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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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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믿는 도리의 기초 강령은 우리가 현실의 문제를 가지고 자기를 검토하고 반성해 나갈 때에 표준(criterion)으로 적용되고 메스(mes)처럼 사용되는 것이기에 언제든지 그것을 분명하게 가지고 있어야만 합니다. 예수 믿는 도리가 희미해지고 여타의 다른 신학적인 사변(思辨)이 분주해지면 근본이 없이 모래 위에다가 지은 집과 같이 되어서 참된 기독교의 능력을 발휘해야 할 중요한 문제와 분기점(分岐點) 앞에 섰을 때에 넘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교회가 타락하는 것도 예수 믿는 도리의 기본을 확실히 붙들고 착실한 터 위에 세우지 아니한 데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개인이 부지불식간에 점점 참된 신앙생활에서 멀어지고 고갈(枯渴)된 상태로 형식과 종교 의식(儀式)만을 쥐고 있게 되는 것도 중간에 있는 어떤 정치(精緻)한 문제에서 잘못되어서 그런 것이 아니고 믿는 도리의 기본에서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현실적으로 중요한 것은, 성경에서 우리에게 가르치는 복음의 기본 도리를 배워야 하고 이미 예수를 믿어서 복음의 기본 도리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도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있다면 고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고치는 것 역시 교회에서 가르쳐야 합니다. 공리주의적이고 행복추구적이고 다분히 샤먼적인 요소가 많이 끼어들어 있는 생각을 다 불식(拂拭)해 버리도록 고쳐야 합니다.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무엇이냐? 하나님을 영화로우시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나를 기쁘게 하고 내 행복을 추구해 나아가는 데에 인생의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생활을 했든지 그 생활이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면,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것이 된다면 그것으로 목적은 달성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쁘게 여기시는 바를 명하셔서 하라고 했으면 하나님의 자식으로서 그것을 하고 나가는 것뿐입니다. 그것을 사람이 인정해 주지 않고 사람의 사회에서 제일 빈곤한 길을 걷더라도 그것을 하고 나가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서 좁은 길로 가는 것입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마 7: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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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 → 8,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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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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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마땅히 기도에 대하여 자세히 가르쳐야 하고 교인들은 성실하게 배워서 그것을 토대로 자기의 기도를 면밀히 살펴보아야 한다. 이 책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의 방도(media gratiae)로서의 기도와 사이비적인 기도가 근본적으로 어떻게 다른지 보여 주고 기도하는 자의 근본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준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이 자신의 부족을 깨닫고 오직 탄식하는 마음으로 겸손히 주님께 기도하는 것을 기뻐하시며 그것을 감사의 중요한 부분으로 여기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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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0 → 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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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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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 “신령한 생활과 기도”는 김홍전 목사가 1976년부터 시작한 ‘신앙의 기본 강령’ 시리즈의 기도에 대한 강설로 1999년에 발행된 『기도에 대하여』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저자는 기도를 구원받은 성도가 하나님과의 거룩한 교통을 하는 수단으로 말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새생명을 주셔서 새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셨고, 그 새사람의 큰 특징은 하나님과의 거룩한 교통을 하는 데서 잘 나타날 수 있는데 그 교통의 수단이 기도이다.
그런데 성도가 하나님과 거룩한 교통을 하려면 먼저는 현재 우리의 위치가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실 수 있는 곳에 있는지를 살피는 것이라고 한다. 달리 말하면 우리가 하나님과 거룩한 교통을 할 수 있는 마음자리를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시편 68:18 “내가 내 마음에 죄악을 품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하는 말씀과 잠언 28:9 “사람이 귀를 돌이키고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니라” 하는 두 말씀을 가지고서 하나님과 거룩한 교통을 나눌 수 있는 정상한 우리 마음의 위치에 대해서 자세하게 가르쳐 준다.
본서가 기도에 관한 책이지만 단순히 기도만을 말하지 않고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받은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정상적인 삶이 무엇인가를 다루는 터 위에서 기도를 말하는 데에 본서의 특징이 있다 하겠다. 본서를 정독을 한다면 하나님과 거룩한 교통을 나누는 기도에 대해서 폭 넓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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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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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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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사상을 따라서 어떤 경우라도 하나님 앞에 직접 호소해서 은혜를 받는 것 이외에 다른 목적이나 의미를 가지고 해서는 안 된다. 기도하는 내용 자체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는 데에만 집중해야지 그것과 동시에 선전 효과도 노리고 어쭙잖은 사사로운 생각이나 사특한 생각을 집어넣어서 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아시고 원하시는 대로 내게 주시려면 주시고 안 주시려면 안 주시지만 나와서 말하라고 하시는 것은 첫째, 하나님께서 나와 교통하시기를 원하시는 것이고 둘째,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에 대한 나의 상념을 바로잡아 주시려는 것이고, 셋째는 내가 가지고 있는 요구에 대한 해석과 상념도 시정해 주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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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0 → 10,800원
(10.0%↓)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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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 책에서 신자들이 기도에 관한 도리 가운데 가장 관심을 갖기 마련인 ‘응답’의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저자는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나타나 있는 기도 응답의 양태(樣態)를 여러 가지 예를 들어서 살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께서 기도에 대해서 답하시지 않는 경우, 답을 늦추시는 경우, 또 기도한 내용대로 즉시 응답하시는 경우 등 다양한 응답의 양태를 말씀을 가지고 그 교훈과 이유를 잘 해명하여 당시 기도 응답을 받은 자들뿐만 아니라 제자들과 유대인들과 오늘날의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줍니다.
또 저자는 ‘예수님의 이름’이 가지고 있는 중대한 함의를 신구약 전반을 통해서 살피고 해명합니다. 그리고 베드로의 기도에 대해 하나님께서 응답하신 것을 실례로 들어서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녀들에게 어떤 사랑으로 위대한 선물을 해 주시는가를 드러내어 보여 줍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독자들은 이 책에서 응답을 받는 공식 따위를 발견할 수 없을 것입니다. 바른 기도는 성삼위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알고 나는 누구이며 신앙이라는 것은 무엇인지를 바르게 아는 터 위에서 가능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구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바르게 알아야 하고 무엇을 위해 그것을 구하는 것인지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려는 마음의 태도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이 기도에 관한 하나님 말씀의 가르침을 바르게 깨달아 기도가 목적이 아니라 은혜의 수단인 것이 풍성하게 드러내는 삶을 누리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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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0 →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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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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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씨 뿌리는 비유”에 대한 강설로서 씨 뿌리는 비유와 다른 비유와의 관계, 하나님 나라의 열매, 말씀과 열매의 관계, 열매와 성신의 유기적 역사 그리고 교회의 결실로서의 열매 등에 대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예수님의 ‘씨 뿌리는 비유’는 다른 비유를 이해하는 데에 있어서 기초적인 것으로서 이 비유를 바르게 이해한 터가 없고서는 다른 비유들을 깨닫기 어렵다고 하였습니다. 또 비유는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비밀을 가르쳐 주시기 위함이기에 ‘개인이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경건하고 신령하게 살아갈 것인가’ 하는 관점에서 해석하려고 하면 주님께서 이 비유로써 가르치려고 하시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알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이 비유에서 씨 뿌리는 자는 열매를 목적으로 씨를 뿌리는데 그 열매는 하나님 나라의 열매를 말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열매는 그 나라 백성이 하나님의 거룩한 통치를 받고 그 나라 백성답게 살아가는 데서 나오는 열매입니다. 곧 이 열매는 새사람 속에 내주하시는 성신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나아가는 삶에서 나오는 열매이지 예수님을 믿는 자라고 해서 자동적으로 맺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또 이 열매는 말씀과 깊은 관련이 있어서 누구든지 하나님 나라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켜야 합니다. 그런데 지키려면 먼저 들을 귀가 있어야 한다고 주님은 비유에 덧붙여 말씀하셨는데 저자는 ‘듣는다’는 것은 그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끊임없이 마음을 기울여서 그것이 자기에게 어떻게 적용되어야 할 것인가를 찾는 자세라고 하였습니다.
본서는 위에서 말한 이러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해서 신자의 신앙생활 전반을 두루 터치하여서 독자로 하여금 자신은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사실 가운데로 깊이 들어가기를 간절히 원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저회적(低廻的)인 상태에 그냥 머물려고 하는 사람인가를 살펴보게 합니다. 결실의 계절을 맞이하여 하나님 나라의 열매가 좀 더 풍성하게 맺어지는 일에 이 책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