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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 기도란 무엇인가, 왜 해야 하고 어떻게 하는 것일까. 신자로서 살아가는 동안 누구나 고민하는 문제에 답을 제시해 주는 책. 저자는 기도가 신자의 특권이며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라는 지위가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증언된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기도로써 하나님의 계획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루어지지 않는 기도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할 수 있다고 전한다.
또 그동안 기도에 대해 가졌던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아 주며 잘못 구하는 기도와 정작 구해야 하는 기도는 무엇인지 일러 준다. 따라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란 무엇이고 우리가 기도를 통해 얻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다. 아무리 열심히 기도해도 이루어 주시지 않는 일과 벗어나게 해 주시지 않는 상황을 통해,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고 간구하는 우리의 자세를 돌아볼 것을 권고한다. 그러니 낙심하지 말고 늘 기도해야 하며 그런 기도를 통해 얻게 되는 신앙생활의 풍성함을 누리라고 강조한다. 그밖에도 합심기도, 대표기도, 교회가 드려야 하는 기도 등에서 우리가 드려야 하는 바람직한 기도의 방향을 제시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도로 살아 내는 신앙 여정이며 기도만으로 끝이 아닌 신앙생활을 영위할 것을 권한다.
서문 기도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지위가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를 그분 앞에서 증언해 줍니다. 기도는 다만 어떤 결과를 요구하여 답을 얻어 내는 행위가 아닙니다. 하나님에게 설명하고 변명하고 매달리는 일입니다. 이것은 참으로 깊은 관계에서만 가능한 소통이요 대화입니다.
또 기도는 특권입니다. 기도를 통해 우리는 나 하나의 개인적 관심과 필요를 넘어서서 창조 세계에 대한 하나님의 통치와 섭리에 동역자로 참여하기 때문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피조물인 인간이 각자의 형편에서 내놓는 발언을 하나님은 당신의 다스리심에 반영하십니다. 그래서 기독교 신앙의 최고 경지는 순종인 것입니다. 순종할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참다운 동반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순종을 통해 인생은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과 내용이 되며, 창조의 완성에 참여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쉬지 말고 기도하라,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라는 말씀은 역사와 인생의 모든 경우와 정황 속에서 하나님의 성실 한 통치를 믿고 거기에 동참하라는 격려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롬 11:36)라는 말씀을 기억하여 자신의 모든 삶을 하나님에게 바치는 사람이 됩니다. 기도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 이렇게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롬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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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호 11:8) 호세아서에서 우리는 말씀하시기보다 분노하시며 쩔쩔매시고 부르짖으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왜 이런 방식으로 자신을 보여 주셨을까요? 인간의 언어로는 하나님의 사랑의 깊이를 다 담아낼 수 없기 때문이 아닐까요? 사랑할 수는 있으나 그 사랑을 지속할 수도, 완성할 수도 없는 인간에게 먼저 다가오셔서 사랑의 관계를 맺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말입니다.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호 11:8), 이 한 구절에 담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박영선의 호세아 설교》를 통해 확인하기를 바라면서 이 책을 한국 교회에 권합니다.
[저자 서문]성경은 기독교 신앙의 본질적 특징이 사랑과 믿음이라고 가르칩니다. 사랑과 믿음은 추상적 개념이 아니라, 인격과 인격의 관계에서만 가능하며 구체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랑과 믿음은 그 상대와의 관계에서 대상의 크기와 속성에 좌우되는 특징을 갖습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사랑은 우리의 크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크심에 근거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것은 사랑하는 우리, 사랑받는 우리의 크기에 따라 결정되지 않습니다. 그 사랑은 비교할 수 없이 크고 넓은 하나님, 그분의 의지와 성품에 근거하는 것입니다. 사랑을 원하나 사랑을 지속하지도 완성하지도 못하는 인간에게 다가오셔서 하나님은 사랑의 관계를 맺으십니다. 하나님은 다만 인간의 사랑의 대상으로 머무시지 않고 먼저 우리를 사랑하셔서 그분의 능력과 의지를 쏟아부으신다고 호세아서는 증언합니다.
차선이나 부분으로는 절대 타협하시지 않는 하나님의 성실하심과 그분이 만드시는 영광의 승리가 우리의 실패와 부족을 어떻게 넘어오시며 우리로 어떻게 극복케 하시는지 경이로운 마음으로 확인하며 기쁨과 은혜를 함께 나누기를 기대합니다.
2014년 10월
박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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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선 목사의 30년 전 요한복음 강해설교!
<예수님과의 만남이 열어 놓는 길> 이 책은 박영선 목사가 1985년 1월부터 4개월에 걸쳐 전한 요한복음 4장과 5장 설교를 담고 있습니다. 30년 전 새로 설립된 남포교회 강단에서 처음 선포된 설교가 요한복음 4장 강해였습니다. 박영선 목사는 이후 30년이 넘는 세월을 이 강단에서 설교하게 됩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교회 분위기 때문인지 이 강해 곳곳에 교회는 어떤 곳이며 어떤 모습을 띠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묻어 있습니다.
요한복음 4장과 5장에는 예수님이 여러 사람을 만나신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에게 일어난 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을 만나셨던 예수님이 우리에게도 오셨습니다. 우리를 찾아오신 예수님에게 우리는 무슨 말을 하게 될까요?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는 어디로 나아가게 될까요? 이 책을 따라 예수님과의 만남이 열어 놓는 길을 따라가 봅시다.
2016년 7월
남포교회출판부 드림
■ 출판사 서문
<어찌하여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요한복음 4장에는 유대인들이 멸시하던 사마리아에 사는 한 여인이 나옵니다. 이 사람은 정오 햇살이 뜨거울 때 굳이 물을 길으러 나왔다가 예수님을 만납니다. 이미 남편이 다섯이나 있었고, 지금 함께 사는 사람도 남편이 아닌 이 기구한 여인과 예수님은 무슨 이야기를 나누셨을까요?
그다음 5장에는 서른여덟 해나 앓고 있던 병자가 나옵니다. 예루살렘의 베데스다라는 연못 곁에는 병자들이 잔뜩 모여 있었습니다. 물이 출렁이기만 하면 가장 먼저 물에 들어가 병을 고쳐 보겠다고 벼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이 사람도 연못가에 누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 힘으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오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마침 명절이어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신 예수님이 이 사람을 만나십니다.
이 두 이야기 사이에는 예수님이 왕의 신하를 만나신 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유대 땅에 머무시던 예수님이 사마리아를 거쳐 갈릴리 가나에 이르시는데, 아들의 병을 고쳐 달라고 가버나움에서 찾아온 왕의 신하와 만나게 됩니다. 이 사람은 예수님이 자기 집까지 동행하셔서 아픈 아들을 직접 만나 병을 고쳐 주시길 바랐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한 마디 말씀만 하시고 그를 집으로 돌려보내십니다.
이 만남으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은 무엇을 경험하게 되었을까요? 이 책에서 저자는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이 자신들의 문제보다 더 깊고 중대한 주제로 나아가게 되었다고 설명합니다. 예수님을 통해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 하나님에 대해 생각지도 못한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 살았던 방식으로는 살 수 없게 됩니다. 이 책은 예수님과의 만남에서 열리는 깊은 신앙의 세계를 추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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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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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선 목사의 30년 전 요한복음 강해설교!
<우리에게 일어난 일> 이 책은 박영선 목사가 30년 전에 했던 설교를 담고 있습니다. 박영선 목사는 1984년 3월부터 1987년 12월까지 4년에 걸쳐 요한복음을 설교했습니다. 남서울교회에서 시작된 이 설교는 1985년 1월에 개척된 남포교회로 이어져 3년간 계속되었습니다. 지금은 강해설교가로 잘 알려져 있는 설교자가 한 권의 성경을 정해 순서를 따라 강해한 첫 번째 설교입니다.
저자는 한국 교회가 신앙생활에 대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제인 ‘우리가 하나님 앞에 무엇을 할까?’라는 요약이 자칫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하며, 요한복음을 통해 복음의 근본적인 내용을 전하고자 하였습니다.
요한복음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을 건넵니다. ‘너희에게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아느냐?’ 이 질문이야말로 복음의 핵심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입니다.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요한복음에 담겨 있습니다. 30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들어야 하는 복음의 핵심입니다. 복음에 담긴 놀라운 소식을 다시 기억하기 위해 이 책을 준비하였습니다.
2016년 7월
■ 출판사 서문
<말씀이 우리를 뚫고 들어오다!>기독교 복음은 흔히 ‘예수 믿고 구원 얻는다’라는 말로 요약됩니다.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얻고 천국에 간다는 말은 복음을 요약하거나, 전도할 때에 즐겨 사용되는 문구입니다. 전도할 때면 이 말은 더 축약되어 “예수를 믿으라”라는 촉구가 됩니다. 구원의 문이 열렸으니, 믿음으로 응하라는 권면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소개하다 보니, 복음을 아예 ‘예수 믿는 것’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나아가 믿음으로 시작된 신앙생활 역시 우리가 하나님 앞에 무엇인가를 해 드려야 하는 것으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이런 강조는 지금의 한국 교회에서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무엇을 할까?’ 하는 것을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박영선 목사는 복음과 신앙생활에 대한 이러한 간략한 요약이 실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왜냐하면 복음의 근본적인 내용을 놓치게 되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우리에 대한 이야기이기에 앞서 하나님의 이야기입니다. 그러니 복음을 이해하고 싶다면, 우리가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하느냐를 생각하기에 앞서 하나님이 무엇을 하셨는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 설교는 이 점을 내내 강조합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말씀하시려고 했던 것도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그간 박영선 목사의 요한복음 설교집을 찾는 요청이 많았습니다. 이번 기회를 빌려 독자가 설교를 따라가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녹취부터 시작하여 전체 내용을 가다듬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복음이 건네는 기쁨을 맛보는 기회를 나누었으면 합니다. 우리에게 일어난 일이 대체 무엇일까요? 요한복음 3장 31절이 말하듯 ‘위로부터 오시는 이’가 우리에게 그 이야기를 들려주십니다. 그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는 즐거움을 함께 나누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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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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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고난을 받아들이는 과정우리 현실은 신앙과 무관하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현실은 반복되어 일어납니다. 내가 처한 상황과 내가 있는 자리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고통이 없는 때에도 우리는 현실을 견디지 못할 정도입니다. 결국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는 순간에 이르게 됩니다. 우리에게 허락된 몸과, 시간과 공간이라는 이 유한적 정황이 대체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일까요?
저자는 우리의 역할과 우리를 둘러싼 지금의 모든 상황이 하나님이 일을 하시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은 하나님이 우리를 목적하신 곳으로 이끄는 길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이 길을 이해한다면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현실의 고난을 이겨 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과정임을 알아야 합니다. 저자는 신자의 정체성이 그 일에 있다는 것을 알고, 하나님을 아는 기쁨과 예수를 믿는다는 고백이 주는 만족을 가지고 살아가는 인생이 되라고 권면합니다.
*이 책은 박영선 목사가 2016년 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개강심령수련회에서 4회에 걸쳐 한 강의 <기독교, 그 영광의 정체성>을 글로 펴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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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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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박영선 목사가 요한복음 6, 7장을 강해 설교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장부터 3장까지의 설교를 담은 《위로부터》와 요한복음 4장과 5장 설교를 담은 《어찌하여》에 이어 세 번째로 출간된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오병이어 사건 이야기가 여러 번 설교됩니다. 예수님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많은 사람을 배불리 먹이신 이 사건을, 흔히 예수님이 사람들을 믿게 하려고 일으키신 기적으로 단순하게 이해하곤 합니다. 혹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같은 우리의 정성이라도 성심껏 바치면 예수님의 일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가르치는 사건으로 쉽게 생각하고 맙니다. 그런데 이 책은 오병이어 사건을 면밀히 살펴보면서 우리의 이해를 넘어서는 하나님과 기독교에 대해 더욱 풍성히 아는 기회를 열어 놓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7장은 초막절을 배경으로 시작됩니다. 초막절 중에 예수님이 성전에 올라가셔서 유대인들과 논쟁을 벌이십니다. 초막절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즐겁게 누리라고 주신 절기인데 왜 이 명절에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불편한 일을 만드시는 것일까요? 또 초막절에는 어떤 의미가 있기에 요한복음 7장에서 일곱 번이나 반복되는 것일까요?
이 책은 우리가 요한복음을 읽다가 무심코 지나쳐 버린 많은 대목 속에 하나님의 계획과 일하심, 우리를 향한 사랑이 빼곡히 담겨 있음을 발견하도록 도와줍니다. 이 책을 따라가며 요한복음이 말하는 참된 신자의 모습과 우리에게 준비된 삶이 무엇인지 알아 가는 기쁨이 있기를 바랍니다.
2017년 10월
남포교회출판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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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00 → 14,8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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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인격이 도달해야 할 참된 목표“하나님의 의”정의보다 하나님의 의를 더 사모하라 하나님의 의는 그의 선물이자 요구이다우리는 기독교 신앙이 처참히 모욕을 당하는 현실 속에 놓여있다. 이는 본디 기독교 신앙에 문제가 있어서라 아니라 한국교회가 은혜보다는 강요와 정죄를, 생명보다는 명분을, 섬김보다는 대형화의 권력을 더 추구하는 데 있다. 숫자나 성공으로 신앙을 보란 듯이 세상에 증명해 보이고 싶어 한다.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아파하는 저자는 산상수훈강해를 통해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하나님의 의라고 확신있게 선포한다.
서기관과 바리새인이 드러낼 수 없었고 그들의 것보다 더 나은 예수안에 있는 하나님의 의, 그것은 하나님의 선물이자 그의 요구이다. 왜냐하면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의로 옷 입혀진 은혜의 사람은 하나님의 요구에 합당한 순종으로나아가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정의보다도 하나님의 의를 더 사모해야 할 근거를 갖는다. 용서와 관용 곧 사랑으로 내용을 삼는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의가 신앙 인격이 도달해야 할 참된 목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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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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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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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문 ▒《하나님의 열심》은 박영선 목사의 대표작으로 잘 알려진 설교집입니다. 1985년 출간된 이래, 많은 신자들의 ‘인생 책’으로 손꼽히는 이 설교집을 한 세대가 지난 지금 다시 가다듬어 내놓습니다. 젊은 시절, 그는 ‘믿음’이라는 주제를 놓고 집요한 질문과 고민으로 끈질기게 매달렸고 성경을 파헤치는 거침없는 추적 끝에 ‘믿음은 하나님의 열심이 빚어낸 결과’라는 답을 얻게 됩니다.
저자가 이 설교를 했던 당시의 한국교회에는 성경 속 인물들을 영웅시하며, 그들처럼 좋은 믿음을 갖자는 구호로 청중을 독려하던 분위기가 만연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의욕과 도전으로 충만한 분위기 이면에는 생각만큼 잘 되지 않는 신앙생활로 많은 신자들의 좌절과 절망이 공존했던 것 역시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었습니다. 부흥기의 부요를 누리고 있으면서도 믿음에 대한 갈증은 해갈되지 않은 괴리를 모두가 공감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정황에서 저자가 내지른 비명에 동감한 청중의 공명은 이 책을 쓰게 된 전제가 됩니다. 이 전제는 오늘날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전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의욕과 열정보다는 회의와 냉소가 팽배한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틀은 변해 왔고 앞으로도 변해 갈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고민과 질문 너머 더 큰 말씀으로 존재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의 신비는 오늘도 한결같이 다가올 것입니다. 한 세대를 넘어 우리와 다음 세대에 이 책을 건네주는 의미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수많은 신자들의 절망과 좌절에 공감하면서 ‘하나님께 열심’이 아닌 ‘하나님의 열심’으로 답을 얻은 이 책이 지금껏 많은 이들의 신앙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주었듯,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도 하나님의 일하심의 신비를 새롭게 발견하게 해 줄 계기가 될 것입니다.
본 개정판에는 바울이 새롭게 들어가 있으며, 각 인물에 대한 설교 말미에 덧붙여진 글에는 오랜 세월 하나님의 주권만을 역설(力說)해 온 저자의 깊은 안목이 녹아 있습니다. 일평생 하나님을 편들어 온 설교자 박영선의 단초를 엿볼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세상과 역사 속에 충일한 하나님의 주권을 발견해 가는 기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2017년 12월
남포교회출판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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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0 → 11,700원
(10.0%↓)
  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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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설, 박영선 목사와
본질, 김관성 목사가
직면, 하여 나눈 믿음의 대화!삶, 믿음, 일, 배움과 가르침, 가정과 사회와 교회, 리더와 은혜에 대한 질문들
후배 목회자와 나눈 10회에 걸친 대담은 목회자뿐 아니라
성도, 하나님을 알아가는 생의 여정을 지속해야 하는 신앙인이라면
고민해야 할 대명제들을 다루고 있다. 엄연한 생의 현실 앞에서 영광을 담으시겠다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격려한다. 삶과 신앙의 핵심 가치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신앙인들에게 수많은 질문들을 쏟아내게 했고, 그 답을 단호하게 알려주는 목회자를 만나기란 간단한 일이 아니다. 바로 이 현실이 박영선 목사와 김관성 목사 두 사람에게 대담을 요청하고 10회에 걸친 만남을 통해 본격적인 이야기들을 듣게 된 배경이다.
이 책은 복음 앞에서 할 말은 하고 사는 목회자 박영선과 전심으로 소통하기 즐기는 목회자 김관성이 묻고 답하며 제시하는 삶과 신앙의 핵심가치를 담고 있다. 박영선 목사와 김관성 목사의 만남은 예측 가능한 조합은 아니다. 박영선 목사가 존경받는 선배 목회자와 설교자로 독보적인 자리를 점하고 있다면, 김관성 목사는 생각하고 느끼고 깨닫는 것들을 토로하며 소통함으로써 활발히 목회를 펼쳐 나가고 있는 후배 목회자이다.
그러나 이 두 저자는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이미 조우하고 있었다. 신학생 시절부터 박영선 목사의 저서를 통해 신학의 세계가 확장되는 경험을 한 김관성 목사는 목회 현장에서 그 또한 저자로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박영선 목사를 가까이 만날 기회를 경험했다. 삶과 신앙의 핵심 가치들을 여러 영역들을 통해 다루고자 하는 기획 의도하에 논의된 깊고 묵직한 주제들을 두 대담자는 각자의 목소리로 긴 시간 동안 묻고 대답해 주었다. 김관성 목사는 자신이 겪은 삶과 신앙 그리고 목회의 현장을 통해 도전하고 뒤집어보고 비틀면서 새로운 질문을 만들어 냈다. 선포되어야 할 말씀을 선포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 박영선 목사의 담담한 답변은 오랜만에 들어보는 깐깐한 영적 훈육과 긴장감 도는 메시지로 전달되었다.
두 사람은 다른 어떤 현실이 아닌, 한국 교회와 목회자와 성도들이 처한 현실 위에서 믿음의 본질과 신앙인의 삶에 대한 전방위적 주제들을 다루었다. 이 대담이 더욱 큰 의미를 가질 수 있었던 데는, 박영선 목사가 남포교회에서 보낸 목회 30년을 마무리하며 은퇴를 준비하던 시기와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오랜 목회 기간 동안, 절정에 다다른 박영선 목사의 신앙과 목회의 통찰은 이 대담을 통해 고스란히 드러난다. 삶과 신앙, 교회라는 큰 영역들에서 세부적으로는 신앙이 무엇인지, 사명이 무엇이고 어떻게 각자의 사명을 이뤄가야 하는지, 그럼에도 죄인으로 살아가는 인간의 연약함과 슬럼프를 벗어나 복음을 전하며 살 수 있는지, 하나님의 섭리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해야 하는지 등 원론적이면서도 반드시 한 번은 답을 찾아내야 하는 문제들을 대담의 자리에 올려놓았다.
이해할 수 없는 신앙의 고민들은 김관성 목사의 직접적이고 솔직한 질문들 덕분에 목회의 길을 가는 목회자이든, 현실 앞에서 무기력해지는 신앙을 어떻게 자라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평신도이든 충분히 공감하는 바가 크다. 거기에 박영선 목사의 목회 현장과 성경의 깊은 해석들이 어우러진 구체적인 답변들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 하나님이 각자의 삶 속에 어떻게 일하시고 어떤 삶을 펼쳐나가야 할지 고민하게 한다. 평생을 끌어안고 고민하며 살아야 할 거리들이 좀더 쉽고 친밀한 언어들로 대변되어 일터의 현장에서 실패와 좌절을 반복하면서도 다시 일어서려고 애쓰는 성도들에게, 그리고 치열한 목회 현장에서 하나님을 붙들며 설교자로 영적 리더로 부르짖으며 무릎 꿇는 목회자들에게 깊은 도전과 위로로 전달될 것이다.
[독자의 needs] - 삶과 신앙에 대한 기본 주제에 대한 통찰력을 얻는다
- 하나님, 교회, 기독교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와 공부를 하게 된다.
- 평신도 리더들에게는 신학의 기본적인 입문서로서 충분한 역할을 한다.
- 기독교적 세계관에 따라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고민과 갈등을 해결하게 된다.
[타깃 독자] - 복음과 삶에 대한 대화를 기다리는 신학생 및 목회자
- 삶과 신앙에 대한 통합적 이해가 필요한 평신도
- 교회와 신앙에 대한 회의로 가나안 성도가 되어 고민에 빠진 크리스천
- 청년 또는 새신자들과 하나님과 기독교에 대해 스터디가 필요한 목회자
- 소그룹 리더 또는 기독교적 가치관을 교육시켜야 하는 양육자