 답하시지 않는 경우, 답을 늦추시는 경우, 또 기도한 내용대로 즉시 응답하시는 경우 등 다양한 응답의 양태를 말씀을 가지고 그 교훈과 이유를 잘 해명하여 당시 기도 응답을 받은 자들뿐만 아니라 제자들과 유대인들과 오늘날의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줍니다.
또 저자는 ‘예수님의 이름’이 가지고 있는 중대한 함의를 신구약 전반을 통해서 살피고 해명합니다. 그리고 베드로의 기도에 대해 하나님께서 응답하신 것을 실례로 들어서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녀들에게 어떤 사랑으로 위대한 선물을 해 주시는가를 드러내어 보여 줍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독자들은 이 책에서 응답을 받는 공식 따위를 발견할 수 없을 것입니다. 바른 기도는 성삼위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알고 나는 누구이며 신앙이라는 것은 무엇인지를 바르게 아는 터 위에서 가능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구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바르게 알아야 하고 무엇을 위해 그것을 구하는 것인지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려는 마음의 태도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이 기도에 관한 하나님 말씀의 가르침을 바르게 깨달아 기도가 목적이 아니라 은혜의 수단인 것이 풍성하게 드러내는 삶을 누리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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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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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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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기도라는 주제로 1977년 11월 21일 주일부터 이듬해 5월 21일까지 19회에 걸쳐 가르쳤습니다. 앞서 출판된 『예수 믿는 도리』에 실린 9강(1977년 11월 14일)에 이르기까지 몇몇 신앙의 기초 도리를 살핀 후 이어서 새로운 주제, 즉 기도에 대하여 가르친 것입니다. 이 강설도 미국 필라델피아의 몇몇 가정이 모인 모임에서 시작된 교회에 전해졌습니다.
대체로 교회에서 기도에 대하여 가르침을 받은 경험이 얼마나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만일 그런 경험이 적거나 아예 없다면 기도를 어떻게 드리게 될까요? 그냥 다른 사람이 하는 걸 모방해서 하기 쉽겠지요. 그런 기도는 부정당하다는 것입니다. “기도는 배워야지 안 배우고 그냥 다른 사람이 하는 걸 모방해서 그러려니 하고 하는 것은 부정당합니다.” 왜 그럴까요? 기도란 종교를 가진 모든 사람이 다 하는 것이고 어떤 것은 서로 대단히 흡사해서 부주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도 본연의 자태는 신자인 나와 하나님과의 사이에서만 그 관계가 성립합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서 구원함을 받는 자녀가 그의 하늘 아버지께 무엇을 아뢰고 아뢴 바를 받는 형식으로 교통을 하게 하신 거룩한 특권 혹은 특별한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사람에게는 결코 이런 특권이 내리지는 않겠지요. 또한 기도가 그에게 현실상 필요한 여러 가지 것들을 하나님께로부터 받는 은혜의 수단이 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기도하는 목적은 내가 잘 되고 행복하게 되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 당신의 거룩하신 계획과 경영하시는 일을 나의 몸 위에 잘 이뤄 가도록 하려는 데 있습니다. 그러려면 내가 건강히 살고 건전하게 살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살고 바르게 늘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기본인 까닭에 이 기본적인 문제를 위해서 항상 우리가 기도하는 것입니다.” 즉 나의 행복이 우선이 아닌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열매를 드리는 생활 곧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이 더 앞선다는 것입니다.
모든 기도는 “항상 기본적으로 내가 아무것도 아니고 어떻게 할 수가 없고 주님을 의지하지 않고는 살 길이 없으며 자기가 어떤 것에 대해서도 신뢰하지 아니해야” 한다는 데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그런 기도를 드리려면, “하나님께 자기의 마음을 집중해야 하고 자기가 기도한 내용에 대해서 항상 책임을 지고 명백히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책과 더불어 저자의 『기도에 대하여』(성약출판사)도 함께 읽으실 것을 권합니다. 이 두 책에 같은 내용이 들어 있기도 하지만 서로에게 더 채워줄 수 있는 내용도 함께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반세기 전 미국의 어느 작은 교회에서 가르친 내용이지만 성령께서 지금도 쓰셔서 기도가 무엇인지를 바로 깨달아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기도하는 신자로 서시기를 빕니다.
2024년 6월
김홍전신학연구회 연구원 조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