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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로어 저서 세트(전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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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넘는 사목활동을 통해 영적 지도와 심리치료를 병행하신 프란치스코회 신부님이 쓰신 이 책은 우리의 참된 자기 정체성을 발견할 때 얻게 되는 온전한 기쁨과 자유에 초점을 맞춘 책이다. 그것은 우리의 덧없는 “가짜 자기”에 대해 죽고, 불멸의 다이아몬드인 “진짜 자기”를 찾는 길이다. 가해자들의 에고 중심적인 자기 정체성/생활방식과 피해자들의 자기 정체성/생활방식이 전혀 다를 바 없다면, 구조적 변화를 통한 희망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우리들 속에 본래 주어진 신적인 DNA가 있으며,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은 모든 사람들이 평생 추구하는 영적 여정의 패턴이라고 보는 저자는 왜 우리가 가짜 자기에 사로잡혀 있는지, 우리의 자아는 왜 모든 변화에 대해 극구 저항하는지, 종교는 왜 사람들의 가짜 자기를 강화시켜 폭력적인 바리새인으로 만들기 십상인지, 우리의 상실, 비탄, 절망, 실패처럼 견디기 힘든 삶의 무게를 통해 하느님은 우리의 영혼 깊은 곳에 어떻게 진짜 자기라는 다이아몬드를 만드시는지, 우리는 어떻게 그 보물을 캐내어 그리스도의 부활의 잔치에 참여할 수 있는지, 상처와 죄인의 상징인 막달라 마리아는 어떻게 부활의 첫 증인이 되었는지, 교회 전통 중심의 가톨릭교회와 성서 중심의 개신교의 심각한 한계는 무엇인지를 밝혀준다. 십자가와 부활을 대속신앙이라는 부정적 관점 대신에 우리의 에고(ego)의 변화와 신화(theosis)라는 적극적 관점에서 해명하는 이 책은 우리를 은총의 신비 앞에 벌거벗게 만들며, 영혼의 깊은 목마름을 채워주어 담대하도록 도와준다. 특히 저자가 평생 동안 묵상과 연구를 통해 깨달은 직관들을 서술한 책이기 때문에, 그 전통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저자가 최근에 발표한 다른 책들, 특히 Things Hidden: Scripture as Spirituality (2008); The Naked Now: Learning to See as the Mystics See (2009); Eager to Love: The Alternative Way of Francis of Assisi (2014); Silent Compassion: Finding God in Contemplation (2014)에서 본문의 내용과 관련이 있는 부분들을 역자주로 많이 덧붙였다.


▒ 이 책의 중요한 질문들

돈이 있든 없든 간에, 나의 정체성과 삶의 의미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가?
사람들이 보통 죽기 직전에야 비로소 “가짜 자기”를 내려놓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의 쓰라린 상실과 실패를 하느님은 어떻게 불멸의 다이아몬드로 만드시는가?
율법과 도덕중심의 종교를 예수님은 왜 은총과 잔치, 용서 중심으로 바꾸셨는가?
그리스도교는 왜, 또 어떻게 하느님의 성육신을 탈육신의 종교로 둔갑시켰는가?
십자가 보혈에 의한 대속은 어떻게 파시스트들의 세상 구원 논리로 둔갑하는가?
살인자들과 어릿광대들의 세상에서 문명의 “위대한 전환”은 어디서 시작되는가?
이 책은 저자가 남자들의 영성에 관해 네 권의 책을 써야 했을 만큼, 오늘날 남자들의 영혼이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과제가 개인적으로나 교회와 이 세상을 위해 얼마나 절박한 과제인가를 역설한다. 저자의 오랜 영적 지도와 상담, 특히 가톨릭 신부들을 위한 피정을 17년 넘게 인도한 경험, 그리고 앨버커키 교도소 지도신부로서 14년 넘게 사목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늘날 대다수 남자들의 영적 문제들, 예컨대 아버지로 인한 상처, 권력과 섹슈얼리티 문제 등을 예리하게 분석하고 남성적 영성의 특징을 삼위일체 신비와 관련하여 성찰한 책이다. 성년식을 거치지 않은 영적 철부지들이 세상을 좌지우지하는 현실에서, 교회마저 신자들을 성모 마리아의 치맛자락에 매달리게 만들거나(가톨릭), ‘센치멘탈 예수’를 믿는 현실(개신교 복음주의)을 비판하는 그는 그리스도인의 온전한 영성을 여러 측면에서 모색한다. 특히 산업혁명 이후 사라져버린 “성년식”의 본래적인 의미와 목적을 오늘날 되살리기 위한 구체적 방법들을 제시한다. 십자가와 부활을 모든 신자들의 영적 여정의 원형이라고 파악하는 그는 중세시대에 교회가 대속교리에 대한 믿음만 요구할 때 남자들이 “성배를 찾아서” 모험적인 영적 여정을 떠나도록 격려한 것에 비추어, 이 책에서도 남자들의 평생에 걸친 원대한 영적 여정의 단계들과 남성적 원형들을 통해 삼위일체 신비 안에서 진짜 자기를 찾는 아름다운 어른으로 성숙하도록 안내한다. 저자가 남자들의 영성에 관해 쓴 다른 책들, 즉 Quest for the Grail (1994), Adam’s Return (2004)의 요점들을 역자주로 첨부했다.


이 책이 묻는 질문들

폭력, 강간, 전쟁은 모두 남자들이 저지르는데, 어떤 본래적 이유가 있는가?
세례받은 교인들이 왜 나치친위대와 서북청년단처럼 쉽게 학살자가 되는가?
사냥, 농사, 전쟁, 돈벌이에 몰두해 온 남자들에게도 내면의 영성이 있는가?
청소년 자살자의 86%가 소년들인 현상은 마초 문화와 어떻게 연관되는가?
인류 문명은 왜 소년들에게만 성년식을 거행하여 심한 고통을 겪게 했는가?
아버지에 대한 굶주림과 아버지로 인한 상처는 어떤 사회적 결과를 낳는가?
하느님을 남성으로 간주한 것은 남자들의 자의식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
경쟁, 승리, 성취 지향적인 남자들이 복음과 은총에 자기를 맡길 수 있는가?
중년기의 위기는 남자들의 영적 여정에서 어떻게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가?
평생 예배와 피정에도 불구하고 남자들이 잘 변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피 흘림’ 없는 구원은 없다(레 17:11)는 말씀은 영적 여정에서 무슨 뜻인가?
남자들의 일생에서 매혹적으로 다가오는 남성적 원형의 이미지는 무엇인가?
프란체스코의 평화주의 전통에서 교육을 받고 특히 카를 융의 분석심리학을 공부하여 40년 넘게 영적 지도와 상담을 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예수의 복음을 통한 치유, 자아의 변화, 내적 자유에 이르는 길을 단계별로 가르쳐준다. 예수의 복음이 어떻게 우리의 고통스러운 번뇌의 화살을 뽑아낼 깨달음에 이르게 하는지를 보여준다. 과거의 악몽과 현재의 불안,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끈질긴 염려에서 단지 벗어나는 길만이 아니라, 온전한 자유와 충만한 기쁨에 이르는 길을 “열두 단계”에 따라 보여주며, 장애물과 극복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먼저 우리 모두가 무엇에 중독되어 있는지를 밝힌다. 신자유주의의 치열한 경쟁과 부실한 종교가 초래한 “육신의 중독과 영혼 없는 사회” 속에서 알코올 중독자들처럼 난파당한 사람들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석유와 전쟁, 제국주의, 온갖 사회적 통념, 교회의 문화에 중독되어 있고, 무엇보다 우리 자신이 남과 비교하고 판단하고 힘을 행사하려는 에고중심적이며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에 중독되어 있다는 지적이다. 이처럼 우리 자신이 미처 의식하지도 못한 채 물에 빠져 익사당하는 인간의 조건과 문화 속에서 저자는 우리가 어떻게 물 밑에서 숨 쉬면서 견딜 수 있는지, 어떻게 구출될 수 있는지를 가르쳐준다. 이 책은 번뇌의 근원인 거짓 자아를 깨트리고 우주의 신비와 생명의 환희 속에 뛰어들 큰 꿈을 불러일으켜 준다. 날이 갈수록 더욱 척박해지는 현실에서 어떻게 자기를 살펴서 내적인 자유를 찾고 사회변혁을 위해 스스로 평화가 될 수 있는지를 일깨운다.
[인생 후반전, 어떻게 살 것인가?]
- 인생 전반부에는 대본을 발견하고, 인생 후반부에는 그것을 실제로 베껴서 간직하는 것이다. 인생 후반전에 갖고 갈 인생의 대본을 발견했는가?
- 기본적으로 인생 전반부에서는 본문을 쓰고 후반부에서는 그에 대한 주석을 쓴다.
- 인생 전반전에서 생존의 춤(survival dance)을 췄다면 인생 후반전에는 성스러운 춤(sacred dance)을 춰야 한다.

100세 시대를 맞아 누구나 인생 후반전을 어떻게 살아야 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 인생 후반부로 들어가는 여정은 우리 모두를 기다리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후반부 인생이라고 하면 나이 들어 은퇴하고 건강이나 챙기는 것을 연상하지만 그게 아니다. 우리에게는 ‘더 먼 여정’(further journey)이 기다리고 있다. 분명히 그 새로운 여정이 앞에 있음에도 많은 사람들은 그런 후반기의 더 먼 여정이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른다. 또한 애써 외면한다. 그러나 우리는 반드시, 운명처럼 후반부 인생의 삶을 살게 된다. 그럼, 인생 후반전을 어떻게 살 것인가?
사람들은 인생의 전반전을 잘 치르고 살면, 후반부 인생은 덤으로 주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이에 대해 저자인 리처드 로어는 전반부 인생(first half of life)의 임무는 출발하는 문을 발견하는 것에 지나지 않다고 말한다. 그것은 그저 준비운동일 뿐 아직 완전한 여정이 아니라는 것이다. 더 먼 여정, 즉 인생의 후반전이 기다리고 있음을 아는 사람들은 인생의 전반전에 준비운동을 아주 다르게 할 것이고, 그러면 뒤에 오는 것을 더 잘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저자에 따르면 인생 전반부에는 대본을 발견하고, 인생 후반부에는 그것을 실제로 베껴서 간직하는 것이다. 더 먼 여정에 갖고 갈 인생의 대본을 발견했는가? 이것이 중요하다. 자주 인생, 인생이라고 말하는데 과연 인생이란 무엇인가? 저자는 인생이란 본래부터 하나인 두 개의 큰 신비 사이에서 잠시 빛나는 멈춤이라고 풀이한다. 우리가 인생에 대해 정직하다면, 그것들을 통해 스스로 자라고 자신의 목적을 성취할 수 있는 많은 실패와 몰락으로 이뤄지는 것이라는 것이다. 이런 잠시 빛나는 멈춤의 인생을 사는 자의 첫 번째 임무는 튼튼한 ‘컨테이너’를 짓는 것이고, 두 번째 임무는 거기에 담기로 되어 있는 내용물을 찾는 것일 것이다. 인생의 전반전에 생존의 춤(survival dance)을 췄다면 인생 후반전에는 성스러운 춤(sacred dance)을 춰야 한다. 평생을 바쳐 성공의 사다리를 꼭대기까지 올랐는데 막상 오르고 나서 보니 그 사다리가 엉뚱한 벽에 걸쳐 있다면….

전반부 인생과 후반부 인생은 단절된 별개의 개념이 아니다. 오직 전반부 인생에서 실패와 몰락을 경험한 사람들만이 후반부 인생의 더 먼 여정에 온전히 들어갈 수 있다. 그래서 실패와 몰락은 신의 은총일 수 있다. 전반부 인생은 후반부 인생과 연결되어 있다. 첫 번째 여정을 건너뛰고 두 번째 여정으로 들어갈 수 없다. 첫 번째 여정을 건너뛰면 그것의 필요성과 한계를 결코 알지 못할 것이고, 왜 첫 번째 여정이 우리를 실망시켜야 하는지, 두 번째 인생 여정의 놀라운 충만함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그 둘 사이의 관계가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결코 알 수 없게 된다. 전반부에서 온전한 총체적 삶을 산 사람만이(그것이 실패와 몰락이건, 성공이건) 후반부 인생으로 들어갈 수 있다. 후반부 인생 여정에 들어선 사람의 유리한 점은 전반부 인생의 언어와 임무를 여전히 기억하고 존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새로운 연장통이 필요하다.]
- ‘믿음’이라는 출발 장치를 떠나 실질적인 ‘앎’으로 옮겨가야 한다.

인생 전반부의 임무는 자기 인생을 위해 적절한 ‘컨테이너’를 만드는 것이고 “무엇이 나를 값진 존재로 만드는가”“어떻게 나 자신을 지원할 것인가?”“누가 나와 함께 갈 것인가?”라는 기본적인 질문에 답하는 것이다. 인생 후반전의 임무는 그 컨테이너에 담아서 운반하기로 되어 있는 내용물을 찾는 것이다. 문제는 첫 번째 임무에 너무 많은 피와 땀과 눈물과 세월을 쏟다 보니 자기에게 두 번째 임무가 있다는 사실을, 더 중요한 무엇이 자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상상조차 못한다는 점이다.

우리는 첫 번째 여정에 썼던 연장들을 그대로 가지고서 두 번째 여정을 걸어갈 수 없다. 전혀 새로운 연장통이 필요하다. 그 새로운 연장통으로 주어진 후반기 여정의 현재를 사는 것이다. 때가 되면 우리 모두 은총의 고요한 움직임에 의해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 그러면 지난날의 낡은 인생 목록들이 별것 아니었음을 스스로 보여주거나 저절로 떨어져 나가게 된다. 때가 되면 모두는 후반부 인생으로 들어가며 거기서 새로운 연장으로 새 집을 지어야 한다. 그러나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첫 번째 단계와의 사랑에 빠져 그것을 든든한 담장으로 에워싸는 일에 평생을 바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만일 우리가 어느 것의 깊이 속으로 들어가고자 한다면 먼저 본질이고 진실인 무엇을 노크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믿음’이라는 출발 장치를 떠나 실질적인 ‘앎’으로 옮겨가야 한다. 그래서 우리에겐 새로운 연장통이 필요한 것이다.

[오직 추락해본 사람만이 위로 올라갈 수 있다.]
-더 크고 진짜인 집을 찾기 위해 집을 떠나야 한다.
-우리는 그저 살아남기 위해서가 아니라 성장하기 위해서 이 세상에 태어났다.
-더 좋은 것을 실천하는 것이 나쁜 것에 대한 최선의 비판이다.
-먼저 추락이 있다. 그 다음에 추락으로부터의 회복이 있다. 둘 다 하나님의 자비로운 은총이다.

진정으로 후반부 인생의 더 먼 여정에 들어가려 한다면 넘어지고 추락해야 한다. 추락에 대한 글을 읽는 것 가지고는 안 된다. 얼마동안은 실제로 운전석에서 쫓겨나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진짜 안내인’(Real Guide)에게 자기를 내어맡기는 법을 끝내 배우지 못할 것이다. 추락과 몰락은 필수과정이다.
인생 전반부에 맡겨진 임무를 제대로 다하지 못한 사람은 걸림돌에 걸렸다가 일어날 힘이 거의 없다. 그냥 무너져 패배당하든지 채찍에 발길질하느라고 헛되이 세월을 낭비할 뿐이다. 오직 추락해본 사람만이 인생의 후반전에서 위로 올라갈 수 있다.

우리 모두 더 크고 진짜인 집을 찾기 위해 집을 떠나야 한다. 집을 떠났을 때, 뭔가 ‘더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것 없어도 좋으니 집을 떠나지 말라”는 우리의 보통 정서 대신, “그것을 찾기 위해 집을 떠나라”가 영성의 위대한 모토다. 조개껍질 안에 감추어져 있는 ‘진짜 진주’를 발견하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고통’을 겪어야 하며, 안전한 집을 떠나야 한다. 그래야 진짜인 집으로 돌아올 수 있다. 우리는 안전한 장소에서 그저 살아남기 위해서가 아니라 성장하기 위해서 이 세상에 태어났다.

먼저 추락이 있다. 그 다음에 추락으로부터의 회복이 있다. 둘 다 하나님의 자비로운 은총이다. 오직 추락해본 사람만이 더 좋은 것을 실천하는 것이 나쁜 것에 대한 최선의 비판이라는 사실을 몸으로 체득하게 된다. 후반부 인생에서는 우주가 추는 총체적 춤의 한 부분이 되는 것만으로 충분히 좋다. 춤마당에서 누구보다 돋보이거나 더 잘 추는 모습을 보이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 이제 그의 인생의 의미는 자기를 돋보이는 데 있지 않고 함께 참여하는데 있다.

기본적으로 인생 전반부에서는 본문을 쓰고 후반부에서는 그에 대한 주석을 쓴다. 후반부 인생을 산다는 것은 나누어진 조각들이 아니라 옹근 전체(wholeness) 안에서 모든 것을 본다는 뜻이다.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실이 있다. 우리는 지저분한 조각들 안으로 ‘떨어져 내림’으로써 옹근 전체에 가서 닿게 되어 있다는 점을.

당신 말고는 아무도 당신을 당신의 후반부 인생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할 수 없다. 당신의 후반부 인생은 그리로 들어가든지 피하든지 온전히 당신에게 달린 것이다. 이 일이 있기 위해서는 전반부 인생에서 뭔가를 잃고 몰락해야 한다. 아래로 추락하는 것이 끝이 아니다. 그렇게 하여 다시 뛰어오를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추락과 몰락은 은총의 또 다른 이름이 되는 것이다.

[지금은 헨리 나우웬에 이어 리처드 로어를 읽어야 할 때다.]
-스캇 펙의 『아직도 가야 할 길』, 윌리엄 법포드의 『해프 타임(half time)』에 열광한 독자라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위쪽으로 떨어지다』를 번역한 이현주 목사는 “이 놀라운 책을 발견하고, 먼저 나부터 읽기 위해 어떤 출판사의 의뢰도 없는 가운데 일단 번역을 시작했다”고 말한다. 그는 여러 번 원서로 책을 읽고 자신 혼자만 이 깊디깊은 내용을 볼 수 없어 조금씩 번역하며 수년 동안 지인들과 나눠왔다. 이미 이 책의 내용을 통해 인생의 전반전과 후반전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발견했다고 고백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 목사는 “리처드 로어는 프란체스코 신부지만 가톨릭 신자 뿐 아니라 개신교인들은 물론 종교를 갖고 있지 않은 일반인들에게도 충분히 다가갈 수 있는 저자”라면서 “헨리 나우웬 신부의 글을 좋아했던 독자들이라면 이제는 리처드 로어 신부의 글을 읽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생의 후반전의 삶을 다룬 책 가운데 윌리엄 법포드의 『해프 타임(half time)』이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인생의 깊은 문제를 다룬 스캇 펙의 『아직도 가야 할 길』도 스테디 셀러로서 사람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어왔다. 리처드 로어의 『위쪽으로 떨어지다』 역시 『해프 타임(half time)』이나 『아직도 가야 할 길』과 같은 깊은 울림을 독자들에게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 책은 하느님께서 의도하신 삶, 환희와 순종의 삶으로 나아가도록 초대하는 복음이다.”
- 월터 브루그만

그리스도교는 왜 예수의 가르침과 반대로 율법과 혐오의 종교가 되었는가?
도대체 왜 우리는 생명의 기쁜 잔치에서 잔뜩 화가 난 모습으로 앉았는가?
전통적 속죄론(대속론)은 하느님과 인간 모두를 어떻게 괴물로 만드는가?
세상에 가득 한 혐오, 배제, 폭력, 절망을 극복할 성경적 방법은 무엇인가?
도대체 왜 홀로코스트는 거의 모두가 그리스도인인 국가에서 발생했는가?
도대체 왜 성서를 가장 열심히 읽는 복음주의자들이 훨씬 더 폭력적인가?
왜 예수의 복음은 사람들의 삶과 의식을 변화시키는 데 철저히 실패했는가?
미성숙한 종교는 왜 완악하거나 미움으로 가득 찬 사람들을 만들어내는가?
왜 만족스러운 거짓은 불만족스러운 진리보다 우리를 더 기쁘게 만드는가?
성서는 왜 율법에서 시작하여, 예언서와 지혜서를 거쳐, 복음으로 끝나는가?
성서의 숨겨진 지혜들은 무엇이며, 우리를 궁극적으로 어디로 초대하는가?

역사가 보여주었듯이, 성서는 위험한 문서다. 이것은 교회의 최고위층에서조차도 미움, 편견, 폭력, 살인, 징벌, 배타적 체계들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성서를 지속적으로 사용해왔다는 점에서 분명한 사실로 드러난다. 예수께서 일관되고 철저하게 반대하셨던 바로 그것들을 우리는 의롭게 정당화했다. 이것만으로도 우리가 성서를 올바로 읽지 않았음을 말해야만 하는 이유가 충분하다.

3천 년이 지났지만, 십자가의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의식은 성결법을 넘어 멀리 발전하지 못했다. 예수께서는 거룩함을 악으로부터의 분리로 정의하시기보다는, 오히려 악을 흡수하고 변화시키는 것으로 정의하심으로써, 항상 다른 사람들에게 악의 대가를 치르라고 요구하는 대신에 내가 그 값을 치르게 하신다. 이는 “폭력이 구원한다”(redemptive violence)는 지속적인 신화로부터 “고난이 구원한다”(redemptive suffering)는 하느님의 계획으로 역사를 옮겨간다.
그리스도교가 예수의 영향보다 플라톤의 영향을 더욱 많이 받아 성육신 종교를 탈육신 종교로 둔갑시켰다고 믿는 저자는 성육신 신비주의 전통과 프란치스코의 평화주의 전통의 관점에서 에고 중심적인 이분법적 사고방식이 경쟁과 폭력의 근본 원인이라고 본다. 예수처럼 하느님과의 일치를 따르는 사랑, 지혜, 체험 중심의 관상 전통을 통해 온전한 인격과 평화 실현의 길을 역설한다. 그는 복음을 원죄론과 대속신앙이라는 부정적 관점 대신에 하느님의 철저한 사랑의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해명하며, 예수의 죽음보다는 예수의 삶이 우리를 더욱 잘 구원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처럼 에고의 변화와 신화(theosis)라는 적극적 관점에서 구원을 해명하는 그는 이 책에서 “첫 번째 프로테스탄트”라고 불렸던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가 되찾은 진정한 복음을 “대안적 정통주의”라는 관점에서 새롭게 밝혀준다. 교회가 제국의 종교권력이 된 이후, 예수가 보여준 하느님 나라의 체제변혁적 삶을 살아내기보다는 예수 자신을 예배하는 데 치중함으로써 예수를 따르는 모험과 생명력을 잃고 죽어가던 교회를 프란치스코는 어떻게 되살려냈는지, 그가 설립한 수도회의 기본적인 원리들은 무엇이었는지, “오직 믿음”을 강조한 개신교 대속신앙은 왜 예수 장사꾼들을 양산했는지, 독생자의 피로 인류의 죄를 용서하신 하느님을 믿는 신자들은 왜 대체로 폭력적인지, 만일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지 않았다면 예수 그리스도는 태어나실 필요조차 없었는지, 로마 총독 빌라도가 죽이지 못한 예수의 꿈과 정신을 교회는 어떻게 죽였는지, 예수와 바울로, 프란치스코의 혁명적 복음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또한 클라라와 보나벤투라, 스코투스의 신학 전통은 무엇인지, 왜 프란치스코는 수많은 성직자들보다 역사적으로 더욱 큰 영향을 끼쳤는지, 성직자들과 신자들은 바리사이들이 되기 쉬운지, 우리가 십자가로 구원받았다는 말의 참뜻은 무엇인지, “영혼 구원”을 강조하는 교회는 왜 자연 파괴에 무관심할 수밖에 없는지, 하느님이 어떻게 초인격적이며 동시에 인격적인지, 그리고 대속신앙에 대한 대안은 무엇인지를 해명한다. 이처럼 저자는 인류문명과 교회가 모두 전대미문의 위기에 봉착한 암담한 시대에 그리스도교 신앙의 중심을 되찾게 함으로써 위로와 희망을 주며 문명전환의 근원적 돌파구를 제시한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할 질문들


말라죽어가던 교회에 프란치스코는 어떻게 새로 생명을 불어넣었는가?
그리스도교는 왜 성육신 종교로 시작해서 탈육신 종교로 둔갑했는가?
‘오직 믿음’을 강조한 개신교 대속신앙은 왜 예수장사꾼을 양산했는가?
빌라도가 죽이지 못했던 예수의 꿈과 정신을 교회는 어떻게 죽였는가?
독생자의 피로 용서하신 하느님을 믿는 신자들은 왜 대개 폭력적인가?
인간의 영혼 구원만을 강조하는 신자들은 왜 나르시시즘에 빠지는가?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지 않았다면, 예수님은 태어날 필요도 없었는가?
예수는 정말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마음을 바꾸기 위해 오신 것인가?
예수와 바울로, 프란치스코가 살아낸 혁명적 복음의 핵심은 무엇인가?
프란치스코, 보나벤투라, 스코투스의 핵심적인 신학 전통은 무엇인가?
믿음의 반대는 왜 의심이 아니라 확실성과 확실성에 대한 요구인가?
자연 파괴와 팬데믹 사태에 대한 전통신학의 근본적 책임은 무엇인가?
한국 교회가 되살아나기 위해 가장 시급한 신학적인 혁명은 무엇인가?
리처드 로어
리처드 로어 신부(1943- )는 프란치스코회 사제로서, 오랜 영적 지도와 상담을 통해 애니어그램, 남성들의 영적 성숙, 역사적 예수와 우주적 그리스도의 관계에 초점을 맞춘 『보편적 그리스도』(2019) 등 20권 이상의 주옥같은 책들을 발표한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1971년에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에 “새 예루살렘 공동체”를 설립했으며, 1986년에는 뉴멕시코 주 앨버커키에 “행동과 관상 센터”를 설립하여 1986년에 “행동과 관상 센터”를 설립하여 토머스 머튼을 이어 관상 전통을 되살려내는 일에 헌신해왔다. 그는 예수의 복음에 철저하며 토마스 머튼을 이어 관상 전통을 강조하며, 우주와 성서와 인간의 영혼 속에서 하느님의 신비와 사랑을 통전적으로 찾고 있다. 특히 가톨릭 신부들을 위한 피정을 17년 넘게 인도하고, 앨버커키 교도소 지도신부로 14년간 사목한 경험을 바탕으로 『불멸의 다이아몬드』, 『야생에서 아름다운 어른으로』, 『위쪽으로 떨어지다』, 『벌거벗은 지금』 등 이미 아홉 권이 국내에 번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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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로어 / 한국기독교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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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리처드 로어 저서 세트(전6권)
저자리처드 로어
출판사한국기독교연구소
크기SET
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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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2020-10-14
목차 또는 책소개상품설명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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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리처드 로어) 신간 메일링   출판사(한국기독교연구소) 신간 메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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