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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로 읽는 한국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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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길용  |  출판사 : 꽃자리
발행일 : 2016-09-20  |  (152*225)mm 224p  |  979-11-86910-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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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 곳곳에서 갑질의 향연만 반복된다. 갑질…, 결국 그건 ‘왕질’의 다른 이름일 뿐이라고 지적하는 저자는 우리 사회의 왕조적인 모습을 이렇게 풀어간다. “우리의 공화정 도입이 시민들의 주체적이고 자발적 행위와 자각에 의한 것이 아니라, 외부로부터 순식간에 이식되었다는 사실이 우리 사회의 특징을 잘 설명해 주기도 한다. 서구 사회가 프랑스 혁명(1789~1794)이라는, 시민의 힘으로 왕정을 종식시킨, 역사적 경험을 소유한 것에 반해, 우리는 세계 대전이 끝난 후 강대국이 주도한 세계 체제 재편 과정의 하나로 타력에 의해 공화제가 시작되었을 뿐이다. 그러니 여전히 우리 사회 대부분의 마인드와 에토스는 임금을 모시던 때의 역사적 경험과 인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왕조 사회의 어르신 이데올로기’와 세월호 참사에도 그대로 이어진다.

저자는 “개신교가 ‘자영업’에 가깝다고 한다면 천주교의 경우는 전형적인 ‘외국계 지사’의 모습을 보이고 불교의 경우는 마치 공적 자금이 유입되는 ‘공기업’과 같다”고 지적하면서 이러한 종교의 상황은 그 종교가 기득권화되어 있고 그걸 지켜내고 확대하는 것에 일차적 관심을 쏟아왔기 때문이며 “정작 해야 할 종교 수련의 길보다는 손쉬운(?) 세속적 영향력 확대의 길을 택하게 되고, 힘(權力)으로, 돈으로, 수(數)의 힘으로!”라는 슬로건으로 밀어 붙인다.

이러한 종교에서 현실에 대한 냉철한 비판과 성찰, 자기 자신에 대한 엄격함, 대중의 욕망에 대해 질타한다. 결국 종교는 기득권을 움켜쥐는 과정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종교의 사망선고가 내려진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종교는 내세보다는 ‘현세’를 강조한다. 지금의 평안과 행복은 저버린 채 내세만을 강조하는 것은 그렇게 정상적이지도 않다. 그리고 사실 꼼꼼히 살피자면, 종교가 내세를 강조하는 경우는 다양한 현세의 이익을 손에 쥔 이들이 자신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안전장치로 사용할 때이다. 허나 우리 인간사에서 만나게 되는 많은 종교가 지향하는 바는 사실 바로 ‘여기’, 그리고 ‘지금’에 있다!”고 강조한다.

한국 사회 곳곳에 스며있는 유교의 흔적을 살피면서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종교는 무엇이냐?”라는 질문을 받곤 한다는 저자는 그때마다 서슴없이 “유교!”라고 답한다. 결혼을 고리로 이어진 가족주의에 기초한 유교란 종교의 가치관은 지금도 강력하다. 명절 때마다, 집안의 대소사 때마다 발길을 원적(原籍)으로 돌리게 하는 가장 강력한 에토스는 불교도, 그리스도교도 아닌 바로 유교의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유교는 이를 사회적 제도 속에 깊이 각인시켜 놓았다. 그뿐인가? 설날이나 추석 같은 큰 명절에 집안 식구들이 모여 잔치를 벌이며 가문의 영생을 축하하는 의례, 그것이 바로 제사이다. 이러한 유교의 에토스는 지금도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서 매우 강력한 힘으로 작동되고 있다. 그러니 유교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종교라고 할 수 밖에.

이에 덧붙여 한국종교가 민족주의와 어떻게 결부되어있는지, 각 종교의 경전읽기는 연애편지를 읽는 것과 유사한 성질의 것인지, 역사 속에서 종교는 어떤 행태로 파렴치하게 친일 행각을 벌였는지, 우리나라 최대 종교는 ‘수능교’라는 우스갯말까지 나올정도로 왜 ‘공부는 구도행위’가 되었는지 등등을 풀어가면서 보통 사람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나쁜 종교’이고 ‘좋은 종교’일까? 이 물음에 대해 보통 사람이 생활세계에서 대하는 종교가 어떤가에 대해서 재밌는 에피소드를 통해 소개한다.(15-16쪽)
갤럽이 전하는 한국의 종교실태

*개신교는 ‘자영업’에 가깝다. 한국 개신교회는 사회적으로 공적 조직과 연 닿아있지 않다. 그래서 운영에 관한 일체를 신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해결하는 수밖에 없다. 전형적인 자영업의 구조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천주교의 경우는 전형적인 외국계 지사의 모습을 보인다. 천주교는 개신교처럼 자영업 마인드가 아니다. 뒤에 바티칸이라는 든든한 언덕이 있기 때문일까? 국내에서 영업이 좀 시원찮아도 자금력 두둑한 본사 덕분에 몇 년은 거뜬히 버틸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인지 한국 천주교의 경우 신자들에 대한 독려 행위가 개신교보다는 약하다. 반면 불교는 전형적인 공기업 마인드이다. 업무의 효율이나 생산성에 목매지 않아도 꼬박꼬박 때만 되면 계좌에 입금되는 월급의 유혹은 달콤하다.(26, 29쪽)

한국 최대 종교는?

*축구든 야구든 세계 4강에 들기만 하면 모든 미디어가 그에 미친 듯이 몰두하고 만다. 이런 민족주의의 광풍에는 들어야 할 뉴스도, 해결해야 할 사회적 이슈에 대한 소개도 모두 필요 없다. 그저 한 가지 교리면 충분하다! “꿈은 다시 이루어지고, 한국은 다시 세계 4강이다!” 이 끝없는 종교놀음 속에 과연 우리 사회가 정상적으로 가야할 길을 찾아 낼 수 있을까? 아니, 과연 우리 사회는 이 뒤틀린 민족주의라는 거대한 종교 세력을 제대로 관리할 만큼 성숙해 있기나 한 것일까?(35쪽)

생활 속 경전읽기

*경전은 우리의 일상사에서 흔히 만나게 되는 연애편지와 유사한 성질의 것이라 볼 수 있다. 사랑이란 감정으로 이어져 있는 이들의 눈에는 다른 이가 보기에는 유치하기 짝이 없는 문장이라 하더라도, 혹은 문법도 맞지 않는 투박한 형식의 스타일이라 하더라도 말할 수 없는 감동으로 읽히기 때문이다. 경전도 그와 같다. 경전은 절대자와 그를 고백한 이들 사이를 이어주는 연애편지와 같은 성격의 것이다.(69쪽)

종교의 파렴치한 친일 행각

*일제 때 여러 종교의 지도자들이 보인 태도는 비굴하다 못해 염치도 없을 정도이다. 개신교의 경우 매우 적극적으로 일본 편에 서 있었다. 당시 조선예수교 장로회에서는 중일전쟁이 난 이후에 수많은 강연회와 구국기도회를 통해 거액의 헌금을 모금하고, 그 돈으로 비행기와 군함을 구입하여 일본에 헌납하였다. 가톨릭은 철저히 친일 쪽에 서 있었다. 심지어 많은 종교 지도자들이 가담했던 삼일운동조차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 아니 되려 이 독립운동의 의미를 축소, 폄하하기까지 했다. 친일 행각은 불교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불교 역시 대동아 전쟁이 발발하자 조계종 산하 전국 사찰에 일본의 전승을 위한 기도법회를 열도록 재촉하였고, 또 무기구입을 위한 모금에도 열을 내었다. 그리고 이런 행사에 적극 나섰던 인사들이 이후 조계종의 주요한 자리를 차지하였고, 심지어 동국대의 총장에 오르기까지 하였다. 동학 역시 친일의 아픈 흔적이 남아있다. 바로 이용구가 이끌었던 일진회가 그러하다. 유교는 말한 것도 없다. 일제는 합방에 일정 부분 협력한 적이 있는 관 료 요원에게는 작위를 부여하고 ‘은사공채’(恩賜公債)를 주어 그 이자로 여생을 편히 살 수 있도록 해 주었다. 그나마 일제강점기 때 종교로서 독립운동을 주도했던 세력은 홍암 나철(1863~1916) 선생이 창도한 대종교 정도뿐이다. 나철 선생은 과거에 장원급제한 엘리트로서 국가의 패망과 주권의 손실을 민족정신을 구심삼아 회복하려고 애썼다.(84-87쪽)

한국 사회는 왕조사회다

*5년제 비정규직 공무원에 지나지 않는 대통령이 제왕적 군주가 되어 백성 위에 군림하고, 그의 임명을 받은 고위직 공무원들은 공복이 아니라 지배자의 냄새를 풍기고 있다. 이런 심정적 정황 가운데 정작 주권자요 납세자인 시민은 계몽적 군주만 손꼽아 기다리는 왕조의 백성으로 전락하고 있는 것이다.(96쪽)

통증사회, 트라우마 공화국

*지금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의 아픔을 공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이를 다시 덮어버리면 우리의 트라우마를 더 깊게 억압하는 일이 되고 말 것이다. 이를 기점으로 우리 사회의 통증과 트라우마를 치유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에 대해 진중하게 고민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여전히 통증사회, 트라우마 공화국의 시민으로 남게 될 것이다.(101쪽)

왕조 사회 속 갑질 문화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갑질의 향연만 반복된다. 갑질…, 결국 그건 ‘왕질’의 다른 이름일 뿐이다. 여전히 사회적 에토스가 왕조적 마인드에 묶여 있다 보니 갑의 언사는 임금의 그것이 되어 어명처럼 서민의 심부를 찔러댄다. 이런 현상은 세월호 참사에도 그대로 이어진다. 스스로 갑이라 생각하는 이들은 이 역사적 사건을 단순 교통사고로 폄하하면서, 간단히 돈으로 해결하려고만 한다. 갑의 온정으로 두둑이 챙겨 줄 테니 이쯤에서 목소리를 낮추고 집으로 돌아가라는 투의 훈계이다.(104, 106쪽)

왕조 사회의 어르신 이데올로기

*한국 사회는 여전히 ‘왕조국가’적 성격이 강하다. 교종과 추기경에 대해 보여준 한국 사회의 반응은 왕의 즉위를 환영하거나, 혹은 왕의 승하를 슬퍼하는 왕조 사회 신민의 모습과 매우 닮아있다.(112쪽)

페스트, 메르스, 그리고 희생양

중세인들이 페스트의 공포를 유대인 죽이기로 상쇄하려 했던 것처럼, 우리 사회도 메르스가 가져온 불안을 누군가를 공격함으로 무마시키려 했다. 그리고 대부분 그런 공격의 대상들은 사회의 약자들이다. 안 그래도 소외되고, 배척받으며, 그 때문에 고통 속에 신음하는 이들에게 사회의 다수는 날카로운 침과 바늘을 사정없이 찔러댔다. 21세기에도 이런 모습의 폭력을 만나니, 중세 때나 지금이나 사람들의 희생양 찾기는 변함이 없어 보인다. 감염병의 문제는 의학과 그에 기반을 둔 정책과 시스템으로 풀어야 한다. 이를 신앙으로 섣불리 ‘해석’하려 드는 것 자체가 우리가 넘어서야 할 또 다른 감염병일 수 있다.(117쪽)

메르스가 던지는 메시지

*병원 쇼핑이라는 독특한 한국의 의료 환경이 메르스를 괴물로 만들었다. 헌데 어디 우리 사회가 병원만 쇼핑하던가? 종교계도 크게 다르지 않다. 반성 없고, 사색 없는, 그래서 신학(교학)마저 영혼이 빠져버린 한국의 종교계는 이미 오래전에 메르스에 점령당한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그러니 병원 쇼핑 못지않게, 종교 쇼핑도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될 주제라 하겠다.(122쪽)

공부는 구도행위

우리는 공부를 종교적 구도행위의 하나로 각인하며 살아왔다. 이미 오래도록 우리는 지금 이 순간 우리 집안 누군가가 똘똘한 머리를 지녔다면 그에게 모든 것을 몰아주는 데 전혀 거리낌 없는 에토스 속에 살아왔다. 왜냐하면 그것은 영생을 위한 길이기 때문이다. 그런 맥락에서 유교 사회에서 공부는 일종의 구도 행위이다. 구원에 이르는 길이다. 그가 공부로 성공해야 가문의 구원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과거’라는 국가시험을 통해 현실이 되었다. 이런 환경에서 한국 사회는 공부에 대한 공동체적 신앙이 만들어지게 된다. 이제 공부는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마땅히 해야 할 개인의 신앙적 책무가 된다. 왜? 그래야 영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육은 한국에서는 신앙의 문제이다. 매번 입시철만 되면 이 땅위의 모든 종교를 대동단결하는 힘이 신앙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그러니 우리나라 최대 종교는 ‘수능교’라는 우스갯말까지 나올 지경이다.(157, 159쪽)

과거 이데올로기

우리 사회에서 과거 이념은 이미 신앙되고 종교화된 거대한 가치체계라는 사실이다. 그렇게 과거 이념이 제공해준 ‘줄서기 가치관’은 이 땅 위의 모든 사람들 뇌리에 깊게 박힌 하나의 유전질환처럼 되어 버렸다. 그리고 사실 종교마저도 이 과거 이데올로기에 붙어 기생하고 있다. 해마다 입시철이 되면 교회마다, 성당마다, 사찰마다, 그리고 점집마다 넘쳐나는 손님들… 그리고 정성들… 그리고 함께 따라오는 엄청난 자금의 흐름들! 여전히 이 나라는 줄 세우기 이데올로기가 빛을 발하고 있고, 힘깨나 써대는 주술의 미몽에 빠져있는 셈이다.(168쪽)

종교를 보는 다르나 같은 눈

알게 모르게 우리는 다른 색에 대한 관용을 잊고 지낸다. 어쩌면 우리는 하나의 목소리, 하나의 행동, 하나의 가치관에만 너무 쉽게 몰두하고 있지는 않는 걸까?. 그리고 그 하나의 가치에는 민족주의라는 옷이 입혀져 있지는 않은지. 또 그것이 극히 개인적이어야 할 종교생활에도 스스로와 다른 이를 재단하는 규범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은 아닐지.(188쪽)

한국 교회와 샤머니즘

한국 교회는 편한 마음으로 샤머니즘을 자신의 이익을 위한 도구, 혹은 희생타로 이용해 왔음을 시인해야 할 것이다. 개화되고, 문명화되고, 심지어 정보화에도 앞서가고 있는 한국 사회에 오히려 샤머니즘이 더욱 성행하고 있다는 이 엄연한 현실. 이것이 우리 사회와 한국 교회에 웅변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이 문제 앞에 오히려 한국의 샤머니즘은 한국 교회로
서는 배척해야 할 그 무엇이 아니라 타산지석의 대상으로 삼아야할 것이 되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 교회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샤머니즘이 보이는 부정적 장면이 아니라 긍정의 그림들이다. 그것들에 대한 진지한 접근과 이해의 자세가 문제를 푸는 고갱이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201-202쪽)

머리말_ 쿨하게 종교읽기

통계로 보는 종교세계

좋은 종교, 나쁜 종교?
통계로 보는 좋은 종교, 나쁜 종교?
갤럽이 전하는 한국의 종교 실태
한국 최대의 종교는?

한국 사회 속 종교이야기

현세종교 내세종교?
종교와 근본주의
새마을운동이 한국 종교계에 끼친 영향
종교와 음식
생활 속 경전읽기
종교학-신학-교학 어떻게 만날까?
종교의 파렴치한 친일 행각

한국 사회는 왕조 사회다!

분노사회와 세월호 참사
통증사회, 트라우마 공화국
왕조 사회 속 갑질 문화
왕조 사회의 어르신 이데올로기
페스트, 메르스, 그리고 희생양
메르스가 던지는 메시지
메르스와 왕조 바이러스
안 낳는 것인가, 못 낳는 것인가?
화장실 청소와 성차별
인문학 진흥과 대학의 학과들

우리 사회, 여전한 유교의 흔적들

유교도 구원을 말하나?
효와 제사가 가지는 종교적 의미
공부는 구도행위
행복은 성적순
과거 이데올로기
사교육 해결책?

한국 사회 속 한국 교회

종교를 보는 다르나 같은 눈
한국 교회와 샤머니즘
한국 신학계의 원효는 가능할까?
그렇다면 원효는 누구?
지리산가리산, 한국 교회
이길용

경기도 안성에서 용의 해(1964년)에 태어났다. 고향 안성에 서 유년 시절과 중고등학교 시절을 줄곧 보내면서 안성맞춤 의 정기를 받으며 성장했다. 중학교 3학년 시절 경험한 일 때문에 과학자가 되고 싶었지만 어느 날 문득 길을 완전히 틀어 신학도가 되기로 결정하다. 그렇게 들어간 서울신학 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던 중 신학과 3학년 무렵 M. 엘 리아데(Mircea Eliade)가 쓴 《성과 속》The Sacred and the Profane을 읽은 뒤 뜻한 바 있어 종교학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신학을 마친 후 서강대로 학교를 옮겨 다시 그곳에서 종교학으로 학부와 대학원을 마쳤다.

군복무를 마친 후 독일의 마르부르크(Marburg)대학 철학부 에서 종교학을 주 전공으로, 부전공으로는 철학과 사회학을 선택하여 본격적인 유학생활을 시작했다. 학위과정 중 같은 대학 신학부의 라이너 플라쉐(Rainer Flasche)교수를 만나 신학부로 소속을 옮긴 뒤, 태평천국과 동학을 비교하는 종 교학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귀국 후 서울신대, 서강대, 한동대를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 젊은이들과 학문적 교감을 나누다, 2009년부터 서울신학대 학교 교수로 일하고 있으며 <한국종교학회>와 <동학학회> 의 총무이사를 맡고 있다.  

주 관심 분야는 ‘동아시아 종교사상과 전통’, ‘종교학 방법 론’, 그리고 ‘해석학적 문화 비평’이며, 또한 제대로 된 “한국 종교사상사”를 펴내는 오랜 꿈을 꾸고 있는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이야기 세계종교》(2015), 《에바 오디세이》 (2014), 《뇌과학과 종교연구》(2013), 《고대 팔레스타인의 종 교세계》(2008), 《종교학의 이해》(2007), Taiping Tianquo und Donghag(2004), 《똥을 밥으로》(2003)가 있으며, 공저 로 《골목길 근대사》(2015), 《식탁의 성》(2013), 《종교근본 주의》(2011), 《사람의 종교, 종교의 사람》(2008), 《동서 종 교의 만남과 그 미래》(2007), 《대화를 넘어 서로 배움으로》 (2004) 등이 있다. 그리고 「한국 종교학방법론의 과제와 전 망」, 「하나님 나라와 시천주」, 「해월의 욕망이해」 등 다수의 논문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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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종교로 읽는 한국사회
저자이길용
출판사꽃자리
크기(152*225)mm
쪽수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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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2016-09-20
목차 또는 책소개상품설명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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